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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처에 고마워”…최여진, 남편 불륜설→교주설 루머 반박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여진이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온갖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전처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하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최여진은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루머들을 언급하며 “웃고 넘기기엔 커져 버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재벌설, 불륜설, 교주설 등 황당한 소문에 정면 돌파로 응수한다.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재벌설과 교주설은 남편의 외모나 활동 이력에 기반한 오해였다고 해명한다.또한 불륜 루머는 남편에게 수상 레저를 배우던 시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것이 오해를 샀다며, 불거졌던 남편과의 커플티와 커플 선글라스 등 모든 오해에 전격 반박한다.특히 최여진은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준 남편의 전처에게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그분은 셀카도 안 찍는 분인데 너무 많은 노출이 됐다”며 루머로 인해 전처가 겪었을 고충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한다.최여진은 남편과의 첫 만남과 연애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수상스키, 탁구, 볼링 등 스포츠 취미를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진짜 이상형은 외적인 게 아니라 내적인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는 농담 섞인 표현으로 예능감을 드러낸다. 그는 “어느 날 질투가 나면서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지만, 처음엔 강한 부정을 했다”라며 감정의 변화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가족사와 부모님의 재혼, 서로의 배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이야기를 전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3:23
스타

윤상현, 고현정과 한식구 됐다…엔에스이엔엠과 전속계약 [공식]

배우 윤상현이 엔에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엔에스이엔엠은 27일 윤상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윤상현이 배우로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2005년 데뷔 후 다수의 흥행작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현실을 반영한 섬세한 표현력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윤상현표 현실 밀착형 연기’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강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윤상현은 최근에도 JTBC ‘18 어게인’, KBS2 ‘완벽한 가족’,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확장성과 도전정신을 입증해왔다. 특히 ‘나미브’에서는 파격적인 장발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하는가 하면, 2010년에는 일본에서 정식 가수 데뷔 후 음반을 발표하는 등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배우로서의 역량 역시 뽐내고 있다. 엔에스이엔엠에는 배우 고현정,구혜선, 김강우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3:06
예능

“손석구·장동윤과 실제 데이트를 합니다”..‘현실 로맨스’ 뛰어든 男배우들, 왜? [IS포커스]

“이제부터 내 꿈은 유튜버야.”배우 장동윤에 이어 손석구까지,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연달아 여성 유튜버와 달달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여느 커플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며 ‘신비주의’는 깨고 ‘대리 설렘’을 안겨 눈길을 끄는 이 콘텐츠는 ‘성덕(성공한 덕후) 일일 데이트’ 콘셉트다.26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석구오빠와 데이트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유튜브 채널 ‘짐미조’에 지난 24일 게시된 이 영상은 배우 손석구가 채널 주인장인 김미소 씨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김미소 씨는 “이거 내 인생 망치게 하려고. 지금 굉장한 ‘트루먼쇼’ 같다”며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구와 식당에서 만난 김미소 씨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이상형을 묻거나 소개팅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보는 이들이 혹할 정도의 ‘현실 로맨스’ 기류가 흘렀다. 손석구와 김미소 씨는 도자기 공방에서 서로를 위한 식기를 만들며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네 컷 사진을 촬영 후 “서울 오면 전화해”라고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열애설을 부를 법한 다정함에 누리꾼은 “배 아파서 안 보려 했는데 설레서 계속 보게 된다” “이게 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실 이 만남은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새 시리즈 ‘나인 퍼즐’ 홍보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측을 통해 성사된 기획이다. 김미소 씨가 손석구의 오랜 ‘찐팬’이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그에 앞서 장동윤은 지난 14일 유튜브 ‘찰스엔터’ 채널의 콘텐츠 ‘월간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소 씨와 마찬가지로 채널 주인장 김찬미 씨는 장동윤을 향해 수년 전부터 팬심을 고백해 왔다. 김찬미 씨는 장동윤과 집 데이트 콘셉트로 함께 음식을 만들거나,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 추천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르는 등 팬이라면 꿈꿀 ‘최애’와의 로망을 실천했다. 해당 영상 또한 열흘 만에 288만 조회수를 달성했다.스타 산업에서 연예인이 유발하는 이런 로맨틱한 감정은 일종의 상품이다. 팬들에게 유사 연애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기에, 스타들은 가급적 사생활 영역을 감추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점차 홍보 창구가 1인 미디어 채널로 다변화되면서, 오히려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작품 밖에선 암묵적으로 금기시됐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유튜브의 최근 트렌드와 시청자의 인식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에선 리얼리티가 곧 ‘사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대중은 배우와 작품 캐릭터를 분리해서 생각할뿐더러 배우의 사적인 요소를 가져왔을 때 ‘진짜 같다’는 감각을 느끼고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서비스’를 경유한 진정성이 눈에 띈다. 손석구는 “내가 유재석·나영석 채널 안 나가고 ‘짐미조’ 나가겠다 했다”고 고백하며 김미소 씨가 전작 ‘범죄도시2’ ‘댓글부대’ 등 무대인사 현장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인상을 남긴 것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또한 이번 영상을 홍보하며 “짐미조라고 멋진 친구이자 저의 팬이자 (제가 키운) 유튜버”라고 뿌듯해했다. 장동윤도 해당 영상에서 오직 팬심에 응답했다며 “(드라마 홍보를 하면) 오늘 데이트가 변질된다”고 강조했다.팬들은 이 같은 손석구와 장동윤의 행동에, 두 유튜버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설렘을 즐기고 있다. 두 배우는 데이트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팬심’을 궁금해했고, 두 유튜버 또한 팬의 대표로 충실히 화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다만 “너무 사심이 느껴져 불편하다” “다수 팬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다”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요한 건 배우가 데이트 포맷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한 방향성 설정”이라며 “팬이라는 안전한 상대로, 유튜브라는 매체 이해도가 높은 시청자 앞에서 대중이 궁금해하는 실제 연애 모습 등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영리한 기획이다. 성실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얻을 수 있는 점도 많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6:00
영화

이정재, 英제작사와 K팝 첩보물 만든다…‘시크릿 아이돌’ 제작 착수

배우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영국의 대표적인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Imaginarium Productions)과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26일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영국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시크릿 아이돌’(가제)의 실사 영화화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K팝 연습생으로 위장 잠입한 비밀 요원이 화려한 무대 뒤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K팝 산업의 리얼리티와 하이틴 첩보 액션의 긴장감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특히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시크릿 아이돌’과 관련해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략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글로벌 배급 및 제작 파트너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 시저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앤디 서키스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가 2011년 공동 설립한 제작사다. ‘모글리: 정글의 전설’, ‘넥스트 골 윈즈’, ‘브리드’, ‘더 리추얼’ 등 영화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The Bastard Son & The Devil Himself’, ‘Brilliant Minds’, ‘Death and Nightingales’ 등을 제작해 왔다. 퍼포먼스 캡처와 기술 기반의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 워너브러더스와 반지의 제왕 프리퀄 ‘The Hunt for Gollum’ 제작을 준비 중이다.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종합엔터사로 발돋움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의 아티스트그룹 콘텐츠 제작 부문을 맡아,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스템 구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글로벌 협업을 가동한 ‘시크릿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제시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티스트스튜디오 측은 “‘시크릿 아이돌’은 K팝이라는 대한민국 콘텐츠가 가진 세계적 확장성이 증명되는, 전방위적인 가능성을 열어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매지네리엄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6 11:33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예능

‘오만추’ 2기, 신봉선·박은혜·이기찬 등 출격…6월 첫방

연예계 싱글 스타들이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 모인다.KBS Joy와 KBS2는 22일 연예계 싱글 동료들의 인연 찾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2기가 오는 6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이번 ‘오만추’ 2기에는 신봉선, 박은혜, 왁스, 강세정,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등 연예계 대표 싱글 스타들이 합류한다.예능 베테랑 신봉선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박은혜와 강세정, 감성 발라더의 아이콘 왁스까지. ‘오만추’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각기 다른 분야의 여성 출연자들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인 이기찬,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이형철과 박광재, 유쾌한 매력을 지닌 개그맨 이상준이 함께해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오만추’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 등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러브라인과 진솔한 대화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오만추’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만추’가 2기로 돌아오게 됐다”며 “다채로운 매력과 진솔함을 겸비한 새로운 출연자들이 만들어갈 예측 불허의 인연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만추’ 2기는 오는 6월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8:57
예능

전현무, 바빠도 유기견 봉사는 꼭…‘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 “모든 강아지가 좋아해” (일문일답)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이 각오를 밝혔다.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 전현무을 비롯해 선생님이 된 전현무X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아이브 레이가 유기견, 퇴역 군견 등 다양한 사연의 견생을 들려주는 관찰 리얼리티다.제작진은 반려견과 반려인의 공존 방법을 고민하다 ‘집 나가면 개호강’ 기획했다. 제작진은 “원장 전현무 씨한테 모든 강아지들에게 사랑받는 ‘개로몬’이 있다더니, 정말 모든 원생과 케미가 좋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게다가 바빠도 유기견 봉사에 나가는 전현무, 훈련사 자격증을 딴 아버지로부터 교육받은 강소라,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한선, 반려동물 케어에 진심인 박선영, 일본에 두고 온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이 큰 레이까지 모두 강아지에 진심인 이들이 한데 모여 남다른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다음은 ‘집 나가면 개호강’ 제작진 일문일답.1.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이유와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대한민국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수가 1천만이 넘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실제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며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이 ‘내가 없을 때 집에 홀로 남는 반려견’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반려견이 혼자 있지 않고, 원 없이 호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공간이 ‘개호강 유치원’ 입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이 ‘개호강 유치원’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강아지들이 모여 사랑이 충만한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보시는 반려인들에게도 강아지와 인간이 서로 안전하게 공존할 방법, 내 반려견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2. '개호강 유치원' 선생님으로 다섯 강.친.자(강아지에 미친 자)들이 함께하시는데, 어떤 인연으로 섭외하시게 되었는지, 섭외의 기준이 궁금합니다.출연자의 한 가지 공통점은 ‘강아지에 대한 진심’입니다. 전현무 씨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강아지 러버’로 소문이 나 있었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휴일을 유기견 봉사에 반납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소라 씨는 미팅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아버님도 훈련사 자격증을 따실 만큼 가족 전체가 강아지에 진심인 분들이었어요. 조한선 씨는 반려견 관련 사업의 CEO로서 누구보다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를 위해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박선영 씨는 고양이 집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주변에서 ‘그 사람 강아지에 찐이다’라며 추천을 많이 해주셨어요. 실제로 만나보니 개, 고양이 할 것 없이 모든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이었고,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먹으며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상황이더라고요. 한 마디로 정말 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 씨는 일본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는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이 컸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반려견을 직접 키울 수는 없지만 그럴수록 간절함은 더 커지는 법이잖아요? 유치원에 오는 강아지들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대해주는 선생님이 되어줄 거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3. 여기에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주목할 만한데요, 어떤 분들인지 소개 및 자랑 부탁드립니다.‘개호강 유치원’에 소중한 반려견을 등원시킬 학부모(반려인)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저희 출연자분들이 반려견에 케어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싶어 하셨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야 한다는 점에 가장 신경 썼습니다. 김효진 트레이너는 전문성은 물론 유기견 구조부터 봉사, 입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해온 경력까지 갖춰 ‘집 나가면 개호강’에 온 원생들에 대해 사전 만남부터 촬영이 끝난 후 케어까지 진심으로 해주셨습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직접 강아지를 돌볼 출연자들의 트레이닝에 진심이었는데요. 촬영 전 출연자들을 따로 만나 다양한 트레이닝 법을 알려주실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이 계셨기 때문에 갑자기 ‘개호강 유치원’의 선생님으로 부임한 다섯 출연자분들이 잘 적응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4. 강아지들과 함께 촬영한다는 점에서 일반 촬영 현장과는 달랐을 것 같은데요, 촬영 준비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은 어떤 건가요?회의를 거듭할수록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전에 강아지별 유치원 등원 적합 여부를 전문가들과 함께 체크하고, 강아지들이 낯선 공간에서 타인, 타견과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느라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제작진이 가장 신경 썼던 부분입니다. 실제 촬영에 들어가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촬영장에 전문 트레이너, 수의사 선생님들이 24시간 상주해 주셨고 다행히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5. '개호강 유치원'의 어떤 선생님이 가장 반려견과 교감을 잘했나요? 기억나는 사건이 있다면 공개 부탁드립니다.강.친.자 분들이 사전 미팅 때 모두 자신이 담당하게 될 강아지들을 위해 1:1 맞춤 케어를 강조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누구 한 사람 꼽을 수 없이 모든 분들이 다 담당 원생들과 교감을 보여주셨습니다. 시간상 방송에 다 담을 수 없었지만 박선영 씨의 경우 보호자 외엔 마음을 열지 못했던 유기견 출신 ‘로또’와의 라포를 위해 밤낮없이 함께 생활하며 지냈고, 레이 씨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테토’라는 원생이 모든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보호자분께 따로 신호를 배워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신기한 건 전현무 씨는 사전 미팅 때 본인에게 모든 강아지들에게 사랑받는 ‘개로몬’이 있다고 하시더니, 정말 모든 원생들과 케미가 좋으시더라고요. 6.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요?아무래도 선생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도 원장 선생님의 역할이다 보니 전현무 씨가 유치원 분위기 케어에 가장 힘쓰셨어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유치원을 비워야 하는 날이면 도너츠, 소고기 등 간식을 한아름 들고 나타나 선생님들의 에너지 충전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분위기 메이커는 견생들이었어요. 긴 하루일과에 지쳤다가도 강아지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출연자뿐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강아지들 재롱에 피로를 녹였어요. 7. 강아지들의 사연도 공개된다고 알려졌는데요. 어떤 강아지들의 이야기가 담길지 살짝 들려주시면서, 또 어떻게 섭외하시게 되었는지도 간단히 말씀 주세요.거리를 떠돌다 우연히 만난 보호자를 잊지 못해 50km 거리를 거슬러 반려견이 된 ‘로또’, 군견으로 일생을 보내다 전역 후 견생 2막을 시작한 퇴역 군견 ‘우도’, SNS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며 슈퍼 스타가 된 ‘김율’ 등 개호강 유치원에 오는 강아지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내온 환경이 다르고, 성향도 모두 다른 강아지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에 우려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누구나 한 가지 포인트라도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섭외에 힘썼습니다. 8.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까지 예고됐습니다. 게스트들은 어떤 역할로 '개호강 유치원'을 찾게 되는지 강아지들과 어떤 케미를 볼 수 있을지 스포 살짝 부탁드립니다.강아지를 사랑하는 아이돌, 배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개호강 유치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는 ‘일일교사’로 와서 녹초가 될 때까지 강아지들을 케어해주기도 하고, 실제로 반려견을 개호강 유치원에 맡겨 주신 ‘보호자’도 계셨어요. 스포를 하나 보태자면 이분들 중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자진해서 재방문을 해주신 사례도 있었답니다. 9. 관전 포인트 하나 말씀 주시면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집 나가면 개호강’에는 다양한 견생들과 초보 선생님들이 그려나가는 성장 스토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개고생 개는 개호강’이라는 원훈처럼 선생님들은 진심으로 보살피고 강아지들은 그 진심을 통해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며 지친 한 주를 마무리하는 주말 아침, 시청자분들도 힐링하시면 좋겠습니다.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24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4:03
연예일반

‘오마이걸 후배’ 유스피어, 곧 데뷔... “정말 설렌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유스피어가 데뷔 소감을 전했다.앳스타일과 함께 한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스피어는 데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습생 시간을 지나 팀으로 모이고, 첫 무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멤버들은 설렘과 각오를 가득 안고 있었다.다온은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데뷔까지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는 “연습생 기간을 지나 팀이 만들어지고 데뷔를 앞두고 있으니까 정말 설렌다”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면서 더 뜨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원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도 있지만, 멤버들과 함께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파이팅 중”이라며 데뷔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명 유스피어는 ‘US’와 ‘SPEER(질문하다)’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우리가 함께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처럼 방향성 있는 메시지를 지닌 팀답게,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을 통해 팬들과 먼저 얼굴을 익히고 소통을 시작했다.시안은 “많은 사랑을 받는 직업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관심과 응원을 받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댓글도 꼼꼼히 챙겨보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원은 “응원 댓글을 볼 때마다 큰 힘이 된다”며 “멤버들이 회차마다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서 감사한 경험이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여원은 “한마디로 ‘에너제틱’한 앨범”이라고 소개했고, 다온은 “유스피어가 세상에 출전한다는 출사표 같은 앨범”이라며 “속도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멤버들은 각자의 포부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여원은 “데뷔 첫날부터 진짜 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우리만의 협동심도 보여줄 수 있는 유스피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시안이 “같은 회사의 오마이걸 선배님들”을 언급하며 “항상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끝으로 로아는 “데뷔도 하기 전부터 유스피어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5 08:36
연예일반

이민정 ‘가는정 오는정’, ‘오징어 게임’ 특집…위하준→박규영 게스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위하준, 박규영 그리고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게스트가 출격한다.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관찰 리얼리티의 재미는 물론 시골마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한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원톱MC 신동엽의 ‘가오정’ 게스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신동엽은 2년 전 이민정과 같은 프로그램의 MC로 호흡을 맞췄다. 그 인연으로 ‘가오정’ 게스트 섭외 요청에 선뜻 응했다고. ‘가오정’ 제작진은 신동엽을 잇는 초특급 게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예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12일 ‘가오정’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특집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오징어 게임’의 주역 중 배우 위하준과 박규영이 ‘가오정’에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K-드라마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위하준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 훈훈한 비주얼, 완벽한 피지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박규영은 유니크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활약 중인 배우이다. ‘오징어 게임’에는 시즌2부터 합류, 공개 예정인 시즌3에도 등장한다. 특히 박규영은 ‘가오정’이 예능 첫 출연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하준, 박규영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이끄는 초특급 배우가 게스트로 한 명 더 ‘가오정’에 출격한다고. 해당 게스트의 정체는 베일에 감춰진 상황. ‘오징어 게임’에는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스타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만큼 과연 어떤 배우가 위하준, 박규영과 함께 ‘가오정’을 찾아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가오정’ 제작진은 “’가오정’의 ‘오징어 게임’ 특집을 위해 위하준, 박규영, 초특급 배우 1명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또 게스트들과 ‘가오정’ 멤버들 사이 인연도 남달라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예능에서 만나는 위하준과 박규영은 어떤 모습일지,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배우 1인은 누구일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09:53
영화

‘거룩한 밤’ 악마 들린 정지소가 흰 원피스를 입은 이유

액션 원탑 마동석과 오컬트 매니아 임대희 감독이 만나니 제대로다. 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먼저 마동석과 임대희 감독은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바우’(마동석)의 퇴마 주먹을 표현하기 위해 더 세고 강력한 액션 씬들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임대희 감독은 “리얼리티적인 부분과 판타지적인 부분의 경계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갈지 꾸준하게 고민”했고, 허명행 감독은 “파워풀하고 스피디한 동작”들을 구현하고 “판타지를 가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마동석의 전작들과 차별화했다. 악마의 숭배자들이 ‘바우’의 압도적인 힘을 받아내는 리액션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파워풀함을 증폭”시키는 와이어 액션을 동원해 액션의 반경을 넓혔고, 보는 맛과 카타르시스가 치솟는 액션 씬들을 완성했다.미술에서 특히 오컬트 세계관이 여실히 드러난다. 임대희 감독은 “동, 서양 요소들을 융합시키고,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차별화된 세계관을 쌓아갔다. 이재성 미술 감독은 “오컬트라는 컨셉에 맞춰 어두운 톤과 문양 등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힘썼다.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 액션 시퀀스가 돋보일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최대한 활용했고, 각 캐릭터의 활동 기반이 되는 공간들도 뚜렷한 개성과 분위기를 반영했다. ‘거룩한 밤’의 사무실은 바로 곁에 존재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설정 하에 허름한 고미술 상가가 위치한 건물의 2층으로 선정했고 그 내부도 캐릭터들의 성격과 역할을 십분 반영했다. ‘바우’의 방 한 켠에는 크고 묵직한 샌드백과 운동 기구들이, ‘샤론’(서현)의 방에는 퇴마에 사용하는 다양한 동, 서양적 요소를 지닌 소품들이 가득하다. 특히 퇴마 도구들은 우리나라의 씻김굿을 기반으로 한 실제 소품들을 디자인에 활용했다. ‘김군’(이다윗)의 방에는 컴퓨터와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즐비하고 방 한 편의 벽에는 악의 세력을 추적한 사진과 지도, 악마와 숭배자들에 대한 자료 조사 메모가 빼곡하다.작품 속 캐릭터들의 특징을 녹여낸 남지수 의상 감독의 스타일링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특별한 힘을 가졌지만 평범한 겉모습의 ‘바우’는 편안한 스포츠 집업에 채도가 높은 레드,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샤론’은 신비로운 능력을 의상에 투영하기 위해 드레시한 느낌의 원단에 보라나 차가운 블루톤을 많이 사용했고, 우리나라 고유의 고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해 동, 서양의 조화를 더했다. 퇴마시에는 화이트 컬러의 헤어 피스를 추가해 묘하고 강인한 느낌을 더해 마치 서양의 마녀가 연상되는 변화를 주었다. ‘김군’과 ‘정원’(경수진) 캐릭터는 각각 실용성과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포켓이 많이 달린 유틸리티 의상과 루즈핏 의상을 주로 채택했다. ‘은서’(정지소)는 점점 악마에게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핏줄의 표현이나 피부의 벗겨짐 등 분장의 정도를 조절하며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거룩한 밤’ 팀이 본격적인 퇴마 의식을 진행할 때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했는데, 이는 어떤 색을 섞든 혼탁해지지 않는 화이트가 순수한 영혼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악의 숭배자들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쇠사슬과 금속 장식을 포인트로 활용했고 빛을 쏘이면 드러나는 악마의 표식 설정을 더해 오컬트 요소를 더했다. 표식은 상형 문자 형태를 가진 롱고롱고 문자에서 차용했는데 현재까지 해독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인이 알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숭배자들만의 표식이라는 컨셉에 부합하는 선택이었다. 숭배자들의 의상은 단계에 따라 차이를 두었다. 악마화에 들기 전 단계 숭배자들의 겉모습은 일반인과 같지만 귀밑에 악마의 표식을 숨겨두었다.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지닌 숭배자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온몸을 뒤덮는 망토와 후드형식의 의상으로 디자인했고, 상급 숭배자는 레드 계열의 컬러를 택해 강한 힘을 부각시켰다.디테일 하나하나 공들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극장 절찬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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