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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독일 지운 ‘韓 국대’ 카스트로프, 군 문제 질문에 입 열었다…“논의 중이며 차근차근 풀 것”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군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와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LAFC)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혜택을 받은 걸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운동선수와 유명인을 포함해 모든 남성이 18~21개월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인터뷰에서 병역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매니지먼트사와 이 문제에 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은 국가대표가 된 것이 너무 기쁘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이달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독일 언론이 군 문제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병역법에 관해 잘 알아보지 않고 보도를 내는 분위기다.카스트로프와 같이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한국에서 1년 중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60일 넘게 할 경우 군 복무 의무가 발생한다. 카스트로프가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된다고 해도 해당 병역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독일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이달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해 미국, 멕시코와 2연전에 모두 나섰다. 그는 A매치를 치른 뒤 인스타그램에 있던 독일 국기를 지우고 태극기만 남겨뒀다. 대표팀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뽐냈다. 지난 22일 레버쿠젠과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전반 23분 강슛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그는 “A매치 휴식기 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실수를 저질렀고, 자신감이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전을 돌아본 카스트로프는 “골이 취소됐을 때는 감정이 북받쳤다. 정말 씁쓸했다”면서도 “나는 팀 플레이어이며 승점을 따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했다.국내에서는 카스트로프가 10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지가 관심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내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5:55
해외축구

‘K-음바페’ 정상빈, 하필 ‘5G 연속골’ 폼 미친 손흥민 만난다…美 코리안 더비 기대감↑

‘K-음바페’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세인트루이스와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MLS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정상빈과 손흥민의 한국 국가대표 선후배간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2021년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상빈은 울버햄프턴(잉글랜드), 그라스호퍼(스위스)를 거쳐 2023년 3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어느덧 미국 생활 3년 차를 맞았고, 올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적을 옮겼다. 이달 4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정상빈은 “흥민이 형이 진짜 올까 싶었는데, 점점 SNS 등에 떠서 실감했던 것 같다. 경기에서도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9월 말 흥민이 형과 경기가 있다. 나에게는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 더 좋다”며 “스타일 자체도 내가 워낙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워낙 골을 잘 넣으신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 최고의 롤모델”이라고 존경을 표했다.올여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해 리그 6경기에 나선 정상빈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는 결장했다. 정상빈 입장에서는 하필 손흥민의 폼이 절정일 때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이달 축구대표팀 기록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대결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2일 이어진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두 팀 기세는 좋은 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고 있고, LAFC는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MLS 서부 콘퍼런스 13위, LAFC는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9.22 19:47
뮤직

HYNN(박혜원),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리메이크

보컬리스트 HYNN(박혜원)이 엠씨더맥스의 정통 록발라드 ‘그대가 분다’를 리메이크하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HYNN(박혜원)이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그대가 분다’를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그대가 분다’는 2014년 엠씨더맥스가 발표한 곡으로,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플레이리스트에 되살아나는 불멸의 발라드다. HYNN(박혜원)은 원곡의 감성과 추억을 충실히 잇는 동시에, 섬세한 호흡과 폭발적인 고음, 치밀한 감정선을 더해 또 한 번 가슴 벅찬 울림을 전한다.이번 발매는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에서 HYNN(박혜원)이 들려준 ‘그대가 분다’ 영상은 공개 이후 4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결국 정식 발매로 이어졌다.스튜디오에서 새롭게 녹음된 리메이크 버전은 섬세하게 재해석된 편곡과 탄탄한 사운드 위에 HYNN(박혜원)의 디테일 넘치는 보컬을 수놓아, 다시금 가을 바람에 ‘그대가 분다’를 울려 퍼지게 할 예정이다.HYNN(박혜원)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버전에 출연한다. 서태지의 음악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으며, HYNN(박혜원)은 정의롭고 순수한 인물 ‘타루’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12:15
해외축구

손흥민, ‘첫 해트트릭’ 솔트레이크 또 만났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손흥민(LAFC)이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레알 솔트레이크 골망을 노린다.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파트너’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발을 맞춘다.솔트레이크는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18일, 손흥민은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연이은 맞대결에서도 솔트레이크를 울릴지 주목된다. 공식전 5경기 연속골에도 도전한다.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이달 A매치에서 미국, 멕시코 골문을 열었고,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에서 골 맛을 봤다.LAFC는 이미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MLS는 정규리그 34라운드까지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참가하는 MLS컵 PO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위까지는 PO 직행권을 얻고, 8~9위는 PO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남은 1장의 PO 출전권을 얻는다. PO 1라운드에서는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해 4강 및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22년 MLS컵 우승팀인 LAFC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승점 47을 쌓아 4위를 달리고 있다.PO 진출을 확정했으나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게 LAFC로서는 중요한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2 09:31
해외축구

‘韓 국대’ 카스트로프, 분데스 선발 데뷔→날아간 득점…팀은 개막 4G 무승·강등권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카스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72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카스트로프는 개막 4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최근 팀을 이끌던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한 묀헨글라트바흐는 23세 이하(U-23) 팀을 지휘하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어릴 적부터 독일 무대를 누빈 카스트로프는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3-4-2-1 포메이션의 ‘2’의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대표팀 때보다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은 것이다.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3분, 카스트로프가 레버쿠젠 골망을 갈랐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보고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뛰었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강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카스트로프는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교체될 때까지 패스 성공률 82%(11회 시도 중 9회 성공),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지상 경합 12회 중 여섯 차례 승리했다. 태클은 4번이나 성공했다. 카스트로프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팀 선발 멤버 11명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을 부여받았다.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된 자원이다. 2022년 1월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독일 2부 리그에서만 네 시즌 활약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17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교체 투입돼 묀헨글라트바흐 데뷔전을 치렀고, 일주일 뒤엔 함부르크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첫선을 보였다.이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했고, 미국을 상대로 첫 A매치를 치렀다. 이어진 멕시코전에도 출전하며 대표팀 새 옵션으로 떠오른 분위기다.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25분 맬릭 틸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해리스 타바코비치의 극적인 헤더 득점으로 무승부를 따냈다.리그 개막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친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17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는 17~18위가 강등된다.김희웅 기자 2025.09.22 08:17
LPGA

이소미,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1타 차 3위

이소미(신한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이소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그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세라 슈멜젤(미국), 가쓰 미나미(일본)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소미는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그는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만 컷을 통과했고,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했던 터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이소미는 페어웨이를 모두 지키고 그린은 한 번만 놓치는 예리한 샷 감각을 뽐내며 전반 4개, 후반 3개의 버디를 솎아냈다.이소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최근에 발가락이 아파서 몸 관리에 신경 썼는데 이제 괜찮아졌다. 연습을 많이 한 100m 안쪽 샷으로 오늘 많은 기회를 만들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그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남은 이틀 제 생각보다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노력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면서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된다는 자신감이 있는 만큼 남은 이틀도 자신 있게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19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슈멜젤과 2023년 데뷔한 가쓰는 나란히 8언더파를 몰아치며 첫 승 경쟁에 나섰다.이소미를 필두로 앨리슨 리, 릴리아 부(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주수빈과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9위(6언더파 65타), 임진희와 안나린, 지은희는 공동 18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김효주와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김세영은 공동 45위(3언더파 68타), 고진영과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66위(2언더파 69타)다.박성현과 전인지는 공동 86위(1언더파 70타), 윤이나는 공동 129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2:53
국가대표

[오피셜] ‘미국 이겼는데’ 韓 FIFA 랭킹 ‘23위’ 제자리걸음…홍명보호, 북중미 WC 2포트 확률은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FIFA는 18일(한국시간) 남자 축구 최신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한국은 변함없이 23위를 지켰다. 지난해 11월부터 변동이 없다. 랭킹 포인트 1593.19점을 기록한 한국은 종전보다 6.11점 올랐지만, 22위 오스트리아(1601.86점)와 차이는 크다. 오스트리아 역시 이번 업데이트로 10.62점이 상승했다.24위인 에콰도르(1588.04점)도 랭킹 포인트가 17.36점 올라 종전보다 한 계단 높은 랭킹에 자리했다.이달 한국에 0-2로 패한 미국은 15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다. 홍명보호와 2-2로 비긴 멕시코도 한 계단 떨어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은 일본(19위), 이란(21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FIFA 랭킹이 높다. 일본과 이란은 이번 업데이트로 각각 두 계단, 한 계단씩 랭킹이 하락했다.현재로서는 한국이 월드컵 조추첨 2포트에 배정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8개국 체제로 개편된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은 10월자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한다. 1포트에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FIFA 랭킹 상위 9개 팀, 2포트에는 다음 상위 12개 팀이 포함된다.상위 21개 팀이 포트1과 포트2에 배정되는 셈이다. 미국과 멕시코가 애초 10위권에 있는 만큼 한국이 이 순위를 유지하면 포트2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FIFA 랭킹 1위는 스페인, 2위는 프랑스다. 두 국가 모두 한 계단씩 점프했다. 종전 1위였던 아르헨티나가 두 계단 떨어진 3위에 자리했다.4~10위까지는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네덜란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이탈리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7:51
해외축구

손흥민, 솔트레이크전 선발 출격…공식전 ‘4G 연속골’ 도전

손흥민(LAFC)이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공식전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어김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는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과 호흡을 맞춘다.지난달 MLS에 합류한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다.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수확했다. 적응기가 필요 없었다는 평가다. 8월 24일 FC 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54초 만에 첫 필드골까지 기록했다. MLS에서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축구대표팀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4경기 연속골 도전이다.이달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을 소화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국과 멕시코전에서 각각 1골씩 넣었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치른 새너제이전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김희웅 기자 2025.09.18 09:44
국가대표

“韓 MF 짜증 날 수도” 이천수, 카스트로프 향해 뭐라고 했나…“경기? 별 내용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이천수는 지난 16일 본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경기를 봤을 때 단체적인 면에서는 별 내용은 없었다고 본다”며 “수비할 때 백(복귀)이 느린 것 같더라. 그쪽이 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대표팀 선수들과) 발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지 않은가. 카스트로프가 오면서 전술도 많이 바꿨을 것 아닌가. 본인 팀에서 포백을 쓸 가능성도 있고, (스리백 대형이) 헷갈린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조금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에 모두 나섰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2경기에 미드필더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중원에서 본인의 강점인 파이터 기질을 한껏 뽐냈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독일에서는 카스트로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꿈에 한발 다가섰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이천수는 “(월드컵) 예선을 안 하고 준비하는 단계에 딱 들어와서 본선 가는 친구들, 예선만 뛰고 본선 못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며 “실제로 옌스가 오면서 미드필더들은 짜증이 엄청 날 수 있다. 그동안 본선 가려고 욕을 그렇게 먹지 않았나. 옌스는 ‘여기도 된다’, ‘저기도 된다’ 하니까 훨씬 더 (다른 미드필더보다) 능력자 같지 않은가”라고 했다.이어 “(대표팀 미드필더들이) 내 자리인데, 이러면서 신경이 무조건 쓰일 것이다. 원래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스트로프를 향한 높은 관심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옌스는 정확히 이제 청문회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이 A매치가 끝나고 소속팀에 가서 경기 못 뛰면 끝이다. 이제부터 카스트로프는 (여론이) 더 집중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대표팀 선배인 이천수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존에 있는 친구들 자리에 들어왔으니, 이 친구(카스트로프)가 힘들 것이다. 의사소통도 안 될 수 있고 힘든 부분이 있다”며 “이제 들어온 친구고 대한민국을 선택한 친구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응원해야 한다. 우리가 지켜주고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8:47
산업

파리바게뜨, 미국 텍사스 제빵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파리바게뜨가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 착공식은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현지 시각 16일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크리스 플레처(Chris Fletcher)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Christopher Boedeker)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 7000㎡ 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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