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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스타] 원진아, 사랑스러움의 재발견 ‘말할 수 없는 비밀’

“‘비밀’이야.” 귓가를 간지럽히는 특유의 중저음에 홀리지 않을 수 없다. 원진아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원진아의 새 영화는 2008년 국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국 리메이크작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2주차 주말(2월 7~9일) 13만 8241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 누적 관객 57만 4484명과 만나며 흥행 뒷심에 탄력을 받고 있다.원작이 당시 생소했던 ‘대만 로맨스’를 각인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에 한국 리메이크작은 지난 2021년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은 원작의 히로인 샤오위를 연기한 계륜미의 후광과 인기그룹 엑소 출신 도경수와의 호흡 속에서 존재감을 빛낼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았다.베일을 벗은 영화 속에서 원진아는 자신만의 색으로 반짝였다. 그가 분한 정아의 단발머리는 원작 속 계륜미를 계승하는 듯했지만, 한국의 음대 캠퍼스로 무대를 옮긴 덕에 설정에 차별화가 이뤄졌으며 원진아가 가진 매력 요소들이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원진아는 시대를 타지 않는 비주얼에 단정한 블라우스를 매치해 어디에든 있을 법한 여대생의 모습을 완성했다. 또 그의 시그니처인 성숙한 목소리를 평소보다 반톤 올려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 “너와 나, 피아노만 있다고 생각해” 같은 간지러운 대사를 다정하게 건네면서도 유준(도경수) 앞에서 훌쩍 사라지는 정아의 비밀 많은 ‘밀당’을 자연스레 표현했다. 그 덕에 잘 알려진 원작의 반전도 리메이크만의 변주를 펼치는 데 성공했다. 샤오위의 지병 설정을 삭제했다는 서유민 감독은 “원진아를 만났더니 이미지나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성격 등이 제가 생각하던 정아와 잘 맞았다”며 “원작에선 청초, 청순가련함이 있었다면 우리 영화에선 밝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어느덧 10년째 활동 중인 원진아다. 지난 2015년 단편 영화로 데뷔해 ‘강철비’(2017)의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멜로 장르 또는 극중 연인 관계에선 주로 현실적이고 슬픈 사랑을 소화했다. 첫 드라마 주연작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에서는 씩씩한 모습 뒤 사고 트라우마를 품은 주인공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배우 수애와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단 것도 이 즈음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1에서는 지옥행 고지를 받은 갓난아기의 엄마 송소현 역으로 박정민과 함께 젊은 부부의 혼돈 속 사랑을 그려냈다. 그렇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기에 판타지와 풋풋함에 방점이 찍힌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원진아에게도 도전이었다. 특히 김래원, 이동욱 같은 연상의 배우가 아닌 또래 도경수와의 연기 호흡이란 점도 도전이었다. 그 도전을 원진아는 도경수와 ‘닮은꼴’이라 불릴 만큼 안정감으로 돋보이게 했다. 원진아는 “배우로서 싱그러운 사랑에 한껏 빠진 얼굴을 남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난생처음으로 아무 고민 없이 사랑받고 사랑하는 역할을 하게 돼 욕심을 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그러면서 “체구가 작다 보니 상대 배우와의 시선 처리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번 도경수와의 키 차이는 제가 힐을 신어도 진심을 전달하기 좋은 눈높이여서 귀엽고 알콩달콩함이 더욱 살았다”고 공을 돌렸다.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원진아가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도 배역으로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도 나온다. 그는 지난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 여행 유튜버 원지의 파트너로 활약하며 강아지 같은 활발함과 ‘똑순이’ 면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쉴 새 없이 호기심을 표하는 그를 두고 원지는 ‘보더콜리’라는 별명을 달아주기도 했다.이번 영화로 원진아의 대표작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주말 좌석판매율 1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일 오후 기준 예매율 13%대로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밸런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흥행 뒷심을 발휘할 전망으로, 작품의 손익분기점 80만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차기작은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염원하던 액션을 드라마 ‘아이 쇼핑’을 통해 보여줄 거란 귀띔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06:05
스타

이선빈‧강태오‧이학주 ‘감자연구소’, 웃음X연기 포텐 예고

‘감자연구소’가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힐링 코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지난 14일 설렘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감자’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국민 섭섭남’을 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대며 스파크를 튀기는 미경과 백호를 완성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 이학주는 캐릭터 소화제다운 연기로 극적 텐션을 높였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분해 활력을 더했다.감자연구소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믿보배’ 군단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을 펼쳤다.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도 활력을 더했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2 15:07
영화

[오!뜨뜨] ‘트리거’→‘솔로지옥4’, 쾌감 ‘팡’ 도파민 ‘팡’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트리거‘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PD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실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사건을 소재로 해 리얼함을 더했다. 여기에 기발하고 엉뚱한 캐릭터들 간 티키타카 등 곳곳에 코미디 요소를 녹여 재미를 챙겼다. 특히 김혜수를 필두로 정성일, 주종혁 등으로 꾸려진 트리거팀의 팀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출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이 맡았다. #넷플릭스: 백 인 액션‘백 인 액션’은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CIA 첩보 요원 생활을 포기한 에밀리와 맷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15년 만에 숨겨왔던 신분이 들통난 에밀리와 맷이 다시 첩보의 세계로 되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014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으로는 제이미 폭스가 열연을 펼쳤다. 이외 카일 챈들러, 앤드루 스콧, 글렌 클로즈, 앤드류 스캇 등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4넷플릭스의 대표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왔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인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화제작이다.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새 시즌을 공개하고 있으며 그간 송지아, 덱스(김진영), 이관희 등 ‘연반인’을 탄생시켰다.이번 시즌에는 대한민국 특수부대 UDT 출신이자 예능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육준서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참가자 이시안 등이 합류했다. 이들을 포함한 12명의 출연진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과감한 스킨십과 짜릿한 플러팅, 서로를 향한 치열한 탐색전이 관전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5:35
드라마

박진영 엘리트로 변신…강풀 원작 ‘마녀’로 제대 후 첫 안방극장 복귀

박진영이 ‘마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박진영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를 통해 돌아온다. 군 제대 후 첫 번째 복귀작이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풀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에 김태균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이 가미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녀’에서 박진영은 업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았다. 동진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바꾸고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채굴(마이닝)하는 직업을 갖게 된 배경엔 사랑하는 여자 ‘미정’(노정의)이 있다. 불운과 죽음이 따라다니는 미정은 ‘마녀’라 불리며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했다.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빅데이터 안에서 진실을 보는 일을 하는 동진은 오랜 시간 뒤 우연히 만난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그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사실적 법칙을 찾아낼 예정이다.14일 첫 공개된 스틸컷에선 이과형 엘리트 동진으로 완벽 변신한 박진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캐스팅 당시에도 원작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정을 배제한 채 데이터 내의 사실만을 보고, 눈이 녹으면 H2O(물)라고 말하는 이성 100%의 동진.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너는 마녀가 아니야”라는 말을 해주기 위해, 죽도록 통계만 파고 불운의 법칙을 둘러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시작하는 애절한 감정을 가진 남자이기도 하다. 지적인 아우라 안에서도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가득 담은 박진영의 완벽한 연기로 전해진 이미지는 이러한 동진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박진영에 대해 “안정된 음색과 눈빛이 ‘동진’과 많이 닮았다.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과 성실함이 배우에게도 묻어 있다”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제작진은 “‘마녀’는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불 문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진영의 연기 내공을 집약한 작품이다. 표현하기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 진실만 좇는 이성적인 면과 목숨까지 내걸 정도의 애절한 감정적 사랑을 유려하게 오간다”라며 “동진이 ‘마녀’라 불리는 미정을 어떻게 구원할지, 차갑고 섬뜩한 미스터리 안에서 위대한 구원의 사랑을 그리는 강풀 유니버스를 배우 박진영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마녀’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3:58
드라마

배우 남다름, ‘청년 송중기’ 된다…‘마이 유스’ 캐스팅

배우 남다름이 드라마 ‘마이 유스’에 캐스팅됐다.14일 소속사 BAA에 따르면 남다름은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 합류한다. ‘마이 유스’는 늦깎이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송중기)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하는 여자 성제연(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남다름은 극중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의 청년 시절을 맡는다.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인 선우해는 한때 유명한 아역 배우였지만, 어느 새 사람들에게 잊히고,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남다름이 선우해의 젊은 날을 어떻게 그려낼지, 송중기와는 어떤 싱크로율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남다름은 SBS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MBC ‘왕은 사랑한다’, tvN ‘도깨비’, ‘호텔 델루나’, ‘반의반’, ‘스타트업’,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출연했다.전역 후 첫 복귀작인 KBS2 ‘사관을 논한다’에서 동궁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마이 유스’는 2025년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4:01
드라마

‘나미브’ 려운, 꽃미남 얼굴로 성장 서사까지 [RE스타]

배우 려운이 ‘나미브’에서 성장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스타를 제작하는 안목이 있는 제작자 강수현(고현정)이 해고된 후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려운)와 손을 잡고 스타를 탄생시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현정의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다. 려운이 연기하는 유진우는 강수현이 바닥부터 키워온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장기 연습생이다. 극중 유진우는 오랜 시간 데뷔하지 못하고 연습만 해왔지만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실력을 맞춰서 보여주는 등 잠재력이 있는 인물. 유진우는 친어머니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 빚진 2억 원을 갚아야 하는 상태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다.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해임된 강수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아이를 찾는다는 말을 듣고 기회라고 생각해 당차게 강수현에게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인재라고 설득한다.려운은 대선배 배우인 고현정과 호흡을 맞추는데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유진우라는 역할을 밀도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유진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황장애를 겪으며 자해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불안정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려운은 유진우의 감정선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엄마의 빚을 갚기 위해 미성년자임에도 클럽에서 일하고 운전을 하다가 큰 사고를 내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유진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려운이 그려낼 성장 서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려운은 초반에 예쁜 얼굴로 주목받았으나 서사가 있는 어려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려운은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했다. ‘나미브’에서 강수현의 남편이자 프로듀서인 심준석(윤상현)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앞서 2020년 방송된 JTBC ‘18 어게인’에서는 부자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18 어게인’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지만 농구를 통해 점차 변화하는 홍시우 역을 맡았다.지난 2023년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처음으로 주인공 강산 역을 맡아 이름을 숨기고 부모님의 원수를 갚으며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려운은 또 2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인서울’, ‘소녀의 세계’,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을 통해 꾸준히 학생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려운은 연기력이 필요한 작품들을 꾸준히 해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에 욕심이 있는 배우들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쉽게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배우가 되는 준비를 위한 역할에 도전했다. 데뷔 이후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는 점을 필모그래피로 증명해낸 배우“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6:08
스타

[단독] ‘응급실 行’ 고현정, 수술 후 퇴원... 현재 건강 회복 중

배우 고현정이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6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최근 퇴원했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고현정이 이날 오전 응급실을 가게 돼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현정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끼쳐 죄송하다. 많이 회복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현정이 병원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고현정이 코에 호스를 꽂고 있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의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고현정은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은 만나기도 한다. 저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며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 응원과 걱정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고현정은 지난 2021년 ‘너를 닮은 사람’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나미브’에 출연 중이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15:50
드라마

한석규, 30년만 친정 MBC서 첫 대상 쾌거…‘국민 배우’ 재입증

배우 한석규가 MBC에서 첫 연기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의 MBC 복귀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서다.한석규는 지난달 30일 개최되고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친자’는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 진실을 쫓는 스릴러다. 한석규는 이 작품에서 장태수 역을 맡아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처절함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친자’는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되는 등 각종 기관에서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다만 한석규는 이날 대상 수상의 기쁨을 온전히 표현하진 못했다.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시상식도 차분하고 묵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 진실하고 진솔하게 관객,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뿐인데 이런 큰일을 겪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친자’를 하게 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제 평생 일의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다는 걸 되새겼다. 그런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며 “큰 슬픔 이겨내시고 죄송하다”고 말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이번 수상은 한석규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이다. 특히 한석규는 1991년 MBC 20기 공채탤런트로 선발돼 연기자로 데뷔한 데다 ‘이친자’는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에 MBC에서 선보인 작품인 터라 이번 수상은 의미가 더욱 컸다. 한석규는 SBS에서 ‘뿌리깊은 나무’(2011), ‘낭만닥터 김사부’(2016)를 통해 2번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MBC에서는 ‘서울의 달’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게 가장 큰 상이었다.한석규는 ‘이친자’ 제작발표회에서 MBC 입사 당시 작성한 전속계약서를 꺼내 들며 다시 복귀한 것에 매우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석규는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스크린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1990년대 후반 영화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0년대 들어 영화에서 많이 활약하며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배우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으나 2011년 ‘뿌리깊은 나무’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비밀의 문’,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왓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영화 ‘우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데뷔 후 35년이 지난 현재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맡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이런 꾸준함 덕에 한석규는 수많은 후배 배우들의 귀감이 되는 선배로도 자주 거론된다. 한석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자리에서 “작품 말미에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고민이 됐을 때 한석규 선배님을 만났다”며 “‘낭만닥터 김사부’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선배님이 한 시간 가까이 잘하고 있다고, 좋은 배우라고 칭찬해 주셨다. 그 힘으로 마지막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친자’에서 한석규의 딸로 호흡을 맞춘 채원빈도 신인상 수감 소감에서 “송연화 감독님, 한석규 선배님. 마음 깊이 존경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6 14:22
드라마

박서준, 찐한 로코로 돌아온다…JTBC ‘경도를 기다리며’ 캐스팅

배우 박서준이 ‘경도를 기다리며’에 캐스팅됐다.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청춘의 대명사’,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박서준의 JTBC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박서준과 JTBC의 새로운 시너지로 완성될 ‘경도를 기다리며’가 기대되는 상황.극 중 박서준은 동운 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 역을 맡았다. 이경도는 모난 것도, 유별난 것도 없는 인간적인 성격의 직장인.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 덕에 한때 지지고 볶고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맞닥뜨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살아가게 된다. 예상치 못한 폭탄을 마주한 이경도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완성할 박서준의 연기 변신이 기다려진다.이렇듯 '경도를 기다리며'는 한 남자가 스무 살에 연극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뜨겁게 사랑하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던 옛 연인과 뜻밖의 계기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지독하고도 지리멸렬한 연애사를 그린다.특히 세월이 흐른 뒤에 만나도 여전히 보고 있으면 서로가 짠하고 웃기는 두 사람의 현재 이야기와 함께 풋풋했던 과거 연애 시절 이야기가 사이사이 펼쳐지면서 깊은 공감과 몰입을 안겨줄 예정이다.또한 ‘경도를 기다리며’는 믿고 보는 작감(작가+감독) 조합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임현욱 감독과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유영아 작가가 뭉치는 것. 때문에 임현욱 감독, 유영아 작가와 박서준이 함께 만들어갈 웰메이드 로맨스 코미디가 궁금해진다.박서준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6 10:36
드라마

송중기·박보검·이종석·공효진·아이유…드라마 톱스타 총출동 [2025 라인업]

2025년에도 각 방송사는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SF 장르부터 40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로맨스까지 장르도 소재도 다양하다. 한동안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들의 복귀작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드라마들을 짚어본다.◇ 새해 포문 열 첫 드라마…SF vs 로코 vs 로맨스SBS는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방송사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첫 방송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빠담빠담’, ‘봄밤’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지민의 약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한 이준혁이 상대역으로 출연, 사내 연애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MBC는 한 주 뒤인 오는 10일 이세영, 나인우 주연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대적한다.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로맨스를 그린다. 이세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가 그의 첫사랑인 대동물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은 SF로 승부수를 띄운다. 4일 첫 방송하는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제작비는 50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배우 공효진,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공효진을 흥행 스타로 만들어 준 ‘파스타’, ‘질투의 화신’ 극본을 맡은 서향숙 작가, ‘질투의 화신’ 연출 박신우 감독이 다시 재회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박보검은 경찰, 이종석은 변호사 ‘변신’배우 송중기가 JTBC ‘마이 유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로, 송중기는 선우해 역을 맡아 성제연 역의 배우 천우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것으로, 특히 로맨스 장르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8월 방영 예정이다. 배우 박보검은 6월 방영 예정인 JTBC ‘굿보이’에 출연한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그동안 로맨스, 멜로 장르에서 활약한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보검 외에도 배우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도 하반기 방영 계획인 MBC ‘21세기 대군 부인’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연기 활동을 펼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 아이유의 상대역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변우석.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배우 이종석은 5월 방영되는 tvN ‘서초동’으로 복귀한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로, 이종석은 9년 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배우 문가영이 열정 가득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는다. 이종석은 2013년 ‘레전드 법정물’로 꼽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또 한 번 법정물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직접 변호사 역까지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판석·임순례·변영주 등…유명 감독 총출동‘봄밤’, ‘졸업’ 등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은 오는 3월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기업 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이 멜로가 아닌 오피스물에서 어떻게 선보여질지 주목된다. 배우 이제훈,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SBS에 편성된 ‘사마귀’를 선보인다. 배우 고현정 주연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다.임순례 감독은 MBC ‘노무사 노무진’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로 배우 정경호가 노무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 감독에게 ‘노무사 노무진’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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