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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오세근+안영준 41점 합작' SK, 삼성 잡고 크리스마스 'S-더비' 승리 [IS 잠실]

서울 SK가 베테랑 스타들의 활약을 앞세워 성탄절 S-더비에서 승리했다.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3라운드 경기를 63-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이날 승리로 15승 5패를 기록, 1위를 지켜냈다. 반면 삼성은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SK는 베테랑 듀오, 센터 오세근과 가드 김선형이 결정적 활약으로 역전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찍었다. 팀이 끌려가던 3쿼터 막판 삼성이 골밑 수비를 뚫어내며 동점과 역전 득점을 이끌었다.오세근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찍었다. 2쿼터 3점슛으로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동점으로 출발한 4쿼터 초반 결정적 3점슛 2방을 꽂아 SK의 막판 우세를 주도했다. 안영준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냈다. SK는 이날 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탄 1옵션 외국인 자밀 워니가 13점 13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으나 두 베테랑 슈퍼스타가 완벽히 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12점) 최성모(12점) 저스틴 구탕(11점)이 활약했으나 4쿼터 접전에서 밀리며 패했다.SK는 경기 초반 어렵게 출발했다.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SK는 1쿼터 종료 3분 28초 전까지 단 2득점으로 삼성에 묶였다. 그 사이 삼성은 초성모가 5득점하며 2-9로 달아났고, 이후엔 구탕이 2쿼터 초반까지 3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SK도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았다. 2쿼터 시작 2분 22초 때 최원혁의 3점슛이 들어간 SK는 안영준이 골밑 득점을 더해 1점 차 접전을 만들었다. 흐름이 바뀐 사오항에서 오세근이 석 점을 적중, 경기 시작 후 첫 역전을 이뤘다. 오세근의 추가 득점으로 SK는 25-20까지 달아났지만, 삼성도 데릭슨의 딥스리로 동점이 나왔다. 이후 이원석의 자유투와 A패스 뒤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SK가 워니와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32-31 리드로 전반을 마쳤지만, 삼성이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데릭슨이 후반 시작과 함께 3점슛을 꽂아 역전했고, 쿼터 중반 다시 그가 외곽포를 더해 4점 차까지 리드했다.삼성에게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던 분위기를 김선형이 뒤집었다. 김선형은 3쿼터 종료 7분 9초가 남았을 때 3점슛으로 속공을 마무리했다. 1분여 뒤엔 삼성 골밑 수비를 빠르게 갈라 레이업을, 쿼터 종료 2분 50초 전 다시 한번 삼성의 골밑을 돌파, 레이업을 추가해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고 자유투로 역전도 만들었다. 삼성도 빈센트 에드워즈, 구탕의 활약으로 곧바로 재역전했으나 쿼터 종료 4초 전 안영준이 3점에 성공하며 극적 동점으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팽팽했던 흐름을 오세근이 깼다.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해결사가 됐다. 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으로 리드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8분 19초 전 다시 한 번 외곽포로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 동점을 만들었던 안영준이 다시 한번 외곽포에 적중하며 54-47, 6점 차 리드가 이어졌다.삼성은 끝까지 SK를 쫓았다. 데릭슨이 딥스리로 2점 차를 만들었고, 최성모의 3점, 이원석의 점퍼로 경기 종료 3분 27초 전 57-57 균형이 또 한 번 맞춰졌다. 팽팽한 승부의 마지막에 SK가 웃었다. SK는 안영준이 경기 종료 2분 24초 전 레이업으로 득점으로 리드를 만들었고, 워니도 추가 골밑 득점을 더했다. 삼성은 이정현의 3점으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그의 마지막 3점이 빗나가면서 끝내 역전은 이뤄지지 못했다. 역전을 막은 SK는 21.2초를 남겨놓고 김선형이 쐐기를 박는 레이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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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3개’ KT, 외곽포로 적지서 DB 제압…박준영 3P 4개 포함 14점

프로농구 수원 KT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원주 DB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페인트존에서의 열세를 소나기 3점슛으로 만회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1-77로 이겼다. KT는 2연승을 질주, 단독 4위(12승 9패)를 지켰다.KT는 이날 페인트존 득점에서 28-48로 크게 밀렸다. 하윤기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레이션 해먼즈도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밀렸다. 하지만 KT 선수단은 46%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로 이를 모두 만회했다. 코트를 발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해먼즈가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준영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3어시스트를 보탰다. 신인 박성재는 3점슛 2개를 보태며 경기 중 역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윤기도 페인트에서만 8점을 보탰다.DB는 시즌 첫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에 발목이 잡혔다. 강상재가 1쿼터 만에 부상으로 빠진 악재도 있었다. 이선 알바노(25점 6어시스트) 오누아쿠(17점 16리바운드) 김시래(6점) 등이 분전했다. DB는 리그 6위(10승 11패)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DB였다.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해 득점을 쌓았다. 허훈이 빠진 KT의 가드진은 픽 게임, 리딩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이었다. KT 외국인 선수 로메로는 자유투, 골밑슛에 연거푸 실패했다. DB는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공격 리바운드 뒤 후속 상황에서 강상재가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강상재는 7분 10초를 남겨두고 왼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KT는 이후 한희원이 3점슛 동작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한희원은 3구 중 1구만 넣었다. 어쨌든 KT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박준영이었다. 그는 3점슛을 3개나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DB가 턴오버로 흐름이 끊기자, KT 이현석은 우중간 3점슛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DB는 알바노의 속공 레이업으로 재차 격차를 벌렸다. 1쿼터 종료를 0.5초를 남겨두고는 김훈의 레이업까지 나왔다. DB 1쿼터를 27-1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2쿼터에도 DB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와 알바노의 손끝이 뜨거웠다. 특히 오누아쿠는 알바노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덩크를 하더니, 이어진 속공 상황에선 유로스탭 레이업에 성공했다. 다시 10점 차로 벌어지자, KT는 최진광의 속공 레이업과 해먼즈의 우중간 3점슛으로 추격했다. 5분여를 남겨두고는 해먼즈와 알바노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난타전에서 일격을 날린 건 KT였다. 2쿼터 4분 14초를 남겨두고 KT 박성재가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쿼터 막바지 박성재가 또 하나의 3점슛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김시래가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KT가 1점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두 팀 모두 빡빡한 수비를 뽐냈다. 하지만 KT의 골밑 수비가 조금 더 우위였다. KT는 잠잠하던 하윤기의 득점에 힘입어 조금씩 달아났다. DB는 알바노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3쿼터 종료 시점 KT가 4점 앞섰다.DB 알바노의 드리블쇼는 이어졌다. 과감한 1대1 돌파로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KT의 끈적한 수비력에 연속 득점으로 이어가질 못했다. 오누아쿠의 저조한 슛감도 아쉬웠다. DB가 동점과 역전을 노리자, 박준영이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경기 종료 2분 안쪽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추격을 노린 알바노와 이용우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KT는 해먼즈의 결정적인 스틸로 격차를 유지했다. DB의 연승은 안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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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허웅 타임'→14점 폭발…KCC,마침내 EASL 첫 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리에 성공했다. ‘에이스’ 허웅이 승부처에서 맹활약 포함 31점을 올리며 승리를 책임졌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메랄코 볼츠(필리핀)와의 2024~25 EAS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72-68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대회 1승(3패)째를 올렸다. B조에선 여전히 최하위지만, 실낱같은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올 시즌 EASL에선 10개 팀이 참가,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리는 구조다.KCC는 이날 전까지 조별리그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유독 대회에서 고전했다. 이날도 1쿼터와 2쿼터 모두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을 벌였다. 1쿼터엔 디온테 버튼이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았다. 2쿼터엔 허웅이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KCC는 4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에 묶이며 다시 한번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허웅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허웅은 10점 차로 좁히는 3점슛을 터뜨리더니, 3점슛 3개를 더 추가했다. 12초를 남기고는 역전 레이업까지 책임졌다. KCC가 69-68로 승부를 뒤집은 순간이었다. 허웅의 대활약에 리드를 잡은 KCC는 버튼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허웅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31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그의 대활약이 빛났다. 버튼은 2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이승현(4점) 최준용(5점 5리바운드 7블록)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KCC의 다음 EASL 경기는 오는 2025년 1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5차전이다. 1월 26일에는 제레미 린이 버티는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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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4쿼터 날았다’ 사령탑 부재 정관장, 소노에 대역전승 ‘2연패 탈출’ [IS 안양]

“상대 10연패를 끊어줄 수는 없습니다.”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최승태 코치의 결연한 의지는 현실이 됐다.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11연패 수렁에 빠트리고 2연패 흐름을 끊었다. 한때 16점 차 열세에 몰렸지만, 3쿼터 이후 대역전극을 펼쳤다. 정효근이 4쿼터에만 결정적인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소노를 79-78로 제압했다.김상식 감독이 허리 디스크 증세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정관장은 최승태 코치가 대신 임시 지휘봉을 잡아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2연패 흐름을 끊어내고 7승 11패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소노는 지난달 이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8연패에 빠졌다. 5승 13패로 최하위.전반까지 패색이 짙던 정관장의 대역전극을 이끈 선수는 4쿼터에서 날아오른 정효근이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결정적인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19점을 터뜨린 정효근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3점 11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반면 소노는 이정현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터뜨리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경기 막판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정현의 27득점은 팀의 쓰라린 역전패 속 빛이 바랬다. 1쿼터 분위기를 잡은 건 소노였다. 2점 차로 앞선 1쿼터 중반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잇따라 꽂아넣으면서 포효했다. 두 팀의 격차는 금세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관장도 추격에 나섰지만,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와 이근준 등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소노는 2쿼터 한때 1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관장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소노 이정현이 또 한 번의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는 듯했지만, 정관장도 변준형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배병준과 라렌의 연속 득점을 더해 3점 차까지 격차가 줄였다. 소노 역시 이재도의 연속 득점과 윌리엄스의 골밑 레이업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이 3쿼터 분위기를 잡았다. 소노의 득점이 3분 넘게 터지지 않는 등 흔들리는 사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대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다시 소노가 격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정관장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격에 나섰다. 결국 2점 차까지 줄어든 채 마지막 4쿼터에 접어들었다.마지막 4쿼터, 정관장의 해결사로 나선 건 정효근이었다. 3점슛으로 포문을 연데 이어 초반 5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소노도 이정현의 리버스 레이업 등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정효근의 결정적인 3점포 2방이 잇따라 터졌다. 71-74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과 역전 3점포를 잇따라 터뜨린 뒤 포효했다. 종료 직전 이정현의 레이업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결국 경기는 정관장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안양=김명석 기자 2024.12.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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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 하지만 변명 없는 폭투·폭투·폭투·폭투·폭투·폭투 [KS]

코너 시볼드, 최지광, 백정현, 그리고 구자욱, 원태인, 김지찬까지.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령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준우승했다. 1차전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 여파와 줄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변명 없는 패배였다. 결정적인 순간 폭투 실점만 3개나 내준 것이 뼈아팠다. 삼성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 4패를 기록, KIA에 우승을 내줬다. 삼성은 KIA를 상대로 3회까지 홈런 3방을 때려내며 5득점했다. 2실점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4회 만루 위기도 잘 이겨내면서 5-2 리드를 잘 지켜냈다. 하지만 5회 결정적인 순간 불필요한 실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2점 차까지 쫓긴 삼성은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후 김도영을 볼넷으로 내주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는데, 이때 김윤수의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포수 이병헌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폭투가 됐다. 그 사이 2루주자 박찬호가 내달려 홈까지 들어오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사실 이전까지 포수 이병헌이 블로킹 4개로 폭투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결정적인 마지막 순간 공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뼈아픈 동점 실점으로 이어졌다. 1차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지난 23일 재개된 1차전에서 삼성은 2사 2,3루에서 연속 폭투를 내주면서 동점과 역전을 내줬다. 허무하게 점수를 내준 탓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KIA에 (안타를) 맞아서 역전 당한 게 아니고 폭투로 분위기를 뺏겨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단기전은 흐름이 중요한데, 허무하게 분위기를 넘겨주면서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패했다. 삼성은 KS 5경기에서 폭투만 6개를 내줬다. 1차전 원태인이 폭투 1개를 내줬으나 실점과 직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후 4개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1차전 결정적인 폭투 2개로 역전패한 것을 시작으로, 3차전에서는 4-1 리드 상황에서 폭투 이후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이번 5차전에서 폭투로 동점을 내줬고, 6회에도 폭투로 1루 주자를 2루로 내보냈다. 이후 땅볼로 3루까지 출루한 주자는 내야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삼성으로선 뼈아픈 폭투였다. 7회 폭투는 다행히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은 이번 KS에서 악재가 많았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흐름이 끊겼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력에서 밀렸다. 잇단 폭투로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우승 트로피도 함께 내줘야 했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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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광주에서 웃었다' KIA, 호랑이굴에서 사자 잡고 'V12' 대위업 [KS]

KIA 타이거즈가 대역전승으로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대위업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통산 12번째(1983·1986·1987·1988·1989·1991·1993·1996·1997·2009·2017·2024)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KIA는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KIA는 9번은 잠실(1983, 1986, 1988, 1989, 1993, 1996, 1997, 2009, 2017년), 1번은 대전(1991년)에서 우승 축배를 든 바 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2⅔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지만, 김도현이 2⅓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와 최형우가 2안타 씩 때려내면서 꾸준히 쫓아갔고, 상대 폭투를 틈타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면서 우승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3⅔이닝 2실점으로 선방한 가운데, 김태훈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안타(1홈런) 2볼넷하며 뒤이어 나온 김윤수와(⅓이닝 2볼넷) 함께 3실점을 내줬다. 이상민(⅔이닝)도 1실점했다. 5회 동점을 내준 폭투와 6회 역전의 시작이 된 폭투가 아쉬웠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2점 홈런 2개, 김영웅이 솔로포 1개를 때려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영웅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내야안타, 김선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도영의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든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3을 만들었다. KIA는 2회 말 이창진의 볼넷과 박찬호의 2루타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3회 초 1사 후 류지혁이 안타 출루했고, 2사 후 디아즈가 양현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또 쏘아 올리면서 5-1로 달아났다. 이후 김영웅이 왼쪽 담장까지 뻗어나가는 장타를 때려냈으나 좌익수 이창진의 호수비에 막히며 점수를 더 뽑아내지 못했다. KIA는 3회 말 선두타자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투수 앞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5까지 따라잡았다. KIA는 4회 2사 후 김선빈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 나성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태훈에게 소크라테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KIA는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점을 쫓아갔다. 1사 후 김태군과 이창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찬호가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1, 3루가 된 가운데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이후 김도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들었다. 이때 마지막 공이 폭투로 이어지면서 2루주자 박찬호가 홈까지 쇄도, KIA가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6회 말 폭투로 역전 찬스를 만들며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안타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최형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변우혁의 볼넷과 김태군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득점했다. 6-5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7회 말 김선빈의 내야 안타와 김도영의 희생번트, 폭투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최형우의 자동 고의4구로 1, 3루까지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8회 초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볼넷과 김헌곤의 희생번트, 2사 후 폭투와 김영웅의 볼넷,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재현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이후 KIA가 박찬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가 7-5로 승리하면서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8 22:23
프로야구

승리확률 73%→우승확률 10% 급락, '단기전은 흐름인데..' 맥 끊어버린 2박 3일 1차전, 삼성에 야속했다 [KS 포커스]

단기전은 흐름이다. 흐름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은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내리 내줬다. 야속한 비가 삼성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2024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사흘 만에 끝났다. 21일 개시한 KS 1차전이 우천 중단에 이어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가 선언되면서 하루 연기됐고, 이튿날(22일)도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하루 더 밀렸다. 비가 갠 23일에야 경기가 재개돼 1차전은 꼬박 사흘이 걸렸다. KBO 포스트시즌(PS)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은 시작부터 말이 많았다. 21일 경기 개시 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렸다. 밤에도 비 예보가 계속돼 경기를 개시해도 중단될 확률이 높았다. 중간에 경기가 멈추면 양 팀은 선발 투수 카드 하나를 허비하는 셈이었다.PS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머뭇거렸다. 만원 관중(1만9000명)이 들어온 상황이라 우천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빗줄기에 따라 대형 방수포를 네 번이나 깔았다 치웠다를 반복하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1차전을 강행하겠다는 KBO의 의지가 엿보였다. 오후 7시 이후 빗줄기가 줄어들면서 KBO와 구장 관계자들은 경기 개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는 바로 열리지 않았다. KS 사전 행사 때문이었다. 경기장 외야에 대형 태극기가 깔리고, 양 팀 선수들이 파울라인을 따라 도열했다. 이어 양 팀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이 한 명씩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어린이 팬들의 'KS 개시 선언'이 있었고, 시구 행사가 이어진 뒤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7시 36분. 행사를 위해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한 시각은 오후 7시 16분 경이었다. 꼬박 20분, 그것도 이날 중 가장 빗줄기가 약한 시간을 보낸 뒤였다. KBO는 해당 행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했으나, 한 이닝을 충분히 치를 만한 시간을 날려버렸다. 결국 이 여파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이어졌다. 6회 초 삼성이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뒤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중단됐다. 양 팀은 45분가량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삼성으로선 아쉬운 중단이었다. 타선이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었고, 무엇보다 완투 페이스였던 선발 투수 원태인이 이 결정으로 '강제' 강판됐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을 66구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 중이었다. 하지만 우천 중단 및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진이 약한 삼성으로선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승산이 있다. 선발 투수가 부진해서 조기 강판됐으면 몰라도, 경기가 아닌 다른 요건에 인해 선발이 강제 조기 강판 됐으니 억울할 만하다. 삼성은 원태인 카드를 그냥 허비한 셈이 됐다. 결국 이는 연패로 이어졌다. 이틀 뒤 23일 재개한 1차전에서 불펜진을 가동한 삼성은 7회 말 볼넷과 안타로 흔들리더니 폭투 2개로 동점과 역전을 허무하게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3점을 추가로 더 내주면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무사 1, 2루까진 승리확률이 73%나 됐지만, 가을비 앞에선 소용이 없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재개된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무득점으로 넘긴 것이 컸다. 정규시즌 28홈런 김영웅에게 번트를 시키다 2루 주자가 잡히면서 흐름이 끊겼다. 다만 삼성은 중단 전인 21일엔 상대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강공을 택한 바 있다. 중단 뒤 재개했을 땐 투수가 전상현으로 바뀌어 있었고, 삼성은 번트 작전을 택했다 실패했다. 지략대결의 패배지만, 우천 중으로 상대 전략이 바뀐 것을 고려한다면, 가을비의 피해도 어느 정도 받은 셈이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다보니 1차전 영향이 2차전까지 미칠 수밖에 없었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2차전에서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하고 1회부터 대량실점을 허용, 2차전까지 내줘야 했다. 결국 비가 흐름을 바꿨고, 비는 삼성의 편이 아니었다. 역대 KS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하고 우승한 팀은 역대 20개 팀 중에 2팀 뿐. 우승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 대구로 이동, 3~4차전 반전을 노린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4 08:04
프로야구

김태군의 희생번트·류지혁의 원맨쇼, 트레이드 주인공들 빛났다 [KS2 스타]

지난해 7월 팀을 맞바꿨던 트레이드 주인공들이 빛난 하루였다. KIA 타이거즈의 김태군과 삼성 라이온즈의 류지혁이 불방망이와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 허슬플레이 등으로 맹활약하며 가치를 빛냈다. 김태군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과 2차전에 포수로 선발 출전, 1차전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희생번트와 안타를 올렸다. 서스펜디드 경기로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김태군은 7회 무사 1·2루 기회를 잇는 희생번트 임무를 잘 수행해냈다. 이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KIA는 삼성 배터리의 연속 폭투로 동점과 역전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앞서 삼성이 6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 실패로 무득점에 그친 장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김태군이 역할을 잘 수행해낸 덕분에 KIA는 분위기를 바꿔 승리할 수 있었다. 이어 김태군은 8회 2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쐐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군은 2차전에서도 안타 하나와 희생플라이를 하나씩 추가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의 류지혁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차전 7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류지혁은 상대 실책을 틈타 전력질주로 1루를 밟으며 기회를 살렸다. 2차전엔 홀로 빛났다. 2회 첫 타석부터 2루타로 출루하더니, 4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 류지혁은 김현준의 1루수 앞 땅볼에 홈까지 들어왔다. KIA 1루수 이우성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양현종에게 던진 공이 빗나갔고, 양현종이 공을 줏으러 간 사이 류지혁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린 것이다. 박찬도 주루코치가 막아섰지만 류지혁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팀의 귀중한 첫 득점을 올렸다. 6회에도 류지혁은 1사 후 2루타로 출루했다. 전병우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류지혁은 김현준의 좌중간 안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2루와 3루 사이에서 상대 중견수의 움직임을 살핀 류지혁은 최원준이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자 주저없이 홈까지 내달렸다.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백업을 잘 와 송구했지만 류지혁의 발이 더 빨랐다. 이날 삼성의 2득점 모두 류지혁이 만들어냈다. 두 선수는 7월 트레이드 주인공들이다. 포수진 약점이 있었던 KIA와 내야 뎁스가 약했던 삼성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1년 반 뒤 KS에서 만난 두 선수는 1~2차전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3 21:26
프로야구

'부상병동' 류·재·웅 없는 사자굴, 안·양·전 빛났다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는 부상병동이다. 주전 2루수 류지혁(옆구리 통증)부터 3루수 김영웅(어깨) 유격수 이재현(손목)까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공백이 컸다. 하지만 삼성은 잇몸으로 '잘' 버텼다. 2루수 안주형과 우타 3루수 전병우, 그리고 신예 유격수 양도근의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낚았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내주고도 삼성은 박병호, 전병우, 구자욱의 홈런 세 방으로 승리했다. 초반 실점을 최소화한 덕분에 동점과 역전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새 내야진'의 탄탄한 수비가 있었다. 삼성의 수비는 1회부터 빛났다. 1회 초 2사 후 손호영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다음 타자 레이예스의 타구가 좌익수 앞으로 애매하게 날아갔다. 후진 수비를 하던 좌익수와 2루 베이스 쪽에 치우쳤던 유격수 모두 잡기 모호한 위치. 이때 유격수 양도근이 몸을 날렸다. 팔과 다리를 쭉 뻗으며 다이빙을 한 양도근은 레이예스의 타구를 낚아채면서 이닝을 마쳤다. 경기장을 찾은 만원 관중 모두가 탄성을 내질렀고, 실점을 직감한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 역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4회 초 실점 위기도 삼성의 내야진이 구해냈다.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위기에서 전준우의 땅볼 타구가 3루수의 키를 넘기는 듯 했으나, 전병우가 점프해 잡아낸 뒤 병살로 만들었다. 7회 1사 1, 2루에서도 전병우는 윤동희의 까다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3루 터치와 함께 정확한 1루 송구로 주자 2명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빛났다. 2루수 안주형은 3회 선두타자 안타로 상대 선발 반즈를 흔들었고, 뒤이어 9번 타자로 나선 양도근은 안정적인 희생번트로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해냈다. 전병우는 1-1 동점이던 4회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류지혁과 이재현, 김영웅의 공백을 이들이 잘 메워내면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03 21:24
생활문화

프리미엄 피트니스 ‘하이랙스 강남구청역점’ 오픈

스포츠과학 기반의 인공지능 피트니스 플랫폼 '하이랙스(HIRAX)'가 서울 강남구청역에 다섯 번째 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강남구청역점’은 기존의 혁신적인 피트니스 경험에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하이랙스의 프로(트레이너)가 AI랙스의 맞춤형 운동루틴을 트레이닝하는 새로운 PT서비스가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AI랙스가 제시한 운동 루틴을 기반으로, 프로가 고객의 상태를 세심히 점검하고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개인 맞춤형 운동 루틴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을 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PT서비스엔 체계적인 식단 관리도 포함되어 있어 운동과 함께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20분짜리 짧은 PT 세션도 구성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랙스는 강남구청역점에서 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다른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과학에 기반한 일관된 고품질의 맞춤형 P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센터 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F&B 서비스도 도입했다. ‘먹는것까지가 운동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운동 전‧후로 올바르고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하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하이랙스에서 운동과 함께 식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취득 및 관리까지 할 수 있다. 이렇듯, 강남구청역점은 하이랙스의 모든 혁신적 서비스를 도입하여 한층 진화된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피트니스 어세스먼트 존을 통해 과학적으로 체력을 측정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센터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최신 피트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디랙스의 신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여, 고객들이 운동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또한, 강남구청역점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자랑한다. 하이랙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디랙스의 유선경 대표는 “하이랙스는 최첨단 피트니스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결합한 최적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고객이 개인의 건강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지점에서 얻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하이랙스는 2025년까지 하이랙스 6호점인 목동점과 일본 고베점, 독일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일본 신주쿠점의 성공적인 오픈 이후, 하이랙스 센터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하이랙스는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장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피트니스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4.08.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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