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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VP가 사라졌다...'구위 하락→제구 난조' 문동주, 4와 3분의 1이닝 4실점 고전 [KS1]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문동주(22·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첫 등판에선 고전했다. 문동주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KS 1차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뒤 가장 빡빡한 일정한 소화한 상황. 구위도 떨어졌고, 제구는 흔들렸다. 문동주는 1회 말부터 고전했다. 1번 타자 홍창기에게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아내고도 풀카운트 승부를 허용한 뒤 볼넷을 내줬다. 후속 신민재에겐 빗맞은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문동주는 3번 타자 오스틴 딘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타자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동주는 4번 김현수와의 승부에서 3구째 포크볼이 포수 뒤로 빠지는 포구를 범해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는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홍창기의 득점을 허용했다.이어진 LG 5번 타자 문보경과의 승부에서도 밀렸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높은 코스 직구가 통타 당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이어졌다. 1회 던진 가장 빠른 공(154 ㎞/h)이 공략당했다. 문동주는 후속 타자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문동주는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다. 2회 말 선두 타자 박동원을 2루수 파울 플라이, 후속 구본혁은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한 박해민에겐 9구 승부 끝에 포크볼을 스트라이트존에 넣어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문동주는 3회 두 번째 상대하는 LG 상위 타선과의 승부에서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홍창기는 1루 땅볼, 신민재는 유격수 땅볼 그리고 오스틴은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4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김현수, 1사 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은 잘 넘겼다. 박동원을 뜬공 처리했고, 1·3루 위기에서 구본혁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한화 타선의 무득점 침묵이 이어진 상태로 맞이한 5회 말, 문동주는 결국 마운드를 더 지키지 못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구사한 커브가 공략 당해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고, 1사 뒤 신민재에게는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오스틴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노시환의 홈 송구가 홈을 크게 벗어나며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김범수로 교체했다. 문동주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3차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각각 2이닝(29구)과 4이닝(58구)를 소화했다. 이날 KS 1차전에서는 직구 구속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4회 김현수에게 던진 4구째 포크볼은 홈플레이트 한참 앞에서 떨어졌고, 이어진 5구째는 너무 높았다. 구위보다는 제구가 더 흔들렸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를 '조커'로 활용해 PO를 잡았다. 하지만 그는 9일 사이 3번째 등판했고, 익숙하지 않은 루틴 속에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6 15:46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영화 제작 크루로 변신…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MV 공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0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5집 ‘디 액션’의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영상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가상의 영화 촬영장을 배경 삼아 프레임에 구애받지 않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리우와 운학은 레이저 총을 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명재현과 이한은 연기 중인 배우를 뒤로한 채 리듬을 탄다. 태산은 세상을 다 가진 듯 여유로움을 뽐내고 성호는 정류장의 광고판에 깜짝 등장해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한다.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능청맞은 연기와 다채로운 시각 효과, 과감한 카메라 구도, 역동적인 안무로 보는 맛을 배가한다. 도심과 사무실 등 현실적인 배경에서 판타지 영화처럼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표현력이 도드라진다. 사전 프로모션과 맞닿은 설정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영화 제작 크루 ‘팀 디 액션’의 일원으로 분해 미국 시카고 필름 페스티벌 출품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전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마침내 영화 제작에 성공한 ‘팀 디 액션’이 레드카펫을 밟고 수상의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시카고에서 영상을 촬영해 몰입감을 더했다.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안무가 바다가 제작에 참여했다. 여섯 멤버가 하나 된 듯 펼치는 박력 있는 군무와 시원시원한 움직임은 화려한 액션 영화 같다. 감독이 슬레이트를 치는 듯한 동작은 곡 제목과 연결돼 보는 재미를 준다. 과거 활동곡에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주였다면 이번에는 칼군무로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할리우드 액션’은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노래로 패기 넘치는 당찬 태도가 엿보인다. 스윙(Swing) 리듬과 경쾌한 브라스 소리에 여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과 랩, 재치 있는 가사가 더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으로 흘러가는 곡 전개와 생생한 악기 소리가 매력적이다.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해 팀 색깔을 진하게 살렸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과 동시에 ‘열일’에 돌입한다. 발매 당일인 20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보이넥스트도어 5th EP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할리우드 액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어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2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18:53
메이저리그

'홈런왕도 잡았다' MLB 데뷔 첫 5G 병살타 0개, ALCS 벼랑 끝 3이닝 연속 병살타 '기적'

오른손 투수 트레이 예사비지(22)가 기적 같은 경기력으로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예사비지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 쾌투로 6-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 87개(스트라이크 56개). 예사비지의 활약을 앞세운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며 최종 7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이날 에사비지의 투구 내용이 완벽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엄청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3회 초 볼넷 2개와 피안타 1개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홈런왕 칼 롤리를 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4-0으로 앞선 4회 초에도 1사 만루에서 J.P 크로포드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5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시켰다. 3이닝 연속 병살타. 공교롭게도 예사비지는 병살타와 인연이 없는 선수였다. 지난달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통해 빅리그 데뷔한 그는 3경기 동안 62타자를 상대해 단 하나의 병살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앞서 등판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도 마찬가지. 그런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땅볼 유도가 빛났다.5-0으로 앞선 6회 초 2사 후 조시 네일러에게 솔로 홈런,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간 에사비지는 승계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실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토론토 불펜진은 루이스 발랜드(1과 3분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와 제프 호프먼(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이 추가 실점 없이 시애틀 타선을 꽁꽁 묶어 예사비지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타선은 애디슨 바거와 블레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등을 묶어 장단 11안타로 시애틀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한편, 두 팀의 시리즈 7차전은 21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시애틀은 오른손 조지 커비, 토론토는 오른손 셰인 비버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0 17:04
산업

골든블루 ‘카발란’, 이연복 셰프와 세 번째 유튜브 협업 '멘보샤편'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스타셰프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소개하는 세 번째 유튜브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이 가진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이연복 셰프와 유튜브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이연복 셰프의 레스토랑 ‘목란’의 인기 메뉴인 멘보샤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난 19일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연복 셰프는 시청자들이 멘보샤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특별 레시피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위스키로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을 소개했다. 특히 콘텐츠 후반부에는 ‘카발란 DTS No.1’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도 함께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발란 DTS No.1’는 카발란 특유의 열대 과일 아로마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피니쉬,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카발란’의 스테디 셀러 제품이다. 온더록스, 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뿐만 아니라 초심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연복 셰프를 비롯해 다양한 셀럽들에게 ‘카발란’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풍미와 뛰어난 제품력에 있다”며 “앞으로도 ‘카발란’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5:24
뮤직

[IS리뷰] 설움 딛고 월드클래스로…스트레이 키즈,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우뚝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우뚝 선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에서 출발해 지난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였다. ‘마운틴스’, ‘소리꾼’, ‘쨈’으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지구 일곱 바퀴를 돌고 돌아왔다. 역대급 규모, 피날레 공연인 만큼 스케일이 커졌다. 여러분과 함께 뛰어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데뷔곡 ‘디스트릭트 9’을 비롯해 ‘백 도어’, ‘삐처리’, ‘도미노’, ‘칙칙붐’ 등 히트곡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도미네이트’에 수록한 유닛곡 무대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푸른 한복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북청 사자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워킨 온 워터’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국악 스타일로 편곡한 ‘신메뉴’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공연 중반부엔 역대급 스케일의 드론쇼로 ‘도미네이트’ 성료를 자축했다. 투어명 ‘도미네이트’(dominATE)를 형상화해 지구촌을 씹어 먹고 ‘본진’ 한국에 돌아온 이들의 자축 세리머니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세리머니’ 콘셉트에 걸맞게 승리의 트로피에 자신들의 이름 ‘SKZ’를 새기는가 하면 <스트레이 키즈 에브리웨어 올 어라운드 더 월드>라는 위풍당당한 슬로건도 드론으로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 넘치는 강렬한 음악이 K팝 팬덤과 대중을 파고들기까지의 여정은 녹록치 않았지만 이들은 우직한 행보로 ‘빌보드200’ 7연속 1위를 달성, 데뷔 7년 만에 글로벌 팝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다만 글로벌에 일찌감치 통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 인정받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만큼, 이날 멤버들은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을 표했다. 리더 방찬은 “쉬운 길을 걷진 않았다. 초반에 여러 일들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다. 음악을 만드는 입장에서 ‘왜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데뷔 초부터 많이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사장님(JYP 박진영)이 ‘줏대 있게 하고 싶은 대로 쭉 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고, 그 말을 믿고 서로를 믿고 줏대를 지켜왔는데 이렇게 우리 음악과 무대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은 “이번 투어가 새로운 챕터가 될 거라 말했었는데, 그 순간을 스테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정말 행복했다”고 말했고, 현진은 “앞으로도 스트레이 키즈는 계속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09:55
뮤직

스트레이 키즈,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입성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 믿기지 않아”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무대에 올라 ‘도미네이트’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 celebrATE >)’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18, 19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에서 출발해 지난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연이자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에 첫 입성하는 공연이다. ‘마운틴스’, ‘소리꾼’, ‘쨈’으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연 “지구 일곱 바퀴를 돌고 돌아왔다. 역대급 규모, 피날레 공연인 만큼 스케일이 커졌다. 여러분과 함께 뛰어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데뷔곡 ‘디스트릭트 9’을 비롯해 ‘백 도어’, ‘삐처리’, ‘도미노’, ‘칙칙붐’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도미네이트’에 수록한 유닛곡 무대도 선보이며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했다. 뒤이어 북청 사자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푸른 사자들과 함께 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워킨 온 워터’로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는가 하면, 국악 스타일로 편곡한 ‘신메뉴’를 비롯해 ‘특’까지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 중반 하이라이트는 역대급 스케일의 드론쇼였다. 지구촌을 먹어 치우고 ‘본진’에 돌아온 여덟 청년의 자축의 세리머니를 드론으로 형상화했으며, 곡 ‘세리머니’ 콘셉트에 맞게 승리의 트로피에 SKZ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다. 또 한국 전통 태극 문양을 SKZ 명의로 형상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K팝 대표로 활약 중인 이들의 현재를 당당하게 표현해 선보인 데 이어 <스트레이 키즈 에브리웨어 올 어라운드 더 월드 유 메이크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라는 특유의 위풍당당함이 묻어나는 슬로건으로 드론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반전’ 무대까지 마친 이들은 각자의 유닛 무대에 대해 소개하고 투어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승민은 “시원섭섭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 것 같다”면서도 스테이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리노는 “또 1년간 스테이와 추억이 생겼다”고 지난 투어를 돌아보면서 “시원하다. 날씨가”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창빈은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무대를 해왔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러 가지 많은 연출과 함께 준비했는데, 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은 “이번 투어가 새로운 챕터가 될 거라 말했었는데, 그 순간을 스테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저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스테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명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는 투어의 시작을 알린 미니 앨범 ‘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elebrate’를 결합해 탄생했다. 그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거둔 성과들을 스테이(팬덤명)와 함께 자축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돼 3시간 동안 펼쳐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9 20:01
산업

스타벅스, W컨셉·무신사 패션 플랫폼과 협업 상품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가 패션 플랫폼과 협업에 눈을 돌려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30세대 고객층이 두터운 패션 플랫폼과 손잡고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스타벅스는 지난달 W컨셉에 ‘스타벅스 전문관’을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였다. 플랫폼 특성에 따라 키체인, 토트백 등 패션 소품들도 소개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달에는 새로운 테이블 웨어 라인업인 ‘스태카 시리즈’를 출시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하게 쌓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한 라인으로, W컨셉에서 단독 선공개했다.스태카 시리즈는 베이직 라인과 기프트 세트 라인이다. 베이직 라인은 머그볼, 디저트 플레이트, 고블렛 유리잔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보리 컬러의 바디에 민트, 베이지 등 파스텔 라인 포인트를 더해 테이블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린다.기프트 세트 라인은 간단한 식사부터 디저트, 티타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군이다. 브런치 플레이트, 머그볼, 소스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는 1~2인 가구 선물로 제격이다. 키친 패브릭류로는 앞치마, 키친크로스, 테이블보 등이 있다.W컨셉에서는 스태카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2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고객 대상 스타벅스 전 상품 대상 5% 할인 쿠폰 제공을 제공한다. 스태카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을, 5만원 이상 세트 상품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조선호텔 타월 세트(3p)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금액 합산 기준 구매왕 10명을 선발해 호텔스타벅스 컴포트도 선물한다.스태카 시리즈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와는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인 ‘스포티 컬렉션’을 단독 론칭했다. 희소성 있는 상품을 한정 기간 선보이는 ‘무신사 드롭’을 통해 러닝, 헬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선보였다.대용량 음료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스포티 티키 워터보틀(946ml)’, 음료와 소지품을 함께 들 수 있는 ‘스포티 워터보틀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운동 시 유용한 나일론 크로스백과 스포츠 타월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 시 무료 음료 교환이 가능한 에코 텀블러 쿠폰(1매)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일 선착순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한지민 스타벅스 커머스마케팅 파트장은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은 커피를 기반으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9 16:35
메이저리그

2017시즌 AL 포수 GG 출신, 빅리그 1230G 경력 뒤로하고 은퇴 선언 "매 순간이 축복이었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GG) 수상자 마틴 말도나도(39)가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말도나도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매 이닝, 매 투구, 홈플레이트 뒤의 모든 순간이 축복이었다. 34년 동안 장비를 착용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고, 그 중 마지막 15년은 최고 수준(빅리그)에서 뛰었다. 오늘, 장비를 벗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할 때가 왔다"라고 운을 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말도나도는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치며 15년간 활약했다. 올 시즌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64경기를 소화했다. 통산 MLB 타율이 0.203(1230경기)에 머물 정도로 공격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롱런했다. 특히 에인절스에서 뛴 2017년에는 AL 포수 부문 GG를 받았다.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말도나도는 마지막으로 팬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매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셨다”며 “놀라운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9 13:43
메이저리그

오타니, 6이닝 10K 무실점+홈런 3방... 경기 내내 쇼타임 펼치며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 견인

역시 슈퍼스타다. 오타니 쇼헤이(31)가 투·타 원맨쇼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 1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전해 마운드에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타석에서는 3타수 3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NL 승률 1위 밀워키를 탈락시키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치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중 한 팀과 MLB 2연패를 두고 격돌한다. 오타니가 자신이 왜 '유니콘'인지 증명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브라이스 투랑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잭슨 츄리오·크리스티안 옐리치·윌리암 콘트레라스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호쾌하게 출발한 오타니는 바로 이어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다저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무키 베츠·윌 스미스·토미 에드먼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땅볼로 3루 주자 스미스를 불러들이며 추가 득점을 해냈다. 삼자범퇴로 2회 초를 막은 오타니는 3회 선두 타자 블레이트 퍼킨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조이 오티즈를 삼진 처리한 뒤 투랑과의 두 번째 승부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다시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 타자 츄리오에게 2루타를 내준 4회도 후속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 2개로 잡아냈다. 타석에서는 멀티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채드 패트릭의 몸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MLB 역대 최초로 PS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홈런 2개를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선발 투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쇼타임도 이어갔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셋업맨 맷 매길을 상대로 이 경기 세 번째 홈런까지 때려낸 것. 이번엔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427피트(130m) 가운데 홈런으로 연결했다. 다저 스타디움이 열광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8타수 1안타, CS에서도 1·2차전까지 1안타에 그쳤던 오타니가 비로소 진가를 발휘했다. 다저스는 8회 초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선두 타자 케일럽 더빈에게 2루타와 도루, 후속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였고, 다시 바뀐 투수 앤서니 반다가 투랑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점수를 더 내주진 않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 로키도 선두 타자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6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밀워키를 NL 챔피언을 두고 치른 PS에서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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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스트레이 키즈, 오늘(18일)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K팝 챔피언’ 스트레이 키즈가 주최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 18일부터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 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 >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8월 서울 KSPO돔에서 출발해 2025년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에 빛나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이자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에 첫 입성하는 공연으로써 의미를 지닌다.스트레이 키즈는 역대급 월드투어 < 도미네이트 >를 통해 여러 진기록을 쌓았다.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전 지역 스타디움 투어를 전개했고 일본에서도 현지 정식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총 34개의 공연장 중 27개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입성했고, 해당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곳에서 각종 최초,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셀러브레이트’를 결합해 완성한 공연명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를 통해 거둔 성과들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고 즐기는 페스티벌 같은 공연을 펼친다.해외 각종 스타디움을 섭렵한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야외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점도 특별함을 더한다. 푸른 하늘을 지붕 삼은 드넓은 스타디움에서 관객과 함께 뛰놀며 그룹 ‘첫’ 기록을 새길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수식어에 걸맞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공연 만족도를 높이고 팬심을 장악한다.‘공연 맛집’ 스트레이 키즈다운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을 전망이다. 투어명 ‘dominATE’의 ‘ATE’를 형상화한 입 모양의 돌출 무대는 오직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형태로써 차별점을 갖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새로 쓴 정규 4집 ‘카르마’의 수록곡 무대 또한 베일을 벗는다.2022년 KSPO돔, 2023년 고척스카이돔에 차례로 입성하는 등 그간 차근히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 온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10월 마침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고 그룹 성장사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발자국을 남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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