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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뷰티, 아모레성수에 ‘SUPER’ 팝업스토어 오픈

과학적 설계로 완성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바이탈뷰티가 이너뷰티 제품 ‘슈퍼(SUPER)’ 라인의 완성을 기념하며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모레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바이탈뷰티 ‘SUPER’ 팝업스토어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뷰티 루틴인 ‘바르기 전에 먹는 슈퍼루틴(Get your SUPER ROUTINE)’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했다. 이번 팝업은 실내외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성수동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메인 포토존과 컬러풀한 제품 모양의 설치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메인 공간에는 키친을 연상시키는 라운드 테이블과 대형 냉장고를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카페 메뉴판을 연상시키는 안내판은 먹는 레티놀·시카·콜라겐 제품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한 벽면 전체를 차지하는 냉장고에는 슈퍼라인 전 제품의 실물을 비치하고, 창가에 마련한 공간에서는 스킨케어 제품과 슈퍼라인 제품을 나란히 소개하며 ‘먹는 레티놀과 바르는 레티놀’, ‘먹는 시카와 바르는 시카’ 등 먹고 바르는 K뷰티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담겨있다.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실내외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실내에 준비한 간단한 미션지를 완성하면 슈퍼라인 3종(슈퍼레티놀, 슈퍼시카 B5, 슈퍼콜라겐 케라핏)의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개인 SNS에 현장 사진을 등록하고 인증하면, 실외에 준비한 ‘슈퍼 바(SUPER Bar)’에서 슈퍼라인 제품으로 만든 음료와 베이커리도 받을 수 있다.아모레성수 외부에 준비한 ‘슈퍼 바’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 공간이다. 음료 팝업 공간으로 개성 있게 꾸민 이곳에서는 실내 미션을 모두 완성한 고객들에게 슈퍼레티놀과 슈퍼시카 B5로 만든 음료 혹은 슈퍼콜라겐 케라핏이 뿌려진 크루아상을 증정한다. 인증을 유발하는 맛있고 귀여운 디저트를 통해 바이탈뷰티 슈퍼라인 제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바이탈뷰티 관계자는 “이너뷰티 제품은 맛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쾌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간식처럼 맛있으면서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인 만큼 이번 팝업을 통해 많은 고객을 만나고, K뷰티의 새로운 루틴인 ‘바르기 전에 먹는 슈퍼루틴’을 국내외 고객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아모레성수에서는 바이탈뷰티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슈퍼라인 전 제품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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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캐주얼 럭셔리'...호텔 다이닝이 달라진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식 트렌드가 전통 파인 다이닝에서 ‘캐주얼 럭셔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역시 이에 발맞춰 저변을 확대하고 표현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식문화 변화와 소비자 취향을 심층 분석한 최신 보고서, ‘식문화의 미래 2026(The Future of Food 2026)’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주요 흐름을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의 미식가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개인화된 경험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터 라바(Petr Raba)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중화권 제외) F&B 부문 부사장은 “이번 ‘식문화의 미래 2026’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어떻게 글로벌 미식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파인 다이닝에서 캐주얼 럭셔리로, 단순한 식사에서 경험 중심으로의 전환은 오늘날 고객들은 미식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감정적 연결과 공감의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호텔 다이닝 문화도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호텔 다이닝을 이용한 고객의 46%는 2024년 대비 격식있는 다이닝보다 빠르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이 가진 풍미에 대한 관심이 뚜렷한 가운데, 69%의 응답자가 인터내셔널 메뉴보다 아시아 요리를 선택했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응답 57%를 웃도는 수치였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셰프가 ‘스타’로 자리매김하면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유명 셰프 콘셉트 또는 협업 레스토랑을 즐기는 다이닝 고객 비율은 46%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은 31%였다.지역 특산 발효 식자재가 지닌 풍부한 맛에도 주목하고 있다. 셰프들은 쌀식초, 매실, 현미식초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메뉴들까지 새롭게 발굴하면서, 현재 한국 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매장의 85%가 메뉴에서 현지 식재료와 요리를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있다.산업 인프라 역시 높은 수준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92%가 예약 및 예약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69%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에게 더욱 매끄럽고 효율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방문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에서 만난 ‘티클래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조망한 미래인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온전히 담고 있었다. 김현정 타마유라 지배인과 강다훈 타마유라 소믈리에 겸 티스페셜리스트가 함께 진행한 이번 티클래스는 세가지 우리나라 차를 테이스팅하고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하는 풍부한 시간이었다. 일본에서 온 이런 ‘차세키’ 문화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럭셔리하게 준비해 캐주얼하게 풀어낸 시간이다.이날은 지리산에서 재배한 쌍계녹차와 호지차, 제주 말차 등 세가지를 테이스팅했다. 김 지배인은 “차는 어떤 질감인지 만져보고, 어떤 향이 나는지, 어떤 맛이 나는지 씹어서 느껴보는 것도 즐기는 방법”이라며 “달큰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복합된 게 우리나라 녹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는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다”라며 “티팟을 돌리면서 차 온도를 맞추고 모래시계를 통해 차 우리는 시간을 정한다”고 했다.녹차는 씁쓸한 맛이 나면서도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차 문화 영향을 받아 뜨거운 물에 여러번 우려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낮은 온도부터 천천히 온도를 올리며 먹어야 감칠맛이 죽지 않는다는 게 김 지배인의 설명이다. 차가 준비되면, 이경진 타마유라 셰프가 직접 음식을 내어 온다. 첫번째 녹차에 맞는 단새우 등 전채 요리였다. 이 셰프는 “음식은 차의 향과 맛을 죽이지 않도록 간을 약하게 하고 식감이 불편하지 않게 만든다”라며 “요리를 먹고 차로 입가심을 하면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호지차를 덖어 내는 퍼포먼스를 티스페셜리스트가 선보였다. 금세 공간이 호지차 덖는 향으로 가득찼다. 김 지배인은 “호로쿠로 찻잎을 덖어내는 것이 기술”이라고 부연했다.호지차와는 ‘튀긴 음식’을 추천했다. 이에 이경진 셰프는 “덴푸라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식재료의 독성을 억눌러주는 목련나무 잎에 전복을 쪄 튀겼다”고 페어링 푸드를 설명했다.마지막은 ‘말차 라떼’다. 질 좋은 제주 말차를 공수해 직접 우려 마시는 디저트 음료의 느낌이었다. 김 지배인은 “티클래스는 목요일에만 진행하고 2시간동안 4가지 차를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라며 “차 종류와 음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양영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식음료 담당 이사는 "다이닝의 미래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와 몰입형 스토리텔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것이 향후 2년간 한국에서의 주요 식음료 트렌드를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식문화의 미래 트렌드는대표적인 트렌드는 ‘파인 캐주얼(Fine-Casual)’의 부상이다. 편안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다이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캐비아를 곁들인 프라이드 치킨처럼 익숙한 메뉴에 창의적 감각을 더하거나, 개성과 선택의 폭을 넓힌 단품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들이 늘고 있다.싱가포르에서 도쿄에 이르기까지 셰프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여유로운 럭셔리를 추구하며, 일상의 맛을 파인다이닝의 정교함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익숙함 속의 새로운 즐거움을 원하는 미식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메리어트 호텔의 59%가 전년 대비 고객들이 격식 있는 정찬보다 캐주얼한 다이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더불어 아시아 전역에서 다이닝은 이제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어둠 속에서 미각에만 집중하는 ‘다크 다이닝(Dining in the Dark)’부터 ‘먹을 수 있는 예술(Edible Art)’까지, 고객들은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을 추구한다. 셰프들은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자신만의 요리 정체성과 문화적 표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산 식재료 사용을 넘어, 음식의 뿌리와 이야기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도 빠르다.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빠르게 번지면서, 운영 효율성과 맞춤형 다이닝 경험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본토가 다채롭고 독창적인 식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미식 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수련한 3세대 셰프들의 새로운 물결이 아시아 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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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빈츠 프리미어 말차 상시 운영”

롯데웰푸드는 여름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말차 디저트 시리즈’의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빈츠 프리미어 말차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 등 3종이다. 지난 5월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개에 달하는 물량이 전량 완판되는 등 화제를 모았던 한정판 말차 디저트의 후속 시리즈다.‘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바삭한 초코 비스킷과 100% 제주산 녹차잎의 깊고 진한 말차가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지난 출시 당시 주요 판매 채널 일부에서 롯데웰푸드 전체 제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리즈부터는 상시 판매 제품으로 전환 운영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기존 몽쉘 대비 크림 양을 약 25% 높인 ‘프리미엄 몽쉘’ 브랜드의 첫번째 제품으로, 제주 말차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는 카페 ‘산노루’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을 부드러운 생크림과 국내산 설향 딸기잼으로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을 선사하며, 겉면을 감싼 말차 스위트가 향긋한 풍미를 더한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제주산 말차로 만든 부드러운 랑드샤 쿠키에 가나 초콜릿을 입힌 제품으로,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가나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 쇼콜라, 모카프레소 등 2종의 랑드샤에 이어 추가로 출시됐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와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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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을 시즌 ‘해피 스낵’ 라인업 공개

맥도날드가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새로운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인다.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 인기 스낵 메뉴를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매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해피 스낵 라인업은 1500원, 2000원, 3000원으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라인업은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 △애플파이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아이스 드립 커피(L)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로 구성됐다. 여기에 △애플파이 &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애플파이 & 아이스 드립 커피(L) 등 콤보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가을 시즌 신규 라인업을 통해 출시되는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은 바삭한 식감의 치즈스틱과 치킨 텐더의 조합에 매콤달콤한 칠리 소스가 더해져 탄생한 메뉴다. 출시 때마다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디저트 메뉴 애플파이도 돌아온다. 애플파이는 바삭한 파이 속 고소한 버터향과 달콤한 사과 과육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시즌에는 신메뉴 ‘치킨 모짜렐라 스낵랩’ 뿐만 아니라, 선선해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 ‘애플파이’를 포함해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해피 스낵을 통해 고객분들이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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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정, 지난해 이어 올해 여름도 배달 플랫폼 매출 1위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이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배달 플랫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국민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아정은 지난해 여름 배달 플랫폼 카페·디저트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도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같은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일시적인 흥행이 아니라 두 해 연속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표 메뉴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출발한 요아정은 이후 ‘아사이볼’, ‘그릭 요거트’, ‘화채’, ‘크림 찹쌀떡’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넓혀왔다. 또한 빠삭 두바이 초코쉘, 빠삭 말차 초코쉘과 같이 트렌드에 맞춘 토핑 라인업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요아정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6개국에 진출하며 K-Dessert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적인 디저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화채, 팥 토핑, 크림 찹쌀떡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메뉴도 현지화 전략의 한 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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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수 품은 소노캄 경주, 경주의 새로운 얼굴로

천년 고도의 도시답게 길모퉁이마다 유적이 남아 있고, 이름난 고분군이 일상의 풍경처럼 자리하는 경주를 찾았다. 올 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전체에서 설렘과 긴장 속에 분주함이 느껴졌다. 이 시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19년간 자리를 지켜온 ‘소노벨 경주’도 숨가쁘게 움직였다. 지난 1년간 1700억원을 투입, 리뉴얼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소노벨 경주는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로 재탄생했다. VIP 객실 ‘PRS’ 첫 공개경주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리조트 입구에 도착한다.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에 세련됨을 추가한 차분한 분위기가 손님을 맞는다.총 418실로 구성된 객실은 패밀리부터 프리미엄, 프레스티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통 한지 창호를 모티브로 한 큰 창에 은은한 빛이 드리우고, 툇마루 느낌을 살린 공간 구조가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방 안에 앉아 있어도 계절 따라 달라지는 경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만의 특권이다. 보문호수 정중앙에 자리잡은 소노캄 경주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레이크 뷰’ 객실이 시그니처다. 이밖에도 더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프리’ 객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펫 동반 객실도 준비돼 있다. APEC을 앞두고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최상위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는 소노캄 경주의 하이라이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PRS를 위해 꼭대기 12층의 바 업장을 트고 172평에 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 크기라 자랑하는 PRS의 공간감과 4m 층고가 주는 개방감은 소노캄 경주가 드러낸 자신감인 셈이다. 정종훈 소노인터내셔널 한국동부 총괄임원은 “PRS는 신라 문화유산의 예술적 신비함과 개인 공간은 왕가의 침소같은 단아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발코니에 보이는 보문호수의 파노라마 뷰가 앞으로, 뒤에는 푸르른 숲이 맞이하는 전경이 서로 다른 경주의 매력을 보여줬다. 내부에는 전통 온돌 라운지, 라운지 공간, 전용 주방, 개인 운동시설과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회의실을 갖췄다. APEC 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VIP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된 만큼 전용 출입 통로와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행원을 위한 커넥팅룸이 연결돼 실질적인 활용성을 높인 점도 세심한 포인트였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캄 경주의 PRS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오픈하지 않고 VIP가 방문할 경우에만 개방할 예정”이라며 “APEC을 앞두고 VIP가 올 것을 대비해 전국의 베테랑 직원을 선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온천수와 사색이 흐르는 ‘웰니스’ 리조트소노캄 경주가 자랑하는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신라시대 별궁과 정원, ‘동궁과 월지’를 본떠 만든 ‘웰니스 풀앤스파’다.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약알칼리 온천수는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퍼지고 그 감촉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풀린다.실내풀은 낮과 밤을 각각 상징하도록 디자인돼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햇살이 쏟아질 땐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수면에 반짝이고, 밤이 되면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천장을 수놓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풀 옆에는 천장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레인풀이 생동감을 더하고, 두 풀 사이에는 은밀하게 마련된 시크릿풀은 재미까지 더한다.실내풀이 직선의 세련된 분위기라면, 실외풀은 곡선의 감성이 가득한 공간이다. 경주에서 유일하게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실외풀은 수면 위에 반사되는 조명이 밤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카바나에 앉아 호수 바람을 맞으면 해외 리조트 못지않은 휴식이 가능하다.야외 풀 옆 스낵&바는 경주를 떠올릴 수 있는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경주 보리티 하이볼’, ‘동궁의 달빛 하이볼’처럼 지역 이름을 담은 칵테일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수제버거, 피쉬앤칩스 같은 간단한 메뉴를 곁들이면 완벽한 휴양지가 된다. 사색하는 여행을 추구하는 소노캄 경주는 북카페 ‘서재’도 만들었다. 책장을 넘기며 따뜻한 음료를 곁들일 수 있고, 밤이 되면 심야 책방이나 북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열려 일상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가지런히 꽂힌 책들은 빌려 객실에서 읽고 돌려놓을 수도 있다.객실에서는 비치된 다기 세트에 소노캄 경주에서 제작한 전용 블렌딩 티 ‘사색의 시간 차’를 우려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서재에서 빌려온 책 한 권과 보문호수 배경, 툇마루의 아늑함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식음 시설도 소노캄 경주의 즐길거리다. 카페 ‘오롯’에서는 둥근 달을 형상화한 ‘월명 케이크’, 찰보리 팬케이크 등 디저트와 함께 보문호수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로비 라운지에서 경주의 보리와 찹쌀을 활용한 ‘경주 보리 가배’ 같은 메뉴도 즐겨볼 만하다. 조식 뷔페 레스토랑 ‘담음’에서는 8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식당 ‘소담’은 제철 재료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한 메뉴를 내놓는다. 저녁에는 구이 전문점 ‘식객’에서 고급 육류를 굽는 불길이 오픈 주방 너머로 타오른다. 늦은 밤에는 분위기를 바꿔 바로 운영돼 주류와 가벼운 안주를 즐길 수 있다.소노캄 경주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경주의 역사와 자연, 현대적 편의와 전통의 정취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여행의 깊이를 완성하는 무대였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경주를 경험함’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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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 ‘말차 디저트’ 출시 3주만에 100만개 판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최근 선보인 ‘말차 디저트 4종’이 출시 약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연세유업은 지난 3일 ‘말차 초코 생크림빵’과 ‘말차 크림카스테라’를 출시한데 이어, 10일에는 ‘말차 초코 맘모스’와 ‘말차 크림롤케익’을 내놓았다. 이번 말차 디저트 4종은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날 기준 1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유행하는 말차 트렌드를 다양한 카테고리의 디저트에 접목해 소비자들이 여러 형태로 말차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신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CU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말차’와 ‘연세’가 꾸준히 검색어 순위권에 머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연세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이벤트 조회수는 약 50만 회를 기록했으며, 기존에 진행되던 이벤트 대비 높은 소비자 참여율을 보였다.‘말차 초코 생크림빵’과 ‘말차 초코 맘모스’는 말차 특유의 진하고 쌉싸름한 풍미에 초콜릿을 더해 다채로운 단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초콜릿칩으로 씹는 식감을 더했다. 반면, ‘말차 크림카스테라’와 ‘말차 크림롤케익’은 말차 본연의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촉촉한 카스테라와 부드러운 롤케익이 말차 크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한 매력을 살렸다.연세유업 마케팅2팀 최지은BM은 “신제품 4종은 최근 급부상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말차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연세유업은 향후 말차라떼, 말차두유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말차맛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6:20
산업

[AI가 말아주는 톱3] 주목받는 신상 디저트 3가지

가을 성수기를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잇달아 신상 디저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최근 일주일 사이 출시된 신제품은 ‘설빙 흑절미설빙 3종’, ‘할리스 초코 디저트 2종’, ‘요아정 그릭요거트 신메뉴 시리즈’다. 설빙은 지난 25일 ‘흑절미설빙’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흑절미설빙은 고소한 흑임자와 쫄깃한 인절미를 조합해 깊은 풍미를 살렸고, 팥흑절미설빙은 팥의 달콤함을 더해 전통적인 맛을 강조했다. 함께 출시된 흑절미토스트는 바삭한 토스트 위에 흑임자 크림을 올려 식감과 고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흑임자와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가을철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 24일 초코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속에 진한 초코 크림을 가득 채워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살렸고, ‘초코 티라미수 롤’은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의 풍미에 초콜릿을 더해 진한 맛을 구현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가을 시즌 한정 메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디저트 전문 브랜드 요아정은 지난 24일 신메뉴 시리즈를 공개했다. ‘허니초코링 그릭의 정석’, ‘고소브륄레 그릭의 정석’ 등 다양한 조합이 특징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벌집꿀, 치즈 큐브, 초콜릿 토핑 등을 자유롭게 곁들일 수 있다. 개인 맞춤형 커스터마이즈 콘셉트가 강해 SNS 인증샷을 노리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5:29
자동차

BMW 바바리안 모터스, 마포 전시장 확장 이전 오픈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BMW 마포 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했다.새롭게 문을 연 BMW 마포 전시장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2036m2(약 616평) 규모의 지상 6층 건물에 들어섰다. 기존 전시장 대비 연면적이 10배가량 확장되었으며,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적용된 덕분에 방문객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차량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BMW 마포 전시장에는 총 9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방문객은 4층에 마련된 ‘럭셔리 존’을 통해 BMW 7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층에 ‘핸드오버 존’이 별도로 조성돼 신차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한다.BMW 마포 전시장은 마포구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의 홍대·용산·여의도 등 서울 핵심 상권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BMW 마포 전시장은 확장 이전을 기념해 스타벅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시작으로 10월의 매 주말 방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10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파트너의 커피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5:25
산업

명절 선물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보세요

롯데백화점이 연휴 시작에 앞서 다양한 ‘핸드캐리 선물 세트’를 제안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명절 기간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 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5만 원 이하의 실속 상품을 전년 대비 15% 이상 확대해,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디저트 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인기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에서는 ‘달빛 샌드쿠키 박스(4만7000원)’를, ‘바삭’에서는 연근, 쑥갓, 깻잎 등의 이색 재료를 사용한 ‘부각 오리지널 3종 세트(5만6000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식 디저트 브랜드 ‘가치서울’에서는 멥쌀 송편을 식용 꽃으로 장식한 ‘화편 기프트 18구(4만1000원)’ 등의 트렌디한 디저트를 다양하게 제안한다.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커피와 티 선물 세트도 특별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센터커피’에서는 ‘신의 커피’라 불리는 게이샤 원두를 인스턴트 제형으로 만든 ‘게이샤 인스턴트 커피(4만8천원)’을 선보인다. 개별 포장으로 섬세한 향을 살린 ‘버라이어티 드립백 선물 세트(3만원)’도 센터커피의 다양한 블렌딩을 경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이다. 보관과 휴대가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소포장’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올레샷(올리브 오일+레몬즙 샷)’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야이야앤프렌즈’는 스틱형 올리브 오일과 유기농 레몬즙을 샷잔과 함께 담은 ‘스틱 오일·레몬즙 디톡스 세트(9만3000원)’를 선보인다. 연휴 직전인 10월 2일까지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막바지 선물 수요 사로잡기에 총력을 다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 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 부문장은 “연휴 직전에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기 좋은 핸드캐리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바로 배송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였다”며,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에 선보이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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