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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서진, 윤명선 마스터 말 듣고 ‘눈 질끈’…당혹한 모습 포착 (현역가왕2)

‘현역가왕2’ 본선 2차전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팀을 꼴찌에서 1위로 끌어올린 에녹과 박서진이 본선 3차전에서 역대급 대반전으로 충격에 휩싸인다.‘현역가왕2’ 지난 6회에서는 본선 2차전 팀미션 1라운드에서 꼴찌를 달리던 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이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기세로 최종 1위에 등극하는 대역전의 서사로 짜릿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에녹은 팀미션 1라운드에서 최저점을 받자 망연자실했지만, 2배의 점수가 주어지는 4라운드 에이스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팀을 1위로 만드는 승부사 면모를 발휘했다. 박서진은 2라운드 듀엣전에서 물까지 뒤집어쓰는 ‘물 장구쇼’로 역전의 교두보를 마련해 열기를 돋웠다.이런 가운데 에녹과 박서진이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7회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 무대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경악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에녹은 ‘뮤트롯 신사’답게 깊은 음색과 탁월한 감정 표현, 카리스마 실린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한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들의 평가가 쏟아지고, 현장이 입틀막 정적에 휩싸이는 것. 이어 충격에 빠진 다른 현역들이 “이번 무대 이변이 많네”라는 말로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드리우면서 에녹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박서진은 장구를 배제한 무대로 현장을 웅성거리게 하는데 이어 대결상대의 강력한 출사표에도 흔들림 없이 반격을 가하는, 극강의 멘탈로 현장을 들썩인다. 이어 박서진은 획기적인 무대만이 살아남는다는 각오로 준비했다며 비장함을 드러내지만, 무대를 마친 후 윤명선 마스터로부터 한마디를 듣자 당혹스러워하며 눈을 질끈 감아버려 충격을 안긴다. 과연 준결승을 목전에 둔 에녹과 박서진이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에서 어떤 사건과 맞닥뜨린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에녹과 박서진 뿐만 아니라 노지훈, 한강, 김경민 등 본선 2차전 팀미션 1위로 전원이 본선 3차전에 진출한 에녹팀 멤버들이 예측불허 대이변에 녹록치 않은 맞대결을 벌이면서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본선 2차전 최하위 꼴찌에서 최종 1위까지 오른 각별한 저력을 지닌 에녹팀 멤버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제작진은 “에녹과 박서진은 ‘현역가왕2’를 통해 지금껏 드러낸 적 없는 다른 매력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준결승을 앞둔 현역들의 사활을 건 무대가 펼쳐진다. 그 현장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MBN ‘현역가왕2’ 7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2:27
드라마

고현정이 키운 려운, 슈퍼 루키 부상…‘나미브’ 6회 2.4%

고현정과 려운의 오디션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6회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진우(려운)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속 원 픽이 되면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과 이루려는 목표에 성큼 가까워졌다.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은 오디션 1라운드에 합격한 유진우와 함께 본격적인 합숙 준비에 돌입했다. 합숙소에 보내기 전 유진우의 마음 속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유진우를 놀이터로 불러내 손목에 남은 흉터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본 적 없었던 유진우는 상처를 감추려 애쓰기만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궁지에 몰린 채 움츠러든 유진우를 아픈 눈으로 바라보던 강수현은 결국 그의 몸과 마음에 깊게 새겨진 흉터를 감춰주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스카프로 유진우의 다친 손목을 감싼 강수현은 “이제 아무 일 없는 거야”라며 다정하게 보듬었고 그러자 조금씩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유진우의 눈빛이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했다.이렇게 강수현과 심준석의 지극정성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아가던 유진우는 마침내 합숙소에 입성, 다음 라운드인 듀엣곡 미션에 매진했다. 비록 같은 팀원인 연습생과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유진우는 제 몫을 묵묵히 해내며 차근차근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었다.하지만 강수현과 악연이 있던 판도라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이 오디션 프로그램 PD의 약점을 잡고 유진우를 탈락시킬 것을 협박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없는 동안 강수현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향한 괴롭힘도 심해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숙소를 이탈하게 되면 곧바로 탈락하는 규칙이 있기에 유진우가 심진우를 구하러 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유진우는 숙소 밖으로 나가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치열한 몸싸움 끝에 심진우를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강수현과 심준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합숙소에 복귀한 유진우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진우의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것. 1회 만에 대박을 터트린 유진우에게 온갖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강수현과 유진우의 목표도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인생 역전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의 여정이 더욱 주목된다.‘나미브’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08:43
예능

‘현역가왕2’ 팀미션 돌입 “1등 팀만 전원 생존”… 11.1% 기록

‘현역가왕2’ 현역들이 땀과 눈물이 서린 180도 달라진 팀 미션 무대로 현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현역가왕2’ 5회는 전국 시청률 11.1%(닐슨 코리아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를 기록했다.먼저 본격적인 ‘1대 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 패자부활전이 진행된 가운데 MC 신동엽은 방출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를 연예인 마스터들이 아닌, 생존한 16명의 현역들이 하게 된다는 파격적인 룰을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곧이어 박상철의 ‘자옥아’(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유진표의 ‘천년지기’(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 진성의 ‘가지마’(유민, 최수호, 양지원, 정다한),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로 4인 1조로 나뉜 팀들의 무대가 시작됐고, 각 팀당 딱 1명만 생존하는 극강의 룰에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박구윤, 공훈, 최수호, 한강이 살아남아 생존 현역들의 자리로 합류했고, 박구윤은 “마음이 이상하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방출된 현역들이 그대로 대기실로 이동하자 마스터석에서는 “진짜 떨어지는 거야?” “난 이대로는 못가”라는 한탄이 흘러나왔고, 결국 마스터들의 투표를 통해 진해성, 김중연, 송민준, 재하, 양지원이 추가 합격자로 본선 2차전에 극적으로 합류했다.이후 MC 신동엽은 ‘엔카의 여왕’ 계은숙의 마스터 합류와 더불어 본선 2차전의 시작을 알렸고, 예비 국가대표 현역 25명의 태극기 런웨이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동엽은 본선 2차전이 ‘릴레이 팬심 사냥’ 미션으로 진행되며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5인 1조 5개 팀으로 나눠 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후반 총 4라운드 중 전반전은 단체전, 듀엣전, 트리오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 점수 120점, 국민 판정단 점수 180점을 더한 전체 점수 1위 팀만 전원 본선 3차전에 진출하는 룰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먼저 나태주 팀(나태주, 성리, 최수호, 전종혁, 유민)이 단체전에 나섰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 타쿠야 대신 마스터 회의를 거쳐 유민이 충원된 가장 젊은 팀으로, 원조 트롯 퍼포머 나태주의 리드 아래 기초 훈련과 새벽까지 이어가는 연습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5인방은 성리의 화려한 춤과 나태주의 무술 춤, 그리고 최수호까지 공중 발차기를 하는 투혼으로 ‘빠라빠빠’를 완벽하게 완성했다.김준수 팀(김준수, 신유, 환희, 강문경, 최우진)은 활동기간만 도합 75년에 비주얼마저 막강한 ‘에이스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등장했다. ‘꿈속의 사랑’을 선곡했다는 것이 알려져 걱정을 샀고, 퍼포를 해본 적이 없는 신유와 강문경 등으로 인해 뜻밖의 위기를 맞았지만, 의외로 비보이 출신이라는 환희는 “백 텀블링이라도 돌겠다”라는 각오로 엇박 신공을 보이는 강문경과 신유를 이끌었고, “색다른 것을 보여줬다”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저조한 관객 점수를 얻었다.마스터 추가 합격으로 모인 진해성 팀(진해성, 송민준, 김중연, 양지원, 재하)이 무대 위에 올랐고, 지옥에서 돌아온 놈들의 무서움을 보여드리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진해성은 “지하 40층까지 갔다 온 느낌이어서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팀원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복대까지 동여맨 채 퍼포 연습에 열성을 다했지만,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말았다. 하지만 진해성 팀은 정통 트롯 강자들의 최대치 열정을 쏟아부은 퍼포 신고식으로 ‘둥지’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하게 했고, 마스터들은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은 ‘하늘아’를 퍼포 장인들의 반전 5중창 무대로 선보여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화음에 대해 1도 모른다는 박서진은 짧은 시간 안에 화음을 익혔고, 5인은 대단한 몰입감의 웅장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하지만 아름답고 압도적인 화음에도 한 사람씩 매력을 보이기에는 심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아쉬움을 삼켰다.황민호 팀(황민호, 신승태, 김수찬, 박구윤, 공훈)은 ‘배 띄어라’를 선곡했고, 본선 2차전 MVP 황민호는 첫 소절부터 MC 신동엽을 입틀막하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배까지 타고 등장한 황민호는 윤명선 작곡가로부터 “‘배 띄어라’ 부분에서 황민호는 대한민국 넘버 1인 것 같다”라고 칭찬을 받았다.1라운드 결과 진해성 팀이 213점으로 1위, 나태주 팀이 212점으로 2위, 황민호 팀이 185점으로 3위, 김준수 팀이 175점으로 4위, 에녹 팀이 166점으로 5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반전 2라운드 팀별 듀엣 전으로 이어졌다.듀엣전은 단체전 4위를 기록 중인 김준수 팀의 신유-환희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원조 트롯 프린스’ 신유와 ‘국민 마초 트롯 발라더’ 환희는 중간 순위 4위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 장미’를 선곡했고, 미성과 허스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절정의 감성을 터트리며, 미녀와 야수를 보는 느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전 2위 나태주 팀은 ‘격이 다른 퍼포머’ 나태주와 ‘진격의 트롯돌’ 성리가 ‘불꽃처럼’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온갖 화려한 퍼포 기술이 모두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무대를 선보였고, 마스터들은 “세계적으로 K트롯을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며 호평을 건넸다.단체전 1위 진해성 팀에서는 진해성과 양지원이 ‘울어라 열풍아’를 선곡해 듀엣 주자로 나섰지만, 처음부터 듀엣 조합이 안 맞는다는 반응과 어려운 곡이라는 우려를 샀고, 결국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단체전 5위를 기록하며 위기감을 드리운 에녹 팀에서는 에녹 팀의 유일한 퍼포머인 박서진과 드럼 경력 1년 6개월인 김경민이 무대 위에 올랐고, 박서진은 “그래 한 번 역사를 만들어보자”라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암행어사 출두여’를 선곡한 두 사람은 큰북과 작은 북 오프닝에 이어 장구 쇼 그리고 난타 물쇼까지 총 4개의 악기를 연주하고 물을 뒤집어쓰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노래를 부르는 열정을 발휘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흠뻑 젖은 모습이 섹시해보였다”라는 평을 얻었다.본선 3위 황민호 팀은 신승태와 공훈이 ‘꼬마인형’으로 듀엣 전에 출격했다. 신승태는 첫 소절부터 절제된 감성으로 심금을 울렸지만 노래 중반 순간 음정을 잃고 멈칫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음정을 찾아 노래를 이어갔지만 모두 “대형사고 났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최저점을 받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3라운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 2라운드 누적 결과 1위 나태주 팀 394점, 2위 진해성 팀 372점, 3위 김준수 팀 360점, 4위 에녹 팀 357점, 5위 황민호 팀 335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와 달리 엎치락뒤치락 순위 변화가 일어나면서 남은 라운드 순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한편 ‘현역가왕’ 6회는 오는 1월 7일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7:48
예능

“그분 고소하세요!”…‘현역가왕2’ 신동엽 강력 발언, 왜

‘현역가왕2’ 신동엽이 황민호-에녹-김준수-나태주 등 현역들의 팀 무대를 지켜보던 중 강력 멘트를 던진다.MBN ‘현역가왕2’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 차 비드라마 검색 반응 부분에서 TOP1을 차지하는 등 3주 연속 1위 왕좌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현역가왕2’ 5회에는 ‘1대1 데스매치 현장지목전’에서 생존한 현역들이 본선 2차전 ‘릴레이 팬심 사냥 미션’에 출격한다. 5개로 팀을 나눠 총 3라운드 단체전과 듀엣전, 트리오전을 펼치며, 전체 성적 1위 팀만 전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방출 후보가 되는 극한의 룰이 적용된다.황민호-에녹-김준수-나태주 등이 직접 팀원들을 영입해서 만든 4개의 팀이 등장해 현장을 들뜨게 한다. 4인방이 어떻게 주장이 된 것일지, 어떤 팀원들을 섭외해서 어떤 무대를 만들지 궁금증을 높이는 상황. 여기에 총 5개 팀 중 나머지 한 팀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베일에 싸인 나머지 한 팀의 정체가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더욱이 현역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이 누군가를 향해 “그분 고소하세요!”라는 강력한 멘트를 투척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예선전과 본선 1차전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2차전에 안착한 현역들은 팀미션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평소 자리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이 노래를 부르는 현역들이 많았던 만큼 퍼포먼스가 가미돼야 하는 무대에 난색을 표한 것. 그러나 현역들은 “팀에 민폐가 될 수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비를 털어 따로 안무 특강을 받는가 하면, 새벽까지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가고, 주차장에서도 홀로 연습을 펼치는 등 땀과 열정을 폭발시킨 끝에 180도 달라진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한다. 특히 환희는 팀미션에서 비보이들의 프린지를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마스터들로부터 “‘현역가왕’에 목숨 걸었다는 것을 느꼈다”는 평을 받는다.이날 현역들 역대급 팀 무대에는 마스터들의 첨예한 의견 대립도 벌어져 현장을 얼어붙게 한다. 이에 신동엽이 마스터들을 향해 “배려를 하시지 마시고, 언성을 높여주시면, 시청률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좀 언성을 높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한다.‘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24일 오후 9시 20분 5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20:48
예능

[석광인 성인가요] ‘현역가왕’ 신곡 부르기 참신했다

지난달 30일 MBN ‘현역가왕’ 10회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가수들이 각자 신곡을 부르며 대결을 벌였다. 신곡 경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터라 관심을 끌었다.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들에게 주구장창 남의 노래만 부르게 해 가요 작가들의 불만을 사는 것은 물론 너무나 뻔한 포맷의 반복으로 시청자들을 식상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창작곡 대결이라는 신선한 풍경이 펼쳐졌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각자 새로운 히트곡을 만들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몇 달 동안 남의 노래로 대결을 벌여 몇 사람의 입상자들을 뽑아서는 자신의 히트곡도 없는 가수들을 데리고 순회공연을 벌이는가 하면, 밤낮없이 그 가수들을 출연시켜 또 남의 노래를 부르게 해 시청률만 높이려는 프로그램 제작 관행을 몇 년 동안 지켜보며 못마땅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누구를 원망하겠나. ‘트롯’이라고 불리는 성인가요 가수들이나 가수지망생들은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해 등수에만 들어도 유명해져 행사비가 오르니 죽을 둥 살 둥 덤빌 수밖에 없을 터다.그날 필자는 카타르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16강전 축구중계를 보느라 ‘현역가왕’이 방송되는 날이라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후반전이 반쯤 진행될 무렵 한 지인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채널을 돌려 신곡미션으로 대결을 벌인다는 사실을 알게 돼 세심하게 시청했다.프로그램의 형식이 신선했다. 출전 가수에게 신곡을 만들어 제공하는 작곡가들도 출연시켜 자신의 곡을 부른 가수를 제외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 심사에 참여시키는 방식이었다. 기존의 유명 가수들과 작곡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현장의 방청객들과 시청자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형식에는 변함없었다.뒤늦긴 했지만 이전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온 가수들의 신곡 무대를 감상하며 나름대로 채점을 시작해봤다. 마이진의 ‘몽당연필’, 린의 ‘이야’, 마리아의 ‘사랑 그 잡채’, 김다현의 ‘칭찬 고래’, 전유진의 ‘달맞이꽃’ 등 가수들의 나이와 개성에 맞춰 만든 신곡들을 감상하면서 채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도에 채점을 포기하고 말았다.대개 나이 어린 가수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나이가 가장 많은 김양은 10등을 하며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하는 결과가 나왔다. 어딜 가나 젊은 사람들이 더 사랑을 받는 법인가 보다.이틀 후 경연에 참가한 가수들의 무대 동영상을 찾아보다가 8위로 결승에 진출한 윤수현의 ‘니나노’(사마천 작사·위종수 작곡)를 다시 감상하고선 등수에 상관없이 그날 나온 최고의 맞춤 곡으로 뽑아봤다.‘니나노’는 흥 많은 윤수현을 위해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로 시작되는 흥겨운 경기민요 ‘닐리리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추정된다. 태평소와 징의 대취타로 전주가 시작되는 곡으로 윤수현의 끼와 가창력을 극대화시킨 댄스 트롯이다.마당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던 민요처럼 윤수현의 ‘니나노’는 각종 행사 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윤수현은 이날 노래뿐만 아니라 애교 섞인 안무로 시청자들의 흥까지 폭발시켰다.“에헤라 사랑 한 바퀴/에헤라 인생 한 바퀴/한 가락 니나노란다/욕심 근심 버려라/마음 편한 게 살아보니 최고로구나”라는 가사도 성인가요계의 주류를 이루는 중장년층 이상 팬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윤수현은 지난 2014년 ‘천태만상’을 타이틀로 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천태만상’은 축제나 잔치판에서 흥을 돋우는 신나는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같은 앨범에 수록한 발라드 ‘꽃길’은 전국의 노래교실을 통해 소리소문없이 히트했다. ‘천태만상’이 현장의 노래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반면 슬로 템포의 ‘꽃길’은 라디오를 통해 듣는 감상용 곡이라 할 수 있다.윤수현은 2016년 두 번째 앨범을 내놓고 대선배인 남진과 듀엣 ‘사치기 사치기’와 ‘손님 온다’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2022년에는 재미있는 제목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놔둬’를 내놓은 윤수현이 ‘현역가왕’이 끝난 후 열린다는 ‘현역가왕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필자의 예상처럼 ‘니나노’로 관객들을 휘어잡을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2.07 05:32
연예일반

‘1박 2일’ 여섯 남자 설레게 한 ‘청아한 음색 소유자’ 특별 게스트 누구?

‘1박 2일’ 멤버들의 흥이 제대로 폭발한다.21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겨울 네 컷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겨울’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던 멤버들은 듀엣곡 부르기 미션을 마주한다. 파트너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100점을 받아야만 겨울 네 컷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흥을 끌어올려 노래를 부르려던 이들 앞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듀엣 파트너로 청아하고 러블리한 음색을 지닌 특별 게스트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환호성을 내비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게스트 또한 이에 보답하듯 노래 실력을 발휘, 아름다운 목소리로 현장을 가득 채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찐’ 가수들 김종민, 딘딘부터 나머지 멤버들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까지 이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게스트와 듀엣 무대를 최초로 펼친다.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는 환상의(?) 하모니로 주말 저녁 귀호강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해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하지만 이 와중에도 딘딘은 특별 게스트에게 “박자 놓치면 안 돼!”라며 훈수를 두기 시작한다고. 과연 그의 정체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킨다. 강추위 속 흥 제대로 터진 이들의 한겨울 노래방 현장은 ‘1박 2일 시즌4’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15:43
연예일반

[RE스타] ‘아이돌→제작자’ 지코, 못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랩, 노래, 작곡, 작사, 프로듀싱, 아이돌 그룹 제작까지. 떴다 하면 성공률 100%인 가수가 있다. 지코의 이야기다.지코가 프로듀싱한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의 음악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혔다. 하이브 레이블로 지코가 설립한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 그룹인 보넥도는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보넥도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보넥도의 ‘와이..’는 1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23일 자)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다. SNS 트위터에서 얼마나 많이 언급됐는지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는 지난 14일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랭크 됐다. 이 모든 게 데뷔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보넥도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이다. 꾸밈없고 편안한 소년들이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누구나 듣고 부르기 쉬운 노래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던 지코의 음악처럼, 보넥도의 음악성도 지코를 따라가고 있다. ‘뭣 같아’는 펑키한 사운드에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랩 파트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한 번만 들어도 ‘지코 스타일’이 느껴지는 곡이다. 보넥도만의 매력도 있지만, 지코 특유의 트렌디함과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이 ‘제작자’의 자리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지코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블락비 활동에서부터 일찍이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의 분쟁으로 기존 프로듀서들이 다 나가면서 당장 블락비의 노래를 만들 수 없게 됐고, 결국 지코는 블락비의 ‘생존’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작곡을 배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달리 지코의 결과물은 퀄리티와 성과가 엄청났다. ‘난리나’, ‘닐리리맘보’, ‘베리 굿’, ‘허’, ‘토이’ 등 블락비의 대표 히트곡이 모두 지코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지코는 솔로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첫 솔로 싱글 ‘터프 쿠키’로 블락비 노래보다 한층 더 세고 직설적인 가사를 넣으며 명불허전 래퍼로 거듭났다. 물론 지코가 강렬한 힙합 음악만 내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2017년 ‘너는 나 나는 너’를 통해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블락비 시절 이후 발매된 ‘쉬즈 어 베이비’, 아이유와의 듀엣곡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다.잔잔한 노래들로도 음원 차트를 휩쓴 지코는 2020년 대중성을 제대로 잡은 ‘아무 노래’를 발매한다. 지금은 컴백 아티스트들의 필수 코스가 된 ‘댄스 챌린지’의 시초가 된 곡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안무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공익으로 군대에 입대한 지코는 지난해 4월 전역했다. 군백기를 거친 스타들이 잠시 주춤할 수밖에 없는 연예계라지만, 지코는 같은 해 9월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에 사용된 곡 ‘새삥’을 탄생시키며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거쳐온 지코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못하는 영역이 없는 ‘올라운더’로 성장했다. 마침내 제작자로도 변신한 지코는 자신의 음악 색깔은 잃지 않으면서 그룹의 강점을 확실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공 궤도에 올라탔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방대한 음악사(史)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비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코의 천재적인 능력과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코는 그동안 블락비와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노래를 만들어 왔다”며 “보컬, 래핑 모든 부문에서 나이에 비해 폭 넓은 음악성을 추구해왔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래로 많은 시도를 하는 만큼, 지코가 론칭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또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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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노지훈 “안성훈 때문에 ‘미트2’ 탈락” 충격 발언

가수 노지훈이 안성훈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25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나의 왕자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보기만 해도 안구가 환해지는 트롯계 대표 미남 스타 노지훈, 최우진, 손빈아, 정민찬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이날 노지훈과 최우진은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옷차림으로 등장, 안성훈의 ‘공주님’을 부른다. 날카로운 턱선, 아찔한 콧날, 촉촉한 눈빛까지 모두 갖춘 두 사람의 듀엣 무대에 박지현은 “진짜 멋있다. 왕자님 같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손빈아와 정민찬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선곡,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정민찬은 발레트롯 창시자답게 엄청난 턴과 발차기로 감탄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2’ 경연 당시 안성훈과 함께 팀미션을 했던 노지훈이 탈락 후 가슴 속에 품어왔던 서운함을 고백해 안성훈을 당황하게 한다. 노지훈은 “팀미션 때 채찍만 아니었으면 더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라며 채찍 퍼포먼스를 제안한 안성훈을 저격한다. 이에 안성훈도 “네가 좋다며”라고 소심하게 반항한다. 두 사람의 유쾌한 티격태격의 결말이 궁금하다.무엇보다 이날 톱7과 황금기사단이 역대급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승부 양상에 녹화 당시 현장에 있던 톱7, 황금기사단, 2MC, 제작진, 팬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긴장했다는 전언. 특히 양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판의 사나이로 공식 쌈닭 안성훈이 등판하며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불타올랐다고 한다.트롯 스타들과 함께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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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김용필, 빅컬쳐 엔터와 새 출발 “가수로서 삶 시작”

‘미스터트롯2’ 출연자 김용필이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4일 김용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스터트롯2’를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될지 그리고 팬분들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될지 고민이 많았던 지난 보름간의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듀엣 한 곡 미션 녹화가 끝나고 며칠간은 저 역시 수많은 생각과 감정에 싸여 있었다”며 “최선을 다했다는 안도와 생각지도 못한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감사한 마음속에서도 수시로 뚫고 올라오는 지난 무대에 대한 후회로 복잡했다”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한없이 고맙고 소중한 여정이었음을 깨닫게 된다”며 ‘미스터트롯2’ 제작진과 스태프, 마스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용필은 빅컬쳐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마음을 위로하는 가수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김용필은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추혁진과 본선 4차전 2라운드 한 곡 ‘듀엣 대결’을 펼쳤으나 음 이탈 실수로 탈락했다.이하 김용필 입장문 전문.어떤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될지 그리고 팬분들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될지 고민이 많았던 지난 보름간의 시간이었습니다.듀엣 한 곡 미션 녹화가 끝나고 며칠간은 저 역시 수많은 생각과 감정에 싸여 있었습니다.최선을 다했다는 안도와 생각지도 못한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감사한 마음속에서도 수시로 뚫고 올라오는 지난 무대에 대한 후회로 복잡했습니다.그래도 인생이, 삶의 순간순간이 과연 의도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를 돌이켜 보면 한없이 고맙고 소중한 여정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에는 팬들께서 남겨주신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난 위로의 힘을 발휘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함께 아파하시고 걱정해주시고 각자의 사연을 담아 남겨주신 글들을 보며 깊은 곳에서 차오르는 눈물을 참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간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글로 적어보려 합니다.미스터트롯에 참가하게 된 과정은 방송을 통해 말씀을 드렸습니다.도전에 두려움이 커지는 나이에 용기를 확인해보자는 절박함이 가장 컸습니다.다른 한편으로는 뉴스나 경제 프로그램 위주로 방송 생활을 해왔던 저로서는 이번 경연을 계기로 라디오DJ나 마음 따뜻해지는 음악프로그램 등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고 있었습니다.가수가 되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는 저로서는 탑 7에 들지 않는 이상은 가수로서 발을 내딛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경연 첫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연습에 도움을 주신 엔터테인먼트 대표님과도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용필 씨도 원래 하던 일을 하고 각자의 길을 가야지 계약 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의견을 처음부터 주고받은 상태였습니다.그리고 저의 마지막 성적표를 받아 든 그날,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물으셨습니다."용필 씨 가수 할래요? 솔직한 마음 말해봐요~"저는 잠시 고민했습니다. 과연 내가 가수로서 무대에 설 준비가 돼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수많은 팬들께서 제 노래를 듣고 남겨주신 말씀들도 떠올랐습니다.대표님에게 대답했습니다."네 가수 해보겠습니다. 배우면서 채워가겠습니다."그래서 이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저 김용필은 빅컬쳐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하겠습니다.서두르지 않고 마음을 위로하는 가수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팬클럽 용 feel 하모니 그리고 fan에서 기꺼이 마음을 나눠 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이렇게 인생에 남을 기회를 주신 미스터트롯2 제작진에게 고맙습니다. 잠을 못 자고 밤낮으로 고민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작가님 피디님 음악감독님팀 안무팀 의상팀 외에도 여러 스태프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끝으로, 부족한 저에게 진심을 담아 인생에 깊이 새길 말씀을 해주신 마스터님들께 존경의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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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1차전 2위 호평→신성 8위 반격..시청자 반응은 '정반대'

상해 폭행 및 각종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호평과 함께 1라운드 2위에 올랐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28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톱8 멤버들이 2명씩 짝을 이뤄 '정통 한 곡 대결'을 벌였다.이날 방송은 사전 녹화된 분량이며, 첫 무대는 에녹과 공훈이 올라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듀엣으로 불렀다. 이 대결에서는 공훈이 승리했으며 뒤이어 두번째 무대로 '한집살이' 중인 절친 황영웅과 박민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우정을 대변하는 듯,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신나게 불렀다. 여기서 황영웅은 호평 속에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 1위에 등극했다세번째 무대에서는 신성과 손태진이 나서,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를 불렀다. 그 결과 손태진이 승리해 황영웅을 다시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무대는 김중연과 민수현이 꾸몄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어매'를 불렀고 이 대결에서는 민수현이 승리했지만 1라운드 최종 순위는 1위 손태진, 2위 황영웅이었다. 8위는 신성으로, 위기에 부딪혔다. 2라운드는 '신곡 대결'이었다. 여기서 신성은 8위에서 탈피하기 위해, '야심의 의상화'를 보여주는 듯 역대급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와, 결의를 다졌다.그는 EDM을 연상케 하는 댄스 트로트 신곡 '못 먹어도 고(GO)'를 받아 가장 처음 무대에 올랐다. 연습 과정에서 신성은 호흡 곤란을 호소할 정도로 힘들어 했지만 "이 무대에서 그냥 죽겠다"라는 각오에 걸맞게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래퍼 못지 않은 스웨그에, 능수능란한 표정 연기,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호흡과 폭풍 고음을 이어가 현장을 초토화시킨 것.무대를 찢어놓은 신성의 신곡 미션에 이지혜 심사위원은 "이 노래가 너무 잘 되어서, 신성씨가 이 무대 계속해야 한다면 수명이 단축될까 봐 걱정된다. '강남스타일' 이후 최고였다"며 극찬을 보냈다. 윤명선 역시 "여태까지 신성의 무대 중, 최고의 박수를 받은 거다. 변화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잘했기 때문에 받았다"고 평했다. 그 결과 신성은 2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섰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시청자 반응은 심사위원들과는 정반대여서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톡방과 댓글에는 '황영웅 퇴출'을 외치며 '학폭 가해자', '상해 전과자'를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제작진을 비난하는 반응들이 넘쳐났다. 황영웅에 대해 싸늘한 반면, 신성과 김중연 등의 무대에는 호평이 쏟아졌다.총 2차전에 걸쳐 결승전이 진행되는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3월 7일 밤 9시 4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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