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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토] 매니 라미레즈, 고척에서 시타를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와 키움 경기. 라미레즈가 시타를 기다리고있다. 라미레즈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에서 뛴 거포 출신 레전드로, 통산 555홈런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11월과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시구는 가수 유주가 맡았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1. 2025.05.11 14:16
프로야구

[포토] 라미레즈, 신나는 시타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와 키움 경기. 라미레즈가 시타를 기다리고있다. 라미레즈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에서 뛴 거포 출신 레전드로, 통산 555홈런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11월과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시구는 가수 유주가 맡았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1. 2025.05.11 14:15
프로야구

[포토] 라미레즈, 시타 소감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와 키움 경기. 라미레즈가 시타하기전 소감을 얘기 하고있다. 라미레즈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에서 뛴 거포 출신 레전드로, 통산 555홈런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11월과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시구는 가수 유주가 맡았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1. 2025.05.11 14:14
프로야구

[포토] 라미레즈, 유주보고 박수를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와 키움 경기. 가수 유주가 시구하기전 소감을 얘기 하고있다. 라미레즈가 시타를 맡았다. 라미레즈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그에서 뛴 거포 출신 레전드로, 통산 555홈런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11월과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11. 2025.05.11 14:13
배구

한국계 라셈, MLB 303승 투수 딸 윌로우 V리그 재도전...남자부 부상 선수 대거 지원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남녀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남자 135명, 여자 72명 선수들의 트라이아웃을 신청했고, 구단의 평가를 40명씩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수가 참가를 취소했고, 2024~25시즌을 완주한 남녀 각각 3명·6명이 도전장을 던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최종 인원은 남자부 39명, 여자부 37명이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 소속으로 6경기에서 156득점, 성공률 54.85%를 기록하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미시엘 아히(네덜란드)가 V리그 입성에 재도전한다. 역시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한국전력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쿠바) 대한항공에서 뛰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4시즌 우리카드에서 뛴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과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을 뛴 링컨 윌리엄스(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2013~14시즌, 2014~15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호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에서는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이 V리그에 재도전한다. 라셈은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로, 이런 배경의 영향으로 4년 전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24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미국)의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03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신장 2m7㎝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에서 뛴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 페퍼저축은행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얼굴로는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신장 2m06㎝ 아포짓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m7㎝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포함됐다.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독일컵 우승을 경험한 1m90㎝의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와 2021 발칸 챔피언십 U-19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된 1m93㎝의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2024~25 루마니아 수퍼컵 MVP의 아포짓 이우나 자도로즈나이 등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1년차 연봉은 40만 달러,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달러다. 여자 외국인선수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부터 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024~25시즌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되며, 당 구단은 선수와 체결한 계약서를 드래프트 전날(5월 8일 오후 6시, 현지시간)까지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여자부 GS칼텍스는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30 06:36
배구

'허수봉·강소휘 승선' 대한배구협회, 2025년 남녀 국가대표 명단 발표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한다. 총 16명이 대표팀에 선발됐다.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선발됐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승선한다. 한편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화훈련을 거쳐 오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나선다.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승선했고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나선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승선했다.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1 19:55
메이저리그

MLB엔 저지·오타니밖에 없나? MVP 없는 최고 3루수 있다...MLB닷컴 "라미레즈, 가장 과소평가된 타자"

메이저리그(MLB)가 올해도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고 있다.MLB닷컴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5년 첫 타자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당연히 1위와 2위는 저지와 오타니가 차지했다.두 타자는 지난해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양분했다.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타율 제외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독점했다. 오타니도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OPS 1.036으로 역시 타율 제외 내셔널리그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가져갔다.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로 역대 두 번째 양대 리그 MVP,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3회 등 족적을 남겼다. MLB닷컴은 저지를 파워랭킹 1위로 꼽으면서 "양키스는 후안 소토가 퀸즈(뉴욕 메츠)로 떠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저지가 타선을 지켜야 하는데, 이 부담을 이갸낼 이는 저지뿐"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그는 최근 3시즌 중 MVP 2회를 탔고, 이 기간 타율 0.304 출루율 0.433 장타율 0.674로 활약했다. 이 기간 리그 평균의 2배가 넘는 조정 OPS 206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52홈런, 162경기당 60홈런을 남겼다"며 "저지가 올해도 역사적인 시즌을 보낼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오타니에 대해서도 "오타니는 2시즌 연속 홈런, 총루타수, 출루율, 장타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렸고 득점과 타점도 1위를 기록했다. 50홈런 50도루도 해냈다"며 "마운드 복귀가 가까워진 2025년엔 그 정도로 공격력이 강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예상을 깬다면, 오타니의 성적에 한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기대했다.두 타자는 MLB의 시선을 오롯이 독점 중이다. MLB 사무국 산하 방송국인 MLB네트워크도 지난 2월 14일 '현 시점 MLB 톱 100'을 꼽으면서 오타니를 1위로, 저지를 2위로 꼽았다. 두 타자가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하면서 주목에서 소외된 이들도 있다. MLB닷컴은 13일 "선수단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들을 뽑았다"며 1위로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꼽았다.라미레즈는 현재 MLB 최고의 3루수 중 1명이다. 통산 타율 0.279 255홈런 84타점 898득점 243도루를 기록한 호타 준족, 5툴 플레이어다.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5회를 수상했고 MVP 투표에서도 2위 1회, 3위 2회, 4위와 5위에 1회씩 올랐다. MVP 수상만 없을 뿐 리그 정상급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해에도 타율 0.279 39홈런 41도루를 기록했다. 40-40 달성은 실패했지만 2루타 39개까지 40-40-40에 가까운 맹활약으로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MLB닷컴은 "라미레즈는 MLB 역사상 두 번째 40-40-40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을 세웠고, 설문조사에선 더욱 과소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의 얀디 디아즈와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과 인터뷰한 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는 항상 경기력이 뛰어나고, 정말 상대하기 힘든 타자"라며 "그는 스몰 마켓 소속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가 과소평가된 건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히 언급되지 못한다"며 "그는 명예의 전당을 예약했고, 지난해 미친 성적을 냈는데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3 10:55
메이저리그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MLB네트워크 TOP100에서 오타니 1위 선정, 다저스는 톱10 3명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 산하 방송국 MLB네트워크는 14일(한국시간) '현 시점 MLB 톱 100(MLB TOP 100 Right Now) 명단 중 상위 10명의 주인공을 공개했다.최고는 단연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했다. 계약 규모는 10년 7억 달러. 당시 기준 역대 최고액 신기록(2025년 후안 소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세웠다. 이적 후 투수로는 팔꿈치 재활 탓에 뛰지 못했지만 지명 타자로만 뛰면서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유+장타율) 1.03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한 그는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 동시 달성을 이루고 개인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지명타자가 MVP를 탄 건 그가 최초고, 양대 리그 MVP도 역대 두 번째였다.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 MVP 3회라는 진기록도 추가했다. 그는 정규시즌을 마친 후엔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에 올라 월드리시리즈 우승까지 이뤄냈다.오타니의 라이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성적은 저지가 좋았다.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 1.159를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홈런, 타점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오타니를 넘었다. 저지도 월드시리즈까진 올랐지만, 다저스에 막히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5시즌에 대한 기대치도 더해진 만큼 MLB네트워크가 오타니의 손을 들어준 걸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재활을 마치고 투수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3월 열리는 도쿄 시리즈 등판은 불가능하지만 5월 재활 등판 없이 바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한편 3위는 저지에 밀려 MVP를 수상하지 못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차지했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32 32홈런 31도루 109타점 125득점, 출루율 0.389 장타율 0.588 OPS 0.977로 30-30을 기록했다. 유격수비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지만, MVP 투표에서만큼은 저지를 넘을 수 없었다. 4위는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쓴 소토(뉴욕 메츠)의 몫이다. 소토는 지난해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9를 기록하고 FA가 됐다. 1998년생으로 이제 막 25세(MLB 기준) 시즌을 마친 그의 몸값은 한껏 높아졌고, 양키스와 메츠의 경쟁 끝에 그는 역대 최고액인 7억 6500만 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오타니의 소속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포스트시즌 MVP인 베이브 루스상을 탄 무키 베츠가 5위, 월드시리즈 MVP인 윌리 메이스상을 탄 프레디 프리먼이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메츠의 리더이자 내셔널리그 MVP 2위에 오른 프란시스코 린도어(6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심 타자 요단 알바레스(7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타준족 3루수 호세 라미레즈(9위) 신인왕 출신 거포 유격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10위)이 톱10에 들었다.다저스는 100위에 이름을 걸친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타일러 글래스노우(71위) 야마모토 요시노부(62위) 윌 스미스(60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2위) 블레이크 스넬(36위) 그리고 베츠, 프리먼, 오타니까지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1:39
영화

‘뉴 캡틴’ 안소니 마키 어떨까…‘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고편 공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고편 ‘새로운 캡틴의 시작’을 18일 공개했다.‘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비상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로스 대통령이 샘 윌슨에게 미션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하지. 이 나라엔 캡틴 아메리카가 필요해”라고 말하는 로스 대통령, 그리고 그를 마주한 샘 윌슨의 결연한 눈빛은 그가 새로운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와 중책을 맡게 됐음을 암시한다. 이어지는 “전쟁 일보 직전이야. 그걸 해결하는 게 캡틴 아메리카의 일이야. 바로 나의 일이지”라고 말하는 샘 윌슨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영웅으로 도약한 그의 굳은 의지와 남다른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뒤이어 캡틴 아메리카를 노리는 의문의 남자를 시작으로 육지를 넘어 바다 위 하늘에서 벌어지는 고공 전투 등 알 수 없는 적들과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누군가 모든 걸 조종해 왔어”란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는 온 세상을 위기에 빠트릴 비밀스러운 세력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와 함께 로스 대통령, 과거 슈퍼 솔저였던 이사야(칼 럼블리),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이자 팔콘(대니 라미레즈)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넌 짐작도 못 해”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전하는 미스터리한 인물까지, 샘 윌슨을 둘러싼 이들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과연 모든 사건의 배후에 숨은 진짜 적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는 레드 헐크의 무자비한 공격과 방패로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결투 장면에서는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둘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예고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새로운 캡틴, 팔콘의 비행과 티키타카가 이어지며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두 콤비의 활약을 예고한다.‘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025년 마블의 새 페이지를 열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팔콘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한다. 해리슨 포드가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8 09:11
메이저리그

'규정이닝 선발 0명'+불펜 데이 4회...다저스 8번째 우승 만든 '명장' 로버츠

정규시즌 승률 1위. 하지만 약점 투성이였다.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이 그런 LA 다저스를 초인적인 인내심과 철저한 계산 끝에 정상에 세웠다.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1패)에 도착한 다저스는 팀 통산 8번째 우승을 완성했다.얼핏 보면 우승이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98승을 기록, MLB 30개 구단 통틀어 승률 1위에 올랐다. 시즌 전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 달러(9668억원)에 영입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2년 3억 2500만 달러(4488억원)에 데려왔다. 스토브리그 최대어 2명을 독점한 데 그치지 않고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올스타급 선수들을 끝없이 수집했다. 선수 이름값만 놓고 보면 그 누가 감독이어도 우승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오히려 로버츠 감독은 그동안 우승의 발목을 잡는 '범장'으로 여겨졌다. 2019년 클레이턴 커쇼를 불펜으로 쓰다 백투백 동점 홈런을 내주기도 했고, 2018년 투수 운용을 두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뛰어난 인품과 소통 능력으로 선수단의 전폭적 지지는 받았으나 좀처럼 단기전 호성적을 내지 못했다. 정규시즌은 팀 전력이 좋았기 때문이고, 그가 다저스의 우승을 막는다는 지적도 받았다.하지만 올 시즌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시즌 운용의 근간인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온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포함 162이닝)를 제외하면 규정 이닝 선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시즌 전 기대했던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등이 모두 부진했다. 5선발이 정상적으로 돌아간 구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로버츠 감독과 다저스는 차근차근 조각을 맞추며 버텼다. 개빈 스톤 등 신인이 정착했다. 랜던 낵,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 조금 부족한 신인들도 어떻게든 이닝을 책임졌다. 요단 라미레즈, 나빌 크리스맷 등 선수들을 영입했다가 잠시 후 방출하더라도 이닝을 맡겼다. 덕분에 선발뿐 아니라 불펜 과부하도 막았다.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다니엘 허드슨,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 필승조 자원은 70이닝을 넘기지 않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동안 뎁스(선수층)에 의존하는 야구는 한정된 로스터로 운영하는 포스트시즌에 통하지 않았다. 다저스도 고정된 선발 투수들이 필요했으나, 채우는 데 실패했다. 야마모토와 플래허티, 뷸러를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가 없었다. 그리고 선발진 불안은 결국 포스트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승 2패로 출발하는 원인이 됐다.로버츠 감독은 기용의 묘와 원칙 있는 교체를 선보이며 이를 이겨냈다. NLDS 4차전에서 불펜 투수만 쓰는 불펜 데이로 무실점 완승을 거둔 로버츠 감독은 이어 5차전에선 야마모토를 5이닝만 맡기고 필승조를 동원하는 전술로 시리즈 역전승을 거뒀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에 맞는 교체는 물론 주자가 쌓이기 시작할 때 끊어주는 빠른 교체도 돋보였다. 아무리 불펜이 좋아도 연투 끝엔 지칠 수밖에 없다. 로버츠 감독은 7전제에 접어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부터는 과감하게 연투를 관리했다. 1차전 플래허티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한 다저스는 2차전엔 초반 실점하자 필승조를 모두 거둬들였다. 그 결과 3~4차전을 승리했고, 3연전째인 5차전 때는 초반 실점하자 필승조를 모두 아꼈다. 그리고 그 결과 6차전에선 필승조를 모두 사용해 시리즈 마지막 승리를 수확했다.WS에서도 로버츠 감독의 뚝심은 이어졌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연승을 달린 로버츠 감독은 4차전 다시 불펜 데이를 펼쳤다. 하지만 초반부터 실점이 이어졌다. 필승조 대신 롱릴리프나 추격조, 신인 선수들을 내자 점수가 벌어졌고, 로버츠 감독은 필승조를 모두 아끼고 승리를 내줬다.결국 그 뚝심이 31일 5차전에서 통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플래허티가 무너지면서 0-5로 출발했지만, 아껴둔 필승조가 모두 출격했다. 그 결과 플래허티가 내준 4점을 제외하면 남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단 2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막았다.단 한 번만 교체가 엇나가도 무너질 수 있는 경기였지만, 로버츠 감독은 뚝심과 과감함으로 이를 이겨냈다. 필승조들에게 가급적 한 이닝을 맡겼고, 주자가 2명 이상 쌓이면 다음 투수로 마운드를 바꿨다. 가장 위기에서 최근 흔들렸으나 3일 휴식한 마무리 트레이넨에게 2와 3분의 1이닝을 건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앤서니 리조 강타자가 버티던 8회 실점 위기 때도 그를 바꾸지 않았다. 이어 9회엔 하루 휴식했을 뿐인 선발 투수 워커 뷸러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대성공이었다. 뷸러는 직구 제구 난조에도 예리한 너클 커브로 탈삼진 2개를 솎아내고 팀의 기념비적인 우승을 완성했다.승리를 만든 건 상대 실책을 틈타 7점을 뽑은 타선이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한 달 동안 보여준 투수 운용이 없었다면, 다저스는 일찌감치 침몰할 수 있었다. 항상 투수 기용으로 비판받은 로버츠 감독이었지만, 이번 가을엔 그가 진정한 주인공이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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