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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효자' 덕에 영업익 260% 증가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SK바이오팜은 5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9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1031.4% 늘었다.이번 실적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이 치료제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작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595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남은 4분기에 3분기 정도의 매출만 기록하면 연간 가이던스 상단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성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된 결과다. 특히 올해 들어 작년 동기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졌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노바메이트 뒤를 이을 혁신 신약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술 도입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SKL35501'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의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이와 함께 신약의 발굴·개발·치료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으로 연결하고 AI·디지털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것도 목표다.김두용 기자 2025.11.05 11:00
산업

코스맥스엔비티, 국가생산성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엔비티(COSMAX NBT)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국내 산업계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이번 시상식에서 코스맥스엔비티는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 혁신 △연구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평가단은 코스맥스엔비티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고도화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최근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제형 기술 ‘아담(a:dam)’, 입에서 쉽게 녹는 제형 ‘보르르(BoRrr)’ 등 혁신 제형을 개발해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과 감각적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러한 연구 중심의 ODM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전문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한국, 미국, 호주 등 주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2020년 이후 해외 매출이 연평균 14%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인증과 호주 연방의약품관리국(TGA) 인증 등 국제 품질 인증을 지속 유지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김남중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코스맥스엔비티의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과 전 임직원의 혁신 DNA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2025.11.05 08:40
스포츠일반

경륜 31년, 질주에서 나눔으로… 스포츠가 만든 공익의 선순환

한국 경륜의 시작은 88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잠실 올림픽공원에는 세계 수준의 벨로드롬이 세워졌지만, 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활용 방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및 검토를 시행, 경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1993년 7월 경륜 시행 및 경륜장 설치 허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경륜 시행국이 되었다. 비와 함께 시작된 첫 경주, 그리고 성장의 질주1994년 10월 15일, 잠실 벨로드롬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사흘 연속 비가 내리며 나무 트랙이 젖어 한 차례의 정식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차주에 어렵게 치러진 첫 경주의 관중은 300명 남짓, 매출은 1,2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륜은 그 특유의 묘미로 점차 대중의 관심을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0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02년에는 사상 최대치인 2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5년 ‘바다 이야기 사태’ 여파로 매출이 1조 원 가까이 급감하며 혹독한 시기를 맞았다. 이후 잠실을 떠나 6년의 준비 끝에, 2006년 세계 최대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광명스피돔 이전 후에는 실내 환경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이 가능해졌고, 2011년 매출 2조 원을 회복하며 다시 도약했다. 하지만 불법 도박 확산과 경기 침체로 정체기를 겪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경주가 중단되며, ‘차입 경영’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온라인 발매시스템 스피드온(Speed On)이었다. 스피드온은 경륜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전하게 경륜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경륜의 시대를 열었다. 사회 곳곳으로 흐른 경륜 31년의 성과31년간 경륜이 걸어온 길은 단순한 스포츠, 베팅사업의 역사가 아니다. 경륜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공기여금은 8조 7천억 원에 달한다. 그중 1조 7천억 원 이상이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로 환원되었고,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으로 7조 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여 사회로 환원되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31주년을 맞은 올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공익사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온리 바이 사이클)’을 선포했다. ‘On-Re’는 온기(溫氣)를 다시 순환시킨다는 뜻, ‘By CYCLE’은 경륜과 경정이 자전거의 두 바퀴가 되어 사회를 선순환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토대로 스포츠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한 장애아동 후원라이딩 캠페인, 생애주기 맞춤형 반려 자전거 및 이동수단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88년 올림픽의 유산 경륜,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31년의 질주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이다. 1998년 올림픽의 유산에서 태어난 경륜은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스피드와 스포츠, 그리고 사람을 잇는 ‘On-Re; By CYCLE’, 그것이 한국 경륜이 달려온 31년의 진짜 의미다.안희수 기자 2025.10.29 11:00
산업

ISTN-INF컨설팅 합병 완료… 국내 최대 독립 IT컨설팅 및 솔루션 기업 ‘㈜블루어드’ 출범

국내 최대 IT컨설팅·솔루션 기업이 탄생했다.SAP 클라우드 전환과 SAP 서비스 및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독립적인 회사로는 최강자인 (주)ISTN과 토큰증권 등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최강자인 INF컨설팅(주)의 법적 합병이 완료됐다.27일 ㈜블루어드에 따르면 두 회사의 법적 합병을 모두 마쳤다. 이성열 회장 및 이사회 의장이 취임하고 김종도 ISTN 대표이사·사장이 총괄 대표이사·사장으로 블루어드를 이끈다. INF컨설팅의 백만용, 김재영 대표이사는 각각 금융부문, 제조유통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새 회사명인 블루어드는 디지털, 블루칩(우량주)을 상징하는 ‘블루’(blue)와 향하다는 뜻의 ‘어드’(ward)를 합친 이름이다. 매출 2000억 규모로 한국형 엑센츄어를 지향하며 2027년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성열 회장은 “합병이 완료됨으로써 계열사가 아닌 국내 독립기업으로서는 가장 큰 IT 컨설팅 및 서비스 회사가 될 예정이다”며 “B2B 디지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최강자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K엑센츄어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7 16:17
산업

네오팜, 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즈 매출 ‘전년 比 140% 성장’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즈(Amazon Prime Big Deal Days, 이하 PBDD) 행사에서 총 매출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40%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0월 7~8일 양일간 진행된 PBDD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주최하는 글로벌 쇼핑행사로 매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꼽힌다.이번 행사에서 네오팜의 대표 브랜드인 ‘아토팜(ATOPALM)’과 ‘리얼베리어(Realbarrier)’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특히 지난 25년간 민감 피부 연구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피부장벽 기술을 축적해 온 아토팜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세 자릿수 고성장을 달성하며 핵심 제품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표 제품인 ‘MLE 크림’은 독자적인 MLE® 특허 기술이 집약된 피부장벽 강화 크림으로, 민감성·아토피성 피부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아마존 베이비로션(Baby Lotions)’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8위에 단숨에 올랐다.또한 아토팜의 ‘톡톡 페이셜 선팩트’는 선크림을 바르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화장놀이 하듯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호응을 얻으며, ‘베이비 선 프로텍션(Baby Sun Protection)’ 카테고리 순위가 44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리얼베리어 또한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반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리얼베리어는 피부장벽 손상 개선에 특화된 더마 브랜드로, 꾸준한 글로벌 입소문을 통해 충성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네오팜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팔로워 95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국 엄마들이 실제로 아기 아토피에 사용하는 제품(What Korean Moms Actually Use for Baby Eczema)’ 콘텐츠를 선보여 총 89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네오팜은 단순한 노출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제품의 핵심 가치와 기술적 근거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네오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팜 브랜드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즈의 고성장은 제품 경쟁력과 디지털 마케팅 혁신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네오팜은 피부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10
IT

일본 만화판 꽉 잡은 픽코마의 뚝심…라인망가 추격에도 ‘거뜬’

카카오픽코마가 열도를 꽉 잡았다. 라인망가의 거센 추격에도 만화 본고장 일본 내 위상은 여전히 탄탄하다. 카카오픽코마는 1000만 이용자를 앞세워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9일 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가 ‘2025년 상반기 일본 매출 1위 앱’에 올랐다. 이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면 3년 연속으로 왕좌를 지키는 셈이다.픽코마는 일본 시장조사업체 임프레스가 발표한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2025’의 이용자 실태 조사에서는 이용 경험 1위와 과금 경험 2위를 찍었다.이런 성과로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1280억원으로,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내 게임 사업(1430억원)과 맞먹었다.픽코마보다 일본에 먼저 깃발을 꽂은 서비스는 라인망가다. 후발주자인 픽코마는 오프라인과 웹 환경에서 이뤄지던 만화 소비를 모바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전면에 내걸었다.단순히 만화 이용 경험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고 돈이 되는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기다리면 무료’라는 신개념의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권 단위 단행본을 에피소드 중심의 화 단위로 나눴고 이 덕분에 다수의 이용자들이 유입돼 출판사도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카카오픽코마 측은 “무료 콘텐츠로 인식되던 웹툰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작품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작품 퍼스트’ 기조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작품 감상의 방법과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콘텐츠 유료 감상의 당위성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현재 픽코마의 월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앱 다운로드도 5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일본에서 지출이 가장 많은 앱(게임 제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장에서나 그렇듯 픽코마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다. 라이벌 라인망가는 연초 오리지널 웹툰 ‘입학용병’의 첫 팝업스토어를 도쿄 시부야에 오픈하는 등 2020년에 빼앗긴 왕좌 탈환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픽코마를 누르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에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부터 라이브러리 확대로 맞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소싱 시스템을 개편, 일본 웹툰 산업과 이용자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파트너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한국의 산하 스튜디오와 손잡고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신진 작가들의 데뷔도 돕고 있다.이 외에도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카도카와와 주간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를 서비스하고 있다. 폐간으로 위축된 주간 만화 생태계에서 신작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카카오픽코마 측은 “지난해 개편한 시스템을 발전시켜 콘텐츠의 라이브러리 확대와 라이프사이클 연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UI(이용자 인터페이스)와 UX(경험)를 강화해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0 08:00
문화

국내 최대 MCN 3사 뭉쳤다… 인스트림 광고 네트워크 출범

국내 최대 멀티채널 네트워크(MCN) 3사인 트레져헌터(대표이사 송재룡), 콜랩코리아(대표이사 Tony Cundy), 샌드박스네트워크(공동대표이사 이필성, 차병곤)가 손잡고 소속 크리에이터 및 CMS에서 등록된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 직접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노출되는 광고는 구글의 광고 경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인스트림 광고가 삽입됐다. 따라서 광고주는 특정 채널을 직접 지정해 집행하기 어려웠고, 구글이 정한 방식에 따라 유튜브 채널의 영상 앞뒤나 중간에 광고가 배치되는 구조였다. 이번에 MCN 3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고주나 대행사가 3사 소속 및 파트너 채널을 직접 선택해 프리롤, 미드롤 등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음료 브랜드가 운동 전문 크리에이터 채널을 지정해 해당 채널에만 인스트림 광고를 노출하고, 해당 크리에이터와 브랜디드 콘텐츠, 2차 IP를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세일즈 마케팅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특정 시청자층에 더욱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원하는 노출량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채널의 광고 가치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브랜드는 더욱 명확한 타켓팅 효과를 얻고, 트레져헌터 CMS에 롤업된 크리에이터 및 파트너 채널은 안정적인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의 출범이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콜랩코리아가 운영하는 임영웅 채널의 인스트림 광고 성공사례, 트레져헌터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소속 크리에이터 채널과 상품기획, 세일즈마케팅, 온오프유통, 글로벌 마켓과 연계한 커머스 판매 흥행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에서 독립기업으로 움직이는 국내외 대형 채널들과 협업으로 이어진다면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유튜브 광고 집행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MCN 3사가 보유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세이프티가 보장된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이번 네트워크는 MCN 3사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외 제작 스튜디오와 독립형으로 1인 채널을 운영하는 곳에도 열려있어, 향후 대형 채널의 참여와 지속적인 광고 네트워크의 확장도 기대된다. CMS 권한이 없는 대다수의 유사 MCN이나 독립 채널의 경우 자체 세일즈가 불가능해 금번 출범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합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광고 전문업체인 KT 나스미디어와 하바스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광고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51
산업

INF컨설팅, 한화투자증권 STO 사업 수주

금융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INF컨설팅이 한화투자증권의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공식 계약을 완료했다.이번 계약은 INF컨설팅이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 7곳의 ST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INF컨설팅은 2022년 말부터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ST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디지털 자산 기술과 전통 금융 시스템 간의 복잡한 연계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이강ㅌ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투자증권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비전을 현실로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INF컨설팅은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을 아우르는 한화투자증권의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INF컨설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기술 구축을 넘어 기존 금융 시스템의 제약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확장성이 높은 온체인 네이티브(On-chain Native)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현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향후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의 연동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최적화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백만용 INF컨설팅 대표는 “토큰증권 법제화를 앞두고, 한화투자증권이 가진 혁신적인 비전과 우리가 축적한 STO 기술력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INF컨설팅은 지난 6월 ISTN과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합병 후 올 추석 이후 하나의 회사로 출범이 확정됐다. 새로운 회사명은 블루어드로 디지털, 블루칩(우량주)을 상징하는 ‘블루’와 향하다는 뜻의 ‘와드’를 합친 이름이다. 블루어드는 매출 2000억 규모로 한국형 엑센츄어를 지향하며 2027년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1:09
산업

‘슈가베어 IP’로 떴다… 노티드 IP 커머스 연평균 220% 성장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슈가베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IP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F&B 브랜드를 넘어 ‘F&IP’(Food&Intellectual Property) 기반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노티드는 브랜드 IP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귀엽고 감성적인 세계관을 가진 슈가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슈가베어는 굿즈·팬덤·선물가치 창출은 물론 IP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가능케 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노티드는 현재까지 슈가베어 IP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IP 커머스 누적 매출 약 2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F&B 브랜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노티드가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감정과 상상력의 공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의 확장이라는 방향으로 IP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음을 보여준다.슈가베어 IP의 다각적 확장은 인형, 문구 같은 굿즈를 넘어 키즈, 리빙,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며 브랜드 소비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 기억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에 진입했다.실제 IP 커머스 부문은 연평균 220%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5%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상품 카테고리는 2024년 8개에서 2025년 22개로 확대되었고, 운영 상품 수는 35개에서 105개로 3배 이상 늘었다. IP 상품 매출 또한 2024년 10억 원에서 2025년 8월 기준 55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하며 브랜드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성장의 중심에는 팬덤 기반의 대표 굿즈인 ‘슈가베어 비타민 꾸미’가 있다. 해당 제품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 팬들이 직접 구매하고 선물하는 소비자 주도형 브랜드 문화를 견인하며 참여형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IP 비즈니스 구조 역시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노티드는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IP 커머스 및 글로벌 채널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B2B 부문에서는 쿠팡, CU, 교촌치킨,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유통 및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CJ프레시웨이와는 지속적인 발주량 증가로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B2C 부문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물용 소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해외 시장에서도 슈가베어 IP는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H마트, Weee!,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베이커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노티드 관계자는 "슈가베어 IP를 중심으로 일상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F&IP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P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노티드는 올해 이마트, 그로미미, 론론, 폴라앳홈 등 다양한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면서 리빙, 유아,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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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슈가베어’로 연평균 220% 성장...IP 라인업 키운다

노티드(Knotted)가 캐릭터 ‘슈가베어(Sugar Bear)’를 중심으로 한 IP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F&B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15일 밝혔다.노티드는 브랜드 IP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귀엽고 감성적인 세계관을 가진 슈가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으며 굿즈·팬덤·선물가치 창출은 물론 IP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가능케 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노티드는 현재까지 슈가베어 IP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IP 커머스 누적 매출 약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F&B 브랜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노티드가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IP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음을 보여준다.슈가베어 IP의 다각적 확장은 인형, 문구 같은 굿즈를 넘어 키즈, 리빙,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며 브랜드 소비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 기억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실제 IP 커머스 부문은 연평균 220%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5%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상품 카테고리는 2024년 8개에서 2025년 22개로 확대되었고, 운영 상품 수는 35개에서 105개로 3배 이상 늘었다. IP 상품 매출 또한 2024년 10억 원에서 2025년 8월 기준 55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하며 브랜드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팬덤 기반의 대표 굿즈인 ‘슈가베어 비타민 꾸미’가 있다. 해당 제품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 팬들이 직접 구매하고 선물하는 소비자 주도형 브랜드 문화를 견인하며 참여형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나아가 노티드는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IP 커머스 및 글로벌 채널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B2B 부문에서는 쿠팡, CU, 교촌치킨,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유통 및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CJ프레시웨이와는 지속적인 발주량 증가로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B2C 부문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물용 소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해외 시장에서도 슈가베어 IP는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H마트, Weee!,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베이커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노티드 관계자는 "노티드는 슈가베어 IP를 중심으로 일상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F&IP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P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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