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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블랙핑크 멤버 마지막 솔로 프로젝트... 완전체 활동 ‘꽃’ 피울까

이번엔 지수다. 지수가 그룹 블랙핑크의 솔로활동 마지막 주자로 다음달 14일 두번째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앞서 블랙핑크의 다른 세 멤버 제니와 리사, 로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뒀기에 지수가 이번 솔로활동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지수는 블랙핑크 다른 멤버들이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쳤던 지난해 혼자만 활동이 뜸한 듯 보였다. 그 사이 지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사전 제작 촬영으로 본업을 쉬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수가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지수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지난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꽃’ 이후 약 2년 만이다. 발매 당시 ‘꽃’은 스포티파이 6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8위, 전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1위, 글로벌 유튜브 송 및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등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꽃’은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4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를 집계하는 차트다. 때문에 이번 지수의 신곡이 빌보드 ‘핫100’에 진입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수의 능력은 본인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는 것이다. 첫 솔로곡 ‘꽃’은 발매 초반 호불호가 있었다. 트롯을 연상시키는 리듬에 다소 유치한 가사, 단조롭게 반복되는 안무 등이 이유였다. 블랙핑크 속 지수의 세련된 모습을 기대했던 대중이라면 더욱 실망했을 터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을 뒤집은 건 지수의 스타성이었다. 당시 누리꾼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지수가 부르니까 계속 보게 된다”, “지수가 꽃이라면 꽃이지”, “블랙핑크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라서 오히려 좋다”며 댓글을 남겼었다. 여기에 SNS 챌린지 붐으로 전국에 있는 강아지들까지 따라 하는 춤이 됐다. 두 번째 솔로 앨범은 ‘꽃’과는 다른 결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수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진과 손잡을지도 관심이다. ‘꽃’은 블랙핑크 데뷔 활동부터 함께 해온 테디를 필두로 빈스, 쿠쉬, 비비엔, 24, 알티 등이 작업에 참여했었다. 지수는 이번 앨범 전체 제작 과정에 관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지수와 리사, 제니가 펼칠 선의의 경쟁도 흥미롭다. 리사는 오는 2월 28일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 발매를 앞두고 있고, 제니 역시 첫 새 앨범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개별활동과 관련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선보이는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인다. 블랙핑크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각자의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시작했다. 완전체 활동만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다. 솔로 첫번째 주자는 리사였다. 그는 ‘록스타’ ‘뉴 우먼’ ‘문라이트 플로어’까지 현재까지 세 개의 솔로곡을 발매했다. 그 중 ‘록스타’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0위를 차지하며, 솔로 활동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두 번째는 제니. 그는 지난해 10월 솔로곡 ‘만트라’를 발매하고 ‘핫 100’ 2주 연속 진입,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지난해 마지막 솔로 프로젝트의 주자는 로제였다. 그리고 ‘대박’이 터졌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아파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8위로 진입했다가, 최근 5위에 오르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8위와 5위 모두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순위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고 2위까지 순위가 올랐다.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컴백과 월드 투어까지 예고한 상황. 한 가요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업계에서 상당한 힘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여기에 지수까지 솔로 앨범이 대박이 난다면 향후 완전체 활동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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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솔로 대신 배우로 ‘열일’…제니·로제와 다른 ‘꽃길’ 간다

블랙핑크 지수가 OTT,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수는 7일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시작으로 올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드라마 ‘월간남친’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로맨스, 판타지 등을 표방하는 장르물들로, 모두 현실과 동떨어진 가상의 세계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뉴토피아’로 내달 공개된다. 지수와 박정민이 투톱으로 나서는 이 작품은 군인 남자친구와 그를 기다리는 ‘곰신’ 여자친구가 좀비에 습격당한 도심에서 서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윤 감독이 그려왔던 농도 짙은 청춘의 서사 속 지수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감을 키운다.‘전지적 독자 시점’로는 여름 관객과 만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과 함께’로 쌍천만 신화를 쓴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고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텐트폴로 선점한 올해 기대작 중 하나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세상이 멸망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는다. 지수는 세상을 구하는 대장정에 함께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해 예상치 못한 전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뉴토피아’가 좀비 아포칼립스 로맨스, ‘전지적 독자 시점’이 판타지였다면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월간남친’은 이 둘을 합친 판타지 로맨스다. 드라마는 연애를 꺼리는 주인공이 가상의 세계에서 남자친구를 구독하면서 시작된다. 지수는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여주인공 캐릭터를 빚어내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지수의 이같은 행보는 블랙핑크로서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재개한 첫 개인 활동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리사가 음악 활동으로 개인 활동 포문을 연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독립적인 개인 활동을 조건으로 한 두 번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새 둥지를 찾고 개인 활동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일례로 로제는 연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아파트’로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켰다.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이 곡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경신한 데 이어 단숨에 빌보드 ‘핫100’ 8위까지 찍었다. 로제보다 먼저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와 리사도 각각 ‘만트라’, ‘락스타’로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멤버들의 연이은 대박 행진에 과거 솔로곡 ‘꽃’으로 한 차례 능력을 인정받은 지수 역시 새 앨범을 준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지수는 개인 활동의 방점을 뮤지션에 찍지 않았다. 멤버들이 연이어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매니지먼트사 블리수를 설립하고 현재 공개를 앞둔 작품들을 촬영하며 배우 활동에 매진했다.그룹 활동 당시 지수의 활약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순이었다. 지수는 블랙핑크 중 연기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멤버로, 2021년 드라마 ‘설강화: 스노우 드롭’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드라마 외적인 잡음이 일긴 했지만, 지수만 놓고 본다면 소정의 성과도 있었다. 이후에도 지수는 블랙핑크의 빠듯한 스케줄 속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 출연하는 등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외부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에서 배우의 글로벌 인지도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지수에게는 연기에 대한 관심과 의지 외에도 성공한 K팝 아이돌인 ‘블랙핑크’란 타이틀이 있었다. 일각에서 지수가 블랙핑크 활동이 조율되면 배우로서 보폭을 넓혀나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 이유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자 입장에서 지수는 충분히 관심이 가는 배우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 인기가 상당하다. 지수의 출연에 따라 글로벌 주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지수는 아이돌로서 스타성뿐만 아니라 흔히 대중이 생각하는 드라마, 영화 속 여주인공의 외적 조건에도 부합한다. 이 역시 작품 제작에는 빠질 수 없는 조건”이라고 짚었다.이어 지수의 향후 행보에 대해 “기본적으로 배우로서 갖고 있는 조건이 좋다”며 “남은 건 자기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 어느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느냐다”며 “그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작품들에서 모습이 이후 배우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본인의 연기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제대로 인정받는다면 배우로서 크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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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블랙핑크…‘불장난’ MV 9억뷰 돌파 [공식]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9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팀 통산 12번째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41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넘어섰다. 2016년 11월 1일 발매 이후 약 8년 1개월 만으로, 음악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불장난’은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불장난에 빗댄 재치 있는 가사와 네 멤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발매 당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47편의 억대뷰 콘텐츠 중 9억뷰 이상의 영상만 12편을 보유하게 됐다. ‘불장난’에 앞서 ‘뚜두뚜두’(22억뷰), ‘킬 디스 러브’(20억뷰), ‘붐바야’(17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 퍼포먼스 비디오(17억뷰)와 뮤직비디오(13억뷰), ‘마지막처럼’(14억뷰), 리사 솔로곡 ‘머니’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10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10억뷰), ‘아이스크림’(9억뷰),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9억뷰), ‘휘파람’ 뮤직비디오(9억뷰)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한편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인 95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널 누적 조회수는 375억 회를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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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솔로도 믿고 듣는 블랙핑크…제니→로제 우려 딛고 성공행보

그룹 블랙핑크가 멤버 제니에 이어 로제도 솔로곡으로 글로벌 음악신을 뜨겁게 달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가장 눈에 띄는 성적표를 쓴 멤버는 로제다. 연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8일 공개한 깜짝 선공개 싱글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시장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하루 전날 발매 소식을 전한 이 곡은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내로라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뺀 채 펑키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발매 즉시 국내 차트를 평정한 이 곡은 글로벌 시장도 뒤흔들고 있다.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하며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를 쓰더니 단 사흘 만에 동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같은 화력에 힘입어 11월 2일자 빌보드 ‘핫100’에서도 상위권을 꿰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 닷새 만인 23일 1억 뷰를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새로 썼다.곡의 인기와 함께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 실제로 ‘아파트 게임’이 유행하고 있어 제2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국내에서는 윤수일의 동명곡 ‘아파트’도 덩달아 상승세를 탈 만큼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도 국내외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한 새 싱글 ‘만트라’가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오는 26일자 빌보드 ‘핫100’에서 98위를 차지하며 홀로 부른 솔로곡으로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이 곡은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에도 37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차트에서도 로제의 ‘아파트’와 나란히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에 앞서 리사가 먼저 솔로곡을 발표하며 도전을 이어갔으나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이나 립싱크 잡음 등으로 블랙핑크 명성에 힘입은 성적 외 뚜렷한 성과는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홀로 나선 블랙핑크에 대해 업계에선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시선도 컸다. 각자 내놓는 솔로곡들이 기존 솔로 커리어에서 한 발 나아간 성장과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 한편의 우려였다. 하지만 로제와 제니 모두 그룹 명성은 물론, 그간 발표했던 솔로 음원의 것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써냈으며 작품의 퀄리티 측면에서도 수려한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녹여낸 솔로곡들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로 발표할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 이미 톱스타였고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시기에 개별 레이블을 만들었기 때문에 각자에게 더 맞는 특색 있는 작업을 할 것이 예상됐고, 어느 정도의 잘 될 거란 예견은 이미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다만 개별 레이블 및 소속사를 찾아갔을 당시의 우려는 멤버들이 음악 활동 아닌 셀럽으로서의 행보에 치중하지 않을까, 혹은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될까에 대한 우려였는데 이미 자신들이 이뤄놓은 성취가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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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제니가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 제니가 언제 무대로 돌아올지, 돌아온다면 어떤 음악, 어떤 패션, 어떤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그리고 노래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드디어 제니가 돌아왔다. 제니의 컴백은 남다르다. 음악 차트에서 몇 위를 했는지, 어떤 춤으로 어떤 챌린지를 하게 될지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 Z세대는 제니의 이번 노래 ‘만트라’를 어떻게 듣고, 보고, 느끼고 있을까? X재국 : 제니 새로운 싱글 ‘만트라’ 들어봤어?Z연우 : 제니가 개인 소속사를 차리고 나서 처음으로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에요. ‘만트라’라는 단어는 ‘좌우명’, ‘주문’이라는 뜻인데 명상이나 기도를 할 때 마음을 집중시키는 구절이기도 해요. ‘만트라’의 뮤직비디오는 한가지 콘셉트에 갇혀있지 않은 여러 모습의 제니를 볼 수 있었어요. 핑크머리 제니, 금발 제니, 앞머리를 내린 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뮤비가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을 잘 활용해서 미적으로도 감각 있고, 보는 맛이 있는 뮤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래도 제니의 강점인 랩 파트 비중이 크고, 세련되고 또 적당히 흥을 돋우는 리듬감이 살아있어요. 노래는 그냥 들었을 때도 중독성 있고 좋은데 알고 보면 정말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만트라’를 공개한 10월 11일은 UN이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을 위해 지정한 ‘세계 여자 어린이의 날’이에요. ‘만트라’ 작사가 중 제일 앞에 제니 이름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가사에서 제니가 알려주는 ‘프리티 걸 만트라’는 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살고, 자기 자신과 동물을 사랑하고, 괜한 감정 소비를 하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그리고 뮤비에서 오렌지 색이 많이 나오는데 ‘오렌지 데이’라고 불리는 날은 ‘여성과 소녀를 향한 폭력을 멈추라’는 의미의 날이에요. 겉모습도 예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내면도 갖춘 제니다운 노래인 것 같아요.X재국 :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 빼고 모두 개인 싱글을 발표했는데 팬들 반응은 어때?Z연우 : 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지금까지 리사와 제니가 싱글 앨범을 냈는데요. 각각의 솔로곡들은 확실히 리사와 제니의 감성과 스타일이 100% 들어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을 제일 잘 표출해낼 수 있는 솔로활동이니까요. 리사의 ‘락스타’와 ‘뉴 우먼’도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리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엄청난 스케일의 뮤비도 화제가 됐죠. 로제는 오는 12월 6일에 컴백할 예정인데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고 해요. 로제는 이 앨범에 피와 눈물을 쏟아부었다고 했는데 로제만의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 될 것 같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X재국 :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제니의 모습은 뭘까?Z연우 :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랩 가사 중 “I be the Bonnie and you be my Clyde”(난 보니가 될 테니 넌 나의 클라이드가 되어줘”라는 가사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제니의 ‘만트라’에선 “Look at them Bonnies on the run”(클라이드가 없어도 잘 도망가는 보니들을 봐)라고 말하죠. 이렇게 제니가 어떠한 제한 없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고, 제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은 음악을 하는 게 바로 팬들이 원하던 거였어요. ‘만트라’ 뮤비에 나왔던 댄서들, 그리고 뮤비 감독도 다 여자였다고 해요. 제니의 ‘만트라’(주문)는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이 목표 지향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그것은 또한 제니 자신을 위한 ‘만트라’라고도 느꼈어요. 제니의 영향력이 뛰어난 만큼, 이렇게 의미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곡을 모두가 들어보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제니는 K팝의 아이콘이다. 제니가 던지는 메시지에 우리나라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반응하고 그 메시지에 응답한다. Z의 설명을 듣고 나서 다시 한번 ‘만트라’를 봤다. 노래와 춤은 제니의 메시지를 위한 또 다른 언어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제니가 멋있다고 느껴졌다. 제니 덕분에 K팝이 그냥 하나의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자기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술의 장르가 된 것 같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0.1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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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vs 리사 엇갈린 명암… 제니 ‘만트라’ 1등, 리사 ‘록스타’ 구설수

솔로 활동에 나선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리사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락스타’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리사는 여러 구설에 휩싸였지만 제니는 지난 11일 발표한 ‘만트라’로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실력으로 우뚝 섰다.제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유앤미’ 이후 약 1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섰다. 제니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솔로활동과 관련해서는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처음 발매한 신곡이기에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쏠렸다.‘빛이 나는 솔로’를 외쳤던 제니는 홀로서기 후 ‘더 빛이 나는 솔로’가 됐음을 이번 컴백으로 입증했다. ‘만트라’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에 5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같은 차트에서 기존 ‘유앤미’의 기록은 13위였다. ‘만트라’의 성과는 제니가 홀로서기 후 솔로 활동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는지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 그런 서로를 응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곡 전체가 영어 가사로 된 ‘만트라’에는 그룹 블랙핑크 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여러 속어들도 포함됐는데, 제니가 ‘솔로’, ‘유앤미’ 등 이전 솔로곡들을 통해 보여준 청순함을 벗어던지고 당차면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니가 ‘만트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대중이 제니에게 바라는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그 매력이 배가됐다.‘만트라’는 발매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인 벅스의 실시간 차트와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5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제니는 ‘만트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만트라’ 뮤직비디오 또한 발매 후 한국과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며 국내외 모두 큰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제니가 국내와 해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반면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가장 빠른 지난 6월 28일 ‘락스타’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잇따라 구설수에 올랐다. ‘락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가 하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펼쳤을 때 노래와 입모양이 맞지 않아 립싱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도 한차례 립싱크 논란을 겪은 바 있으나 팬이 녹화한 영상을 통해 일단락된 바 있다. 블랙핑크로 활동할 당시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로 인정받았던 리사였기에 아쉬움이 컸다.리사는 태국 국적으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멤버다. 솔로로서 활동을 시작할 때도 주목도가 높았으나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 등 사생활만 화제가 됐을 뿐 아티스트로서는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사는 엄청난 스타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가수로서 가장 중요한 노래는 대중의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는 데다 여러 구설로 전체적인 성과가 부진해 보이는 느낌이 있다. 제니는 ‘만트라’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 대중성을 더해갈 수 있을지가 호감도를 높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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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니의 컴백에 주목하나..블랙핑크 그 이상을 기대 [IS포커스]

제니가 돌아온다.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니의 컴백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를 발표한다. 솔로 신곡 발표는 지난해 10월 6일 발표한 ‘유앤미’ 이후 꼭 1년 만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 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빚어낸 ‘보석’인 블랙핑크 멤버들이 속속 솔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 리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적 결과물을 내놓는 ‘보석 중의 보석’ 제니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 음악으로 쌓은 신뢰의 힘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각자의 템포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제니다. 제니의 컴백을 기대하게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간 음악으로 쌓아 올린 ‘신뢰’가 큰 몫을 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4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그는 데뷔 2년여 만인 2018년 11월, 팀 내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 내놓은 곡 ‘솔로’를 성공시키며 블랙핑크 메인 멤버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니를 시작으로 로제, 리사, 지수 등 후속 주자들이 순차적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제니가 솔로 행보의 스타트를 안정적으로 끊은 덕분에 전원 ‘하이 커리어’로 선전할 수 있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YG와의 전속계약 만료 직전 발표한 ‘유앤미’는 제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무려 5년 만의 신곡이었는데, 이 곡 또한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명성을 재입증했다. 또 지난 4월엔 지코의 신곡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원곡자인 지코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며 곡을 하드캐리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즈’는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기고 빌보드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린 데 힘입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까지 획득했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 또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도 지난 4월 10억 뷰를 넘겼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긴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또한 제니가 최초다. ◇ 아티스트 넘어선 아이콘 제니는 음악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YG 걸그룹’ 블랙핑크라는 소속팀의 타이틀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동시대 아이콘으로도 활약해왔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와 달리 예능 카메라 앞에선 ‘젠득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가공되지 않은 청정 매력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예능 고수’로 자리매김한 단계가 아님에도 제니는 예능가 러브콜 ‘0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원톱’ 솔로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효리에 비견될 정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니. 하재근 평론가는 “과거 이효리가 핑클에서 솔로로 성공적으로 나선 것처럼 제니 또한 이번 활동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열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나란히 홀로서기에 나선 뒤 세 곡의 신곡을 발매하면서도 철저히 글로벌 무대를 타겟 삼아 활동하고 있는 리사와 달리, 제니는 국내에서도 솔로로서 입지가 워낙 탄탄한 만큼 국내와 해외 팬들을 모두 사로잡는 활동 방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난 성과와 활동 전망에도 결국 관심이 집중되는 건 제니가 새롭게 들고 나올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다. 지난 시간을 통해 쌓아온 자신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과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홀로서기 직후부터 곡 수집과 작업에 나선 그는 솔로 컴백 시기를 특정해두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비로소 10월 컴백을 확정 발표, 현재 D-day인 11일을 앞두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제니는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적으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기에 타 솔로 여가수들과 차원이 다른 스타 파워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신곡에서 기존의 모습을 답습하는 게 아닌, 한 단계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와 같은 지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신곡명 ‘만트라’는 기도나 명상을 할 때 외는 ‘주문’을 뜻하는 단어다. 곡의 세부 사항이 아직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제니가 남다른 자신감으로 선보이는 ‘만트라’로 또 한 번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지, 성공적인 홀로서기라는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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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제니 VS 지드래곤, 한솥밥 오누이→맞수로 재회

제니와 지드래곤이 가을의 한복판에서 만난다. 제니는 10월 컴백을 확정했고, 지드래곤 역시 10월 컴백설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한솥밥 먹던 오누이 같은 사이인 두 사람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으로 가요계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제니와 지드래곤의 비슷한 시기 컴백은 같은 소속사였다면 이뤄지기 힘든 ‘매치’”라며 “두 사람이 YG에서 독립해 각각 보여줄 새로운 음악이 어떨지도 업계의 관심사”라고 입을 모았다. ◇제니,홀로서기 첫 솔로 컴백…전기 맞을까 제니는 최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솔로 싱글로 컴백한다고 알렸다.제니가 솔로곡으로 컴백하는 건 지난해 10월 발매된 스페셜 싱글 ‘유 & 미’ 이후 약 1년 만. 블랙핑크 완전체로는 여전히 YG 소속이지만 사실상 YG 떠나 홀로 선 뒤 제대로 내놓는 첫 싱글인 만큼 솔로 데뷔곡 ‘솔로’ 그리고 ‘유 & 미’로 심어줬던 ‘YG색’과 어떻게 달라졌을지, 제니가 내놓을 결과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과거 이효리가 핑클에서 솔로로 성공적으로 나선 것처럼 제니 또한 이번 활동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열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의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도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제니는 지난 4월 발매된 지코의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곡의 화제성과 인기를 견인했다. 또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겼고,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솔로로도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하 평론가는 “블랙핑크의 외국인 멤버인 리사가 솔로로 나서 팝스타로서 정체성을 만들어갔다면, 제니는 한국계인 만큼 K팝이면서 한국 가요다운 성격도 지닌 신곡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최대어 지드래곤, 워밍업 끝지드래곤은 하반기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정확한 컴백 시기를 알리지 않아 10월, 11월 컴백 가능성을 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은 2017년 6월 발매한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당초 지난해 초 연내 컴백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렸으나 뜻하지 않은 마약 루머로 곤욕을 치르며 컴백 이슈는 사그라들었고, 이후 지드래곤은 YG를 떠나 현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홀로서기 정비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용되는 등 화제를 모은 그는 여름 이후엔 철저히 ‘본업’ 모먼트다.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단독 콘서트를 위해 고척스카이돔 대관을 마쳤다거나 ‘마마 어워즈’ 출연을 심도 깊게 논의 중이라는 등의 소식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엔 빅뱅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 추억 소환과 동시에 건재함을 과시하며 ‘몸풀기’를 마쳤다. 소속사는 “정확한 컴백 시기는 미정”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컴백을 앞두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 촬영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 ‘개봉박두’ 상황임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하 평론가는 “지드래곤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는 지났을지 몰라도 한 시대를 대표했던 아이콘으로서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빅뱅 시절의 팬층이 여전히 대중음악 소비층의 중심에 있는 만큼 K팝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 기간이 늘어난 만큼 지드래곤이 보여주는 행보는 후배 가수들에게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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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리사·르세라핌, ‘MTV VMA’ 수상 쾌거 [종합]

그룹 세븐틴, 블랙핑크 리사, 르세라핌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2024 MTV VMA’가 11일(현지시간) 미국 UBS 아레나에서 열렸다. 뉴진스, 리사, 스트레이 키즈, 르세라핌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사랑 받고 있는 K팝 스타들이 다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지난해 블랙핑크에 이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2019년부터 방탄소년단이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은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로 ‘베스트 K팝’ 상을 받았다. 2022년 ‘라리사’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거둔 두 번째 쾌거다. 시상대에 오른 리사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컴백인 ‘록스타’로 상을 받아 특별하다”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사는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이 상은 매달 MTV가 선정하는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게 돌아가는 상으로 지난해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수상한 바 있다. 르세라핌은 이날 시상식 사전 공연인 프리쇼 무대에도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입증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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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美 MTV VMA ‘베스트 K팝’ 수상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리사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리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상을 받았다.리사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 NCT 드림의 ‘스무디’, 뉴진스의 ‘슈퍼 샤이’, 스트레이 키즈의 ‘락’,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뷔’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리사가 해당 부문 상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리사는 지난 2022년에도 솔로곡 ‘라리사’(Lalisa)로 K팝 부문 트로피를 품은 바 있다. 이 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솔로 가수는 리사가 처음이다. 리사는 베스트 K팝 외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등 네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퍼포머로도 무대에 올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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