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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경규, 손흥민보다 월드컵 참가 횟수 많아… 교과서 진출한 사연?

이경규가 축구선수 손흥민보다 월드컵 참가 횟수가 많은 이유가 공개된다. 오늘(18일) 방송 예정인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해 8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진다.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경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예능 대부이다. 그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비롯해 3사 연예대상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날 방송을 통해 7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이경규는 자신의 예능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레전드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이자 전 국민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양심냉장고’를 소환한다. 그는 ‘양심냉장고’의 내용이 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밝히며 이에 얽힌 사연을 밝힌다. 이어 이경규는 레전드 월드컵 예능인 ‘이경규가 간다’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는 지금까지 총 7번 월드컵을 찾았다고. 손흥민보다 월드컵 참가 횟수가 더 많다고 자랑하며 월드컵 현장에서 경험했던 각종 비하인드도 꺼낸다. 더불어 이경규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방문기를 대방출한다. 하마터면 경기장에 못 들어갈 뻔했다는 스토리도 들려준다고.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이날 ‘라스’를 통해 데뷔 42년 만에 ‘이것’에 도전한다고 전격 선언한다. 이경규가 도전한다고 밝힌 ‘이것’의 정체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집에는 구독자 수 186만 명을 보유한 대세 크리에이터 오킹도 출격한다. 오킹은 최근 이경규와 예능 촬영 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소감을 드러낸다. 그는 이경규의 두 얼굴에 혼란을 겪었다며 예능 대부인 이경규에게 방송 노하우를 전한다.이경규가 전하는 월드컵 예능 ‘이경규가 간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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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준현, 아이유·서현진과 이런 인연이? 드라마 러브콜도 폭발

개그맨 김준현이 아이유, 서현진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라스’)에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해 800회 특집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을 꾸민다.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남다른 먹 테크닉과 디테일한 맛 표현법으로 연예계 대표 먹사부로 활약 중이다.2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김준현은 현재 ‘불후의 명곡’,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고정 출연하며 롱런하는 장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장수하는 비결을 귀띔한다. 이어 그는 ‘도시어부4’에 함께 출연 중인 이경규와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예능 촬영 중 이경규에게 애틋함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한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 분야’의 시조새라고 소개하기도. 그는 해외 팬들까지 알아봤던 자신의 먹 테크닉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장기인 맛깔나는 맛 표현법의 라이벌이 있다고 밝힌다. 그는 배달 앱을 사용할 때도 먹장인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이야기함과 동시 전매특허인 ‘한입만’ 먹스킬을 선보이며 녹화장을 군침 유발하게 한다는데. 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드라마 러브콜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가 아이유, 서현진의 출연작에서 뜻밖의 연기력을 뽐낸 일화는 오는 18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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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마침내 800회, 수요일 밤의 웃음 지킴이

‘라디오스타’가 마침내 800회를 맞이한다. 16일 MBC 측은 대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팔팔하게 살아남아 오는 18일 800회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5월 30일 ‘황금어장’의 코너로 출발한 ‘라디오스타’는 매주 방송 말미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을 외치며 17년째 수요일 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졌다.‘라디오스타’는 800회까지 꾸준히 달려오면서 색다른 게스트 조합과 게스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로 사랑받았다. 지난 올림픽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과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부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6인방,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주역들이 총출동한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 까지, 전 세대 연령층을 사로잡은 방송들이 전파를 탔다. 또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에 출격한 동갑내기 범죄전문가 표창원, 권일용의 티격태격 디스와 대환장 컬래버 무대와 ‘저텐션’ 류승수와 ‘하이텐션’ 김호영이 만나 케미를 폭발시킨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 한가인, 다나카 등 신흥 예능 루키들을 발굴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무엇보다 ‘라디오스타’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 라인업과 케미들을 선보이는 데에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내공 강한 4 MC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케미가 컸다. 맏형 김국진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고, 김구라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유세윤은 자연스러운 진행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 안영미는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형 MC로서 활약했다. 매주 다양한 스타들의 캐릭터와 케미를 발굴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4 MC의 활약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경쟁하는 수요일 밤 시간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국내 최장수 지상파 토크쇼’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라디오스타’는 800회 이후에도 매력 넘치는 게스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 800회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에서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격해 ‘라스’ 축하사절단으로 맹활약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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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태곤-최대철-김준현-태항호, 안방 접수한 빌런

배우 이태곤, 최대철, 태항호, 개그맨 김준현이 '라디오스타'에 출격, 노필터 매운맛 토크로 안방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9%(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태곤은 옴므파탈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빌런 비화를 방출하며 입담을 뽐냈다. 외도를 하고도 뻔뻔한 남편 신유신 역을 완벽하게 그려낸 이태곤은 "제대로 욕을 먹어보고자 더 세게 한 부분도 있다"라며 살신성인(?) 빌런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가 극 중 불륜녀 3인방의 디테일한 연기 지도까지 부탁했다며 '임성한 사단' 경험을 살려 대본파악 팁을 전수했고, 뜻밖의 불륜 연기 1타 연기선생으로 활약한 사연을 전했다. 여심 낚기보다 물고기 낚기에 진심인 이태곤의 못 말리는 낚시사랑도 4MC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화장실도 쉴 곳도 없는 최악의 데이트 장소인 갯바위에서 무려 14시간 동안 여자친구와 낚시를 하다가 이별을 맞았다는 갯바위 이별 스토리는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물고기 입에 미리 반지를 넣어 두곤 서프라이즈 반지를 꺼내 선물하는 프러포즈 구상을 고백했다가 "최악이다!"라는 리액션을 유발했다. 최대철은 드라마 속 빌런 남편과는 180도 다른 사랑꾼의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으로 혼외 자식까지 낳은 배변호 역을 맡아 맛깔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상황. 불륜 캐릭터 설명 와중에 이태곤은 "우리보다 더 한데?"라고 도발했고 최대철은 "태곤이 형 캐릭터는 지능적인데 나는 안 그렇다"라고 디스 했다. 급 전개된 불륜 빌런들의 내로남불 신경전이 웃음을 안겼다. 아내 이름이 휴대 전화에 '신의 선물'로 저장돼 있다며 아직 프러포즈를 못해 "시상식에서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해보고 싶다"라며 특급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MC들은 연말 (시상식) 앞두고 큰 그림 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먹방 빌런' 김준현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 중인 이태곤에 푹 빠진 '태고니 바라기'에 등극했다. 첫인상은 상남자이지만 스위트한 미소와 함께 선물을 챙겨주거나 투덜대면서도 옆에서 낚시 준비까지 세심하게 도와주는 이태곤의 치명적인 츤데레 매력을 소환하며 "이러니 누가 안 반해?"라고 방송 내내 하트 뽕뿅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7년간 함께 한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하차 이유 역시 고백했다. 김준현은 "고정 프로를 하며 오랫동안 안정될수록 오히려 불안해지더라. 솔직히 어느 순간 나에게 결핍이 없더라"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가장 오래한 '맛있는 녀석들'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해볼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거는 안되겠더라"고 단칼에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어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 후 본방 사수 소감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빠진) 방송을 봤는데 되게 재밌더라고요"라며 귀여운 섭섭함 토로와 함께 프로그램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항호는 "생후 50일 된 딸이 있다"라고 깜짝 득녀소식을 전했다. 등산을 다니며 산신령에게 소원을 빌었다며 "제발 얼굴 크기만 나를 닮지 말라고 기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귀여운 딸의 사진에 "(얼굴 크기가 작아서) 다행"이라며 산신령의 응답(?)을 받은 딸바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원조 노안 종결자' 태항호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극 중 김유정과 동갑인 열 아홉 살 내시로 등장했다고 고백, MC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태항호는 "당시 김유정과 실제 16살 차이가 났다. 동갑 설정에 시청자들이 납득이 안 갈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감독님이 믿고 가셨다"라고 믿기지 않는 동갑 비주얼 비화를 소환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의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이 예고돼 차진 입담과 찐친 케미스트리가 보여줄 예능감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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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수근, 이덕화 신기록 경신에 깜짝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준"

큰형님 이덕화가 '도시어부'의 기록을 경신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 25회에서는 MC 이덕화, 이경규가 인턴 5인방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와 함께 경남 통영에서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참돔X부시리 리벤지에 이어 벵에돔 대결까지 펼쳐진 이날 낚시에서는 큰형님 이덕화가 '도시어부'의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1타2피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낚시에 열중하던 박프로는 어느 순간이 오자 "이제부터 물도 안 마시고 낚시해야 됩니다"를 외치며 최적의 타이밍임을 알렸고, 이에 김준현은 "기록 나올 거 같아요"라며 기분 좋은 예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바로 그때, 이덕화가 "왔다!"를 외치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덕화는 낚싯대에 걸린 참돔을 발견한 후 환호성을 질렀지만, 곧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떡밥을 문 참돔을 향해 힘차게 돌진해오는 광어를 발견하게 된 것. 모두가 놀란 모습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뜰채를 들고 있던 김준현은 "이런 경우가 다 있어?"라고 외치며 1타2피의 성공을 위해 초집중하며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빨리 잡으라"는 행동파의 다급한 목소리와 "좀 기다렸다 잡으라"는 신중파의 말리는 목소리가 한데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이수근은 "신기하다.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이 정도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아니야?"라며 경이로운 자연의 섭리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이덕화는 이날 '도시어부'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또다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등 여기저기서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다고 해, 과연 어떤 기록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큰형님을 두 번이나 놀라게 한 생(生) 리얼 현장은 과연 어땠을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통영 라스트 대전은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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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형' 김희원X곽도원X김대명, 예능 초보 배우들의 유쾌 입담

'아는 형님' 김희원, 김대명, 곽도원이 영화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국제 수사를 하다가 만난 사이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홍보 당시 출연했던 김희원은 두 번째 '아형고' 전학에 "당시 방송 나가고 반응이 되게 좋았다.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흐뭇해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곽도원,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간 악역을 많이 맡았던 곽도원과 김희원. 김희원은 영화 '카트' 속 디오(도경수) 폭행신을 언급하며 "당시 디오 팬들이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디오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NG를 줄이기 위해 더 과격한 액션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임시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내가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다. 격한 연기를 끝내고 나니까 시완이의 흰자 핏줄이 터졌더라. 시뻘겋게 됐다"라며 "'내일 콘서트인데 어떡하냐'고 물으니까 시완이가 '형. 아이돌은 특권이 있다. 무대에서 선글라스 끼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오히려 나를 배려해줬다. 성격이 시완시완(시원)하다"고 칭찬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극단 생활은 너무 재밌었다. 근데 '내일 뭐하지. 뭐 먹고 살지?' 고민이 제일 힘들었다. 학력은 고졸에 자격증은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연락 두절, 수입은 10원도 없었다. 심지어 IMF가 터졌을 때라 더 힘들었다"라며 "뭐라도 할 수 있을 때가 절실했다"고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아형 멤버들은 '배우들 사이의 기싸움'에 관해 물었다. 곽도원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병헌이 같지가 않더라"라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때 '(연기로) 내가 졌다. 준비 좀 더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나는 매 작품 함께하는 배우들을 리스펙한다. 그중 후배 박선영, 박정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이번 작품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희원, 도원이가 내가 뭘 해도 다 (멋진 장면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자신의 장기로 '김희철'을 꼽아 궁금증을 안겼다. 전주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특기였던 것. 영화 홍보 영상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단숨에 맞히며 김희철을 위협했지만 스피드나정확도 면에서 김희철을 이기기엔 무리였다. 김희철은 "그래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곽도원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번은 없을 독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배우들의 교과서인 '연기수업' 첫 부분에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연기 연습에 늦은 적이 있었다"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코끼리 탈출'. 2005년 코끼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그는 "한 명이 늦으면 팀원 전체가 공연 연습을 못 하게 되는데 (코끼리 탈출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어 연습에 늦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일 착한 형이 화를 내더라. 연습 후 회식자리에서 뉴스에 '코끼리 탈출 사건'이 보도돼 진짜임이 알려졌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코끼리 탈출했다니까' 하면서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준현, 홍현희, 라비, 세븐틴승관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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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카이 "첫 프리뷰 공연 얼굴 상처, 안전 신경 쓰겠다"

카이가 '엑스칼리버' 프리퓨 첫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이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왕의 운명을 타고나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는 청년 아더의 순수하면서도 무모한 모습부 엑스칼리버’의 무게를 견디며 진정한 리더십과 상처를 가진 ‘아왕으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모두가 상상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해내며 150분간 관객을 사로잡았다. 워크샵 참여부터 작품의 완성도 높이는 모든 과정을 함께한 카이는 누구보다 엑스칼리버와 함께할 운명의 아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표현했으며 그 진가는 작품 곳곳에서 발휘된다. 특히 아더가 아버지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신 당한 후, 색슨 족과의 전쟁을 앞두고 결연하게 부르는 넘버 ‘왕이 된다는 것’과 전쟁에서 승리를 얻고 왕좌를 지켰지만 그의 곁에 남은 것은 ‘엑스칼리버’ 뿐인 것을 보여주며 엑스칼리버를 다시 들어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을 예고하는 엔딩은 관객들로 하여금 짙은 여운과 묵직한 감동을 줬다. 연기는 물론 음악에서도 카이가 가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만큼 '반지의 제왕' 이나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신비롭고 따뜻한 켈틱 음악은 카이 만의 웅장하고 고급스런 음색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을 만나 3천 석의 가득 메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프리뷰 첫공을 마친 카이는 “창작 초연 작품의 첫 공연은 배우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 훌륭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하나의 목적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가우디 대성당이 여전히 공사 중이듯 뮤지컬 ‘엑스칼리버’도 한회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방향으로 계속 다져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와 작품이 모두 성장되어 가는 과정을 관객 여러분들께서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막 액션 장면에서 부상을 입은 카이는 “첫 프리뷰 공연에 얼굴에 상처를 입게 돼 많은 관객 분들과 팬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다. 멋지고 좋은 공연도 중요하지만 안전에도 더 신경을 쏟아, 더 이상의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서울대에서 성악과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수료한 카이는 뮤지컬 '벤허', '팬텀', '프랑켄슈타인', '더 라스트 키스',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어떤 캐릭터든 본인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더불어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현재 MBC ‘복면가왕’ 고정패널로 출연, 연극, 앨범,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 전대미문의 흥행을 거둔 제작진, 카이를 비롯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소향, 민경아, 김준현, 손준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모인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초대형 흥행작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엑스칼리버'는 18일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EMK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2019.06.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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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문세윤-박성광이 도전하는 개화동 한 끼…'한끼줍쇼'外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오후 9시30분)피아니스트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조은아 교수가 '경청의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조 교수는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음악에 귀 기울이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홍진경이 "클래식에 대해 '1'도 모른다"며 걱정하자, 조 교수는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러 왔으니 걱정하지 마라"며 안심시킨다. 한끼줍쇼(오후 11시) 개그맨 문세윤과 박성광이 밥 동무로 출연, 개화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문세윤은 한 먹방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 중인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과 비슷한 풍채로 이경규에게 '닮은꼴 굴욕'을 맛본다. 벨 누르기 도전 중 문세윤이 자신을 소개하자, 한 시민이 "김준현 아니에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2018.08.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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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김준현·유민상, 먹방 고수들의 침샘 자극..'한 끼 줍쇼' 外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오후 9시30분)문화인류학자 정병호 교수가 '민족과 국민, 무슨 차이야?'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와 네팔 출신의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소냐는 본인의 이국적인 외모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개그맨 김영철이 내가 출연한 뮤지컬을 관람한 뒤 갑자기 영어로 말을 걸어 당황스러웠다"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한끼줍쇼(오후 11시)'먹방 고수' 김준현과 유민상이 충주시 연수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규동 형제'와 만나 인기 메뉴인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걸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한다.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재해석하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2018.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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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파라과이 3人, 멕시코 친구들 오버랩 무한 긍정에너지[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파라과이 친구들이 멕시코 친구들을 자꾸만 연상케 했다. 별다른 계획 없이도 무한 긍정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파라과이 출신 아비가일의 친구들이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국으로 오기 전 파라과이 친구들은 여행 계획을 짰다. '기승전수다'였다. 숙소를 찾던 중 수다의 세계로 빠졌다. 이 모습은 친숙했다. 멕시코 친구들이 겹쳐지는 그림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제작진은 하나둘 떠났다. 끝나지 않는 친구들의 이야기. MC 김준현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이제 남미 친구들의 무계획은 받아들일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별만 바뀌었을 뿐 결과는 똑같았다. 한 시간에 걸쳐 숙소만 선정하고 끝이 났다. 다른 계획은 없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친구들의 모습 사이로 멕시코 친구들이 오버랩 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파라과이 친구들은 가장 먼저 국기를 꺼냈다. 기쁨을 만끽했다. 이 모습은 멕시코 편에서도 본 적이 있다. 익숙한 그림이었다. 파라과이 3인은 안내데스크로 향해 버스 정거장을 물어봤다. 버스 티켓 구매까지도 순조롭게 성공했다. 리더십 강한 디아나, 행동대장 베로니카 등 역할분담이 확실했다. 이태원에 숙소를 잡은 파라과이 친구들. 한참 수다를 하던 중 여의도를 숙소가 있는 이태원으로 착각해 서둘러 내렸다. MC들은 "안돼!"라고 외쳤지만, 이미 짐까지 전부 꺼낸 상황. 그런데 여기서 공항에서 만났던 브라질 아저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아저씨는 "내 호텔은 여의도에 있다"고 밝혔던 터. 아저씨를 목격하고 비로소 깨달은 오류에 다시금 버스로 향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지친 기색이 없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만 내려놓고 밖으로 향했다. 이태원 거리로 나간 친구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한 가게를 택했다. 재빨리 테라스 자리를 차지했다. 테라스에서 즐기는 런치타임. 맥주 한 잔을 마신 후 한껏 신이 났다. 작은 일탈이 주는 행복은 생각보다 컸다. 한국 패션스타일에도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을 보니 집에 있을 자녀들이 떠올라 생각에 잠겼다. 한국에서 첫 번째로 택한 음식은 파스타였다. 멋진 뷰를 보면서 먹는 식사는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다. 10만 원 가까이 나왔다. 파라과이 물가가 한국의 4분의 1수준이었기 때문. 친구들은 크게 당황했다. 팁 문화가 없는 한국. 친구들은 파라과이처럼 팁이 있는 줄 알고 얼마를 줘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생애 첫 아쿠아리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파라과이엔 바다가 없었다. 친구들은 귀여운 물범의 모습에 엄마 미소를 지었다. "절대 못 잊을 것 같다"고 하던 것도 잠시, 남미에서 먹는 생선을 목격하자 "맛있겠다"고 군침을 삼켰다. 아이들이 지나갔다. 자녀가 생각났다. 구경하면서도 머릿속엔 아이들 생각뿐이었다. 반짝이는 서울 야경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가 나왔다. 어쩔 수 없는 엄마였다. 꿈에 그리던 아비가일과의 만남이 14년 만에 성사됐다. 친구들은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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