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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드래곤, 사나 인증샷 설왕설래→’굿데이’ 음원 발매 셀카 “디데이”

빅뱅 지드래곤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프로젝트 음원 발매를 알렸다.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디 데이’, ‘굿 데이 2025’라고 짤막히 적으며 셀카를 올렸다. 또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가죽 재킷을 입고 버킷햇을 쓴 모습이 담겼다.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도시아이들의 명곡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해당 음원은 지드래곤을 필두로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 쿤스트, CL, 김고은, 데이식스, 부석순, 에스파까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로,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세레나데로 완성돼 발매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는 과정에서 트와이스 사나의 계정을 태그,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트와이스는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서 사전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드래곤이 게재한 사진에는 트와이스의 공연 모습이 담겨 있는데, 사나가 전광판에 비친 모습과 함께 트와이스가 아닌 사나 개인의 계정만이 태그돼 있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3:33
뮤직

BTS ‘블랙 스완’,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26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 회(3월 25일 기준)를 넘어섰다.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 방탄소년단의 자전적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정규 4집 발매에 앞서 2020년 1월 선공개된 ‘블랙 스완’은 당시 미국 메인 송차트 ‘핫 100’(57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6위)에 진입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4년에도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받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재생 수를 달성한 ‘다이너마이트’, 10억 재생 수를 돌파한 ‘마이 유니버스’, ‘버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7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억 이상 스트리밍 곡은 14개다.단체곡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역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한다. 슈가가 지난 2023년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이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최근 돌파했다. 아울러 진의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지민의 ‘후(Who)’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정국의 ‘세븐(Seven) (feat. Latto)’을 비롯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 ‘3D (feat. Jack Harlow)’ 등이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20:38
연예일반

BTS, 이쯤되면 군백기도 활동기라 칩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했지만 이들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하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슈가(사회복무요원)까지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때문에 완전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입대 전에 준비해 뒀던 다양한 음악 및 콘텐츠들이 꾸준히 오픈되고 좋은 성과를 얻는 등 여전히 각종 음원 차트에서 ‘넘사벽’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빌보드 흔든 정국·뷔, 극장가 흔들 슈가 먼저 정국은 ‘황금막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정국은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골든’으로 반 년 가까이 미국 빌보드에서 차트인 중이다. 최근 공개된 3월 30일자 ‘빌보드 200’에서 해당 앨범은 113위를 차지하며 20주 연속 차트에 들었다. 이 앨범은 2024년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유일하게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또 솔로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무려 19주 연속 차트인, 장장 20주 동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차트인했던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송 ‘버터’ 당시와 유사한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곡으로는 K팝 최장 기록이다. 뷔의 활약도 눈부시다. 최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로 빌보드 ‘핫 100’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최신 싱글 차트 13위에 오르며 빌보드 진입도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앞서 ‘크리스마스 트리’, ‘러브 미 어게인’, ‘슬로 댄싱’으로 ‘핫 100’에 진입했던 뷔는 달달한 고백송 ‘프렌즈’로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차트인, 글로벌 음원강자 면모를 입증했다. 슈가는 앙코르 콘서트 실황이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가 4월 개봉을 확정하며 아미들을 다시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실황으로, 오는 4월 10일 전국 80여 개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슈가는 해당 투어를 통해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25회 공연을 진행, 약 29만 명을 만났는데 팬들은 슈가의 부재 속 단독 콘서트로 다시 한 번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제이홉, 춤사랑 담은 ‘호프 온 더 스트리트’ 그런가하면 제이홉은 29일 새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제이홉의 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뉴런(with 개코, 윤미래)’을 비롯해 제이홉 솔로 ‘온 더 스트리트’, 정국이 함께 한 ‘아이 원더…’, 베니 블랑코와 나일 로저스가 참여한 ‘록/언록’, 허윤진이 참여한 ‘아이 돈트 노우’ 그리고 ‘왓 이프…’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제이홉은 전 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녹였다.제이홉은 앨범 발매 전날인 28일 다큐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를 공개, 데뷔 12년차인 자신이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춤’을 매개로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30일부터 4월 5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그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은 대외적인 활동에는 쉼표가 찍혀 있으나 멤버 개별 활약 만큼이나 완전체 음원으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발표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 타이틀곡 ‘봄날’은 멜론 일간 차트에 7년째 차트인 중이다. ‘봄날’은 현 시점 최고의 ‘봄 캐럴’로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1억 스트리밍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멤버 진은 전역 D-100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태로 오는 6월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육군 5사단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진은 입대 전 촬영해 둔 콘텐츠를 ‘n월의 석진’ 타이틀을 달고 매 달 하나씩 공개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엔 전역 D-77을 자축하는 영상을 올려 아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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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인 더 무드’ 메인 아트워크 공개…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매력

그룹 마마무 휘인이 빠져드는 비주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더라이브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휘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 메인 아트워크를 공개했다.공개된 아트워크는 몽환적인 핑크색 조명 아래 휘인의 치명적인 비주얼을 담고 있다. 휘인은 금붕어가 헤엄치는 작은 유리 어항을 든 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휘인의 화려한 이목구비와 더 깊어진 눈빛의 조화는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휘인은 지난 4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디데이’(D-DAY)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특히 휘인은 지난 14일 스페셜 DJ로 활약했던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에서 신보 발매 소식을 깜짝 스포일러한 것에 이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라는 소속사의 야심찬 예고가 더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중이다.한편 ‘인 더 무드’는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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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여신이 따로 없네… 1년 6개월만 솔로 컴백

가수 휘인(Whee In)이 글로벌 팬심을 홀리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소속사 더라이브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휘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의 무드 포스터를 공개했다.무드 포스터는 와인(Wine)과 워터(Water) 두 버전으로 공개됐다. 먼저 와인 버전에서 휘인은 어두운 밤하늘 아래 불에 활활 타고 있는 나비 모양의 묘한 오브제를 든 채 강렬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높이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에 내추럴한 스타일링, 휘인의 주변을 둘러싼 금붕어들의 조화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워터 버전에서는 길게 늘어뜨린 금발에 흰 드레스를 매치한 휘인의 여신 같은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붉은 포도를 든 채 묘한 표정을 짓는 휘인의 화려한 비주얼에 푸른색으로 빛나는 오드 아이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휘인의 컴백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디데이’(D-DAY)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휘인은 지난 14일 스페셜 DJ로 활약했던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에서 새 앨범 발매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이에 소속사 더라이브는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내공을 담은 곡들을 통해 휘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다양한 감정선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휘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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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10월 12일 첫 정규 발매...1년 6개월만 신보 [공식]

가수 휘인이 10월 12일 첫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지난 4일부터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스페셜 DJ로 활약중인 휘인은 지난 14일 오후 8시에 진행된 생방송에서 컴백 소식을 깜짝 스포일러했다.이날 방송에서 휘인은 “내일이 마지막 생방송이다”며 지난 2주간 이어온 스페셜 DJ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에 이어 “컴백 스포일러를 하겠다. 10월 12일”이라며 새 앨범 발매일을 기습 공개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휘인의 폭탄 발언에 채팅창에는 “대박 사건”, “컴백일만 기다린다”, “자고 일어나면 10월 12일이 왔으면” 등 그의 컴백 소식에 열광하는 전 세계 청취자들의 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이에 소속사 더라이브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휘인의 참여와 기여도가 높다.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내공을 담은 곡들을 통해 휘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다양한 감정선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휘인이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디데이(D-DAY)’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같은 달 동명의 첫 단독 팬미팅 ‘디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휘인은 그룹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 OST, 피처링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특히 휘인이 지난해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휘(WHEE)’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홍콩, 멕시코, 루마니아 등 해외 18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타이틀곡 ‘오묘해’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바레인, 칠레, 싱가포르 등 해외 8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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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드디어 다 모였다” 방탄소년단, 뷔 솔로로 완성된 7명의 목소리 ③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의 개인 솔로 앨범이 전부 발매된다. 제이홉이 첫 솔로 신호탄을 쏘았고, 뷔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완전체 일 때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방탄소년단은 잠시 숨을 고른 채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담은 음반으로 솔로 가수로서 입지도 함께 다지고 있다.8일 오후 1시 뷔의 솔로 데뷔 앨범 ‘레이오버’가 발매된다. 앨범에는 ‘슬로우 댄싱’까지 총 6곡이 담겼으며, 이미 지난달 11일 발매된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 ‘블루’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레이오버’는 오롯이 뷔의 음색과 보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완전체’로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방탄소년단이 개별 활동에 돌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당시 데뷔 9주년을 맞았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역사를 함축한 앨범 ‘프루프’을 발매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쉼 없이 이어진 창작활동이 한계에 부딪혔고, 단체 활동에 치중돼 개인의 성장을 이룰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마침 맏형 진을 시작으로 입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였던 만큼, 개별 활동으로 팀의 방향이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라는 화두를 처음 가요계에 던졌다. 가수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메시지가 있다는 점이 해외에서 K팝 아티스트를 다시 보게 된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이 K팝 문화의 한 형태가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음악을 넘어 그들의 사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억압과 편견을 깨고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학교 3부작,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청춘’을 담은 ‘화양연화’ 시리즈, ‘모든 해답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설파한 ‘러브 유어셀프’까지. 끊임없이 앨범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해온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을 통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갔다.첫 주자는 제이홉이다. 지난해 7월 ‘잭 인 더 박스’를 발매한 제이홉은 항상 밝은 모습만 보였던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틀을 깨고 성장하려는 열망’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타이틀곡 ‘모어’에서 흑화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제이홉은 강렬한 록 사운드에 걸맞는 샤우팅, 나른한 래핑으로 댄스 포지션을 벗어나 다방면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자랑했다. 두 번째 주자는 진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은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팬덤 아미에 대한 사랑을 곡에 담아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에 업라이트 피아노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진 특유의 매력적인 가성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자랑했다. “어둠 속에 찾은 단 하나의 빛 너에게 향하는 나의 길”이라는 가사로 팬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방탄소년단 RM이 지난해 12월 정규 앨범 ‘인디고’를 발매했다. 무려 10개의 트랙이 담긴 ‘인디고’에는 ‘들꽃처럼 살고 싶다’는 RM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다. 청춘이기에 지나칠 수밖에 없는 고민들을 각 곡마다 색다른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무게 있고 진중한 래핑, 트렌디한 비트와 함께 “이 모든 명예가 이젠 멍에가 됐을 때 이 욕심을 제발 거둬가소서”라는 철학적 가사로 ‘명반’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RM의 뒤를 이어 지민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3월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한 지민은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음반에 풀어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몽환적인 신스팝 장르. “네가 알던 나를 찾기엔 멀리 온 걸까?”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이 표현됐다. 지민 특유의 여린 미성이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 달 뒤 발매된 슈가의 ‘디데이’는 슈가의 프로듀싱 능력이 정점에 서 있다고 느껴질 만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저 달’에서는 ‘f***’ 등의 직설적 표현으로 감정을 분출했고, ‘이상하지 않은가’에서는 “병든 세상에 병들지 않은 자 되려 돌연변이 취급해”라며 사회 비판적 면모를 보였다. 반면 오랜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 ‘어땠을까’에서는 슈가가 아닌 민윤기의 삶을 오롯이 노래했다. 슈가 특유의 빠른 템포 속 시처럼 읊어지는 래핑은 매번 감탄을 유발한다.막내 정국은 지난 7월 ‘세븐’으로 ‘황금막내’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춤, 보컬, 랩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정국은 ‘세븐’으로 팝에 제격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얻었다. 매끈하게 이어지는 멜로디에서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오가는 정국의 음역대, 빠른 템포에 뒤처지지 않는 탁월한 리듬감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차기 ‘팝스타’ 자리를 미리 선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활동할 때는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솔로곡을 통해 자기 색에 맞는 음악을 하다보니 장르의 폭이 넓어지고 더불어 대중성도 사로잡았다”며 “그룹과 멤버 전체가 솔로로서 위상을 높인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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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월드투어 막 내린다...오늘(25일) 서울서 마지막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슈가는 지난 24일에 이어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인 서울’을 개최한다. 국내 팬들과 슈가가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이자 약 2개월 동안 이어진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이번 서울 콘서트의 2회 공연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다.이번 공연에는 지난 4월 발매된 솔로 앨범 ‘디 데이’를 필두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디-2’ 등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통해 슈가, 그리고 어거스트 디의 7년의 음악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는 지난 4월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로 이어진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펼쳤다.슈가는 북미 투어와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개최하며 27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했다. 23회 공연 전 회차 매진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를 통해 슈가는 글로벌 파워를 가진 아티스트임을 재차 입증했으며 영국 NME, 미국 버라이어티, 나일론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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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디데이’, 솔직한 앨범...월드 투어, 마음 편히 준비 중”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슈가는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새 솔로 앨범 ‘디데이’(D-DAY)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디데이’는 슈가가 2016년과 202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와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의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는 앨범이다.슈가는 ‘디데이’를 발매한 소감에 대해 “제가 하고자 했던 모든 음악들이 그랬지만, 저는 항상 솔직하다. 꾸밈없이 이야기를 담았고, 지금 현재, 이 순간을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채웠으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치와 생각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시대다 보니 그런 것에 조금 덜 신경 쓰고 본인에게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타이틀 곡은 ‘해금’이다.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지는 노래다. 슈가는 “원래 Agust D 스타일로 표현하자면 과격하고 센 말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곡은 아니다”라며 “요즘 시대에는 음악이 듣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뮤직비디오 같은 비주얼적인 것들에 많이 투자했다. 선공개곡 ‘사람 Pt.2 (feat. 아이유)’가 듣는 곡이라면 ‘해금’은 보는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슈가는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슈가는 “원래 콘서트가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는데 이번 투어는 한 달 전부터 스케줄을 비워놓고 연습을 했다. 그래서 어떤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할 뿐 긴장이 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은 그냥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슈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시작했던 이름이 어거스트 디인데, ‘디데이’까지 7년이 걸렸다. 공감하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방탄소년단과 슈가와 어거스트 디라는 사람이 있는 거다”라며 “지금까지 슈가이기도 하고, 어거스트 디이기도 하고, 프로듀스 바이(Produce by) 슈가이기도 하고, 민윤기이기도 한 그런 사람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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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신보 ‘디데이’ 발매 … 누아르풍 MV서 열연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돌아왔다.슈가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해금’의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했다.‘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개인 작품이다. 슈가는 이번 앨범으로 2016년 발표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와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디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feat.아이유)’를 비롯해 ‘디데이’, ‘HUH?!(feat. 제이홉)’, ‘AMYGDALA’, ‘SDL’, ‘극야’, ‘인터루드: 다운(Interlude: Dawn)’, ‘스누즈(Snooze(feat. 류이치 사카모토, 김우성 of The Ros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겼다.슈가는 전곡의 작사, 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디데이’의 기획부터 콘셉트, 구성 등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뮤지션과도 협업했다.타이틀곡 ‘해금’은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이 곡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다.이날 공개된 ‘해금’의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극적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닮은 듯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1인 2역으로 오가는 슈가의 열연이 압권이다. 앞서 콘셉트 포토에 나왔던 상반된 캐릭터 ‘비잉(Being)’과 ‘이그지스트(Exister)’의 대결, 그리고 극적 반전이 시선을 붙잡는다.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를 개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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