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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성경, 첫사랑 감성도 노래도 OK…‘착한 사나이’ 여주의 정석

배우 이성경이 ‘착한 사나이’에서 티 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 금요 시리즈 ‘착한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린 이야기다. 이성경은 극중 박석철의 첫사랑인 가수 지망생 강미영으로 분했다.강미영은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다. 박석철이 몸담고 있는 거칠고 폭력적인 건달 세계의 반대편,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성경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세운 ‘착한 사나이’에 어울리는 여주인공의 순수한 매력을 잘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성경은 첫사랑의 설렘 같은 다소 진부할 수 있는 감정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성인이 돼 박석철과 다시 재회했을 때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하는 이성경의 모습은 단숨에 누아르 장르인 작품을 청순 만화 느낌으로 변모시킨다. 청순가련함만 가진 것은 아니다. 박석철의 동생인 박석희(류혜영)가 “둘이 사귀기로 했어?”라고 궁금해하자, “아직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거 있잖아”라고 능글맞게 말하는 장면에선 유머러스함도 녹여내며 재미를 더했다.이성경의 노래 장면은 ‘착한 사나이’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가수 지망생인 강미영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 데, 이성경은 이 장면들을 직접 노래와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하며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출연 중인 이성경은 원래 노래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런 실력을 ‘착한 사나이’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성경은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지망생 역할 연기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이성경으로 보실까봐 염려가 많이 됐다. 평소에도 피아노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면서도 “그래도 너무 좋은 곡들을 극중에서 부를 수 있었고, 미영이로서 열심히 준비했다. 음원 하나하나 연주하고 공들여서 연습하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이동욱과의 케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동욱과 이성경 극중 관계는 첫사랑에서 오는 아련함도 있지만 가벼운 분위기에선 티키타카에서 오는 즐거움도 크다. 훤칠하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두 사람은 ‘그림체’가 비슷하기에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는 평이다.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성경은 극중 저돌적이고 통통 튀는 매력의 여고생 역할로 주목받았다. 이후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등 로맨스, 로코에서 굵직한 흥행작을 만들어 내며 주목 받았다. 캐릭터는 달랐지만 이성경은 매 작품 상대 배우와 좋은 케미를 보여준단 평가를 받았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선 남주혁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선 안효섭과 달달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성경은 반응이 아주 솔직하고 기본적으로 가진 재능이 충만한 배우다. 특히 이미지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을 때 더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줘 왔다”며 “‘착한 사나이’ 4회까지의 연기도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앞으로 캐릭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성경의 매력이 더 부각될 수 있을지 기대하며 보게 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05:55
뮤직

“무대 위 행복한 예나, 그게 내 추구미”…최예나, ‘예나 코어’에 답하다 [종합]

가요계 대표 해피 바이러스, 최예나(YENA)가 달라졌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최예나는 새 앨범을 통해 ‘예나 코어’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최예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예나는 “약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동안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콘서트도 했다. 정말 바쁘게 지낸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그는 “콘서트 투어를 하면서 새로운 곡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신곡을 준비했다. 신경도 많이 썼고, 예나다운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컴백 소회를 전했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저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과 이별 후의 아픔, 사랑하며 겪는 모든 감정을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라는 한 마디에 함축했다. 곡에 대해 최예나는 “사랑의 모든 감정과 성장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착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별 후에는 아파하는 사랑의 성장 과정을 담은 곡”이란 것. 직접 작사에 참여한 데 대해선 “프로듀서님이 작업 전부터 같이 이야기 하면서 나눠가 보자고 해 참여하게 됐다. 의견도 많이 하고 상상하고 생각했던 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도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예나는 “이도현 선배님께 (출연 의사) 의견을 묻고 싶었다. 군대에 있던 시절이다. 전역하고 얼마 안있다가 첫 스케줄로 해줘서 감사하고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현 선배님이 나와주니 영화 같았다. 깜짝 놀랐다.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찍으면서도 왜 이렇게 감동적이지 하면서, 감사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공개된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 넘버 같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최예나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인 가운데 그는 남성 댄서와의 페어 안무도 소화하며 성숙미를 뽐냈다. 과거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 에너제틱 캐릭터 같은 모습을 보여온 최예나는 마치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모습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BTS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루저’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지난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BTS 진의 팬 콘서트에도 깜짝 등장해 듀엣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최예나는 “처음 피처링 제의가 들어왔을 때 ‘루저’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를 제일 먼저 떠올리셨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너무 감사했다. 솔로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진심이 닿는구나’ 싶었다”며 고마워했다.그러면서 “데뷔 때부터 꾸준히 록 장르도 두들기면서 했는데 그래서인지 생각이 났다고 해주셔서, 피처링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후에 무대에도 같이 설 수 있어서 좋고 값진 경험이었다. 내가 언제 또 아미(BTS 팬덤명) 앞에서 무대를 하겠나.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네모네모’를 통해 ‘예나 코어’의 시작을 알린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서 더욱 짙어진 감성과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예나 코어’의 정체성을 또 한 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예나는 다만 “사실 ‘예나 코어’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밝히면서도 “‘네모네모’도 그렇고, 그동안 들었던 칭찬이나 조언이 ‘예나는 항상 예나스럽다’였다. 무대에서의 진실된 모습, 인생을 살면서 무대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앞으로도 무대에 섰을 때 지금처럼 행복한 게 내 추구미”라고 강조했다.최예나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를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드라마 퀸’, ‘안녕 (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 (Feat. 미료 of 브라운아이드걸스)’, 팬송 ‘364’까지 사랑의 여러 감정을 담은 최예나만의 순수하고 아련한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7:03
연예일반

티빙, ‘숏 오리지널’ 론칭..“K콘텐츠 DNA 담은 1~2분 숏드라마”

티빙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TVING Short Original)’을 오는 8월 4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여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오는 8월 4일과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숏 오리지널’은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BL(Boys Love),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소재, 장르의 총 4편이 순차 공개되며,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장과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티빙 숏 오리지널’에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는 제작진과,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 내 차별화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8월 4일 첫 공개되는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는,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주연배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무더운 여름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Y 캐슬’,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의 첫 숏드라마 출연작이며, 웹툰 원작의 화제작 ‘소녀의 세계2’를 연출한 정종훈 PD가 숏폼드라마 ‘러브 머니 마피아’에 이어 정희윤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이웃집 킬러’는,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학연과 모델이자 신예배우 강리한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칼,피’를 무서워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인하는 킬러와 전 슈퍼스타 야구선수의 브로맨스를 담은 콘텐츠다. tvN ‘알쓸신잡’의 양정우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숏드라마로, 새로운 포맷 도전에 나선 이들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다.8월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가 공개된다.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는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절친의 남편과 위험한 계약 불륜을 시작하는 19금 치정 오피스물이다. APAN 스타어워즈 ‘베스트 웹드라마’ 수상작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이시영 PD와 ‘하프 오브 미’의 박지은 작가가 호흡을 맞춰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수희와 조찬현, 김상희, 정하경 등 대거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나, 나 그리고 나’는 티빙의 강점인 ‘학원물’을 숏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하이틴 성장물이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래에서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받은 전화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로 ‘가족계획’의 루키 김시은과 그룹 CIX 멤버 윤현석이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의 최성환 PD가 기획과 각본을, 투니버스 웹드라마 ‘연애공식 구하리’와 ‘돈워리살구’의 김율 PD가 연출로 참여했다.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앱 내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시청 가능하며, 첫 론칭을 기념해 올해 공개되는 모든 ‘숏 오리지널’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티빙은 “자체 제작 숏 오리지널은 물론, 외부 제작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티빙만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국내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6:04
스타

[RE스타] 셰프된 윤아, ‘폭군의 셰프’ 타이틀롤…흥행 3연타 정조준

배우 윤아가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타이틀롤에 도전하며, 흥행 3연타를 노린다. 로맨스와 판타지, 정치 서사를 아우르는 이번 작품은 사실상 윤아의 원톱 주연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윤아가 주연을 맡은 ‘폭군의 셰프’는 방영 중인 ‘서초동’ 후속작으로 오는 8월 23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된 프렌치 셰프 연지영(윤아)의 이야기다. ‘폭군의 셰프’의 핵심 서사는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왕 이헌(이채민)과, 현대 감각을 지닌 셰프 연지영이 요리를 매개로 부딪히며 벌어지는 ‘특급 수라 서바이벌’이다. 윤아는 타이틀롤인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냉철한 집중력과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폭군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왕의 신뢰를 얻기 위해 벌이는 요리 대결은 곧 궁궐 내 권력과 생존을 둘러싼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폭군의 셰프’는 윤아가 펼치는 요리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극중 연지영은 불쇼, 칼 솜씨, 정교한 플레이팅까지 겸비한 캐릭터로 윤아는 ‘보는 맛’의 즐거움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윤아가 요리 수업은 물론 플레이팅 훈련까지 소화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며 “현장에서는 ‘손이 야무지다’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은 윤아의 연기 커리어에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배우의 길에도 함께 들어선 윤아는 어느덧 19년 차 배우가 됐다. 소녀시대 활동과 함께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윤아는 2022년 ‘빅마우스’, 이듬해 ‘킹더랜드’ 등 최근 흥행작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우뚝 세웠다.윤아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거머쥔 해당 작품들에서 스타성은 물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공고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릴러 장르 ‘빅마우스’에서는 덫에 걸린 남편을 구하려는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주체적이고 복합적인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소화했다. 이어진 ‘킹더랜드’에서는 킹호텔의 일등사원 천사랑으로 분해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남자 배우가 더 주목 받기 쉬운 로맨스 장르임에도 상대 배우 이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폭군의 셰프’는 윤아가 ‘킹더랜드’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전작들과 비교해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끈다. 드라마는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궁중 권력의 이면, 생존 본능, 로맨스 등 복합적인 요소를 풀어갈 계획이다. 시청자 역시 연지영의 시선으로 극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 만큼 윤아가 이야기의 중심 축을 온전히 책임진다. 이에 따라 윤아가 배우로서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하며 흥행 3연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폭군의 셰프’는 판타지 장르인 만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연기력이 필요하다”며 “윤아는 전작들을 통해 그 내공을 증명해왔고, 이번 작품은 이를 입증할 무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05:46
드라마

정채연, 드디어 교복 벗었다…‘에스콰이어’ 활약 기대되는 이유 [IS포커스]

배우 정채연이 교복을 벗었다. 그간 청순 첫사랑 이미지로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굳혀왔는데 이번 ‘에스콰이어’에서는 다르다. 첫 변호사 역할에 도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정채연이 연기하는 강효민은 앨리트 코스를 밟아 변호사가 된 능력자로 설정됐다. 언어에 천재적인 감각을 지녔고 높은 이해력과 순발력으로 문제 해결 능력 또한 뛰어난 인물이다. 다만 사회초년생으로 서툴고 실수도 하는 어리숙한 모습도 보여질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정채연은 당당하게 신입 변호사로 입사했으나 자신보다도 더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상사 이진욱을 만나 기가 죽은 모습이다. 이진욱이 “인간은 잔인하리만큼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걸 보는 정채연의 표정은 시무룩하다. 이어 도발하듯 “꼭 그렇게 말해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정채연의 목소리는 젊은 청춘의 패기도 느껴진다. 정채연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정채연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똑똑하고 당찬 캐릭터다. 하지만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부족한 점들을 발견하고 성장하는데 무엇보다 사람들과 점차 교류해 나가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채연이 그동안 주로 활약해 온 청춘 로맨스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에스콰이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채연은 2015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하고, 2016년 ‘프로듀스 101’ 최종 7위로 아이오아이로 활동해, 처음에는 대중에게 아이돌로 더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데뷔와 동시에 웹드라마 단역 출연 등 연기 활동도 시작했고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연모’, ‘금수저’, 넷플릭스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특히 지난해 방송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통해 고등학생부터 성인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정채연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로코 속 여자 주인공의 느낌이 강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본격적으로 전문직, 장르물까지 도전한다.정채연은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해 본 적 없는 역할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었다. 막상 캐릭터에 도전하고 나니 용기를 조금 얻은 느낌”이라며 “사회 초년생인 효민이는 세상에 부딪히면서, 때로는 감정이 앞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들조차 효민이가 정말 진심으로 사건에 다가가기 때문에 가능한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8 05:43
드라마

아린, 같은 사람 맞아? 작품 따라 변하는 ‘천의 얼굴’

배우로 변신한 아린이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며 ‘전혀 다른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아린은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과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장르는 물론 감정의 결까지 모두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25일 최종화를 공개하는 ‘S라인’에서는 붉은 선(S라인)을 볼 수 있는 초현실적 능력을 지닌 소녀 ‘신현흡’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를 잇는 붉은 선이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아린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차분하게 그려내며 단순한 장르물 이상의 무게감을 지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극중 신현흡은 말수가 적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세상과의 접촉 속에서 서서히 변화해간다. 아린은 숏컷 헤어스타일과 거의 화장기 없는 내추럴한 비주얼로 현실감을 높였고, 억눌린 눈빛과 건조한 목소리 톤,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특히 주요 사건의 중심축이자 서사를 이끄는 인물로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기존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진정성 있는 면모를 보여준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23일 첫 방영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아린은 연희대학교 국문과 재학생 김지은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김지은은 로맨틱한 연애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외가의 가족력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꽃미남’으로 변해버리는 황당한 사건을 겪는다. 예기치 못한 외적 변화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내고자 분투하며, 동시에 청춘의 성장통을 함께 그려가는 인물이다. 아린은 이 과정을 자신만의 사랑스럽고도 단단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S라인’에서 절제된 내면 연기와 스릴러물에 완전히 녹아든 새로운 존재감을 보여줬다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발랄한 매력과 보다 경쾌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캐릭터들을 아린만의 결로 섬세하게 풀어내며, 흔들림 없이 서사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아린은 2020년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왔다. tvN 드라마 ‘환혼’과 후속편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진씨 집안의 막내딸 진초연 역으로 출연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과 성숙한 감정선을 동시에 소화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단막극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서는 배우 고수와 호흡을 맞추며 보다 깊이 있는 연기에 도전, 연기 저변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약 2년 여의 공백 후 그는 ‘S라인’을 통해 완성도 높은 감정 연기와 몰입감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장르적 대비를 이루는 연기를 펼쳐내며 ‘배우 아린’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0:54
영화

마동석, ‘메가 IP’ 드라마 제작 나선다…필연 등과 전략적 제휴

배우 마동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필연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자 구성목 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가 IP 드라마화에 나선다.마동석과 필연매니지먼트, 구성목 대표는 ‘런런(RunRun) 프로젝트’를 론칭, 메가 IP 개발 및 확장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필연매니지먼트가 보유한 다수의 IP를 시리즈로 제작,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첫 작품은 지난 2022년 처음 연재된 월면 작가의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다.마동석은 배우 겸 제작자로, 국내 시리즈 최초 4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영화 ‘피그빌리지’, 시리즈 ‘트웰브’ 등 작품의 원안과 기획과 제작을 맡아 히트시켰다.필연매니지먼트는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빠가 힘을 숨김’ 등 로맨스·로맨스 판타지 장르 슈퍼 IP를 보유한 웹소설·웹툰 제작사이며, 구 대표는 영화 ‘이웃사람’, ‘통증’ 등을 만든 베테랑 제작자다. 정세현 필연매니지먼트 대표는 “마동석, 구성목 대표와의 협업은 콘텐츠 기획자로서 매우 설레는 일”이라며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팬들과 시청자에게 최고의 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15:53
연예일반

록 음악계의 큰 별... 오지 오스본, 76년 음악 여정 마침표 [종합]

2019년 파킨슨병 진단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스본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76세.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 베이시스트 기저 버틀러, 드러머 빌 워드와 함께 블랙 사바스를 결성하며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당초 ‘어스’라는 이름이었으나 ‘블랙 사바스’로 변경하게 된다. 이 이름은 1963년 이탈리아 호러 영화 ‘블랙 사바스’에서 따온 것이다. 오스본은 음울하고 무거운 사운드로 ‘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블랙 사바스 시기 1970년에 발매한 2집 ‘파라노이드’는 현재에도 헤비메탈 장르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며, 무려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됐다. 특히 이 앨범은 후에 메탈리카, 너바나, 판테라 등 다수의 헤비 록 밴드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오스본은 1979년 술과 마약 등의 문제로 밴드에서 퇴출되지만, 이듬해 솔로로 낸 첫 앨범이 인기를 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가져와 ‘오지 오스번 밴드’를 결성한 뒤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2년까지 모두 13장의 정규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오스본은 ‘괴짜’로도 유명했다. 콘서트 도중 박쥐와 비둘기 등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은 여전히 회자된다.2019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보행이 어려워졌음에도 그는 꾸준히 투어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에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 스타디움에서 고별 콘서트 ‘백 투 더 비기닝’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세상을 떠날때까지 ‘음악’을 사랑했던 오지 오스본의 별세 소식에 메탈리카, 롭 좀비, 잭 화이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09:23
드라마

윤계상, 18년 만 SBS 출연…’트라이’로 인생캐 경신 도전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오는 25일 9시 50분 첫 방송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계상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속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빌런 ‘장첸’부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성실한 모텔 주인 ‘구상준’, 드라마 ‘유괴의 날’의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이번 ‘트라이’에서 윤계상은 코믹이면 코믹, 카리스마면 카리스마, 감동이면 감동까지 이제까지의 팔색조 매력을 집대성한 캐릭터로 등판한다. 윤계상이 맡은 주가람은 럭비계 아이돌 스타에서 스포츠 뉴스 1면을 장식하며 은퇴와 동시에 잠적, 이후 3년 만에 만년꼴찌 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감독으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성적 부진 한양체고 럭비부를 폐부 시키려는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세력의 계략에 허허실실 웃으며 반격하는, 필드 위 럭비공 같은 똘끼 충만한 매력을 찰떡같이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빌런들을 ‘킹 받게’ 만드는 말투와 똘기가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릴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럭비부와의 원팀으로 성장하며 보여줄 팀워크부터 전여친 배이지(임세미 분)와의 도파민 터지는 재회 로맨스, 은사 강정효(길해연 분)와의 가슴 찡한 사제 케미, 교감 세력과의 대립하며 보여줄 으르렁 케미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케미 MVP으로의 귀환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08:57
드라마

안보현X이주빈, ‘스프링 피버’ 출연…직진과 철벽 오가는 코믹 로맨스 [공식]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이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23일 제작진이 밝혔다. 오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스프링 피버’는 마음의 문을 닫고 시골 학교로 내려온 정체불명 교사 윤봄과 그녀에게 고삐 풀고 돌진하는 예측불허 남자 선재규의 핫핑크빛 코믹 로맨스다.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프링 피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을 통해 트렌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원국 감독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안보현과 로코계의 신흥강자 이주빈이 합류하며,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이 예비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일으키고 있다.안보현은 극 중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았다. ‘촌므파탈’의 최강자 재규는 큰 체격과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거친 첫인상과는 달리, 열렬하고 우직한 순애보를 지닌 반전 매력 소유자다. ‘재벌X형사’,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안보현은 이번 작품에선 액션, 코미디, 로맨스를 모두 아우르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실제 경상도 출신으로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던 안보현의 첫 사투리 연기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그런가 하면 이주빈은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으로 분한다. 서울에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교사였던 윤봄은 어떤 이유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오게 된다. ‘눈물의 여왕’,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온 이주빈이 다시 밝고 사랑스러운 본모습을 찾아가는 윤봄 캐릭터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직진과 철벽을 오가는 안보현과의 로맨스 케미 역시 모두의 심쿵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진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의 로코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각 인물의 다채롭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는 물론, 따뜻한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힐링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한다. 두 배우가 펼칠 핫핑크빛 코믹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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