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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예은, ♥양세찬과 ‘찐’사랑 발전하나 (런닝맨)

지예은이 양세찬에게 적극 호감을 표시해 ‘월요커플’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2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갓성비템’을 찾다 못해 직접 매력 어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을사년을 기념해 ‘뱀’ 관련 카드를 모으고 각자 최고의 갓성비템을 골라 와 ‘쇼호스트’로 변신, 각자의 물건을 브리핑하며 영업에 나섰다. 최소 30%에서 최대 90%까지 엄청난 할인율을 자랑하는 물건들이 가득한 ‘리퍼브샵’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야말로 할인 지옥에 빠져 “이 가격이 말이 돼?”라며 가게 안을 헤매기 바빴다. 이후 스태프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된 ‘최고의 갓성비템’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지예은이 양세찬을 향해 적극 호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예은은 줄곧 양세찬과의 러브라인을 질색했기 때문인데 이에 여태껏 수요 없던 이 러브라인이 과연 쌍방으로 이어질지, 지예은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는 무엇 때문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예은과 양세찬의 러브스토리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3:29
스타

[직격인터뷰] ‘정영림♥’ 심현섭 “올해 4월 결혼…설운도·이문세 형님들도 ‘축하한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명절에 지방을 내려갑니다.”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 결혼을 발표한 코미디언 심현섭은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심현섭은 22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자 “영림이에게 늦게나마 만나줘서 고맙고 어떻게 하다가 저같은 사람을 만나서….”라면서 “꿈인지 생시인지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결혼식은 올해 4월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심현섭은 “날짜를 이번 설 연휴에 (정림 씨의 집이 있는 울산에 내려가서) 정림 씨 부모님을 뵙고 잡을 생각”이라며 “청송 심씨 일가들도 많고, 고등학교 동문도 크게 있기 때문에 큰 장소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심현섭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축하고 많이 받았다고 했다. 특히 심현섭의 결혼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했던 그의 친적 ‘심고모’ 배우 심혜진도 격하게 축하를 보냈다고. 심현섭은 “정림 씨와 제가 잠시 이별했을 때 ‘얼른 내려가서 빨리 기분 풀어줘 이것아. 네가 이 나이 먹고 누굴 또 만나겠어’란 말 해주셨는데, 결혼 승낙받고 나서도 바로 전화를 주셔서 ‘축하한다. 산 넘었다. 제발 철 좀 들어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가수 설운도 선배님도 ‘이번에 가야된다 (현)섭아’라고, 이문세 형님도 ‘기도하고 있다.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제 절친한 친구인 배우 김나운은 얼마 전에 만나서 저를 보고 너무 감격해 울기도 했다”며 주변의 축하에 고마움을 표했다.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을 승낙받은지도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남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검진 받는 걸 하고 왔다”고 귀띔했다. 심현석은 끝으로 “지난해만 해도 ‘너 진짜냐’, ‘방송용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이렇게 승낙을 받고 나니 어리둥절 하다”며 “앞으로도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영림이와의 일상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심현섭은 지난해 7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최근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한 듯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으나, 다음 방송에서는 서운함이 쌓인 정림 씨를 심현섭이 적극적인 구애와 이벤트로 풀어주며 재결합에 성공, 결혼 발표 소식까지 전하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19:36
예능

유병재, ‘♥이유정’에 영상 편지…“고마워요” 귀까지 붉어져 (선넘클)

‘선을 넘는 클래스’ 유병재가 여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사랑꾼의 향기를 뿜어냈다.21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MBC ‘선을 넘는 클래스’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서 여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유병재의 수줍은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영상 속 유병재는 사찰 소개팅이라 불리는 ‘나는 절로’ 참가자들과 함께 설민석의 역사 강의를 수강했다. 설민석은 정조와 의빈 성씨 덕임의 사랑에 대한 강의를 펼쳤고, 모두가 연애 중인 유병재의 소감을 궁금해했다. “여자친구에게 자기 자신이 괜찮은 사람입니까?”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유병재는 “서로 비슷하고, 둘 다 괜찮은 사람들이어서…”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부끄러워했다.이어 유병재는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요청에 떨리는 목소리로 “고마워요. 고맙…고맙고요”라고 말하며 귀가 한껏 붉어진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는 유병재의 영상 편지가 과연 그를 성찰하게 만든 강의가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역사 속에서 사랑을 배우는 전현무, 유병재, 그리고 ‘나는 절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정조와 그가 사랑한 의빈 성씨 덕임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지는데, 덕임에 대해 기록한 정조의 서술에서 모두가 강렬한 사랑꾼의 향기를 느낀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병재는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워 보이는 현상에 대해 공감하며, ‘스윗한 기록왕(?)’ 정조와 통하는 면모를 보인다.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로 ‘나는 절로’ 솔로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 유병재의 활약은 21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14:00
예능

[TVis] 폴킴 “결혼식 안 해서 아무도 결혼한 줄 몰라”(‘동상이몽2’)

가수 폴킴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폴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폴킴은 결혼 9개월차 신혼이지만 출연진들로부터 “미혼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 결혼을 몰래 한 거냐”는 질문에 폴킴은 “몰래한 건 아니다. 결혼을 한다고 오픈은 했는데, 결혼식을 안했다 보니 아무도 모르신다”고 말했다.그는 “연애 9년 차에 결혼했다. 음악 하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아내의 베스트 프렌드다.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우리 둘이 하는 결혼인데 서로에게 집중하는 게 어떠냐고 의견을 물었고, 아내가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밝힌 폴킴은 “비연예인 친구라 공개하기 조심스럽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폴킴은 지난해 4월 결혼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0:00
예능

‘4월 20일 결혼’ 김종민, 자식운도 동시에 들어온다? (‘미우새’)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과 예비신부의 궁합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올해 결혼을 발표한 ‘미우새’ 아들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궁합이 공개된다.김희철과 함께 점집을 찾은 김종민은 연신 예비 신부의 자랑을 이어갔고, 김희철은 “그분 맞지?”라며 베일에 싸인 예비 신부의 목격담을 공개했다. 미우새 멤버 중 첫 번째로 김종민의 ‘그녀’를 보고도 그간 비밀을 지켜준 김희철 앞에서 김종민은 러브스토리를 속속들이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김종민은 예비 신부에게 “우리 이제 결혼해야지”라고 운을 떼며 결혼을 제안했으나, 예비 신부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민의 결혼 풀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이후 김종민은 40년 경력의 무속인에게 예비신부와의 궁합을 묻는다. 극도로 긴장한 모습의 김종민에게 무속인은 정확한 결혼 시기를 맞히는가 하면, “결혼과 동시에 자식운이 들어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은 어디서도 말한 적이 없는 2세 계획을 밝히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또 무속인은 예비 신부에 대해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면서 김종민조차 모르고 있던 비밀스러운 점사를 읊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궁합 속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12일 오후 9시 5분. 한편 김종민은 이날 KBS2 ‘1박2일’에서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9:43
예능

심현섭, ‘11세 연하♥’와 이별 후 오열→재회 성공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이 심현섭♥정영림 커플의 이별 위기와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담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5.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X강수지X최성국X황보라X김지민이 스페셜MC로 찾아온 ‘마린보이’ 박태환과 함께 심현섭♥정영림 커플의 근황을 들여다봤다. 영상을 보기 전 박태환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데. 좋은 상황이지 않을까?”라며 심현섭♥정영림 커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제작진과 만난 심현섭은 평소와 다르게 차분했다. 그는 “솔직하게 4~5일 정도 냉전이 있었다. 영림이, 그리고 영림의 가족까지 저격한 가짜 뉴스에 많이 힘들었다”며 여자친구의 ‘탈북설’, ‘임신설’ 등 괴소문에 지쳤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잘 만나고 있다. 이상한 루머나 괴소문도 이슈 중 하나라고 생각하겠다. 근데 영림이가 상처를 좀 받았다”며 “우리는 ‘예비부부’로서 정신적으로도 강해지고 있다. 올해 봄 장인어른께 인사드리러 갈 때 (결혼 날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해 결혼 준비도 하나씩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그러나 이로부터 이틀 뒤, ‘싸운’ 차원이 아니라 ‘정말 끝났다’는 심현섭&정영림의 이별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한숨도 못 잔 채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심현섭은 수척한 모습으로 “영림이가 상황적으로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퍼진 가짜 뉴스들 탓에 영림의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친척들마저도 “평범한 사람을 만나라”며 이들의 연애를 반대하고 나서 모두가 많이 지친 상황이었다. 이에 최성국, 황보라는 “어머니께서 쓰러지신 건 크다. 나 같아도 감당 못 할 것 같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이후 심현섭은 물론 제작진도 정영림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심현섭은 ‘결추위’ 1대 후원회장 심혜진과 만났다. ‘심고모’ 심혜진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게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무슨 짓을 했냐”며 추궁했다. 알고 보니 심현섭은 울산에 정착하기 위해 사업에 도움을 줄 울산 지인들과 잦은 모임을 가졌었다. 여자친구를 보겠다며 울산에 내려왔지만, 정작 여자친구는 마냥 기다려야 했던 상황. 이 사실을 안 심혜진은 “두 사람이 매일 보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네 번 겨우 보는데, 그것도 소홀하게 대하면 결혼해서 얼마나 잘하겠냐 싶을 거다. 나도 웬만하면 네 편 들어주고 싶은데 이번은 아니다”라며 호통을 쳤다.게다가 심현섭은 아프다며 약을 사달라는 여자친구의 메시지를 바로 확인하지 않고 밤 12시까지 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심지어 “네가 사다 먹지”라는 막말까지 했다. 이를 듣고 경악한 심혜진은 “왜 그렇게 오만방자하니? 귀싸대기 맞을 일이다. 연인 사이에 항상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상대를 기분 나쁘게 했다면 빨리 해결 방법을 찾아라. 다른 방법은 없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라”라며 조언했다.심고모의 조언에 따라 심현섭은 급하게 울산으로 떠났다. 이를 본 김지민은 “(김준호와) 싸우고 지방에 내려갔을 때 일주일 동안 연락을 끊은 적이 있었다. 연락 오는 것도 짜증이 났었는데 막상 남자친구가 찾아오니까 마음이 풀렸다”라며 심현섭과 여자친구 사이의 앙금도 풀리길 기대했다. 이후 심현섭은 연락 두절인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마냥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고, 신혼집으로 꾸몄던 울산의 새 보금자리로 돌아가야만 했다.다음날이 밝았고 심현섭은 이별의 아픔에 오열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내 심현섭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메시지를 여자친구에게 보냈고, 끝내 두 사람은 카페에서 재회했다. 어렵게 여자친구와 만난 심현섭은 미안하다며 입을 뗐지만, “둘이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있었다. 없진 않았다”라며 반박했다. 이후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듯한 심현섭의 답답한 모습과 어색한 침묵에 박태환은 “차라리 운동을 하고 싶다라며 절규했다.그러나 며칠 뒤 두 사람은 “다시 잘 만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제작진에게 전했다. 정영림은 “생각보다 오빠를 더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전해 감동 엔딩을 선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재회 후 180도 달라진 심현섭이 여자친구를 향해 무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15
드라마

'드라마 왕국’ 진짜 주인을 가려라…지상파와 케이블·종편 신구 자존심 경쟁[2024연말결산]

2024년 안방극장은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의 진정한 주인을 가리려는 듯 각 채널별 자존심을 건 경쟁이 치열했다.‘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지상파 중 MBC와 SBS는 완성도 높은 장르물들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케이블·종편과 경쟁에서 ‘드라마 왕국’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활로를 찾았다. 반면 안방극장에 장르물 시대를 연 주역인 케이블·종편 채널은 로맨스 기반 작품으로 장르를 확장하며 ‘드라마 왕국’으로 가는 운신의 폭을 넓혔다. 지상파가 축소된 드라마 편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종편은 월화, 수목 등 편성을 다변화해 틈새시장을 노린 것도 특징이었다.◇ 지상파 ‘장르물’로 대반격올해 MBC는 ‘장르물 명가’라는 타이틀을 새로 얻어내며 부진했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올해 첫 금토드라마인 코믹 사극 ‘밤에 피는 꽃’이 18.4%를 기록하면서 활기찬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을 연달아 선보였다. 살인 누명을 쓴 인물이 진실을 추적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딸의 살인을 의심하는 프로파일러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배우들의 호연과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로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젊은 시청자들까지 들어들였다. MBC는 동시에 ‘수사반장 1958’ 같은 과거 자사에서 방영한 국민드라마의 프리퀄을 선보이는 시도를 함으로써 중장년층 시청자도 겨냥했다. ‘수사반장 1958’은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안겼다는 평을 얻었다. SBS도 법정물, 형사물, 히어로물 등 다양한 장르물을 선보였다. 특히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장나라 주연 ‘굿 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일과 삶을 다룬 현실적인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 ‘커넥션’은 형사물이면서도 ‘마약에 중독된 형사’라는 독특한 설명으로 뻔하지 않은 장르물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재벌X형사’,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를 통해서는 통쾌한 권선징악 서사를 보여주며 SBS만의 ‘사이다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고히 다졌다.반면 KBS는 월화, 수목, 주말, 일일 등 다양한 드라마 편성을 유지했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보편적 시청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는 것만 재차 확인시켰다. 2021년 38.2%를 기록한 ‘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지현우를 주연으로 한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21.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 케이블·종편, 장르·편성 확장케이블·종편 채널의 키워드는 ‘로맨스 기반’, ‘여성 서사’로 축약할 수 있다. tvN은 올해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까지 로코, 멜로 장르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 밖에도 학원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멜로 ‘졸업’, 오랜 친구와의 연애를 다룬 로코 ‘엄마 친구 아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도 호평을 얻으며 대중에게 이미 익숙한 러브스토리도 여전히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임을 증명했다. 하반기엔 최초로 여성 국극을 조명한 ‘정년이’를 선보였는데, 완성도 높은 국극 무대 연출부터 설득력 있는 스토리까지 유의미한 여성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을 얻었다.JTBC는 특히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을 많이 선보였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가 2인 1역을 연기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주부들의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소재로 한 ‘정숙한 세일즈’, 양반의 신분을 갖게 된 노비의 이야기를 그린 ‘옥씨부인전’까지 현대극, 시대극, 사극 등 장르를 막론하고 여성의 비중이 컸다. JTBC는 지난해에도 ‘대행사’, ‘닥터차정숙’,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성이 중심인 작품을 다수 선보였고 흥행에도 성공한 바 있는데, 이런 흐름을 올해도 이어간 모습이다. 케이블·종편은 치열한 주말드라마 경쟁을 피한 틈새 공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금토드라마만 운영 중인 MBC, SBS와는 달리 월화, 수목, 수요 등 편성을 다양하게 꾸렸다. 시청률은 주말드라마에 비해 높다고 할 순 없지만 tvN의 경우 월화드라마에서 ‘선업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수목드라마를 운영한 JTBC도 ‘놀아주는 여자’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 ENA는 월화드라마에 집중했다. 특히 ENA는 올해 개성 뚜렷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도로 위 범죄를 조사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룬 ‘크래시’, 아들의 살인을 감추려는 판사와 아들의 죽음을 밝히려는 권력자의 부성애 대결을 그린 ‘유어 아너’가 호평을 얻었다. 두 작품은 각각 최고 시청률 6.6%, 6.1%를 기록, 채널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05:47
예능

조현아, 주식으로 1억 만들었다 (‘라디오스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예능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조현아는 어반자카파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활동과는 사뭇 다른 콘셉트의 개인 음원을 발매해 파격적인 무대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조현아는 이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의상과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특히 최근 신곡 ‘줄게’ 무대로 월드클래스 아이돌 뉴진스를 눌렀다며 관련 이야기를 꺼낸다. 당시 ‘줄게’의 유튜브 영상이 7월 두 번째 주 통합 조회수 2위를 한 것.그는 ‘줄게’를 오래전부터 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화제가 될 줄 알았다고 밝히며, 음악 방송 출연 후 화제를 넘어서 ‘조롱거리’가 된 사실을 언급한다. 이에 조현아는 “’조롱’으로 이름을 바꿀 뻔했다”라면서 최근 가창료만 평소의 6배가 들어온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또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내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도 고백한다. 멤버 권순일이 조현아의 러브스토리를 털어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만들었던 것. 하지만 알고 보니 서로의 사연을 털어 노래를 만드는 그룹 분위기가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 외에도 조현아의 놀라운 투자 실력도 공개된다. 조현아는 주식으로 매번 쓴웃음을 지었던 친구가 맡긴 3000만 원을 1년 만에 1억 원으로 만들어 돌려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조현아뿐 아니라, 그의 언니 역시 ‘투자의 귀재’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며 언니의 투자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된다.한편 조현아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3:45
예능

‘11살 연하♥’ 심현섭, 우여곡절 끝 결혼?... 1월 6일 방송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휴식기를 마치고 내년 1월 6일 컴백한다.‘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을 시작으로 박수홍, 오나미, 이수민♥원혁 등 수많은 이들이 ‘사랑꾼’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신혼의 설렘과 새 생명 탄생에 이르렀다.다시 돌아오는 ‘사랑꾼’은 연인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까지 범위를 넓히며,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대표 사랑꾼’ 김국진♥강수지 부부, ‘늦깎이 아빠’ 최성국, ‘초보맘’ 황보라, ‘사랑꾼’ 중 유일한 싱글이었지만 이제는 ‘예비 신부’로 돌아온 김지민이 지난 시즌에 이어 그대로 MC를 맡게 됐으며, 이들은 더욱 농익은 입담과 한층 짙어진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전국 팔도의 사랑꾼을 찾는 시청자 참여 코너가 신설된다. 귀여운 연애담부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웃음 터지는 유쾌한 에피소드까지 시청자가 보내준 사연을 소개하는 이 코너는, 죽어 있던 사랑 세포도 단번에 살려낼 전망이다. 한편,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연못남’에서 ‘국민 사랑꾼’으로 진화한 심현섭의 근황도 이번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심현섭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대면했지만, 예비 장인어른은 “뭐 그리 급하다고…”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60회, ‘사랑꾼즈’와 함께한 야유회에서 심현섭은 “이미 결혼식을 둘이 마쳤다”는 너스레로 굳건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조선의 사랑꾼’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 사이 심현섭의 결혼 준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19:35
예능

“13년 만 토크쇼 출격”...현빈, ♥손예진과 세기의 러브스토리 공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잊지 말아요’ 특집이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유퀴즈’ 273회에는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과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이론 권위자 한순구 교수 그리고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 한국은행에서 위조지폐 관리를 담당하는 최다흰 조사역이 ‘유 퀴즈’를 찾는다. 최다흰 조사역은 역대 위조지폐 사건 중 최대 규모로 5천 원 신권 발행까지 앞당긴 77246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큰 자기도 놀라게 한 위조지폐 77246의 정교함과 함께 위폐 피해 방지를 위해 공개하는 초간단 위폐 구별법도 확인할 수 있다. 촬영 소품용으로 쓰이는 화폐 모조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2’의 돈통 비화를 풀어낸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한국은행 조사역으로 일하며 겪는 고충들과 함께 위조지폐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게임 이론 전문가 한순구 교수(연세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한 교수는 게임 이론에 대해 타인의 행동이 나의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게임 이론으로 ‘죄수의 딜레마’와 ‘가위바위보’를 소개한다. 유재석과 수유중 동문의 인연이 있는 한순구 교수가 유재석을 향해 “전략적이시다”라고 밝힌 이유뿐만 아니라 연애부터 연봉 협상까지 적용되는 게임 이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인생에서 때로 ‘돌+I 전략’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연애 잘하는 법, 결혼 생활 팁과 자녀 경제 교육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롤모델로 ‘곰돌이 푸’를 꼽은 이유와 더불어 매일이 게임 이론인 한 교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배우 현빈과의 만남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유재석은 같은 체육관 관원 현빈이 풀세팅 된 모습으로 등장하자 “빈관원,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르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체육관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3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한 현빈은 ‘유 퀴즈’ 출연을 앞두고 손예진 자기님이 해준 이야기와 함께 300억 대작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아 영하 40도 혹한에서 촬영할 정도로 안중근 역에 진심인 면모를 풀어낼 예정. 평범한 학생 김태평이 배우 현빈이 된 여정과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오디션 일화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데뷔한 지 약 20년 된 현빈의 필모그래피도 되돌아본다. 신드롬의 중심이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시크릿 가든’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까지 주옥같은 메가 히트작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현빈 트레이닝복의 근황과 함께 군 시절 동기들에게 ‘향기가 난다’라고 들은 사연 등이 흥미를 자아낸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현빈, 손예진 자기님의 세기의 러브스토리와 모든 게 아이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는 현빈의 ‘초보 아빠 모멘트’도 관심을 더한다. 완벽주의자로 통하는 배우 현빈의 연기에 대한 진정성뿐만 아니라 아내 손예진과 2살 아들에게 전하는 감동 메시지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던 배우이자 남편, 아빠 현빈의 진솔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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