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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사통’ 이이담, 또 다른 매력을 꺼내다 [줌인]

배우 이이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또 다른 매력을 꺼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냉철한 판단력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갖춘 인물을 절제된 톤으로 구현해 극의 긴장과 균형을 동시에 책임졌다.지난달 16일 공개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2주차(1월 19일~25일) 9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이담은 극중 주호진과 차무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로맨틱 트립’의 메인 PD 신지선을 연기했다. 냉정한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프로페셔널함을 바탕으로 현장을 이끄는 인물로, 주호진이 과거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상대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과거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으며 미묘한 감정을 쌓아왔고, 이 기억은 현재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신지선의 등장은 극의 관계 구도에 변화를 만든다. 그는 주호진의 형 나진석(성준)과 연인 관계로 등장해 결혼을 앞둔 상황에 놓인다. 동시에 그와의 결혼을 선택하지 못하는 내면의 갈등도 드러낸다. 여기에 차무희가 ‘로맨틱 트립’ 촬영에 갑작스럽게 합류하면서 신지선은 차무희의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인물, 이른바 ‘빌런’처럼 비춰진다. 이 구도는 극의 위기감을 키우며 서사의 긴장도를 높인다. 관계 구도상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의 대척점에 서 있지만, 이이담은 신지선을 기능적인 서브 여주가 아닌 독자적인 결을 지닌 인물로 완성했다. 첫인상은 차갑고 단정해 보이지만, 이이담의 강점은 대사 톤과 리액션에서 드러난다. 그는 불안이나 혼란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말을 아끼고 시선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인물의 상태를 보여준다.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판단을 먼저 내리는 태도는 신지선을 더욱 설득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후반부에 이르러 이이담은 또 다른 관계를 통해 인물의 결이 달라진 모습을 표현했다. 차무희의 연하 매니저 김용우(최우성)와의 서브 로맨스는 이전과는 다른 온도의 감정을 드러냈다. 조심스럽게 스며드는 감정 변화는 신지선의 단단한 인상을 누그러뜨리며, 카리스마 뒤에 있던 부드러운 얼굴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전하기 위해 배우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캐릭터의 새로운 결을 보여주기 위해 표현 방식과 톤에도 신경을 썼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이이담은 2026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간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로 존재감을 쌓아온 그는 보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를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2026년 공개를 앞둔 작품들이 다수 준비돼 있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3 06:00
연예일반

‘만약에 우리’ 구교환, 멜로까지 성공시킬 줄이야 [줌인]

배우 구교환이 ‘만약에 우리’를 흥행시키며 ‘멜로 남주’로서 능력치를 인정받았다. 독립 영화계 개성파 배우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만약에 우리’는 전날 7만 89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225만 8913명으로, 2019년 개봉한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멜로영화 최다 관객수다.중국 유명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만약에 우리’는 개봉 직전까지만 해도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작품이다.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허들은 남자주인공 구교환이었다. 로맨스에 적합하지 않은 이미지, 상대역(문가영)과 나이 차이, 원작 주인공(정백연)과 간극 등이 이유였다. 실제 개봉 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캐스팅을 불신하는 글들이 쏟아졌다.구교환의 필모에 멜로물이 전무후무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4학년 보경이’, ‘연애다큐’ 등 출연작 곳곳에 사랑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구교환은 상업 멜로영화 주인공으로는 쉬이 기용되지 않았고, 그 궤적은 ‘만약에 우리’ 미스 캐스팅 의견에 힘을 더했다. 실제 우려했던 지점들은 영화에 묻어났다. ‘만약에 우리’ 속 구교환은 그간 봐온 멜로물 주인공과 거리가 멀었고, 문가영과 나이 차이도 일정 부분 체감됐으며, 정백연이 그린 캐릭터와도 달랐다. 하지만 부정 여론은 순식간에 누그러졌는데, 이는 오롯이 연기의 힘이었다. 여러 의미에서 비전형적 연기를 즐겨온 구교환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색으로 은호를 빚어냈다. 그는 멋있는 ‘척’ 힘주지 않고 은호가 거치는 그 나이대 남자의 모든 면, 한없이 초라하고 지질한 부분마저 날 것 그대로 드러냈다. 짝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순애가 권태가 되기까지, 반짝였던 청춘이 생기를 잃을 때까지 모든 시작과 끝을 면밀히 표현했다. 구교환은 ‘만약에 우리’를 환상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주변인의 연애담으로 만들었고, 이것이 영화의 지향점과 맞아떨어지며 작품 흥행을 견인했다. 걸림돌이 될 거라 확신했던 특유의 목소리 또한 되레 인장으로 남았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만약에 우리’ 흥행 이유에는 청년에 맞춰진 감성, 배우들의 연기와 티켓 파워 등이 있었다”며 “특히 구교환은 은호를 우리 곁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로 그려내 전달했다. 캐릭터에 잘 맞춰서 연기하는, 몰입력이 좋은 배우”라고 평했다.다채로운 얼굴, 안정적인 열연에 차기작도 즐비하다. 구교환은 연내 연상호 감독, 전지현과 함께한 ‘군체’을 필두로 ‘부활남’, ‘폭설’, ‘왕을 찾아서’를 개봉한다. 주연 배우 기준, 최다 작품 보유자다. 여기에 송강호와 호흡하는 ‘정원사들’(가제), 공동 연출 및 출연을 겸한 ‘너의 나라’(가제)도 준비 중이다. 플랫폼을 영화 밖으로 확장하면 차기작 수는 더욱 많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구교환이 ‘만약에 우리’로 반신반의했던 멜로까지 성공해 냈다. 이걸 해낸 건 현실 감각을 살려낸 그의 연기력”이라며 “구교환의 연기는 학습된, 정형화된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분명하다. 동시에 작품에서 캐릭터를 잡아내서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기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구현해 왔고, 그것이 현재 구교환이 대세 배우가 된 이유”라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2 05:55
연예일반

이젠 확신의 주연상... 은애(恩愛)하는 문상민님아 [RE스타]

문상민이 시청자 마음을 도적질 중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진지함과 코믹함, 때로는 ‘퀸’스러운 면모까지.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통해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천하제일의 도적이 된 연인 홍은조(남지현)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극 초반 남지현이 안정적인 연기로 포문을 열었다면, 중반부터는 문상민의 ‘캐리’다. 4회에서 애기 스님이 묶어준 팔찌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데, 이 과정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문상민에게선 남지현이, 남지현에게선 문상민이 보일 정도다. 특히 문상민은 홍은조 특유의 걸음걸이와 제스처, 차분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목소리 톤까지 완벽히 흡수했다. 실제로 문상민은 촬영 현장에서 남지현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리허설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건네는 것은 물론,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문상민에게 이번 작품은 네 번째 주연급 도전이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모델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 탓에 데뷔 초기 적지 않은 편견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실력으로 그 우려를 확신으로 바꿔놓았다.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2022년 방영한 tvN 드라마 ‘슈룹’이었다. 당시 김혜수가 연기한 중전 화령의 차남, 성남대군 역을 맡은 그는 거칠고 자유분방한 기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히 비주얼 좋은 신예를 넘어, 극의 중심을 잡는 ‘주연급 배우’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증명해냈다.‘슈룹’을 통해 사극만의 깊은 풍미를 체감했던 문상민은 차기작으로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정통 사극의 틀 안에서도 유쾌한 변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이 지닌 연기적 도전 가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통 사극의 묵직한 무게감과 소동극이 주는 희극적 요소를 유연하게 오가는 문상민의 열연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만의 독보적인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결정적인 승부수가 되었다.정덕현 평론가는 “사극의 톤을 유지하며 판타지 설정을 소화하는 어려운 과제를 문상민은 영리하게 해냈다”며 “특히 은조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이질감 없이 표현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극 전체를 이끄는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30 06:00
예능

‘마니또 클럽’→‘식덕후’…테오, 1·2월 신작 라인업

제작사 테오가 새해를 맞아 1~2월을 뜨겁게 달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테오 측은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이하 데스게임)’를 시작으로 ‘마니또 클럽’, ‘식덕후’, ‘크레이지 투어’, ‘미스터리 수사단2’, ‘내 새끼의 연애2’ 등 장르와 포맷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1~2월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넷플릭스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 오늘(28일) 1-2화 첫 공개 오늘 (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되는 일일예능 ‘데스게임’은 매주 단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1대1 뇌지컬 끝장 매치다. 정치와 연합을 배제하고 오직 두뇌로 승부를 겨루는 신개념 서바이벌로, 승자는 상금 1천만 원을 획득하고 다음 경기로 진출해 상금을 누적할 수 있으며, 패자는 즉시 탈락하는 룰로 쫄깃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세돌, 홍진호, 빠니보틀, 유리사, 세븐하이, 박성웅,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 펭수, 양나래 변호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출연진이 총출동하며 공개 전부터 서바이벌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e스포츠에서 활약 중인 박상현 캐스터와, ‘더 지니어스’와 ‘피의 게임’ 시리즈 등 다수의 서바이벌에서 우승하며 ‘갓동민’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장동민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MBC ‘마니또 클럽’ 2월 1일 첫 방송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될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다. 출연진은 무작위로 마니또 관계를 부여 받고, 정체를 끝까지 숨긴 상태에서 선물을 전달해야 한다. 1차 출연진으로는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합류했다.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마니또 클럽에 모인 5명의 출연진은 첫 시작으로 추억의 ‘마니또’ 게임을 재해석한 개인전에 참여한다. 서로의 정체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몰래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설렘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질 예정. 개인 마니또가 끝난 후 이어지는 ‘시크릿 마니또’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하나의 팀이 된 멤버들은 더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언더커버 작전에 나서며 웃음과 함께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전한다.▲ ‘식덕후’, 2월 중 테오 유튜브 통해 4회 릴리즈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식덕후’는 2월 중 테오 유튜브에서 4회를 릴리즈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공개된 ‘식덕후’는 최강록이 일본의 식재료를 찾아 ‘덕후’처럼 파고드는 찐한 맛덕질 탐방기다. 일본 본토 최남단 가고시마현에서 시작해, 가쓰오부시, 고구마 소주, 정어리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강록 특유의 엉뚱하고 ‘덕후스러운’ 시선으로 여정을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재도전 끝에 우승이라는 서사를 쓴 최강록이 유일하게 고정 출연 중인 웹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느릿느릿한 템포를 살린 연출과 무해한 감성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르가 최강록’이라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가쓰오부시는 내 친구’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1회 영상은 무려 270만 뷰를 돌파했으며, 4회를 향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스핀오프 ‘크레이지 투어’, ENA 2월 첫 방송 ‘지구마불 세계여행’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예능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2월 첫 방송되는 ENA ‘크레이지 투어’는 오직 ‘크레이지’한 경험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예능으로, 도파민과 스릴에 굶주린 4인 비(정지훈),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전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크레이지’한 장소의 액티비티와 미션에 도전하며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액티비티와 도전에 진심인 모습으로 ‘도파민보틀’이라는 별명을 얻은 빠니보틀은 스핀오프를 잇는 연결고리로 활약할 예정이다.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비와 첫 예능 도전에 나선 김무열의 절친 케미, 여기에 솔직하고 당찬 이미지의 막내 이승훈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4인의 브로맨스와 의기투합을 통해 새로운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가비 합류 예고..2월 중 공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시즌2로 돌아온다. 2월 중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미스터리 수사단2’에는 기존 멤버인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에 이어 새로운 수사단원 가비가 합류하며 기대를 더한다.시즌2는 탄탄한 세계관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계와 장치 그리고 예측불허 미션으로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야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스케일을 키우며, 한층 박진감 넘치는 수사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단원들의 각양각색 캐릭터와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내 새끼의 연애’ 시즌2 온다..2월 25일 첫 방송 시즌2로 돌아온 ‘내 새끼의 연애’ 역시 테오 2월 신작 예능 라인업으로 타이틀을 올렸다. tvN STORY & E채널 ‘내 새끼의 연애2’는 자식들의 연애를 관찰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그리고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부모들의 실감 나는 리액션과 청춘의 로맨스가 어우러진 세대 공감형 ‘연프’라는 새로운 공식을 완성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국민 조카’ 윤후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8 17:39
드라마

진범 찾기와 로맨스, 팬심과 본업 사이…최수영X김재영 남긴 고민 [‘아이돌아이’ 종영]

아이돌 팬은 정말로 ‘최애’와 로맨스를 원할까. ‘아이돌아이’가 아이돌 소재 드라마의 고질적 물음표 속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27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방송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K팝은 물론, 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던 시기 출사표를 던진 이 드라마는 1회 시청률 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출발해 자체 최고는 이야기의 반환점에 해당하는 5회(3.5%)로 찍었으나,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10회에선 2.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는 팬과 아이돌,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난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며 장르 정체성이 혼재된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청자 반응은 최종회 직전까지도 직업적 딜레마를 떠나 남녀 간의 진전을 원하는 로맨스 파와 도라익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 수사에 흥미를 느끼는 법정물 파로 양분돼 나타났다. 사건의 ‘진범’이라는 진실은 물론, 두 남녀 주인공이 각자의 여린 과거를 점점 드러내며 가까워지는 감정을 골자로 삼았으나 과정이 삐걱거렸다. 사건 현장이 된 숙소 대신 변호사 맹세나의 집에서 동거한다는 상황은 ‘로코’스러운 판을 깔아줬고, 도라익이 전 연인 홍혜주(최희진)대신 맹세나의 곁에 있기로 택하는 5회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그러나 더 큰 음모가 끼어들고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팬심을 연정으로 치환하는 대목이 발목을 잡았다. 팬을 용의자로 떠올릴 만큼 적대적이었던 도라익이 “이런 상황에 이런 감정 나도 미친 것 같은데”라며 맹세나에게 고백하는 장면에는 ‘덕질’ 경험이 있는 시청자들도 “아이돌이 팬에게 고백을 한다고”라며 경악을 표했다.특히 극의 초반부터 팬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고 호평받았던 작품인 만큼, 10회에서 도라익이 동거 사실에 배신감을 표한 자신의 팬이 던진 응원봉을 맞고 맹세나를 감싼 장면은 로맨틱하다고만 느끼지 못할 씁쓸함을 남겼다. 이는 과거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에도 시청률은 최고 5.8%에 그쳤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아이돌 물은 보편적인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소재적 한계가 있다. 주로 팬 경험이 있는 시청자들이 호기심을 갖지만 이들이 원하는 정확한 고증이 담기기 어렵다”며 “‘아이돌아이’는 최애를 변호한다는 설정은 신선했으나, 풀어가는 과정에서 실제 K팝 현실과는 멀어지면서 몰입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아이돌아이’가 남긴 보석 같은 재발견도 있다. 김재영은 못 미더워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스타 도라익 그 자체를 입어냈으며, 최수영은 소녀시대 시절 받은 팬들의 따뜻한 눈빛을 맹세나로서 돌려주는 동시에, 정확한 딕션으로 첫 변호사 역을 준수하게 소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7 05:40
연예일반

유호정→소이현 “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유쾌+감동 다 있어”

배우 유호정, 김승수, 김형묵, 소이현이 따뜻한 사랑의 처방전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먼저 유호정은 “가족이 가진 상처를 사랑으로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가족 성장극”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는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세대 간의 화해와 소통도 담아내고 있다”며 서사의 깊이를 강조하는 한편, “진세연, 박기웅 배우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이어 김승수는 “보면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며 웃을 수 있는 드라마”라며 작품의 힐링 매력을 전했다. 특히 “연습 때부터 배우들끼리 호흡이 너무 좋았다. 날씨가 추워짐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가 정말 따뜻하다”고 밝혀 현장의 훈훈함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그런가 하면 김형묵은 “내 인생에 놓쳐선 안 될 처방전”이라는 한마디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한 그는 “무엇보다 재밌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생각나고, 자연스럽게 대화의 소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마지막으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를 ‘육각형 드라마’라고 정의한 소이현은 “각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잘 그려져 있고, 커플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도 너무 사랑스럽다. 여기에 재미와 감동까지 고루 담겨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양쪽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관전 포인트”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와 관련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진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선 이해와 포용의 메시지가 시청자분들에게 기분 좋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 세대가 공감하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6 11:14
연예일반

배우 하준, tvN 신작 ‘우주를 줄게’ 출연... 배인혁 형으로 활약

배우 하준이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에 캐스팅됐다.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박유호)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하준은 극 중 선태형(배인혁)의 형인 선우진 역을 맡았다. 우현진(노정의)의 유일한 가족인 언니 우현주(박지현)와 결혼하는 인물로,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맞닥뜨리게 된다.특히 지난 1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상견례 자리에 등장한 선태형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선우진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어두운 낯빛으로 동생을 마주한 그에게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을지, 두 형제의 묘한 기류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하준은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막내 형사 강홍석 역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블랙독’, ‘미씽: 그들이 있었다’, ‘하이클래스’,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최근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남자 주인공 강태호 역을 맡아 긴 호흡의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호평을 이끌어냈던 하준은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컨피던스맨 KR’ 특별 출연과 연극 ‘미세스 마캠’에서 헨리 로지 역을 맡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6 10:53
드라마

서현진→장률, 갈수록 마라맛…사별·재혼·불임 등 쟁점 남겼다 [‘러브 미’ 종영]

‘러브 미’가 23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잔잔하면서도 예상을 뒤집는 전개로 이른바 ‘잔잔마라’ 장르라 불리며 시청자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23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방영 내내 시청률은 1%대를 기록하며 아쉬웠지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톱10, 티빙 톱20 순위권에 들었고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번쯤 생각해볼 법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러브 미’는 주인공인 서준경(서현진)과 아빠 서진호(유재명), 남동생 서준서(이시우)가 엄마·아내를 떠나보낸 뒤 각자 연인을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20대, 30대, 중년에 접어든 세 커플이 그 나이대에 맞닥뜨리게 될 수도 있는 이슈들을 다루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를 연출한 조영민 감독이 감성적이고 섬세한 이미지로 담아내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구현했다. 무엇보다 서현진과 장률의 서사는 ‘러브 미’의 핵심 재미 요인이었다. 잔잔하게 이어질 줄만 알았던 서사는 장률이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맞는다. 이후에는 장률의 전 부인인 공성하(윤주 역)가 등장, 서현진과 장률 사이를 갈라 놓으며 갈등이 고조됐다. 갈등이 봉합될 쯤엔 장률이 무정자증이었다는 새로운 사실까지 공개되며 후반부까지 긴장감있는 서사가 이어졌다.또한 사별·재혼·불임 등을 자극적인 소재로만 소비하지 않고 시청자가 생각해볼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한 누리꾼이 “아빠의 입장을 보면 또 그럴 수 있을 것 같고, 처제의 입장,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또 이해가 된다. 역할이 아닌 한 사람으로 캐릭터를 보게 된다”며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남긴 평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서현진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높았다. 서현진은 급격하게 어두웠다가 다시 밝게 전환되는 등 극의 분위기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연기의 톤을 조절하며 중심을 잡았다. 심술을 부리다가도 그 솔직함에 연민하게 되는 매력이 ‘러브 미’에서도 이어지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러브 미’는 가족이라고 하는 공동체가 굉장히 다양한 문제들에 도전받을 수 있는 관계임을 보여주고, 일종의 드라마적인 장치들을 이용해 지금 시대에서 그럼에도 그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나가는지를 탐구하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는 드라마”라며 “서현진은 이런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 극 안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는 연기를 펼쳐냈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3 06:05
연예일반

[단독] ‘누내여’ 박진우 PD “총 3커플 탄생, 나도 놀라...시즌2는 연령대 더 다양할 것” [IS인터뷰]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예능이라는 형식 안에서, 가공되지 않은 리얼리티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12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선 프로그램, KBS2 ‘누난 내게 여자야’(이하 누내여)를 연출한 박진우 PD는 사실 ‘1박 2일’ 조연출 출신이다. 생애 첫 연애 리얼리티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누내여’는 커리어를 쌓느라 치열한 시간을 보내며 정작 사랑을 놓쳤던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연하남들의 로맨스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12세 연상연하인 구본희·김무진 커플을 비롯해 고소현·김상현, 김영경·김현준까지 총 세 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진우 PD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대보다 최종 커플이 많이 탄생해 현장에서도 무척 놀랐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연상녀-연하남이라는 관계성을 사회적으로 조명해보고 싶었다. 공효진, 한예슬, 한지민 씨 등 톱 여배우들의 행보만 봐도 알 수 있듯 이제 우리 사회가 이들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이 신선한 아이디어는 KBS 사내 공모전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박 PD는 그간 ‘1박 2일’을 비롯해 ‘인간의 조건’, ‘연예가중계’ 등 굵직한 버라이어티 예능을 거쳐온 베테랑이다. 평소 로맨스 드라마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버라이어티에서 다져진 현장감에 특유의 감수성을 더해 ‘누내여’만의 독특한 리얼리티를 완성했다.“기존 연애 프로그램의 공식을 비틀기 위해 장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익숙한 문자 고백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셀카, 동영상, 음악 등 출연자들이 훨씬 풍성하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게 했죠. 또한 출연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나이가 공개되기 전까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호평을 받은 지점은 ‘최종 선택 후 7일 뒤 확정’이라는 진정성있는 설정이었다. 출연진은 최종 선택을 마치고 일주일 뒤, 약속된 장소에서 다시 재회해야만 비로소 최종 커플로 인정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성원·박지원 커플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불발되기도 했다.박 PD는 “촬영 중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나이 차이가 큰 만큼 출연진에게도 미래를 현실적으로 고민할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방송용 이미지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하는 형식적인 선택은 지양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여성 출연진의 워너비 외모와 탄탄한 커리어 역시 화제였다. 1990년생 박지원부터 1987년생 구본희까지, 모두 30대 후반임에도 20대 못지않은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 박 PD는 “시즌1은 지원자가 한정적이라 작가들이 직접 발을 뛰며 출연자를 섭외했다”며 “상대 남성들이 20대인 만큼, 투샷에서 ‘이모-조카’같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비주얼적 조화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이어 “외모 못지않게 중요했던 건 커리어였다. 자기 분야에서 확실한 성취를 이룬 당당한 여성들이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옥 스테이 대표, 치과의사, 포토그래퍼, 모델 등 여성 출연진의 전문적인 직업군과 공무원, 요식업 대표, 프로 럭비 선수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남성 출연진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재 ‘누내여’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2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박 PD는 “애정 어린 시선 덕분에 시즌2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강점은 유지하되, 나이 구성을 더욱 다양화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박 PD는 시즌2 공개에 앞서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너드 랩소디’로 대중을 먼저 만난다.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백지헌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피아니스트가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힙합에 도전하는 풋풋한 청춘 로코물이다. 박 PD는 예능 뿐 아니라 KBS2 2부작 음악드라마 ‘투 제니’와 KBS2 로맨스 드라마 ‘디어엠’도 연출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영화 작업에 대해 박 PD는 “회사의 외부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됐다. 과거 단막극 ‘투 제니’와 결이 비슷한 음악 영화를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외부 투자를 받았고, 장르적 확장과 더불어 규모를 키워보고 싶었다”고 제작 비화를 전했다. ‘누내여’의 현실적인 감정선과는 또 다른, 박 PD만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2 06:00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시청률? 훗날 회자되는 작품이길 바라” [IS인터뷰]

“제가 로코 장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웃음)”배우 박서준은 로맨스를 잘한다는 평가를 듣자 멋쩍어하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이태원 클라쓰’를 비롯해 ‘경성 크리처’ 시즌1, 2,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장르물에서 활약해 왔기에 ‘그녀는 예뻤다’나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같은 로맨스 장르 속 박서준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팬들에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박서준 역시 “로맨스도 굉장히 다양한데, 이번 작품은 긴 시간을 다루고 감정 표현도 중요한 작품이었다. 그런 서사에 제가 많이 매료됐던 것 같고, 이 서사를 나열하는 방식도 되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 11일 종영한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작품은 주인공들의 20살, 20대 후반, 30대 후반까지 세 시기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지는 구성으로, 박서준 역시 여러 시기에 놓인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무엇보다 실제 30대 후반인 박서준이 직접 20살의 이경도를 연기해야 했는데 이에 대해 박서준은 “20대를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웃었다.“제가 겪어본 시절이기 때문에 너무 자신은 있었다. 다만 외적인 부분에서 20살을 표현하는 게 가능할까, 싶긴 했다. 경락도 받고 관리를 열심히 했다”며 너스레를 떤 박서준은 “이 작품은 내가 20살 때부터 (연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데 얼굴이 갑자기 달라지면 공감을 이루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제안을 드렸고 감독님이 받아주셨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이번 작품에 큰 애정을 내비친 박서준은 “그동안 저의 어떤 작품보다도 잘 봤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며 특히 선배인 차태현에게 매주 연락이 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형이 1, 2부는 혼자 봤는데 3부부터는 와이프와 함께 봤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서준이가 코미디를 잘해’, ‘너무 잘한다’ 이런 얘기 많이 해 주셔서 되게 감사했죠. 선배님이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 건 사실 후배로서는 되게 의미 있는 거잖아요.”‘경도를 기다리며’의 최고 시청률은 4.7%로, 아쉽게 5%는 넘지 못했다. ‘성적 면에서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당연히 작업한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봐주시면 너무 좋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긴 서사를 다루는 작품이 최근에 또 없었던 것 같고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했다”며 “결국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청률을 떠나서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를 깊게 들여다보고, 사소한 장면들까지도 지나칠 수 없게 만든 서사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훗날 회자가 많이 되는 작품이 되길 바라요.”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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