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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사생활 논란 속 아시아스타상 수상… “따뜻히 맞아줘 감사”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섰다.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로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의 MC는 장도연과 옥택연이 맡았다.수상 소감에서 그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배우라는 직업은 묵묵히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지금도 정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한 감독, 배우, 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옥택연이 “상을 받게 됐는데 어제 좋은 꿈을 꿨느냐”고 묻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걱정했다. 하지만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기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주간문춘은 그가 3세 연상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A씨와 4년째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고, 동시에 2022년부터 8세 연하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가노 메이는 올해 5월 15세 연상의 기혼 배우와의 열애설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사카구치 켄타로는 A씨와의 열애 사실만 인정했으나, 나가노 메이와 관련한 의혹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일본 매체들은 “나가노 메이가 사카구치와의 관계를 인정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파장이 커졌다. 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3년 전쯤 만난 것은 맞지만, 양다리 논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럼에도 그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차분한 태도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마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