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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수리 5형제’ 유인영 종영소감..”지옥분 그 자체 되려 노력…연기 재미 느껴”

배우 유인영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종영을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인영은 오는 3일 종영을 앞둔 KBS 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지옥분 역으로 활약했다. 지옥분은 순수하고 밝은 성격을 가져 사랑 앞에서는 직진하는 인물이다.유인영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사랑스럽고 허당미 넘치는 지옥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귀여운 뽀글 머리와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링 등의 외적인 변신은 물론, 소탈한 성격의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것.‘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가운데, 유인영 역시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매력과 더불어 변화무쌍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다음은 유인영의 종영 소감 일문일답 전문이다.Q.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긴 여정을 함께했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지옥분을 떠나보내는 소감이 궁금하다.A. 매 작품이 그렇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끌고 온 작품을 마칠 때는 더욱 시원섭섭함이 크다. 덕분에 긍정적이고 밝게 지낼 수 있었고 한동안 텐션 높은 옥분이로 살아서 그런지 지금 당장은 조용한 곳에 가서 쉬고 싶다. (웃음)Q.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라는 드라마와 지옥분이라는 캐릭터에 끌린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과 함께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있는가.A. 고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한정적인 배역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 그때 옥분이란 캐릭터를 만나게 됐고, 저도 폭넓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잘 해내고 싶다’라는 그 마음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Q. 지옥분은 다소 억척스럽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생활력과 불같은 추진력을 가졌지만,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과 허당미를 지닌 극과 극의 인물이기도 하다. 지옥분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A. 너무 드세거나 억척스러운 모습만을 보여드리는 것보다 그 안에 공감이 되고 이해받을 수 있는 모습을 넣어 보고 싶었다. 예쁜 척해서 예뻐 보이기보다 지옥분이라는 인물 자체가 사랑스러워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Q. 유인영과 지옥분이 닮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A. 감정 표현에 솔직한 부분? 머리 쓰지 않고 느끼는 감정에 충실한 부분이 조금은 닮은 것 같다.Q. 촬영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A. 옥분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마머리를 푸르고 촬영장에 갔을 때, 두 가지의 반응이 있었다. 예전의 뽀글이 옥분이 스타일이 변해서 아쉬워하는 반응과 지금의 모습이 좋다고 하는 반응 두 개로 나누어져서 신기했다.Q. 극 중 러브라인인 오흥수 역의 김동완 배우와의 케미스트리 또한 화제였다. 호흡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A. 저와 김동완 배우는 지옥분, 오흥수 캐릭터가 서로 잘 어울리고 입체감 있게 보일 수 있도록 촬영 내내 소중히 깎아내고 다듬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과정 덕분에 작품 안에서 두 캐릭터가 풍성하게 그려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불어 김동완 배우에게는 특유의 유쾌함과 성실함이 있는데 이러한 긍정적인 힘을 많이 받은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Q. 도시적이고 세련된 ‘냉미녀’의 이미지가 강했던 이전 필모그래피와 달리,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지옥분은 완전히 새로운 결의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느낀 부분이나 스스로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면이 있는가?A. 그전에는 유인영이라는 인물에 캐릭터를 넣어서 연기를 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지옥분이라는 인물 자체가 되어 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몸을 쓰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 다양함을 배웠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연기에 대해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도 느껴보게 된 계기가 됐다.Q. 마지막으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자분들의 기억 속에 어떤 작품으로 남길 바라나. 또 작품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A.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가슴 한 켠에 ‘아, 그 드라마 따뜻하고 재밌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배역과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3:37
연예일반

‘독수리 5형제’ 윤박 “9개월 여정 마무리, 의미 있는 작품” 종영 소감

배우 윤박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떠나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윤박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을 앞두고 1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지난 9개월의 시간이 따뜻하게 남았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감독님들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 그리고 진짜 가족같이 같이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한 배우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끝까지 아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박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따뜻한 이성과 단단한 감정을 지닌 범수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쉽게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은 물론, 극중 신슬기(세리 역)와의 멜로에서는 진정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딸과의 무해한 케미와 형제들 사이에서 이성적인 모습, 교수로서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균형 있게 소화하며 극의 무게감을 담당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는 3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25.08.01 08:24
영화

“‘전독시’ 다음은 피카츄?”…채수빈, ‘웹소 여주’ 우뚝 [RE스타]

활자로 읽으며 막연히 상상해봤을 법한 비주얼이 현실에 툭 튀어나오니 일단 눈길이 간다. 다소 판타지적인 설정도 가능할 법하게 표현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웹소설 원작 영상화 작품에 3연타 도전하는 배우 채수빈 말이다.채수빈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를 차기작으로 결정하며 ‘웹소 여주’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 판타지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전독시’에서 채수빈은 주인공 김독자(안효섭)의 직장 동료이자 현실적인 조력자 유상아 역으로 출연했다. ‘완벽’이란 벽이 느껴지는 엄친딸 스타일 원작과 달리 영화만의 각색 속 채수빈은 아담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톤으로 유상아에게 친근한 새 매력을 입혔다. 갑자기 닥쳐온 재난 상황 속 모든 진실을 알고 움직이는 김독자의 행동이 얼마나 무모하게 비치는지를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통해 ‘독자 시점’에 일치된 관객에게 상기시켰다.이와 관련 채수빈은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만 그 지점이 미워 보이지 않게 조절해 나갔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액션 스쿨을 다니며 몸에 익힌 명주실 액션도 CG와 함께 근사하게 어우러졌다. 사실 채수빈의 ‘웹소 여주’ 존재감을 각인시킨 시초는 지난 1월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다.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배우 유연석과 혐오 관계에서 점점 발전하는 로맨스를 펼쳤는데, 당시 동명 웹소설 원작자의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장난스러운 면모 뒤 내면의 상처, 그로 인한 선택적 함묵증이라는 복합적인 설정을 채수빈은 눈빛과 섬세한 수어 연기로 풀어내 2024년 MBC 연기대상 여자 연기 우수상을 받았으며,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케미스트리도 호평받아 유연석과 베스트커플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런가 하면 ‘전독시’의 배턴을 이어받을 다음 작품 ‘나를 충전해줘’는 로맨틱 코미디다.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지닌 여자가 충전을 빙자해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02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채수빈으로 낙점된 히로인 나보배는 어린 시절 벼락을 맞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게 된 드라마 작가다. 좋아하는 사람과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데 로맨스 대본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 속 자신과 닿아도 감전되지 않는 백호랑(김영광)을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채수빈의 귀염상이 더해져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은 “피카츄”라는 별명까지 달며 기대를 표하고 있다.채수빈은 2013년 연극을 통해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등 소설 원작 작품이 종종 있었다. 점점 IP 연계 영상화가 늘어나는 추세 속 채수빈의 경험은 빛을 보고 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넓히는 것이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된다. 채수빈의 경우 웹소설 원작 영상화로 일관된 결의 필모그래피를 쌓게됐다”며 “이미 형성된 원작의 화제성은 물론, 팬덤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또한 “채수빈은 웹소설 주요 소비자인 여성 독자층의 감정이입과 동일시를 부르는 준수한 소화력을 보였기에 꾸준한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매 작품 팬들이 많은 호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채수빈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6:10
드라마

안재욱 주도 5色 로맨스·중년 女 서사로 주말드라마 부활 [’독수리 5형제’ 종영] ②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KBS2 주말드라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 이들의 지지를 끌어낸 점이 KBS2 ‘독수리 5형제’의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년 여성의 삶, 서사의 중심에오는 3일 종영하는 ‘독수리 5형제’는 초반부터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평범한 우체국 직원인 주인공 마광숙(엄지원)은 결혼 10일 만에 남편을 잃고 시댁의 전통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물려받는다. ‘사별한 며느리의 가업 승계’라는 설정은 전통적인 주말드라마 문법에 새로운 변주를 더했다.‘독수리 5형제’는 여기에 중년 여성의 감정선과 성장, 재혼 가능성 등을 섬세하게 다뤄 현실적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마광숙이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 인연을 맺은 뒤 사별한 남편에 대한 상실감을 딛고 다시 삶을 꾸려가는 과정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치유의 서사로 작용했다.이정미 ‘독수리 5형제’ CP는 “KBS2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엄지원이 연기한 캐릭터는 지금의 중년 여성 시청자들이 원하는 여성상에 부합했고, 이를 중심에 놓고 삶의 무게를 견뎌온 여성의 회복과 성장을 로맨스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전통적 가족드라마의 틀 안에 중년 여성의 주체적 성장 서사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독수리 5형제’는 ‘아내’나 ‘엄마’가 아닌 한 명의 여성 주인공이 이끄는 이야기를 가능케 했다. 이는 시대와 정서를 고려한 전략적으로 평가된다. ◇ ‘러브 액츄얼리’식 로맨스…가족 서사도 변주 드라마의 또 다른 흥행 요인은 다채로운 연애 서사였다. 마광숙과 한동석의 로맨스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와 성격의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랑을 펼치며 재미를 높였다. 가족드라마라는 서사 안에서 멜로 라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관전 포인트였다.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다섯 형제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광숙과 한동석의 재혼 로맨스를 중심으로 고지식한 장남 오천수(최대철)의 뒤늦은 연애, 자유분방한 셋째 오흥수(김동완), 책임감 있는 싱글대디이자 교수인 오범수(윤박), 순수한 막내 오강수(이석기)까지 각기 다른 서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러한 로맨스는 각 인물의 성장과 가족의 재정립을 보여주는 장치로 이어지기도 했다.이정미 CP는 “보통 주말드라마는 멜로 라인이 두세 개 정도인데 ‘독수리 5형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그 이상의 여러 러브라인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관계들을 복잡하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내기 위해 각 캐릭터들의 차별성과 매력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동시에 드라마는 가족의 개념에 새로움을 덧입히는 데 성공했다. 혈연 중심의 유대와 갈등, 화해라는 익숙한 가족드라마의 구조는 유지하되, 비혈연 인물인 마광숙과의 관계 재정립을 통해 ‘선택한 가족’이라는 현대적 메시지를 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극은 기존 시청자층의 정서적 안정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춘 ‘가족의 확장’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년 여성의 주체적 로맨스와 비혈연 공동체를 서사의 중심에 세운 ‘독수리 5형제’의 선택은 보수적인 주말드라마 문법에 균열을 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기존 KBS2 주말드라마의 서사가 ‘선택한 가족’이라는 동시대적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이는 KBS2 주말드라마의 정체성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1 05:45
연예일반

신예 한현준이 그리는 청춘의 얼굴 [화보]

신예 한현준이 독보적 매력으로 ‘신흥 화보 장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현준 소속사 키이스트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매거진 더갤러리아 8월호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에서 한현준은 강렬한 컬러와 패턴의 스타일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소년미와 스포티한 분위기, 자유로운 감성까지 고루 담아냈다. 그는 생애 첫 화보 촬영임이 믿기지 않는 생기 넘치는 표정과 여유로운 포즈로 청춘의 순간을 포착해 그려냈다.한현준은 또 감각적인 표정 연기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순수하고 부드러운 인상 속 불쑥 드러나는 차가운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상반된 에너지가 공존하는 얼굴은 한현준만의 입체적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현준은 화보 촬영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티빙 시리즈 ‘러닝메이트’를 마친 소감과 근황,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꾸준한 성장을 위해 지금도 자신을 끊임없이 다듬고 있다는 그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 앞에서는 모든 걸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늘 마음을 열고 순수한 태도로 연기를 대하고 싶다”는 열정 어린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현준은 2022년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XX+YY’로 데뷔했으며,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웹드라마 ‘수업중입니다’ 시즌1 주연에 발탁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커넥션’에서 퀵 배달원 민현우를 연기,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주목받았고, ‘러닝메이트’에서는 거칠지만 인간적인 일진 김기재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6:10
스타

‘독수리’ 완주 앞둔 안재욱, 뜻밖의 비보…“하늘나라서 뛰어놀길” 애도

배우 안재욱이 13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30일 안재욱은 자신의 SNS에 “심바가 떠났어요. 하늘 나라에서 아빠와 레오나 만나 원없이 뛰어 놀기를. 사랑해 심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엔 ‘2012.5.23. 심바 첫 만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지금보다 앳된 안재욱과 풍성한 까만 털을 자랑하며 혀를 빼꼼 내민 반려견 심바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진 사진 속에서 안재욱과 심바는 여름과 겨울, 계절을 반복하며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누리꾼은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길 애도 합니다” “이 더위가 아이들에게 힘겨웠나봅니다” “가족들 사랑 듬뿍 받고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등 위로를 남겼다.한편 안재욱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오는 8월 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안재욱은 한동석 역을 맡아 호평 속 극을 이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2:46
드라마

조이현 뛰고 추영우 날았다… K무속 입은 ‘견우와 선녀’ 흥행 비결은 [IS포커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무속과 로맨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이현과 추영우, 두 배우의 시너지가 낯선 설정을 감정으로 설득하며 설렘 가득한 여정을 완성했다.◆ 색다른 설정이 설렘으로… 판타지, 청춘 로맨스에 스며들다‘견우와 선녀’는 여고생 무당 성아(조이현)가 죽을 운명의 첫사랑 견우(추영우)를 살리기 위해 ‘인간 부적’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오컬트물로 지난 29일 종영했다. 무속, 부적, 신내림 등 자칫 공포나 신비주의로 흐르기 쉬운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선으로 풀어낸 점이 큰 호응을 이끌었다.특히 성아가 견우의 ‘인간 부적’이 되어 들러붙는다는 설정은 얼핏 황당하게 들릴 수 있었지만, 인물 간의 정서적 연결과 유대에 무게를 실으며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청춘물의 익숙한 감정선에 판타지적 장치를 자연스럽게 얹으며, 이질감보다는 신선함을 남겼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4%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고, 최종회에서 4.9%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제성 역시 눈에 띄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OTT 통합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시청 UV(시청자 유입 수)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3위에 올랐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51개국 TV쇼 부문 톱10에도 진입하며 해외 반응도 입증했다.김성민 스튜디오드래곤 CP는 일간스포츠에 “첫사랑의 에너지, 운명이 거셀수록 더 따뜻해지는 마음, 그리고 아름답게 표현된 K무속 판타지, 이 세 가지가 특히 사랑받은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속이라는 소재를 기존 방식대로 표현하지 않고, 우리만의 미감으로 해석했다”고 덧붙였다.김 CP는 해외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는 “신점, 굿, 부적 등을 마음치료·공연치료의 관점에서 풀고 미술·의상·스타일 전반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견우와 선녀’의 인물들은 악역까지도 마음 깊숙한 곳에 따뜻함이 있다”며 “‘어둠 속에 아무도 혼자 남겨두지 말자’는 메시지 아래, 모두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점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고 밝혔다. ◆ 안정감 더한 조이현, 화제성 견인한 추영우이 같은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있었다. 무속과 로맨스라는 다소 이질적인 장르를 견고하게 지탱한 건 조이현과 추영우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호흡이었다. 신인급 배우가 주축이 되는 청춘물에서 연기력 논란은 종종 일어나지만, ‘견우와 선녀’는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초반엔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주목받은 추영우가 인간 부적이라는 파격 설정 속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화제몰이를 주도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조이현의 존재감도 이에 못지않게 두드러지며 작품의 인기를 탄탄하게 견인했다. 조이현은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성아를 주체적이고 생기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도 추영우와 조이현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추영우는 방송 3주 만에 ‘굿보이’의 박보검을 제치고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데이터 PD는 “초반에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보였지만, 이후 배우들의 진중한 연기가 더해지며 반응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존 무속 소재의 작품들이 무거웠다면 ‘견우와 선녀’는 청춘 로맨스로 이를 가볍게 희석시키며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이질적인 소재를 감정선으로 설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조이현과 추영우뿐 아니라 조연진까지 연기 구멍 없는 청춘 로맨스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1 06:05
뮤직

조이현X추영우 ‘견우와 선녀’ OST 합본 앨범 발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여운을 음악으로 이어갈 OST 합본 앨범이 공개됐다.‘견우와 선녀’ 측은 제로베이스원, 영파씨, 콜드, 미연(아이들), 치즈, 조현아(어반자카파) 등 드라마를 빛낸 가창곡들과 스코어 음원을 한데 모은 OST 합본 앨범을 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린 ‘견우와 선녀’는 지난 29일 종영했다. 끝내 서로를 지킨 박성아(조이현)와 배견우(추영우)의 쌍방 구원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으며, 매회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낸 OST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합본 앨범에는 7곡의 가창곡과 스코어 음원 55곡이 함께 수록됐다.제로베이스원의 청량한 매력이 톡톡 터지는 고백송 ‘디-데이’, 짝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기승전결로 풀어낸 영파씨의 ‘업사이드 다운, 그리고 ‘대세 남주’ 추영우가 직접 부른 발라드 ‘안녕’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되돌릴 수 없는 순간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히 노래한 이 곡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노래에서도 섬세한 감정을 전한 추영우의 진정성이 돋보인다.콜드의 ‘베러 위드 유’는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어쿠스틱 미디엄 템포로 따뜻하게 표현했으며, 미연이 부른 ‘우리 우연히 만나’는 맑은 보컬과 아련한 감성이 어우러진 청량한 발라드로 극의 순수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냈던 곡이다.또 치즈의 ‘닿을까봐’는 사랑이 시작되기 직전의 설렘과 망설임을 솔직하고 풋풋하게 담아냈고, 마지막 트랙인 조현아의 ‘부담’은 지친 하루 끝 마주한 불안을 조용히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18:31
스타

조이현♥추영우, 악신도 못 막은 역대급 첫사랑…자체최고 4.9%로 마무리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가 서로를 구원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 봉수를 되돌려 받은 배견우(추영우 분), 자신을 떠난 선녀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기도한 박성아의 진심은 애틋하고도 절절했다. 무엇보다 평범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것 대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쌍방 구원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해피엔딩을 안겼다.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조이현(2위), 추영우(1위) 추자현(4위)이 TOP5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제2의 선재 업고 튀어’라는 호평을 받으며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시청 UV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프라임비디오 51개국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진입했다.이날 배견우는 봉수한테 ‘진짜’ 박성아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그러나 봉수가 알려준 축시에도 박성아는 나타나지 않았고, 봉수에게서 소원 한 가지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죽어달라는 것. 박성아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혼그릇이 깨져 위험하다는 봉수의 말에 배견우는 마음을 굳혔다. 박성아의 몸에서 나가지지 않는다는 봉수의 눈물에 배견우는 박성아의 꿈을 찾아갔다. 박성아는 자신의 꿈을 찾아온 사람이 봉수가 아니라 배견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박성아의 질문에 배견우는 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피해를 끼칠까 자신을 피한 박성아의 배려에 가슴 저린 배견우는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미안해”라면서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그제야 봉수는 박성아의 몸을 벗어나 배견우에게 갈 수 있었다.염화(추자현 분) 역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염화의 무모한 계획을 알게 된 꽃도령(윤병희 분)은 이를 말리기 위해 폐가로 향했다. 하지만 염화와 봉수는 그 누구도 폐가에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봉인했다. 악신의 힘은 너무도 강했고, 꽃도령은 고군분투했다. 좌절의 순간 박성아가 나타났다.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선녀신’이 돌아왔고, 동천장군(김미경 분)에게도 닿아 박성아가 만신이 된 것. 박성아는 악신의 봉인을 깨고 폐가로 들어가 봉수와 마주했다. 그 시각, 배견우는 두려움에 떨다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어린 학도병을 위로했다. 그리고 그 순간 봉수는 ‘장윤보’라는 이름을 기억해 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박성아에게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첫 만남의 인사를 작별 인사로 남긴 봉수는 한을 풀고 이승을 떠났다.봉수를 천도한 박성아, 배견우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배견우는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고, 박성아는 여전히 울고 있는 귀신을 지나치지 못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박성아의 내레이션에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견우와 선녀’는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박성아, 배견우가 평범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낸 쌍방 구원 로맨스로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서로의 첫사랑이자 구원이 되기까지의 서사를 섬세하게 쌓아 올린 조이현, 추영우의 케미스트리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무엇보다 죽을 운명의 첫사랑을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대작전, ‘착붙’할수록 효력이 강해지는 ‘인간부적’ 등 색다른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김용완 감독의 연출, 양지훈 작가의 감각적인 필력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박성아, 배견우와 절친 티키타카로 적재적소에 웃음과 설렘을 불어넣은 차강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몰입력을 배가한 ‘염화’ 추자현과 다채로운 무당들의 이야기를 완성한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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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옮긴 서현, 새 프로필 공개...압도적 분위기·눈빛

배우 서현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들을 공개했다.29일 소속사 리드엔터테인먼트는 “서현의 결이 다른 매력과 감정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하며 새 프로필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공개된 4컷의 사진 속 서현은 상반된 콘셉트를 소화하며, 청순함부터 시크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첫 번째 컷에서는 흰색 셔츠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서현의 모습이 담겼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는, 최소화된 메이크업과 맑고 투명한 피부결로 청순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은 말없이도 감정을 전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전신 사진에서는 같은 화이트 셔츠 차림에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담백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자아내며, 청순함과는 또 다른 서현만의 부드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반면, 나머지 두 컷에서는 시크한 블랙 슬리브리스 의상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하나는 슬리브리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컷으로, 단조로운 배경 속에서도 서현은 눈빛만으로 공간을 압도하며 깊은 내면을 표현한다.또 다른 컷에서는 턱을 괴고 옆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장식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 속에서도 고요하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서현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차선책 역을 연기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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