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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송대남 “유도에 있는 패자부활전, 한국 체육에도 생기길” [김식의 히든 챔피언]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유도 선수 출신 송대남(46)을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90㎏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 2018~2020년 중국 유도 대표팀 총감독을 지냈으며 현재는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감독을 맡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취임한 유승민 체육회장은 “현 체육계의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겠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지도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체육회는 송대남 감독을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국가대표팀 지도자 출신이자 현장형 지도자인 송 감독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송대남 감독은 “체육인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 부상을 입거나 은퇴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지원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운·부상과 싸운 ‘투지의 화신’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은 상근직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직책을 맡기 전부터 송대남 감독은 체육계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필룩스 유도단 사령탑으로서 선수들과 몸을 맞대며 알펜시아 빙상팀 등 KH그룹의 스포츠 계열의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촌 복리후생 강화, 스포츠 꿈나무 장학생 선정 등이 최근 그가 기획하고 실행한 사업이다.송대남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가 사회에 주는 가치를 생각하면, 체육인들은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내 작은 힘과 아이디어가 체육인의 성장을 돕기를 소망한다. 그들이 선수 은퇴 후에도 어깨를 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13년 전 송대남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 만 33세. 현재까지도 올림픽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 중 최고령 선수다. 투기 종목에서, 게다가 두 차례나 체급을 올려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그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송대남 감독은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난 항상 도전자였고, 언더독이었다. 파벌싸움의 희생양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기 종목이나 스타 선수보다 응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유도 유망주였던 그는 경민고 2학년 때부터 슬럼프에 빠진 끝에 유도 명문대에 진학하지 못했다. 1998년 가까스로 청주대에 입학한 그는 국내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부상과 불운에 발목 잡혔다. 그러는 사이 그의 체급(73㎏)에서 이원희·왕기춘 등 후배들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후배들보다 키가 큰 송대남은 부득불 체급을 81㎏급으로 올렸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선발전 결승에서 후배 김재범에게 졌다. 부상으로 전성기를 날린 송대남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업어치기의 달인’이라는 그가 무너지고 있었다.송대남 감독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누굴 원망할 수는 더욱 없었다. 그러자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보자’는 악다구니밖에 남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유도 선수로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 그는 체급을 또 올린 끝에 기어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남들이 감량 고통에 시달리는 동안, 그는 하루 다섯 끼씩 억지로 고기를 먹어가며 근육을 키운 결과였다. 런던에서 송대남은 세계 최강의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포디움 맨 위에 올랐다. 한 체급 아래 김재범이 금메달을 딴 직후 송대남이 올림픽을 제패했다. 유도 팬들 가슴에 아직도 짜릿하게 남아있는 경기였다.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송대남은 정훈 대표팀 감독에게 큰절을 올렸다. 그러자 정 감독도 맞절해서 큰 화제가 됐다. 매트 위에선 선수-감독의 위계가 있지만, 둘은 동서지간이다. 송대남의 인격과 성실성을 눈여겨 본 정 감독이 처제를 소개했다고 한다.당시 현장에서 취재했던 기자는 송대남과 김재범, 정훈 감독을 함께 인터뷰했다. 후배이자 라이벌이었던 김재범이 선배를 어떻게 대하는지, 후배이자 동서를 정 감독이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다. 송대남은 “모두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며 이들과 어깨를 걸었다. 온화한 지도자·행정가로 변신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뜨겁게 태운 송대남은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유도복을 벗었다. 그는 “정말 행복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덕분에 선수로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선수로는 은퇴하지만, 체육인으로서 삶은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후배들을 돕고, 유도를 알릴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안창림·조구함·안바울 등이 이 기간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송대남의 지도력을 눈여겨본 중국 유도 대표팀이 2018년 그를 스카우트 했고, 총감독으로까지 승격시켰다. 고난 속에서 단련한 송대남의 기술과 지도력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무대에서도 통한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송대남은 한국 대표팀 코치직을 다시 맡았다. 이후 필룩스 유도단을 지휘하면서 시야를 더 넓혔다. 2016년 용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무도체육학)를 취득한 뒤로 체육 행정에 더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한국 체육은 승자독식 구조다.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도, 한국은 선수 인권과 스포츠 복지 측면에서 아직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선수 시절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와 맞섰던 송대남은 감독이자 행정가가 된 지금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선후배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스포츠는 스타의 무대만이 아니다. 약자도, 패자도, 심지어 생활체육인도 함께 어울리는 곳”이라며 “유도에 패자부활전이 있는 것처럼 한국 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스포츠에 더 큰 희망을 줘야 한다. 선후배 체육인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식 기자◆ 송대남은…생년: 1979년 4월 5일출생: 경기도 용인출신교: 금오초-경민중-경민고-청주대(학사)-용인대(석사·박사)좌우명: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경력: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90㎏ 금메달2012~16년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2017년 체육훈장(최고장) 청룡장 수상2018~20년 중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감독 2021년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 코치2022년~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감독2025년~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 2025.06.25 16:54
해외축구

“사우디, SON 위해 1900억 지불 가능” 현지 매체 황당 주장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900억원)를 투자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면서 “그는 10년에 걸쳐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 우승은 그에게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을 떠날 확률은 50대50”이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적기다. 마침 그는 2년 전부터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설을 다루며 다소 황당한 주장도 펼쳤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매체를 통해 “만약 다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면, 토트넘은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거”라고 주장했다. 또 이언 다크 전 ESPN 해설가는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한다면, 그런 금액은 사우디 클럽만이 지불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매체를 통해 “손흥민의 경우, 그를 영입하는 어떤 클럽이라도 엄청난 마케팅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의 한국 내 위상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대단하다”며 “하지만 순수하게 경기력만 따지자면, 최고의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다. 그가 최고의 기량을 뽐냈던 시절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합작한 시기였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전문가들의 발언에 동의하며 “토트넘은 1억 파운드 제안을 수락해야 한다. 분명히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매우 깊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제안은 거절할 수 없는 너무나도 좋은 기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UEL 정상에 오르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24 08:47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美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 수상…BTS 이후 처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스트레이 키즈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바커 행거에서 열린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 방송, 영화 등 분야별 최고 스타들에게 상을 수여한다.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뮤직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 스타’ 총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이보릿 뮤직 그룹’ 트로피를 품게 됐다.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도 현지 유수 매체의 주목 속 성황리 전개 중이다. 총 10개 지역 13회 규모의 북미 스타디움 투어는 오는 26일 시카고, 29일 토론토로 이어지며 이후 유럽 지역에서도 암스테르담, 프랑크프루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로마 등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8:17
영화

이정재X이병헌 ‘오징어 게임3’, ‘찐’ 게임 앞두고 흥행 예열[IS포커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정재와 이병헌의 본격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넷플릭스도 홍보에 시동을 걸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2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를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즌3는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이정재 vs 이병헌 최후의 승자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관심을 ‘K콘텐츠’에 쏠리게 한 기폭제가 된 작품이다. 2021년 9월 베일을 벗은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위(비영어)를 찍었고, 에미상 6관왕을 비롯해 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 역시 지난해 12월 공개, 미국에서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에 베일을 벗는 시즌3는 당초 하나로 출발했던 시즌2의 엔딩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앞서 성기훈은 게임 참가자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조차 001번 참가자로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에 의해 실패로 끝났고, 성기훈은 그 대가로 가장 친한 친구 박정배(이서환)를 잃었다.‘오징어 게임3’는 반란 이후 죄책감과 절망감으로 주저앉은 성기훈으로 시작된다. “왜 날 안 죽였냐. 왜 나만 살려 둔 거냐”고 절규하던 성기훈은 다시 생존을 위한 게임에 내던져진다. 게임의 설계자는 역시나 프론트맨이다. ‘오징어 게임3’는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을 주된 서사로, 인간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낸다.그리하여 닿는 엔딩에서는 넓은 의미에서의 권선징악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3’는 참가자들의 생사나 희비와 상관없이 삶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옳고 그름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해 줄 전망이다.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은 믿음에 대한 인간의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라며 “과도한 경쟁과 욕망의 자극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패배감 속에서 인간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후속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지 물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팬 이벤트→협업 제품, 본격 홍보 가동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도 시작됐다. 전작과 3년의 텀이 있었던 시즌2 때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넷플릭스의 타 작품과 비교하면 시간, 돈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포문을 연 건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다. 넷플릭스는 통상 콘텐츠 공개 전주에 해오던 이 행사를 3주 빨리 개최하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메모리얼’ 쇼케이스를 열었고, 오는 28일에는 서울시와 손잡고 세종대로 일대 및 서울광장 앞에서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진로, 투어리스트 등 접근성이 좋은 다수 브랜드와 캘래버 제품 출시 역시 앞두고 있다.글로벌 프로모션은 선가동한 상태다.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등 주역들은 지난 1일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 참여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오징어 게임3’ 홍보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은 10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 팬 이벤트, 매체 인터뷰 등을 가진 후 미국 뉴욕으로 넘어갔다. 뉴욕에서 이들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등 현지 인기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한 홍보 스케줄에 참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3’ 1화 상영 등이 포함된 프리미어 이벤트에는 임시완, 박성훈, 강애심, 조유리 등도 합류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여러분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전 세계의 열띤 반응은 이미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3’ 메인 예고편은 10일 만에 조회수 270만회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 사이 공개된 타 K콘텐츠와 비교하면 최소 7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높은 수치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들 또한 ‘오징어 게임3’ 공개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현지 관심을 대변했다. 넷플릭스 측은 해외 프로모션 현지 분위기에 대해 “글로벌 매체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특히 (뉴욕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1화 상영이 끝난 후 상영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박수 세례와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시즌3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시리즈의 피날레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5:40
연예일반

블랙핑크, 고양 공연에서 신곡 최초 공개... 2년 8개월만

그룹 블랙핑크가 ‘데드라인’ 투어 고양 공연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 무려 2년 8개월여 만이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블랙핑크의 이번 신곡은 일정, 제목, 콘셉트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 있음에도 전세계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이들의 컴백이 임박했다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공식 발표, 한국에서 진행된 해외 유명 감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이다.YG 측은 “이번 신곡 발표 방식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팬 여러분과 다시 하나가 될 ‘데드라인’ 투어의 첫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양 콘서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발매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말씀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블랙핑크는 그간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팀은 물론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완전체 컴백을 통해서는 어떤 새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블랙핑크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3 11:22
해외축구

“손흥민 이적 100%” 왜 확신에 찬 결별 전망 나왔나

손흥민(토트넘)이 올여름 떠날 것이라 확신한 매체가 있다. 새 감독의 입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안 나온 것을 근거로 삼았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최고조에 달했고, 우리는 손흥민이 올여름 북런던을 떠날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면서 “50%의 가능성이 100%로 확실시되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송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최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발언을 이유로 들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배제했다”며 “토트넘 새 감독은 자신의 계획과 함께 일할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도미닉 솔란케를 비롯한 여러 토트넘 스타들을 언급했으나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실제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가 나온 이후 손흥민의 거취와 연결하는 반응도 더러 있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부터 ‘친정’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까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구단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매각할 적기다. 내년에 FA로 풀어주면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려면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 시점이다.매체는 “손흥민이 떠나고 싶어 한다면, 토트넘은 앞길을 막지 말아야 한다”며 “손흥민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고, 올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면 토트넘이 걸림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간 ‘레전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하면서 구단을 기나긴 무관 늪에서 건져냈다.어느덧 33세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올여름이 그에게도 마지막 이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은 더더욱 작아진다.김희웅 기자 2025.06.23 08:37
해외축구

SON 노리는 튀르키예의 특급 제안…‘이적료 470억·연봉 190억’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손흥민(33·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이적 작업에 착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라며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대신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지난 2024~25시즌 중 구단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하며 길고 긴 무관의 한을 풀었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기도 하다.하지만 시즌이 종료되자, 각종 이적설에 휩싸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터라, 이적료를 받아낼 적절한 시기라서다. 2년 전부터 그를 노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이 다시 러브콜을 보낸다는 주장도 있었다.‘손흥민 영입 레이스’에 뒤늦게 참가한 게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과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한 구단이기도 하다. 2024~25시즌에는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지도한 기억이 있어, 둘의 재회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모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회장과 함께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방문했다고 한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7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 금액을 페네르바체가 수락할 경우,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거”라고 주장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 튀르키예 판은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구단은 손흥민에게 약 1200만 유로(약 190억원)의 연봉을 제안할 거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금액은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계약 기간을 1년 앞둔 30대 선수에게 이만한 조건을 약속하기란 쉽지 않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나이와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높은 금액”이라고 짚었다. 결국 모든 결정은 손흥민의 몫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폼은 아니었지만, 공식전 46경기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올렸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주장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밝히겠지만, 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구단에 큰 기여를 해온 선수다. 향후 거취는 손흥민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5:51
해외축구

“YANG은 임대, SON은 원하는 대로” 현지 매체의 토트넘 스쿼드 진단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쿼드를 진단하며 판매와 잔류 대상을 조명했다. 양민혁(19)은 임대 대상, 손흥민(33)은 미지수라는 진단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1군을 진단하며 판매 및 잔류 대상을 소개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이 방대한 선수단을 정리하며,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4개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했거나 임대된 39명의 선수를 차례로 분석했다.토트넘은 2024~25시즌 EPL 1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을 썼다. 하지만 이는 선수들의 부진이라기보다, 연이은 부상으로 인한 악재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이에 매체는 1군 주전 선수 대부분을 ‘잔류’로 분류했다. 토트넘 소속 한국 선수 2명의 운명은 갈렸다. 매체는 먼저 유망주 양민혁을 임대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뒤, 2025년 1월 팀에 합류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활약했다. 매체는 양민혁에 대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이다. 이번 여름 또 한 번의 임대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구단 내에 형성되고 있다”라고 짚었다.반면 손흥민에 대해선 평가를 미뤘다. 대신 ‘선수의 선택에 따름’이라는 표현을 썼다. 매체는 “손흥민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폼은 아니었지만, 공식전 46경기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올렸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주장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밝히겠지만, 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구단에 큰 기여를 해온 선수다. 향후 거취는 손흥민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이적 제안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물론,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매체 기준 매각 대상으로 꼽힌 건 이브 비수마,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 히샤를리송 등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0:10
해외축구

‘시즌3 실패’ 포스테코글루, 알 아흘리 사령탑 후보로 거론…마레즈, 피르미누 지휘할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격 경질 뒤 몇 주 만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부터 2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첫해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은 라인을 높게 올리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초반엔 1위를 다투기도 했다.하지만 이듬해인 2024~25시즌 성적은 추락했다.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주장인 손흥민도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EPL 17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단일 시즌 22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38경기 체제 EPL에서 잔류에 성공한 팀 중 최다 패배 기록이다. 구단이 보유한 종전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보다 3패가 더 많았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팬들은 우승 행사에서 포스테코글루를 연호했고, 그 역시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 2보다 시즌 3가 좋다”고 발언하기도 했다.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결별이 이뤄졌다.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장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 클럽 알 아흘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측과 접촉했다. 그는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야이슬레 감독은 알 아흘리를 이끌고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이어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야이슬레 감독은 곧장 유럽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고, 후임 사령탑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모양새다. 알 아흘리에는 에두아르도 멘디, 호제르 이바녜스, 메리흐 데미랄,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즈 마레즈 등 유럽 무대에서 정평 난 스타들이 활약 중이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2시즌 동안 공식전 101경기 47승 14무 40패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5 08:34
생활문화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기념 세계적 음악가 마크 론슨•레이 협업 사운드트랙 공개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는 창립 1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음악가 마크 론슨, 그리고 2024 브릿 어워드 6관왕의 주인공 레이와 함께 협업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쉬잔’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오데마 피게의 창조성과 전통, 정밀성과 감성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구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두 아티스트의 개성과 브랜드 철학이 맞닿은 결과물이다.‘쉬잔’은 오데마 피게가 수세기 동안 계승해온 장인정신과 가족 중심의 가치를 음악이라는 언어로 해석한 곡이다. 레이의 풍부한 감성 보컬과 마크 론슨 특유의 절제되고 세련된 프로듀싱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과 혁신, 즉흥성과 정밀성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곡은 런던 180 스튜디오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최초 공개됐다. 레이의 라이브 공연과 마크 론슨의 DJ 세트로 이어진 열정적인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날 공개된 ‘싱킹 사운드 150’ 영상은 음악 작업의 창작 과정을 담아내며 두 아티스트가 어떻게 서로의 스타일을 교차시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는지를 보여줬다. 오데마 피게는 APxMusic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시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연장선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적 확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마크 론슨은 “레이의 예술적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며 “이번 작업은 서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진정성 있게 교류한 결과였다. 우리가 함께 만든 음악은 혼자였다면 도달하지 못했을 지점에 닿게 해줬다”고 밝혔다. 레이 역시 “음악은 제 삶의 핵심이며, 이번 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의미 있는 창작 여정이었다”며 “브랜드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레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은 전통성과 진보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글로벌 음악계에서 독립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릿 어워드 6관왕과 아이버 노벨로 수상,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 등 주요 시상식에서의 두각은 그가 단순한 가수가 아닌 시대를 대표하는 창작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오데마 피게는 시계 제작을 넘어 다양한 문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몽트뢰 재즈 디지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음악 유산을 보존하고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2019년부터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며 아티스트들의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APxMusic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니시리즈 ‘180’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과 패럴렐 콘서트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로 확장되어 왔다.이외에도 베를린 DJ 집단 카이네무지크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 국경, 형식을 넘는 문화적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계 제조라는 정체성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차원의 예술 경험을 만들어가려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오데마 피게의 최고경영자 일라리아 레스타는 “APxMusic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재능을 육성하려는 오데마 피게의 헌신을 상징한다”며 “창립 1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레이와 마크 론슨이라는 특별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 커뮤니티에 깊은 울림을 줄 음악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1875년부터 이어져 온 오데마 피게의 역사는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음악과 예술,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그러한 브랜드 철학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이자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박동의 시작이다. 2025.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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