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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 “케이윌과 결혼하고 싶다” 해명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셰프 정지선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레전드 장면인 ‘바쓰’로 ‘크리스마스 바쓰 트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한다.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섭외 1순위 대세 셰프 정지선, 라스를 위한 정지선 표 '바쓰' 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뒤 치솟은 인기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하루 3시간밖에 못 잔다고 고백하며 2주일마다 대만에 가고 최근에는 ‘포르쉐’의 VIP 행사에 셰프로 참석했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약한 정지선은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섭외도 왔었는데 바쁜 스케줄로 고사를 했다고 밝힌다. 또 백종원부터 지석진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출연해 ‘섭외 1순위’ 다운 활약을 펼쳤다.특히 케이윌의 찐 팬인 정지선은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케이윌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던 말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해명을 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내년에”라고 말하고는 황급히 “다음 생애”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의 레전드를 만들어낸 ‘바쓰’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촬영 당시) 연습도 안 한 상태였는데, 한 번에 성공했다”라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흑백요리사’ 촬영 이후 한 번도 ‘바쓰’를 만든 적이 없다는 정지선은 최초로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쓰 트리’를 선보인다. 직접 준비한 과자 트리 위에 화려하게 빛나는 ‘바쓰’를 만드는 정지선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된다.정지선이 시청자들을 위해 최초로 만든 ‘크리스마스 바쓰 트리’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8:34
해외축구

‘EPL 쉽지 않네’ 아모림 감독, 맨유 부임 후 2연패→리그 13위 추락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좀처럼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팀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에 서네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도 2골을 더 실점했다. 리그에선 7패(6승4무)째를 기록, 어느덧 13위(승점 22)까지 추락했다.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 부임 후 9번째 경기를 소화했지만, 4승 1무 4패라는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EPL에서는 2승 1무 3패. 이 기간 9골을 넣고 10실점을 했다. 이달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흐름이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리그에서 10위 이하의 성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PL 공식 출범 전인 1989~90시즌 당시 크리스마스 전 12위를 기록했고, 최종 13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맨유는 전반부터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본머스를 두들겼다. 전반 6분 아마드 디알로가 박스 안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다만 왼쪽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한 것이 옥의 티였다. 선제골은 본머스 진영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딘 하위센의 헤더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본머스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손끝에 걸렸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맨유는 레니 요로,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4분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페널티킥(PK)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클라위버르트는 중앙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본머스는 바로 2분 뒤 안토니 세메뇨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어느덧 3골 차로 뒤진 맨유는 가르나초, 호일룬의 연속 슈팅으로 만회를 노렸으나, 모두 케파를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혼전 속 시도한 요로의 박스 안 슈팅도 선방에 막혔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경기 뒤 “맨유 같은 클럽이 홈에서 0-3으로 지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힘든 일”이라며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위기를 직면해야 한다”며 경기력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맨유는 오는 27일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5: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N서울타워에 11m 초대형 ‘빗썸 트리’ 설치

빗썸이 창립 11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초대형 트리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빗썸 트리는 11m에 달하는 높이와 화려한 외관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N서울타워의 새로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리 전체는 은하수 조명과 휘장으로 장식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곳곳에 배치된 금색 오너먼트와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트리 꼭대기의 노란 별이따뜻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도록 장식돼 있다.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000원, 기존가 3만6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000원, 기존가 3만1000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남산 정상에서바라보는 서울 전경부터 다양한 팝업 행사까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N서울타워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이번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3 09:42
뮤직

“역시 명불허전” 어반자카파, 라이브로 꽉 채운 120분... ‘흑백요리사’ 패러디도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15주년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어반자카파는 2~3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전국투어 열다섯 번째 ‘겨울’을 개최했다. 2021년 12월 콘서트 이후 3년 만이다. 이틀 내내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어반자카파는 2시간 여 동안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이날 어반자카파는 공연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리버’(River)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로’로 포문을 열었고, ‘커피를 마시고’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목요일 밤’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곡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최근 발표한 ‘열 손가락’ ‘안녕’ 등도 열창했다. 멤버 조현아와 박용인, 권순일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줬다. 관객들은 “명불허전이다” “어반자카파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 “귀가 호강했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패러디한 영상도 시선을 끌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잠깐 공개했는데, ‘흑백자카파’ 풀영상이 나오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자카파쇼’에선 세 멤버의 개그 케미스트리가 돋보였고, 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어반자카파는 “오랜만의 콘서트라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며 “대구 관객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줘서 긴장감이 사라졌다. 남은 공연도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청했다.어반자카파는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5일까지 두 달간 공연을 선보인다. 고양을 비롯해 광주, 부산, 서울, 창원, 청주, 수원 등 총 8개 지역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1:34
스타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여파 無... 식당 예약 1분만 매진 [왓IS]

사생활 논란 여파는 없었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운영하는 양식 레스토랑 ‘트리드’ 전석 매진됐다.1일 트리플스타 식당 트리드는 이날 SNS와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는 12월 예약을 진행됐다. 식당 예약은 1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 트리드 측은 오는 13일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도 변동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트리드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 매달 1일 다음달의 예약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에 힘입어 방송 후 풀부킹을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 전 여자친구 B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트리플스타의 양다리 등 사생활 문제,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의혹 등을 보도했다. 폭로 보도 후 트리플 스타는 본인의 SNS 계정 댓글 창을 모두 닫았다. 그가 운영 중인 식당에서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또한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스타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는 주장 중”이라고 고발장을 접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작성자의 민원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신청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6:26
연예일반

[왓IS] ‘어겐마’·‘재벌집’→‘스위치’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 키워드는 ‘회귀물’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회귀물’이 스크린에도 상륙한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것과 정반대 선택을 내린 톱스타가 새로운 인생을 1년 동안 살아본다는 내용의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회귀물’은 이번 한해 드라마 쪽에서 핫한 키워드였다. 상반기에는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두 자릿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하반기엔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타협 없는 수사를 하다 살해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사자로부터 15년의 인생 리셋 기회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생 2회차라는 기회를 얻고 다시 20대 시절로 돌아가 절대 악 응징에 나서는 김희우의 이야기가 통쾌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비슷하다. 고졸 특채 사원이었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어느 날 살해 위기를 맞고, 이후 자신이 모시던 오너가의 일원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현우가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로 재벌 3세가 돼 새 인생을 살면서 서민이 재벌가에 맞서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처럼 주인공 등 등장인물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내용을 그린 작품을 ‘회귀물’이라 한다. 이때 포인트는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이전 인생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즉,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 ‘회귀물’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속이 뻥 뚫리는 일명 ‘사이다’ 전개가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회귀물’에 대한 관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의 기억과 정보를 모두 안은 채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에게 어마어마한 무기가 생긴다는 의미. 미래(현재)를 아는 주인공이 과거를 다시 살게 되면 악에 대한 응징, 즉 사이다를 선사하는 게 무척 수월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난 윤현우가 IMF 위기, 9·11 테러, 월드컵 4강 진출 등 정해진 미래 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재벌가인 순양그룹 일원들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여러 차례 그려지며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다 전개’라는 호평을 받았다. ‘회귀물’ 붐은 이미 웹소설, 웹툰 시장에서부터 먼저 시작됐다. 2006~2007년에 걸쳐 발간된 이그니시스(곽건민) 작가의 ‘리셋 라이프’를 시작으로 ‘천하제일 이인자’(2008) 등의 소설이 2000년대 회귀물 인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환생’,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의 신’, 법조인이 등장하는 ‘판사 이한영’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등장인물이 회귀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쏟아졌다. 한국과 콘텐츠적 영향을 자주 주고 받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회귀물’은 인기 있는 장르다.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나만이 없는 거리’를 비롯해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의 인생 리셋을 다룬 ‘리(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유명 칼럼니스트 겸 편집자인 이나다 도요시는 최근 저서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2022)에서 ‘회귀물’의 특징을 “현대를 사는 일반인이 다른 세계로 굴러 들어가 현대의 지식, 경험, 기술을 살려 그 세계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인생을 돌이키는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지만, 현대의 요리사가 과거 어느 시점을 돌아다니며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는 콘셉트의 ‘이세계 식당’ 역시 정서적으로는 ‘회귀물’과 궤를 같이한다. 이 작품에서는 과거를 사는 사람들이 점주가 만든 현대식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 작품이 매회 등장하는데, 이는 현대 기술로 일궈낸 식자재와 요리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을 소위 계몽하는 것으로 회귀물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스위치’의 경우 일반적인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다.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 대신 일을 택했다. 그 결과 커리어는 승승장구 했고,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 눈에 초심을 잃은 ‘스캔들 메이커’일 뿐이다. 초심 빼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에게도 결핍이 있다.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 사랑 없는 만남만 지속하는 인생이 어딘지 모르게 텅 빈 것 같다는 느낌을 박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신이 살아 보지 않은 삶을 살 기회가 나타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진도준으로서 30여년을 다뤘다면, ‘스위치는’ 새로운 삶을 얻은 박강의 1년을 담고 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내가 했던 선택을 바꾼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런 보편적 정서에 대한 공감대와 더불어 ‘이번 생은 망했다’ 고로 ‘답은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라는 MZ 세대의 정서가 맞물려 회귀물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드라마로, 또 영화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회귀물’은 조금은 안전한 판타지다. 주인공이 정답을 알고 있기에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에 보다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가지고 있는 안전한 판타지에 대한 욕망이 회귀물에 투영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회귀물’의 전망에 대해서도 “요즘 드라마나 영화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귀물’은 이미 웹소설이나 웹툰 쪽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도 ‘회귀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30 08:30
연예일반

'나는 솔로' 11기 영철, 순자와 결별 후 근황? 성탄절에 정숙-옥순과 만났네

'나는 솔로' 11기 영철이 정숙-옥순과 방송 후 부산에서 만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철은 크리스마스인 25일 부산에서 정숙-옥순과 함께 저녁을 즐긴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놨다. 이어 그는 "두분 데이트하시는데 잠깐 꼽.사.리. #나는솔로#나는솔로11기#정숙#옥순#영철#누나들이쁘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철이 올린 영상에서 6촌 누나인 정숙, 그리고 영철을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던 서울대 출신 학원강사 옥순은 푸짐하게 차려진 '꼬막정식'을 앞에 두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히 헤어 컬러를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꾼 옥순의 단아한 미모와, 6촌 누나이자 변리사인 정숙의 세련된 패션이 시선을 강탈했다. 근황 영상을 접한 팬들은 "순자님과 헤어지셔서 걱정했는데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옥순님 아직도 영철님 향한 그린라이트 중인가요?", "정숙님이 영철-옥순 도와주시나 보다", "옥순님 머리 색깔 바꾼 거 신의 한수네요", "영철님 내년에 꼭 좋은 짝 만나시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나는 솔로'에서 부산의 은행원으로 근무하는 직장인임을 알린 11기 영철은 성악가 출신 재활 피트니스 강사 순자와 최종 커플이 됐으나 방송 후에 헤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5 19:52
경제

복합문화공간 도화서길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 오픈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옛 도화서터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도화서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Christmas Season Pop-up) 전시장을 운영한다. 도화서길은 서울의 대표색인 단청빨간색, 서울하늘색, 은행노란색, 남산초록색, 기와진회색과 감각적인 오렌지, 퍼플 컬러로 조화를 이룬 트리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도화 테라스 안에 꽃과 나무의 자연 속 정원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더욱 느껴지는 시각적 요소의 포토존을 마련,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은 도화서길 내 팝업 스테이지와 도화 테라스에서 열린다. 팝업 스테이지는 시즌별로 활용할 수 있는 행사장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포토존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도화 테라스는 리모델링한 낡은 건물과 함께 재탄생했다. 다가오는 1월 김태중 작가와 협업해 건물 한 면에 그라피티 월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 공간은 ‘도화몰 by 리사컬렉션’을 선보였던 디자이너 리사킴이 총괄 디자인을 맡았다. 도화서길은 경복궁과 인사동 사이에 위치한 세 동의 건물과 두 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도화서를 드나들던 화원들이 붓을 통해 그 시대를 기록하였듯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현 시대를 기록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도화서길은 이번 크리스마스 팝업 이벤트를 통해 바쁜 일상 속 자그마한 휴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앞으로 도화서길은 다양한 팝업 행사와 트렌디한 문화와 식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수 도화서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행복의 웃음을 선물하고자 마음을 담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팝업 및 정원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0 15:44
연예

[일간스포츠X뮤빗]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영어곡은 ‘페인트 미 네이키드’

‘페인트 미 네이키드’는 2021년 최고의 K팝 영어 노래! 전 세계 K팝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어 노래는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였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함께 하는 ‘위클리 초이스’(Weekly Choice)가 올해 K팝 가수들이 발표한 영어로 된 노래 중 가장 인상적인 곡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로 선정된 영어곡(가나다순)은 ▲온앤오프의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영어버전 ▲키의 ‘헬륨’(Helium) ▲원어스의 ‘라이프 이즈 뷰티풀’ (Life is Beautiful) 영어버전 ▲리사의 ‘머니’(MONEY) ▲몬스타엑스의 ‘원데이’(One Day) ▲텐의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디오의 ‘로즈’(Rose) 영어버전 ▲트와이스의 ‘더 필스’(The Feels) ▲있지의 ‘마.피.아. 인 더 모닝’ (영어버전)이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위 10곡의 후보곡들로 지난 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 동안 투표를 진행됐다. 이번 투표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지구촌 K팝 팬들의 발걸음이 뜨거웠다. 마감 후 총득표수는 무려 126만4492표로 집계됐다. 이 중 NCT, WayV의 멤버 텐이 부른 ‘페인트 미 네이키드’가 59만435표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 8월 텐이SM스테이션을 통해 발표한 솔로곡으로, 청춘의 직진하는 사랑 방식과 자유로움을 영어 가사로 표현했다.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다이내믹한 보컬의 변화가 돋보여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어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37만5212표로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이 팬데믹을 위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17만2857표로 3위에 안착했다. 1위부터 3위까지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이 고루 순위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표에 참여가 높았던 지역을 살펴보면 아시아의 비율이 69%로 가장 높았다. 남미, 유럽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동남아시아 팬덤의 몰표가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K팝에 익숙한 팬들의 참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태국 지역에서 투표한 누적 득표수만 해도 58만3910표나 됐다. 한편 일간스포츠X뮤빗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안겨주고 싶은 아티스트’(The artist you want to give Christmas presents to is?)를 알아보는 조사를 16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22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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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치 유니버스, 크리스마스 시즌 싱글 '12월의 단편' 발매

프로듀서 박문치가 크리스마스 특별 시즌송을 낸다. 박문치는 16일 오후 6시 박문치 유니버스(강원우, 루루, 라라, 준구, 기린, 민석, 전호, 진호), 와 함께 한 캐롤 앨범 '12월의 단편'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유니버스의 대화 음성을 담은 스킷(Skit) 트랙과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 (Feat. 강원우 & 박문치 유니버스)' 총 2곡을 담았다. 타이틀 곡 '세상이 나를 몰라도 (Feat. 강원우 & 박문치 유니버스)'는 박문치 유니버스의 강원우가 메인 보컬을 맡았으며 박문치를 포함한 유니버스 멤버가 모두 함께 떼창에 참여했다. 이번 곡은 2021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며 만든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하루하루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곡이다. 학창시절 수련회 장기자랑을 방불케 하는 연출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는 박문치 유니버스 멤버 전원이 직접 출연했다.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된 메인보컬 강원우가 어린 시절 행복하게 음악했던 유니버스의 모습을 추억하며 감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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