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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라스' 규현, 게스트만 하기엔 아쉬운 예능감·입담
슈퍼주니어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여전한 예능감과 입담을 과시했다. 규현이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MC 자리 복귀를 고사한 규현은 소집해제 후 게스트로 '라디오스타'를 방문했다. 이날 규현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토크를 할 때도 흥미로웠지만 MC를 공격하면서 만들어내는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강승윤이 윤종신에게 같이 밥 먹자고 하고 싶은데 먼저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하자 규현은 "형은 밥 먹자고 하고 안 먹을 것"이라며 윤종신의 특징을 콕 집어 말했다. 김구라와 주고 받는 호흡도 재밌었다. 규현이 "은지원이 날 안 좋아하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강식당' 촬영 갔는데 너무 따뜻하게 잘 챙겨줘서 감동했다"고 말한 뒤 MC들이 아무런 리액션을 해주지 않는 것을 지적하자 김구라는 "그럼 그런 얘기에 고춧가루를 치냐"며 되받아쳤다. 규현은 게스트 자리에 앉아 MC 역할도 했다. 틈틈이 게스트의 말에 리액션을 하며 '라디오스타' 막내 MC자리에 앉아서 했던 행동을 했다.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치 '라디오스타' MC처럼 게스트에게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자 김구라, 윤종신은 "너 왜 '라스'에서 하던 걸 하냐. 다른데 가서 못 한다"며 쏘아댔다. 이날 규현은 게스트와 숨은 MC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회 게스트로만 출연하기엔 아쉬울 정도로 MC들과의 여전한 호흡과 예능감을 보여줬다.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모두 5.7%를 기록,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김연지 기자
2019.06.13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