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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0억원 쓴’ 리버풀이 아니네…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공개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여름 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구단을 집계했다. 이번 여름에만 4억 파운드(약 7430억원)를 쓴 거로 알려진 리버풀은 이 부문 4위에 올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구단을 소개했다. 매체 기준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던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였다.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딘 하위선을 비롯, 알바로 카라레스와 프랑크 마스탄투오노 등을 품었다. 자유계약선수(FA) 트렌트 알레산더 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위해 일정 수준 이적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매체 기준 레알의 시장가치는 무려 14억 유로(약 2조 2660억원)에 달한다.이 부문 2위에 오른 건 아스널(잉글랜드)다. 아스널의 시장가치는 13억 3000만 유로(약 2조 1530억원)로 평가받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를 비롯,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를 품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리그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4위에 올랐다. 다소 놀라운 결과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만 4억 1500만 파운드(약 7810억원)를 썼다. 이는 EPL 이적시장 최다 지출 기록이다. 리버풀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물갈이했다. 특히 이삭의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원)는 EPL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매체 기준 리버풀의 시장가치는 11억 2000만 유로(약 1조 8140억원)로 책정됐다.이밖에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9.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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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광 어디로…‘무패 우승’ 레버쿠젠 멤버, 대부분 팀 떠났다

지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위업을 쓴 레버쿠젠의 주요 선수들이 2년 만에 팀을 떠나 눈길을 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베스트11의 근황을 짚었다. 당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한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창단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창단 120년만에 이룬 대위업이었다.레버쿠젠은 리그 34경기서 28승(6무)을 쓸어담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완패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2년 뒤, 당시 레버쿠젠의 주요 멤버들이 새로운 팀으로 떠난 것이 눈에 띈다. 공격수 빅토르 보니페이스(베르더 브레멘)를 시작으로,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 피에로 인카피에(아스널) 아민 아들리(본머스) 제레미 프림퐁(리버풀) 루카스 흐라데키(AS모나코)가 모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지금까지도 팀을 지키는 건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수비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룬 우승 팀이 산산이 흩어졌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팀을 이끈 알론소 감독도 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떠났다.한편 레버쿠젠은 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성적 부진 및 불화로 경질됐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선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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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이삭, 침묵 깨고 뉴캐슬 팬들에게 감사 인사…“잊을 수 없는 3년”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한 뒤 처음으로 친정 뉴캐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삭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무엇보다 뉴캐슬 도시와 모든 훌륭한 서포터들에게 우리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3년 동안의 시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썼고, 구단이 진정으로 있어야 할 자리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부터 70년 만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여정을 함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삭은 전날(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40억원)라는 기록과 함께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과정이 매끄럽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이삭은 프리시즌 투어 중 재계약에 거부한 뒤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구단이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뉴캐슬 측이 이를 부인하며 간극이 생겼다. 이삭은 공식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홀로 훈련을 이어가는 등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뉴캐슬은 개막 후 3경기 동안 이삭을 쓸 수 없었고, 이 기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삭 이적 전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결국 뉴캐슬은 이적시장 막바지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아내고 이삭과 결별했다. 당시 구단은 단 37단어짜리 간결한 성명서를 내고 이삭의 퇴단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동안 침묵하던 이삭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현지에선 사실상 ‘태업’ 행위를 하고도 이적에 성공한 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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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넘어섰다’ EPL 이적시장에서만 30억 파운드 지출…톱5 중 1~3위가 리버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이 이적시장 기간에만 30억 파운드(약 5조 6450억원)를 지출한 거로 알려졌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2명의 1억 파운드 선수를 품으며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EPL 여름 이적시장 지출이 사상 최초로 30억 파운드를 돌파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8월 31일까지 총 27억 파운드가 사용됐는데, 마감일 거래 건까지 포함해 30억 파운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여름 기록된 19억 6000만 파운드(약 3조 6900억원)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의 지출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이번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2일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이적료에 해당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EPL 이적료 톱5 중 1~3위가 모두 리버풀 선수의 기록이다. 앞서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며 1억 2500만 유로(약 2040억원)를 쓴 바 있다. 이어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에겐 9500만 유로(약 1550억원)를 투자했다.BBC는 이번 이적시장을 두고 “지난해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첫 여름에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리버풀은 이번에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며 “이삭 영입으로 리버풀의 여름 지출액은 4억 1500만 파운드(약 781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단일 구단이 한 이적시장 창에서 사용한 금액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3년 여름 첼시가 세운 4억 파운드(약 7530억원)였다”라고 돌아봤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골키퍼 출신 조 하트는 “이들이 쓴 돈과 영입한 선수들의 수준은 놀라울 따름”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풋볼트랜스퍼스 소속 전문가 폴 맥도날드는 “EPL 지출은 다른 리그와 너무 큰 격차를 보인다. 결과적으로 EPL 외 리그는 공급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라고 짚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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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360억원 주고 공격수 이삭 영입…EPL 역대 최다 이적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구단이 그에게 투자한 1억 2500만 파운드(약 2360억원)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격수 이삭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공격수 이삭은 EPL 챔피언 리버풀의 새로운 등번호 9번으로 합류했다.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구단과 장기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삭은 구단을 통해 “여기에 오기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이 팀과 이 클럽, 그리고 클럽이 상징하는 모든 것의 일부가 돼서 정말 행복하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정말 기대가 크다. 이제 모든 게 끝났고,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서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을 만나는 게 기대되고, 다시 경기장에 나서는 게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삭은 이적 전까지 뉴캐슬에서만 3시즌 동안 활약하며 EPL 내 수위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2022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109경기 62골을 넣었다. EPL에선 86경기 54골을 기록했는데, 지난 시즌에만 리그 23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 2위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뉴캐슬과 함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성공했고, 최종 리그 5위에 안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합작하기도 했다. 다만 이적시장 기간 팀을 떠나는 과정에는 잡음이 있었다. 이삭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구단의 약속을 언급하며 프리시즌 중 팀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투어에서도 빠졌다. 표면상의 이유는 부상이었지만, 시즌이 다가오면서 그의 이적 요청이 공식화됐다. 애초 상황이 유리한 건 뉴캐슬 쪽이었다. 이삭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데다, 구단은 선수가 언급한 약속이 없는 사실이라고 곧장 반박했다. 수뇌부까지 나서 이삭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으나, 결국 선수가 이를 거부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후 뉴캐슬은 닉 볼테마데, 요안 위사를 영입한 후에야 이삭과 결별하게 됐다. 뉴캐슬은 “공격수 이삭을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리버풀로 매각했다”라는 짧은 결별 소식을 전했다.한편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4억 파운드(약 755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특히 이삭에게 투자한 1억 2500만 파운드는 앞서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1억 1600만 파운드·2190)보다 높은 단독 1위다. 김우중 기자 2025.09.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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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왕’ 손흥민도, 김민재도 아니라니…韓 몸값 추락→日 미토마가 야말과 나란히 ‘킹’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아니었다.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 1위는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였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1일(한국시간) 대륙별 몸값 1위를 조명했다. 아시아에서는 미토마, 유럽에서는 라민 야말(스페인·FC바르셀로나), 남미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 아프리카에서는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파리 생제르맹), 북중미에서는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바이에른 뮌헨), 오세아니아에서는 크리스 우드(뉴질랜드·노팅엄 포레스트)가 뽑혔다.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650억원)다. 아시아 공식 1위다. 김민재 역시 4000만 유로의 몸값을 자랑한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97년생으로 김민재보다 한 살 어린 미토마를 ‘아시아의 킹’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미토마의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한때 몸값 9000만 유로(1463억원)까지 기록했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현재 2000만 유로(325억원)로 평가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몸값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하락하거나 오르지 않고 정체된 터라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유럽 최고이자 세계에서 으뜸인 야말의 시장가치는 무려 2억 유로(3252억원)다.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에 더해 18세의 어린 나이 덕에 몸값 ‘킹’으로 자리 잡았다. 남미에서 으뜸인 비니시우스의 몸값은 1억 7000만 유로(2764억원), 북중미 최고인 데이비스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813억원)다. 하키미는 8000만 유로(1301억원)의 몸값을 자랑한다.‘오세아니아 킹’으로 뽑힌 우드는 이 명단의 유일한 30대다. 1991년생인 우드는 만 33세다. 시장가치는 여전히 1000만 유로(162억원)로 평가된다.1991년생 중에는 세계 4위다. 우드 앞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리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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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올시즌 UCL에서도 또 맞대결 성사...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25∼36위 팀은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UCL 챔피언이다. PSG는 홈에서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UEFA 슈퍼컵에서 맞붙었던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지난달 윙어 박승수를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원정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한다.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FC(키프로스)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뽑아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두 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맞붙었다.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한편,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안방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코펜하겐(덴마크)을 불러들인다.원정에서는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홈)-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원정), 유벤투스(이탈리아, 홈), 벤피카(원정), 마르세유(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 AS모나코(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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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이스탄불의 기적’ 베니테스 감독, 국내 지도자 대상 교육 진행

과거 리버풀(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명문을 지도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파트너사인 넥슨코리아의 주최로 세계적 축구 명장 베니테스 감독을 초청해 '한국 축구 지도자 보수교육' 개최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넥슨이 개최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2025 아이콘매치)'에 참여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방한 기회를 활용해 마련됐다. '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로,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실드 유나이티드' 지휘를 맡아 'FC 스피어'와 맞대결을 펼친다.넥슨은 대한축구협회의 파트너사로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한국 축구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제안했으며,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축구 팬들 사이에서 마법사로 불리는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온 세계적 명장이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알려진 2005년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 유럽 주요 토너먼트에서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베니테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요청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성장'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소년 육성 부분에서는 경기기반훈련(Game-based Training), 선수 개인 계발 계획(Individual Development Plan) 등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스페인 및 유럽의 유소년 육성 사례를 바탕으로 '선수가 직접 결정하는 훈련 문화' 등 실무진에게 도움이 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도자 육성 분야에서는 베니테스 감독만의 축구 철학과 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들을 지휘하며 겪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얻은 지도자 성장 과정과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베니테스 감독 같은 세계적 명장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마련해준 넥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습회가 우리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지도자교육은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특설무대에서 200명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추가로 10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수강 가능하다. 지도자들은 28일부터 'KFA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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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LEE 출격’ UCL 참가 36개 팀 확정…29일 대진 추첨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36개 팀이 확정됐다. UEF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새 시즌 UCL에 나서는 36개 팀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날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끝으로, 대회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졌다.지난 시즌 36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한 UCL은 이번 시즌에도 같은 체제로 이어진다. 36개 팀이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 단계서 8경기를 치른다.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 동안 얻은 승점을 바탕으로 리그페이즈 순위를 매긴다. 이 단계에서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구조다. 9~24위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25위 이하 팀은 이전과 다르게 곧바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된다.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는 자동으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또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토트넘(잉글랜드)도 리그 성적과 별개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에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이어, 뉴캐슬까지 포함한 6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한편 리그페이즈 단계 조 추첨은 UEFA 개별 클럽 계수 순위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뉜다. 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PSG는 포트1의 톱 시드가 됐다. 본 추첨에선 1번 포트부터 시작, 1개의 공을 실제로 뽑은 뒤 자동 소프트웨어가 원칙에 따라 리그페이즈서 만날 상대를 추첨한다. 이 단계에서 같은 리그 소속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대회 추첨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에도 대회 본선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 김민재에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양현준(셀틱)까지 5명이 UCL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올 시즌엔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모두 소속팀이 UCL 본선을 향한 플레이오프 여정서 고배를 마셨다. 대신 차상위 대회인 UEL서 경쟁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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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달리 보면 ‘낭만’…손흥민, 리그 트로피 없는 선수 ‘TOP5’→1위는 누구길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리그 트로피가 없는 선수 톱5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26일(한국시간) 21세기에 리그 우승을 따내지 못한 선수 톱10을 선정했다.손흥민이 5위에 올랐다.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쳤으나 단 한 번도 리그 정상의 맛을 본 적이 없다. 토트넘에서는 2015년부터 무려 10년 활약했지만, 팀 자체가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최종 승점 차가 7이나 났다. 이후 리그 우승과 가까운 적은 없었다.다만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 트로피가 없는 선수 1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그리즈만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 됐고, 아틀레티코와 FC바르셀로나를 거치며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하지만 리그 트로피를 만져본 적은 한 번도 없다.2~4위에는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은퇴), 마르코 로이스(LA갤럭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다니엘레 데 로시, 호아킨 산체스(이상 은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오 디 나탈레, 제이미 캐러거(이상 은퇴)가 자리했다. 이 명단에 뽑힌 선수들은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는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 팀에서 오래 헌신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비운’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낭만’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이유다.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라드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였고, 캐러거는 리버풀 ‘원클럽맨’이었다. 당시는 리버풀이 리그 우승과 연이 없던 시절이었다.디 나탈레는 우디네세 칼초에서만 12년, 호아킨은 레알 베티스에서만 14년간 커리어를 쌓았다. 데 로시 역시 AS 로마에서 18년간 뛰었다.현역인 로이스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2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했다.이들은 충분히 우승권 팀에서 뛸 만한 기량을 갖췄지만, 팀과의 의리를 지킨 선수들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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