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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직접 만나면 더 놀라워” LAFC 고위층 공개 극찬…”역사상 최고 이적료? 가치 확신했다”

스테이시 존스 LAFC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손흥민을 향해 공개적으로 칭찬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월 31일(한국시간) 존스 CBO와 단독 인터뷰를 소개했다. 존스 CBO는 지난 8월 LAFC 입단 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했다.존스 CBO는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며 “영입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됐고,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우리가 그의 스타일, 태도 등을 고려했을 때,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축구 사랑과 그가 어떤 사람인지였다. 우리는 선수 자체보다 사람 자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손흥민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더욱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10년 만에 이적했다. 애초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그의 선택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였다.존스 CBO는 “어떤 면에서는 손흥민 영입이 우리에게 엄청난 위험 부담이었다”면서도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급했지만, 우리는 모든 돈의 가치가 있다고 확신했다. 손흥민은 상업적인 면에서도 성공에 가까웠다. 그는 (입단 후) 첫 몇 달간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실제 손흥민의 미국행은 세계적으로 화젯거리였다. 그는 첫 일주일간 유니폼 판매량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뛰어넘는 등 영향력을 과시했다.기량 면에서도 최고였다. 손흥민은 MLS 사무국 기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뽑아내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의 맹활약 덕에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을 꿈꾸고 있다. 존스 CBO는 “메시의 영입은 리그 전체를 크게 성장시켰다. 그는 일종의 ‘유니콘’”이라며 “스타 파워만으로 선수를 영입하진 않겠지만, 손흥민에게는 스타성이 있다. 축구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특별한 선수를 영입했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손흥민은 우리만의 ‘유니콘’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승리와 수익 창출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1 17:15
해외축구

‘손흥민 OUT→폭망’ 토트넘 진짜 망조 들었다…공식 스토어 직원이 직접 “매출 반 토막” 심각한 사정 고백

“지난해보다 매출이 절반 떨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 상황이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9일 “토트넘의 오피셜 스토어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숍”이라면서도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올여름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공식 숍 점원이 이들이 떠난 후 심각한 매출 사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였다. 현재는 둘만큼 스타성과 인기를 지닌 선수가 팀 내에 없다. 매출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매체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며 “가장 인기있던 손흥민이 떠나고, 굿즈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예견된 일이었다.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앞둔 지난 7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752억원)~6000만 파운드(1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망했다.그만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금껏 한국 팬들도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홈구장에 방문하고 유니폼도 불티나게 사 갔다. 손흥민이 적을 옮기면 한국 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손흥민 효과’는 이적과 동시에 미국으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꼽히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뒤 유니폼 인기 순위 1위는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에 관해 스토어 점원은 “일본이나 아시아 쪽에서 오면 사 가는 이들이 있더라. 앞으로 활약해 여러 사람이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23:28
해외축구

바르셀로나-비야레알 미국 원정경기 결국 취소…선수·팬·구단 반발 여파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해외 경기가 결국 불발됐다. 선수·팬·구단의 반발을 이기지 못한 모양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라리가는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경기를 취소했다”는 사무국의 발표를 전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짧은 성명서를 통해 “마이애미 경기 주최사가 최근 스페인 내에서 제기된논란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개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축구의 국제화를 위한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기회였으나,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주최사는 “스페인 내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이 규모의 행사를 적절히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경기 확정 없이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부연했다.애초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2025~26 라리가 17라운드는 오는 12월 21일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무국은 라리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정작 선수단의 집단 반대에 부딪혔다. ESPN은 “지난 주말 라리가 소속 선수들은 경기 시작 직후 15초간 경기를 중단하며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며 “선수노조는 투명성, 대화, 일관성이 결여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조명했다.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등에 서한을 보내 “리그 공정성을 훼손하는 전례 없는 결정”이라며 개최 불허를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도 “선수들에게 피로를 유발하고, 형평성을 해치는 결정”이라며 미국 개최를 반대한 바 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미국 원정 취소 뒤 “이번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경기 취소는 라리가의 이미지 확대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끝으로 ESPN은 “이번 마이애미 경기는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최초로 정규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개최하려는 시도였다”며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전 세계 팬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역사적 발걸음’이라 표현했으나, 결국 철회됐다”라고 평했다.라리가와 별개로,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오는 2026년 2월 호주 퍼스에서 AC 밀란과 코모의 경기를 추진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9:50
축구일반

‘K리그2 진출’ 파주시민축구단,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MOU 체결

2026년 K리그2에 진출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스포츠·문화 콘텐츠 전문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 및 발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파주시민축구단이 프로구단으로서의 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문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홍보·마케팅, 스폰서십, 경기운영, 팬서비스는 물론 (구)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한 수익 모델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구단의 성장과 지역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민축구단은 단순히 K리그2 무대에 진출하는 신생 구단을 넘어 K리그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단은 팬 중심의 운영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황보관 파주시민축구단 단장은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국내외 축구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구단의 성장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은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파주는 남북을 잇는 접경 도시로서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을 품은 도시이며 이러한 지리적·문화적 특성은 구단의 글로벌 확장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민축구단은 프로축구단으로서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축구로 행복한 도시 파주’라는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파주시는 향후 시정 차원에서도 구단의 자립경영을 적극 지원하며 스포츠·문화·관광이 결합된 도시형 구단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9:03
프로농구

"희망과 나눔이 채워지길" 청주 KB, 11월 1일 시즌 쇼케이스 연다…수익 전액 기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오는 11월 1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2025-26시즌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 일정이 생중계되며, 대만 리그 챔피언 캐세이라이프를 초청해 펼쳐지는 공식 평가전과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으로 구성됐다.KB스타즈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시즌 전력을 연고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출정식에서는 신규 캐치프레이즈 및 기념영상, 선수단 출사표 등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입장 수익 전액을 연고지(청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로 진행된다. KB스타즈 관계자는 "홈경기장이 희망과 나눔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에게는 한정판 머플러가 증정된다.한편 쇼케이스 입장권은 오는 21일부터 WKBL 홈페이지 및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은 하루 앞선 20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5 16:45
프로축구

선수협, WK리그 연봉 상한에 환영…“최저 연봉선, 안전·복지 등 제도적 틀 넓혀야”

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WK리그 연봉 상한 상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제는 최저 연봉선과 안전·복지 기준까지 제도적 틀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선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가 만 23세 이상 1부 선수에게 최저 연봉 4만 파운드(약 6800만원)를 보장하며 ‘완전한 프로’ 기준을 명확히 했다. 국내 여자축구 리그에서도 처우 개선의 속도를 높일 시점”이라고 전했다.선수협은 WSL의 변화를 두고 “이번 시즌부터 1부 리그에 최저 연봉제를 도입하고, 2부 리그 역시 영국 최저 생계 임금을 웃도는 수준의 연봉을 명시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하위 리그에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로 인해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겸업해야 했던 현실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WSL은 구단 지출이 팀 수익의 8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라고 짚었다. 또 미국 여자축구리그(NWSL)의 사례도 언급했다. 선수협은 “NWSL도 선수에게 최저 연봉 4만 8500달러(약 3600만원)를 보장한다. 리그 차원에서 최저 연봉제와 샐러리캡 제도를 운영해 구단 간 전력 격차를 조정한다. 드래프트 시스템을 통해 리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NWSL은 2030년까지 최저 연봉을 8만 2500달러(약 1억 1800만원)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라고 조명했다.선수협은 “이런 NWSL의 변화는 선수 개인의 협상력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NWSLPA(내셔널 여자축구리그 선수협회)와의 노사 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s)을 통해 임금 기준을 세운 데서 출발했다. 리그가 직접 ‘프로선수의 기본 조건’을 제도화한 사례로, WK리그가 참고할 만하다”라고 주장했다.마침 한국의 WK리그도 ‘천장’을 올렸다. 리그 전체 연봉 상한을 6000만원으로 상향해 상위 자원에 대한 보상 폭을 넓혔다. 선수협은 “WSL이 바닥을 끌어올려 직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면, WK리그는 천장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양방향이 함께 작동해야 여자축구가 진정한 의미의 프로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번 연봉 상한선 인상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선수 생계를 보장할 최저 연봉 기준이나 경기 환경 표준은 마련되지 않아, 일부 선수는 낮은 급여와 불규칙한 환경 속에서 경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혹서기 경기 운영, 부상 복귀 절차 등에서도 명확한 매뉴얼이 부재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WK리그도 프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하며, 변화의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번 변화는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WK리그가 ‘지속 가능하게 강한 리그’가 되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선수협은 하반기에도 구단 순회와 총회를 통해 선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최저 연봉, 복지·안전 기준, 퍼블리시티권(초상권) 등을 포함한 실행 로드맵을 준비해 연말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10.14 08:58
스타

조인성·비·김하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따뜻한 나눔 실천

조인성·김기방·김하늘·고창석·비(정지훈)·버거형 박효준·윤상정·성령·서민주·김민석·김태정·송지우 등 많은 배우들이 올해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나 바자회’에 참여,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를 위해 사용된다.조인성은 ‘만나 바자회’의 첫 시작부터 6년 연속 뜻깊은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조인성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만나’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와 간식비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기방 또한 6년째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한다. 매년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쳐온 김기방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아환우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는 ‘만나 바자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김하늘도 4년째 꾸준히 참여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만나’와 함께 입양 아동 복지시설과 보육원에서도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온 김하늘은 이번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창석도 4년 연속 참여하며 든든한 힘을 보탠다. 늘 넉넉한 웃음과 따뜻함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고창석은 올해도 바자회 개최 소식에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윤상정 역시 2022년도부터 바자회에 참여함은 물론 보육원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의 단독 콘서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를 앞둔 글로벌 스타 비(정지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온정을 나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연기는 물론 유튜브 채널 ‘버거형’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박효준도 2년 연속 동참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유튜브 수익금 기부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효준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에 출연한 성령을 비롯해, 영화 ‘정보원’으로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해 이목을 끈 서민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 출연한 김민석,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역으로 활약한 김태정 역시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이어가며 마음을 보탠다. 올해는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첫 탈락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송지우가 새롭게 참여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하기도.이번 바자회에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의류·유아동용품·생활용품·건강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협찬 물품들이 마련된다. 모든 물품은 최저가로 판매되며, 제품 협찬과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의 장소 협찬을 비롯해 그라운드플랜·프레이포잇·블루독·블루독베이비·시바산·뉴트리스톰·페넬로페·사이드템포·우연캘리그라피·소풍·무늬오르골·다누리무차·뚜뜨라부띠끄·풀리김밥·동성제약·왈츠&케이크·코자앳홈·지혜로샵·청도자연애·덴클·보킷·테쎄라컬렉션·핍스플라워·랄라꼬뺑·유랑·코어바이유랑·영미뷰티·케일라가든·스튜디오알토·먼데이플로우·버블샥하와이·알스메르·보라·슬립타이트(sleep tight)·하우스오브조셉디자인·로토토베베 등 총 50여 곳의 업체들이 착한 나눔에 동참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37
생활문화

한국벤처창업학회, ‘2차 티켓 거래 플랫폼 산업 생태계 구조 및 성장 전략’ 연구 결과 발표

(사)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2차 티켓 거래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 산업의 생태계 구조 및 성장 전략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K-컬처의 글로벌 인기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고도화로 2차 티켓 거래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암표 시장’과 동일시하는 획일적 인식과 경직된 규제가 성장을 가로막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학회는 문제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토대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하는 건강한 시장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언했다.보고서는 암표 시장의 발생과 이로 인한 문제가 공연예술∙스포츠 산업에서 오랫동안 존재한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시장의 책임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등장한 스텁허브(StubHub), 티켓베이와 같은 2차 티켓 거래 전문 플랫폼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이뤄지던 기존 티켓 거래를 안전한 경로로 전환하고, 티켓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며,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플랫폼은 1차 판매가 마감된 후에도 티켓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해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형성된 다양한 가격 비교를 통해 정가 이하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성 강화 측면에서는 에스크로 결제, 입장 거부 시 환불 보장, 거래 피해 보상 등 시스템적 장치를 통해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인다. 보고서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이 티켓 유통 산업의 디지털화, 합법화, 대중화, 글로벌화를 견인하며 공연 스포츠 생태계의 소비 경험과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의 경우 이미 주요 스포츠 리그와 공연 주최사들이 2차 티켓 플랫폼과 공식 재판매 파트너 관계를 맺는 상생 모델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글로벌 2차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의 파트너십을 소개했다. 스텁허브는 MLB의 ‘공식 재판매 파트너(Official Resale Partner)’라는 지위 확보를 통해 단순 재판매 사이트를 넘어 소비자가 신뢰하는 공식 티켓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했으며, MLB와 구단은 수익 공유를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했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건전한 2차 티켓 거래 생태계를 구축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 2차 티켓 거래 시장은 아직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고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않아 글로벌 경쟁에 불리하다고 연구진들은 지적했다. 특히, ‘문제 발생→법령 정비→단속 강화→처벌 집행→시장 통제’로 이어지는 일방향적 규제 구조, 이해관계자 간 협력 부재, 실증 데이터 부족, 기술 혁신 지원 미흡을 정책적 접근의 한계로 꼽았다. 이에 보고서는 혁신과 규제의 균형을 지원하는 ‘생태계 기반 접근법’으로의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을 허용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적 실험을 지원하고, 산업계는 기술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거래 안정성과 시장 신뢰성을 확보하며, 학계는 실증적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시장, 소비자, 정책 환경을 다각도로 반영한 한국형 2차 티켓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를 총괄한 김주희 동덕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1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 메커니즘”이라고 말하며, “2차 티켓 거래 시장을 규제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K-컬처의 성장과 확산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산업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9.30 16:09
해외축구

“170만원 티켓 구매→8850㎞ 날아갔는데 EPL 못 봤다”…억울한 韓 팬, 어떤 사연 있었나

한 팬이 거금을 들여 영국까지 날아갔지만, 그토록 고대하던 직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900파운드(170만원)를 지불하고 5500마일(8850㎞)을 날아갔지만, 입장을 거절당했다”며 한국 팬 제임스 씨의 사연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씨는 지난 20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토트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아멕스 스타디움을 찾았다. 한국 관광객들이 EPL 경기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는 무허가 재판에 웹사이트에서 900파운드를 주고 표를 구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제임스 씨는 경기장 입장을 거부당했다.BBC는 “제임스 씨가 아멕스 스타디움에 입장하기 위해 구매한 티켓을 스캔했을 때 이미 비활성화돼 있었다. 그는 티켓 판매소로 가보라고 안내받았고, 브라이턴 직원은 그의 표가 불법 구매됐다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제임스 씨는 “실망스럽다. 이 규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허탈해했다. 제임스 씨와 같은 방식으로 티켓을 구한 200명 이상 팬들의 표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티켓 재판매는 영국 법에 위배된다. 하지만 다수 재판매 업체들이 웹사이트를 해외에 두고 여전히 성행하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해 축구 팬들에게 더 비싸게 팔아서 수익을 남긴다. 축구를 보고 싶은 팬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하고 경기장을 방문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EPL은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BBC는 “EPL은 이미 디지털 티켓 판매에 관한 새 규칙을 도입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암호화된 바코드 도입이 포함된다. 호객 행위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브라이턴에 맞춤 제작된 소프트웨어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검색하고 좌석 번호가 표시된 표를 찾기 위해 재판매 사이트를 샅샅이 뒤진다”고 설명했다.해외 관광객들에게 EPL 티켓을 구하는 건 상당히 복잡한 일이다. 그래서 비교적 비싸지만, 구매가 간편한 재판매 사이트가 성행한다.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원래 가격보다 더 비싼 돈을 들여 구매하는 팬들이다. EPL 사무국과 구단 차원에서 재판매에 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복잡하더라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하는 게 가장 안전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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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EPL 최장수 회장 토트넘 대니얼 레비, 전격 사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으로 25년 동안 재임했던 대니얼 레비(63)가 사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25년간 재임한 레비 회장이 오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레비 회장은 구단을 통해 "경영진 및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나아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면서 "나는 수년간 축구를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역대 EPL에서 사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으로 성장했다.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약 93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평소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특히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컸다.리그 20개 팀 중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1월 레스터 시티에 안방에서 1-2로 졌을 때는 '우리의 경기는 영광에 관한 것이고, 레비의 경기는 탐욕에 관한 것이다', '24년, 16명의 감독, 1개의 트로피 - 변화의 시간' 등의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경기장 관중석에 펼쳐지기도 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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