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0건
연예일반

이즈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첫 OST... 거침없는 에너지

그룹 이즈나가 컴백을 앞두고 데뷔 첫 OST에 참여했다.이즈나는 지난 27일 발매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 오리지널 볼륨.1’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즈나가 참여한 ‘사스’는 힙합·록 기반의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숨 막히는 긴장감에 열기를 더할 ‘우먼 테마’의 곡이다. 트리플렛 리듬에 더해진 강렬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에서 느껴지는 거침없는 에너지가 당당한 애티튜드를 자아내며, 이즈나의 개성 있는 보이스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이즈나는 컴백을 앞두고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OST에 참여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이즈나가 무대 위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OST 참여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 어린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이즈나의 컴백에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진다. 이즈나는 오는 6월 9일 새 싱글 ‘비프’ 발매 소식을 전하며 첫 번째 디지털싱글 ‘사인’ 이후 약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한국어 버전 ‘비프’과 이즈나의 첫 일본어 음원 ‘비프 (재팬 에디션)’이 수록된 구성으로 이즈나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즈나의 새 싱글 ‘비프’은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8 08:56
연예일반

[샤이니 컴백①] 故종현도 함께... 눈여겨 봐야 할 3가지 포인트

그룹 샤이니가 뜻깊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데뷔 17주년 기념일에 맞춰 새 싱글 ‘포에트 아티스트’를 발매한다. 샤이니는 ‘포에트 아티스트’에 단순한 신곡 그 이상을 담아낸다.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종현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수록, 팬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준비했다. 샤이니의 새 앨범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샤이니의 이번 컴백에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봤다. ◇ 9년 만의 5인조 ‘완전체’ 샤이니월드(팬덤명)라면 울컥할 만한 앨범명이다. ‘포에트 아티스트’는 2018년 1월에 발매된 종현의 유작 제목이기 때문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종현이 세상을 떠나기 전, 샤이니를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다. 무엇보다 종현은 작사에 탁월했던 멤버다. 2009년 샤이니 미니 타이틀 곡 ‘줄리엣’ 공동 작사를 시작으로 이하이 ‘한숨’, 아이유 ‘우울시계’, 김예림 ‘노 모어’ 등을 썼다. 본인 솔로 앨범은 물론, 여러 가수 앨범에 참여하며 특유의 신선하고 분위기 있는 가사로 극찬을 받았다. 특징이 있다면,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 외국어 사용이 적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포에트 아티스트’ 역시 종현의 서정적인 가사가 담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문학적·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 외 일상에도 적용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가 담긴다”고 설명했다. 다만 너무 무겁게 풀어내지는 않는다. ‘포에트 아티스트’는 보컬 리프를 중심으로 한 일렉트로 팝 사운드에 어택감 있는 드럼소리와 레게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샤이니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 실력이 돋보일 전망. 여기에 수록곡 ‘스타라이트’로 서정적인 감성을 한 스푼 더한다. 상대와 마주친 첫 순간의 감정을 ‘별빛’에 비유, 어둠 속에 있던 나를 구원해 줬다는 의미다.◇ 팬들과 샤이니 모두 감동시킨 SM의 전략 이번 싱글은 디지털 음원뿐 아니라 실물 앨범으로도 발매된다. 총 2가지의 실물 앨범 중에는 샤이니 멤버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스티커와 인형 패키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팬들의 감동을 자아낸 건 종현 버전의 인형이다. 그가 생전에 자주 사용했던 ‘ㅎㅅㅎ’ 이모티콘을 그의 필체로 인형에 담아낸 것이다. 해당 패키지는 그룹 내에서 둘째였던 종현을 기리며 ‘세컨드본’(SECONDBOR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특히 SM의 섬세한 연출도 돋보인다. 지난 19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엔 다섯개의 인형이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잡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샤이니가 지금도 다섯 명이 함께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샤이니는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우리는 영원히 다섯명”임을 강조해 왔던 터라,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약 30초의 짧은 분량인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무려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종현아 함께해줘서 고마워” “제목 보자마자 눈물 났다” “17년 동안 샤월하기 잘했다” 등 감동했다는 반응이다.SM은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서 ‘종현’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자칫 의미가 변질돼 자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SM은 단순히 음원만을 발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과 멤버들, 더 나아가 종현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형식의 프로모션으로 호평받고 있다. ◇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콘서트도 완전체 샤이니의 ‘빛나는 시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들은 컴백 이틀전인 2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3일간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든 무대가 당신 주위를 비추다(Every Stage Shines Around You)’는 콘서트 부제처럼, 샤이니의 17년간 음악 여정을 한 편의 에세이처럼 펼쳐낸다는 전언이다. 대표 히트곡들은 물론, 곧 발매될 총 2곡의 무대까지 ‘올 밴드 라이브’로 선사한다. 콘서트는 총 3회차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일찌감치 팬들은 샤이니의 옛날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예열에 나선 분위기다. SM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개하고 있는 ‘샤이니 위크’를 통해서다. SM은 약 5일동안 매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샤이니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로 알려졌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이런 컴백 프로모션은 샤이니란 그룹의 역사에도 소속사 SM에도 생명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종현은 수많은 자작곡을 발매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아티스트다. 추모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고, 이번 컴백으로 그의 능력을 한번 더 조명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06:00
뮤직

데이식스, 10년만 입성 KSPO돔서 쓴 ‘포에버 영’ 마지막 페이지…영케이·원필 눈물 펑펑 [종합]

“오늘은 진짜 뒤가 없는 날이에요. 그래서 마이데이(팬덤명)의 힘이 많이 필요해요. 어제 저희가 잠을 좀 설쳤어요. 긴장인지 설레는건지 모르겠는데, 계속 깨고 뭔가 공연장의 모습이 계속 꿈에 나타나더라고요. 마이데이의 힘이 필요해요. 소리 한 번 질러주세요~.”“뒤가 없다”는 데이식스의 이 한 마디에 KSPO돔 안엔 지붕을 뚫을 정도로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고, 현장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끓어 올랐다.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고 1만 6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45회 규모로 펼쳐졌다. 피날레 공연은 지난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펼쳐졌으며, 이들은 서울에서의 6회 공연을 통해 총 9만 6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베스트 파트’, ‘베러 베러’ ‘힐러’,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진짜 어떡하냐. ‘포에버 영’ 진짜 피날레다.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피날레 공연을 통해 K팝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KSPO돔에 처음으로 단독 입성한 이들은 “이 공간은 특별하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360도로 마이데이분에게 둘러싸여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가 이렇게 무대 꾸밀 수 있는 것도 여기 계신 마이데이분들 덕분 아닐까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 라이브 퍼포먼스 업그레이드…행복 가득 ‘포에버 영’ ‘포에버 영’ 투어의 마지막 장은 뜨겁고, 훈훈했고, 환상적이었다. ‘그녀가 웃었다’, ‘맨 인 어 무비’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어간 이들은 ‘카운터’, ‘세이 와우’로 신나는 구간을 선사하더니 이내 ‘아직 거기 살아’, ‘예뻤어’로 아련함의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 ‘놓아 놓아 놓아’, ‘콩그레츄레이션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팬들의 즉석 떼창 타임을 지나 ‘아임 파인’, ‘아 왜’, ‘러브 미 오어 리브 미’ 그리고 ‘슛 미’까지. 그야말로 미(美)친 퍼포먼스가 연속으로 이어지자 팬들은 열광하며 “한번 더”를 외쳤다. 땀범벅이 된 멤버들은 기꺼이 응했고, 각 멤버들은 각자 맡은 악기로 ‘슛 미’ 솔로 구간을 연주해 현장 분위기를 웅장하게 했다. ‘괴물’에서 ‘좀비’로 이어진 리스닝 구간 이후엔 ‘녹아내려요’와 ‘해피’, ‘바래’ 등 떼창 구간이 이어졌다. 행복 바이러스로 채워진 현장 분위기에 도운은 “여러분이 행복하게 노래 부르시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성진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는 이야기 있지 않냐. 행복도 계속 외치다 보면 행복에 다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외치려 한다. 여러분도 그렇게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모두 데뷔 전부터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케이는 JYP 기본 안무를 선보인 뒤 “사장님이 오늘 보고 계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도운은 드럼으로 다져진 전완근으로 프리즈 안무도 시도해 환호를 받았다. 가요계 소문난 ‘만담 개그 4인조’다운 모습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 이들은 ‘도와줘요 락앤롤’, ‘망겜’, ‘댄스 댄스’, ‘프리하게’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포에버 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네 번의 계절…눈물로 대미 장식한 데이식스의 화양연화이어진 앙코르 구간에서 이들은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와 ‘끝났지’를 라이브로 공개했다. 셔츠 차림으로 환복 후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감미로운 연주와 보컬로 ‘메이비 투모로우’를 선보였다. 돔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조명 효과가 무수히 많은 수의 별처럼 보여 마치 우주의 공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들은 신곡들을 비롯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더 파워 오브 러브’, ‘마이 데이’, ‘싱 미’, ‘어쩌다 보니’, ‘웰컴 투 더 쇼’ 8곡의 앙코르 포함 총 33곡을 3시간 넘게 쏟아내며 말 그대로 ‘데이식스의 화양연화’를 자축했다.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 첫 단독 콘서트부터 2025년 5월 KSPO돔 입성까지. 10년간 쌓아온 드라마틱한 성장 서사가 담긴 세트리스트는 더할 나위 없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월드투어 시작 공연보다 한층 성숙해진 라이브 가창으로 눈과 귀를 호강시켰고, 팬들도 아낌없는 화답을 보냈다. 무대마다 쏟아진 열광적인 반응에 멤버들은 “오늘 에너지 장난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공연 말미 영케이는 “‘포에버 영’ 투어를 하며 계절도 네 번이나 만나고,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투어였다. 그렇다 보니 초반에 느끼던 감정과 지금 감정이 많이 다르다. ‘포에버 영’을 통해 다시 떠올리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 분들이 있어줘서 참 고마웠다. 계속 다시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성진은 “어제 밤잠을 설쳤다.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잘 하려는 욕심에 긴장되는 것도 있지만 이 현장에서 즐기는 순간을 추억해야만 하는 것도 시원섭섭하더라. 그런데 지나고 나면 또 뭔가 다가오는 것들이 존재한다. ‘메이비 투모로우’처럼 또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낼 거다. 긴장감도 좋은 부담감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성장해가면, 더 오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계속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설렘이 있던 순간들을 고이 접어서 간직해야겠지만, 이 간직한 순간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필은 “‘포에버 영’ 투어가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건 진심으로 마이데이 덕분이다. 이번에 ‘포에버 영’ KSPO돔에서 6회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과도 같다. 공연이라는 게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데, 그 소중한 걸 더 소중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행복하게 ‘포에버 영’ 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운은 “다사다난한 투어였고, 멤버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오늘 끝나면서 시원섭섭 후련하기도 하면서도, 앞으로 찾아올 날들에 대한 기대가 있다. 얼마 전에 콜드플레이 형님들 콘서트를 봤는데 한시간 동안 울었다. 속에 쌓인 게 많았는지 넘쳐났나보다. 그런데 너무 좋더라. 콘서트를 보면서 (내면을) 게워냈는데 우리 콘서트도 마이데이에게 그런 콘서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멘트 이후엔 ‘포에버 영’ 투어 장면들과 함께 팬들이 이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고, 멤버들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렇게 데이식스와 마이데이는 ‘포에버 영’이라는 빛나고 아름다운 또 하나의 페이지를 함께 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20:28
드라마

‘사계의 봄’ 김선민, 캠퍼스 남신으로 뜬다…만찢남 그 자체

배우 김선민이 한주대 테리우스이자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밝은 캐릭터로 매력을 선사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 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김선민은 극중에서 드럼 연주를 즐겨하는 음악 마니아이자 만화 속 주인공같은 비주얼 소유자인 일명 ‘한주대 테리우스’ 공진구 역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사계와 태양(이승협)이 한주대 밴드부를 놓고 음악 실력을 겨루게 되자 공진구는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대결 진행까지 도맡는 적극적이면서도 밝은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어필했다.2화 방송에서 공진구는 휴학이냐 자퇴냐 기로에 놓인 사계가 동아리 인원 300명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활약했다. 한주대 밴드부에는 원하는 자리가 좀처럼 나질 않고 태양이를 배신하는 건 내심 미안하기도 했지만 사계를 도우며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김선민은 “나도 미치게 드럼 치고 싶다”라고 토로하며 본투비 뮤직을 입에 달고 사는 공진구의 음악 세계를 날렵한 눈빛과 연기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신들린 드럼 연주로 매끄럽게 선보이며 터프한 비주얼 속 섬세한 음악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나아가 자유분방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이 넘치는 공진구 캐릭터를 비주얼적으로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김선민은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에 캐주얼한 의상을 매치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기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 등장하는 첫 순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무엇보다 시청자들로부터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로 청춘물의 풋풋한 매력을 전면에서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김선민은 첫 방송 이후 뚜렷한 이목구비에 압도적인 피지컬로 순정 만화 속 ‘만찢남’ 비주얼의 실사판이라는 호응을 얻으며 ‘캠퍼스 남신’ 자리도 예약했다. 김선민은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이기우의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최근 인기와 화제 속에 종영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지적인 매력의 병문고등학교 부학생회장 지현준 역으로 활약하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사계의 봄‘을 통해 보여줄 개성 강한 연기 색깔과 활약상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12:01
연예일반

“우린 비주얼 그룹” 힛지스, 라이언 전 업고 데뷔... 신인상 겨냥 [종합]

신인 걸그룹 힛지스가 10대 특유의 순수함과 해맑음을 무기로 가요계 문을 두드렸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개시를 알렸다. 멤버들은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쉬폰치마에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는 무대가 떠나갈 듯했고 “멤버 전원이 비주얼 그룹”이라는 소개에서는 신인다운 패기도 보였다. 힛지스는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멤버들은 15~18세로 전원 미성년자다. 그룹명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진은 “5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유일무이한 힛지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기분 좋은 꾸는 것 같다”며 “지금의 마음과 마인드를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힛지스 스스로가 꼽은 차별점은 ‘순수한 에너지 속 힙함’이다. 혜린은 “힛지스는 멤버들마다 개성이 뛰어나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강력한 무기”라고 부연했다.힛지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한 첫 번째 걸그룹이기도 하다. 서현은 “대표님이 보컬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면서 “무엇보다 ‘인사 잘해라’ ‘대답 크게 잘해라’ 같이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셨다”고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데뷔 앨범 ‘띵스 위 러브 : 에이치’에는 웬디,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많은 K팝 가수와 협업한 길 루이스, 데이비드 윌슨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뭉쳤다. 앨범은 타이틀곡 ‘사워패치’와 수록곡 ‘네버 비 미’ 두 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워패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의 808 베이스, 통통 튀는 드럼 비트와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이다.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라이언 전은 “곡을 만들 때 키워드가 ‘설렘’과 ‘뭉클거림’이었다. 실제 나의 10대를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었다”며 “기술적으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워패치’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준우승 팀 잼 리퍼블릭의 댄서 링이 참여했다. 링은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다. 이날 최초 공개된 ‘사워패치’ 무대는 힛지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투핏”이라고 반복되는 구간과 손으로 부채질하는 포인트 안무가 흥미로웠다. 링은 “힛지스 멤버들이 10대 소녀라는 점을 고려해 귀엽고 힙한 동작을 적절히 섞어 상큼한 느낌을 냈다”면서 “멤버들이 피드백도 빠르고, 빨리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힛지스는 ‘프로젝트 H’라는 이름으로 ‘2024 SBS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 TXT ‘데자뷰’, 에스파 ‘위플래시’, 아이브 ‘아이엠’ 등 K팝 선배들의 히트곡을 힛지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서진은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엄청난 책임과 부담감이 따랐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팀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10대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인상, 단독 콘서트 및 팬 미팅도 개최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5:16
연예일반

82메이저, 오늘(17일) ‘엠카’ 출격... ‘뭘 봐’ 최초 공개

82메이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 타이틀곡 ‘뭘 봐’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이날 82메이저는 강렬한 컴백 스테이지로 팬들 앞에 선다.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공연형 아이돌’의 위엄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일런스 신드롬’은 82메이저가 지난해 발표한 미니 2집 ‘X-82’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그룹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뭘 봐’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Khundi Panda, IOAH, XINSAYNE가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Khundi Panda와 IOAH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신보는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베트남, 러시아, 타이, 이탈리아 등 4개국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튀르키예, 중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82메이저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10:14
연예일반

엔믹스, 믹스팝이라는 의미 있는 항해

그룹 엔믹스가 걸어온 ‘믹스팝’ 외길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엔믹스는 대중성과 실험성이 적절하게 포개진 신곡 ‘노 어바웃 미’로 그간 도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노 어바웃 미’는 엔믹스가 지난달 17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Fe3O4: 포워드’의 타이틀곡이다. 이번 앨범은 자석철을 뜻하는 앨범명 ‘Fe3O4’의 마지막 시리즈면서 부제목 ‘포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공식 앨범 설명란을 보면 굉장히 흥미롭다. ‘소녀들은 현실 세계 ‘필드(FlELD)’에 머무르며 유토피아란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직접 만들어 가야 하는 공간임을 깨닫는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믹스토피아에 가기 위해 엔믹스는 ‘필드’에서 우리를 한계 짓고 구분 짓는 관념과 관행에 도전한다’고 적혀있다. 여기서 ‘필드’는 현실 세계고 ‘믹스토피아’는 엔믹스가 지향하는 음악적 세계로도 해석된다. 즉 단순히 세계관 속 판타지적 이야기가 아니라, 엔믹스가 실제로 음악적 행보에 대해 재고해 보는 순간을 담았다는 것이다. 2022년 데뷔하며 이른바 ‘믹스팝’이란 장르를 앞세운 엔믹스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오오’에서부터 보여준, 이질적인 요소들을 한데 섞는 실험성으로 호불호를 낳기도 했다.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파티 어클락’ ‘별별별’까지 엔믹스는 대중적인 노래보다 상반된 분위기의 음악적 결합을 통해 ‘믹스팝’이란 장르를 강조해 왔다.그러다 보니 대중성의 지표라 불리는 음원차트에선 아쉬운 결과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굳이 믹스팝을 해야 하느냐” “평범한 노래 해주면 안 되느냐”는 팬들의 의견도 있었다. 결국 엔믹스는 ‘노 어바웃 미’의 결과로 자신들의 뚝심을 ‘성공적’이라는 평가로 치환했다. ‘노 어바웃 미’는 몽환적인 도입부로 시작해 곡 후반부에는 과감한 래핑으로 분위기를 반전한다. ‘보컬 차력쇼’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각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게 인상적이다. 늘 강렬하고 독창적인 믹스팝을 선보였던 엔믹스가 조금 힘을 빼고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니 색다른 ‘믹스팝’이 탄생한 것이다. 그 결과 ‘쇼! 챔피언’ ‘뮤직뱅크’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음악 방송 3관왕에 올랐다. 국내외 음원차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발매 당일인 지난달 17일과 21일, 22일 자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육각형 아이돌답게 성숙한 노래실력에 안무는 굉장히 파워풀하다. 메인댄서 규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군무는 K팝 댄스보다 하나의 현대무용을 보는 듯 경이로워진다. 연꽃을 연상케 하는 대형이나 손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로 촘촘하게 노래를 채운다. ‘노 어바웃 미’ 안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로 이름을 알린 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와 러셔, 태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선공개한 ‘하이 홀스’부터 엔믹스의 ‘믹스팝’ 실험이 유토피아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정적인 감성의 ‘하이 홀스’는 작곡가 이우민이 2018년에 이미 작업을 끝낸 노래였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우민 프로듀서는 과거 미니 3집 수록곡 ‘무빙 온’을 작곡하신 적 있다. 그 인연이 ‘하이 홀스’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며 “또한 멤버 지우가 과거 아비어 님의 ‘탱고’를 커버했던 적이 있는데, 아비어님 역시 ‘하이 홀스’ 작곡에 참여해 주셔서 멤버에게도 더욱 반갑고 소중한 곡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이 홀스’는 신비감 도는 피아노와 날 선 드럼 비트가 교차하면서 독특한 리듬감을 준다. 이질적인 사운드는 멤버들의 보컬과 만나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안무도 센터를 중심으로 군무를 펼치는 전형적인 ‘K팝 댄스’ 틀에서 벗어났다. 올블랙 의상을 입고 현대무용가처럼 다채롭게 무대를 오가는 정교한 연출에 감탄이 쏟아져나온다. 안무에는 전유경x소정, 그래이스, 아카네치, 패럼 등이 참여했고, 무대 디렉팅은 아영이 했다. 엔믹스의 항해는 ‘하이 홀스’ ‘노 어바웃 미’를 지나 ‘슬링샷’ ‘골든 레시피’ ‘파피용’ ‘오션’으로 이어진다. 수록곡들도 역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슬링샷’은 레슬링 공격 중 하나를 뜻하는 용어다. 엔믹스는 누군가가 자신들을 끌어내리더라도 ‘슬링샷’처럼 그 힘을 추진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노래했다. 바이올린 소리와 리드미컬한 랩이 만나 묘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골든 레시피’, 졸음 운전도 쫓아낼 만큼 강력한 ‘파피용’, 몽환적인 인디팝 ‘오션’까지 엔믹스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들이 이들의 유니크함을 강조한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음악적으로 탁월한 작품이 나왔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K팝 구성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담아냈다. 오로지 ‘믹스팝’ 장르로만 가득 차 있다”며 “세계관에 집중해서 표현하는 작가주의적 방식은 K팝 시대에 흔치 않다. 엔믹스는 멤버들이 가창도 탁월하고 그걸 소화하는 능력도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3 05:49
연예일반

뉴비트, 오늘(27일) ‘엠카’ 출격... 대형 신인 탄생

뉴비트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정규 1집 ‘러 앤드 레드’의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선보인다.이날 뉴비트는 화려한 데뷔 스테이지를 펼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할 계획이다.‘플립 더 코인’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풀한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냈다.뉴비트는 지난 24일 정규 1집 ‘러 앤드 레드’를 발매하고, Mnet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멤버들은 신인답지 않은 센스와 내공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호평받았다. 비트인터렉티브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뉴비트는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를 통해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고, 두 번의 선공개곡 발표와 정규 1집 발매로 정식 데뷔하며 5세대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한편 뉴비트는 ‘엠카’를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7 16:27
연예일반

“세상을 뒤집겠다” 뉴비트, 데뷔부터 정규... 예사롭지 않은 신인 [종합]

그룹 뉴비트가 데뷔 곡 ‘플립 더 코인’을 통해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K-팝 신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24일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유니크한 의상과 이마에 뿔을 붙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뿔은 악마, 내면의 자아를 의미한다는 전언.멤버들은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 그래도 데뷔하게 돼 기쁜 마음이 크다”며 “우리 노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씩씩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뉴비트’에서 ‘뉴’는 두가지를 의미한다. 새로움의 ‘뉴(New)’와 뉴런의 ‘뉴(Neu)’이다. 박민석은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이 세상에 모든 음악을 ‘뉴런’처럼 관통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러 앤드 래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년들의 패기를 담은 앨범이다. 선공개 곡 ‘젤로(힘숨찐)’와 ‘히컵스’를 비롯해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사운즈 라이크 머니’ ‘너, 나 +,-‘ ‘윈더’ ‘위 아 영’ ‘제로-섬 게임’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신인 그룹이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음악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전여여정은 “데뷔부터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게 됐다. 멤버들이 7명인데, 각자 매력이 모두 다르다 보니 서로에게 어울리는 곡들을 찾다가 이렇게 됐다. 너무 감사하게도 모든 곡들이 다 좋다”고 말했다.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 넘치는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즉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낸다. 조윤후는 “‘플립 더 코인’에는 단순히 동전을 뒤집는 의미를 넘어 뉴비트가 세상을 뒤집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플립 더 코인’ 무대는 ‘강강강’이었다. 처음부터 강렬한 댄스브레이킹 구간이 쏟아지더니, 후렴 부에는 비보잉 파트로 이어졌다. 뉴비트는 이날 데뷔하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칼각 안무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다.뮤직비디오에는 ‘혁명가’로 변신한 뉴비트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폐허처럼 변한 세상에서 데빌로 변신하고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세기말 감성 같은 CG 효과도 즐거움을 더했다.Maalib, 비투비 임현식, Khundi Panda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해 화려한 라인도 관전 포인트다. 조윤후는 임현식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라면서 “작업할 때도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다. 뉴비트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뉴비트는 비트인터렉티브에서 그룹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티오원 출신 전여여정 등이 합류,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전여여정은 “저희가 좋은 기회로 해외 버스킹 투어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밑바탕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또 선배님들 백업 댄서로도 활동을 했었다. 연습실에서만 느낄 수 없는 경험”이라면서 “독기와 패기를 가지고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뉴비트만의 강점을 언급했다.뉴비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러 앤드 래드’를 발매한다.더불어 오후 8시 Ment 글로벌 데뷔쇼로 정식 데뷔, 이어 26일에는 SBS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6:58
연예일반

엔믹스, 오늘(17일) 미니 3집 발매... “예술 작품 같은 음악” [일문일답]

그룹 엔믹스가 3월 17일 새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와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를 발매한다.엔믹스는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프: 브레이크’와 미니 3집 ‘에프이쓰리오프: 스틱 아웃’을 잇는 신작으로 ‘에프이쓰리오프’ 앨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해당 시리즈는 믹스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세계관 속 ‘필드’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머무르게 된 엔믹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흥미진진한 세계관은 물론 믹스팝을 내세운 신선한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매 앨범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 이들이 고퀄리티 음반과 함께 '육각형 걸그룹' 활약을 펼친다. 지난 4일 1번 트랙 ‘하이 홀스’를 선공개하고 깊은 감성과 더욱 성장한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는 함께 모험을 떠나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딜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깊어져가는 감정에 관한 노래다. 모던한 힙합 비트, 트랩 기반의 드럼, 과감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인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은 17일 컴백에 앞서 새 앨범 ‘에프이쓰리오프’와 신곡 ‘노 아버웃 미’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이하 엔믹스 컴백 기념 일문일답 Q. 엔믹스 네 번째 미니 앨범 'Fe3O4: FORWARD'와 함께 2025년 첫 컴백을 맞이하게 된 소회 또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해원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타이틀곡 'KNOW ABOUT ME'가 2025년 ‘올해의 노래’라고 불리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멋지게 해낼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릴리 엔믹스가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를 담고 있어서 무대 위에서도 새로운 릴리, 새로운 엔믹스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멤버들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팬 여러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우리 엔써(팬덤명: NSWER)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도 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엔믹스, 엔써 파이팅입니다! 설윤 이번에 ‘Fe304:FORWARD’로 컴백하고 활동하면서 엔믹스의 성숙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엔믹스가 이런 음악,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3월 4일 1번 트랙 'High Horse' 음원을 선공개했습니다. 서정적인 곡 분위기는 물론 멤버들의 보물 같은 음색, 섬세한 표현력이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하며 호평을 모았는데요. 이 곡에 어떤 감정을 담아 노래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K팝 유명 작곡가 이우민 "collapsedone", 인기 래퍼 pH-1 등 유수 작가진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요? 배이 멋진 작가님들과 선공개곡 ‘High Horse’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렇게 좋은 곡을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음악이 좋아서 잘 살리고 싶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 듣기만 했을 때도 어려운 곡이라는 게 느껴졌고 녹음 전까지 계속 들으며 고민하고 연습했습니다. 이우민 작곡가님께서는 녹음 디렉팅을 도와주셨는데 덕분에 곡의 느낌을 잘 찾아갈 수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지우 ‘High Horse’의 서정적 가사에 맞는 감정을 담아 부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멋진 작가님들의 도움 덕분에 더 풍성한 결과물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규진 좋은 음악을 여섯 명의 목소리로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그만큼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컸어요. 그래서 이 곡에 잘 맞는 발성과 목소리를 찾고 몽환적이면서 단단한 음색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가사와 이우민 작곡가님의 섬세한 디렉팅 덕분에 예술 작품 같은 음악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Q. 지난해 'DASH', '별별별 (See that?)'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신곡을 향한 기대도 높습니다. 타이틀곡 'KNOW ABOUT ME'를 직접 소개해 주세요. 릴리 ‘KNOW ABOUT ME’는 전반적으로 무심한 분위기인데 순간순간 폭발하는 에너지가 매력 포인트예요. 여유로울 땐 여유롭고 필요할 땐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엔믹스의 자신감이 잘 표현된 곡입니다. 또 퍼포먼스 중에서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있는데 정말 멋지니까 무대도 기대해 주세요! 설윤 타이틀곡 ‘KNOW ABOUT ME’는 칠하고 모던한 힙합 비트에 강렬한 에너지를 더한 곡입니다. 사운드 스케이프가 그려지는 곡이고 엔믹스의 다채로운 매력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지우 이번 신곡은 모험을 떠나 미지의 영역에 발을 디딜수록 몰랐던 너와 나를 알게 되는 내용입니다. 다음 스텝을 밟으며 나아갈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깊어져 가는 감정을 노래했습니다. Q. 새 앨범 티징 콘텐츠가 베일을 벗으면서 엔믹스의 신선한 매력과 한층 성장한 실력이 엿보이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앨범 작업하면서 기대했던 반응이 있는지, 또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요? 해원 ‘엔믹스는 정말 다 할 수 있구나’라는 반응을 기대하며 작업에 임했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대뿐만 아니라 절제된 에너지로 관객을 집중시키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배이 앨범 분위기 자체가 그동안 보여드린 엔믹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더 무게감도 있고 성숙한 느낌이라 팬 여러분은 물론 대중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궁금해요. 엔믹스에게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활동에 더 큰 기대감을 안기고 싶었습니다. 1번 트랙 ‘High Horse’를 선공개하고 음악에 관한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규진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모든 반응이 감사했는데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기뻤고 대중분들 역시 "역대급"이라며 기대해 주시는 것 같아서 큰 힘을 얻었어요. 이번 활동도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신보는 'FIELD'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머무르게 된 엔믹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Fe3O4'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엔믹스가 'Fe3O4: FORWARD'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릴리 세계관 속 ‘FIELD’에서 머무는 동안 우리를 한계 짓고 구분 짓는 관념에 도전하는 과정을 겪었는데요. 이제야 엔믹스는 믹스토피아로 향하는 배 ‘MMU’를 고치고 다시 항해에 나서는 이야기예요. 많은 사람들과 같이 가서 아름다운 믹스토피아를 만들려고 합니다. 배이 드디어 ‘Fe3O4’ 앨범 시리즈의 마무리와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여러 방해나 시행착오가 많아도 계속해서 일어나서 다 함께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맞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Q. 타이틀곡 'KNOW ABOUT ME' 제목처럼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이 알아야 할 엔믹스의 새로운 매력이 있다면요? 해원 새로운 춤선을 사용한 안무가 많아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무대 보는 재미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설윤 신곡에 차분하고 절제된 느낌의 구간이 많은데요. 이러한 매력이 새롭게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규진 성숙하고 절도 있는 매력을 새롭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더 성장한 엔믹스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Q. 2024년 10월 국내에서 시작한 두 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CHANGE UP : MIXX LAB'의 일환으로 일본,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상파울루 팬들과 만났습니다. 세계 각지 팬들과 함께 한 소감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릴리 여러 지역에서 엔써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분들도, 처음 만나는 분들과도 이번 두 번째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친해진 것 같아서 행복했어요. 또 라틴 아메리카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관객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제대로 즐기고 온 것 같아서 뿌듯해요. 4월에 열리는 타이베이, 홍콩 공연도 정말 기대됩니다. 설윤 항상 엔믹스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는데 이번 투어로 많은 팬분들과 가까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뜨거운 응원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무대할 수 있었습니다. 더 힘내서 다음 활동도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공연도 기대가 크고 얼른 엔써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배이 팬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여러 지역의 다양한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서 감사했고 얼른 또 만나고 싶어졌어요. 팬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는 게 무엇인지 한 번 더 제대로 느꼈습니다. Q. 최근 엔믹스는 데뷔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엔믹스'하면 '육각형 걸그룹', '명창 그룹', 강렬한 'MIXX POP' 장르 등 다양한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큼 화려한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간 엔믹스의 항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또한 계속해서 이어질 활약에 어떤 기대를 하면 좋을지 말해주세요. 해원 매 활동, 모든 순간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엔믹스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새로운 지역에서 공연을 하며 즐거운 시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컴백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많은 분들과 엔믹스의 음악을 나누고, 더욱더 성장하는 무대 보여드리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우 ‘육각형 걸그룹’, ‘명창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엔믹스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숨겨져 있는 매력이 더 많으니 엔믹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규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우리 엔믹스의 첫 항해를 알린 데뷔 무대 같아요. 그리고 올해가 제가 성인이 된 해라 조금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은데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09: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