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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아린 ‘S라인’, 국내 최초 칸 시리즈 경쟁부문 음악상 쾌거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 화려한 캐스팅, 독특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을 수상했다.지난 2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드라마 ‘S라인’이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세계 우수한 콘텐츠들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2023년 각본상을 수상한 ‘몸값’ 이후 역대 2번째 본상 수상 쾌거다.특히 국내 최초로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칸 시리즈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S라인’의 음악에 매우 흥미로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음악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안주영 감독은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것이다”라며 “‘S라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작자와 피디, 배우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이준오 음악감독과 그의 멋진 음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의 음악 감독인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더 테러 라이브’, ‘리틀 포레스트’, ‘PMC: 더 벙커’ 등 영화와 ‘거래’, ‘우씨왕후’ 등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작품의 몰입을 한층 높였다. 이준오 음악감독은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S라인’은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했다. 믿고 맡겨준 안주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에게 감사하다. 함께 작업한 손정 작곡가와 함께 기쁨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 전날 성황리에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영 종료 후 뤼미에르 대극장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으며, 주요 외신들은 “충격적으로 굉장히 재밌다.”(A Daily Crow), “성적 관계, 범죄 요소, 추적 장면 등 전체적인 세계관의 분위기가 매우 흥미롭다.”(Deadline), “굉장히 재능 있는 감독의 발견. 공개된 에피소드 1, 2의 학원물 뿐만 아니라 이후 어른들의 에피소드를 다룬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Vanity Fair)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이처럼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인 드라마 ‘S라인’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한편 드라마 ‘S라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다. 연내 국내 공개 예정.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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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이다희·아린 ‘S라인’, 韓유일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 초청

이수혁, 이다희, 아린 출연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장편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 콘텐츠로 초청돼 눈길을 끈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S라인’을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8회를 맞는 칸 시리즈는 우수하고 독창적인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S라인’은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해냈다.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마더’, 2023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이은 역대 3번째 장편 경쟁부문 초청이자, 올해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한국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더불어 ‘S라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이다. 이번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을 기념해 싸이더스 이한대 대표는 “‘S라인’은 꼬마비 작가의 독특한 웹툰에 매료된 후 수년간 안주영 감독 등 젊은 영화인들의 방식으로 과감하게 도전한 작품이다. 이번 칸 시리즈를 통해 ‘S라인’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제작을 이어가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에 관해 세계 각국의 장편 경쟁부문 후보작들과 경합을 벌인다. 편성은 논의 중으로 올해 국내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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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디 어워즈’ 임팩트 부문 수상 “자랑스러운 배우 될 것”

배우 서범준이 2024년 KBS, SBS 연기대상 ‘신인상’ 동시 석권에 이어 제 1회 ‘디 어워즈’에 수상자와 시상자로 출격, 배우 가뭄을 해소할 트리플 파워 행보를 입증했다.서범준은 2024년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부산대교구 신학교 부제 채도우 역을 맡아 정의로움과 단단한 의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는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과 선배 기자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던 정보원 제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KBS 연기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지상파 주요 방송사의 ‘신인상’을 동시에 휩쓰는 이례적인 행보로 관심을 집중시킨 것. 서범준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1회 ‘디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선데 이어 수상까지 하는 영예를 안으며 차세대 슈퍼 루키의 면모를 증명했다. 서범준은 혜성처럼 등장해 곧 K팝의 ‘신’이 될 신인들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인 ‘디 어워즈 드림스 실버 라벨’ 부문 시상자로 영파씨와 투어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어 서범준은 2024년 한 해 동안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임팩트가 컸던 배우에게 주어지는 ‘임팩트’ 부문에서 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서범준은 “저의 ‘첫 시상’을 이렇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뜻깊었는데 ‘디 어워즈 임팩트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2023년에 약 1년 동안 인기가요 MC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을 뵐 수 있었는데요. 무대를 위해 365일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아티스트분들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연기, 그 외 모든 예술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귀감이 됐었는데, 오늘 ‘디 어워즈’에서 다시 한 번 그 에너지와 설렘을 느끼고 갑니다. 제 1회 ‘디 어워즈’ 첫 번째 임팩트 상 수상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자랑이 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2025년 배우 서범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는 진솔한 소감으로 감격스러움을 내비쳤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은 서범준이 2025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20대 남자 배우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초록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항상 진실 된 마음으로 연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서범준의 열정과 성장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이어질 서범준의 행보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범준은 2021년 JTBC 드라마 ‘알고 있지만’으로 데뷔한 후 ‘내과 박원장’,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23년 ‘하이쿠키’, ‘하이라키 등에서 개성 강한 열연으로 차세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4 17:05
드라마

“신혜선 진단하고파” 뜨거운 인기 ‘나의 해리에게’, ‘닥터 프렌즈’도 반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가 전문의들의 쉬운 의학 정보 채널 ‘닥터 프렌즈’에 데뷔해 정신과 의사들 사이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전국 3.5%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올 가을 꼭 봐야하는 원픽 로맨스 드라마에 등극했다.‘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예고한다. 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여기에 ‘나의 해리에게’가 유튜브 의학 채널 ‘닥터 프렌즈’에 데뷔하며 정신과들 사이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닥터 프렌즈’는 의학 정보를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흥미롭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전문의들의 의학 정보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과 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나의 해리에게’에 등장하는 주은호, 주혜리, 정현오, 강주연등의 캐릭터들에 대해 정신과적 해설과 함께, 드라마의 스토리를 쫓아가며 극중 은호가 앓고 있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에 대한 설명을 나눈 것.오진승 전문의는 “요즘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의 해리에게’이다”라며 “제목에서 이미 힌트를 주고 있다. 그래서 ‘나의 해리에게’는 정신과 의사들이 재밌게 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흥미와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은호의 병명인 해리성 정체성 장애에 대해 “서로 다른 인격이 교차되어 나타나는 것”이라며 “드라마처럼 옷이나 말투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고, 인격들이 서로의 존재를 인지할 수도 있지만 아예 모를 수도 있다. 은호가 말한 것처럼 16시간을 잔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많다. 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른 인격이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드라마 속의 내용이 현실에도 존재한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오진승 전문의는 “신혜선 배우가 연기한 은호를 진단해 보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두 개의 인격을 표정 하나로 표현해 내는 신혜선 배우의 연기력에 감탄을 전했다. 또한, 은호가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게 된 이유에 대해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는 분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큰 트라우마가 있다. 혜리와 관련된 어떤 트라우마가 있거나 어린 시절부터 해리성 정체성 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은호가 난생 처음 보는 주연의 집에서 아침을 맞은 후 당황하는 장면에서는 “이런 상황을 ‘해리성 둔주’라고 한다. 눈을 뜨면 내가 낯선 곳에 있고 다른 인격이 갔기 때문에 왜 그곳에 있는지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 것. 환자들이 너무 무서워한다”며 은호가 겪고 있을 혼란에 큰 공감을 전한 후 “드라마에서 해리를 다루지만 이것만 나오는 게 아니다. 로맨스도 있고 멋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고 적극 추천해 ‘나의 해리에게’ 본 방송에 기대를 한껏 모았다.이에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는 “쌤들 이야기 들으니까 드라마가 더 잘 이해되는 느낌” “드라마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 너무 좋아” “전문적 소견과 같이 들으니 드라마 주제가 이해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구멍 없이 꽉 찬 드라마 만난 것 같아” “해석으로 몰랐던 서사까지 상상하게 하니 드라마 기획이 엄청 풍부하게 들어갔구나 라는 게 느껴지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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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굿파트너’가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 ‘나’ 혹은 내 가족이 겪을 수 있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부터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치열한 일상을 흥미롭게 그리며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스타 이혼변호사 차은경(장나라)에게 닥친 위기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2회 시청률이 8.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16일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굿파트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효율주의’ 장나라와 ‘과몰입러’ 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워맨스’ 케미스트리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는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다. 한유리가 로스쿨 시절, “그래서 자네는 변호사가 아니라 로스쿨 학생인 거야”라면서 패기 넘치던 그의 기를 꺾어버린 차은경. 두 사람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업팀’ 배치를 꿈꾸며 설레는 첫 출근을 하게 된 한유리가 차은경이 직속 상사로 있는 ‘이혼전문팀’에 불시착한 것. 가치관도,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이유 있는 충돌은 시청자들에게 시시각각 다양한 시점을 제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유일하게 차은경의 비밀을 알게 된 한유리의 모습 역시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단짠’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도 장나라, 남지현의 시너지는 성공적이었다. 까칠하고 때로는 너무도 냉정하지만 뼈 때리는 조언으로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멘토가 되어준 차은경의 ‘겉바속촉’ 매력은 장나라의 색과 만나 특별함을 더했다. 남지현은 신입변호사의 패기, 냉혹하고 씁쓸한 현실에 고뇌하는 ‘한유리’의 고군분투를 다채롭게 그리며 공감을 이끌었다. 특별한 연대를 이어갈 상극변호사 차은경과 한유리의 팀플레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별을 결심한 사람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찐’ 에피소드‘굿파트너’는 현직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한 만큼 지극히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진가를 발휘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이혼전문변호사들의 고군분투를 흥미롭게 담아낸 동시에,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은 다양한 해석과 생각의 여지를 남기며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이 잇달았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고민,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이혼에 이르는 과정은 공감을 일깨우는 동시에 편견과 고정관념을 되짚어 보게 했다. ‘이혼’은 낙인이 아니라 어쩌면 누군가의 삶에 꼭 필요한 홀로서기의 관문이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보여준다.◇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의 이혼 위기? 단 2회 만에 예측 불가한 반전 ‘엔딩 맛집’ 등극이혼이 ‘천직’인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 존재 자체가 곧 채널이고 매체인 ‘이혼’에 대한 모든 것을 보게 만드는 인물이다. 내과 의사이자 법무법인 ‘대정’의 의료자문 자리까지 맡고 있는 가정적인 남편과 똑 부러지는 딸까지,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꾸려나갈 것만 같은 그에게 닥친 위기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스타 이혼전문변호사의 남편 김지상(지승현)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 그 상대가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 최사라(한재이)라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반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지상의 외도를 두 눈으로 목격한 한유리가 차은경에게 사실을 알리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차은경의 덤덤한 반응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효율이 먼저인 냉철한 차은경이 남편의 외도에 눈을 감고 있는 것인지, 단 2회 만에 ‘엔딩 맛집’에 등극시킨 그 진의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굿파트너’ 3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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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유정’,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상 수상

‘언니 유정’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CGV상을 받았다. CGV는 지난 7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독립영화 ‘언니 유정’을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나 주제, 형식 등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언니 유정’은 정해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종합병원 심장내과 간호사로 야간근무를 하던 유정(박예영 분)이 서먹하게 지내던 고3 동생 기정(이하은)이 영아유기 사건의 당사자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동생을 구하려 발버둥 치는 이야기를 담았다.CGV 김종원 영업지원담당은 “‘언니 유정’은 얘기치 않은 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자매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미스터리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연출력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CGV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CGV상을 시상하고,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그간 ‘마녀’, ‘환상 속의 그대’, ‘춘희막이’, ‘폭력의 씨앗’, ‘이타미 준의 바다’, ‘이장’, ‘홈리스’, ‘혼자 사는 사람들’, ‘낫아웃’, ‘경아의 딸’, ‘비밀의 언덕’, ‘너를 줍다’ 등의 작품이 역대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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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멱살 한번 잡힙시다’ 캐스팅…김하늘 후배 기자 된다

배우 서범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통해 또 한 번 임팩트 열연에 나선다. 서범준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이현경)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드라마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 분)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 분)이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서범준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름처럼 평화주의자인 바른 청년이자 KBM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을 맡아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극 중 이바른은 성실하고 일머리가 빠릿빠릿하며 정보력까지 뛰어난 인물.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하며 항상 예의 있고 공손한 태도를 지니고 있어 자신의 롤모델인 서정원 뿐만 아니라 팀 선배들로부터 예쁨을 한 몸에 받는다. 서범준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막내 기자로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서범준은 드라마 ‘알고 있지만’으로 연기에 발을 디딘 이후, ‘내과 박원장’, ‘현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경찰수업’, ‘하이쿠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맹활약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특히 서범준은 전 작품 ‘하이쿠키’에서 기존 선보였던 밝고 ‘댕댕미’ 가득한 ‘순수 청량 이미지’와는 180도 전혀 다른 사이코패스적인 독특한 면모와 강렬한 카리스마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새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 또한 기대를 모은다. 서범준은 소속사를 통해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바른 기자로 곧 인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하다. 저 또한 글로만 보았던 얽히고설킨 서사와 인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 움직이게 될지 기대가 크다”며 “이바른 기자의 선후배 케미와 성실하고 반듯한 모습, 열정 넘치는 모습도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범준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이바른 캐릭터를 통해 배우 서범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발산하며, 눈부신 성장을 위해 달리고 있는 서범준의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서범준이 출연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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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 장군’ 지승현, 이번엔 오피스다.. ‘굿파트너’ 출연 확정

배우 지승현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SBS 새 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18일 지승현이 작품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 한재이도 출연을 확정했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최근 KBS2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활약했던 지승현. 섬세한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받았던바. ‘굿파트너’에서는 장나라의 가정적인 남편 김지상 역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김지상은 법무법인 대정의 의료자문 내과의사다. 불도저 같은 아내의 꿈과 행복을 위해 헌신한다. 그러나 단단할 줄만 알았던 부부관계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지승현은 제작진을 통해 "'고려 거란 전쟁'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 180도 다른 색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굿파트너'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5:50
연예일반

박보영, 주지훈·설현 만날까…“‘조명가게’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박보영이 주지훈과 설현을 만날까.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박보영이 ‘조명가게’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또한 김희원이 처음 연출자로 나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지훈, 설현 등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공개가 유력하나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박보영은 지난달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내과 3년 차에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간호사 다은 역을 맡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새 드라마 ‘멜로 무비’ 출연을 긍정 검토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10:47
연예일반

서범준 ‘하이쿠키’로 입증한 반전매력... 댕댕미 어디 갔어

배우 서범준이 ‘하이쿠키’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서범준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정한고등학교 이사장의 손자이자 S반 엘리트 학생 송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송진우는 외모, 성적, 재력을 모두 갖춰 세상사에 시크한 정한고등학교 최고 권력자로 ‘하이쿠키’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알고 있지만’, ‘내과 박원장’, ‘현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댕댕미’ 가득한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서범준은 ‘하이쿠키’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개성 강한 연기로 반전을 안겼다. ‘하이쿠키’에서 송진우 역으로 도도함은 물론 사이코패스적인 독특한 면모부터 스윗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분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신선한 소재, 쫀득한 캐릭터 플레이, 인간의 욕망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입소문을 타며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1위,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10 안에 차트인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서범준은 정한고등학교의 최고 실세 송진우답게 여유 있는 포스와 차분한 말투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하이쿠키’ 4회에서는 같은 반 친구 서호수(최현욱)에게 “난 최민영 좋아해. 그러니깐 넌 앞으로 박희진 좋아해라. 돈 줄게. 응? 괜히 방해 말고”라며 돈으로 뭐든 해결하려는 냉정한 물질만능주의 자태를 그려냈다. 9회에서는 만만하게 여겼던 서호수가 자신이 하이쿠키 직원이라는 것을 모른 척하자 서호수의 뺨을 툭툭 치며 조곤조곤 화를 내다 점차 그라데이션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서범준은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와는 상반된, 은은한 광기 어린 ‘싸패美(사이코패스)’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호수의 머리를 수영장 물에 넣으며 괴롭히는 9회 장면에서는 섬뜩한 미소와 살벌한 눈동자로 충격을 선사했고, 11회에서 셰프의 정체를 최수영(남지현)에게 밝히는 장면에서는 자신이 서호수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혀 광기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화면을 압도했다.제작사 아크미디어 측은 “그동안 착하고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서범준이 ‘하이쿠키’에서 완벽히 다른 얼굴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라며 “‘하이쿠키’ 후반부에서도 서범준의 새로운 면면들과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시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하이쿠키’ 속 배우 서범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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