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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돌아왔다’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22일 개막전서 MLS 첫 대결 유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훈련에 복귀했다. 손흥민(LAFC)과 맞대결 가능성도 커졌다.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의 훈련 복귀를 알렸다. 메시가 훈련 중 드리블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게시했다.메시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마이애미 구단이 메시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LAFC와 개막전을 앞둔 터라 메시의 결장 가능성은 축구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메시가 훈련장에 복귀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가 오는 주말 LAFC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LA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가벼워 보이는 메시가 중요한 경기를 며칠 앞두고 훈련에 복귀한 건 좋은 징조”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메시가 결장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관측했다. LAFC와 마이애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펼친다.MLS를 대표하는 두 스타인 손흥민과 메시가 처음 격돌한다.손흥민과 메시는 각각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1승 1무로 우위였다.2023년 7월부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한 메시는 지난 두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하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뽐내고 있다.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생활을 접고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곧장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정규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PO)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뽑아냈다. 지난 18일에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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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 공격포인트 20개 달성’ 손흥민, 첫 풀시즌 MLS 득점왕까지 가능할까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뒤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단 14경기 만에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에 앞장섰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는커녕 몸이 가벼웠다.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수비수 셋을 끌어놓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22분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앞서 드니 부앙가가 얻은 페널티킥을 왼쪽 하단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불과 2분 뒤에는 ‘흥부 듀오’가 합작했다. 손흥민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발 앞에 잡아두고 부앙가에게 패스해 또 한 번 어시스트를 쌓았다.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이 컷백으로 티모시 틸먼의 득점을 도우면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5시즌 후반기 정규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PO) 총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뽑아냈다. 새해 첫 경기였던 에스파냐전까지 포함하면 14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쓸어 담은 것이다. 아울러 이미 지난해 공식전 도움 기록까지 다음 경기에서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무엇보다 2026년 출발이 최고였기에 올 시즌 기대감이 커졌다. 손흥민은 MLS에서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첫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2026시즌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도 노려볼 만하다.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29골을 몰아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메시는 어시스트도 19개를 기록하며 도움왕 타이틀도 얻었다. 당시 손흥민의 팀 동료인 부앙가가 24골을 넣으며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미국 무대 적응을 끝낸 손흥민이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한다면, 득점왕과 도움왕 둘 중 하나에는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6.02.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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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서브 득점 5개 비결은? 유서연 "수진이를 많이 괴롭혔죠" [IS 장충]

"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5개는 처음이에요."GS칼텍스 주장 유서연(27)이 날카로운 서브로 환하게 웃었다. 비결은 팀 동료 리베로 한수진을 괴롭힌 덕분이다. 유서연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려 팀의 3-0(25-21, 25-18, 25-21)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유서연의 서브가 적재적소에 터졌다. 유서연은 1세트 12-8에서 이날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어 23-21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 14-11에서도 연속 서브 에이스를 또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만 9개를 기록했고, 이영택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목적타 서브가 잘 이뤄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고 밝혔다. 유서연은 "어제 (한)수진이를 괴롭히며 (서브) 훈련했다. 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수진이가 여러자리를 왔다갔다하면 대비했는데 공을 짧게, 또는 길게 때리면서 괴롭혔다"며 "서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서브할 때 집중력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서연은 단숨에 서브 8위(세트당 0.217개)로 뛰어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선우(정관장) 박은서(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그는 "공격 포인트는 누군가 공을 올려줘야 때릴 수 있다. 반면 서브 에이스는 내가 직접 공을 올린 후 원하는 코스에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서브로 포인트를 올리면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또한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맹렬히 쫓는다. 주장 유서연은 "이제는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더라도 수비나 블로킹 등 대화를 통해 서로 보완하며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그걸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선수들과 오랜만에 봄 배구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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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골치 아프네" 한숨만 내쉰 4연승 사령탑

경기 후 만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시즌 최다 4연승을 달린 사령탑처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숨만 몇 차례나 내쉬었다. 이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 후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주문한 목적타 서브가 잘 이뤄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은데 (오)세연이가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문을 뗐다. 오세연은 이날 경기 2세트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교체 당시 거의 울먹일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 감독은 "라커룸에 있는 세연이를 만났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며 "내일 아침에 병원 가서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날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1) 완승으로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시즌 첫 3연승에 이어 4연승까지 신바람을 탔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15승 13패)을 맹렬히 쫓는다. 이 감독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고 승리 소감을 거듭 반복했다. 걱정도 커졌다. 2년 차 미들블로커 최유림이 발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중인 상태다. 복귀까지는 최소 2주 정도 필요하다. 경기 전에 이영택 감독은 "대체자가 없다. 최가은이 버텨줘야 한다"고 밝혔는데,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감독은 "유림이도 부상이고, 세연이까지 빠진다면 높이가 좋은 두 선수가 자리를 비워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다음 경기는 뛰어난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이다. 이 감독은 "골치가 아프다"고 걱정했다. 최근 들어 아웃사이드히터 권민지가 미들 블로커 연습을 했고, 이날 오세연이 빠지자 대체자원으로 곧바로 투입됐다. 올스타 휴식기에 에너지를 충전한 GS칼텍스는 봄 배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차례 고비를 넘기면서 힘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봄 배구를 위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2.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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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서브에이스 5개, 역시 실바' GS칼텍스 시즌 첫 4연승...'2위도 보이네' [IS 장충]

GS칼텍스가 올스타 휴식기에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했다. 이번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1)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GS칼텍스는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맹렬히 쫓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5라운드 첫 경기(흥국생명전)를 역스윕으로 이겨 분위기가 올라왔다"며 "매 경기가 고비고, 중요한 경기다. 고비를 잘 넘기면서 잘 싸우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성공률 64.44%)을 기록했다. 유서연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초반 기선을 잡은 GS칼텍스는 1세트 13-8에서 13-12로 쫓기더니 결국 19-19 동점을 허용했다. 22-21에서 지젤 실바의 득점에 이어 유서연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25-21로 따냈다. 실바는 1세트에만 10점을 뽑았고, 유서연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다.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10-5로 앞섰지만, GS칼텍스가 실바·유서연의 활약 속에 연속 7득점을 올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0-10에서는 김지원의 날카로운 연속 서브가 한몫했다. 14-11에서는 유서연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또 나왔다. GS칼텍스는 이후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린 끝에 손쉽게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GS칼텍스는 13-5로 앞설 때까지 실바가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6점을 책임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중반에는 최가은의 연속 속공이 나왔고, 유서연과 레이나도 계속 힘을 보탰다. 최근 1~2위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을 연속 격파한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3)은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가 16득점에 머물렀고, 주포 박정아는 4득점에 그쳤다. 한편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오세연은 2세트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간 오세연은 12일 오전 병원 검진 예정이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2.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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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전' 이영택 감독 "매 경기 고비, 잘 싸우고 있다"[IS 장충]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가 봄 배구 도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맞붙는다. GS칼텍스(승점 41)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맹렬히 쫓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5라운드 첫 경기(흥국생명전)를 역스윕으로 이겨 분위기가 올라왔다"며 "매 경기가 고비고, 중요한 경기다. 고비를 잘 넘기면서 잘 싸우고 있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잘 나가는 GS칼텍스의 걱정은 2년 차 신예 미들 블로커 최유림의 공백이다. 1월 29일 흥국생명전에서 발목을 접질러 이날 페퍼저축은행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한다. 이영택 감독은 "대안이 없다. 최가은이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들블로커는 오세연-최가은이 선발 투입된다.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다. 6위 페퍼저축은행도 후반기 들어 1~2위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을 연속 격파하는 등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들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조이가 V리그 적응을 마친 것 같다며 "장신인 박정아가 상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성공률을 최대한 떨어뜨리면 승산이 있다. 블로킹을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기대했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가 많은 공격을 하고 있어 체력 유지를 신경 쓰고 있다. 트레이너와도 소통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2.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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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느냐 지키느냐' 흥국생명-현대건설 2위 자리 놓고 대격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2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6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8일 현재 흥국생명이 승점 48(15승 12패)로 2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 11패)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모두 1승이 절실하다. 흥국생명은 이날 이겨야 현대건설에서 추격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릴 수 있다. 현대건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만큼 좀 더 앞서야 마음이 놓인다. 반면 지난달 23일 흥국생명에 밀려난 현대건설은 2위 탈환을 노린다. 이날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 승리 시 흥국생명과 승점은 같지만, 다승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앞선다.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흥국생명은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2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지난 29일 GS칼텍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2-3 역전패를 당했고,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는 0-3 셧 아웃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1일 최하위 정관장을 3-0으로 꺾었지만, 4일에는 페퍼저축은행에 0-3 덜미를 잡혔다.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선수 블로킹 1위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허리 부상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시즌 아웃됐고,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양효진도 무릎 부상을 안고 계속 경기에 출전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블로킹 2위·속공 3위 양효진(현대건설)과 블로킹 4위·속공 1위 이다현(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남자부에선 선두 현대캐피탈과 5위로 처진 KB손해보험이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승점 51·1위 대한항공 53)은 승점 3을 얻어 선두 탈환을 노린다.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은 반드시 이겨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 추격하겠다는 의지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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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23점' 대한항공, 16일 만에 선두 탈환...한국전력 격파

대한항공이 16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4)로 격파했다. 후반기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53(18승 8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1·16승 10패)을 끌어내리고 지난 22일 이후 16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23득점, 성공률 65.38%를 기록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18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10-8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퀵오픈에 이어 러셀이 서재덕의 공격을 가로막아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6-16에서 김민재의 속공, 정지석의 퀵오픈에 이어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석 점을 달아났다. 21-19에서 러셀의 백어택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20-25에서 내줬으나, 4세트 12-8에서 김민재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쓸어 담으며 확실하게 달아났다. 3위 한국전력(승점 43·15승 12패)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23득점을 올렸으나 2연승을 마감, 4위 KB손해보험(승점 40·13승 13패)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7:12
프로야구

“수비도 결국 멘털이었다” 깜짝 복귀 페라자, 한화와 한우가 그리웠다 [IS 멜버른]

1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요나단 페라자(28·베네수엘라)가 호주 멜버른 볼파크 인터뷰룸에 조용하게 들어섰다. 소파에 앉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2024시즌 페라자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게다가 화려한 배트 플립과 세리머니로 한화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그라운드에서 ‘인싸’일 뿐,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는 게 한화 관계자의 귀띔이었다.그렇다고 해도 호주에서 만난 페라자는 놀라울 만큼 진중했다. 불과 1년 여 동안 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페라자는 “한화로 돌아와 행복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경쟁력 있는 KBO리그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시 여기서 뛸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페라자는 2024년 첫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렸다. 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71을 기록하더니, 외야 수비 중 부상을 입은 뒤 성적이 급락했다. 후반기 57경기 타율이 0.229에 그친 그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를 떠난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트리플A) 계약을 맺었다. 138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MVP를 수상했다. 구국 베네수엘라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한화는 페라자가 한 시즌 동안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타격의 안정성이 향상됐고, 외야 수비도 정교해졌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페라자의 외야 수비 영상을 400개 정도 분석했다. 2024시즌과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페레자는 “2024년엔 없었던 장점이 내게 생겼다. 당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진 건 (체력이나 기술 문제가 아닌) 멘털 때문이었다.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집중하지 못해서였다. 이젠 멘털이 달라졌다.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24년 페라자가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타격할 의욕 없이) 3구삼진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때만 해도 그가 다시 한국으로 올지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페라자가 내야수 출신이라 외야 수비가 서툴렀다. 올 시즌에도 실수는 하겠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페라자는 2025시즌 내내 한화 경기 영상을 챙겨 봤다고 한다. 그는 한화 구단 관계자에게 “한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도 계속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었다”고 화답, 계약에 이르렀다.페라자는 “내 목표는 한화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에서 뛰는 동안) 한우와 냉면이 정말 먹고 싶었다. 무엇보다 한화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이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6 05:38
프로야구

박찬호 롯데행 소문 들은 전민재..."그저 내 운명이거나, 하늘이 돕거나"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복덩이' 전민재(27)는 지난 시즌 팀 내 유격수 수비 이닝 1위였다.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선수이기에 주전 자리를 굳혔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2026시즌 가장 먼저 기회를 얻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 초반 롯데가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내야 최대어였던 박찬호도 롯데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는 설(說)이 나왔다. 전민재는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아 2024시즌 데뷔 처음으로 100경기에 나서며 경쟁력을 보여준 뒤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5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 박승욱, 3루수 손호영이 부진과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메운 그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의 새 주전 유격수가 됐다. 4월 월간 타율이 0.423에 이르렀다. 후반기 체력 저하로 공수 모두 부침이 있었지만, 다가올 시즌 롯데에서 가장 기대받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롯데는 FA 시장에 들어가지 않았고, 박찬호는 전민재의 전 소속팀 두산과 계약했다. 전민재가 만약 두산에 계속 있었다면 그에게 주전 유격수로 도전할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롯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타이난에서 만난 전민재는 박찬호 영입설이 나왔을 때 심경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되길 바라진 않았다. 만약 소문대로 실현됐어도 그저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빠른 준비를 했을 것 같다. 그게 아니면 하늘이 다시 준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2026시즌 롯데 센터 라인은 전민재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전민재는 "올해 정말 준비를 잘해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 이 상황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올해는 자신뿐 아니라 내야 전체를 돌아보고, 선후배들을 챙기는 역할도 하겠다는 생각이다. 전민재는 "지난 시즌에는 내 것만 하기에도 바빴다. 그러면서도 '이런 많을 걸 신경 써야 하는 게 유격수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대로 시야가 이전보다 더 넓어졌으니, 옆에도 한 번씩 보고 말도 많이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민재의 타격 목표는 세 자릿수를 넘는 것이다. 지난 시즌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다가 4월 말 상대 투수 공에 머리를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조금씩 감각이 무뎌졌다. 후반기에는 체력 저하도 겪었다. 전민재는 2025시즌 겪은 많은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 생각이다. 그는 "절대 나 자신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기회를 받을 순 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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