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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2025년 업데이트 플랜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2025년 주요 업데이트 플랜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정식 론칭 7주년을 맞는 '에픽세븐'은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이용자를 위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밸런타인데이 기념 특별 서브 스토리에서는 새로운 영웅 '토라미'가 '최강모델 루루카', '디자이너 릴리벳'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토라미는 낮에는 편의점 알바생으로, 밤에는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설정의 인물이다.3월에는 지난해 미니게임으로 호응을 얻었던 '대난투'가 시즌제 정식 콘텐츠로 업데이트된다. 플레이 방식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신규 난이도를 추가할 예정이다.대규모 길드 대전 콘텐츠 '기사단 전쟁'도 개편된다.먼저 기사단 전쟁의 배경이 기존 '이제라'에서 '레펀도스' 대륙으로 변경되며 보상도 강화된다. 게임의 규칙도 각 길드원의 역할이 더 돋보이도록 바뀌고 서버와 관계없이 대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스마일게이트는 추후 전 서버의 기사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토너먼트 역시 개최할 예정이다.이후 하반기에는 전 세계 '에픽세븐' 이용자들의 e스포츠 페스티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 7주년을 맞아 확대된 규모로 펼쳐진다. 새로운 세계관 속 등장인물들과의 만남 등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8:09
뮤직

몬스타엑스 주헌, 오늘(23일) 만기 제대…팀 내 세 번째 군필자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육군 현역 만기 제대한다.주헌은 23일 육군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주헌은 2023년 7월 24일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 왔다. 셔누, 민혁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군필자가 됐다. 또 다른 멤버 기현, 형원은 군 복무 중이며 각각 2월, 5월에 제대 예정이다. 멤버들이 모두 제대하면 올해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헌은 2015년 몬스타엑스의 래퍼로 데뷔했다. 작사, 작곡도 직접 참여해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갬블러’, ‘러시 아워’, ‘러브’ 등 몬스타엑스의 히트곡을 다수 탄생시켰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7:38
생활문화

이름의 작용과 개명 후 변화 확인, '이름 분석학' 화제

'이름은 곧 운명'이라는 로마의 격언처럼 우리나라도 사람의 이름이 개인의 정체성과 일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 작명에 공을 들이곤 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황시현 이름연구원(원장 황시현)이 작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황시현 원장은 15년 경력의 작명 디자이너다. 우연한 기회에 작명에 관한 서적을 읽으면서 작명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해소해 보고자 자연스럽게 성명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후 수년에 걸쳐 내담자들(50만여 명) 이름의 소리에 내재된 힘과 가치에 대해 분석했고, 분석한 데이터로 이름의 작용과 개명 후 변화를 확인한 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분석학을 이론으로 정립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황시현 이름연구원에서는 사주에 맞게 한자의 훈과 음만 따져서 이름을 짓는 기존 작명 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름에 담긴 소리, 글자 수, 발음이 그 사람의 운세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한문 중심 전통 명성학을 보완한 이름분석학 이론과 소리 오행, 한글/한자 이름의 획순, 수리 조합, 주역의 이론을 합하여 이름을 완성한다. 이름분석학 이론을 기반으로 내국인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살린 이름을 지어주거나 개명해주고 외국인의 이름과 법인/제품명/반려동물에 대한 작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 원장은 MBN <천기누설>, tvN <식스센스2> 등에 출연해 이름분석학 이론을 기반으로 내국인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살린 이름을 지어주거나 개명해주고 외국인의 이름과 법인/제품명/반려동물에 대한 작명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명세를 더했다. 이어 수많은 이름과 사물에 대한 운명과 성격을 흥미롭게 분석한 저서 『황시현의 이름이야기』를 발간했고, 향후 국가별로 이름을 분석․해석한 책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네이버 블로그 ‘황시현의 이름이야기2’를 운영하는 한편, 한국이름분석학협회(KNAI)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황 원장은 “사람과 사물은 공명 상태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면서 “인식과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1.22 16:30
드라마

‘문짝남’ 나인우vs‘직진남’ 김태형…‘모텔캘리’ 남주들 극과극 매력 대결 [줌인]

배우 나인우와 김태형이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극과 극 매력 대결을 펼치고 있다. 나인우는 문짝처럼 넓직한 어깨를 가진 든든한 남자를 뜻하는 이른바 ‘문짝남’ 계보를 잇는 포근한 매력을 과시하는 반면 김태형은 저돌적이고 개성 넘치는 서브남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하나읍의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 나인우가 연기하는 천연수는 하나읍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로, 학창 시절부터 지강희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다. 나인우는 특유의 선한 이미지로 천연수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빚어내고 있다. 천연수는 고등학생 때까지 120kg의 뚱뚱한 체격으로 등장해 극초반 지강희에게 ‘곰탱이’라고 불린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나인우는 특수분장을 감행, 수더분한 순정남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려하고 멋진 이미지는 아니지만 거구의 체격으로 지강희를 뒤뚱뒤뚱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든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반전 매력도 뽐낸다. 20살이 된 지강희가 하나읍을 떠나 서울로 간 뒤 천연수는 다이어트에 돌입, 훤칠하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탈바꿈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송아지 같은 선한 눈은 변함없어 설렘을 안긴다. 나인우는 자신의 무기인 똘망똘망한 큼직한 눈에 지강희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담아 사랑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호흡을 맞춘 이세영은 제작발표회에서 나인우에 대해 “정말 섬세하다. 눈이 너무 예쁘다. 원작에도 송아지 같은 눈이라고 나와 있다”며 “나인우를 ‘연수’라고 부르는데 정말 연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인우는 전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징크스의 연인’, 영화 ‘동감’ 등에 출연하며 주로 다정다감한 남주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도 나인우의 이런 특장기가 백분 발휘됐다는 평이다. 뚜렷한 개성이 돋보이진 않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호감형 캐릭터로 만들어내며 호불호 갈리지 않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인우의 어리숙하면서도 순수한 면모가 이번 작품 속 캐릭터에도 잘 녹아든 것 같다. 다만 앞으로의 회차가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려면 캐릭터의 또 다른 이면이나 신선한 부분들도 동시에 발견되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김태형은 나인우와 정반대 성향으로 서브남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태형이 연기하는 금석경은 호텔의 상속자, 숙박앱 창업자로 성공한 영앤리치다. 형형색색의 선글라스,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등장하는 금석경은 다소 가벼워 보이지만 성격은 전혀 아니다. 거만하고 예의 없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쇠 목줄에 묶여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를 가졌다. 금석경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지강희와 클라이언트 관계로 만난 후 그를 좋아하게 되는데, 기존 로맨틱 코미디 속 서브남주처럼 서서히 다가가며 아련함을 내비치기보다는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이란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금석경은 자신에겐 관심이 없는 지강희에게 “‘나한테 이렇게 막 대하는 여자 네가 처음이야’라고 할 뻔”이라고 고백인 듯 아닌 듯한 말하는 유머와 여유도 갖췄다. 첫사랑인데도 선뜻 지강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천연수와는 다른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형은 시크하면서도 능글맞은 표정, 다정한 면모로 ‘서브앓이’를 유발하고 있다.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을 통해 데뷔한 김태형은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리갈하이’, ‘하자있는 인간들’, ‘미끼’ 등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그동안 눈에 띌만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는데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전형성에서 벗어난 캐릭터로 그만의 독특한 감성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김 평론가는 “금석경은 가진게 많은 캐릭터지만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매력을 가졌다. 로맨틱 코미디 속 남녀 주인공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뻔하지만 이런 결말을 알고도 시청자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는 역할을 김태형이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06:05
문화

지드래곤, 프랑스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참여... 문화 교류 이바지

가수 지드래곤이 프랑스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 참여한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프랑스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대로 오는 23일(현지 시간) ‘노랑 돈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진행된다.‘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병언 걸립과 청소년들의 멘탈헬스케어 기금을 마련한다. 이에 지드래곤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가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드래곤과 인연이 깊은 프랑스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에 의해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돼 근 10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의 패션과 문화 콘텐츠 교류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더욱이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의 라이브 무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유럽 팬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증명하듯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3만 5천 석이 모두 매진됐다. 지드래곤이 참여하는 프랑스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는 현지 지상파 채널 프랑스2에서도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6:54
경제일반

알리, K상품 '역직구' 시행…5년간 수수료 면제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셀링'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을 미국·일본·프랑스·스페인에서 팔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아울러 글로벌 셀링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작년 10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이번에 프로그램을 전면 개방하면서 본격적으로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알리익스프레스는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우선 한국 화장품과 패션, K팝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입점시킨다.안민구 기자 2025.01.20 16:06
드라마

‘모텔캘리’ 흑화한 이세영, 사이다 여주란 이런 것

배우 이세영이 흑화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날카롭고 예민하고 ‘할말은 하는’ 여주인공으로 변신,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0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서울에서 갖은 풍파를 겪은 후 고향 하나읍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너 디자이너다. 직업은 그럴 듯하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 낮은 학력 탓에 공사 현장에서 이른바 노가다 일을 전전하고,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과 불이익을 겪어 언제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지강희는 12년 전 고향에서도 차별과 손가락질을 받는 삶을 살았다. 아버지 지춘필(최민수)은 한국인이지만 어머니가 외국인으로, 친구들에게 ‘튀기’(혼혈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라는 놀림을 받았고, 지춘필이 모텔을 운영하고 있어 “모텔 집 딸이 뭘 보고 컸겠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컸다.그러나 지강희는 주변 사람들의 놀림에 전혀 굴하지 않는데 여기서 사이다가 만들어진다.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공사장 인부의 팔을 냅다 꺾고 손가락 욕을 날리거나,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학력으로 무시당하자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다시 찾아가 기선 제압을 하는 장면 등이다. 특히 지강희가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잘릴 때 그의 디자인을 저평가하고 “B급 촌년”이라고 모욕한 회사 실장에게 “당신이야 말로 해고다. 내 인생에서 완전히 아웃”이라고 샤우팅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때 이세영은 이전의 작품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맹수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잡아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그동안 이세영이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진다”며 “이전엔 조금은 밝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캐릭터가 매우 어두운 분위기와 성격을 갖고 있다. 혼혈 등 소외된 인물들이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이세영이 어떤 연기로 풀어낼지 기대된다”고 짚었다.‘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결혼계약뎐’ 등 이세영이 과거 선택했던 작품들에서는 대체로 ‘청순함’, ‘단아함’, ‘발랄함’ 등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캐릭터가 많았다. 이세영은 이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지난해 9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기점으로 다소 그늘지고 어두운 캐릭터를 선택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여자가 일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곳곳에 이방인의 정서, 외로움, 쓸쓸함 등이 새겨져 있는 작품이다. ‘모텔 캘리포니아’ 역시 중심에서 벗어난 소외된 주인공이란 점에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을 읽고 지강희라는 인물이 나랑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성장 과정에서 결핍, 트라우마가 있었던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생각을 하며 자랐는지 궁금했다. 나랑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이전과는 다른 이세영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지강희는 1회 오프닝부터 첫사랑인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 네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라며 저돌적으로 다가가고, 먼저 입을 맞추기도 하는 적극성을 보여준다.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아닌 관계의 주도권을 쥔 여성 주인공을 이세영은 특유의 털털함으로 그려내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1회 4.5%로 출발한 ‘모텔 캘리포니아’는 3회에서 5.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회차에선 서울살이를 접고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하나읍으로 돌아온 지강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세영과 나인우의 로맨스 서사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제대로 흑화한 이세영의 로맨스는 어떤 여운과 감동을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5:45
드라마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야” 선언했던 이세영, 모텔로 복귀 (‘모텔 캘리포니아’)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의 수상한 ‘하나읍’ 복귀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는 '모텔캘리'는 주인공 이세영(지강희 역)과 나인우(천연수 역)의 23년 첫사랑 서사를 밀도 높은 스토리와 겨울 냄새가 담뿍 묻어나는 감성적인 연출에 담아내며 새로운 '폐인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화제성 조사업체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 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뉴스 부문 2위에 오르며, 신년 안방 드라마 전쟁 속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이 가운데 ‘모텔캘리’ 측이 17일 3화 방송을 앞두고, '절대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고향 하나읍에 돌아온 강희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희는 마치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칭칭 감싼 스카프와 검은 선글라스로 완전 무장한 모습. 흡사 도망자 같은 행색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비장한 표정에서 정체가 발각되지 않으려는 강희의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 흥미를 높인다. 하지만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를 드나드는 강희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한편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강희가 석경(김태형)과 손을 잡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하나읍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무 살의 첫날,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는 말과 함께 애틋한 첫사랑도, 고향 친구도 모두 버리고 도망치듯 떠나버린 강희가 문제적 하나읍에 다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욱이 강희가 연수와의 추억이 가득한 하나읍에 새로운 남자인 석경과 함께 돌아온 만큼, 강희와 연수의 첫사랑 서사에 일어날 파란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마을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뜨거운 감자’ 강희가 돌아온 만큼, 하나읍에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 지도 궁금증을 높인다.‘모텔 캘리포니아’ 3회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14:01
영화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美미술감독조합상 후보

채경선 미술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후보에 올랐다.16일 ADG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미술을 담당한 채경선 감독은 제29회 미술감독조합(ADG)상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ADG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채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미술감독과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앞서 채 감독은 지난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1로도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6 14:07
드라마

“힘든 시기, 다시 사랑할 수 있게”…이세영X나인우, 애틋 로맨스로 올해 MBC 드라마 포문 [종합]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로 추운 겨울 안방극장을 온기로 채워줄 예정이다.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연출을 맡은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로맨스다.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서울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고향 하나읍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횬뎐’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MBC에서 다작을 하게 됐다. 이세영은 “이 작품이 MBC라는 건 선택지에 없었는데 어떻게 또 인연이 닿았다. 어렸을 때 가장 많이 출연한 것도 MBC였다”고 말했다.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 원작을 읽고. 강희라는 인물이 나랑 굉장히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 과정에서 결핍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커서 어떻게 자랐을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어떤 마음일까 만나 보고 싶었다”며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인우가 맡은 천연수는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대동물 수의사다. 나인우는 작품 이야기에 앞서 ‘군 면제’ 이슈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앞서 나인우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려왔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돼 논란에 휩싸였다.나인우는 “이 자리에서 그런 질문을 받아서 얘기하게 되는 점 동료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촬영 중 첫 기사가 나왔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이 끝나고 연락을 받았는데 밤이 늦었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빨리 결단을 해야 했는데 침묵을 선택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이어 “많은 사람들이 날 좋아해 주는 부분이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이다. 아무리 힘들고 아프다 한들 그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다. 밝은 모습으로 어필하려고 했다”며 “개인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저의 마음”이라고 했다.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판타지 장르를 많이 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온전히 캐릭터가 살아온 삶을 연기하는 작품이라 하고 싶었다”며 “내 모습을 섞어서 잘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수는 모텔 캘리포니아의 사장, 지강희의 아빠 지춘필 역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도 최민수와 이세영은 실제 같은 다정한 부녀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최민수는 “촬영 현장은 보통 세트가 구성되고 조명이 있고 카메라가 있고 배우가 리허설을 하는데 이 작품은 그게 달랐다. 나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렇고 딱히 캐릭터 연구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나와준 것 같다”며 “촬영 현장이 너무 좋았다. 현장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이런 추억을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 PD는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라는 요소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라는 곳이 융화하면서 회복해 나가는 로맨스”라고 소개하며 “마음 아픈 일이 많은 시기에 ‘우리 서로 다시 사랑해 볼까’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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