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004건
산업

산리오, 헬로키티·SM 샤이니 키 협업 팝업스토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가 SM엔터테인먼트와 컬래버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팝업스토어 ‘웨어 이즈 키? 위드 헬로키티’(Where is KEY? with HELLO KITTY)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산리오의 헬로키티와 샤이니 키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키의 시그니처 캐릭터 ‘복실이’와 ‘헬로키티’가 ‘키’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를 활용, 다양한 컬래버 아트워크를 공개한다. 복실이 외에도 키의 첫 미니앨범 ‘배드 러브’의 ‘와우’, 두 번째 미니앨범 ‘굿 앤 그레이트’로 선보인 북실이 등 키의 음악 세계 속 캐릭터들과 산리오코리아 버전의 키 캐릭터도 선보인다.팝업스토어는 서울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4월 9일까지 열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핀카(FINCA)와 협업한 파자마를 비롯해 다채로운 컬래버 MD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리워드를 지급하는 스탬프 미션 등 방문객 대상의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추후 일본에서도 오픈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컬래버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샤이니 및 ‘헬로키티’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6 15:48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클래스' 확실하다...콜 어빈, '최고 154㎞'에 커브+투심+슬러브 '팔색조' 피칭 [IS 고척]

콜 어빈(31·두산 베어스)이 이번에도 메이저리거 이름값을 했다.어빈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앞서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호투했던 그는 이로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이날 어빈은 최고 154㎞/h, 평균 149㎞/h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으나 겨우 15구만 구사했다. 대신 커브(10구) 투심(18구) 슬러브(7구) 커터(3구) 체인지업(3구)을 두루 구사하며 키움 타자들을 잡아냈다.이날 어빈은 피안타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주자를 쌓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적시타 허용 없이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1회부터 어빈에게 안타 2개를 때렸다. 1번 타자 전태현, 3번 타자 이주형이 모두 안타를 쳤다. 하지만 어빈은 루빈 카디네스에게 우익수 뜬공, 송성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쌓았고 최주환과 끈질긴 승부 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커브를 3연속 던져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빠른공 3개로 범타를 유도하는 정반대 구종 배합이 돋보였다. 2회엔 장타를 내줬다. 선두 타자 강진성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는데, 8구 중 7구가 직구, 투심, 커터 등 빠른공이었는데 결국 8구째 136㎞/h 커터를 공략당해 대형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여동욱을 3구 삼진으로 잡았고, 김건희(2루수 땅볼) 김태진(좌익수 뜬공)을 가볍게 범타로 돌려세웠다.3회부턴 탈삼진이 돋보였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어빈은 선두 타자 전태현에게 투심과 커터로 2스트라이크를 유도한 뒤 커브 2개로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 카디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이주형에겐 3구 삼진을 끌어냈다. 투심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얻은 후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마지막 타자 송성문 역시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4회 역시 삼진으로 키움을 잠재웠다. 어빈은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투심과 직구만으로 루킹 삼진을 끌어냈고, 장타를 맞았던 강진성에겐 초구 직구 후 체인지업과 커브 2개로 허를 찔러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자 여동욱은 2루수 땅볼.두산은 이날 상대 선발이던 하영민처럼 5이닝을 어빈에게 맡기진 않았다. 2선발 잭 로그 역시 확인해야 했던 두산 벤치는 5회부터 마운드를 로그에게 맡겼다.한편 어빈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은 4회 양석환의 적시타에 힘입어 6회 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6 14:23
뮤직

제니 솔로 콘서트, 루비는 빛났지만…고가티켓은 논란으로 [IS리뷰]

무대 위에 ‘젠득이’는 없었다. 제니는 솔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에서 ‘루비’ 그 자체가 됐다. ‘젠득이’는 제니가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아침에 깨울 때마다 제니가 찐득찐득하게 달라붙는다며 붙여준 별명이다. 그러나 솔로 가수로서 오른 콘서트 무대에서도 제니는 빛을 발했다.제니는 15일 인천 운서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콘서트는 제니가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뒤 처음 선보인 솔로 단독 공연으로,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의 지난 7일 발매를 기념해 연 쇼케이스 개념의 공연이었다. ‘인트로’를 시작으로 ‘스타 어 워’, ‘핸들바’, ‘만트라’, ‘러브 행오버’, ‘제니’, ‘댐 라이트’, ‘서울 시티’, ‘라이크 제니’, ‘위드 더 아이이(웨이 업)’, ‘엑스트라 L’,‘F.T.S’, ‘필터’ 등 제니가 이번 앨범에 수록한 15곡의 무대로만 꾸며졌다. ◇ 루비 체험, 제니면 충분했다 “온 세상은 무대고 모든 사람은 연극을 할 뿐입니다. 루비, 뜻대로 하세요. 오늘 밤 그녀는 자신의 무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경험에 발을 들여놓습니다.”인상적인 공연 안내 자막과 함께 붉은 장막이 열리고 거울을 바라보고 뒤돌아선 제니가 등장했다. 퍼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몽환적 분위기의 첫 곡 ‘인트로’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이날의 ‘연극’을 시작했다. 홀로 선 무대였지만 결코 무대에 압도되지 않았다. 오히려 드넓은 무대를 특유의 카리스마로 압도했다.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특유의 쫀득한 랩과 안정적인 가창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변화무쌍한 CG나 조명쇼, 폭죽쇼 등 화려한 무대 연출 없이도 제니면 충분했다. 여기에 제니와 함께 한 댄서 10명의 활약이 더해지며 공연은 인상 깊은 퍼포먼스의 연속으로 채워졌다. 공연 말미에는 앞선 LA 공연에서 수위 높은 의상으로 논란이 됐던 ‘필터’ 퍼포먼스가 꾸며졌다. 제니는 퍼 코트와 선글라스 그리고 긴바지를 하나씩 벗어내며 궁극에 가벼운 민소매와 핫팬츠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퍼포먼스를 그려냈다.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벗어 던지는 가사의 내용에 따른 퍼포먼스였지만 이날 의상 수위는 지극히 ‘국내용’으로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 “무한한 사랑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눈물 이날 제니는 세트리스트상 예정됐던 첫 토크 세션을 건너뛴 채 오프닝부터 10곡의 무대를 내리 선보이고 50분 가량 지난 뒤에야 비로소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솔로 콘서트는 처음이라, 좀 버벅대도 이해해 달라”고 숨을 헐떡이며 첫 인사를 건넨 제니는 “아직도 너무 꿈만 같고,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이 자리에서 실제로 여러분과 얼굴 보고 인사 하고 얘기하니 조금 (실감이) 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제니는 “이번 앨범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다. 뭔가 화려하고 모든 걸 멋있게 해내는 모습 말고, 이렇게 조금 바보 같기도 하고 버벅대는,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다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고 첫 솔로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한 소회를 전했다.팬들의 쏟아지는 환호에 벅차오른 듯한 모습의 제니는 “괜찮으시다면 저를 위해 다 같이 소리 한 번 질러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정말 울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제가 앨범을 내고 나서, 너무 큰 사랑을 받고 무한한 사랑만 받았는데,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내 눈으로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후 제니는 앙코르 무대 시작 전,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는 좋은 음악 하는 좋은 사람 제니일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은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 75분 공연에 22만원…고가 티켓 논란 제니의 퍼포먼스와 눈물이 빛난 공연이었지만 뒷말도 나왔다. 온라인상 이날 공연 설명에는 러닝타임이 120분으로 소개돼 있었으나 실제 공연은 75분 가량에 불과해 지나치게 짧은 공연 시간이 논란이 됐다. 또 일반적인 K팝 가수들의 공연과 달리 관객과의 소통 시간이 현저히 짧고 오직 무대 퍼포먼스로만 승부하는 형식을 띠었는데, 이를 둔 호불호도 극명했다. 세트리스트 형식은 가수 개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쳐도, 지나치게 비싼 티켓 가격은 결국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루비석 22만원, R석 16만 5000원, S석 15만 4000원, A석 14만 3000원으로 티켓 가격이 책정됐는데, 실제 공연 시간이 불과 1시간 15분밖에 되지 않은 탓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러닝타임 대비 티켓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또 이날 공연에는 방송인 유재석, 배우 김지원, 이혜리, 가수 로제, 대성(빅뱅), 이승훈(위너), 뉴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 제니의 단독 콘서트를 응원했는데, 이들이 공연 시작 직전 객석에 등장해 착석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공연 시작이 10분 가량 지체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6 11:02
뮤직

짧은 말과 무대라도 진심은 전해지는 법…제니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종합]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뜨겁게 마치며 블랙핑크 아닌 그 자신의 매력과 실력을 입증했다. 제니는 15일 인천 운서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지난 7일 발매된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를 기념해 열린 제니의 단독 콘서트로, 제니가 데뷔한 뒤 처음 개최한 솔로 단독 콘서트다. 제니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스타 어 워’, ‘핸들바’, ‘만트라’, ‘러브 행오버’, ‘제니’, ‘댐 라이트’, ‘서울 시티’, ‘라이크 제니’, ‘위드 더 아이이(웨이 업)’, ‘엑스트라L’,‘F.T.S’, ‘필터’ 등 솔로 앨범 수록곡 전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홀로 선 무대였지만 결코 무대에 압도되지 않는, 오히려 드넓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였다. 붉은 커튼 장막이 열리고 거울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제니는 라이브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특유의 쫀득한 랩과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여타 K팝 스타들의 콘서트와 달리 1시간 15분 가량의 짧고 굵은 공연이었지만 더할 나위 없이 강렬했다. 변화무쌍한 CG나 조명쇼, 폭죽쇼 등 화려한 무대 연출 없이도 제니면 충분했다. 솔로 제니의 진가를 눈과 귀로 확인한 1만 여 명의 관객들은 쉴 틈 없이 쏟아진 제니표 퍼포먼스에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약 50분 동안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를 비롯한 10곡의 무대를 쉼 없이 선보인 제니는 “제가 솔로 콘서트는 처음이라, 좀 버벅대도 이해해달라”고 숨을 헐떡이며 첫 인사를 건넸다. 제니는 “저의 첫 단독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 막상 여기 올라오니까, 되게 부끄럽다”며 “아직도 너무 꿈만 같고,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이 자리에서 실제로 여러분들이랑 얼굴 보고 인사 하고 얘기 하니 조금 (실감이) 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니는 “이번 앨범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다. 뭔가 화려하고 모든 걸 멋있게 해내는 모습 말고, 이렇게 조금 바보 같기도 하고 버벅대는,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다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고 첫 솔로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한 소회를 전했다. 팬들의 쏟아지는 환호에 벅차오른 듯한 모습의 제니는 “괜찮으시다면 저를 위해 다 같이 소리 한 번 질러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정말 울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제가 앨범을 내고 나서, 너무 큰 사랑을 받고 무한한 사랑만 받았는데,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내 눈으로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진 무대에선 앞서 LA 공연에서 선정적 의상으로 논란이 된 ‘필터’ 퍼포먼스도 꾸며졌다. 국내 무대에선 앞선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의상의 수위는 평이했다. 제니는 퍼 코트와 선글라스, 긴 바지를 하나하나 벗어던지며 가벼운 민소매와 핫팬츠로 내면을 마주하는 퍼포먼스를 그려냈다. 앙코르 무대 시작 전, 제니는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고, 앞으로도 저는 좋은 음악 하는 좋은 사람 제니일테니까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여러분”이라는 인사를 남기고 직접 피아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스타라이트’를 선보였다. 댄서들과 함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기쁨을 표현한 그는 마지막곡 ‘트윈’에 혼신을 담아 열창하며 1시간 15분에 걸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를 마쳤다.이날 현장에는 제니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뉴진스, 위너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공연 직전 착석을 위해 이동하자 현장에 모인 팬들은 큰 함성을 지르며 반가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5 19:43
뮤직

제니 ‘루비’ 초동 66만장…올해 K팝 女 솔로 최다 기록

가수 제니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로 올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다. 14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는 지난 7일 발매 후 일주일(3월 7일~3월 13일) 동안 66만 1,130장 판매됐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다 수치다. 제니는 ‘루비’로 미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최고 순위인 9위를 기록했고, 유럽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국내외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라이크 제니’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12위로 진입한 뒤 무서운 기세로 7위까지 상승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선공개된 ‘핸들바 (feat. 두아 리파’, ‘엑스트라L (feat. 도이치)’, ‘러브행오버 (feat. 도미닉 파이크)’ 등 ‘루비’의 수록곡 모두 고루 사랑받으며 주요 차트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제니는 오는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루비’ 발매 기념 ‘더 루비 익스피어리언스’ 쇼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0:17
메이저리그

154.5㎞/h 강속구 팔뚝 직격…지옥 근처까지 간 KC, 골절 아니라는 소식에 '안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이 한시름 놓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1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캔자스시티 스타 바비 위트 주니어(25)가 96마일(154.5㎞/h) 패스트볼에 왼 팔뚝을 맞았지만, 골절상을 입지 않았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복귀 일정은 불분명하지만, 오랜 결장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이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5회 오른손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던진 패스트볼에 왼 팔뚝을 직격당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만약 골절이라도 확인되면 시즌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MLB) 3년 차였던 지난 시즌 161경기에 출전, 타율 0.332(636타수 211안타)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MLB 전체 최다안타 1위. 출루율(0.389)과 장타율(0.588)을 합한 OPS가 0.977에 이른다. 데뷔 첫 올스타로 뽑힌 그는 아메리칸리그(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다. 그뿐만 아니라 A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로 뽑혔다. 바비 위트 주니어의 몸에 맞는 공을 보고 가장 놀란 건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이었다. 콰트라로 감독은 "처음엔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했지만,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며 안도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올해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 타율 0.276을 기록 중이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이번 '부상'으로 향후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골절은 아니더라도 한동안 경기 출전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3 19:13
영화

“운명공동체 韓日가교는 내 사명”…‘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의 새 도전 [종합]

‘고독한 미식가’로 사랑받는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새 도전이 담긴 작품으로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가 들고 온 새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프랑스 파리부터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 그리고 일본까지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12년부터 방영한 일본 장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시작된 영화화 프로젝트로,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13년 간 연기한 주연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감독, 각본, 기획을 소화했다. 시리즈가 제작되는 10년 동안 제작 환경과 스태프 구성원에 변화가 있었고, 프로듀서가 부재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마츠시게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바다 넘어 한국 관객 여러분 앞에서 상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한국 분들이 이 작품을 사랑 해주시는 건 길거리를 걸을 때도 실감 되고, 솔직히 일본보다 젊은 관객분들이 즐겨주셔서 기대가 된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배우 인생 30년 최초로 연출을 하게 된 배경에는 봉준호 감독과의 깜짝 에피소드도 있었다. 마츠시게는 “이번 영화화를 기획할 때 일본 영화라는 틀을 넘어 스케일을 크게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전에 작품(‘도쿄!’)을 함께했던 봉준호 감독이라면 재밌게 요리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출을 부탁하는 편지를 썼다”고 운을 뗐다.이어 “당시 아쉽게도 스케줄이 안되지만 작품의 성공을 응원한다는 따뜻한 답변을 받아서, 다른 분이 안 계시면 내가 연출할까 해서 직접 하게 됐다”면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리더십을 갖고 지휘해야 했다. 만들 땐 무아무중이었지만 어떻게 하면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와주실지 고민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고로와 주변 이들이 관계를 맺으며 이야기가 나아간다. 마츠시게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 일단 하루에 몇 번이나 살기 위해 또는 행복하기 위해 먹는다. 표현할 때도 공감이나 기쁨 등 여러 감정이 따른다”며 “‘고독한 미식가’도 단지 아저씨가 밥 먹는 작품인데 먼 나라에서 재밌어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고독하게 먹는 사람 그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제 의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부산, 서울 종로 등 TV드라마 판에서 한국 특집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마츠시게는 이번 영화에선 한국 남풍도와 구조라 섬을 배경으로 고로의 여정에 등장시켰다. 남풍도에선 자급자족 식품연구를 이어가는 여성들에게 닭 보쌈을 대접받고, 구조라 섬에선 황태 해장국과 고등어를 먹는다. 여기서 배우 유재명은 극중 한국의 섬에 표류하게 된 고로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한국 출입국 심사관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 마츠시게는 “한국을 큰 배경으로 쓰고 싶었다. 고로와 대화하지 않으면서도 표정과 동작만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며 한국 작품을 열심히 봤다”며 “그중에서 ‘소리도 없이’(2020)에 나온 유재명 배우를 보고 ‘이 분이다’ 싶어서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고, 출연해주셨는데 제 생각보다도 제작의도를 파악하고 연기해주시는 분이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일본 현지 관객들이 가장 호응한 장면이었다고도 치켜세웠다. 일본 배우지만 마츠시게는 한국 예능에도 적극출연하며 한일 미식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을 만났으며, 가수 성시경과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도 출연 중이다. 마츠시게는 “성시경과 우연한 기회로 넷플릭스 ‘미친맛집’에 출연하게 됐다. 한국 예능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작년 가을 시즌부터 TV 시리즈로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를 방영 중인데 이 작품의 한국버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마츠시게는 “한국은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경을 헤쳐 나가려면 운명공동체로 두 나라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인연을 이어나가는 데 역할을 하는 게 내 남은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여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 돌아가는 분이 많이 계신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노가시라 고로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으니 놓치지 않고 끝까지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7:02
영화

유재명, 日반응 터졌다…마츠시게 “‘고독한 미식가’서 최고 재밌다고”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 출연한 유재명을 언급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을 큰 배경으로 쓰고 싶었는데 한국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고로를 만날지 시나리오 단계에선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로와 대화하지 않으면서도 표정과 동작만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며 한국 작품을 열심히 봤다. 그중에서 ‘소리도 없이’(2020)에 나온 유재명 배우를 보고 ‘이 분이다’ 싶어서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유재명 배우가 흔쾌히 출연해 주셨는데 제 생각보다도 제작의도를 파악하고 연기해주시는 분이었다”면서 “일본 관객들은 유재명 씨와의 장면을 ‘이 영화의 피크다’라고 할정도로 재밌어해서 저도 기쁘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프랑스 파리부터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 그리고 일본까지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12년부터 방영한 일본 장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오랜 주연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감독, 각본, 기획을 소화했다. 오는 19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6:43
메이저리그

'이적 불발' 후유증? MLB 넘버원 3루수...5G 연속 무안타→타율 0.133

잔류 탓에 의욕이 떨어졌을까. 메이저리그(MLB) 대표 3루수 놀란 아레나도(34)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아레나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말은 외야 뜬공, 5회와 7회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레나도는 전날 메츠전에서도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선 팝플라이, 5회는 땅볼에 그쳤다. 4회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볼넷과 상대 투수 폭투 그리고 적시타로 홈을 밟은 게 유일한 기여였다. 아레나도는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나선 5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도 0.133(30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그동안 아레나도가 30타석 이상 소화한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타율은 2012시즌 0.192였다. 아레나도는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전력 보강에 미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강팀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실제로 뉴욕 양키스·LA 다저스 이적설이 나왔다.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 야구팬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개막 전까지 아레나도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그도 여전히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3루수 골드글러브 수상만 10번, 리그 대표 거포인 아레나도이지만, 지난 시즌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 기준으로 20홈런을 넘기지 못해 에이징 커브가 우려됐다. 아레나도는 2024시즌 타율 0.272·16홈런·71타점에 그쳤다. 슈퍼스타들은 시범경기 성적이 저조해도 입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론 아레나도도 그런 선수다. 하지만 겨우내 트레이드 이슈가 있었고, 타격 능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3 08:36
메이저리그

'MVP 타야 하는데 아찔' 바비 위트 Jr, 시범경기 중 154㎞ 사구 팔뚝 맞고 교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중 1명으로 꼽히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범경기 도중 공을 맞고 교체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위트 주니어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 5회 초 타석에서 투구에 왼쪽 팔뚝을 맞고 교체됐다"며 "그는 시애틀 구원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의 시속 95.9마일(154㎞) 공을 맞았고, 곧바로 고통 속에 왼손을 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곧 맷 콰트타로 캔자스시티 감독이 트레이너와 함께 그를 데려갔다"고 전했다.자세한 부상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위트 주니어는 더그아웃에서 반 이닝 정도 머물렀고, 고통스럽게 왼팔을 잡으면서 고통을 떨쳐내려고 움직였다. 그는 5회 말 더그아웃을 떠나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며 "구단은 그가 이후 경기장을 떠났고, 추가 검사를 받는다고 했지만 아직 추가된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콰트라로 감독은 '위트 주니어가 처음에는 손가락 감각이 사라졌다고 했지만,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단은 부상을 확실히 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트 주니어는 캔자스시티 구단의 운명을 쥔 간판 스타다. 빅리거 투수였던 아버지 바비 위트의 아들인 그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졸업한 뒤 2022년 20홈런 30도루, 2023년 30홈런 49도루로 활약했다.위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엔 타율 0.332 211안타 32홈런 31도루를 기록해 유격수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30홈런 30도루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타격 전 부문은 물론 수비에서도 골드글러브로 활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도 차지했다. 홈런왕 애런 저지만 아니었다면 언제든 MVP를 타도 이상하지 않은 만능 야수다.캔자스시티는 위트 주니어에게 명운을 건 상태다. 구단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와 11년 총액 2억 888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스몰마켓인 캔자스시티가 내줄 수 있는 최대 규모 계약이다. 그리고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활약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놔 기대에 보답했다. 그런 만큼 올 시즌도 구단은 그가 건강히 활약하길 바라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3 08: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