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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네이즈, 1월 일본 지상파 드라마 첫 방송 앞두고 뜨거운 행보…데뷔 전부터 글로벌 활약

C9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네이즈가 일본 드라마 진출작의 방송을 앞두고 현지 스페셜 스테이지와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네이즈(카이세이, 윤기, 아토, 턴, 유야, 김건, 도혁)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푸른 동굴 시부야 (青の洞窟 SHIBUYA)’에 참석했다. ‘푸른 동굴 시부야’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규모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로, 누적 방문객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아오이 도쿠츠 더 스노우맨(THE SNOWMAN)’을 테마로 약 900m 구간이 푸른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했다.이어 네이즈는 24일 방송된 T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SASUKE 2025’에도 출연했다. ‘SASUKE’는 1997년부터 TBS에서 사랑받아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총 4단계로 구성된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다.‘SASUKE 2025’에 출연한 네이즈는 남다른 패기와 에너지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멤버 윤기는 실제 경기 참가자로 출전해 뛰어난 운동 능력을 선보였다.네이즈는 완전체 드라마 출연작 ‘드림 스테이지’의 OST ‘원더러스트’와 호시노 겐의 ‘코이(恋)’를 감미로운 보컬로 재해석했다. 2026년 1월 16일부터 TBS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금요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는 문제를 일으켜 업계에서 퇴출된 전 천재 음악 프로듀서와 한국의 소규모 매니지먼트 회사에 소속된 7인조 연습생 그룹 네이즈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뜨거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네이즈는 드라마 방영에 맞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대규모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OST ‘Wanderlust’ 가창에 참여했으며, 보이그룹이자 배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콘텐츠 ‘나제도리(ナゼドリ?) ~NAZE? DREAM STAGE~’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한편 네이즈는 다음 달 10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패션 페스타 ‘TGC 시즈오카 2026 by TOKYO GIRLS COLLECTION’에도 참가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16:38
드라마

‘키괜해’ 장기용 “마음 한편에 자리잡은 드라마이길” 종영소감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오늘(25일) 오후 10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방송 내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그 중심에는 짜릿한 매력으로 도파민을 팍팍 튀게 한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 있다. 이에 두 배우가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먼저 종영 소감에 대해 장기용은 “지금까지 ‘키스는 괜히 해서!’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은진은 “올 한 해 많은 에너지와 애정을 쏟아부었던 ‘키스는 괜히 해서!’를 떠나보내려니 아쉽고 애틋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두 배우가 ‘키스는 괜히 해서!’를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장기용은 “14회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 모든 배우들이 함께 했는데 저희 드라마 색깔에 잘 맞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안은진은 “정말 많은 순간들이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장면을 만들어가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감정과 리듬이 잘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회상했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2/7)를 기록하는 등 ‘K-로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을 예상했는지 묻자 장기용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안은진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우리 작품이 다른 나라 시청자분들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사랑 보내주셔서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답변했다.마지막으로 장기용은 “‘키스는 괜히 해서!’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마음 한편에 따뜻한 드라마로 자리 잡은 작품이기를 바랍니다”라고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은진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에게 시청자분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자 보람인 것 같습니다. 방영 내내 넘치는 사랑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저희 드라마가 작은 즐거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따뜻한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인사했다.‘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는 오늘(25일) 목요일 오늘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13:44
드라마

‘모범택시3’ 화제성 1위 휩쓸었다…훈훈함 폭발 비하인드컷 공개

‘모범택시3’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보적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무지개 가족’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9-10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불공정 계약, 성상납 강요 등 추악한 악행으로 K팝 아이돌 연습생들의 꿈을 착취한 빌런 강주리(장나라)와 그의 커넥션을 철저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의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는 지난 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2025년 12월’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3주 차 화제성 순위(12월 15일~12월 21일 기준)에서도 5주 연속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거머 쥐었다. 또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 1,2위에 주인공 이제훈과 최신 에피소드의 빌런 장나라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이러한 흥행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공개 이후 현재까지 동남아 및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지역) 전 지역에서 전 장르 기준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NTT docomo의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 아시아 콘텐츠 1위, 대만 현지 1위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에서 전체 1위, 베트남 최대 규모 OTT 서비스 갤럭시 플레이의 한국 드라마 부문 1위, 베트남 OTT 플랫폼인 비온과 TV360에서 각각 전체 TOP 2,3위까지 차지하며 탄탄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이 가운데 25일 ‘모범택시3’ 측이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고자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는 ‘무지개 5인방'의 면면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모범택시’의 중심 축인 이제훈과 김의성의 출동 준비 모습이 눈에 띈다. 카메라를 향해 익숙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투샷은 변함없이 끈끈한 케미를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극중 서열 1위지만 숨길 수 없는 막내미를 자랑하는 표예진의 깜찍한 포즈에 이어 ‘주임즈’ 장혁진과 배유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와 함께, 뭉치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 ‘무지개 히어로즈’ 멤버들의 모습이 시즌을 거듭하며 한껏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를 드러낸다.다가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수상한 섬 ‘삼흥도’를 찾아가는 블록버스터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빌런으로 '장르물의 귀재' 김성규(고작가 역)가 합류를 예고하면서, 과연 다가올 방송에서는 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후반부에도 거침없는 사이다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모범택시3'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11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08:56
연예일반

현빈, 손예진과 청룡 시상식 후일담… “각자 팀에서 회식” 폭소

배우 현빈이 화려한 수상 뒤에 숨은 ‘스타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을 털어놨다.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스타 부부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현빈을 비롯해 우도환, 서은수, 박용우가 함께했다.이날 나영석 PD는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부부가 동시에 수상한 일을 언급하며 “둘이 같이 준비해서 시상식에 나가는 로맨틱한 장면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수는 “숍이 다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현빈은 당시를 떠올리며 “인기상은 투표 결과를 전날 알게 됐다. 그냥 평소처럼 갔는데 막상 결과가 나오니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나 PD가 “그날 밤 함께 축하했느냐”고 묻자, 현빈은 “그날도 서로 각자 팀이 있었다”고 답했다. 기대와 다른 대답에 나 PD는 “상상했던 부부와 너무 다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에 현빈은 “저도 상상은 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작품을 함께 만든 사람들과 축하하는 자리가 각각 있었다”며 “결국 각자의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집에 와 보면 ‘아직 안 왔네’ 하고 각자 씻고 자는 느낌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다시 각자 일하러 간다. 현실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빈은 배우 손예진과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앞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남녀 주연상과 인기상을 나란히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1:10
스타

[단독] 김준한, 영화 ‘파문’ 합류…변요한·이솜과 호흡

배우 김준한이 영화 ‘파문’에 합류한다.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준한은 ‘파문’에 출연한다. ‘파문’은 한 종갓집에 얽힌 비밀과 이를 둘러싼 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준한은 극중 그 비밀의 중심에 선 남매 중 한 명으로 분한다.‘파문’에는 배우 변요한과 이솜이 출연한다. 김준한은 이솜과 함께 남매 호흡을 펼친다. ‘파문’은 김선경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며, 내년 상반기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김준한은 지난 2005년 그룹 이지의 드러머로 데뷔한 뒤, 2012년 단편영화를 계기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영화 ‘박열’, ‘마약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등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후 김준한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치홍, ‘봄밤’의 권기석,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송지원 등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준한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변호사 정우진 역을 맡아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닌 인물로 주요 서사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호평을 얻었다.김준한은 내년 공개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해 극중 배우 하정우와 절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4 06:00
예능

‘김연경’ 뜨거운 인기…‘나혼산’→‘놀뭐’ 등 박나래 리스크에 장수예능 ‘수난’ [2025 예능 연말결산②]

2025년 예능계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모두에서 스포츠 예능이 대거 쏟아지며 붐을 이뤘다. 장수 예능은 굳건한 팬덤을 바탕으로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못한 출연자 리스크로 구설수에 오르는 어려움도 겪었다. 시즌제 예능은 희비가 엇갈렸고, 서바이벌 예능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신인감독 김연경’ 독보적 인기올해 방송사들은 기존에 예능에서 많이 다뤄졌던 축구, 야구를 비롯해 마라톤, 배구, 농구,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을 예능 소재로 가지고 오는 시도를 펼쳤다.단연 최고의 화제작은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감독으로 출연한 배구 예능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다. 최고 시청률 5.8%, TV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 1위 및 6주 연속 TV-OTT 일요일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은 물론, 출연했던 선수들이 여자 프로배구 구단에 영입되는 등 예능을 넘어 스포츠계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여배우들의 철인3종경기 도전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tvN ‘무쇠소녀단’은 올해 시즌2에선 복싱 종목에 도전하며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SBS ‘열혈농구단’, MBN ‘뛰어야 산다 1, 2’, ‘스파이크 워’, 채널A ‘야구여왕’, tvN ‘아이엠복서’ 등 다양한 신규 스포츠 예능이 화제를 모았다. ◇‘최강야구’ vs ‘불꽃야구’ 저작권 분쟁스포츠 예능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법적 다툼은 예능계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였다.최고 인기 야구 예능으로 꼽히는 ‘최강야구’는 방송사인 JTBC와 시즌1~3를 만든 제작사 스튜디오C1이 1년 내내 저작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였다. 올해 초 제작비를 놓고 갈등이 촉발된 후 스튜디오C1은 기존 ‘최강야구’를 구성했던 김성근 감독 등 출연진들과 함께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왔다.이에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은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스튜디오C1이 판결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항고를 예고, 양측의 법적 다툼은 장기화할 전망이다.‘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이번 갈등은 편성과 방송 권한을 가진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하는 제작사 중 프로그램의 권한을 누가 더 많이 갖는지 판가름할 법적 사례로 방송계 전반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방송사와 제작사 간 갑을 관계가 재정립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장수예능에 무슨 일이…출연자 리스크에 ‘수난’KBS ‘1박 2일’,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등 지상파 3사의 장수 예능들은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올해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우새’는 10%대를, ‘1박 2일’은 6~8%대, ‘나혼산’ 역시 4~6%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각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그러나 일부 프로그램은 예상 밖 출연자 리스크가 불거지며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큰 위기를 맞았다.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전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불거지며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출연했던 ‘나혼산’을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조세호는 조폭과 친분설이 제기되며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으로 ‘놀뭐’에서 하차했다. 하차한 스타들이 주축으로 활약했던 멤버들이었던 만큼 프로그램이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태계일주4’ →‘산지직송2’, 희비 엇갈린 시즌제 예능올해 각 방송사는 인기 시즌제 예능들도 대거 선보였으나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는 최고 시청률이 5.4%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1.9%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들보단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곽튜브 등 팬덤을 가진 스타들을 앞세워 여전한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했다.반면 앞선 시즌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tvN ‘언니네 산지직송2’, ‘뿅뿅 지구오락실3’는 시청률도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반응을 얻었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기존 멤버 덱스, 안은진이 빠지고 임지연, 이재욱이 새로 합류했으나 이전 멤버들 만큼의 케미는 못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뿅뿅 지구오락실3’는 영지, 안유진, 이은지, 미미 등 네 멤버의 케미는 여전했지만, 이전 시즌과 차별화 없는 패턴이었다는 지적이다. ◇ ‘스우파3’→‘우발라’ 등 서바이벌 예능 강세올해는 서바이벌 예능이 돋보이는 한해이기도 했다. 댄서들의 경쟁을 그린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는 시즌1의 인기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한국대표팀 범접의 한국 미를 살린 메가크루미션 영상은 1600만뷰(23일 오전 11시 기준)를 넘어섰으며, 범접 외에도 오사카 오죠갱 등 해외 댄서팀들도 국내에서 팬덤이 형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만을 경연곡으로 다루는 확실한 차별점을 내세우며 기존 서바이벌 오디션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JTBC ‘싱어게인4’는 무명 가수들의 사연과 실력파 참가자들의 출연, 태연 등 새로운 심사위원의 합류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4 06:00
드라마

‘판사 이한영’ 지성, 두 번째 판사 역 도전…‘악마 판사’랑 다르다 [IS신작]

배우 지성이 ‘판사 이한영’으로 2026년 MBC 금토드라마의 첫 문을 연다. 지성이 판사 역할을 하는 건 5년 전 선보인 ‘악마판사’ 이후 두 번째인데, 이전 작품과 또 다른 판사의 얼굴을 표현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타이틀롤인 지성은 극중 충남지법 단독판사 이한영 역을 맡았다.지성의 과거 필모그래피를 보면 ‘판사 이한영’은 기시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지성은 이미 지난 2021년 방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를 통해 판사 역할을 소화한 적이 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당시 지성은 귀족적인 자태와 우아한 분위기를 가진 스타 판사 강요한으로 분했다.다만 ‘판사 이한영’은 ‘악마판사’와 판사라는 직업만 같을 뿐, 지성이 표현하는 캐릭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연히 다를 예정이다. 이한영은 지방대 출신에 고물상을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고, 판사가 되고 나서는 신분 상승을 꿈꾸며 해날 로펌의 막내딸 유세희(오세영)와 결혼했다. 해날 로펌의 사위가 되고 나서는 청탁 재판을 일삼는 적폐, 공정한 판결이 아닌 로펌이 원하는 판결을 내리는 머슴이 된다. 그러다 이런 요구를 거부하는 순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게 되며 다시 10년 전인 과거로 회귀한다는 설정이다. ‘악마판사’가 이성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악인을 압도하는 캐릭터였다면, ‘판사 이한영’은 권력에 이용당했던 판사가 밑바닥까지 추락한 후 처절하게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가진 질감 자체가 다르다. 외적인 비주얼도 차이가 있다. ‘악마판사’에서 지성은 깔끔한 정장과 올림머리로 군더더기 모습을 보여줬다면 ‘판사 이한영’은 안경을 쓰고 약간은 재치가 느껴지는 비주얼로, 조금 더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구현했다. 다만 지성이 가진 특유의 단단함과 아우라는 전작 못지않은, 악을 처단하는 통쾌한 서사를 만들어낼 예정이라는 전언이다.이번 작품으로 지성이 또 한 번 흥행을 이뤄낼지도 기대가 모인다. 지성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실패가 없었던 명실상부 ‘드라마 킹’으로 일컬어진다. 무려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의학 드라마 ‘뉴하트’를 비롯해 ‘킬미, 힐미’, ‘피고인’, ‘의사요한’, ‘악마판사’, 지난해 선보인 ‘커넥션’까지 출연한 대부분의 작품이 10% 시청률을 거뜬히 넘어섰다. ‘판사 이한영’은 법정물과 회귀물이 결합된 장르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소재를 가진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4 05:50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끝까지 달달할까… ‘키스는 괜히 해서!’ 종영 D-2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끝까지 달달하게 달린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방영 내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가 남은 2회 동안 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도파민을 튀게 만들어 줄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앞서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들킬까 안절부절못하면서도 계속 붙어 있고 싶어 하는 둘의 모습은 안방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마더TF 팀원들에게 둘의 사랑을 고백한 후 이어진 집 데이트 장면 역시 시청자들 가슴속 연애세포를 깨웠다.하지만 지난 18일 방송된 12회 엔딩에서 공지혁과 고다림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마더TF팀이 며칠 밤을 새우면서 개발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한 것. 이에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가 등장, 고다림의 따귀를 때리고 이를 본 공지혁이 크게 분노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지혁과 고다림이 계속 사랑을 지켜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13회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23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공지혁과 고다림의 투샷을 공개했다.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피어나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모습에서, 가슴 아픈 이별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공지혁과 고다림에게는 크고 작은 위기가 찾아오겠지만, 그 안에서도 두 사람의 사랑을 반짝반짝 빛날 것”이라며 “남은 2회에도 공지혁과 고다림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이 가득 담겨 있다. 장기용, 안은진의 눈부신 케미에 푹 빠지실 마지막 기회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 13회는 24일 오후 9시, 14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0:48
해외연예

걸그룹 멤버, “반려견 덕” 깜짝 결혼 발표…상대는 ♥16세 연상 뮤지션 [IS해외연예]

일본 유명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배우 키타노 히나코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키타노 히나코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혼성 듀오 키마구렌의 멤버 쿠레이 유키와 결혼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소중한 반려견들이 인도해 준 인연으로 만났다”며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만나,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같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조차 넘는 운명을 느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이어 “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꾸리겠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어진 일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노기자카46 2기 멤버로 데뷔한 키타노 히나코는 그룹 내 핵심 멤버로 활약하다가 지난 2022년 그룹 활동을 졸업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소년의 어비스’, ‘경시청 고찰 1과’ 등에 출연해 입지를 다져왔다.그의 남편인 쿠레이 유키는 2005년 혼성 듀오 키마구렌으로 데뷔, 2008년 발표한 싱글 ‘LIFE’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5년 한 차례 팀을 해산했으나 재결합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9년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10:15
예능

“고자극” 제2의 육준서·이시안은 누구…‘솔로지옥5’ 내년 1월 20일 공개

넷플릭스 레전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5로 돌아온다.23일 넷플릭스는 ‘솔로지옥5’의 내년 1월 20일 공개를 확정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기존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전개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톱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톱10 리스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데이팅 예능의 진화를 보여준 시즌4는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등 데이팅 리얼리티의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솔로지옥5’에선 또 어떤 매력적인 솔로들이 선 넘는 직진으로 시청자들을 도파민 지옥으로 초대할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다섯 시즌 동안 ‘솔로지옥​’의 흥행을 이끌어온 김재원 PD는 “감개무량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 같다”라면서 “시즌1부터 함께해준 모든 솔로들, 그리고 그 솔로들을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별난 섬’에 모인 ‘별의별 솔로들’의 거침없는 사랑 쟁탈전을 기대케 한다. “나는 정해놨어, 1년에 4번만 취하자, 오늘일 수도 있어”​라는 달콤한 플러팅에 이어진 “양다리 걸치는 사람도 있나?”​ “내가 왜? 나 그냥 한 번 갔다 온 사이야”​라는 필터 없는 돌직구 멘트는 짜릿해진 천국도, 더 독하고 뜨거워진 지옥도를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 시선을 홀리는 솔로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도파민을 수직 상승시킨다.감정에 솔직한 ‘플러팅 고수’ 솔로들이 완성할 드라마틱한 관계 서사, 데이팅 예능 장인들이 ‘썸잘알’ 공력을 갈아 만든 고자극 감정 트리거 장치는 이번 시즌에서도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재원 PD는 “시즌5는 정통 데이팅 프로그램으로서의 ‘설렘’에 집중한 시즌”이라며 “훨씬 다양한 러브라인과 강렬한 캐릭터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솔로지옥​’ 시즌5는 오는 1월 20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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