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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파격 영입’ 계획 나왔다…‘월드클래스 풀백’ 2명 동시 영입 추진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에 대비한 파격적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리버풀)와 알폰소 데이비스(24·바이에른 뮌헨), 두 명의 톱클래스 풀백들을 동시에 품겠다는 것이다.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이비스에게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둘 다 각자 소속팀과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돼 1월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과 소속팀의 재계약 협상 과정을 살펴본 뒤,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내년 1월 사전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최근 다니 카르바할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 계획은 더욱 구체화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선 카르바할이 부상을 당하기 이전부터 이미 오른쪽 풀백을 조만간 보강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패스와 크로스,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더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풀백에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 더해졌다. 또 주드 벨링엄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영입 협상에 이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왼쪽 풀백의 경우 데이비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페를랑 멘디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그 자리를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왼쪽 풀백에 포진하면 오버래핑을 통한 측면 공격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러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가 구체적으로 계약을 제안한다면,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이비스 모두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조건을 비교해 행선지를 택할 수 있다. 현재 속한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세계적인 클럽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드림클럽’으로 꼽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선수들이 직접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과 사전 교감을 거친 뒤, 이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마친 킬리안 음바페 역시도 같은 방식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음바페를 영입했다. 대신 막대한 계약금과 연봉을 통해 선수 마음을 잡았다.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데이비스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약 738억원)로 전 세계 레프트백 중 4위, 알렉산더 아놀드는 7000만 유로(약 1033억원)로 라이트백 중 1위에 각각 올라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번 사전 계약 체결에 성공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풀백 2명을 로스터에 추가함으로써 수비진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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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보다 비싸다’ 갤러거, ATM행 완료…해외 진출 영국인 최고 이적료 톱10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코너 갤러거의 이적료가 화제다.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갤러거의 이적료는 역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영국 선수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 EPL을 떠나 해외 진출에 성공한 영국 선수들의 이적료 톱10을 집계해 공개했다. 과거 EPL에서 활약한 영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사례는 다소 적었는데, 근래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 부문 2위를 차지한 게 바로 전날(21일) AT 마드리드행을 확정한 갤러거다. 지난 시즌 첼시의 주장단으로도 활약한 갤러거는 선수단 경쟁에서 밀리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복잡했던 이적 과정을 끝내 마무리하며 스페인 무대를 밟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갤러거의 이적료는 무려 4200만 유로(약 625억원)다.이는 AT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는 같은 기간 첼시로 향한 주앙 펠릭스 당시 쓴 1억 2700만 유로(약 1900억원)였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EPL 출신 영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이적료가 더욱 돋보인다. 갤러거의 이적료는 이 부문 역대 2위다. 1위는 바로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약 1413억원)를 쏟아부었다. 갤러거 밑으로는 타미 에이브러햄(첼시→AS로마)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피카요 토모리(첼시→AC밀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마르세유)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AT 마드리드) 등이 뒤를 잇는다. 과거 레알은 베컴 영입을 위해 3750만 유로(약 557억원)를 쓴 기억이 있다.한편 갤러거는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95경기 10골 10도움을 올렸다. 첼시 구단은 “갤러거는 6살부터 18년 동안 첼시와 함께했다. 구단 아카데미를 거쳐 EPL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며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캘러거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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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품은 레알, 강해도 너무 강하다…유럽 최강 화력 구축 예고 "두려울 정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이 기정사실이 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유럽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다음 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7년 동행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차기 행선지는 그동안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추진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다음 달 발표만 앞두고 있다”고 전했고, 심지어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사실상 공식화했다.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 연봉은 1500만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현지에선 PSG가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레알 마드리드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향하는 만큼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KS 스포츠도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음바페, 그리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더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최전방엔 음바페가 포진하고, 양 측면 공격수로는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포진한다. 주드 벨링엄이 그 뒤에 포진하고,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여기에 데이비스와 디에고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라인을,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는 게 매체가 전망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AKS 스포츠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두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5.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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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실점 빌미 KIM, 감독 구상서 제외→“다이어가 더 앞서있다” 언급까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구상에는 김민재의 이름이 없는 것일까. 투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앞두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뮌헨은 오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지난 1차전서 레알과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했지만, 김민재가 통한의 페널티킥(PK)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교롭게도 선제 실점 역시 김민재 방면에서 나왔다.투헬 감독은 당시 김민재의 수비를 두고 “욕심을 부렸다”라고 콕 집어 말했다. 그 뒤 선수를 감싸긴 했지만, 현지 매체는 김민재의 플레이에 대해 비판했다. 독일 매체 빌트, 키커 등은 김민재에게 낮은 평점을 주기도 했다.당시 뮌헨은 1군 수비수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빠져 다이어와 김민재로 수비진을 꾸렸다. 하지만 2차전을 앞둔 지금은 다르다. 더 리흐트가 빠르게 회복해 훈련에 참가했고, 마드리드행 비행기에도 몸을 실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잔디를 밟았다. 전날 마드리드에 선수단과 함께 동행한 모습이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한편 투헬 감독은 레알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곳에서 레알을 꺾는 건 어려운 일인 것을 알고 있찌만, 불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1차전서 더 나은 경기를 펼쳤지만 이기지 못했다. 레알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승리 확률이 51%”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렸을 때 레알의 성공에 관한 책을 보면 항상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등장했다.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곤 했다. 멋진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준결승을 치르고 있다”면서 “1차전보다 하루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따. 전략 세션을 두 배로 늘리고 대비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인식해야 한다. 모두가 어렸을 때 공에 대한 꿈을 가졌고, 우리가 그 순간에 도달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다. 투헬 감독은 본인이 직업 선발 라인업 일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은 “현재로서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앞서고 있다. 그들은 계속 뛸 자격이 있다. 더 리흐트가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누가 선발로 나설지에 대해선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리는 레알의 역습에 대비해 볼을 잘 지켜야 한다. 팀으로서 플레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가 사실상 2차전 전력 구상에서 빠진 모양새다. 반면 부상에서 막 복귀한 더 리흐트에 더 손을 들어준 건 투헬 감독뿐만이 아니다. 앞서 7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뮌헨이 레알을 이길 수 있는 5가지 이유”라면서 더 리흐트의 복귀를 조명했다. 사무국은 “시즌이 거듭할수록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선호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두 선수는 유럽 3경기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고 2승 1무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더 리흐트는 레알전에서 결장했고, 대체 선수인 김민재는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독일 매체 키커 역시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빌트는 그보다 앞서 “우파메카노 역시 교체 투입된 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수비진의 희망은 더 리흐트가 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투헬 감독은 선발로 나설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서도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케인은 토트넘의 주장이었고, 잉글랜드의 주장이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고, 부응했다. 그는 내일도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뮌헨은 이미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컵 우승이 무산됐다. 시즌 전 슈퍼컵 격인 DFL 슈퍼컵에서도 패하며 3개 대회 ‘무관’이다. 남은 대회는 UCL뿐인 셈이다. 뮌헨이 만약 레알을 꺾는다면, 지난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UCL 결승을 밟을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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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묵묵부답 음바페 “입장 발표? 할 게 없는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거취, 향후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면서도,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선 “내가 알릴 것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음바페는 23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24일 오전 론알프주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사실 이날의 관심사는 두 국가대표팀의 평가전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소속팀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이미 지난달 디 애슬레틱, BBC 등은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떠날 것이라 보도했다.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건 단연 레알이다. 레알은 2년 전에도 음바페와 PSG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러브콜을 보내며 그를 영입하고자 했다. 당시엔 음바페가 PSG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이적설에 마침표가 찍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음바페가 서면을 통해 플레이어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오는 6월 FA가 된다.다만 음바페는 이날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같은 날 “음바페는 클럽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 대신 여름 전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아직 발표할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다”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전에 모든 것이 정리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6월 30일 만료되는 만큼, 그 전에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한편 음바페는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23세를 넘어간 그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와일드카드 신분으로 뛰어야 한다. 다만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열린다. 유로 대회가 끝나자마자 열리는 만큼, 소속팀 입장에선 다소 차출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유로와 달리, 올림픽은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다만 음바페는 “나는 항상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항상 말했지만, 나에게 달려있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나에게 (올림픽 출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나는 PSG와 계약 중이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03.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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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드라마, BBC가 종영 선언…“여름에 레알 간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침내 종영될 전망이다. 지난주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영국 BBC에서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보도했다. 길게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음바페의 레알행이 마침내 눈앞에 다가온 모양새다.BBC는 지난 20일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음바페가 다가오는 여름 레알 입단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면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이어 “음바페는 3월 이전에 자신의 미래를 정하고 싶었기 때문에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나 레알행 의사를 밝혔다. 그가 떠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낭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결국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다.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6억원)에 더해 5년간 지급될 1억 5000만 유로(약 2170억원)의 보너스가 포함될 전망이다. 동시에 자신의 초상권 일부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기본 연봉만으로 7200만 유로(약 1036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규모의 보너스가 제외된 금액이다. 하지만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음바페가 상당 부분 양보한 페이컷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알의 팀 내 최고 연봉자는 토니 크로스와 다비드 알라바로 알려져 있는데, 두 선수의 추정 연봉은 2400만 유로(약 345억원) 선이다.한편 매체는 음바페의 향후 포지션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주드 벨링엄을 더 아래에 배치하거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음바페가 왼쪽 중앙 등 기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루카 모드리치가 올여름 크로아티아로 떠난다면,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에서와 같은 10번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음바페는 2010년대 후반 축구계에서 새롭게 떠오른 스타다. AS 모나코에서 60경기 27골 16도움으로 이름을 떨치더니, 2016~17시즌엔 팀을 UCL 4강까지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에 PSG는 18세의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60억원)를 투자했다.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291경기 244골 93도움을 기록, 5번의 리그1 우승을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5회) 역시 그의 몫이었다.이 시기 음바페의 명성은 하늘을 찔렀다. 특히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부터 맹활약하며 팀을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16강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렸고, 8강·4강에선 무난한 활약으로 팀의 결승을 이끌었다. 하이라이트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음바페는 팀 동료 메시와 격돌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하지만 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다. 바로 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PSG는 리그1 우승을 해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하지만 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기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수 있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 레알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였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음바페의 잔류를 바란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음바페의 잔류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결론은 2025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음바페는 PSG 팬들 앞에서 ‘2025’가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재계약을 자축했다. 그런데 앞서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이 사실은 2+1년,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심지어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발표했다. 즉, 음바페가 2024년 6월까지만 PSG 소속으로 남겠다고 공언한 셈이다.후폭풍은 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가 팀에서 뛰기 위해선 새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레오나르두 전 PSG 단장은 음바페에 대해 “지난 2년간 그가 보여준 행동은 그가 팀을 이끌 선수가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며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더가 아니다. 훌륭한 득점원이지만, 창의적인 선수는 아니다.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는 어렵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 중 BBC 등 주요 매체는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27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사되진 않았다. 이와 별개로 PSG와의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없었다. 프리시즌이 다가오자, PSG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투어가 끝난 뒤에도 구단은 그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결별이 유력한 분위기였다.그런데 개막 직전 반전이 찾아왔다. PSG는 “구단과 음바페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는 1군 훈련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레퀴프는 “구단과 음바페는 FA로 떠나지 않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페인 렐레보는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결국 2024년 FA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침 PSG는 메시, 네이마르와 모두 결별하며 연봉 운영에 숨이 트였다. 이후 음바페는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32골 7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지난 16일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는 훈련 진행 전 PSG 선수들 앞에서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라고 전했고, 같은 날 프랑스 RMC 스포르트 역시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수는 첫 번째 정보를 제공하며 약속을 지켰다. 구단은 공식적인 발표를 거부하고 있으나, 양측은 이 발표를 조만간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하며 그의 결별이 확실시됐다. 이날 BBC가 마침표를 찍은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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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미 레알과 2029년까지 계약” 스페인 매체 주장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정 지은 것일까. 최근 스페인 매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면서, 그의 계약 규모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는 이미 레알과 2029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음바페와 레알은 몇 주 전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보도된 것과 같이, 레알은 2년 전 제시안보다 낮은 조건을 그에게 건넸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 토니 크로스, 다비드 알라바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가 전망한 음바페의 향후 연봉은 보너스 포함 연간 2000만 유로(약 290억원)선이다.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2021~22시즌이 끝난 뒤 3년 계약을 맺었지만, 2+1년 계약이었다는 사실이 지난여름 밝혀졌다. 당시 음바페는 AFP 통신을 통해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는데, 이는 즉 그의 계약이 2024년 여름 만료된다는 것을 의미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위해 프리시즌 투어에서 그를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지만, 추가 합의는 없었다. 음바페는 개막전 직후 PSG에 합류했고, 여전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 1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31경기 32골 7도움으로 빼어나다.한편 음바페의 결별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지난 16일 디 애슬레틱, RMC 스포르트 등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꼽히는데, 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무려 7200만 유로(약 1036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레알의 팀 내 최고 연봉자는 모드리치와 알라바로, 두 선수의 연봉은 2400만 유로(약 345억원) 수준이다. 마르카의 보도대로라면 음바페가 역대급 ‘페이컷’을 하는 셈이다. 아직 음바페 측에서 공식적인 행선지를 밝히진 않았다. 향후 음바페의 행보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김우중 기자 2024.0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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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작별? 음바페 "PSG 떠나겠다" 통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음바페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 후 세계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1년 여름에 2+1년 연장 계약을 체결, PSG와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다. 2024-25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 권한은 구단이 아닌 음바페에게 있다. PSG는 음바페와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6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다. 이 경우 PSG는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음바페를 떠나보내야만 한다. 그래서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음바페가 약 1조원에 달하는 알힐랄의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일시적으로 1군 훈련에서 제외하고 방출 대상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소용이 없었다. 음바페는 다시 1군 선수단에 복귀했고, 리그1에서 20골을 몰아치며 PSG 행진을 이끌고 있다.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준우승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PSG 구단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활약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분위기만 보면 음바페와 PSG는 작별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는 예전부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다. 양측이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PSG는 앞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를 떠나보낸 데 이어 음바페마저 잃을 분위기다.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그동안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음바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이형석 기자 2024.0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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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드라마’ 벌써 종영?…“레알행 확정” 현지 매체 보도

킬리안 음바페 드라마가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종영될 수 있을까. 오는 6월 30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그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간 스페인 매체들이 다뤘던 소식과 달리, 이번에는 프랑스에서 레알행을 주장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4일 오전(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을 선택했다.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음바페는 리그1을 떠나 그가 기다려 온 세계 최대 클럽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동시에 “음바페는 아직 레알과 계약을 하진 않았다. 마드리드에는 낙관론이 이어지는 한편, 프랑스에서는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 ‘월드클래스 공격수’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보낸다는 건 PSG 입장에서 피하고 싶은 최악의 결과다. PSG가 시즌 전 그를 투어에서 제외하며 재계약을 요구한 배경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음바페와 PSG의 줄다리기는 끝난 듯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음바페가 복귀를 선언하며 팀 합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재계약 소식은 없었지만,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도 적었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한번 레알행 보도가 나오며 혼란에 빠진 모양새다.이번 보도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프랑스 매체에서 해당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간 음바페의 레알행을 주장한 건 스페인 현지 매체가 주를 이뤘다. 같은 날 음바페가 PSG로부터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도 동시에 나왔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음바페가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다면, 레알은 속도를 낼 것이다”면서도 “PSG는 선수에게 연장 제안을 했다. 선택은 음바페의 몫”이라고 짚었다. 바로 2년 전 상황과 사실상 크게 달라진 게 없을 것이란 시선이 공존하는 배경이다.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는 다음 주 자신의 거취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레알행이 우세하다고 점쳤다. 특히 최근 PSG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음바페의 대체자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음바페는 2023~24시즌 리그1 19경기 20골 4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강행을 견인했다. 애초 그는 2022년 팀과 3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마지막 1년이 선수 옵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시즌 전 AFP 통신을 통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제출하며 다시 음바페 드라마가 열렸다.시즌 내내 음바페 재계약설에 대한 내용이 오갔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1월 초엔 레알과 음바페의 개인 합의가 마쳤다고 나온 바 있는데, 해당 소식을 반박한 매체가 바로 르 파리지엥이었다. 바로 1달 뒤, 해당 매체에서 음바페의 레알행을 보도했다.김우중 기자 2024.02.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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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음바페 안되면 홀란 영입?...EPL 아닌 팀 이적 땐 바이아웃 금액 낮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행 이적 루머가 다시 한번 돌면서 이번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음바페 대신 레알 마드리드에 갈 수도 있다는 추측 기사가 나왔다. 지난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연이어 반박 기사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정통한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하지 않았다. 음바페에게도 레알 이적이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회장은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음바페는 지금 파리에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영국 대중지 더선은 홀란의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홀란의 바이아웃 금액이 1억7100만 파운드로 알려졌지만,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프리미어리그 외의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땐 그 절반 수준인 8600만 파운드가 바이아웃 금액"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에게 이적을 제안한다면, 홀란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홀란이 스페인 말라가에 집을 사놓은 사실이 이미 보도된 바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은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홀란과 한솥밥을 먹었던 친밀한 사이다.영국 포포투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처럼 보인다.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AS의 보도를 인용해 "만일 홀란이 원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포투에 따르면, 홀란은 스페인에 집을 구입한 후 프리메라리가행에 대해 전향적인 스탠스로 바뀌었다. 또한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가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음바페 영입이 어려워질 경우 홀란에게 적극 구애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미드필더인 벨링엄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레알이 홀란을 지켜보고 있다. 음바페의 대체자는 홀란이다”라며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근거없는 추측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4.0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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