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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부’ 감독, 유아인 연기 극찬 “좋았던 기억까지 부정하고 싶진 않아” [인터뷰②]

김형주 감독이 유아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승부’를 연출한 김형주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형주 감독은 극중 유아인의 분량을 두고 “수백 번 생각했지만, 한 신, 몇 개 덜어낸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며 “그 컷들이 상대 배우와의 액션, 리액션이고 음악의 호흡과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작업도 완료된 상황이었다. 백번 천번 생각해 봐도 답이 없다. 정말 ‘방법이 없다’ 싶었다”며 “그렇다면 극장에 오시는 분들한테 온전히 제 의도에 맞는 영화를 보여주는 게 맞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김 감독은 또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을 캐스팅한 뒤라 상반된 느낌이 묻어났으면 했다. (이병헌과 유아인은) 외모, 연기 스타일 등에서 서로 다름이 느껴졌다”며 유아인을 “이병헌이란 배우의 아우라에 주눅 들지 않는 배우”라고 회상했다.김 감독은 “기존의 배우가 해왔던 음울한 느낌, 광기 어린 연기와 대비됐다. 그동안 (유아인이)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잘 표현해 줬다”며 “(마약) 사건이 터졌다고 해서 그런 평가나 촬영 당시 좋았던 기억까지 부정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연기적으로는 잘 표현해 줬다”고 평했다.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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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페이즈 4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페셜 BTS 영상 공개

MCU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그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액션 시퀀스 탄생 비하인드가 담긴 ‘스페셜 BTS’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샹치 역의 시무 리우와 케이티 역의 아콰피나가 레전드 액션씬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설명한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확장되는 MCU는 더 많은 이야기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폭발적 액션을 선사한다. 정말 강렬하고 엄청난 경험이었다”면서 마블의 새 시대를 여는 이번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놀라운 스턴트 장면들이 탄생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세트장과 역대급 액션, 엄청난 스펙터클이 준비되어 있다. 마블 특유의 방식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라며 극장에서 절대 놓쳐선 안될 이유에 대해 강력 어필했다. 두 배우의 멘트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촬영 컷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을 펼치는 웬우 역의 양조위와 시무 리우를 비롯해 거대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타격감 넘치는 익스트림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주인공 시무 리우가 액션의 리얼함을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다. 실제 시무 리우는 175번의 테이크를 거쳐 나이프 액션씬을 탄생시켰고, 본격적인 촬영 전 토론토와 LA에서 5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받고 시드니에선 각국에서 온 스턴트 팀과 함께 추가 훈련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양조위 역시 격투 장면 리허설만 2주간 진행되었고, 마블 특유의 특수효과와 완성도 높은 액션이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영화가 탄생되었다고 전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9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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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팬 지지·응원에 확신 주고파" 레전드 샤이니

차원다른 끈끈함이다. 샤이니(SHINe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4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돼 친환경 특집호를 기념, 그린(Green)과 관련된 콘셉트를 컨템퍼러리 그룹답게 완벽 소화해냈다. 먼저 진행된 개인 촬영에서는 멤버 각각의 독보적인 개성들로 레전드 컷들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유닛으로는 온유와 태민이 편안한 무드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민호와 키는 감각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조화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샤이니는 그동안 쌓아온 팀워크와 단단한 내공을 자랑, 잔잔하지만 압도적인 아우라로 단체 컷을 완성시켜 명불허전 빛나는 샤이니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샤이니는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항상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 덕분이다. 보답과 믿음을 주고 싶고,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주고 싶은 게 크다”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는 4월 4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에 관한 질문에는 “한순간에 확 빠져드는 몰입감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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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오정세 "'동백꽃' 첫인상? 작가님 미친사람"

존재감 확실한 오정세다.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못난 놈인지, 외로운 놈인지 도무지 헷갈리는 노규태 역을 찰떡같이 소화 중인 오정세가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노규태는 변호사 아내인 홍자영(염혜란)에게 열등감에 시달리는 남편, 동백(공효진)에게 거부 당하고, 황용식(강하늘)에게 밀리고, 향미(손담비)에게 이용 당하며 갈 곳 잃은 남자지만 (혼자만) 차기 옹산군수를 꿈 꾸는 인물이다. 오정세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드라마 속 레전드 캐릭터라 불릴 만한 노규태 캐릭터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쁜 놈과 외로운 놈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남자, 노규태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표현해낸 화보에서 오정세는 바지를 벗어 손에 들거나 롱코트에 하이힐을 신는 등 '남자다운 게 대체 뭔데?'라고 묻고 있는 듯한 컷들을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동백꽃 첫인상은 '작.가.님.미.친.사.람.'이었다"며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대본을 만나서 대본이 올 때마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재미 있어서 빨리 보고 싶다는 느낌이 현장에 가득 차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규태라는 인물을 '외.로.움' 세 글자로 시작했다"며 "규태가 A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졌다가, 또 B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외롭기 때문에 사람이건 물건이건 동물이건 마음을 훅훅 주는 친구이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그 행동들이 타당하고 괜찮은 게 아니라, 혼나야 마땅하지만 '얘는 왜 그럴까'를 생각하는 시작점이 저한테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였다"고 설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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