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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스콰이어’ 전혜빈, 늦깎이 어쏘 변호사 변신

전혜빈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늦깎이 어쏘 변호사(로펌에 채용된 변호사)로 변신한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전혜빈은 어쏘 변호사 허민정으로 분해 세련된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극중 전혜빈이 연기할 허민정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소 늦게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대형 로펌 율림에 입성한 인물이다. 단단한 내면에서 비롯된 여유와 쌓아온 실전 감각, 그리고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추진력으로 후배들에게 든든한 롤모델이 되어준다.공개된 사진 속 허민정(전혜빈)은 신입 변호사들이 첫발을 내딛는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따스한 눈빛을 건네고 있다. 여유로운 표정과 살짝 걸린 미소에는 선배다운 너그러움이 묻어나 첫 출근을 앞둔 이들의 긴장을 자연스레 풀어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어 상사, 후배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허민정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단단한 눈빛과 흔들림 없는 표정에서는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과 소신이 엿보이며 후배를 향한 따뜻한 시선에서는 다정한 선배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이처럼 ‘에스콰이어’는 강단과 따스함을 두루 갖춘 허민정의 입체적인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전혜빈이 그려낼 진중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에스콰이어’는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3 11:42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 종영 소감 “촬영 내내 행복”… 다음은 AxMxP 데뷔

하유준이 ‘사계의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유준은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벌써 끝이 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조금 아쉽기도 하다.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정말 많았는데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해졌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평소 일상에서 ‘사계라면 어떻게 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사계처럼 긍정적인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계의 봄’이 많은 분들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 되었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하유준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과거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이자, 현재는 한주대 밴드부 ‘투사계’의 보컬 멤버인 사계 역을 맡아 활약했다. 하유준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사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 호평을 얻었으며, 눈에 띄는 비주얼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첫 작품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하유준은 올해 밴드 AxMxP(에이엠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AxMxP는 정식 데뷔 전부터 드라마, OST, 페스티벌, 화보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하유준이 AxMxP 멤버로서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09:47
드라마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 “‘기생충’ 단단한 달걀같은 작품…메추리알이라도 나만의 것” [IS인터뷰]

“‘기생충’은 이전 세대 선배님들의 아주 단단한 달걀 같은 작품이죠. 좀 부족하겠지만 저는 메추리알 같은 저만의 어떤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의 한진원 감독은 첫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묻자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한진원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이름 앞에 늘 따라붙는 타이틀이 영예로운 이력이지만 한진원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도 떨리고 부담이 크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이 일을 쭉 하면서 살고 싶고 부담감은 당연히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세련된 척, 있어 보이는 척 하지 않고 다 드러내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정치 드라마다. 최근 ‘약한 영웅’ 시리즈, ‘스터디 그룹’ 등 학교 폭력을 다룬 학원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러닝메이트’는 학원물에 ‘선거’란 소재를 접목해 조금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주인공 윤현수를 비롯해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등 신예 배우들이 다수 출연, 이들의 개성 넘치는 활약을 담았다. 한진원 감독은 “학원물은 워낙 액션물이 많고 충분히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며 “학생물을 10대들이 못 보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청소년 관람 불가가 많기 때문에 저는 15세 관람가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선거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인간관계라는 게 두 명 이상이 모이면 권력이 발생하잖아요. 누구한테 의존하기도 하고 누가 리더가 되기도 하고, 완벽하게 평등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히스토리를 표현하기에 투표, 선거 소재가 재밌을 것 같았죠.”한진원 감독은 “전체적인 이야기의 줄기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비슷하다. 소규모 구성원들이 큰 사회를 대변하는 이야기고, 그곳 1인자의 권력 놀음과 몰락 과정을 그린다”며 “너무 무겁고 진중한 느낌 보다는 조금 더 흥겹고 신명 나는 느낌으로 가져가고 싶었다”고 부연했다.당초 ‘러닝메이트’는 지난 3월 공개 예정이었지만 연기돼 지난달 19일 공개됐다. 티빙 측은 “편성 전략”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탄핵, 조기 대선 시국에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이 없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작품 공개 시기에 대해 한진원 감독은 “오히려 좋다”고 호쾌하게 이야기했다.“사실 전혀 (정치적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만든 건 아니었어요. 요즘은 제가 처음 이야기를 구상했을 때보다 훨씬 선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아진 걸 느껴서 (공개 시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건 별로 좋지 않지만요.” 한진원 감독은 과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작품을 대하는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야기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단순히 천재가 아니라 가장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스태프부터 배우 이름을 다 외우는 것, 시나리오는 물론 본인이 직접 하는 것들을 흉내 내려고 많이 노력했다. 또한 작품을 장악하는 것이 되게 멋있으시다”고 밝혔다.앞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작품을 계속 내놓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한진원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면서)봉 감독님께 여쭤보거나 지원받지는 않았다. ‘기생충’은 내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분들의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했다.“봉준호 감독님이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감독님 같은 작품을 만들겠다가 아니라 감독님처럼 작품을 대하고 싶어요. 유니크한 작업을 하는 사람, 다음 작품이 보고 싶은 창작자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2 06:10
예능

[TVis] 강은비, ♥변준필과 결혼 후 달라진 점 “약도 욕도 끊어” (‘돌싱포맨’)

배우 강은비가 결혼 후 약을 끊었다고 밝혔다.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한혜진, 강다니엘, 강은비, 최윤영이 등장해 돌싱포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은비는 “‘돌싱포맨’에 섭외됐다고 했을 때 양가 부모님이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돌싱포맨’에 나가냐‘고 걱정했다”며 “제가 돌싱이 되어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자 김준호는 강은비에게 “결혼하시더니 이제 욕 같은 거 끊으셨나 보다”라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옛날에 대단했다고 들었다”고 농담했다. 강은비는 “저는 사실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한다고 소속사 사장님이 항상 입 좀 다물라고 하셨다”며 “제가 남편을 만난 후 상민 선배님도 (공황장애) 약을 끊지 않았냐. 저도 그래서 결혼하고 나니까 약도 끊고 욕도 끊었다. 보살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은비는 지난 4월 17년 전 열애설 주인공이던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했다. 변준필은 강은비와 서울예대 동문이자 동갑내기로, 현재 인테리어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이후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23:26
드라마

‘서초동’ 9년 차 변호사 된 이종석, 3년만 안방 복귀에 편안한 변신 선언 [종합]

배우 이종석이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편안한 편신을 선언했다.이종석은 1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의 선택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극성이 강한, 죽고 사는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해왔던 것 같다”며 “내가 안 해봤던 게 어떤 걸까 생각했을 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이종석과 함께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이종석은 이 드라마에서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다. 이종석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2년 방송한 MBC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이다.이종석은 극중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으로 분했다. 지난 2022년 방영한 MBC 드라마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에 복귀다. 이날 이종석은 ‘서초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극성이 강한, 죽고 사는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해왔던 것 같다”며 “내가 안 해봤던 게 어떤 걸까 생각했을 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전작에서도 변호사를 맡긴 했지만 감옥에 더 많이 있었고, 직업인의 면모는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번에 내가 맡은 캐릭터는 타성에 젖어서 일하는 사람이고, 능수능란한 선배미가 필요했다. 법정신 등에서 말을 빨리하고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어떻게 해야 정말 진짜처럼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바라보면서 “같이 하는 작업의 감사함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작품 같다. 촬영하면서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 또한 이들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한 신 안에서 서로 하는 게 별로 없어도 보고 있으면 재밌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문가영은 “직업이 있는 배역 처음이다 보니 설렜다. 변호사다 보니까 대사량도 많고 공부할 게 많았지만 즐거웠다. 해보지 않은 분야다 보니까 만족감 높았다”고 전했다.이어 ‘서초동’의 매력에 대해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물들이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사람이다보니, 이 직업을 대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말했다.극중 이종석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두 캐릭터의 관계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문가영은 법무법인 조화의 1년차 어쏘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서초동’의 매력에 대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물들이 변호사기도 하지만 사람이다 보니 겪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 직업을 대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종석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두 캐릭터의 관계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강유석은 법무법인 충공 4년차 어쏘 변호사 조창원으로 분했다. 앞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던 강유석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전문직을 맡게 된 데 대해 “저도 신기한데 제가 건실한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작품의 차이라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선 1년 차 전공의라서 미성숙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서초동’에선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직업의식이 있는 직장인”이라고 설명했다.연출자 박승우 감독은 “‘서초동’은 직장인으로서 변호사의 고민을 그렸다. 시키는 일을 해야 하고 맘에 들지 않아도 융합해야 하는 부분들을 그리며 다섯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했다.‘서초동’은 오는 5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5:36
뮤직

[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영화

“공포 영화, 꼭 해보고 싶었어요”… 주현영, 스크린 첫 도전 ‘괴기열차’ [IS인터뷰]

“공포 장르를 정말 좋아해요. ‘괴기열차’ 대본만 봤는데도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꼭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SNL 코리아’ 크루부터 드라마 신스틸러까지.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온 주현영이 이번엔 관객에게 공포를 선사한다. 스크린 데뷔작 영화 ‘괴기열차’를 통해 호러퀸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주현영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 뒤에는 사실 공포 영화를 향한 오랜 애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공포 영화를 즐겨보며 상상력을 키웠다는 주현영은 스스로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말할 만큼 이번 도전에 남다른 각오를 담았다. ‘괴기열차’ 주연을 맡은 주현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괴기열차’는 조회수가 부진한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 광림역에 소재 발굴 차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공포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돼 신선함과 오락성을 검증받았다.주현영은 ‘괴기열차’로 스크린 데뷔를 하는 소감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실감했다. 이렇게 큰 화면에 비치는 연기는 처음이었다”며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연기 방식과 기술이 있다. 이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가 걱정이 컸다. 설렘보다는 부담이 더 컸고, 이번 영화를 통해 스스로를 많이 돌아봤다. 앞으로 어떻게 연기를 발전시켜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괴기열차’ 대본을 받았을 때 귀신들의 연상 이미지를 함께 전달받았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편임에도 혼자 보는 것이 무서울 정도였다. 너무 무섭다 보니 오히려 ‘이걸 꼭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사실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어야 하잖아요. 실제로 지하철에서 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남자가 쫓아올 때,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몇 번 반복하니까 안 무서워지더라고요. 공포 영화에서 봤던 배우들의 연기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연기였던 거죠. 그 배우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제가 재미있게 볼 수 있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저도 더 책임감을 느꼈죠.” ‘SNL 코리아’ 등으로 예능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힌 주현영은 ‘괴기열차’에 도전하면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부터 ‘밝은 이미지가 작품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늘 따라붙었다. 이번 작품 역시 대본을 처음 받은 순간부터 같은 고민이 시작됐다”며 “이 불안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걱정은 연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캐릭터 자체를 어떻게 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현영은 대중이 기대하는 본인의 밝은 모습을 무조건 숨기기보다는,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괴기열차’가 무겁기만 한 공포 영화가 아닌 만큼, 코믹한 장면 속에서는 본인의 본래 이미지가 적절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SNL 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런데 프로그램 특성상 캐릭터 하나가 끝나면 바로 다른 캐릭터를 준비해야 하잖아요. 호흡이 짧은 게 아쉬웠어요. 배우는 하나의 작품을 길게 끌고 가는 면모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저도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은 그런 부분을 채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팔방미인’ 주현영은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DJ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라디오 DJ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이 컸다. 구체적인 계획이나 포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오랜 시간 최화정 선배가 지켜온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하는 자리였다. 처음이다 보니 초반에는 배우기에 급급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디오가 주는 힘을 느꼈다고 한다. 주현영은 “평소라면 만날 기회가 없던 다양한 직업군의 청취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배우로서 큰 자산이 됐다”며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만나면서 낯가림도 많이 줄었다. 덕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화를 풀어가야 할지 깨달음을 얻게 됐다.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보이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대중이 느끼는 저라는 사람이 작품마다 다르게 느껴졌으면 해요. 그냥 ‘주현영이 연기하는구나’가 아니라, ‘저런 캐릭터가 있구나’로 보였으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5:35
드라마

‘미지의 서울’ 임철수 “박해수가 연기 칭찬… 동네 카페에서 자주 만나” [인터뷰③]

배우 임철수가 박해수와 친분을 드러냈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해수 형이 ‘미지의 서울’을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해줬다. 모니터도 해준다”며 “서로 연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20년 지기다. 엊그제도 연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임철수는 “해수 형이 칭찬을 해줬다. 저는 제 연기를 너무 부족하게 봤는데 가까운 사람한테 그렇게 들으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동네에 배우들이 많이 산다. 특히 해수 형을 제일 많이 만난다. 동네 카페에서 만나서 연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눈다. 구석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다”며 ”‘트래블러’라고 다큐처럼 나오는 여행 예능인데 그걸 다 봤다.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해수 형이나 친한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18
드라마

‘미지의 서울’ 임철수 “휠체어 연기, 시선 처리 신경” [인터뷰②]

배우 임철수가 장애가 있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혔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선천적 하체 장애가 있는 이충구라는 인물을 표현할 때 가장 신경쓴 부분은 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있으니까 앉아서 위를 봐야 하지 않나. 사람들과 소통할 때 고개를 들고 봐야 한다.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철수는 “어느 장면에서는 호수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지팡이를 사용하는 타이밍을 다 열어주시고 선택의 여지를 주셨다”며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서 준비를 많이 했다. 움직임 등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충구가 탄 휠체어에 대해서는 “종류가 되게 많았다. 비싸 보이고 좋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되게 잘 되어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기계였다”고 덧붙였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11
드라마

‘미지의 서울’ 임철수 “박진영 연기 보고 반성… 맑고 투명해” [인터뷰①]

배우 임철수가 같이 호흡을 맞춘 박진영에 대해 극찬했다.3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임철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철수는 박진영에 대해 “눈이 되게 맑다. 그래서 호수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며 “전작 ‘마녀’도 다 봤다.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철수는 “너무 맑고 위트 있는 친구다. 돋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 훌륭하다”며 “그래서 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수라는 이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강당에서 저의 메시지를 듣고 박수를 치는 장면이 있다. 촬영한 지 두 번째 날이었다. ‘제 연기로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을 봤는데 호수가 충구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 연기를 보고 반성했다”고 덧붙였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임철수가 극중 맡은 이충구는 이호수(박진영)의 선배이자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능력 있는 변호사다. 겉으로는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속으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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