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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한물 가지 않았나” 경주시장 발언 파문…팬들 항의에 결국 사과 [왓IS]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오디(god)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주 시장은 팬들에게 사과했고, god 멤버 박준형은 팬들을 위로했다. 주 시장은 지난 9일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옆 헬기장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사전녹화 도중 출연자 명단에 지오디가 있는 걸 보고 “지오디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나?”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발언은 일파만파 퍼졌고, 누리꾼들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주 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주 시장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주 시장은 “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고개 숙였다.주 시장은 이어 “저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지오디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었다.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팬분들께 상처가 됐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지오디 맏형 박준형도 주 시장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준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린 괜찮다. 하루이틀 장사하나. 참나. 뭔지 알지. 그냥 난 너희들이 누구의 실수의 말들 때문에 상처 안받았으면 한다. 우리는 괜찮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마음을 넓히고 상처받지 말라. 자질구레한 것 갖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 우린 앞으로 더 큰 것들이 남아있다”고 적어 팬들을 위로했다. <다음은 경주시장 사과문 전문>안녕하십니까.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오늘(6월 9일) KBS2 '불후의 명곡 - 경주 APEC 특집' 녹화 현장에서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 팬 여러분께 상처가 되었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g.o.d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팀입니다.저희 가족도 이들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중년을 바라보는 제 딸 또한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그룹으로 손꼽고 있습니다.저 역시 이들의 음악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날 무대도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문화와 예술을 향한 존중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현장을 함께해 주신 출연진과 관객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경주시장 주낙영 드림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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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팬콘 亞 투어 서울 공연 성료…다음은 일본

그룹 유니스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유니스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콘 아시아 투어의 시작점으로,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펼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스위시’와 ‘땡!’으로 본격적인 팬콘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시작부터 깜찍한 인트로와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진 'SWICY' 팬콘 버전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유니스는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서울에 온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명) 환영한다”며 “우리가 기다려온 날이 드디어 왔다. 꿈만 같다”고 인사했다.이어 지난 1년간 활발히 활동한 음악들로 무대를 쉼 없이 펼쳐갔다. 유니스는 ‘버터플라이스 드림’, ‘도파민’, ‘팝핀’, ‘꿈의 소녀’ 등으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유니스는 ‘‘뭐해?’라는 씨앗에서’와 ‘봄비’ 안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환호는 물론 떼창까지 불러왔다.게임과 토크 코너에서는 끊임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유니스는 ‘릴레이 댄스 퀴즈’에서 음악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팬들과 함께한 ‘대신 쓰는 프로필’로는 유쾌한 말솜씨를 드러내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끝으로 여덟 멤버는 유니스로서의 시작을 알린 데뷔곡 ‘슈퍼우먼’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공연 종료 후, 현장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팬들의 열띤 성원에 다시 등장한 여덟 멤버는 ‘너만 몰라’와 팬송 ‘꿈에서 또 만나’까지 일명 ‘앵앵콜’ 무대를 더해 팬들에게 화답했다.유니스는 “팬콘 아시아 투어의 시작인 서울 콘서트 함께해 줘서 고맙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이런 무대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에버애프터가 있기에 유니스가 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영원하자”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한편 유니스는 오는 15일 도쿄와 20일 오사카에서 하루 2회씩, 총 4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1:37
스타

[TVis] 유재석 그림 실력 ‘충격’….”子 한 살 때도 이렇게 안 그려” (‘런닝맨’)

방송인 유재석의 그림 실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제작진이 유재석에 오프닝 장소를 그릴 것을 요청했다. 유재석은 스케치북과 펜을 건네받으면서도 5초라는 제한 시간과 함께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했다.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멤버들이 해당 장소에 모여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던 것. 유재석은 “멤버들이 그림으로 오프닝 장소를 어떻게 아냐”라고 항변했다.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하하는 “아들인 드림이 한 살 때도 이렇게 안 그렸다”, 송지효는 “(못 모여서) 다음주에 오프닝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9:21
스타

캣츠아이 메간, 커밍아웃 “나는 양성애자”… 라라 이어 두번째 [왓IS]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메간이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6일 메간은 라라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I’m coming out. I’m bisexual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간은 라라와 함께 제자리에서 뛰면서 기뻐했다.앞서 같은 그룹의 멤버인 라라는 지난 3월 팬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그는 이성이 아니라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8살 전부터 깨달았다고 밝히며 “오디션에 나왔을 때에는 매우 두려웠다. 사람들이 저를 받아줄지 몰랐고 제 기회를 망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캣츠아이는 라라에 이어 메간까지 커밍아웃을 하면서 두 명의 성소수자 멤버를 보유한 그룹이 됐다.한편 메간이 속한 캣츠아이는 지난해 6월 데뷔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6인조 미국 현지화 걸그룹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됐다.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로 컴백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7:30
예능

‘런닝맨’ 오프닝, 유재석 손끝에 달렸는데… 멤버들 불만 폭발

‘런닝맨’에서 유재석 손끝에 달린 초여름 나들이가 펼쳐진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초여름 나들이가 예고된 가운데, 멤버들이 나들이를 시작조차 못 할 위기에 처했다. 원인은 바로 유재석이었는데 멤버들은 유재석이 그린 그림만 보고 30분 안에 오프닝 장소로 모여야 했다. 소문난 ‘똥손’ 화백 유재석인 만큼, 멤버들은 그림을 보자마자 “이걸 보고 찾아오라고?”, “드림이 1살 때보다 못하다”라며 불평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그 소식에 유재석은 자존심이 긁힌 듯 “우매한 팀원들”이라며 평소답지 않은 격앙된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처럼 유재석이 울컥한 이유는 이번 레이스가 본인의 똥손'에 모든 게 좌우되는 ‘그리는대로드 트립’ 레이스이기 때문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나들이 장소를 모두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장소 이동을 위해서는 난해한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시민이 해당 장소를 알아맞혀야만 한다. 만일 오답이 나올 경우, 역시나 그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레이스 종료까지 모든 나들이 코스를 즐기지 못할 경우, ‘쫄보’ 멤버들이 두려워할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유재석 손끝에 모든 게 달린 ‘그리는대로드 트립’ 레이스는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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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두번째 솔로 앨범 ‘소어’가 더 특별한 이유

그룹 NCT 도영이 오는 9일 두 번째 앨범 ‘소어’로 컴백한다.도영은 작년 4월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로 보컬 실력과 메시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모두 입증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다. ‘K팝 대표 보컬’로 자리매김한 도영이 두 번째 앨범으로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영의 목소리로 전하는 ‘꿈꾸게 하는 힘’도영은 ‘청춘의 포말’에서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했다면, 두 번째 앨범 ‘소어’를 통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비상하려 한다. 도영에게 음악은 꿈의 시작이자 성장과 실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꿈꾸게 하는 힘’을 건네려는 마음을 담았다.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준비하는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어두운 새벽 끝에서 가장 반가운 빛이 되어주겠다는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한 번쯤 길을 잃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자전거 (First Step)’ 등 수록곡 전반에 따뜻하고 희망찬 메시지가 녹아 있다.숨겨온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한 사람 (Just Friends)’, 자유와 꿈 앞에서 느끼는 모순된 감정을 노래한 ‘동경 (Luminous)’,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이들을 위한 위로 ‘고요 (Still)’, 묵묵히 옆을 지켜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 ‘소네트 (Sonnet)’, 고달픈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Sand Box’(샌드 박스), 잠시 이별일 뿐 미래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의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까지 총 10곡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도영 X 레전드 아티스트, ‘소어’를 위한 최상의 시너지‘소어’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세계를 지닌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영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특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 NCT의 도영과 록 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들의 작업 과정이 담긴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도 순차 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이 직접 말하는 곡의 의미와 작업기, 도영을 향한 선배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응원, 녹음실에서 오간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어’의 메시지를 공간으로, 도영표 감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영은 ‘꿈’과 ‘일기장’을 키워드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두 번째 앨범 ‘소어’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콘셉트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In a Soar Dream’(인 어 소어 드림)은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집 테마를 녹여 도영이 꿈꾸고 작업하는 공간을 구현한 ‘도영의 방’ 역시 앨범 속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자신의 꿈을 기록할 수 있는 참여형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고, 9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전 타임 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익선에서 전시형 음감회 ‘리스닝 익스피리언스’가 열린다. ‘꿈의 일기장’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앨범 10곡의 음원 일부와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화한 사진, 조형물,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전시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도영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참여하고 멤버 쟈니가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조형 작품,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재해석한 비주얼 영상, 설치 미술까지 어우러져 ‘소어’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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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보아→‘헤드라이너’ 투바투… K팝 대통합 ‘2025 위버스콘’ [종합]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부터, 1년 만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돌아온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시대를 불문하고 K팝 대통합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LED가 눈에 띄었다.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위버스콘’이 개최됐다. 2023년 시작해 3번째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위버스콘’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3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로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실내 공연이다. 둘째 날 ‘위버스콘’에는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투어스, 보아,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참석했다. 이날 ‘위버스콘’의 포문은 루네이트가 열었다. ‘윕’으로 등장한 루네이트는 “‘위버스콘’의 첫 시작을 루네이트가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번 ‘위버스콘’의 메인 주제가 ‘Go Wild’라고 한다.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뜻이다.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찬 포부를 밝힌 루네이트는 ‘와일드 하트’, ‘슈퍼 파워’, ‘나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루네이트는 “처음으로 ‘위버스콘’에 왔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힘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한 퍼포먼스의 ‘더!’로 등장한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재치있으면서 파워풀한 무대인 ‘프리티 보이’, ‘새드 송’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피원하모니는 “‘무대 맛집’이라는 이름에 맞게 그에 걸맞는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다들 일어나서 다음 무대를 즐겨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피원하모니는 ‘점프’와 ‘팔로우 미’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 앞에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팔로우 미’ 무대를 선보일 때는 관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어 유아유의 무대가 이어졌다. 유아유는 드림캐처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그룹이다. ‘새크리파이스’를 선보인 유아유는 “드림캐처로 활동하다가 유닛으로는 처음으로 활동해서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첫 무대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인 만큼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곡 무대로 꽉 채웠다.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유아유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함께 ‘투 먼스’, ‘굿 럭’,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유가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유아유가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기 전 암전됐을 때 “유아유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등장해 청량함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아련함을 보여주는 ‘마지막 축제’를 선보인 투어스는 “작년 위버스콘 무대 때는 정말 떨렸다. 그때 경험으로 지금 이렇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럭키 투 비 러브드’, ‘파이어 컨페티’를 선보인 투어스는 히트곡인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투어스는 “저희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바로 이어지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선정됐다. 르세라핌의 채원과 은채는 보아가 무대를 선보이기 전 그를 소개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 유아유와 투어스가 보아의 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사했다. 유아유는 보아의 ‘베터’를, 투어스는 ‘어메이징 키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보아를 위해 꾸며진 화려하면서 웅장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올해 트리뷰트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함께 하고 있는데 어제보다 호응이 더 크다”며 “저를 멋있게 소개해 준 르세라핌의 채원‧은채씨, 또 이 자리를 빛내준 유아유와 투어스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음악과 무대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25주년을 맞은 만큼 8월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녹음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선보일 테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보아는 ‘온리 원’, ‘노 매터 왓’,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 원’ 무대를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과 능숙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허윤진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무대를 꾸몄다. ‘인트로 : 체이싱 라이트닝’으로 등장한 르세라핌은 ‘크레이지’으로 열기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르세라핌은 “위버스콘에 1년 만에 돌아왔다. 피어나(팬덤명)뿐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계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핫’, ‘컴 오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헤드라이너답게 이날 현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단독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버 더 문’으로 청량하게 등장했다. 범규는 “위버스콘에 함께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유닛 무대뿐 아니라 최초 공개되는 무대까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러브송’, ‘데자부’, ‘데인저’ 등 단체곡뿐 아니라 수빈‧연준의 유닛곡인 ‘더 킬라’, 범규‧태현‧휴닝카이의 유닛 무대인 ‘쿼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연준은 솔로 데뷔곡인 ‘껌’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범규는 솔로곡 ‘패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로잉 페인’, ‘하이어 덴 헤븐’, ‘미라클’, ‘교환일기’ 등을 연달아 선보인 연준은 “무대 재밌지 않냐. 그런데 저희 콘서트는 더 재밌다”며 “이번 위버스콘을 위해 16곡을 준비했는데 저희 마지막 콘서트 때는 34곡을 했다. 언제든지 헤더라이너의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조심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위버스콘’을 관람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무대 LED였다. 무대를 가득 채운 풀 LED는 무대 퀄리티를 높이고 각 그룹에 딱 맞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인 피원하모니의 무대에서는 양옆에 스피커 화면을 LED에 띄워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고 유아유 무대에서는 레드 커튼으로 뮤지컬 무대처럼 분위기를 형성했다. 투어스가 등장했을 때 나온 인트로 노래에서는 푸른 하늘을 표현했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노래가 넘어갈 때 길이 쭉 뻗어져 나가는 LED를 통해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위버스콘을 통해 최초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패닉’에서는 물이 점점 차오르는 효과를 LED로 표현해 가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로잉 페인’ 무대에서는 LED 위에 입혀지는 영상 및 자막 효과 앞으로 인물이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를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사이드에 위치한 LED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양쪽 LED의 틈이 제대로 맞지 않아 관람에 불편함을 줬다. 얼굴 원샷이 잡힐 때 한쪽 LED로 위치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화면이 어색함을 주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2 02:09
연예일반

유아유, 드림캐쳐 음악은 잊어라... “술 한잔 생각나는 플레이리스트” [종합]

색채 짙은 음악, 세계관이 뚜렷한 세계관을 보여줬던 그룹 드림캐쳐에서 새로운 유닛이 나왔다. 듣고 있노라면 술 한잔이 생각나는,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일 유아유가 그 주인공이다.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유아유는 “새출발하는 기분이다. 낯설지만 설렌다. 즐거운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유아유는 드림캐 멤버 지유, 수아, 유현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드림캐쳐는 K팝 걸그룹에서 드문 록 장르와 어두운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이 유닛을 결성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유아유’는 ‘You Are You’의 동음이의어로 ‘너는 너야’라는 직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유는 팀명에 대해 “멤버들의 이름 한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 또 저희 음악을 통해 자유로운 ‘나 자신’을 맞이하길 바란다는 소망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신보명 ‘플레이리스트 # 유 아 유’ 역시 일상 속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앨범명에 걸맞게 리스너들이 편한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수아는 신보를 한마디로 정의해달라는 말에 ‘술’이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앨범에 담긴 전곡을 들으시면서 ‘술’ 한잔하시면 진짜 좋을 것 같다. 행복한 분위기에 취하실 것”이라면서 “또 저희가 이번에 맥주 제품과 컬래버를 하게 됐다. 저희 얼굴이 새겨진 맥주와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 달라”고 귀여운 당부도 전했다.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2 먼스’와 ‘애티튜드’를 비롯해 총 4곡이 담겼다. ‘2 먼스’는 사랑을 갈구하는 상대가 자신과 속도를 맞춰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 ‘애티튜드’는 과거의 자신을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이외에도 ‘새크리파이스’ ‘굿 럭’까지 총 4개가 수록된다. 노래마다 칵테일, 하이볼 등 어울리는 주종도 다르다고 멤버들은 강조했다.연차로만 따지면 올해로 데뷔 8년 차인 유아유. 내공은 무시할 수 없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이 눈에 띄었다. 백댄서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무대를 진정으로 즐겼다. 지유는 “저희가 가수 생활을 꽤 몇 년 하지 않았냐.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현은 “그룹 활동 당시엔 컨셉추얼한 모습이 강조됐다면, 이번엔 ‘나다움’에 집중했다. 실제로 각 멤버가 좋아하는 R&B, 시티팝, 댄스가 적절히 앨범에 섞여 있다”고 부연했다. ‘2 먼스’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레드릭이 ‘애티튜드’ 안무에는 드림캐쳐와 꾸준히 호흡을 맞췄던 안무가 황수연, 김기연이 맡았다. 수아는 “안무가 기술적으로 힘들다. 숨쉬기 힘들 정도”라면서 “특히 느낌을 살리는 안무가 많다. 난이도는 100점만점에 95점. 오점은 없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다른 멤버들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유아유는 “드림캐쳐 친구들이 촬영장에 커피차, 제작 케이크도 보내주고 쇼케이스 당일까지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다. 참 스위트한 친구들”이라며 여전히 돈독한 사이라고 말했다.유아유가 향후 보여줄 음악적 색깔을 더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지유는 “드림캐쳐 하면 ‘록’이지 않았냐.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생긴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유아유는 8년 만에 나온 유닛인 만큼 장르를 확고하게 정해 놓진 않을 예정이다. 우리가 딱 들었을 때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 하려고 한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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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신인’ 유아유 “노련한 모습 보여주고파”

그룹 드림캐쳐 유닛 유아유가 달라진 음악 스타일로 데뷔했다.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유아유는 첫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 # 유 아 유’ 발매를 앞두고 데뷔 소감, 신보 관전 요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유는 “저희가 가수 생활을 몇 년 하지 않았냐. 노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있었는데, 그걸 대중에게 표현하고 싶었다. 드림캐쳐 때는 보여드리지 못한 색깔”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유현은 “그룹 활동 당시엔 컨셉추얼한 모습이 강조됐다면, 이번엔 ‘나다움’에 집중했다. 실제로 각 멤버가 좋아하는 R&B, 시티팝, 댄스가 적절히 앨범에 섞여 있다”고 덧붙였다.유아유는 ‘너는 너야’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에 걸맞게 지루한 일상 속 편안하고 자유로운 ‘본인’을 찾길 바라는 메시지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미니 1집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전망이다.한편, 유아유의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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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유아유로 변신... “세명이서 새로운 출발”

그룹 드림캐쳐 새 유닛 유아유가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유아유는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유는 지난 2017년 데뷔한 드림캐쳐의 유닛이다. 멤버 지유, 수아, 유현 총 3명으로 구성됐다.수아는 “세명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생각에 설렌다”면서 “일상에서 편안하게 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아유’는 ‘You Are You’의 동음이의어로 ‘너는 너야’라는 직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유아유는 ‘너는 너야’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에 걸맞게 지루한 일상 속 편안하고 자유로운 ‘본인’을 찾길 바라는 메시지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미니 1집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전망이다.유아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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