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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미지의 서울’ 여운 그대로…박보영X박진영, 초밀착 커플 화보

드라마 ‘미지의 서울’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17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박보영, 박진영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커플 화보는 친숙한 로맨틱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능수능란하게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사랑과 이별, 성장이라는 주제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미지의 서울’을 떠나 보낸 마음에 대해 묻자 박보영은 “어떤 분이 리뷰를 써 주셨는데 표현이 너무 좋아 와 닿았다”며 “’알 수 없는 미지의 서울에서, ‘미지’의 서울로, 그리고 그 서울에서 미래를 찾는다’는 표현이다”라고 덧붙이며 감동을 표했다.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박진영은 “보영 누나가 주는 에너지가 달라서 나도 자연스럽게 반응이 달라지더라. 그래서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다”고 답하며 애정을 표했다.극중 ‘미지’와 ‘미래’를 연기한 박보영은 역할과 닮은 점에 대한 질문에 “당차고 쾌활한 미지의 성격이 내 안에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조용하고 차분한 미래 같은 면모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청각 문제를 앓고,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안고 살아가는 ‘호수’ 역할을 받아들이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박진영은 “어떻게 하면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다. 말 못할 아픔도 있고, 숨기고 싶은 구석도 있고. 호수의 고통은 조금 더 크고 또렷하게 표현된 것이지, 연기할 때는 일반적인 감정으로 이해하려 했다”고 답했다.작품의 대사 중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박보영은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다’”라는 할머니의 대사를 말했으며, 박진영은 “세진 할아버지가 세진에게 건네는 대사 ‘왜 종점까지 가려고 그러냐. 내리고 싶으면 내려도 된다’를 꼽고싶다. 과정도 중요하다는 말처럼 느껴져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박보영, 박진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7 14:40
드라마

남궁민 “대본 받을 때부터 특별하게 다가와”…꼽은 명장면은? (우리영화)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 전여빈이 ‘우리영화’ 속 최애 장면을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속 사랑과 인생의 소중함을 담은 대사와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고 있다. 이에 ‘우리영화’의 주역인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이제하 역), 전여빈(이다음 역)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무엇인지 짚어봤다.이정흠 감독은 2회 속 이다음의 “당신들이 흘려보내는 이 순간순간이 나한테는 로망이고 판타지인데 여러분들은 모르고 살죠?”라는 대사를 꼽으며 “이 장면을 촬영 초반에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다음이가 지금 살아가는 이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이 드라마의 주제를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확실한 연출 방향을 잡고 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며 “누군가에겐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 다른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부가 되는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역설하는 ‘우리영화’ 다운 대사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전여빈은 “다음이가 아빠에게 편지로 하는 말 중 ”내 결말은 내가 만들고 싶어“라는 말이 있다”며 5회 속 내레이션을 선택했다.이다음이 남긴 편지에는 아버지 이정효(권해효)의 반대를 무릅쓰고 병원에서 탈출까지 감행할 정도로 배우라는 꿈을 이루고픈 이다음의 강인한 의지가 담겨 있던 터. 이 장면에 대해 전여빈은 “다음이가 자신의 상황에도 결단력을 낼 수 있는 마음을 가장 집약적으로 말해준 대사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덧붙였다.남궁민은 아직 방송되지 않은 12회를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골라 궁금증을 더했다. 남궁민은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하는 웃음도, 눈물도 잘 흘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장면을 찍을 때는 눌러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왔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또한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특별하게 다가왔던 장면이고 촬영을 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이 울었다. 제하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장면이라 저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해 과연 남궁민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진 그 장면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우리영화’는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 전여빈의 깊은 애정에 힘입어 엔딩 크레딧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특히 극 중 영화감독 이제하와 배우 이다음, 그리고 영화 ‘하얀 사랑’의 스태프들이 한데 모여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추억을 모두 담은 ‘우리영화’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우리영화’는 오는 18일 9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6 15:18
스타

[단독] ‘1박2일’→단막극…’KBS 아들’ 이준, 로맨스로 드라마 복귀

배우 이준이 올해 KBS 단막극 ‘러브 : 트랙’에 출연한다. 1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준은 KBS 단막극 ‘별 하나의 사랑’에 출연해 극을 이끈다. KBS 단막극은 오는 하반기 첫 방영 예정이다.KBS 단막극은 그간 ‘드라마시티’에 이어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됐으나, 올해는 단막극의 명맥을 유지하되 해당 프로그램명이 아닌 ‘러브 : 트랙’이라는제목으로 각 30분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올해 KBS 단막극 ‘러브: 트랙’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준은 그 중 ‘별 하나의 사랑’에서 극효율주의자의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이준은 지난 2008년 ‘그분이 오신다’로 배우에 길에 들어선 후 이듬해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하며 가수로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럭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붉은 단심’,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준은 지난해 ‘7인의 부활’ 후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이준은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 중이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새롭게 투입된 이준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5 12:08
스타

김정난, 연이은 갑작스러운 이별…“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배우 김정난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며 슬픔에 잠겼다.14일 김정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작은 백설공주 루루야. 할아버지랑 샤이니랑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이라고 반려묘 루루를 떠나보냈음을 밝혔다.이어 그는 “우리 공주 우주만큼 고맙고 사랑해. 너는 고양이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이 될거야. 우리 곧 만나자. 나의 아가야”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앞서 김정난은 지난 6월 부친상 소식을 직접 전했던 바 안타까움을 더했다.당시 김정난은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고 부친을 향한 인사를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난은 지난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올해 ‘보물섬’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7:09
뮤직

클라이막스 향하는 ‘굿보이’, 박보검 통쾌한 반란에 시청률도 탄력

박보검의 통쾌한 반격 속 ‘굿보이’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오정세의 만행을 실시간 생중계로 폭로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깨어난 박보검이 '굿벤져스'와 함께 끝장 라운드에 돌입했다. 통쾌한 반격의 포문을 연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6.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12일 13회에서 윤동주(박보검)는 의식 불명에 빠진 데다가, 강력특수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거액의 현상금을 쫓아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이 난동을 부려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됐고, 경찰은 약물 투약과 흉기 난동 혐의로 지명 수배된 윤동주를 추적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게다가 민주영(오정세 분) 관련 증언을 위해 대검으로 호송 중이던 금토끼(강길우 분)마저 백석춘(안세호 분)에게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그 사이 민주영이 대검 수사과장까지 포섭, 거액의 불법 자금을 수사한다는 미명 아래 인성시 검경 인력이 집중된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다. 그야말로 강력특수팀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채,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결국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한 분노를 느낀 지한나(김소현 분)가 결단을 내렸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은밀히 수사해온 그녀는 수상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민주영의 카르텔 거점지가 인성시 재개발사업의 랜드마크인 금문센트럴시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총기와 탄약을 챙겨 홀로 이곳에 잠입, 선수 시절 때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민주영을 타깃으로 총을 장전했다.그때, 이성을 잃은 마귀(이호정 분)가 난입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민주영과 마귀 사이에서 거래 조건으로 등장했던 '그녀'의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그녀는 마약 문제가 있는 가정인 줄도 모르고 마귀가 해외 입양을 가게 만든 언니였다. 지옥 같은 성장기를 보낸 마귀는 그런 언니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그런데 그녀는 허름한 단칸방에 갇혀 자신이 만든 '캔디'에 중독돼 정신을 놓고 있었다. 언니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민주영이었다. 하지만 민주영은 되레 마귀를 굴복시켰고,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그로 인해 냉정함을 잃은 지한나가 서둘러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총알이 빗나가고 말았다.하지만 지한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민주영의 수하들을 물리쳐 드디어 마주한 민주영에게 그 죄목을 일일이 일갈한 것. 그럼에도 민주영은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어도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도 알 수 없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소름 돋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제 네가 어떤 놈인지 이제 다 알 것이다. 인사해요, 민주영씨"란 지한나의 한마디와 함께,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이 드러난 것. 민주영의 자백이나 다름없는 영상이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SNS 등을 통해 재빠르게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사격 천재에 브레인까지 완벽한 '테토녀' 지한나의 통쾌한 격발이었다.광분한 민주영의 폭력성이 극한으로 치닫던 그 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 분)이었다. 레오는 배신자 세르게이를 처단하던 중, 그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민주영이란 자백을 듣게 됐다. 살인자는 오봉찬(송영창 분)이라는 민주영의 거짓말에 속았던 레오는 그에게 분노의 총을 쏘아대며, 지한나와 마귀를 구해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온 후, 지한나 아버지의 마지막이 기록된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졌다. 지한나가 과연 그 영상에서 어떤 진실을 알아낼지 궁금증이 폭발한 순간이었다.그 시각, 의식을 회복한 윤동주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경합동특별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걸어들어가, 이 모든 악행을 알고도 묵인한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의 턱에 정의의 어퍼컷을 날렸다. 이곳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나쁜 놈'을 널리 알리고, 자신을 뒤쫓는 경찰력을 민주영의 기지로 모으기 위해서였다.이날 엔딩에서는 화제의 1회 ‘굿벤져스’ 국가대표 액션을 뛰어넘는 격렬한 각개전이 펼쳐졌다. 지한나의 행적을 추적했던 김종현(이상이 분)과 고만식(허성태 분)을 비롯해, 바디캠 영상을 보고 전근을 포기한 신재홍(태원석 분)까지 합류, ‘물건’을 가지고 도주하려는 민주영과 그 일당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우스피스를 장착한 윤동주까지 등판, ‘굿벤져스’가 다시 하나로 뭉쳤다. 그 치열한 에너지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굿보이’ 14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8:12
드라마

박보검, 영웅의 귀환…‘굿보이’ 1회 엔딩 뛰어넘는 국가대표 액션 예고

JTBC ‘굿보이’ 박보검이 ‘굿벤져스’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과 돌아온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지난 주 방송에서는 윤동주(박보검)가 민주영(오정세)의 잔혹한 함정에 빠져 수난을 겪는 충격 전개가 펼쳐졌다. 민주영은 헤비급 복서 출신의 오종구(정만식)를 통해 윤동주를 만신창이로 만든 뒤, 강제로 치사량의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윤동주는 점점 더 희미해지는 의식을 간신히 붙잡았지만, 시민이 가득한 거리 한복판에 흉기를 든 모습으로 등장해 칼부림 혐의까지 뒤집어썼다. 결국 지명 수배령이 떨어졌고, 민주영이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에게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어 윤동주는 하루아침에 도망자가 됐다. 정의를 향해 질주하던 히어로가 피투성이로 몰락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은 안방극장에 깊은 충격을 안겼다.그런 윤동주의 위태로운 상황은 강력특수팀을 다시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김종현(이상이)은 사이가 좋지 않은 형 김석현(김서경) 검사에게 아버지 회사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치료와 은신처를 마련했다. 고만식(허성태)과 신재홍(태원석)은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함과 분노를 삼켜야 했다. 결국 윤동주의 연인이자 동료인 지한나(김소현)가 먼저 행동에 나섰다. 민주영의 본거지인 금문센트럴시티 펜트하우스로 홀로 향한 그녀는 끝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는 듯 단호한 표정을 드러냈고, 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기며 다가올 13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오늘(12일) 오뚝이 윤동주가 마침내 다시 일어선다. 벼랑 끝 위기를 딛고 다시 돌아온 그는 김종현, 고만식, 신재홍과 함께 지한나가 있는 금문센트럴시티로 향하며 ‘굿벤져스 어셈블’을 알린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다시 뭉친 이들의 뜨거운 기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먹에 붕대를 감는 윤동주는 불꽃 같은 눈빛으로 영웅의 귀환을 알리고, 양손에 진압봉을 쥔 김종현은 금방이라도 돌격할 기세다. 고만식은 단단한 전투 태세에 돌입했고, 신재홍은 괴력을 발휘하며 진압에 힘을 보탠다. 잠시 멈춰 있었던 정의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굿벤져스’가 고요함을 끝낼 격발의 시간이 임박했다.제작진은 “이번 주 역시 숨 쉴 틈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특히 1회 엔딩에서 화제를 모았던 강력특수팀의 각개 액션처럼,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선보일 화려한 액션씬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굿보이’ 13회는 오늘(12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7:54
드라마

‘화려한 날들’ 천호진‧정일우 세대 갈등 담는다… 1차 티저 영상 공개

‘화려한 날들’이 세대 간 현실 갈등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상반된 결혼 가치관을 가진 MZ세대 이지혁(정일우)과 기성세대 이상철(천호진) 부자가 팔씨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내자식이라고 무조건 가장 노릇하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아들 지혁과 “또 그놈의 시대 탓이냐?”고 야단치는 아버지 상철의 팽팽한 설전을 통해 세대 간의 현실적인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슬아슬한 싸움을 하는 두 사람 뒤로 지은오(정인선), 박성재(윤현민), 김다정(김희정), 이수빈(신수현), 이지완(손상연)이 아버지와 아들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어 시선을 끈다.그러던 중 총소리와 함께 흑백 영상이 순식간에 컬러로 전환되고, 반짝이는 종이 가루가 쏟아지며 분위기는 극적 반전을 맞는다. 모두의 시선 끝에 서 있던 조옥례(반효정 분)는 장난스러운 웃음과 함께 “참말로 좋은 날이데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일단락시킨다. 유쾌한 터치로 마무리된 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다채롭고 파란만장한 가족 서사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결혼을 바라보는 부자지간의 가치관 충돌을 강렬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갈등과 이해, 그리고 화해를 오가며 진정한 ‘화려한 날들’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이 어떤 감동과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0 16:47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천호진, 건달 가족으로 뭉쳤다

‘착한 사나이’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이 사연도 각양각색인 특별한 가족으로 뭉친다.오는 18일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 측은 8일, 박석철(이동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박석경(오나라), 박석희(류혜영), 박실곤(천호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부터 부자(父子)의 후회 서사까지 빚어낼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의 ‘찐’ 가족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사진은 바람 잘 날 없는 박석철 패밀리의 개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나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트러블메이커 ‘박석경’으로 분한다. 박석경은 결혼과 사업에 실패한 뒤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빚만 가득 안은 채 동생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인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석경의 매력을 풀어낼 오나라의 활약이 기대된다.삼 남매의 막내이자 최고 엘리트로 손꼽히는 ‘박석희’로 분한 류혜영의 강단 있는 눈빛도 눈길을 끈다. 간호사인 그는 야무지고 반듯한 성미로 가족의 자랑이다. 그런 박석희에게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고. 남다른 식구들의 아우라에도 밀리지 않는 깡과 박석희만의 복잡다단한 속내를 섬세하게 그릴 류혜영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석철 패밀리’의 기둥 ‘박실곤’은 천호진이 연기한다. 흐트러짐 없는 정장 차림으로 중절모를 챙겨 든 박실곤은 건달 세계에서는 한발 물러났지만 여전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박실곤은 한때 전국구 건달로 이름을 날리며 평생 협객을 자초하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초야에 묻혀 텃밭을 일구는 게 일상인 인물. 아들까지 건달의 세계에 밀어 넣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믿고 보는 배우’ 천호진의 열연도 기대를 더한다.이동욱은 “너무 훌륭한 배우분들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가족으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송해성 감독 역시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 오나라 배우와 류혜영 배우는 작품의 밝은 부분들을 책임졌다. 천호진 배우는 아버지로서의 페이소스를 잘 표현해 줬다”라며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9:01
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조용한 빌런의 막강한 존재감

큰 액션이 없이도 눈에 띈다. ‘굿보이’의 빌런 오정세가 조용하지만 막강한 존재감으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지난 5월 31일 첫 방송했다. 오정세는 주인공 윤동주(박보검)가 속한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이 꼭 잡으려는 최종 빌런 민주영으로 출연했다. 민주영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으로, 근면성실하고 착실하며 주변 사람들의 평판도 좋으나 실제로는 인성시의 지하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인물. 세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관세청 내 서류를 조작하는가 하면 차량 밀수 뿐 아니라 마약, 불법 무기 거래까지 범죄란 범죄는 죄다 손을 뻗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영이 악인이라는 사실은 극 초반인 2회에서 밝혀진다. 이에 ‘굿보이’는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의 실체를 어떻게 파헤치고 알아내는지가 중요한 작품인데, 그 과정에서 오정세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오정세는 민주영을 밋밋하게 표현하고 있는데도 존재감은 상당하도록 그려내고 있다. 극중 오정세는 박보검이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를 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미세하게 비웃으며 상대를 도발하는 식으로 악함을 드러냈다. ‘굿보이’에는 민주영과 윤동주가 만나 말을 주고받으며 심리 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다수 나오는데 이때, 오정세의 ‘말발’ 연기가 긴장감을 높이는 포인트다. 윤동주가 “너 친구 없지? 너 같은 앞뒤 다른 놈은 본능적으로 꺼려지거든”이라고 하자, 민주영은 “그럼 그쪽이 친구 해주면 되겠네”라고 답하는 등 강한 압박에도 전혀 타격받지 않고 하나하나 받아쳐 내는 여유로움을 그려냈다.이와 관련해 오정세는 “강력특수팀의 액션이 빛날 수 있도록 민주영만의 노력을 기울인 건 힘빼기였다.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힘을 빼고 최대한 잘 맞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오정세는 ‘굿보이’ 뿐 아니라 많은 작품들 속에서 비중이 적어도 빠져선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많이 선보였다. 올해 작품 중 ‘별들에게 물어봐’에선 주인공 공룡(이민호)과 대치하는 우주 과학자 강강수로 분해 나쁜사람 같으면서도 외로움을 품은 복잡 다단한 캐릭터를 표현했고, ‘폭싹 속았수다’에선 애순(아이유)의 한량 새아버지 염병철을 탁월하게 그려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이파이브’에선 딸 완서(이재인) 바라기 아빠 역으로 출연 코믹 연기로 소소한 재미를 줬다.‘굿보이’에선 코믹한 이미지를 완전히 배제한 차가운 빌런을 연기, 변화무쌍한 배우임을 증명해 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빌런의 존재감이 강렬한 액션이나 극악무도함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오정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잘 보여줬다. ‘굿보이’의 재미는 사실 민주영 캐릭터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극 안에서 다른 범죄 조직을 장악하는 역량과 성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민주영은 극강의 빌런이다. 빌런의 정체가 초반에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정세의 연기 덕에 그 긴장감과 흥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5:45
스타

송상은, 父 송영창 ‘오겜’ 화제 속 15년만 해명…“실언 뉘우쳤다”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아버지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것을 15년 만에 해명했다.송상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전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송영창이 최근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해당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상은은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됐다”며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 주셨다”며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상은의 아버지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청소년보호법 위반죄 등이 적용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송영창은 당시 지상파 3사에서 영구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송상은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번지점프를 하다’, ‘그날들’, ‘레베카’, ‘어쩌다 해피엔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도 활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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