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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 삭감안에 방출 요청, 미일 통산 197승 레전드 요미우리 데뷔전 1이닝 무실점

친정팀을 떠난 일본프로야구(NPB) 다나카 마사히로(37)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다나카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다나카는 후속 타자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후속 타자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다나카는 이날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다나카가 던진 직구 최고 시속은 145㎞였다. 그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한 다나카는 이날 등판을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속이 어느정도 나와 다행"이라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2월 경에 한 차례는 등판하고 싶었다. 예정대로 이뤄져 안심이 된다"라고 반겼다. NPB 레전드 투수 중 한 명인 다나카는 지난해 친정팀 라쿠텐 이글스로부터 2025년 연봉 40% 이상 삭감 통보를 받자 방출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봉 협상 때) 구단과 한 차례 만나 1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이 내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다. 새로운 팀에서 던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나카는 이후 NPB 최고 명문 요미우리와 계약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다나카는 "라쿠텐을 날 뽑아 키워준 팀이다. 또 빅리그도 흔쾌히 보내준 감사한 구단"이라면서 "4년 동안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감사하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다나카는 2013년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한 뒤 포스팅을 통해 MLB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NPB 10시즌 통산 성적은 119승 67패 평균자책점 2.66이다. 미일 통산 197승 113패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2021년 라쿠텐 복귀 이후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다.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2021~22시즌 연봉 9억엔(86억원)을 받은 다나카는 2023시즌 4억7500만엔(45억원)을 받았다. 2024시즌에는 연봉이 2억6000만엔(25억원)까지 떨어졌고, 부상으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쳤다.다나카는 요미우리에서 미일 통산 200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형석 기자 2025.02.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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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명 6억 원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게임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월 2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만이 발생했다. 1등 적중자는 이에 따라 6억 365만 1,500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1등 적중자는 32,000원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를 구매해, 1등 1건 이외에도 2등 5건, 3등 10건, 4등 10건 등 총 26건을 동시 적중해 총 6억 1,617만 4,900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03건/234만 4,280원), 3등(1,833건/6만 5,870원), 4등(16,851건/1만 4,33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18,788건이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732만 6,88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는 오는 2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6일 오후 7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14회차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1등 1명 적중…EPL 주말 매치서 홈팀 패배 속출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이었다. 14개 대상 경기 중 홈팀의 승리(승)는 4건이었고, 무승부는 없었다. 반면, 홈팀의 패배(패)가 무려 10경기에 달하면서 적중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이번 주말 리그 2위(승점 53) 아스널은 안방에서 16위(승점 30) 웨스트햄을 상대했다. 객관적 전력 차를 고려할 때, 아스널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웨스트햄에서는 제로드 보웬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아스널에서는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퇴장당하며, 아스널은 0-1로 패했다. 빅매치로 주목받은 4위(승점 44) 맨시티와 1위 리버풀(승점 64)간의 경기는 리버풀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전반전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이 원정 경기임에도 맨시티를 완전히 제압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아스널과의 격차를 벌리며, 우승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서 나갔다.본머스와 울버햄튼의 경기 역시 이변이었다. 6위(승점 43) 본머스가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7위(승점 22) 울버햄튼이 1-0 승리를 거뒀다. 8위(승점 42) 애스턴 빌라와 7위(승점 43) 첼시의 맞대결에서도 애스턴 빌라가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게임에서는 홈팀의 패배가 다수 이어지며, 다른 회차에 비해 1등 적중이 적게 발생했다”며, “현재 발매가 개시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QR코드 서비스는 구매자가 적중 결과 확인을 위해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2.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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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100%' 이강인, 골 욕심 대신 패스 '신의 한 수'…PSG, 리옹에 3-2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의 리그 23경기 연속 무패(18승 5무)를 이끄는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접 골 욕심을 낼 법한 상황, 슈팅 대신 득점 확률이 더 높은 패스를 택한 게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팀이 만회골을 실점하며 2-1로 쫓기던 후반 40분, 이강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향한 패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절묘한 힐킥으로 내줬다. 아크 정면에서 이강인에게 사실상 노마크 슈팅 기회가 찾아왔다. 2-1로 앞선 상황인 데다, 상대 수비수와 거리가 있던 터라 직접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선택은 패스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왼발 패스를 건넸다. 하키미는 속도를 살려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하키미의 결정력이 두루 빛났다.팀이 리드를 잡고 있던 만큼 이강인도 골 욕심을 낼 만했다. 그러나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 타이밍이었고, 보다 확실하게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던 만큼 이강인은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추가시간 만회골을 허용한 뒤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택하면서 만든 PSG의 3번째 골이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이날 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5도움을 쌓았다.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이던 2022~23시즌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6골·6도움) 타이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은 정규시간 기준 16분 동안 11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 패스성공률 100%도 달성했다.PSG는 이날 후반 8분과 14분 각각 하키미와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에 이강인-하키미의 합작 결승골을 앞세워 리옹을 3-2로 꺾었다. 리그 개막 이후 18승 5무(승점 59)로 2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1경기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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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웃고 ‘KDB’ 울다…리버풀, 맨시티에 2-0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리그 1위 수성을 굳건히 했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3)는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개를 떨궜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서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19승(7무1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64)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23경기로 늘었다.반면 맨시티는 결정력 싸움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쓴잔을 들이켰다. 맨시티는 리그 4위(승점 44)를 지켰다.양 팀의 에이스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희비가 엇갈렸다.리버풀 살라는 전반 14분 절묘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이어 37분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만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27경기 25골 16도움에 달한다.반면 맨시티는 전반 동안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높은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박스 안 슈팅이 부족했다. 오마르 마르무시의 동점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아쉬움도 겹쳤다. 맨시티는 후반에 더욱 공격을 몰아쳤으나, 리버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에이스의 부진도 뼈아팠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단 66분만 뛰고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날 패스 성공률 79%(23/29)에 그쳤다.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를 제외한 공격진의 침묵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도쿠는 무려 15차례 드리블 성공, 볼 경합 승리 16회 등으로 마지막까지 리버풀을 괴롭혔다.김우중 기자 2025.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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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승 어시스트·패스 성공률 100%' PSG 리그 23경기 무패…리옹에 3-2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개막 무패 행진을 23경기(18승 5무)로 늘렸다.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의 천금 어시스트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만들어냈다.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개막 후 23경기째 무패(승점 59)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14승 4무 5패)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1경기다.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결승 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리그 5번째 어시스트를 쌓았다. 지난 2일 브레스트전 이후 3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다.이날 PSG는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 데지레 두레가 중원에 포진했고 누누 멘데스와 베라우두, 마르키뉴스,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골문을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PSG는 후반 8분 균형을 깼다. 바르콜라가 왼쪽을 파고든 뒤 낮게 패스한 공을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6분 뒤엔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이강인이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PSG는 후반 38분 라얀 셰르키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2분 만에 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이 이강인에게까지 연결됐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직접 슈팅 대신 침착하게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패스를 건넸고, 하키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PSG는 후반 추가시간 코랑탱 톨리소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끝내 1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앞서 이강인과 하키미의 합작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폿몹 평점에서 이날 교체로 나선 선수들 중 유일하게 7점대인 7.2점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1점이었다. 이강인은 16분 동안 11차례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률, 키패스 모두 1회씩 더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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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못한 포옛 감독 “전진우 부상 심각…광주전 어려웠다” [IS 전주]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웃지 못했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K리그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꺾은 전북은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4경기 무패(3승 1무).경기 후 포옛 감독은 “어려웠던 경기였다. 우리가 두 번이나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3경기 연속 홈에서 경기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홈에서 3경기 연속 승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선수들이 보여주려 했던 개성이나 이기고자 했던 열망은 충분했기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날 전북은 콤파뇨가 이마 쪽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당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전진우도 넘어진 뒤 팔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전진우는 결국 끝까지 뛰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포옛 감독은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서는 경합이 강하게 나온다”며 “콤파뇨는 눈썹 위쪽이 찢어져서 지혈하는 상황이고, 전진우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현재로서는 좋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전북은 실점을 먼저 허용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포옛 감독은 “축구 경기의 일부가 아닌가 싶다. 상대가 잘 대응했고,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래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천과 경기에서는 선제 실점했지만 2골을 넣어 이겼다. 전체적으로 치열했고 어려웠던 경기였다”고 짚었다.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실점 뒤 쫓아가는 힘이 생긴 것은 호재다. 포옛 감독은 “멘털적인 부분을 선수들에게 충분히 설득하고 납득시킨다. 피지컬, 기술 등 강하고 완성된 팀이 잘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실제 내가 생각하기에 전후반 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다시는 쫓아가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템포를 컨트롤하는 상황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우리가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인데, 그런데도 선수들이 분해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것이 팀의 멘털리티가 지난 시즌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예시”라고 자부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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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뇨 머리로 2골’ 전북, 광주와 2-2 무…포옛호 4경기 무패 질주 [IS 전주]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렸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K리그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꺾은 전북은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를 질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까지 4경기 무패. 광주는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1m 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콤파뇨는 지난 김천전에서 침묵했지만, 본인의 K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낚아챘다. 그는 포트FC(태국)와 ACL2 16강 1차전 2골을 비롯해 전북에서 헤더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광주전에서 후반 도중 부상 때문에 이마 쪽에 붕대를 감고 뛰면서도 헤더골을 넣었다.광주는 ‘에이스’ 아사니와 오후성이 골 맛을 봤지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후성은 지난 18일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멀티골을 포함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홈팀 전북이 초반부터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웃은 쪽은 광주였다. 전반 14분 광주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전북 왼쪽 풀백 최우진이 아사니에게 빼앗겼다. 아사니는 그대로 아크 부근까지 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왼쪽 골대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사니는 벤치로 달려가 이정효 감독과 포옹했다.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쳤지만, 득점 장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전북은 빠르게 추격했다. 전반 21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데뷔골.분위기를 탄 전북은 거세게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송민규가 왼쪽에서 건넨 볼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이영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전북은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이승우가 볼을 가로채 컷백한 것을 이영재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게 향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민서를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후반 4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공중볼 경합을 하려다 콤파뇨가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그 앞에서 점프한 박태준이 넘어진 콤파뇨 팔에 걸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둘 다 한참 고통을 호소하다가 경기가 재개됐다. 콤파뇨는 이마 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광주는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인혁 대신 박정인을 넣었다.광주는 후반 18분 오후성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변준수가 전방으로 보낸 롱킥을 따내려 아사니와 전북 센터백 김영빈이 경합했는데, 볼이 둘을 뛰어넘어 오후성에게 향했다. 오후성은 튀어 오른 볼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다시 한번 콤파뇨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0분 전병관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볼을 콤파뇨가 머리에 맞혀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북 팬들은 ‘콤파뇨’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후반 29분 아사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볼을 쥐고 오른발 토킥으로 슛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후반 35분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광주 뒷공간을 침투하다가 넘어진 뒤 팔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빠르게 들어간 의료진은 벤치를 향해 ‘뛸 수 없다’며 가위표를 그렸다. 결국 전북은 강상윤을 대신 투입했다.양 팀은 이후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어느 팀도 균형을 깨진 못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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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LEE, 헤아릴 수 없는 가치 지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최근 주위로부터 비판받는 이강인(24)을 감쌌다. 엔리케 감독은 22일 저녁(한국시간) 2024~25 리그1 23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올 경기에 대해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리옹과 2024~25 리그1 23라운드를 벌인다. PSG는 개막 후 전 경기 무패 행진(17승 5무)으로 단독 선두(승점 56), 리옹은 리그 6위(승점 36)다.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엔리케 감독은 “리옹은 프랑스 최고 팀 중 하나”라며 “상대는 유럽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리옹은 공을 소유하면 매우 위험한 팀”이라고 경계했다.최근 맹활약 중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윌리안 파초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먼저 올 시즌 6골 7도움을 올린 바르콜라에 대해 “PSG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은 서로 경쟁하며 자극한다. 바르콜라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시즌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두에에 대해선 “압박 상황에도 공을 잃지 않는 선수”라며 “그의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이 훌륭하다. 그의 태도와 기술은 매우 성숙하다”고 반겼다. 한편 이날 현지 취재진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전 경기서 출전하는 등 확고한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고, 최근에는 피에르 메네스 전 해설가가 이강인을 향해 “90%의 패스를 뒤로만 한다”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이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과 같은 선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믿는 게 필수적이다. 그는 매우 사랑받는 선수이며,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 그의 경기력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뛰어나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2.23 11:55
e스포츠(게임)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11개로 확대...포켓몬 유나이트 포함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세부 종목에 일본산 게임이 대거 추가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달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AG e스포츠 세부 종목을 11개로 확대했다.앞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AG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몽삼국 ▲도타 2 등 7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여기에 아이치-나고야 AG에서는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6개가 추가됐다.이 중 중국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와 '나라카'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사가 개발했거나 유통하는 게임이다.넥슨이 유통하는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현 명칭 FC 온라인)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의 유사 게임 'e풋볼'로 대체됐다. 미국 게임사 밸브의 '도타 2'는 종목에서 아예 빠졌다.2023년에도 종목 선정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만 선정됐다는 시비가 일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개최국 게임이 대거 포함되며 비슷한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은 이번에도 대인 사격 요소가 배제된 별도의 AG 버전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OCA는 LoL 및 PUBG 모바일과 관련해 별도의 '아시안게임 버전'을 사용하겠다고 공지사항에 명시했다. 공지사항에는 'PUBG 모바일'이 아닌 'PUBG'라고만 명시됐는데,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전 대회처럼 PC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4개 세부종목에 출전, 금 2개·은 1개·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2026년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 및 나고야시 일대에서 9월 개막한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1:01
메이저리그

한국에선 1이닝 5실점, 일본에선 다를까…'개막전 선발' 야마모토 "최선 다해 준비한다"

이번엔 '2선발'이 아닌, '1선발'이다. 지난해 '서울 시리즈' 개막 2차전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모국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에서 1차전 1선발 중책을 맡는다. 야마모토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마모토는 오는 3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년 최대 3억2500만 달러(4724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에 2차전 선발로 낙점돼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부진했다. 1년 뒤, 고국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야마모토는 현지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야구장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서울 시리즈 부진 후 급성장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치른 시즌 두 번째 경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더니, 세 번째 경기인 컵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낚았다. 이후 승승장구한 야마모토는 정규시즌을 18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이탈했지만, 9월 복귀 후 치른 포스트시즌(PS)에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도 됐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모든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MLB에서 성공하기 위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제 (MLB) 2년 차라 조금 편하다. 한 달 동안 스프링캠프 훈련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시즌을 잘 대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2.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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