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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역 D-12, LG가 웃는다...선발→불펜 점검도 이상 無

이정용(29)이 상무 야구단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이정용은 지난 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만 2개 잡았다. 이정용은 팀이 15-7로 앞선 7회 말 상무 야구단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4번 타자 김동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이인한은 3루수 앞 땅볼, 마지막 박건우는 5구 삼진 아웃 처리했다. 총 투구 수는 14개, 스트라이크가 9개였다. 이정용은 오는 16일 상무에서 전역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보단 중간으로 훨씬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최근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이정용은 전역을 앞두고 불펜으로 전환해, 1군 합류에 대비하고 있다. 이정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차 지명 출신의 이정용은 2023년 LG 통합 우승의 주축 멤버였다. 그해 37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으로 오가며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이정용을 일단 중간 계투로 투입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이정용이 합류하면 선발진(요니 치리노스-손주영-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에 한 차례 돌아가며 휴식을 부여하려 했으나, 최근 불펜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마음을 바꿨다. 염 감독은 "선발진은 충분히 순리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불펜진 운영이 쉽지 않다. 선발보단 중간 쪽으로 훨씬 더 필요할 것 같아 5월 말에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주 마무리 유영찬에 이어 곧 장현식도 합류한다. 또한 필승조 김강률과 함덕주도 부상 복귀 예정이다. 이정용까지 돌아오면 다시 한번 강한 불펜을 구축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2025.06.05 09:33
해외축구

양민혁보다 1살 어린 경쟁자, 벌써 토트넘과 재계약 ‘특급 대우’…“구단서 매우 높게 평가”

18세 영건 마이키 무어(토트넘)가 재계약할 전망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무어가 올여름에도 구단에 남아 계약을 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제이콥스 기자는 “무어는 계약을 연장할 것이며 난 그렇게 알고 있다.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며 진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무어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재계약이) 매우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의 미래로 꼽힌다. 구단과의 계약이 2027년 6월 만료되지만, 이미 잠재력을 인정받은 분위기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고, 2024~25시즌에는 정규 멤버로 활약했다.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으나 리그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이제 18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출전 시간을 얻은 셈이다.무어는 양민혁의 경쟁자다. 무어보다 1살 더 많은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에 정식으로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영국 무대 적응에 들어갔고,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06.04 06:47
프로야구

규정타석 진입까지 10G...'장외 타격왕' 전민재→김성윤·최형우 제치고 1위 탈환할까

잠시 벗어났던 장내로 다시 진입한다. 2025 자이언츠 히트상품 전민재(26)이 타율 1위 복귀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전민재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377였던 종전 타율이 0.373로 떨어졌지만, 이전 경기(2일 SSG 랜더스전) 무안타 아쉬움을 털어낸 점은 고무적이었다. 전민재는 롯데가 3-0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투수 김연주를 상대로 정타를 만들었지만, 투수 수비에 걸려 안타를 잃었다. 하지만 투수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한 덕분에 2루 주자였던 전준우가 홈까지 밟는 운을 누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전민재는 5회 주자를 3루에 두고 팀 배팅으로 타구를 우익수 앞에 보냈지만 키움 우익수 임지열의 빠르고 정확한 홈 송구에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가 아웃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 타석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 전민재는 롯데 타선이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1점을 내며 5-0으로 앞서간 뒤 이어진 7회 1사 1·2루에서 투수 오석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어코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정철원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전민재는 올 시즌 초반 기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타격 잠재력을 드러내며 김태형호 2기 주역으로 떠올랐다. 4월 29일까지 타율 0.387를 유지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킨 그는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한동안 1군에서 이탈했지만, 5월 중순 1군에 복귀한 뒤 다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후 한 번도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지 않았다. 그만큼 꾸준한 타격 감각을 유지하며 3일까지 타율 0.373을 지켰다. 현재 규정타석(60경기 기준)은 186타석이다. 전민재는 170타석을 기록했다. 매 경기 출전해 4타석 이상 소화한다는 전제로 앞으로 롯데가 10경기 정도 더 소화하면 규정타석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 타격감을 6월 중순까지 이어지면 다시 타율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3일 기준으로 타율 1위는 0.358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다. 그도 현재 부상을 당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위는 0.342를 마크한 KIA 타이거즈 베테랑 최형우, 3위는 0.324를 찍은 문보경(LG 트윈스)다. 전민재는 헤드샷을 당하는 불운 탓에 좋은 페이스가 꺾이고 규정타석에서도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장외 일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0타석 이상 소화한 리그 타자 중엔 단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민재가 다시 공식 타율 1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05:10
프로야구

"제가 나가서, 잘해야 했으니까요" 기회가 왔고 김호령은 잡았다 [IS 스타]

입단 11년 차. 서른셋 김호령(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모처럼 빛나고 있다.김호령은 지난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활약했다. 김호령을 앞세운 KIA는 11-3으로 두산을 크게 이겼다.이날 활약으로 김호령은 시즌 타율을 0.259로 끌어올렸다.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 최근 10경기 동안 그는 타율 0.323(31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만 6안타를 때려냈다. 프로 생활 동안 뛰어난 수비력만 주목 받았던 그가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하는 중이다. 나성범, 김도영 등 주축 타자들이 연달아 이탈한 KIA는 김호령 등 백업 선수들의 활약 덕에 저력을 보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김호령의 최근 타격 상승세는 타격 폼 변화 덕분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8일 키움전을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으로부터 '왼발을 약간 열어놓고 타격하는 기존 자세를 수정해 닫고 치는 자세로 바꾸는 게 더 낫다'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 감독은 밀어쳐서 안타성 타구를 만들지 못하는 김호령이 왼발을 닫고 몸쪽 코스를 정확하게 치도록 조언했고, 그는 이후 차근차근 자신만의 타격을 해내기 시작했다. 3일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호령은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많이 알려주셨다. 주전 선수들이 계속 빠지는 상황에서 경기에 꾸준히 나갈 수 있었다. 상황에 적응하면서 긴장도 덜 하게 되고 좋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호령은 "확실히 1군에 처음 올라왔을 때 비해 타격감이 좋아졌다. 지금은 긴장도 덜 하고, 공도 잘 보인다"며 "드문드문 출전할 때엔 뭘 해내고 싶어도 잘 되지 않았다. 계속 나가면서 나만의 존도 생기고, 타격에서도 계속 치면서 결과가 나오니 느끼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범호 감독과 타격폼 수정에 대해 "발을 빼고 칠 때는 골반이나 어깨가 빨리 열렸다. 지금도 경기 중 가끔 그러는데, 그래도 덜 빠지게 됐다"고 했다. 프로 11년 차.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다. 오랜 시간 선수로 뛰면서 풀지 못한 문제를 알아도 풀기 어렵고, 몰랐다면 더욱 체감도 해결도 어려웠을 일이다. 김호령도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다. 이제 달라진 상황 속에 조금씩 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김호령은 "타격 폼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계속 돌아가며 바뀌었다. 이 폼으로 하다가 저 폼으로 하던 식"이라며 "그런데 지금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내가 출전해서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 코치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됐다. 내가 나가서 잘해야 했다"고 전했다.어려운 상황 속에 KIA 선수단은 더 밝고 단단히 뭉치는 모양새다. 김호령은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선수단 책임감도 더 강해졌다. 타석에서 한 번이라도 더 출루하려고 하니 집중력도 높아졌다"며 "어린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보려 한다. 지금 분위기는 정말 좋다"고 말했다.김호령은 최근 최형우의 인터뷰를 인용, "지금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고 야구를 안 하는 게 아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고, 내게도 기회가 왔다. 그걸 잘 살리려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4 02:08
프로야구

슬라이더 구속 차 10㎞/h...'데뷔승' 롯데 감보아, 구위보다 빛난 완급 조절 능력

롯데 자이언츠 새 '1선발' 알렉 감보아(28)가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주무기인 강속구만큼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감보아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롯데는 타선이 감보아 마운드 위에 있을 때 6점을 지원했고, 불펜진도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하며 8-0으로 승리했다. 감보아도 첫 승을 거뒀다. 감보아는 롯데가 4시즌째 동행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150㎞/h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 강렬한 프로필로 주목받았다. 현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과 마이너리그에서 인연이 닿아 한국행 추천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감보아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2회 말 만루에서 허리를 숙이고, 숨을 고르는 루틴이 누상 주자 견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걸 간파 당해 삼중 스틸을 허용했다. 구위는 평가와 다르지 않았지만, 이 루틴은 향후 개선점으로 여겨졌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선 감보아는 한층 견고해졌다. 피안타 기록(2개)이 증명한다. '인사' 루틴도 문제가 없었다. 주자를 등지고 투구한 상황, 즉 3루 진루를 허용한 위기는 2회 초 한 번뿐이었는데, 빠른 승부로 타자 송지후와 어준서를 범타 처리했다. 이날 감보아의 최고 구속은 155㎞/h였다. 구위를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여전했다. 그의 투구에서 주목할 점은 구속 변화였다. 같은 구종도 상대 타자 유형, 재대결에서의 수 싸움, 주자 상황에 따라 차이를 두며 히팅 포인트를 흔들려는 투구를 했다. 특히 슬라이더는 135~6㎞/h,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 오프 스피드 공뿐 아니라 145㎞/h 빠른 공까지 구사했다. 직구는 타자에 따라 힘을 빼고 더 쓰는 게 일반적이지만 슬라이더는 10㎞/h 차이를 두는 게 흔하지 않다. 감보아는 송성문과 최주환, 이날 1·2번으로 나선 좌타 라인을 상대로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승부로 세 차례 승부 모두 범타를 유도했다. 특히 최주환에게는 1회는 143㎞/h, 6회는 136㎞/h 슬라이더를 번갈아 구사해 시야와 타이밍을 흔들었다. 롯데는 3일 키움전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시즌 32승 3무 25패를 기록, 승차 마진 플러스 7승을 기록했다. 5월 이후 한 번도 이전 10경기에서 6패(1무 3승)를 당하며 5월 2~3주 차 올린 기세가 꺾였지만, 새 1선발이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00:10
프로축구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1일(일)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자가 단, 1명만 발생해 총 35억 602만 500원의 환급금이 단독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회차 이월금인 20억 9,962만 9,25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1등 적중자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구매했으며, 구매 금액은 1,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등 적중자는 총 18명으로 각각 3,125만 3,140원의 환급금을 수령하며, 3등은 317건(88만 7,320원), 4등은 2,782건(20만 2,220원)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3,118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이번 회차 전체 환급금은 총 49억 1,243만 3,500원으로 집계됐다.K리그 및 J리그 14경기 대상, 결과는 혼재 양상…39회차 오는 3일(화)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최종 결과에서는 승(홈팀 승) 6경기, 무승부(양팀의 무승부) 4경기, 패(원정팀 승) 승리 4경기로 나타났으며, 혼재된 결과 양상이 예측 난이도를 높인 회차로 기록됐다.먼저,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가와사키(1-2 패)전을 비롯해, 감바 오사카-가시마(0-1 패), FC서울-제주(1-3 패) 등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의 패배가 속출했다. 반대로 전북현대(3-1 승), 수원삼성(4-1 승), 포항스틸러스(2-1 승)는 안방에서 승전보를 울렸으며, FC안양-대전하나(1-1), 김천상무-수원FC(1-1), 대구FC-광주FC(1-1) 등의 무승부 경기도 이번 회차 난이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는 오는 3일(화) 오전 8시부터 5일(목) 밤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대상 경기는 ▲이라크-대한민국(4경기) ▲카타르-이란(6경기) ▲칠레-아르헨티나(9경기) ▲노르웨이-이탈리아(10경기) ▲콜롬비아-페루(13경기) 등이 예정돼 있어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8회차는 단 1명의 1등 적중자가 전체 환급금 중 35억 원 이상을 수령한 이례적인 회차였다”며, “다음 회차인 39회차는 A매치가 대상 경기들로 선정돼,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적중결과 및 39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6.03 23:36
배구

몽골에서 온 배구 유학, 귀화까지 했지만 임의해지...부상 악몽에 쓰러진 염어르헝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21)이 임의해지 처리돼 당분간 코트에서 뛸 수 없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일 페퍼저축은행 구단의 요청에 따라 염어르헝을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했다. 잦은 부상에 몸과 마음이 지친 염어르헝은 이미 몽골로 떠났다. 키 1m94㎝의 미들 블로커 염어르헝은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가장 크다. 뛰어난 체격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두 달 만인 2022년 11월 우측 내측 반원상 연골 봉합술을 했다. 2023년 3월(좌측 연골판 절제술) 같은 해 12월(외측 반원상 연골 절제술)에도 수술대에 올랐다. 고교 시절을 포함하면 배구 입문 후 수술만 5차례 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복귀한 염어르헝은 차츰 출전 시간을 늘여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경기 36세트에 출전해 35득점(12블로킹)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2경기 0득점, 2023~24시즌 9경기 6득점(3블로킹)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2월 팀 훈련 도중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염어르헝은 몽골 울란바토르 출신이다. 배구 유학을 온 그는 정관장 세터 염혜선의 아버지 염경열씨 호적에 올랐다. 염혜선이 모교 목표여상에서 훈련 중이던 염어르헝을 보고는 부모님에게 입양을 설득했다. 2022년 9월 염어르헝은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뛰어난 재능을 갖췄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한 염어르헝은 당분간 고국에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5.06.03 09:11
메이저리그

"계속 쳐야지" 손맛 본 경기에서 무려 28연승, '전설' 지터까지 넘어섰다

뉴욕 메츠가 다시 한번 '승리 공식'을 확인했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5-3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37승 22패·승률 0.627)를 탈환했다.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홈런. 적재적소 터진 3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0-1로 뒤진 4회 말 피트 알론소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메츠는 3-3으로 맞선 5회 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 홈런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 말 후안 소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알론소와 린도어, 소토가 한 경기에서 홈런을 모두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3224명의 팬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흥미로운 건 린도어의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린도가 홈런을 치면 메츠가 승리한다. 메츠는 린도어가 홈런을 때려낸 2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2024년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이 기록은 28경기까지 늘어난다. 올 시즌으로 범위를 좁히면 11전 전승(멀티 홈런 2경기). MLB닷컴에 따르면 린도어는 이 기록이 어떤 의미인지 묻자 "계속 홈런을 쳐야 한다는 뜻"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한편, 통산 261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린도어는 데릭 지터(260개)를 제치고 칼 립켄 주니어(431개) 미겔 테하다(307개) 헨리 라미레스(271개)에 이어 유격수 부문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7:39
메이저리그

'이게 되네?' 메츠 메가 트리오, 사상 첫 동반 폭발…10G 8승 NL 동부 단독 1위 견인

뉴욕 메츠 팬들이 바라던 '홈런 파티'가 벌어졌다.매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5-3 승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3연전을 싹쓸이한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37승 22패)에 올랐다.결과만큼 인상적인 건 '과정'이었다. 이날 메츠는 0-1로 뒤진 4회 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피트 알론소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콜로라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초 타일러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 하지만 메츠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살얼음 승부가 이어진 8회 말에는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린도어·소토가 4만3224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메츠 팀 동료로서 처음 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며 '이 슈퍼스타 트리오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연전을 스윕한 메츠는 NL 동부지구 1위를 되찾았다'라고 조명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라인업의) 최상위에 정말 좋은 타자 세 명이 있는데 이들이 한 경기에서 깊은 타격(홈런)을 하는 걸 보는 건 재밌다"라고 흡족해했다. MLB 닷컴은 '이번 시즌 알론소는 12개, 린도어는 13개, 소토는 1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위력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시간문제였다'라고 부연했다.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알론소는 통산 632타점을 기록, 하워드 존슨을 제치고 메츠 역대 타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라이트(970) 대릴 스트로베리(733) 마이크 피아자(655)만 그의 이름 앞에 있다. 통산 261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린도어는 데릭 지터를 제치고 칼 립켄 주니어(431개) 미겔 테하다(307개) 헨리 라미레스(271개)에 이어 유격수 부문 최다 홈런 4위가 됐다. 메츠로선 겨우내 합류한 소토의 홈런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518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소토는 시즌 초반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달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낸 뒤 17경기 연속 침묵했던 그는 콜로라도 상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6:12
프로야구

"기회만 주어지면…" 2군 통산 홈런만 66개 '함평의 왕'이 그 '기회'를 잡았다 [IS 피플]

'만년 유망주' 김석환(26·KIA 타이거즈)이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까.김석환은 현재 주목할 만한 KIA의 외야 자원이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수를 수혈, 1군에서 활용 중인데 김석환도 그중 하나. 2018년 1군에 데뷔한 김석환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69경기 타율이 0.159(138타수 22안타)에 머물렀다. 존재감이 미미했는데 올해는 다르다. 2일 기준 11경기 타율이 0.281(32타수 9안타)로 준수하다.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29일 김석환에 대해 "기회가 주어지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어렵게 기회가 찾아왔다"며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 있지만 성장해 줘야 하는 젊은 선수들에겐 큰 기회가 왔다. 지금은 뭔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 선수들(2군)이 경기를 뛰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그게 10경기, 20경기, 30경기 이렇게 쌓이다 보면 선수들이 능력치를 펼치는 좋은 순간이 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 감독은 KIA 2군 육성총괄 출신으로 누구보다 김석환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 김석환의 2군 성적은 흠잡을 곳이 없다. 2군 통산 36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8(348안타) 66홈런 257타점을 기록 중이다. 통산 출루율(0.376)과 통산 장타율(0.505) 모두 수준급. 특히 2023년에는 18홈런 73타점을 책임지며 2군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 석권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2군 33경기에서 타율 0.345(113타수 39안타) 10홈런 27타점. 장타율이 무려 0.717로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말 그대로 '함평의 왕'이었다. 문제는 1군 성적. 콜업이 되더라도 며칠 지나지 않아 2군으로 다시 내려가기 일쑤였다. 두터운 1군 뎁스(선수층)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이범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거침없이 배트를 휘두른다. 김석환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건 1일 열린 수원 KT 위즈전이었다. 이날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석환은 1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록은 4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 최근 4경기 타율을 0.353(17타수 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볼넷(1개)과 삼진(13개) 비율이 좋지 않은데 그만큼 과감하게 타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주저하지 않는다. 김석환은 오선우·김호령 등과 함께 KIA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잘 믿어주고 얘기하면서 좋은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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