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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드발리쉬빌리, 오말리 상대 UFC 2차 방어전…“이번엔 키스 없이 폭행”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지난해 자신이 폐위시킨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8일(한국시간)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계체량에서 60.8kg으로 밴텀급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인 랭킹 1위 오말리(18승 2패 1무효)는 61.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이번엔 다르다. 오말리는 챔피언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욕망을 끊어냈다. 그는지난해부터 대마초, 게임, 소셜미디어를 끊어내고 오직 훈련과 가족에만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자위행위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말리는 최근 득남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돼 가족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한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삶이 좋은 의미에서 느려졌고, 더 나은 파이터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 고생했던 레슬링도 보완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서 6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10분 3초를 불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 당했다. 드발리쉬빌리에게 컨트롤 당한 포지션에서 뒷목 부분에 키스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는 1차전에선 엉덩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 캠프를 치러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엉덩이 수술을 받고 완치해 지난번과 달리 고강도의 그래플링 훈련을 소화해냈다. 그는 “이번엔 육체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메랍을 KO시킬 거고, 이제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번에도 똑같다. 드발리쉬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1차전과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오말리의 도발에 “어디 계속 떠들어 보라”며 “이번에는 더욱더 널 겸손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오말리는 복수를 원하고, 강력한 타격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는 내게 또 한 번의 도전”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의 지배력은 더욱 더 강해졌다. 그는 지난 1월 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드발리쉬빌리는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임에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그는 “지난 승리 이후로 이제 모두가 나를 존중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중계를 내려온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도전자 오말리는 “나는 너무나 날카롭고, 빠르며, 집중한 상태”라며 “앤드 뉴(새 챔피언 탄생)”이라고 외쳤다. 챔피언은 “내일은 이 녀석한테 키스하지 않고, 두들겨 패버리겠다”며 “앤드 스틸(타이틀 방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챔피언 페냐(12승 5패)와 도전자인 랭킹 2위 해리슨(18승 1패)은 정확히 61.2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역사상 최고의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를 꿈꾼다. 해리슨은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1회 금메달에 빛나는 정상급 유도가다. 2018년에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두 차례 PFL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여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UFC 챔피언 벨트를 석권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도박사들은 해리슨의 UFC 정상 등극 가능성을 85%로 평가하고 있다. 챔피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페냐는 “난 언제나 언더독”이라며 “난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 파티를 망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페냐는 2021년 UFC 269에서 승리 확률 10%란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아만다 누네스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피니시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리슨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넘친다. 그는 “아무도 페냐가 이길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난 준비됐고,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었다. 이건 내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모든 영역에서 더 낫다”며 “페냐는 용기 있는 선수라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영리하게 싸워 내 의지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마주섰다. 페냐는 주먹을 쥐고, 해리슨은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진행자가 페이스오프 종료 신호를 주었음에도 두 선수가 계속 서로를 노려보자 진행 요원들이 두 선수를 떼어냈다. 해리슨은 “페냐는 훌륭한 선수지만 내일 죽을 것”이라며 “하나님, 우리 나라, 내 가족과 나를 위해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냐는 “지난번에도 사람들은 나를 무시했지만 결국 내가 옳았다”며 “나는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케이지 레슬링에서, 타격전에서 그를 이길 수 있다.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7∙브라질)이 복귀를 예고하며 여성 밴텀급 전선은 더욱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023년 은퇴한 누네스(23승 5패)는 이견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MMA 파이터로 꼽힌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흥미로운 대진이 연출된다. 줄리아나 페냐와는 1승 1패를 주고 받아 3차전으로 확실한 결판을 낼 수 있고, 케일라 해리슨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걸고 싸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08:08
연예일반

이경실 子 입대 “훈련소 못 온 며느리 안쓰러워…따로 연락”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을 군에 보낸 심경을 전했다.이경실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오전 10시 30분 집에서 출발, 용인에 있는 55사단 훈련소로 보승이가 입소했다. 그야말로 군대를 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경실은 “남편과 나, (딸) 수아, 보승, 손자 이훈이가 한 차를 타고 갔다”며 “보승이가 며느리는 집에서 인사했다며 못 오게 했다고 했다. 아무래도 부대 앞에서 ‘조선의 사랑꾼’ 촬영을 하니까 신경 쓴 것 같았다. 안쓰러워 수아와 내가 따로 연락해서 오게 했다. 가장 오고 싶은 사람이 며느리일 텐데”라고 적었다.이어 “도착해 점심으로 부대 앞 소머리국밥을 먹는데 식욕 좋은 녀석이 밥은 안 먹고 고기만 건져 먹었다”며 “오후 2시 30분부터 치러진 입영식 3시에 끝났다. 들어가기 전 가족들과 인사를 했다. 아빠와 같이 군대 간다던 이훈이는 분위기가 이상한지 자리를 피하고 딴짓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경실은 “더워지는 날씨에 훈련받으면 살이 많이 빠질 거 같다. 입영식 내내 다른 엄마들 걱정돼 많이들 우셨는데, 그 많은 아이 중에도 덩치가 눈에 띄는 보승이가 달라질 모습 생각하니 기대가 돼 너무 웃은 것 같다. 나중에 눈치가 좀 보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7월 9일에 퇴소식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다.이경실은 또 아들이 입소한 이후 손자가 아빠를 찾으며 통곡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며느리가 울 줄 알았더니 (손자) 이훈이를 놀리기까지 한다”며 이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한편 이경실, 손보승 모자는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경실은 아들이 23세에 혼전임신을 통해 득남했다고 알리며 이 일로 아들과 1년간 절연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58
스타

슬리피, 두 아이 아빠됐다… 23일 득남

래퍼 슬리피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지난 23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는 왕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슬리피의 아내가 아들을 출산했음을 알리고 있다.슬리피가 최근 아내와 함께 출연했던 SBS 예능 ‘동상이몽’ 제작진은 “또또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동상이몽 제작진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꽃바구니를 선물하기도 했다.한편 슬리피는 2022년 4월 약 4년여 간 교제한 8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지난해 3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16:37
프로야구

'아빠' 앤더슨, 득남 소식 듣고 9일 삼성전 '출격'…"좋은 결과 얻고 가족 만나고 싶어"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이 '득남'했다.SSG 구단은 '어제 오후 앤더슨의 첫째 아들이 일본에서 건강히 태어났다'고 8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아들의 이름은 앤더슨과 그의 일본인 아내가 모두 부르기 쉬운 '노아'라고 지었다는 후문이다.앤더슨은 일본 프로야구(NBP)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활약할 당시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했고 첫 출산을 지켜보고자 지난달 29일 히로시마로 떠났었다. 하지만 출산이 예정보다 미뤄져 지난 6일 팀에 복귀했다. SSG 구단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뒤 히로시마로 돌아가 하루에서 이틀 정도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앤더슨은 "아이와 아내 모두 건강한 게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고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8 19:07
예능

심형탁, 子 얼굴 공개... 심진화 “BTS 정국 닮아” (신랑수업)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들 육아에 ‘올인’ 중인 일상을 공개한다.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2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아들 하루를 돌보는 육아 근황이 펼쳐진다.이날 심형탁은 수염을 기른 채 스튜디오에 등장해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교장’ 이승철은 “(육아하느라) 많이 초췌해졌다”며 안쓰러워하고, ‘신랑즈’ 김종민 역시 “밤새우신 거냐?”고 걱정한다. 심형탁은 “오늘도 아침 6시 반까지 아들을 보느라 면도를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생활이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제가 (아기를) 보면 아내가 자고, 아내가 일어나 아기를 보면 그땐 제가 잔다. 다시 제가 일어나면 아내와 공동 육아을 한다”며 ‘24시간 육아 모드’임을 밝힌다. ‘열혈 아빠’가 된 심형탁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하는 가운데, 지난 1월 아들을 낳은 사야의 모습이 공개된다. 득남 후 처음으로 ‘신랑수업’에 모습을 비춘 사야는 아들을 품에 꼭 안고 있고, 심형탁은 그런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 “고생했다”고 다독여준다. 특히 심형탁은 “아내가 12시간 진통을 했다”며 “간호사가 아이가 태어난 뒤, 저한테 오셔서 ‘아내분이 대단하시다. 고통도, 신음도 다 참으셨다’고 전해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한다.사야의 품에서 잠든 아들을 계속 들여다보던 심형탁은 “진짜 신기하다. 잘 생겼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인다. ‘멘토군단’ 역시 “엄마, 아빠를 꼭 닮았네”라고 입을 모으는데, ‘연애부장’ 심진화는 “아빠보다는 BTS(방탄소년단) 정국을 닮았다”고 칭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오락부장’ 문세윤 역시 “무조건 형탁이 형보다 잘 생길 것 같다”며 웃는다. 훈훈한 분위기 속, 심형탁과 사야는 산후조리원 직원이 도착하자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심형탁-사야는 카시트에서 잠든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심진화는 그런 세 식구의 모습에 “너무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20:30
예능

심형탁 “어른이 없어… 출산 준비 무섭고 힘들어” 눈물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가 2세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종민 역시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새해부터 ‘신랑수업’에 겹경사가 터졌다.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7회에서는 이승철이 김일우와 박선영의 축구장 데이트를 공개하기 전 김종민의 4월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 심형탁-사야 부부는 출산을 2주 앞두고 한복 연구가 박술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선물과 격려를 받아 안방까지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결혼 전 과정에 이어 2세 ‘심하루’의 탄생 소식을 ‘신랑수업’에서 독점 공개했으며, 앞으로 좋은 부모로 성장해가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모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승철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종민에게 “드디어 종민 학생이 장가를 간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4월 20일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은 “부족한 나와 함께 해주는, 큰 마음을 가진 ‘히웅’(예비신부 애칭)씨에게 감사하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 보자.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훈훈한 분위기 속, ‘강릉 공유’ 김일우의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이 소속된 축구팀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 박선영과 만난 그는 파스와 피로회복제 등을 건넸으며, 박선영은 오히려 선물받은 피로회복제의 뚜껑을 따서 김일우를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박선영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남자친구?”라는 동료들의 질문에 “네!”라고 박력 있게 답했다. 동료들은 “그러면 형부가 생기는 건가?”라고 물었고, 김일우는 또 다시 “네!”라고 외쳤다. 이에 동료들은 “혹시 (두 분이) 결혼하시면, (박선영을) 축구 못 하게 하는 거 아니냐?”고 떠봤다. 김일우는 “내가 응원단장을 할 거다. 회식도 시켜드리겠다”고 선포했다. 박선영은 “오빠, 말 잘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인원이 많다”라며 말렸으나, 동료들은 “벌써부터 지갑 단속하시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달달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몸을 푸는가 하면,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석에서 목이 터져라 박선영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일우는 박선영이 준비한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는데, 다름 아닌 찜질방이었다. 추위에 언 몸을 녹여주는 찜질방에서 김일우는 박선영이 만들어준 ‘양머리’를 한 채 땀을 뺐으며, ‘네컷사진’도 다정히 찍었다. 사진 촬영 중 김일우는 연신 “선영이 예쁘다”라고 칭찬했으며, 코인 노래방에 가서도 ‘아로하’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이후, 족욕탕에 발을 담근 두 사람은 2025년을 맞아 새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일우는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매해마다 목표는 있다. ‘올해 안에는 결혼을 해야지’라고 해마다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 새해 목표는 결혼이다. 특별한 새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에 이어, 이번엔 심형탁-사야 부부의 출산기가 펼쳐졌다. 출산을 2주 앞둔 사야를 위해 심형탁은 모닝 요가를 함께 하며 아내의 허리를 문질러줬다. 이어 그는 “2주 후면 이 집에 한 명이 더 생기는 거네”라며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심형탁은 “의사 선생님이 ‘아빠가 되려면 다들 탯줄을 자르는데 한 번에 안 잘릴 수 있으니 그것에 공포심을 느끼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솔직히 난 아직 무섭다”고 밝혔다. 사야는 의연하게 “곱창이라고 생각하라”고 심형탁을 다독였다. 사야의 조언에 힘을 낸 심형탁은 벌떡 일어나 거실 복도를 가득 채운 아기용품 언박싱을 했다. 그러던 중, 박술녀가 두 사람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앞서 심형탁-사야의 결혼식 한복을 해줬던 박술녀는 이번에도 두 손 무겁게 출산 선물을 챙겨 왔으며, 사야에게 “심서방이 속 썩이는 것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사야는 대답을 망설였고, 이에 박술녀는 “심서방이 워낙 심성이 착하지만, 남이 봤을 때 착하면 와이프한테는 스트레스가 있는 거다”라면서 “혹시 심서방이 술을 좋아하나?”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사야가 고개를 끄덕이자 박술녀는 “술은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기야 박술녀는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심서방 나이가 어떻게 되냐?”면서 “앞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몸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난 계속 술이 걸린다”라고 심형탁에게 ‘기-승-전-금주’ 공격을 퍼부었다. 심형탁은 “토할 것 같다”면서도 “끊겠다”라고 약속했다.심형탁의 금주 선언 후, 박술녀는 출산 선물을 풀었다. 박술녀는 “만삭의 임산부에게 하는 선물”이라면서, 숯과 고추를 매단 ‘금줄’을 건넸다. 한국의 전통 문화이자 손수 만든 ‘금줄’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박술녀는 직접 수놓은 ‘새복이’(2세 태명)와 학 문양이 담긴 배냇저고리도 선물했다. 또한 박술녀는 두 사람에게 명 끈을 꼬아서 배냇저고리에 끼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바느질까지 하도록 해 특별한 배냇저고리를 완성시켰다. 심형탁은 “지금 저희에게 어른이 없다 보니, 둘이서 출산 준비를 하는 게 무섭고 힘들었다. 할머니가 해주셔야 할 것들을 이렇게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술녀는 “내가 더 울컥하네. 두 사람이 잘 살아줘서 기쁘다”고 화답한 뒤, “그 대신에 술은 뚝 끊었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심형탁은 “눈물이 쏙 들어간다”면서 “정말 필요할 때만 마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세 탄생 소식을 깜짝 발표하면서, 아들 심하루를 처음 만난 현장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3 08:24
예능

‘손예진♥’ 현빈도 상당한 아들 바보 “무조건 子스케줄에 맞춰” (‘유퀴즈’)

배우 현빈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배우 현빈 편의 예고를 공개했다.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현빈은 “요즘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아이 스케줄에 맞추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요즘 많이 듣는 말이 있는 지” 묻자 아이의 말투로 ‘아빠!’라고 흉내를 내면서 “‘아빠’ 하고 따라다닌다”고 흐뭇해했다.앞서 손예진이 현빈을 두고 “지금 사랑이 첫 사랑이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아 그렇구나”라고 덤덤하게 쑥쓰러워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현빈은 지난 2022년 3월 손예진과 결혼해 그해 11월 득남했다. 현빈은 오는 24일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22:59
스타

“실감 안 나”... 슈퍼주니어 성민, 결혼 10년만 득남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아빠가 됐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성민은 이날 득남했다. 성별은 아들이다. 이로써 성민과 김사은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됐다. 성민은 득남 하루 전날인 12일 자신의 SNS에 “포포랑 내일이면 만난다니. 실감이 안 난다. 왜 이렇게 떨리지”라고 소감을 전했다.성민과 김사은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4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21:30
스타

‘강재준♥’ 이은형, 아빠와 똑닮은 아들 공개 “재준이 피곤한가보다”

개그우먼 이은형이 아들을 공개했다이은형은 11일 자신의 SNS에 “요즘 재준이 많이 피곤한가보다. 하루종일 자네. 깡총이”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낳은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은형은 아빠인 강재준과 닮은 외모를 ‘재준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게시물에 강재준은 “엄마 나 일어났어 배고파”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이은형은 지난 8일 제왕절개를 진행해 득남했다. 이은형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20:27
연예일반

‘손주 바보’ 김용건, 며리 황보라 출산에 함박웃음…“천사 같아”(‘회장님네’)

배우 김용건이 ‘손주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24일 방송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9화에서는 전원 패밀리가 그리운 응삼이, 고(故) 박윤배의 고향 철원을 방문해 그와의 추억을 회상한다.김용건부터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까지 전원 패밀리 모두가 철원에서 모인다. 고석 바위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보며 감상에 빠지고, 나들이를 즐기는 가운데 김용건이 “여기가 응삼이 고향 아니냐”라며 고 박윤배를 떠올린다. 한편,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철원 9경 중 하나인 직탕폭포에서는 특별한 게스트가 이계인을 기다린다. 게스트의 특별 요청으로 마중을 나간 이계인은 떨리는 마음으로 게스트를 부르고, 돌아선 건 바로 미친 존재감의 씬 스틸러인 응삼이 부인 쌍봉댁 역의 이숙. 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하던 노마 아빠 귀동 역의 이계인은 구 썸녀이자 현 앙숙 쌍봉댁 이숙의 등장에 절규한다. 환장(!) 케미로 ‘회장님네 사람들’ 방영 초기 원조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둘은 1년 만의 재회로, 이내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발산하며 토크를 이어간다.오랜만의 재회에 근황을 나누는 이숙과 전원 패밀리. 드라마, 연극, 가수 행사까지 쌍봉댁 전성시대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숙부터,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복길 엄마 김혜정, 뮤지컬 ‘친정엄마’를 성황리에 마친 김수미까지 경사스러운 회장님네 근황이 전해진다. 특히나 최근 차남 김영훈, 황보라 부부의 득남으로 할아버지가 된 김용건에게 아낌없는 축하가 쏟아진다. 김용건은 “이쁘더라고”, “천사 같아”라고 하며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사진을 보여주며 손주를 자랑한다. 사진을 본 김혜정이 보통 손주들이 한 대를 건너서 닮는다면서 “선배님(김용건)인데? 똑같아 완전”이라고 하고, 김수미 역시 “오빠, 입술이 크다!”라며 신기해하자 손주 바보 김용건은 감출 수 없는 기쁨과 흐뭇함을 보인다.철원에 방문한 전원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던 고 박윤배의 아들 박지만과 딸 박혜미는 고인의 생전 절친과 함께 전원 패밀리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고향에 관련된 일이면 늘 발 벗고 나섰던, 언제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응삼이 故 박윤배를 추억한다. 또한 지난 15화에 방영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디지털 휴먼 기법을 이용한 응삼이와의 기적 같은 만남이 이어진다. 생전 고인의 멋쟁이 신사 같던 모습 그대로 재회하는 전원 패밀리와 고 박윤배의 친자식들. 지난 방송에서 못다 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최초 공개된다. 전원 패밀리와 아들을 울린 감동의 메시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고 박윤배. 영원한 ‘전원일기’의 농촌 총각 응삼이의 고향, 철원에서 함께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89화 24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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