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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상순, 60억 평창동家 방 배정 기준?.. “♥효리가 샀으니 좋은 방” (요정재형)

이상순이 최근 이사한 서울 평창동 집을 언급했다.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 이상순, 루시드폴,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상순은 “저는 개들을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 개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나이가 8살에서 14살 정도까지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런 건 서울이 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너무 편하더라. 강아지들을 어디에 맡길 수도 있고 병원도 잘 돼 있다”라고 공감했다.이날 촬영 전 픽업 차 이상순, 이효리의 서울 집에 들른 루시드풀은 “상순이 작업실이 따로 있고, 효리 작업실도 따로 있어서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더라. 상순이 작업실도 좋지만, 효리 작업실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이어 루시드폴은 “음악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소리가 더 잘 들리는 방을 써야 하지 않냐. 왜 네가 효리 방을 안 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이 집을 누가 샀는데 효리가 쓴다면 써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두 사람이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21:27
예능

이상순 “♥이효리 애칭 ‘여보야’... 함부로 말 안 하게 돼” 스윗 (요정재형)

가수 이상순이 이효리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얘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요정재형’에는 소속사 안테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수 이상순, 루시드폴(조윤석),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와이프한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이거 말 잘해야 한다. 효리가 지켜보고 있다”며 긴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이가 우리 집에 날 데리러 왔는데 효리가 ‘여보’이러니까 윤석이가 엄청 놀라더라”고 덧붙였다.조윤석은 “난 효리랑 상순이를 되게 오래 보지 않았냐. 그런 애칭으로 부르는 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원래 효리가 ‘오빠’라고 불렀었다. 그런데 ‘여보’라고 부르니까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면서 “‘여보’라고 하고 말도 함부로 하기 그렇고, 옛날 사람들이 이런 애칭을 괜히 쓰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이효리가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없는 대신, 하라고 시키는 게 많아서 고충이라고. 이상순은 “제가 효리한테 ‘오빠 불 꺼야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서울로)이사 올 때 모든 걸 스마트 스위치로 바꿨다”고 전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최근 11년 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9:23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서정의 끝을 보다…루시드폴 ‘그건 사랑이었지’

‘불 켜진 동네거리를 지나 시나브로 밝아오는 자정의 골목으로 / 천년을 기다린 맘으로 난 단숨에 당신으로 달려 들어갔지’천년을 기다린 맘이라니. 이 얼마나 간절하고 애틋하게 간직해 온 마음인가. 나긋나긋하고 정갈한 음색 속 뭉근한 사랑의 감정이 다정다감한 선율을 타고 그려진다. ‘음유시인’ 루시드폴의 ‘그건 사랑이었지’다. ‘그건 사랑이었지’는 2005년 발매된 루시드폴의 ‘오, 사랑’ 앨범 수록곡이다. 이 앨범으로 발매되기에 앞서 유희열이 편곡한 버전의 동명 곡이 2004년 김연우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됐는데, ‘유희열 스타일’이 강한 김연우 버전과 달리 루시드폴 버전은 사운드적으로도 원곡자가 추구한 곡의 미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서정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난 시간의 토막들아 단 하나도 가지않고 남아 있었구나 / 고즈넉히 마음을 태우며 그 추억을 세월에 지켜주고 있네’ 긴 세월에도 흐려지기는커녕 오히려 선명해진 사랑의 감정은, 루시드폴이 선택한 단어들을 통해 더욱 숭고하고 아름답게 하지만 과장 없이 윤색된다. 시공을 초월한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지만, 연애 환승 텀이 짧아지고 SNS의 보편화로 인해 그리움의 정서가 사라진 시대, ‘그건 사랑이었지’의 가사는 더 숭고하고 특별할 수밖에 없다. 감히 서정미학의 대표곡이라 할 만하다. 이 곡을 포함해 ‘물이 되는 꿈’,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오, 사랑’, ‘사람들은 즐겁다’ 등 11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개별 곡들의 총합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그야말로 버릴 곡 없는 명반이다. 타이틀곡 ‘오, 사랑’은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니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 감상을 추천한다. 루시드폴은 1998년 미선이 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싱어송라이터다. 서울대 공대,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교를 거쳐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받은 ‘공학 박사’ 타이틀로 대중에는 고학력 천재 뮤지션, 혹은 결혼 후 제주에 터를 잡고 농부로 변신한 감귤농업인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모든 타이틀을 걷어내고 마주하는 그의 음악은 대중음악신 누구에게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성’을 지닌다. 밝은 듯한 멜로디에도 내재된 슬픔이 있고, 어둡고 슬픈 것 같아도 궁극의 희망이 담긴. 이 양가의 감정을 하나의 곡 안에서 유려하게 풀어낸다. 또 사회를 향한 따뜻한 그의 시선엔 인류애를 넘어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다. ‘오, 사랑’, ‘보이나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사람이었네’, ‘고등어’, ‘봄눈’, ‘어디인지 몰라요’, ‘사람들은 즐겁다’, ‘물이 되는 꿈’, ‘나의 하류를 지나’ 등 다수의 노래에서 사람, 관계, 관조, 통찰 등을 그만의 철학으로 풀어냈다. 또 ‘평범한 사람’, ‘아직, 있다’, ‘4월의 춤’, ‘레미제라블’ 등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분노와 위로를 용기 있게 담아내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4 05:40
연예일반

‘유라인’ 양세찬, 안테나 전속계약

코미디언 양세찬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안테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양세찬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양세찬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좋은 웃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양세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양세찬은 현재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트 있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와 광고 등에서도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군의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2021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11:14
연예일반

루시드폴, 신곡 ‘마테르 돌로로사’ 댄스 필름 공개 “음악·영상·무용 결합 다차원적 작품”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신곡 ‘마테르 돌로로사’로 앰비언트 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0일 공식 SNS에 루시드폴의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의 타이틀곡 ‘마테르 돌로로사’ 댄스 필름 코멘터리를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루시드폴과 무용가 손승리, 필름 디렉터 전혁진이 음악에 담긴 메시지와 댄스 필름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루시드폴은 공사가 빈번한 제주도 생활을 토대로, 굉음을 모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정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소리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서 음악으로 만들어 세상에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다양한 소리를 음악으로 승화하는 섬세한 감각을 보여줬다.루시드폴의 음악과 손승리의 안무 실연, 전혁진의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된 댄스 필름에 대한 코멘트도 이어졌다. 루시드폴은 음악과 영상, 무용을 결합해 자신의 음악을 다차원적인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를 전했다. 무용가 손승리는 “가사가 없는 곡이다 보니, 무용가의 움직임이 가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큰 원동력이 됐다. 여러 가지 질감의 재료들이 어우러지는 음악이 무용과 만나 ‘낯선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의미가 된다면 좋겠다. 그게 어떤 의미든”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발매된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는 루시드폴이 현존하는 여러 소리를 재료 삼아 완성한 다섯 편의 음악 모음집이다. 타이틀곡 ‘마테르 돌로로사’는 루시드폴이 공사장의 굉음을 채집해 만든 곡으로, 섬세한 사운드 속에 인간의 욕망으로 신음하는 지구와 모든 생명을 향한 연대와 연민의 메시지를 녹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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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연말 맞이 ‘클럽 아크’ 성료…섬세한 감각 일깨운 하루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연말을 맞이해 특별 기획 공연을 선보였다.루시드폴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2023년 ‘Club ARC(클럽 아크) with Antenna’를 통해 ‘루시드폴의 하루’를 개최했다. 이날 루시드폴은 '루시드폴의 하루'라는 콘셉트 아래, 북토크, 공연, 사인회까지 결합했다. 직접 쓰고 노래한 음악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풀어냈다.먼저 북토크는 최근 발매된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Being-with)와 신작 에세이 ‘모두가 듣는다’의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책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 등에 대해 말했고,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더 가까이 소통했다. 특히 책의 구간을 공연과 함께 결합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추는 춤’ 수어 낭독 퍼포먼스와 ‘마테르 돌로로사’(Mater Dolorosa)의 무용 공연까지 루시드폴의 개성 있는 공연이 순차적으로 열렸다.이어진 공연에서는 ‘용서해 주오’, ‘봄눈’, ‘강’, ‘물이 되는 꿈’,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등 루시드폴의 감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아직, 있다.’, ‘홍옥’, ‘바다처럼 그렇게’, ‘은하철도의 밤’, ‘고등어’ 등 대표곡들까지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 사인회까지 진행하는 등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그간 루시드폴은 문학과 음악을 연결하는 섬세한 감각을 통해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음악적 시도를 통해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가운데, 루시드폴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구성과 세트리스트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한편 지난 12일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를 발매한 루시드폴은 독창적인 음악성을 녹여낸 총 5곡을 통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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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루시드폴, 공사장 소리 잘게 자르고 섞은 이유 [IS인터뷰]

“2023년의 루시드폴 입니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은 12일 발매된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를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루시드폴이 올 겨울 ‘비잉-위드’로 돌아왔다.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 발매 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비잉-위드’에는 사람은 물론 바다 속 생물과 풀벌레, 미생물 다양한 소리를 음악으로 빚어 담았다. 최근 ‘비잉-위드’ 발매 전 일간스포츠를 만난 루시드폴은 신보에 대해 “내가 지금 가장 천착한 화두가 녹아있다”고 밝혔다. 앰비언트 음악은 반복적인 멜로디 구조를 부각하는 인스트루멘탈 음악(노래보다는 악기를 강조하는 음악)이다. 지난 2021년 ‘댄싱 위드 워터’ 이후 또다시 앰비언트 음악을 선보이는 루시드폴은 손가락을 다친 경험 이후 이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10여 년간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그는 약 5년 전 농작물 작업 중 농기구에 손가락이 끼는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했다며 “지금은 다 나았지만 날이 추울 때 살짝 시큰거리는 느낌 정도만 남아 있다. 재활이 잘됐다”고 전했다. “다쳤을 당시에는 ‘내가 기타를 다시 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 심란했어요. 기타로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라서 미래가 불안하더라고요. 자꾸 이런 걱정이 드니까 기타 음악이 아닌, 평소에 잘 안 듣는 음악들을 듣기 시작했고 그때 유난히 앰비언트 음악을 많이 들었죠. 어느 날 컴퓨터를 부랴부랴 사서 프로그램을 깔고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앰비언트 음악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앰비언트 음악은 제게 보이지 않는 틀을 벗어난 계기라서, 마치 운명 같아요.” 사실 앰비언트 음악은 생소한 장르인 터라 리스너들에게 단번에 다가가기 쉽지 않다. 루시드폴 또한 “나도 아무리 노력해도 안 좋아하는 음악이 있지 않겠나. 앰비언트가 그랬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음악이 내게 직접 다가오는 게 아니라, 마치 향초처럼 내 주변으로 흩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앰비언트 음악을 통해 기승전결이나 멜로디 라인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소리의 질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클라이막스가 있는 흐름을 비껴가면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이상한 흐름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집에 있을 때, 과수원에서 일할 때, 모든 순간에 계속 듣고 있는데 딱 체온과 너무 잘 맞는 물을 마시는 느낌이에요. 자극은 없지만 너무 편안한 그 느낌이요.” 이번 신보는 여덟 마디 모티프의 반복과 변주가 돋보이는 ‘마인드미러’, 현악기 사운드를 해체하고 재조립해 소리의 재탄생을 보여 주는 ‘아비르’, 공사장의 굉음을 채집해 만든 ‘마테르 돌로로사’, 인간과 자연의 소리를 한 데 모아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낸 ‘미크로코즈모’, 한 시간 가량의 음악에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트렌센던스’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들 중 타이틀곡은 ‘마테르 돌로로사’로 루시드폴은 거친 소리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신음하는 지구, 그리고 모든 생명을 위한 연민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 루시드폴은 신보 노트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를 위한 찬가”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음악도, 삶과 죽음 너머로 흩어진 곡도 들어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트랙스트들에 대해 “내가 지금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라며 “음악을 만들 때 콘셉트를 먼저 정한 적이 없다. 나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모음집 같은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노래를 만드는 루시드폴이 있고, 여기에서 세포가 분열을 하듯 ‘2023년의 루시드폴’이 있죠. 음악적 자아가 또 하나 생긴 셈이죠. 지금의 저는 음악의 질감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어떤 체험과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바꿔 말하면 최소한 ‘듣기 싫은 소리’는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 기준이 있는데, ‘마테르 돌로로사’도 공사장의 소리이지만 설명하지 않으면 모르실 거예요.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트랙에 깔아 만든 게 아니라 잘게 잘라 뒤섞으면서 새로운 소리를 만든 거죠. 저는 이 작업을 ‘발효’라고 표현해요. 미생물을 발효시키면 다른 향이 나듯 소리도 그렇죠. 이번 제 음악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감동의 소리가 되길 바라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06:10
연예일반

‘이효리♥’ 이상순, 제주도 카페 논란 언급 “예약제로 변경, 조용히 운영될 줄” (요정재형)

가수 이상순이 카페 창업 초기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재형과 이장원을 비롯해 루시드폴, 페퍼톤스 신재평, 이상순이 출연했다.이상순은 “카페 사장으로서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순과 제주 반대편에 살고 있다는 루시드폴은 “이상순이 카페에 아침 9시에만 있다. 그래서 상순이를 보려면 집에서 7시 반에 나가야 한다. 중간에 멀미가 좀 나서 한라 수목원에서 잠깐 산책하다가 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루시드폴은 “그런데 심지어 저번엔 늦었다. 근데 얘넨 한 시간 단위로 딱딱 끊지 않나”라고 카페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리 카페는 예약제라 그렇다”고 부연했다. 정재형은 이상순에게 커피에 꽂힌 계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상순은 “커피를 예전부터 좋아했다. 그런데 맛있는 커피 마시러 가려면 차 타고 30분~1시간씩 가야 하니까 집 가까운 데 만들어 맛있는 커피를 소개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다만 카페를 조용히 운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이상순은 “오픈하기 전에 네이버, 다음, 구글에 연락해서 정보를 다 내렸다. 그런데 인스타그램 생각을 못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얘네 이슈가 너무 많이 됐는데, 이걸 차린 이유를 우리는 너무 이해하지 않나. (이상순이) 커피 덕후다”라고 덧붙였다.이상순은 지난해 7월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을 포착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겼고, 대기줄이 100m가량 이어질 정도로 크게 화제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인파에 불편을 호소했고, 이상순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예약제로 변경했다.이상순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예약제로 변경한 카페에서는 세 명의 바리스타가 최선을 다해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저는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며, 국내의 훌륭한 로스터리들의 스페셜티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2:49
연예일반

이장원 “♥배다해와 ‘동상이몽’ 고민 끝에 출연, 도움 됐다” (요정재형)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와 함께 출연한 예능을 언급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재형과 이장원을 비롯해 루시드폴, 페퍼톤스 신재평, 이상순이 출연했다.이날 정재형은 이장원에게 “결혼하고 나서 예능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 어떻냐”고 물었다. 이장원은 “재밌고 좋다. 올해 했던 활동 중에 제일 좀 혁혁한 활동을 꼽자면 ‘동상이몽’을 했던 것”이라며 “인생에 있어서도 큰일이었다”고 말했다.이장원은 “다해랑 결혼을 하고 많은 고민 끝에 ‘해보자’는 결심을 했다. 근데 그게 사생활을 보여주고 리얼 예능? 이런 걸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으로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라고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다해랑 같이 한다는 게 의미가 크더라. 정작 우리 부부한테 도움이 됐던 일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를 들은 정재형은 “사실은 ‘장원이가 이걸 즐거워할까?’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던 것 같다“며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지금 너무 뿌듯한 게 뭐냐면 이런 카메라 앞에서 너희가 지금 한 마디 하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며 “네가 너무 잘한다”고 놀라워했다.한편,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07:45
드라마

이서진,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다방면 활동 지원” [공식]

배우 이서진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안테나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서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서진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서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서진은 1999년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해 ‘다모’, ‘불새’, ‘이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스크린까지 섭렵했고, 다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에서도 활발히 대중을 만나고 있는 이서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나영석 PD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이서진의 뉴욕뉴욕2’를 통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미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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