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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도약 : 영웅의 서막' 확정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도약:영웅의 서막’으로 확정했다.키움은 ‘도약’이라는 키워드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영웅의 서막’이라는 부제를 더해 긍정과 희망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이번 캐치프레이즈 이미지는 선수단의 굳센 결의를 나타내는 산세리프 글꼴과 우상향 패턴을 적용해 도약, 상승, 반등의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또한 구단의 고유 색상이자 열정을 상징하는 버건디와 금빛 도약을 뜻하는 골드를 배색해 2025시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겠다는 키움의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키움은 2024년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2025 캐치프레이즈’ 팬 아이디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했고, 이를 반영해 캐치프레이즈를 제작했다.안희수 기자 2025.02.20 14:21
문화

“저스트 두 잇!”... 알리·소향, 꿈꾸는 청춘들 위한 세레나데 [종합]

“노력하다 보면 행운은 어떤 형태로도 오게 됩니다.” (알리)“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스트 두 잇!” (소향)가수 알리와 소향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든 청춘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치어 업’를 찾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부는 알리가 장식했다.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알리는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로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다. 알리는 관객석에 마이크를 건네고, 마지막 가사를 “이데일리 러뷰”로 편곡하는 등 능숙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어진 곡은 ‘서약’. 재즈풍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와 달리, 알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두 곡의 무대가 끝난 뒤 알리는 “2025년에 처음 인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리입니다”라고 환하게 인사했다. 그는 올해 활동 계획을 말하면서 자신이 ‘가수’라는 꿈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가 처음 노래를 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판소리를 먼저 접했죠. 부모님 두 분 앞에서 노래를 종종 부르곤 했었요. 성인이 된 후에는 재즈클럽으로 무대를 넓혀 관객 세 분 앞에서 노래했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노래하는 저 자신이 너무 행복합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알리는 그 누구보다 ‘청춘’들의 고민을 가까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한테 ‘요즘 취업 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다. 특히 음악은 더 그런 것 같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버틸 때까지 버텨봐라’이다”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걸 쌓아가는 재미는 그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라고 힘을 북돋웠다. 알리는 “꽃은 사시사철 피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추우면 땅속에 묻혀있고 싶다. 하지만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갔을 때, 그 작은 1도를 발판 삼아 꽃을 피워보자”며 ‘네잎클로버’를 열창했다. 이에 관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흔들면서 노래를 함께 즐겼다. 끝으로 알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함께 우승한 일화를 전하며 “제가 3년 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적이 있었다. 그 3년이란 시간이 서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며 “여러분도 힘든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해 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일자리가 찾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알리는 앙코르곡인 ‘지우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까지 총 5곡의 무대를 꾸몄다. 2부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당차게 인사한 뒤 첫 번째 곡 ‘유 레이즈 미 업’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성량에 관객들은 숨죽이며 무대를 지켜봤다. 연이어 ‘바람의 노래를’ 열창한 뒤 소향은 “관객분들 호응이 너무 좋다. 오늘 신나게 놀다 갈 것 같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향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예능 ‘나라는 가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나라는 가수’를 통해 해외 버스킹을 처음 해 봤다. 국내에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와 같이 협업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라며 “음악이라는 건 국경이 없다. ‘영혼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음악을 하냐에 따라서 전해지는 메시지가 다르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해 진심인 만큼 ‘사연’에도 진심인 소향이었다. 그는 “직장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며 작은 인터넷 쇼핑몰로 성과를 냈다”라는 한 관객의 사연을 읽고 크게 환호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라. 중요한 건 버티는 거다. 그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이겨내고 지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저 역시 ‘버티고 버텨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룹 에이티즈가 속한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소향은 “‘나라는 가수’를 통해 에이티즈 분들을 알게 됐다. 저렇게 실력도 좋고 유명한 아이돌을 케어 해주는 기획사가 어디지? 해서 들어간 게 지금의 회사”라면서 “이 회사에서 저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많은 계획도 있다. 여러분들도 작심삼일이라도 괜찮다. 늘 계획하고 꿈꾸시기를 바란다. 저스트 두 잇!”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소향은 ‘미스티’ ‘틸 유 러브 미 어게인’ ‘하늘을 달리다’까지 총 5곡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소향의 ‘긍정 메시지’에 떼창으로 화답했다.한편 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6회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데일리 주최 ‘2024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 학교들이 동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6 11:10
프로야구

KIA 2025 캐치프레이즈 '압도하라 V13 Always KIA TIGERS'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025년 캐치프레이즈를 '압도하라! V13_Always KIA TIGERS'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캐치프레이즈에는 KIA 선수단과 프런트 등 모든 구성원이 팬과 함께 하나돼 V13과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자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팀의 방향성을 담았다.특히 2023년부터 '압도하라'의 메시지를 내걸고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선수단의 진취적이고 강인한 기상을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또한 KBO리그 최다 우승팀의 자부심을 'V13'이라는 숫자로 보여주며, 항상 팬과 함께 타이거즈의 영광을 이어 나가겠다는 함축적인 의미도 담아냈다. 이범호 감독이 K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리고 실전 위주의 평가전으로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 2025.02.13 11:16
뮤직

혼성밴드 아윌, 1년 3개월만 신곡... 태국 싱어송라이터 참여

혼성밴드 아월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아월은 오는 12일 태국 싱어송라이터 와드파와 협업한 신곡 ‘야야’를 발매한다. ‘야야’는 아월이 작년 6월 ‘MPMG MUSIC FESTIVAL VISION BANGKOK’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 데모 트랙이었다. 당시 공연을 지켜본 와드파가 곡에 매료되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이후 두 아티스트는 한국에서 함께 작업하며 곡을 완성시켰고, 각자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2021년 데뷔 후 태국 방콕에서 활동해 온 와드파는 데뷔 이전부터 태국 인디 씬에서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 디자인, 뮤직비디오 감독, MD 디자인 등으로 크게 인정받은 아티스트이다.이번 신보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할건가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오늘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몽환적인 인트로에서 이어지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또한 ‘야야’의 앨범 커버는 아월의 보컬 홍다혜와 와드파가 함께 작업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두 아티스트의 손길이 담긴 작업물이 하나로 어우러져 신곡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한다.이번 신곡은 지난 2023년 12월에 발매했던 ‘핀란드’ 이후 약 1년 3개월만의 발매이다. 특히나 베이시스트 박진규와 프로듀서 이회원의 소집해제 이후 세 명의 완전체로써 오랜만의 발매로, OurR의 향후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15:08
프로축구

11개의 스트라이프에 승격 의지 담았다…서울 이랜드, 2025시즌 유니폼 공개

서울 이랜드 FC가 구단의 정체성과 다양한 시도를 담은 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서울 이랜드는 매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협력해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상의 유니폼을 선보이며 호평 받아왔다.지난 시즌에는 전년 대비 무려 81%의 유니폼 수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2025시즌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에 새겨진 11개의 스트라이프다. 구단이 걸어온 11년의 여정을 상징함과 동시에 곧게 뻗은 직선처럼 승격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또한,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겠다는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110%, Over the limit’과도 의미가 맞닿아 있다. 여러 새로운 디자인적 시도가 반영된 것도 이번 유니폼의 특징이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과 원정 유니폼의 세부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로고 위치에도 변화를 주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서울 이랜드 고유의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한 홈 유니폼에는 처음으로 구단 엠블럼과 뉴발란스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독창성을 강조했다.원정 유니폼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며 최초로 엠블럼이 아닌 표범 문양을 삽입해 보다 강렬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후면 넥라인에는 레오파드 패턴을 가미했다. 서울 이랜드는 창단 이후 모든 유니폼에 레오파드 패턴을 적용해 ‘용맹한 서울의 표범’이라는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골키퍼 유니폼은 형광 노랑과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12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 이랜드 FC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5시즌 유니폼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5.02.05 11:05
뮤직

KG필 창단 첫 무대 성료…MZ 음악인 열정 빛난 ‘이데일리 신년음악회’

MZ세대 음악인들의 열정에 동(冬)장군도 녹아 내렸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이데일리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는 청년 음악인의 꿈을 지원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곽재선문화재단(이사장 곽재선)이 창단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KG필)의 첫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KG필을 창단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공연 전 무대에 올라 “기업이 육체적 행복을 키운다면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문화”라며 “기업도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KG필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G는 KG필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에 정신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자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금은 긴장한 듯, 하지만 반짝이는 눈빛의 단원들은 지휘를 맡은 음악감독 서희태의 신호에 맞춰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KG필의 본격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KG필의 클래식 연주가 공연의 기반이었지만 엄숙하고 진지한 여느 클래식 공연과는 달랐다. 서희태 지휘자의 손짓에 2000여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공연은 흥을 더했다. 클래식 공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을 만했다. 1부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꾸려졌다. ‘운명의 힘’ 서곡에 이어진 무대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였다.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서형민(35)이 협연자로 나서 청춘의 열정을 선율 위에서 불태웠다. 특히 서형민은 ‘찐이야’ ‘땡벌’로 이어지는 트롯 메들리를 앙코르로 선사하며 사뭇 진지했던 분위기를 환기했다. 서형민은 공연 후 일간스포츠에 “앙코르로 어떤 곡을 할까 생각하다 신년음악회의 취지에 맞춰 관객들에게 흥을 전달하고 싶어 머리에서 생각이 나는 대로 즉석에서 선곡해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이어진 무대는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들로 꾸며졌다. 정경, 왈츠, 백조의 춤, 차르다쉬, 피날레까지 대중에 익숙한 연주가 유려하게 이어지며 1부의 막이 내렸다. 2부의 시작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였다. 지난 연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선곡으로 먹먹함을 더한 가운데, 이어진 무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김성현·서영택·오스틴 킴·이동규)와 협연으로 활기를 더했다. 배다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인 ‘띵크 오브 미’와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자신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작곡가 한태수의 가곡 ‘아름다운 나라’ 등 다채로운 선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배다해는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2025년은 모두가 웃으며 이 나라를 함께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포르테나는 ‘팬텀싱어4’ 1라운드에서 불렀던 ‘네아폴리스’를 비록해 노르웨이 듀오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 그리고 살바토레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의 4인 4색 하모니에 KG필의 열정을 다한 연주가 더해진 무대는 관객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KG필 첫 연주회의 피날레는 영화 ‘이티(ET)’ OST ‘플라잉 테마’가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를 맞아 혼신을 다한 이들의 퍼포먼스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KG필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앙코르로 선사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KG가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선현을 통해 초청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 문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05:55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경제일반

연말 파티엔 역시 딸기 케이크! 할리스, 홀케이크 판매량 199% 상승

할리스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선보인 딸기 홀케이크의 12월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껑충 상승했다.할리스는 홀리데이 시즌에 발맞춰 지난 11월 출시한 2단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9%나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무스에 상큼한 딸기 퓨레를 듬뿍 올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달콤함과 눈처럼 하얀 화이트 글레이즈와 겨울에 가장 맛있는 국내산 설향 딸기를 듬뿍 얹어 맛과 비주얼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특히 ‘딸기는 파티 중’이라는 사랑스러운 네이밍도 제품과 잘 어우러지며 맛으로 즐기는 파티를 선사했다는 평을 들었다.또한 고물가 시대에 생과일을 풍성하게 올린 케이크를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등이 성장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딸기는 파티 중’은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 선보인 ‘할리베어 윈터 케이크’ 대비 199%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딸기는 파티 중’의 인기 견인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홀케이크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145% 성장하며 홀케이크 시장에서 할리스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할리스 장현지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제철 설향 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는 파티 중’은 연말 파티에 걸맞는 화려한 비주얼과 상큼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눈과 입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할리스는 본격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메뉴를 출시하며 자타공인 ‘딸기 맛집’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2월 설향 생딸기를 듬뿍 활용한 음료 2종과 케이크 5종에 이어, 3일에는 캐릭터 미니니와 협업한 ‘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와 ‘미니니♥딸기 요거트 돔케이크’를 선보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7 08:52
프로야구

NC,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라이트, 나우'…주장 박민우 "매 순간의 소중함 기억"

NC 다이노스가 3일 오후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 'LIGHT, NOW!(라이트, 나우)'를 공개했다.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인생의 하이라이트인 지금, 이 순간을 빛내자'는 의미로 '지금, 이 순간'을 뜻하는 'Right Now(라이트, 나우)'와 동일한 라임으로 표현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동료들과 함께 누빌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극대화하자'라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캐치프레이즈 디자인은 LED 라이트로 표현했다. LED 도트 하나하나는 매 순간을 의미하며, 이 순간순간들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어진 꿈의 완성을 의미한다. 2025시즌 주장 박민우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025시즌이 훗날 우리 팀과 팬들에게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NC 선수단은 오는 25일 창원NC파크 국내 훈련을 시작해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17:17
생활문화

THE 매운 맵살롱카레 출시, 고급스러운 매운맛의 새 기준 제시

속 쓰림 없는 매운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카레, THE 매운 맵살롱카레가 오는 1월 3일 공식 출시된다. ‘매운데 맛있다’는 독창적인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제품은, 매운맛을 즐기고 싶지만 속 쓰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더 엘엔케이의 최수화 대표는 “스코빌지수 220만 이상을 자랑하는 캐롤라이나 리퍼와 20여 가지 천연 향신료를 사용해, 매운맛과 풍미의 완벽한 균형을 맞췄다”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운맛을 구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감자, 양파, 소고기, 사과 등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카레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동시에, 느끼함 없는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밥이나 면에 비벼 먹는 전통적인 방식뿐만 아니라, 난, 바게트, 튀김류에 곁들이거나 돈까스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소스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 카레의 원조로 알려진 한국에스비식품㈜이 제조를 맡아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THE 매운 맵살롱카레는 출시와 동시에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운맛을 사랑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최수화 대표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우아한 매운맛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출시로 매운맛의 고급화를 선언한 THE 매운 맵살롱카레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맵살롱카레’를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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