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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이번엔 설운도야?' 레트로 감성 품고 소생한 G마켓의 성공적 마케팅

‘재도약’에 나선 G마켓이 연이은 파격적인 광고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G마켓이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주도했던 2000년대 전성기를 함께한 스타들을 모델로 속속 기용 중이다.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충성 고객층을 다시 모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G마켓은 지난 1일부터 광고 모델을 발탁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홍보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대한민국 레전드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트로트 신사 설운도, 록의 전설 김종서, R&B 황태자 환희, 감성 록 발라더 민경훈이 차례로 등장해 유쾌하고 중독성 있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영상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난다. 각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빅스마일데이 대표 카테고리인 가전·디지털·패션·식품과 연결해 언어유희로 재해석한 콘셉트다. 장르별 개성과 쇼핑 테마를 위트 있게 결합해 눈길을 끈다.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5일 선공개된 티저 영상 3편은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 1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어 27일 공개된 본편 역시 하루도 안 돼 10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G마켓의 ‘레전드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에서도 김경호, 박완규, 체리필터 등 록커 3인방을 모델로 기용해 ‘원하는 상품을 파격가에 질러라’는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200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 록커들이 히트곡을 부르며 G마켓에서 득템한 상품을 자랑하는 장면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 모델을 내세워도 눈에 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G마켓은 톡톡 튀는 콘셉트와 ‘그 시절 톱가수’의 명곡을 재치 있게 활용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G마켓은 2026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 내 거래액(GMV)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연간 7000억원을 투입해 셀러 지원(5000억원), 고객 혜택(1000억원), AI 투자(1000억원)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와 협업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5개국에서 판매망을 운영 중이며 향후 남유럽·북미·중동까지 진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역직구 거래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번 광고는 빅스마일데이의 ‘레전드급 혜택’을 직접 전달하는 캠페인”이라며 “파격적 할인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기대 이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4 07:01
뮤직

동묘에서 뭐해? 전유진, ‘어린잠’ 발매 앞두고 열일

트롯 가수 전유진이 신곡 ‘어린잠’ 발매를 앞두고 홍보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 전유진은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전유진 TV’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되는 신곡 ‘어린잠’의 사전 콘텐츠를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전유진의 우당탕탕 동묘 스타일링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전유진이 동묘 구제시장에서 30분 안에 옷을 구매해 20년 전의 부모님 시절 스타일로 변신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원피스와 안경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전유진은 옷무덤을 파헤치며 시장 분위기에 녹아들어 흥정하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묘에서 구입한 옷으로 코디를 마친 전유진은 2000년대 초반 감성이 느껴지는 모리걸 스타일의 원피스와 흰색 볼레로를 매치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구매한 안경까지 착용해 레트로 감성을 완성했다.전유진은 “신곡 ‘어린잠’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와 애절함과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며 “오늘 코디를 하면서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특히 엄마의 앨범 속 사진에서 이런 스타일을 자주 봤던 터라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2000년대 소녀로 돌아가 본 덕분에 ‘어린잠’ 가사에 담긴 감정을 더 이해할 수 있었고, 팬분들 앞에서 라이브할 때도 감정이 더욱 진하게 전해질 것 같다”고 덧붙이며 오는 23일에 나올 ‘어린잠’에 대한 소소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어린잠’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미니앨범 ‘온리 유’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으로,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애틋한 감정을 담은 그려낸 감성 발라드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전유진의 보컬이 서정적인 감성을 더하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전유진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으로 2020년 3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활약하며 실력 있는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최종 1위에 등극했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트로트 여성 가수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유진의 신곡 ‘어린잠’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12:19
산업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 APEC 응원 메시지 담은 포장재 전달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 쿠팡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 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쿠팡은 APEC 준비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다. 이에 수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000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쿠팡의 촘촘한 배송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APEC 2025’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한국, 미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한국의 외교적 위상 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APEC 공식 후원자로서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쿠팡의 전국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 모두가 APEC 2025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고 그 열기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1 16:21
예능

보넥도 명재현, ‘놀토’ 접수했다… 신곡 ‘할리우드 액션’도 완벽 홍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였다.명재현은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반짝이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명재현은 올해 선보인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강렬하게 등장했고 ‘방송 분량 괴물’을 자처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오는 20일 발매 예정인 미니 5집 ‘디 액션’을 소개하며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을 시간 나실 때 한 번씩 들어봐 달라”고 열혈 홍보에 나섰다.명재현은 직접 랩을 쓰고 가창하는 래퍼답게 ‘받아쓰기’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속사포로 나오는 랩 가사를 단숨에 알아차리고 높은 정답률로 ‘원샷’을 독점했다. ‘초성 퀴즈’에서는 빠른 순발력으로 신곡 홍보권을 따내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깜짝 선보였다. 그는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안무가 바다가 제작에 참여한 퍼포먼스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할리우드 액션’의 후킹한 멜로디 역시 돋보였다. 짧은 소절만으로도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을 자랑해 완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명재현은 녹화를 마치며 “선배님들께서 너무 잘 도와주셔서 정말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다. 선배님들과 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성장을 향한 진취적인 마음을 녹인 신보 ‘디 액션’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보이넥스트도어의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이 엿보이는 노래로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9 08:54
e스포츠(게임)

KeSPA-충남예산교육지원청, 지역 청소년 역량 강화·e스포츠 문화 정착 '맞손'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와 올바른 e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와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정착, 지속 가능한 e스포츠 기반 교육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027년 10월 12일까지다.구체적으로 학생 주도적 참여가 가능한 예산형 e스포츠 한마당 운영 협력, 교사 대상 e스포츠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 운영 협력, 학생 대상 e스포츠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 기획 협력 및 참여 학생 모집, 지속 가능한 운영과 성과를 위한 공동 운영위원회 구성, 학교 e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조 등에 힘을 모은다.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예산교육지원청과 협회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협력 모델로, 양 기관이 함께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4:56
생활문화

두나무 오경석 대표, 업비트 홈페이지 전면 개편…‘대한민국 대표 거래소’ 위상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비트 PC 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업비트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화면에 세계지도와 데이터 히트맵(heatmap)을 순차적으로 전환해 보여주는 비주얼이다. 특히 가장 눈에 잘 띄는 영역을 마케팅이나 홍보성 콘텐츠 대신 투자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로 채워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세계지도는 업비트가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로서 글로벌 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한국이 업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또한 히트맵을 가장 눈에 잘 띄는 화면 위치에 배치해 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히트맵은 거래량과 시세 변동률 등을 색상과 블록 크기로 표현한 시각화 도구로,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업비트는 이를 통해 데이터 중심 거래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이와 함께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상자산 지수와 공포·탐욕 지수도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과 급상승·급하락 종목 순위를 큼직한 글씨로 배치해 정보 전달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이번 개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전체 구성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해 실시간 시장 흐름과 종목별 상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자자들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가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과 친화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업비트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은 선언과도 같다”며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데이터·보안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업비트는 지난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 세계적 규모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데이터에 강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5 18:20
산업

AI·방산·조선...APEC 앞두고 역량 결집 집중하는 기업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역량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에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만큼 총수들은 각자의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뽐내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이 기업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인공지능(AI), 한화와 HD현대는 각각 방산, 조선업과 관련된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AI 생태계 조성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가 ‘국가 AI 생태계’이니 만큼 SK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단위의 AI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SK는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그룹의 AI 역량을 집약한 ‘AI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도체부터 냉각, 운영·보안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날 포럼에서 방위산업 분야를 담당한다. K방산을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은 방위 혁신 솔루션과 한국 방산의 미래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포럼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조선업 분야를 맡았다. 조선업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 기술과 스마트 조선소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와 HD현대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주목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또 한화와 HD현대는 ‘원팀’으로 60조원 규모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 수주전의 결정권자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방문하는 만큼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은 APEC의 부대행사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0.14 06:30
산업

마몽드, 유럽 시장 공식 진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9월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Lyko)’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마몽드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대표 뷰티 리테일러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 채널 전략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Z세대(Gen Z) 고객들의 대표적인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진출을 통해 마몽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이는 특히 리코 채널 역사상 처음으로 8개국에 동시 론칭하는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꽃의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기반으로 Z세대 피부 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이 제품은 유럽 고객에게 K-뷰티만의 매력을 전하는 핵심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리코의 CEO인 리카드 리코(Rickard Lyko)는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유럽 진출은 마몽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식 론칭에 앞서 마몽드는 9월 24일 리코의 스톡홀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뷰티 관계자를 초청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제품 체험과 브랜드 스토리 공유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정식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서지영 기자 2025.10.05 08:32
산업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 형사 고소...'무관용' 초강수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쿠팡 파트너스는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SNS, 홈페이지 등에 쿠팡 상품을 홍보하고, 광고를 통해 발생한 실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합법적인 제휴마케팅 서비스다. 현재 수많은 파트너들이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도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홍보하는 등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선량한 파트너와 이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쿠팡은 악성 파트너사들이 그간 쿠팡 파트너스 이용약관과 운영정책을 상습적으로 위반해 왔으며, 강한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행위를 의도적으로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지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걸었고, 이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는 클릭을 하지 않아도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약관 위반을 넘어,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대한 심각한 방해를 입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쿠팡은 일부 악성 광고사업자의 부정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광고 모니터링 정책 강화 ▲수익금 몰수·계정 해지 등 강력한 페널티 운영 ▲부정광고 신고 및 포상제 확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정책을 개정해, 1회 위반 시에도 수익금을 장기간 몰수하고 2회 이상 위반 시 계정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운영 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의 자유로운 서비스 선택권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불편광고를 단호히 차단하고, 모든 정책 위반 행위자에 대해 법적·제도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광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며, 부정광고 근절을 위해 필요시 향후 더 강력한 제재 조치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불법·불편 광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1 09:11
프로농구

프로농구 개막전·주요 경기를 전국 극장에서…KBL, CJ ENM·CJ CGV와 MOU 체결

프로농구연맹(KBL)이 CJ ENM-CJ CGV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주요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소재 CGV씨네드쉐프 용산 스트레스리스 시네마에서 진행됐다. 신해용 KBL 사무총장, 구교은 CJ ENM 스포츠사업부장, 고재수 CJ CGV 시네마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L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뷰잉파티 전석 매진 기록을 바탕으로, 연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시즌에는 개막전과 농구영신, 챔피언결정전 등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전국 CGV 상영관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BL에 따르면 CJ ENM은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로서 경기장과 영화관을 잇는 이원 생중계를 지원하고, 리그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CJ CGV는 전국 극장 내 디지털 광고 채널을 활용해 시즌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 리그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끝으로 KBL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프로농구 팬은 물론 문화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객 등 새로운 관람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스포츠 관람 방식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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