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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성형 후회부터 악플까지..'비디오스타' 채리나, 솔직함 끝판왕
가수 채리나가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성형 후회부터 악플 대응까지 거침없었다.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주년 특집 해피 비스데이! 더 오래 보아야 예쁘다' 편으로 꾸며져 가수 하춘화, 전영록, 채리나, 딘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했다. 성형 수술을 언급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채리나는 "데뷔 2주년 당시로 돌아가도 (반항) 할 거냐?"는 물음에 "쌍꺼풀이요?" 라고 MC들이 예상치 못 한 대답을 했다.이어 채리나는 "항상 찔려서 그런다"며 "('비디오스타' MC) 네 분 중에 한 분이 어디 병원에 가서 앞트임을 막았다더라. 그래서 그 병원 알아봤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쌍꺼풀 수술을 안 했을 것이다. (쌍꺼풀이) 작아지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예뻐지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티 안 나게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앞트임은 하지 마라. 잘못하면 눈이 몰려서 답답해 보인다"고 조언했다.악플 때문에 힘들었을 때도 언급했다. 채리나는 "인터넷이 없던 시대가 있지 않았냐. 그땐 제가 일을 하고 밖에 나가면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뭔가 댓글이라는 게 생기고, 댓글이 달리면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평가되기 시작하더라.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아버리게 됐다. 신고를 위해 도가 지나친 건 캡처를 해놨다. 외모에 대한 비하까지는 감수하겠는데 여성으로서 듣고 싶지 않은 도가 지나친 댓글들은 못 참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수사대 전화까지 하려고 했다. 그런데 잡혔는데 중학생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신고를 하지 못했다. 댓글을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룰라로 한창 최고 전성기를 누렸을 때도 회상했다. 채리나는 "얼마 전에 R.ef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헬기로 이동 후에 수입에서 헬기 경비가 빠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는 행사 측에서 경비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1회 행사 출연료가 1억이 넘었다. 회사 대표님이 호텔로 불러서 수표 다발을 봉투에 넣어서 주셨다. 당시에는 내가 계속 잘 벌 줄 알고 흥청망청 쓰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김연지 기자
2018.07.11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