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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vs 전현무” 사상 최초 설연휴 MBC·SBS ‘연예대상’서 누가 대상 받을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이 사상 최초로 2025년 설 연휴에 방송된다. MBC와 SBS가 모두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전현무와 유재석을 선정하고 있어, 두 사람 중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SBS보다 하루 먼저 개최된다. MBC는 연예대상 후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유력 대상 후보로는 전현무가 손꼽힌다. 전현무는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송스틸러’, ‘이유 있는 건축’, ‘선을 넘는 클래스’ 등 다수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 2차 티저에서는 시민들은 대상 후보로 전현무와 유재석을 외치는 모습이 담겨 사실상 2파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다만 유재석은 올해 MBC에서 ‘놀면 뭐하니?’에만 출연했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준 전현무가 수상이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는 전현무가 이장우,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와 같이 맡는다. 당초 지난달 29일로 예정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혜리가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오는 28일로 방송 스케줄이 변동되면서 윤은혜로 MC가 변경됐다. 베이비복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윤은혜는 ‘방부제 미모’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윤은혜가 MC로서 전현무, 이장우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같은 이유로 일정이 미뤄진 ‘2024 SBS 연예대상’은 설 당일인 29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된다. MC로는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활약할 예정이다. SBS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총 7명을 대상 후보로 선정했다. ‘2024 SBS 연예대상’도 유재석과 전현무가 대상 후보로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석은 지난해 4월 23일 첫 방송된 ‘틈만 나면,’을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킨 장본인이다. 지난 21일 자체 최고 시청률 3.7%로 종영하며 호응을 얻은 ‘틈만 나면,’은 최근 시즌3까지 확정돼 고정 예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유재석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런닝맨’도 메인 MC로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기에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전현무는 SBS에서 신규 예능인 ‘강심장VS’, ‘더 매직스타’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유재석과 전현무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4년을 빛낸 방송인 1,2위를 차지할 만큼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다. 하루 차이로 개최되는 MBC와 SBS 연예 대상에서 두 사람 중 과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7:00
드라마

설 연휴엔 웃자…정주행하기 ‘딱’, OTT 韓코미디 모음.ZIP

무려 6일, 을사년 설연휴는 그야말로 ‘황금연휴’다. 어수선한 시국에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새, 참견처럼 들리는 잔소리나 세상 돌아가는 화제가 싫다면 OTT로 잠시 재미를 찾아보면 어떨까. 일간스포츠가 긴 연휴 동안 도파민 도피처가 되어줄 OTT 정주행 콘텐츠를 선별했다. ◇다 같이 추억 여행…쿠팡플레이 ‘소년시대’세대 불문 공감대를 형성하기엔 시대극만 한 게 없다. 80년대를 몰라도 웃기고 알면 더 재밌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와 함께라면 “라떼는~”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보따리 해제는 확실하다.‘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 청춘을 보낸 이들도 고개를 끄덕일 고증들은 물론, 학원물의 미덕을 살려낸 성장 서사가 진입장벽을 낮춘다.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코인 유튜버 명기 역을 소화한 임시완이 ‘꽃미모’를 내려놓고 처음 선보인 지질하고 코믹한 캐릭터다. 중독성 있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부터 코믹한 박남정의 ‘ㄱㄴ춤’까지 따라 웃지 않고 배길 순 없다. ◇조카도 ‘엄지 척’…넷플릭스 ‘좀비버스2’오랜만에 봐서 서먹한 조카에겐 요새 ‘핫’한 스타로 슬그머니 말을 걸어보면 어떨까. 넷플릭스 리얼 버라이어티 ‘좀비버스2’ 하나면 시간 순삭 금방이다.‘좀비버스2’는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를 다룬 시즌1에 이어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생존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좀비 코미디 예능이다. 예능 터줏대감부터 인기 유튜버까지 출연 스타도 신구세대 대통합이다. ‘시즌1 경력직’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 노홍철은 물론, ‘신입’으로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충주맨, 안드레 러시가 출연했다. 한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했다는 드라마틱한 설정 속 실감 나게 구현된 전국구 세트장에서 출연진들이 마치 게임의 스토리 모드와 퀘스트 모드를 번갈아 가듯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세계관 설정을 실제처럼 믿으면서 주고받는 콩트 티키타카가 상당히 웃음 타율이 높다. 제목의 ‘뉴 블러드’를 상징하는 ‘좀반인’(좀비+일반인) 노홍철의 활약이 MVP급이다. ◇혼자라면? 아찔하게… 티빙 ‘LTNS’ 긴 연휴가 따분한 ‘집콕’ 족이라면 원초적 소재로 말초신경을 한번 자극해 줄 필요가 있다. 19금을 곁들인 블랙 코미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가 적당하다.제목부터 ‘Long Time No Sex(롱 타임 노 섹스)’의 앞머리를 딴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을 협박하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19금 수위를 감칠맛 나게 조리한 대사들과 ‘내로남불’ 전개로 가속하는데 현실을 찌르는 블랙 코미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까지, 어질어질한 재미가 준비돼있다.7년 차 극사실적인 부부 호흡은 전혀 안어울릴 듯한 두 배우, 안재홍과 이솜이 맞췄다. 앞서 ‘마스크걸’의 변태 주오남 역으로 유행어 “아이시떼룻!”을 남긴 안재홍은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은퇴설을 부를 만큼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코믹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이솜의 매콤한 대사들까지 더해지니 ‘오히려 혼자 봐서 다행’을 되뇌게 될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5 07:00
드라마

한가인, 미모 비결 있었다…“보약 먹듯 1년에 한 번은 해야” (관종언니)

배우 한가인이 미모 비결을 공개했다.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 (아줌마토크,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지혜는 “필러, 보톡스를 맞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맞아본 적 없다”고 했다.다만 한가인과 이현이는 피부 레이저 시술 경험은 있다고 했다. 이현이는 “매년 써마지 시술을 한다”고 말했고, 한가인도 “나도 레이저 해 봤다. 덴서티 두 번 해 봤다”고 고백했다. 이지혜가 “나도 덴서티 해 봤다”고 하자, 한가인은 “덴서티가 좋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한가인은 “레이저는 해야 한다. 보약이라고 한다”며 “보약 먹듯 1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이제 좀 친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18:44
예능

[왓IS] 주병진 맞선녀=인플루언서?...’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진정성 도마 위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코미디언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녀로 등장한 여서의 과거 이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맞선녀로 등장한 여성은1970년생으로 만 54세인 김규리였다. 김규리는 30대의 동안 미모로 주병진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자신을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함께 골프를 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동시에 호감도를 높여갔다. 그러나 방송 후 김규리가 지난 2022년 채널A ‘몸신’에 출연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규리는 당시 방송에서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신의 SNS 계정에서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적은 터라,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며 홍보 목적으로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의 진정성 또한 의심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16:53
예능

이상우, 어머니 최초 공개…놀랍도록 똑닮은 DNA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이상우의 어머니가 최초 공개된다.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내 김소연에게는 물론 어머니에게도 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 넘치는 남자 이상우의 흐뭇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상우가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 어머니의 레시피도 전수받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 이 과정에서 이상우의 어머니가 방송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상우의 집에는 양손 가득 무언가를 바리바리 싸서 오신 어머니가 등장했다. 알고 보니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이 좋아하는 어머니의 겉절이를 배우고 싶어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한 것.이상우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엄마 오늘 예쁘게 하고 왔네”라고 다정한 말을 건넸다. 아들의 말에 이상우 어머니도 애교가 넘치는 미소로 “아들 집에 오니까 예쁘게 하고 와야지”라고 말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누님인 줄 알았다", "너무 러블리하시다"라며 이상우 어머니의 사랑스러움과 동안 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아들 이상우와 놀랍도록 꼭 닮은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요리할 때 헤어 밴드를 장착하는 것까지 똑같은 것은 물론 이상우의 '정성광인'의 면모까지 똑같았던 것. 배추 절이기를 3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디테일부터 겉절이 양념을 만들 때도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는 어머니의 레시피가 공개될 때마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뿐만 아니라 이상우가 요리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하던 “정성을 들이면 음식이 더 맛있어진다”라는 멘트를 어머니도 똑같이 되뇌며 요리하는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전자전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그러나 엄마의 엄청난 정성 레시피에 정성광인 이상우마저 "엄마, 우리 정성 그만 들이자"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요리하는 내내 티격태격, 알콩달콩 케미를 발산한 이상우 모자 덕분에 ‘편스토랑’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최초 공개되는 이상우의 어머니, 어머니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들 이상우, 김소연도 좋아한다는 이상우 어머니의 비밀 겉절이 레시피, 이상우가 어머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모두 전해질 예정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6:37
예능

한가인, 위 얼마나 안 좋길래…“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行, 죽을 뻔했다”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응급실에 실려간 일화를 전했다.13일 공개된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최초 공개! 한가인이 25년 동안 꾸준히 챙겨 먹은 영양제 30종 (PPL 아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건강을 생각하기로 유명한 한가인은 평소 먹는 영양제를 나열해 놓고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어 PD가 “이게 미모 비결이냐”고 묻자, 한가인은 “동안 비결이라고 하자”며 “저는 뭘 조금 잘못 먹으면 위가 안 좋아진다. 속이 안 좋아지면 컨디션도 안 좋아진다. 연쇄적으로 오니까 소화가 잘되는 게 1번”이라고 강조했다.PD는 “위가 왜 이렇게 안 좋은 거냐. 저번에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 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난 그날 죽을 뻔했다. 일어나서 앉지를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병원 실려 가서 위 검사를 다 했는데 멀쩡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23:13
스타

지연, 이혼 후 달라진 분위기

그룹 티아라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연은 스타일리시한 안경을 쓰고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이다. 편안한 차림으로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만 미모는 숨길 수 없다. 달라진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설로 5개월 동안 몸살을 앓은 이들은 지난 5일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23:34
문화

“벌써 그리운 엄마” 김수미, 편히 잠드길 [IS시선]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 사진을 갖고 싶어.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사고 치고 가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일용 엄니’,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했던 고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기억되길 바랐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달리 고인은 여린 사람이었다. 팬들이 고인을 만나 ‘욕 한 번 해주세요’ 할 때마다 사실 속으로는 굉장히 싫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고인은 ‘일용 엄니’로만 평생 불려 오다가 자신의 손맛을 내건 예능 ‘수미네 반찬’으로 인기를 얻자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리던 내가 요새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며 활짝 웃었다. 건강이 온전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김수미는 참 열정적이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9월까지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고, 올해 5월까지는 연극 ‘친정엄마’로 관객들과 만났다.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기로도 유명했는데, 며느리 서효림에 따르면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을 먼저 챙겼다고 한다. 특히 같이 세월을 보낸 후배 중에는 김수미 표 음식을 한 번 안 받아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참 정 많고, 따스했던 사람이었다. 정작 본인은 쉽지 않은 배우의 길을 살아왔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김수미는 데뷔 초 이국적이고 개성 강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으나 당시 사회가 선호하는 외모가 아니라는 편견으로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러던 중 1980년 농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전원일기’를 만나고 무려 22년 동안 ‘일용 엄니’로 브라운관을 책임졌다. 첫 촬영 당시 32세의 나이였지만 시골 할머니를 맛깔나게 연기했다. 이후 2005년 영화 ‘마파도’와 2006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트카’의 ‘이사벨’은 고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 그렇게 얻은 ‘욕쟁이 할머니’ 이미지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광고, 예능에 홈쇼핑까지 전방위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고인은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빈소는 통곡으로 가득 했다. 그만큼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가득했다. 이제 더 이상 고인의 활동을 볼 수는 없지만, 그 유쾌한 모습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마음속 깊이 남아 있을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06:00
예능

명세빈‧윤세아‧채림, 싱글 라이프 공개…'솔로라서’ 출연

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뭉친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행복하고, 솔로라서 외로운, 매력 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MC로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황정음이 호흡을 맞춘다. ‘솔로라서’에서는 ‘솔로 대표’로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출연을 확정 짓고 24시간이 모자란 ‘갓생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작품 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솔로라서’에서 보여줄 라이프가 기대를 모은다. # 명세빈, ‘국민 첫사랑’의 반전 매력! 명세빈은 1996년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내 방식대로의 사랑’으로 데뷔해, ‘무공해 자연미인’, ‘국민 첫사랑’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까지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닥터 차정숙’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그야말로 ‘롱런’ 스타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풍기고 있지만 사적인 명세빈의 일상은 제대로 알려진 바 없어서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번 ‘솔로라서’를 통해 명세빈은 신비주의를 확 벗고 반전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며, 실제로 아침에 부어 있는 자연스런 현실 민낯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세련된 이미지와는 달리 집안 가구 대부분이 20년 넘게 손때 묻은 ‘골동품’임을 털어놓는 등 솔직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아가 청순과 거리가 먼 ‘성난 등 근육’을 SNS에 올려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건강한 몸매와 ‘뱀파이어 미모’의 비밀, 노하우 등도 ‘솔로라서’에서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윤세아, 새벽 5시에 하루를 여는 ‘극E 에너자이저’평소 러닝을 즐기는 등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소문난 윤세아는 ‘솔로라서’에서 그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직접 증명해 보인다. 윤세아는 그동안 각종 인터뷰를 통해 “난 군대 체질”이라며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한다”고 밝히는 등 ‘파워 J’임을 알려왔는데, 실제로 ‘솔로라서’에서도 새벽 5시에 기상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한다는 전언이다. 또한 운동 중 동네 주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극E’ 성향을 보여줘, 24시간이 모자란 ‘에너자이저’ 면모를 한껏 과시한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시작한 스포츠를 ‘솔로라서’를 통해 최초 공개해, 무엇을 예상하든 그 이상인 ‘열정 폭발’ 솔로 라이프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채림, 세상 ‘쿨’하지만 한없이 ‘따뜻한 열정맘’ ‘당당한 싱글맘’의 아이콘인 채림은 약 3년여 만에 훌쩍 큰 아들과 함께 ‘워킹맘’의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채림은 세상 쿨하고 당찬 매력으로도 유명한데, “엄마가 된 후, 화려한 것들은 다 의미가 없어졌다”고 고백할 정도로 ‘워킹맘’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제주살이 2년 차’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기도 한 채림은 최근 SNS에서 아들과의 소탈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아들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한없이 따뜻한 채림이 ‘솔로라서’를 통해 보여줄 제주 라이프가 어떠할지에 궁금증이 커진다.제작진은 “워너비 스타이자 솔로라서 행복한 여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각기 다른 매력과 솔로 라이프를 솔직 당당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꾸며진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 냄새’ 나는 이들의 솔로 라이프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진한 공감대를 형성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라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9:50
예능

[TVis] 백성현, ‘♥미모의 승무원 아내’ 공개…“맨날 공항 찾아가” (동상이몽2)

배우 백성현이 미모의 승무원 아내를 공개했다.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배우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백성현은 “1994년도 드라마 ‘이 남자가 사는 법’으로 데뷔한 올해 31년차 배우 백성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조다봄은 “저는 배우 백성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조다봄”이라며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12년 정도 근무하다가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휴직을 했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2020년 3살 연하인 조다봄과 결혼,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스튜디오에서 조다봄을 본 패널들은 “조보아 닮은 꼴”이라며 연신 감탄했고, 김숙은 “아내분이 배우해도 될 비주얼”이라고 말했다.특히 백성현은 결혼 5년차임에도 아내에게서 줄곧 시선을 떼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백성현은 “제 아내는 저의 이상형이다”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고, 이를 들은 이지혜는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백성현은 이어 “제 아내는 굉장히 상냥하다. 12년 동안 서비스직을 해서 그런지 말도 조곤조곤 예쁘게 잘 한다. 제가 이상형이라고 한 게 거짓말이 아니라 눈이 예쁘고 얼굴도 작고 동그랗고 이목구비가 이상형이고 첫눈에 반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조다봄은 “제 스케줄 때마다 공항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더라”고 말했고, 백성현은 “엄청 쫓아 다녔다”고 동의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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