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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 이어 깁스-화이트·에제 영입설…영국 매체 “SON과 이별할 준비”

한 현지 매체가 토트넘의 영입 전략을 두고 “손흥민(33)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의 관심 속에 손흥민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약한 믹 브라운의 발언을 인용했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손흥민이 없는’ 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마티스 텔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한 데 이어, 최근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으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어 2선 공격 자원인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는 물론,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온다.브라운은 먼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영입들을 보면, 이는 모든 당사자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조치처럼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또 “쿠두스가 웨스트햄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이어 깁스-화이트와 에제와 같은 이름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감독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손흥민이 제공하던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거”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지난 2월에도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언급하며 ‘이별할 순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도 그는 “이제 모두가 이별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 MLS 양쪽에 존재한다. 만약 토트넘에 의미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들은 분명히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을 거다. 손흥민도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최근 토트넘은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모든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어야 한다고 본다. 클럽에서 10년을 보낸 뒤 계약을 끝까지 지킬 권리를 분명히 얻었다. 이적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검토돼야 한다”며 “말 그대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이번 주 금요일 프랭크 감독과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니, 더 명확한 정보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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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SON, 토트넘 훈련장 복귀…프랭크 감독 면담 주목 “조만간 기자회견”

손흥민(33·토트넘)이 원소속 토트넘으로 복귀해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토트넘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리시즌 10일 차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시즌 팀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의 모습도 포착됐다.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이달 초 시작됐지만, 지난 6월 A매치를 소화한 일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은 추가 휴식을 부여받았다. 손흥민도 휴식 명단에 포함됐는데, 이번 훈련 게시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러닝을 했고,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그의 후배 양민혁(19)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팬들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거취다. 그는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과 프랭크 신임 감독과의 면담에 주목했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의 결정에 따라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마침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등 여러 이적생을 품으며 공격진을 강화한 상태다. 손흥민이 벤치로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풋볼 런던 소속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전날(14일)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다루며 “손흥민은 사전 합의된 추가 휴가를 마치고 지난 금요일 복귀했다. 아직 면담이 이뤄지기엔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 입장에선, 토트넘에서 엄청난 공헌을 해 온 손흥민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먼저 지켜보고 싶을 거”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 조만간 나올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골드 기자는 “모든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어야 한다고 본다. 클럽에서 10년을 보낸 뒤 계약을 끝까지 지킬 권리를 분명히 얻었다. 이적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검토돼야 한다”며 “말 그대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이번 주 금요일 프랭크 감독과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으니, 더 명확한 정보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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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훈련장 복귀…조만간 거취 결정 임박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가족 일정으로 인한 휴가를 마치고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훈련장 ‘핫스퍼 웨이’로 복귀했다. 10년간 한 팀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의 이번 복귀는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손흥민은 이번 여름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다른 A매치 소집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팀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 복귀 첫날에는 혈액 검사와 체력 테스트, 1km 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입장이다.토트넘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33세의 손흥민은 앞으로 몇 주간 자신의 미래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14일(한국시간) 토트넘 전문 기자 알래스터 골드는 “아직 프랑크 감독과 손흥민이 거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면서도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수준을 직접 경기장에서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은 손흥민 본인에게 달려 있다. 10년간 클럽에 헌신한 만큼 계약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면 그 권리를 충분히 갖고 있고, 이적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두 사람은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프랑크한(Frank)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홍콩, 한국 투어에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계약적 의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만약 이적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프랑크 감독의 첫 공식 기자회견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금요일(7월 18일) 예정되어 있어,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관한 보다 명확한 입장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무관의 오명을 씻어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미국 MLS,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여러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 내에서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구단은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며, 손흥민 역시 잔류와 이적 중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와 함께 그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만간 프랑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과 축구계는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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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호적수'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서 첫 우승

남자 테니스의 양대 강자로 우뚝 선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통산 첫 윔블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우승을 이뤘다.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3-1(4-6 6-4 6-4 6-4)로 역전 우승을 이루고 우승 상금 300만 파운드(55억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은 메이저 대회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와 함께 현재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다. 올해 세 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나눠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호주오픈까지 범위를 넓혀도 최근 일곱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양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을 알카라스가 차지했다.신네르로서는 알카라스 상대 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열렸던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최근 5연패를 당했는데, 모처럼 승리하면서 첫 윔블던 우승컵을 들었다. 다만 상대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섰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 때 15-40으로 밀렸다. 하지만 연속 4득점으로 위기를 넘겼고, 게임스코어 5-4에서 서브 게임을 맞았고, 40-15에서 강력한 서브로 포인트를 따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첫 윔블던 우승인 동시에 첫 잔디 코트 우승이기도 하다. 신네르가 앞서 이룬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은 모두 하드 코트였다. 클레이코트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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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생애 첫 윔블던 정상…잔디코트 첫 우승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에서 우승을 맛봤다. 시비옹테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 단식 정사에 올랐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네 번, US오픈에서 한 번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다.시비옹테크가 잔디코트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22번 우승했다. 하드코트에서 12번, 클레이코트에서 10번 정상에 올랐다.그간 잔디코트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바트 홈부르크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시비옹테크의 종전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8강이었다. 지난해 8월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다가 이번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우승했다. 이번 승리는 시비옹테크의 메이저 대회 통산 100승(20패)이었다. 지난 200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116경기 만에 메이저 100승을 달성한 이후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이다. 2002년 20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시비옹테크는 23년 만에 최연소(24세)로 하드, 클레이, 잔디코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모두 차지한 기록도 세웠다.시비옹테크는 이날 2001년생 동기 아니시모바를 맞아 불과 25분 만에 1세트를 6-0으로 이겼고, 2세트 역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불과 58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아니시모바는 4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아니시모바는 2023년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며 8개월 정도 활동을 중단했고,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추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시비옹테크는 오는 9월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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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쿠두스의 백업” 현지 매체가 전망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은

한 영국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진을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주장’ 손흥민은 백업으로 분류됐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려 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은 지금까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구단은 여전히 중원과 공격진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차기 시즌 공격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이적설이 모두 실현됐다고 가정한 라인업을 소개한 것이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는 도미닉 솔란케를 꼽았다. 매체는 “솔란케는 여전히 프랭크 감독의 1순위 공격수다. 그는 첫 시즌 45경기 16골을 넣었지만, 잔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을 유지하진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데, 솔란케가 매우 잘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그의 백업으로는 히샤를리송이 아닌 에반 게상(릴)을 꼽았다. 또 손흥민, 마티스 텔의 기용 가능성도 언급했다.눈길을 끈 건 왼쪽 윙어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토트넘의 주전 윙어를 맡을 거라 내다봤다. 쿠두스는 최근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된 멀티 공격 자원이다. 앞서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최근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36억원)를 제시했으나,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매체는 쿠두스 영입을 가정하며 “만약 쿠두스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백업 역할로 밀려나게 된다. 그는 2026년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사실상 지난 시즌부터 예전만큼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조기 결별 가능성도 언급됐다. 매체는 “마티스 텔 역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또 손흥민에게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가치가 남은 만큼,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오른쪽 공격수로는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경쟁할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런던은 최근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라며 모든 결정은 선수에게 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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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회수하겠네’ 첼시, 클럽 WC 결승전 진출로 1490억원 확보

말 그대로 '잭팟'이다. 첼시(잉글랜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90억원)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첼시가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승리하며 3000만 달러(약 412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라고 조명했다. 또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8000만 파운드를 확보한 거로 알려졌다. 클럽 월드컵을 올해부터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로 탈바꿈했다.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과 같이 4년 주기로 열리고,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가리는 구조다.FIFA는 초대 대회에 천문학적인 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3월 FIFA의 발표에 따르면 한 팀이 대회에 우승할 경우 최대 1억 25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벌 수 있다.이 때문에 대회 결승에 진출한 첼시가 많은 상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첼시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의 대회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적생 주앙 페드루가 합류 2번째 경기에서 멀티 골을 신고하며 주인공이 됐다.막대한 상금은 덤이다. 결승 진출 상금을 더한 첼시의 대회 상금 누적액은 4562만 5000달러(약 626억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2800만 파운드 상당의 추가 수당(약 500억원)까지 포함하면, 첼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이미 1000억원이 넘는 상금을 확보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2억 4300만 유로(약 3900억원)를 투자했다.만약 첼시가 결승전에서 우승한다면, 4000만 달러(약 550억원)에 달하는 상금까지 얻게 된다. 첼시의 결승전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대망의 대회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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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신네르, 1-2세트 내주고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 2세트를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 부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이날 1세트 3-6, 2세트 5-7로 연달아 내줬다. 3세트는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상황,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신네르는 가슴 통증에 힘들어하는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신네르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대회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8강전 상대는 벤 셸턴(10위·미국)으로, 신네르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앞선다.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1(1-6, 6-4, 6-4, 6-4)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5.07.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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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전자 판독기 미작동...러시아 선수 "게임 도둑맞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전자 판독기가 경기 도중 이상을 일으켰다. 해당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텔(51위·영국)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1세트 게임 스코어 4-4로 맞선 상황에서 전자 판독기가 작동을 멈췄고, 그 사이에 3포인트가 진행됐다.AP통신은 "카텔의 공이 라인 밖에 떨어진 것이 분명해 보였으나 전자 판독기는 아웃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판정이 제대로 내려졌다면 파블류첸코바가 게임을 가져가며 5-4로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그 게임을 카텔이 따내면서 자칫 승패가 바뀔 뻔했다. 경기 결과는 파블류첸코바의 2-0(7-6<7-3> 6-4) 승리였다.규정에 의하면 전자 시스템이 판정을 내리지 못하면 체어 엄파이어가 판정하게 돼 있으며 체어 엄파이어 역시 공의 아웃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을 시에는 리플레이를 선언해야 한다.따라서 이 경우처럼 아웃인 것이 명확했을 때는 주심이 '아웃' 판정을 내려야 했다.파블류첸코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심이 경기 후 나에게 '아웃인 것을 봤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아웃 판정을 하지 않고 리플레이를 선언해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선수가 (홈 코트인) 영국 선수라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전자 판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것을 뒤집기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블류첸코바는 이 게임을 마친 뒤 주심에게 항의하며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해당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사과한다"며 "이번 일은 사람의 실수로 (전자 시스템이 꺼지면서) 발생한 일이며 공 추적 기술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올해부터 선심을 없애고 전자 판독기를 도입해 아웃 여부를 판정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7.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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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는데 SON이 없을 리가” 미국행 가능성↓

손흥민(33·토트넘)이 당분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한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팬들에게 손흥민을 뛰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없애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 소속 LA FC의 이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그의 이적 시점에는 중요한 상업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보유한 연장 옵션으로 인해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불투명한 미래와 마주한 상태다. 시즌 뒤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최근에는 MLS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특히 LA FC가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택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더 선’과 ‘미러’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작다”며 “적어도 한 달간은 어떤 이적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우선 “손흥민은 미국행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그는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싶어 한다.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와 튀르키예 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 주장했다.또 “토트넘 역시 그를 당장 보낼 생각은 없는 듯하다. 토트넘은 8월 뉴캐슬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상업적 관점에서 보면, 한국 팬들에게 손흥민을 뛰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없애는 건 많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란 주장도 덧붙였다. 매체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그가 잔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적을 성사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금액 제시가 필요할 거”라고 짚었다.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여러 루머가 잇따른다. 다만 이번 프리시즌까지는 팀에 남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4일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라면서도 “그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위고 요리스의 사례처럼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에서 뛰다가 1월에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2019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유럽 최고 무대에 도전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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