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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단, 데뷔작 ‘트라이’로 단번에 차세대 ★ 예약

스포츠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물의 성장이다. 경기의 승패보다 더 중요한 건, 주인공이 수많은 벽에 부딪히고 좌절과 아픔을 겪으면서도 끝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과정이다. 시청자들은 바로 그 여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낀다.이런 성장 스토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신입 부원의 등장은 그래서 중요하다. 특히 7명이 경기를 뛰어야 하는 럭비부가 1명이 없어서 폐부 위기에 놓였을 때 등장하는 신입 부원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띈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배우 김단 이야기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약물 복용으로 도핑 의혹에 휘말린 전 국가대표 선수 주가람(윤계상)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부임해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김단이 연기한 문웅은 럭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 생활 중 부상을 입고 다리에 장애를 얻게 된 아버지의 강한 반대 탓에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주가람의 “진짜로 럭비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집요한 설득은 그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결국 끊어낼 수 없는 럭비에 대한 열정이 그를 한양체고로 이끈다. 그의 합류는 폐부 위기에 몰렸던 럭비부를 살려내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다. 문웅은 피지컬은 뛰어나지만 럭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전혀 없는, 말 그대로 백지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재능 덕분에 팀원들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하며 성장한다. 첫 등장부터 주인공급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과거 정당방위로 가해자를 크게 다치게 한 사건 탓에 태클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자신이 태클을 하지 못해 팀원들이 대신 다치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던 문웅은, 결국 비가 내리는 경기장에서 주가람의 지도 아래 두려움을 딛고 태클에 성공한다. 이는 그의 성장과 팀의 변화를 동시에 상징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웅의 또 다른 매력은 러브라인에서도 빛난다. 극중 서우진(박정연)을 사이에 두고 윤성준(김요한)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버스 안에서 박정연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모습 등 귀여운 장면은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는 윤계상·임세미가 그려내는 성숙한 로맨스와 대비돼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김단은 향후 로맨스 주인공으로 성장할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트라이’를 통해 처음 대중 앞에 선 김단은 말 그대로 완전한 신예 배우다. 원래 본명은 김영록으로 ‘김단’이라는 이름은 단단하고 견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고윤정, 노윤서 등 세련되고 맑은 이미지를 지닌 배우들을 배출해온 MAA가 내놓은 첫 번째 남자 배우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2003년생인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2022학번으로, 재학 중 수많은 학생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어 3년 전 SNS를 통해 MAA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3초 가량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꾸준히 연기 훈련을 이어온 끝에 ‘트라이’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극 무대에 서며 배우로서 내공을 쌓고 있다.깨끗하고 담백한 매력에 뚜렷한 외모까지 갖춘 그는, 데뷔와 동시에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단은 ‘트라이’가 데뷔작임에도 눈에 띄는 배우”라며 “그가 연기한 문웅은 눈물 연기를 비롯해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신예임에도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안정적으로 잘 표현해냈다.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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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활동 적신호 켜졌다… 전 여친에 병력 들켜 (‘트라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전 여친 임세미에게 중증 근무력증을 들키면서, 럭비부 감독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 6화에서는 주가람(윤계상)과 한양체고 럭비부가 대상고와의 대통령기 1차전을 앞두고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 증상의 악화로 쓰러지고,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가 가람의 과거와 병 발현을 알게 되며 럭비부 감독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와 함께 이지 역시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과 트라우마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트라이’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5.7%를 기록하며 또 다시 시청률이 상승했다. 특히 전 회차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흥행 기적을 이뤄내며 멈출 수 없는 상승세로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가람이 에어로빅 감독 방흥남(정순원)과 병원에서 마주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양체고 럭비부는 대통령기 전국 고교 럭비대회 1차전부터 대상고와 맞붙게 됐다. 특히 입시를 앞둔 3학년 윤성준(김요한), 오영광(김이준), 소명우(이수찬)는 이번 경기에서 스카우터 참관이 절실한 상황. 성준은 대학 진학과 실업팀을 고민하면서도 “럭비만 할 수 있으면 어디든 가지”라며 럭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감 성종만(김민상)은 가람이 불명예 은퇴 선수라는 점을 짚어 스카우터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빈정댔고, 가람은 “보러 오게 해야죠, 어떻게든”이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그의 숨겨진 전략을 기대케 했다.가람은 본격적으로 스카우터 영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가람에게 돌아온 건 매정한 문전박대뿐. 가람은 마지막으로 연희대 럭비부 감독이자 과거 국가대표 시절 감독 송현종(강신일)을 찾아가 “함께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감독님만큼이나 럭비를 사랑하는 애들이구요. 이 선수들 한 번만 편견 없이 봐주세요”라며 간곡히 부탁해 마음을 찡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배이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지 대신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한 나설현(성지영 분)에게 승부조작 논란이 발생해 한양체고 사격부가 발칵 뒤집혔다. 설현의 아빠이자 부교육감인 나규원(장혁진)은 이지에게 협회에서 제대로 소명하라며 압박했고, 이지는 진실을 밝힐 경우 일어날 파장을 우려해 자신의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심지어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의 엄마이자 전 사격 국가대표인 김소현(조연희 분)까지 찾아와 이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분노를 유발했다.한편, 럭비부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타고난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이 사람에게 태클을 거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가람은 웅에게 “두려운 게 당연해. 그런데도 럭비를 계속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돼”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때 웅이 무언가를 털어놓으려는 순간, 이지를 찾는 아이들의 소음 때문에 상황이 일단락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가람이 단순히 병원을 찾은 게 아니란 걸 눈치챈 교감 종만, 흥남은 본격적으로 가람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가람의 증세가 심해졌고, 가람은 럭비부원들이 장난으로 부상을 당하자 “부상으로 버려진 선수가 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죽고 싶어. 사는 게 지옥이니까”라며 격앙된 감정을 터트렸다. 가람은 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했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럭비부의 모습에 힘을 얻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가람은 이지에게도 귀마개를 선물하며 다른 사람의 말은 신경 쓰지 말라며 응원을 전했다.하지만 극 말미 가람이 이지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엔딩을 맞이해 충격을 샀다. 이지는 “중증 근무력증, 그게 3년 전에 사라진 이유야? 약쟁이 주가람의 진실인 거고”라며 가람을 애틋하게 바라봐 먹먹하게 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3년 전, 가람이 이지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려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잔뜩 들떠 있는 이지 앞에서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했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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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前여친 임세미에 직진 ‘트라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윤계상이 전 여친 임세미에게 본격 플러팅을 ‘트라이’한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지난 5회에서 배이지(임세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사격부 전낙균(이성욱) 감독의 은퇴 압박으로 마지막 격발을 하지 못했고, 결국 선발전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 가운데, 상심해 있는 이지의 곁을 전 남친 주가람(윤계상)이 계속 맴돌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가람은 사격실에 홀로 남은 이지에게 바나나우유를 들고 찾아가 미소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지를 향한 그의 눈빛에는 마치 연인 같은 다정함이 담겨있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미소 아래 이지를 향한 묵묵한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지 역시 이전의 싸늘하던 모습과는 달리 울컥한 감정이 담겨 있어 과연 이들이 과거의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은 투샷이 공개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가람은 이지에게 깜짝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 가람의 선물이 떨떠름한 이지와 이지의 눈치를 살살 살피는 가람의 표정이 대조돼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럭비 정신처럼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이지를 위로하고 진심을 전하며 직진으로 트라이하는 가람의 모습이 응원을 유발하며, 전 연인인 가람과 이지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라이’는 오늘(9일) 오후 9시 50분 6화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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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중증 근무력증 마비 증상 악화…‘트라이’ 5.5% 최고 경신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가 완전체 원팀이 돼 기적을 향해 성큼 첫 걸음을 내디뎠다.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5회는 문웅(김단)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럭비부가 원팀으로 뭉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럭비부 브레인 오영광(김이준)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공무원이 아닌 럭비라는 것을 깨달으며 팀으로 돌아왔고, 한양체고 럭비부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로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는 쾌거를 거둬 감동을 선사했다. 문웅이 교감이 제안한 테스트를 통과하며 특별전형 입학이 확정되며 럭비부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주가람(윤계상)에게 근육마비가 찾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비때문에 학교 복도에 주저앉은 가람을 배이지(임세미)가 발견했고, 가람이 아프다는 것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장 강정효(길해연)가 음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이라고 상황을 모면했고, 이지는 가람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의아함을 드러냈다.가람이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던 3년 전 갑작스럽게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호흡기 마비가 오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가람은 비누방울을 부는 것으로 매일 자신의 호흡기 마비를 확인했다는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웅의 입학으로 럭비부는 정원을 채웠지만 여전히 럭비부를 향한 교감 성종만(김민상)의 박대는 계속됐다. 훈련을 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럭비부는 비어 있는 수영장과 시립 운동장 등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이어갔다. 가람은 “우리 목표는 하반기 전국대회 우승이다”라고 밝히며, 그 정도 성과가 있어야 럭비부가 한양체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럭비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한양체고 럭비부 학생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원팀으로 거듭났다.럭비부의 다음 연습 경기 상대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뛰고 있는 실업팀. 럭비부는 대상고와의 연습경기 때와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까짓 것 우리 한번 해보자”라며 패기 있게 나선 것. 하지만 공무원 시험과 연습경기 일정이 겹친 영광이 훈련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며, 주장 윤성준(김요한)과 대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가람은 영광이 스스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도와줬다. 영광에게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도 좋다고 허락한 가람은 “언젠가 이 그라운드를 떠날 순간이 오면 그건 오직 너의 결정이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가람의 조언에 이어 럭비부의 진심 가득한 응원이 담긴 롤링페이퍼가 영광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광은 친구들과 럭비를 하며 느꼈던 환희와 희열, 가슴 뜨거웠던 순간을 떠올렸고,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럭비라는 것을 깨닫고 경기장을 향해 달렸다. 웅이 합류하고 영광까지 공무원 시험 대신 럭비를 선택하며 한양체고 럭비부 7인 완전체가 다시 뭉쳐 원팀으로 첫 경기에 나섰고, 이들은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며 ‘잘 지는 법’을 한번 더 배웠다. 가람은 “이건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수 일거다”라며 확신했다. 목표를 묻는 가람에 럭비부는 한 목소리로 “전국대회 우승!”을 외치며 힘찬 기세를 전했다. 가람은 한양체고 럭비부를 향한 믿음을 드러낸 후 “너희도 스스로를 믿어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기적이 되어 보아요”라며 주먹을 뻗은 김주양(황성빈)에게 주먹을 맞댄 가람에 이어 성준, 영광, 소명우(이수찬), 도형식(윤재찬), 표선호(우민규), 웅까지 주먹을 모으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한 패기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유지하던 이지는 사격부 감독인 전낙균(이성욱)에게 부교육감(장혁진)의 딸인 나설현(성지영)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통과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지는 “지금 저한테 승부조작을 하라는 말씀이세요?”라고 반박했고, 낙균은 “오늘 네 은퇴경기로 만들어줄까?”라고 협박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이지는 시간 내에 마지막 발을 쏘지 못했고, 결국 설현이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라이’ 6화는 오늘(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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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김요한, 럭비부 주장도 찰떡…‘트라이’ 연기 변신

배우 김요한이 반항적인 럭비부 주장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했다.김요한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의 주장 '윤성준'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극중 윤성준은 만년 꼴찌 럭비부를 이끄는 FM 주장이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학교의 냉대에 더불어 도핑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 국가대표 주가람(윤계상)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윤성준은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윤성준은 주가람에 대한 반감을 직설적으로 표출하는 데 이어 부원들을 이끌고 훈련 중 이탈하는 대담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윤성준은 주가람을 향해 “본인 경력도 말아먹었으면서 우리한테 뭘 가르치겠다고. 럭비를 망쳤는데.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 한다”라고 절박함이 묻어나는 말투로 일갈한다. 럭비를 향한 윤성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렇듯 김요한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등 연기로써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주가람에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럭비에 대한 애정에 기반했다.연기뿐 아니라 럭비 선수로 분한 김요한의 넓은 어깨와 다부진 팔근육이 돋보이는 탄탄한 피지컬은 여심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김요한은 때로는 열정 넘치고, 때로는 치기 어린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연기력과 실제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피지컬을 모두 갖춘 김요한이 출연하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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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X김요한 ‘트라이’, ‘스토브리그’ 영광 재현할까 [종합]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는 스포츠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앞서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 등 야구,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흥행을 이뤄낸 SBS가 럭비 종목을 소재로 들고 나와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 드라마다.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장영석 감독은 “저 역시 즐겁게 봤던 드라마들이고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럭비라는 종목이 앞선 다른 드라마들보다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다 보니 조금 더 박진감 넘치고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날것의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목표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약물파동 3년 뒤 럭비부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온 전 국가대표 럭비선수 주가람 역을, 김요한은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각각 맡는다. 임세미는 사격부 코치 배이지로 분한다. 이들은 럭비의 매력에 대해 ‘팀플레이’와 ‘페어플레이’를 꼽았다. 김요한은 “처음에는 생소한 종목이라 어려웠는데 럭비 룰을 알고 나니까 매력이 느껴지더라”며 “럭비는 팀플레이가 가장 매력적이다. 팀플레이가 완벽해야 트라이 한 번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룰 자체가 굉장히 페어플레이다. 패스도 앞으로 하지 않고 뒤로 한다. 정정당당하게 조금씩 앞으로 가기도 하고, 다합쳐서 몸으로 밀면서 이 공을 마지막 지점까지 밀고 갈 때도 있다”며 “보고 있으면 그 경기의 룰을 잘 몰라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힘을 주게 되는 그런 스포츠가 아닌가 한다”라고 밝혔다. ‘트라이’가 스포츠 드라마의 전형적인 감동 코드로 기존 히트작들의 전철을 밟을 우려는 없을까. 장 감독은 “매 장면 기시감 없이 밝은 에너지, 즐겁고 건강한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작업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최선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윤계상은 “뻔한 소재에 뻔한 내용을 예상할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요즘 세대에 훨씬 더 맞는 현실성, 스토리라인 탄탄한 디테일들을 만들어주셨다. 그게 이 드라마의 장점이자 힘”이라며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았고 감독님과 촬영하면서도 더 좋았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 잘 될거라고 확신한다”고 거들었다. 김요한 역시 “우리 드라마는 럭비부 뿐만 아니라 체고 안의 다양한 종목들이 등장한다”면서 “스포츠의 다양한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 기대했다. ‘트라이’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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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표 무해한 열정… ‘트라이’로 SBS 금토 재시동 [IS신작]

‘우리영화’로 주춤했던 SBS 금토극이 배우 윤계상을 앞세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반등을 노린다. 열정 가득한 럭비 감독으로 변신한 윤계상이 선보일 무해한 성장 서사가 침체된 금토드라마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윤계상은 극중 매일 지기만 하는 한양체고 럭비부를 이끄는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주가람은 한양체고 출신이자 한때 ‘럭비계 아이돌’로 불리던 국가대표 스타 선수였지만,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다. 이후 3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럭비부 감독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윤계상은 약물 복용으로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타 선수의 복잡한 내면을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몰락과 함께 모든 것을 잃게 된 주가람은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배이지(임세미)에게도 상처를 남긴 채 이별을 택한다. 엇갈린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 멜로 서사로도 이어져, 성장 드라마 속 감정선에 깊이를 더하고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특히 ‘트라이’에서는 윤계상의 무해한 따뜻함과 생활 밀착형 연기가 극의 감정선을 한층 더 풍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문제아 럭비부 아이들과 장난을 주고받고, 티격태격하는 일상 속에서도 진심 어리게 아이들을 품는 주가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약물 복용으로 럭비라는 종목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다고 생각해 분노를 품고 있는 제자 윤성준(김요한)과 점차 사제 지간의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 역시 ‘트라이’의 주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트라이’는 SBS가 ‘스토브리그’(2020), ‘라켓소년단’(20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국내 최초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영석 감독은 “럭비를 모르는 시청자도 편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규칙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럭비만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종영한 남궁민 주연 ‘우리영화’가 4.1%의 시청률로 아쉬운 마무리를 지은 만큼, 후속작 ‘트라이’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장첸으로 인생 캐릭터를 남긴 윤계상이 ENA ‘유괴의 날’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트라이’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라이’는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을 건드리는 작품인 만큼 윤계상이 도전해볼 만한 드라마”라며 “윤계상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첸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4 05:55
스포츠일반

럭비 드라마 '트라이' 7월 방영, '최강럭비→트라이' 이끈 최윤 OK 회장 "인지스포츠 도약 소중한 기회"

한국 럭비가 드라마를 통해 '인지 스포츠'를 향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럭비 드라마 '트라이(Try)'가 오는 7월 25일 지상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인기 배우 윤계상이 은퇴 후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온 전 국가대표 ‘주가람’ 역을 맡아 럭비와 청춘의 낭만을 그린 청춘 성장물로,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럭비 드라마는 국내 최초다. 당초 스포츠 드라마는 그간 농구와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의 전유물이었지만, '트라이'의 방영을 통해 한국 럭비가 대중적 주목을 받는 스포츠로 도약했음을 방증한다. 지난해 촬영에 들어간 '트라이'는 24대 대한럭비협회 집행부와 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꾸준한 노력과 후원의 산물이다. 최윤 회장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 '최강럭비'에 이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위한 두번째 선물이 공개된다”며 “‘트라이’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라, 한국 럭비가 '비인기, 비인지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의 리그로 거듭나야 하는 특별한 여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를 향한 목소리도 높였다. 최 회장은 “한국 럭비가 다시는 어두웠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되며, ‘끼리끼리’ 문화와 잘못된 봐주기식 관행을 버리고,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럭비인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상 첫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앞둔 지금, 준비와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럭비인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며 “지금 이 순간이 한국 럭비가 인지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윤 회장은 “이제는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럭비 전체의 미래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 노사이드 정신처럼, 진심으로 함께 뛸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는 어두웠던 과거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협회 집행부와 모든 럭비인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한국 럭비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한국 럭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한국 럭비는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MC)' 2위를 달리며 '2027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가대표의 선전과 럭비 드라마 방영까지, 한국 럭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회다. 협회와 럭비계 전체가 그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 럭비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6.26 18:15
스포츠일반

럭비 15인제 대표팀, 아시아챔피언십 우승 도전 위해 스리랑카 출국

15인제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10일,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C)’ 첫 경기를 위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출국했다.‘2025 AREC’은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15인제 아시아권 최상위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스리랑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총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한국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스리랑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UAE, 7월 5일 오후 3시엔 홍콩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맞붙는다. 15인제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에 열린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총 23명이 선발됐다. 선수단은 국군체육부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로 국내 주요 실업팀 소속으로 구성됐다.한국은 지난 ‘ARC’에서 총 5차례(1982, 1986, 1988, 1990, 2002년)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7년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대한럭비협회 심영복 회장은 “이번 대회가 럭비 월드컵 출전을 향한 첫걸음이자 2025년도 대한민국 럭비의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선수들이 그동안 다져진 실력과 모든 경기력을 발휘해 좋은 시작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6.10 10:07
국가대표

지소연, 콜롬비아 2차 평가전 앞두고 먼저 소속팀 복귀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소연(34·시애틀 레인)이 콜롬비아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 해제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지소연이 오는 7월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차출 협조를 위한 소속팀과 협의에 따라 오늘 대표팀 소집에서 조기 해제됐다. 대체 발탁은 없다"라며 "6월 1일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축구협회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EAFF E-1 챔피언십을 대비해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펼쳤다.EAFF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아 선수 차출 의무가 없다.협의 과정에서 축구협회는 지소연의 소속팀인 시애틀과 EAFF E-1 챔피언십 차출에 합의했고, 대신 이번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선 조기 복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소연은 지난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쿠팡플레이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여자 대표팀은 6월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5.05.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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