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971건
연예일반

김우빈, 현실판 지니 등극…팬들 소원 ‘다 이루어질지니’

배우 김우빈의 특별한 팬사랑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우빈의 팬 A씨는 1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상과 글을 어떻게 올릴까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린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에게 직접 선물을 받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김우빈을 만났을 당시 라식 수술 사실을 공유하며 ‘눈 회복이 더디고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우빈은 자신 역시 동일한 경험이 있다며 A씨에게 자신이 효과를 본 눈 찜질 기계를 언급하며 브랜드를 확인 후 다음에 추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우빈은 A씨를 다시 만난 자리에서 해당 눈 찜질 기계를 선물했다. 새로 구입한 제품으로, 김우빈은 A씨를 만날 때까지 해당 기기를 차량에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난 ‘다음에 꼭 어떤 기계인지 물어봐야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선물까지 해주실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무슨 복으로 이런 귀한 선물을 받게 됐는지,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여전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털어놨다.이어 “2013년에 ‘입덕’해서 벌써 13년째 김우빈을 좋아하면서 항상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 팬들에게 김우빈은 정말 ‘현실판 지니’ 같은 존재”라며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우빈의 각별한 팬사랑 후기가 들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우빈은 자신의 팬들의 저녁 약속 자리를 미리 찾아 식사값을 선결제하는가 하면, 팬 사인회에서 향수를 추천해달라는 팬에게 즉석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향수를 선물했다. 또 해외 출장 후 돌아오는 길에는 현지 특산품인 오일을 구입,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에게 나눠줘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김우빈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8:44
연예일반

82메이저, 오늘(14일) 미니 4집 ‘트로피’ 예판 시작… 역대급 소장 가치

82메이저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4일 오후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트로피’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이번 앨범은 클래식과 스페셜 버전으로 나뉜다. 클래식 버전에는 포토북, CD&주얼 케이스, 폴라로이드, 북마커, 스티커, 접지 포스터, 셀피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스페셜 버전에는 포토북, CD&봉투, 조각 스티커, 포스트 카드, 셀피 포토카드 등이 담겼다. 특히 스페셜 버전은 한정판으로 제작돼 클래식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멤버들의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미니 4집에는 앨범명과 같은 타이틀곡 ‘트로피’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다. ‘트로피’는 중독적인 베이스 라인이 중심을 잡는 테이크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어 ‘세이 모어’, ‘의심스러워’, ‘니드 댓 베이스’까지 총 4곡을 선보인다. 82메이저 멤버들은 수록곡 작사 및 작곡에 고루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16:14
예능

‘최강야구’ 김태균-최진행-노수광, 득점 찬스 살렸다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원 팀 시너지를 보여주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3일 방송된 ‘최강야구’ 121회는 두 번째 선수 영입전에 나선 브레이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브레이커스는 청주 야구장에서 성남 맥파이스와의 경기를 펼쳤다.경기에 앞서 이종범 감독이 이닝 책임제로 투수 운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이 선발 투수로 나서 브레이커스에 새로 영입된 MZ포수 김우성과 첫 호흡을 맞췄다. “선발 투수는 11년만인 것 같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낸 이현승은 1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 2회말 이현승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현승은 포수 김우성에게 “(앞에 던진)슬라이더로 똑같이 던질 거야. 친다고 해서 다 안타 아니야”라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고, 자존심을 건 슬라이더로 스스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2회까지 43개의 공을 던진 이현승은 “더 던져야죠. 투수 없는데. 어차피 경기 끝나면 일주일 쉬니까”라고 팀의 상황까지 헤아렸다. 총 53개의 공을 던진 이현승은 무실점으로 3이닝을 책임졌다. 팬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은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의 각성과 혼신의 역투가 감동을 선사했다.브레이커스는 1회말 조용호와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청주 야구장에서 첫 만루홈런을 쳤던 4번 타자 최진행이 2루타를 치며 1타점을 올렸다. 최진행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1루수로 변신한 최진행은 중요한 순간 슈퍼 캐치를 보여주며 성남 맥파이스의 득점 기회를 막았다.이현승에 이어 등판한 문성현이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4회초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짜릿함을 더했고, 1점차 승부가 계속되는 상황 속 6회초 윤석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첫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슬라이더와 제구력으로 화제를 모은 윤석민의 투구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볼넷 없는 퍼펙트한 이닝을 만들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화제였던 슬라이더에 이어 비장의 무기인 ‘전설의 팜 볼’로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6회말, 기다리던 브레이커스의 추가점이 터졌다. 강민국의 안타, 조용호의 볼넷에 이어 노수광의 첫 안타가 터졌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주장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추가점을 낼 수 있을지는 김태균의 방망이에 달린 상황.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김태균은 신중하게 공을 골랐고 외야로 타구를 보내며 1타점을 만들어 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김태균은 이대형을 끌어안으며 “미치겠다 미치겠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팀의 주장, 중심 타자로서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하지 못해 죄책감이 남았다. 한 점이라도 뽑아 안도감이 들었다”라고 간절했던 진심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7회초 윤석민은 두 타자를 아웃시킨 후 힘이 빠져 제구에 문제를 겪었고, 일순간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윤석민은 “야구를 오래해서 타자들의 제스처만 봐도 스윙여부를 안다”라며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변화구로 승부수를 띄웠고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박수를 절로 나오게 했다. 이종범 감독은 “타자의 심리를 잘 꿰뚫어”라며 윤석민의 노련함에 감탄을 터트렸다.8회말 노수광의 안타에 2루에 있던 허도환이 전력 질주했고, 홈 플레이트로 슬라이딩하며 1점을 추가했다. 특히 장성호 코치의 대범한 주루플레이에 모두가 엄지를 추켜세웠다. 첫 경기의 선발 투수였던 오주원이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배포 있는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브레이커스는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고, 성남 맥파이스의 투수 임민수를 영입했다. 야수를 눈여겨보던 이종범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니 좋은 투수가 눈에 확 들어왔다. 임민수의 브레이킹 커브에 깜짝 놀랐다”라고 임민수를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한명재 캐스터는 “지난 경기에서 방망이가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면 오늘은 투수들이 승리를 만들었다”라고 두 번째 경기를 평가했다. 이에 정민철 해설위원은 “고무적인 부분은 경기를 거듭하며 브레이커스 선수들의 현역 시절 모습들이 나온다는 것”이라며 폼을 찾아가는 브레이커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브레이커스는 이현승, 문성현, 윤석민, 윤희상, 오주원까지 5명의 투수들이 각자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빈틈없는 투수 연계로 3:0 팀 영봉 승을 거둬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부진했던 주장 김태균과 나지완이 살아났고, 최진행까지 1루 수비요정으로 변신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원 팀 시너지를 폭발시켰다.이종범 감독은 “야구가 인생이랑 똑같다. 우려했던 투수들이 잘해서 경기를 이겼다”라며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답”이라고 전했다. 이현승은 “모든 투수들이 각성했다”라며 남달랐던 분위기를 전했고, 윤석민은 “내가 얼마나 야구에 진심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 경기도 등판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뽐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14:45
프로야구

"아쉽다" 흔들린 앤더슨을 무너트린 '수비' 하나, '0% 확률' 시리즈 업셋 위기에 몰린 SSG [준PO3 승부처]

아슬아슬한 투구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이 수비 도움마저 받지 못했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무대를 밟은 SSG가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 위기에 몰렸다.SS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PO 3차전을 3-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SSG는 4·5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역대 5전 3승제로 진행된 KBO리그 준PO에서 1승 1패 후 3차전 패배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은 0%(0/7)이다. 이날 SSG는 장염 증세로 시리즈 1·2차전을 건너뛴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무뎌진 실전 감각 때문일까. 구속이 정규시즌과 달랐다. 155㎞/h를 넘나드는 대포알 강속구가 사라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h까지 찍혔으나 대부분의 구속이 140㎞/h 중반대. 144㎞/h 저속 직구가 스피드건에 기록되기도 했다. 다만 경험이 풍부한 앤더슨은 1회 말 우천으로 경기가 37분간 중단되는 변수를 극복하며 버텼다.문제는 3회 말이었다. 1사 후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로 주자가 쌓였다. 김지찬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한숨 돌렸으나 2사 1·3루 김성윤 타석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성윤의 2루수 방향 빗맞은 내야 땅볼을 앤더슨이 잡지 못하자 2루수 안상현이 쇄도하며 러닝 스로로 연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런데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났고,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2루수 송구 실책'이었다. 흔들린 앤더슨은 2사 2루에서 구자욱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점수 차가 0-3까지 벌어졌다. 떨어진 구속을 변화구 승부로 버티던 앤더슨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김성윤의 타격 직후 포털 사이트 중계 화면에는 삼성의 승리 확률이 55.2%에서 73.2%로 급등했다. 승기를 내준 SSG는 4회 최지훈의 적시타, 9회 고명준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3회 실책 하나가 아쉽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3 22:11
프로야구

"몸 상태 완벽하다" 기대와 달랐던 결과, '장염' 앤더슨 144㎞/h 저속 직구로 고전 [준PO3]

장염의 영향일까.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이 뚝 떨어진 구속에 진땀 뺐다.앤더슨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가 49개(스트라이크 31개)로 정규시즌 평균 투구 수(93.1개)보다 적었으나 이숭용 SSG 감독은 한 박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애초 앤더슨은 준PO 1차전 등판이 유력했다. 하지만 시리즈 준비 과정에서 장염에 걸려 등판이 미뤄졌다. 이숭용 감독은 3차전에 앞서 앤더슨에 대해 "(실전 공백에 따른) 경기 감각이 걱정되긴 하지만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투구 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앤더슨의 실제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날 앤더슨의 최고 구속은 151㎞/h에 머물렀다. 155㎞/h를 넘나드는 전매특허 대포알 강속구와 거리가 멀었다. 더욱이 대부분의 직구 구속이 140㎞/h대였다. 3회에는 144㎞/h 저속 직구가 스피드건에 찍히기도 했다. 부족한 구속을 변화구로 채우려 했으나 한계가 명확했다.2회까지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1회 말 투구 중 내린 비로 37분간 경기가 중단된 변수를 슬기롭게 넘어갔다. 2회에는 1사 후 김영웅과 이재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문제는 3회였다. 1사 후 볼넷과 피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2사 1·2루에서 김성윤을 내야 땅볼(공식 기록 안타)로 유도했다. 그런데 2루수 안상현의 1루 송구가 벗어났고, 빈틈을 파고들어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은 게 화근이었다. 2사 2루에선 구자욱에게 중전 적시타(커브)로 3점째를 내줬다. 볼카운트가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했지만, 고집스러운 변화구 승부가 발목을 잡았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3 20:31
연예일반

82메이저, ‘트로피’ 컴백 시동... 힙+카리스마 모두 챙겼다

82메이저가 컴백을 앞두고 감각적인 비주얼 변신을 예고했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12일 저녁 8시 2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트로피’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했다.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82메이저는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감성의 룩으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반면 두 번째 사진에서는 블랙 배경에 화이트 의상,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이번 미니 4집은 82메이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서 황성빈, 김도균, 남성모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만큼, 비주얼과 음악 모두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한다.82메이저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과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형 아이돌’로,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자랑한다. 그동안 ‘워터밤 부산 2025’, ‘케이콘 LA 2025’, ‘TIMA’, ‘ATA 페스티벌 2025’ 등 국내외를 누비며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확장했다.최근에는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아육대)’ 씨름 종목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아이돌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한편 82메이저의 미니 4집 ‘트로피’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3 14:40
연예일반

케플러, 첫 단독 콘서트 투어 日서 순항... 역시 ‘무대 맛집’

그룹 케플러가 서울 공연에 이어 일본에서도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지난 10월 3일 후쿠오카, 10~11일 도쿄에서 열린 ‘2025 케플러 콘서트 투어 ’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9월 20~21일 서울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지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케플러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했으며, 멤버 히카루의 고향이기도 한 만큼 현지 팬들의 함성이 더욱 뜨겁게 터져 나왔다. ‘MVSK’의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을 시작한 케플러는 ‘LVLY’, ‘얌, ‘돈트 비 덤’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곡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강렬한 에너지를 전부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한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드립’, ‘스트레이트 라인’ 등 꽉 찬 무대를 꾸며나갔다. 또한 케플러는 각각 유닛으로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선물같은 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유진과 샤오팅은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김채현과 김다연은 동방신기의 ‘주문’, 히카루와 휴닝바히에는 폴 러셀의 ‘댓 걸’ 그리고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 단체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케플러의 근본 무대들을 보여드린다”라며 ‘버블 검’, ‘와다다’, ‘업!’을 비롯해 케플러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곡들을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늘 밤새도록 콘서트 하고 싶다”라는 멤버들의 말에 객석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으며 케플러는 ‘그랑프리’, ‘슈팅 스타’, ‘헬 오어 헤븐’ 등 다수의 곡을 일본어로 선보이는 등 현지 팬들을 위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케플러의 이번 투어는 꿈꾸는 모든 것을 담아 케플러만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 의미와 포부를 그대로 증명해낸 케플러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 ‘무대 맛집’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케플러는 오는 12월 교토 등지로 넘어가 글로벌한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3 10:1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도 팀 방향성 추구...'가을 타짜' 이숭용 감독 [IS 피플]

사령탑으로 첫 포스트시즌(PS)을 치르는 이숭용(54) SSG 랜더스 감독. 오랜 지도자 생활에 단장까지 역임한 그에게 조바심은 없다.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규시즌 3위 SS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은 비로 하루 연기됐다. 1차전에서 패한 SSG에 전열을 정비할 수 '단비'였다. 장염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된 것도 반갑다. 이숭용 감독은 취소된 10일 경기를 앞두고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정준재(2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오더를 구성했다. 전날(9일) 1차전과 비교하면 2번 타자·2루수였던 안상현, 8번 타자·우익수였던 류효승이 빠졌다. 대신 정준재가 8번 타자·2루수, 김성욱이 7번 타자·우익수에 포진됐다. 1차전 5번 타자였던 '거포' 최정은 '제자리' 3번, 1차전에서 홈런을 친 고명준은 5번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합류했다. 시선을 끄는 기용은 5년 차 조형우가 2경기 연속 9번 타자·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단기전인 만큼 18년 차 베테랑이자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는 이지영이 안방을 지킬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지난 시즌 이지영의 백업이었던 조형우는 올 시즌은 팀 포수 최다 수비 이닝(696와 3분의 1)을 기록했다. 482와 3분의 2이닝을 막은 이지영보다 200이닝 더 많이 SSG 홈플레이트 뒤를 지켰다. 이숭용 감독은 단기전에서도 순리대로 경기를 운영하려는 것 같다. 그는 10일 경기가 취소되기 전 진행한 브리핑에서 "팀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즌 내내 추구한 방향성(안방 세대교체)이 있는데 포스트시즌이라고 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젊은 선수들도 제 몫을 해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포스트시즌)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숭용 감독은 1차전에서 조형우가 평소보다 긴장한 걸 알았다. 하지만 가급적 그의 투수 운영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1차전에서 홈런을 치며 삼성 승리를 이끈 이재현·김영웅을 언급하며 "우리 (젊은) 선수들도 이번 포스트시즌을 거치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1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숭용 감독은 차분했다. 선수단과 직접 소통 대신 '캡틴' 김광현에게만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축제처럼 여기며 긴장하지 않길 바라지만, 실상은 어려운 일이다. 나도 선수 생활을 할 때 그게 쉽지 않았다"라고 돌아본 뒤 "그동안 (김)광현이가 선수단을 잘 이끌어 왔다. 가을야구는 조금 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광현이게만 잠깐 얘기를 했다. 주장이 잘 얘기해서 그동안 좋았던 분위기를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감독이 직접 어떤 말을 하면, 선수들이 더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의 리더십, 선수들의 근성을 믿고 2차전을 맡기려고 한다. 이숭용 감독은 2021년 KT 위즈 단장으로 통합 우승을 지원했다. 처음으로 사령탑을 맡은 지난 시즌(2024)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 지도자, 프런트로 성공과 실패를 수차례 겪으며 쌓은 노하우를 올가을 발휘하려고 한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07:19
연예일반

[TVis] 샤이니 민호, 8000원 한식뷔페 ‘폭풍식사’… “매일가도 안 질려”

샤이니 민호가 현실 자취생 면모를 뽐냈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민호는 자신이 ‘최애’로 꼽는 한식뷔페를 찾았다. 그는 “매일 바뀌는 신선한 반찬들이다. 양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 혼자 살다 보니 밥을 잘 안 해 먹기도 하는데 8000원에 이 정도면 최고”라며 극찬했다.민호는 “점심에 오면 한식에 소주 한잔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역시 우리 같은 셀럽(?)들은 한식집이 맞다”며 장난을 던졌다.민호는 “모든 메뉴를 다 담는 편이다. 메인 반찬은 밥 옆으로 배치한다”고 자신만의 ‘뷔페 플레이트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후 그는 한구석에 자리 잡고 폭풍 식사를 이어가며 ‘먹방 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3:37
연예일반

82메이저, 새 앨범 ‘트로피’로 금빛 질주 예고... 30일 발매

82메이저가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트로피’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스케줄러는 금빛 트로피 이미지 위에 다양한 콘텐츠 일정이 담겨 있다. 82메이저는 12일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메들리, 앨범 프리뷰 및 예약 판매 오픈, 콘셉트 포토 2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2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다.특히 이번 앨범은 82메이저의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으로,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앞서 멤버별 개성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영역을 넓혀온 만큼 이번에는 어떤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82메이저는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형 아이돌’의 존재감을 드러낸 그룹이다. 북미 25개 도시 투어에 이어 ‘워터밤 부산 2025’, ‘케이콘 LA 2025’, ‘TIMA’, ‘ATA 페스티벌 2025’ 등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또한 82메이저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82 신드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씨름 종목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아이돌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한편 82메이저의 미니 4집 ‘트로피’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8: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