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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쇼타임!’ SK, 타이베이 푸본 꺾고 EASL 파이널스 진출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SK는 2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89-78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4승(2패)을 신고한 SK는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EASL 파이널스 2026에 진출을 확정했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2025~26 EASL 파이널스는 A∼C조 1, 2위 총 6개 팀이 출전해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에 모여 토너먼트를 펼친다. 조 1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4개 팀은 6강 맞대결을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구조다. SK는 이날 1쿼터부터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31-19로 달아났다. 김낙현, 오재현, 알빈 톨렌티노가 연속 득점을 보탰다. 후본 에이스 아치 굿윈이 7점으로 응수했지만, 격차는 이미 벌어졌다.SK 대릴 먼로와 자밀 워니의 골밑 공격으로 팀의 17점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턴오버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전반 종료 시점 SK가 57-46으로 앞섰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엔 흔들렸다. SK 수비진은 상대 굿윈의 플레이에 흔들리며 3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쿼터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는 턴오버 이후 굿윈에게 역전 득점까지 내줬다.SK와 푸본은 종료 5분 전까지 동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때 해결사는 워니였다. 그는 내외곽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몰아쳤고, SK는 연속 13점을 올려 푸본의 추격을 뿌리쳤다.워니는 40분을 모두 뛰며 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톨렌티노는 3점슛 3개 포함 16점, 김낙현은 3점슛 3개 포함 11점 4어시스트, 에디 다니엘은 11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푸본 굿윈은 3점슛 4개 포함 3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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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수비 아쉬웠던 LG, 역전패로 EASL 첫 시즌 마감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첫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조별리그 최하위로 여정을 마쳤다.LG는 지난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홈경기서 알바르크 도쿄(일본)에 81-88로 졌다.LG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자격으로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인 EASL에 나섰다. 창단 최초로 EASL에 나선 LG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C조 최하위(1승5패)를 확정했다. LG는 지난달 17일 알바르크와의 5차전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타이트한 일정과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평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신인들까지 두루 기용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했지만, 일왕컵 우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알바크를 넘어서지 못했다.7개국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EASL에선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에 오른 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지난 시즌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르고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LG는 이번 EASL 조별리그 중 지난달 초 몽골 자크 브롱코스와의 4차전만 이겼을 뿐 모두 졌다.이날은 LG의 기둥인 아셈 마레이가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알바르크와 흐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가던 LG는 4쿼터 2분 55초를 남기고 마커스 포스터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80-81 역전을 허용한 뒤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지난 2018~19시즌 원주 DB에서 뛴 적이 있는 미국 출신 가드 포스터는 이 3점 슛을 포함해 27점을 넣어 알바르크의 승리를 이끌었다.알바르크는 3승 1패를 기록, C조 선두를 달렸다.이번 EASL에 한국 팀으로는 LG와 서울 SK가 참가했다.A조에 속한 SK는 5차전까지 3승 2패를 쌓아 선두에 올라 있고, 28일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최종 6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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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홍콩 이스턴에 10점 차 패배…EASL 6강 진출은 다음 기회로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6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SK는 7일(한국시간) 홍콩 사우던 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A조 5차전서 홍콩 이스턴에 83-93으로 졌다.대회 2패(3승)째를 올린 SK는 조별리그 1위는 지켰지만, 6강 자력 진출 기회는 미뤄졌다. 2위는 대만의 푸본 브레이브스(2승 2패)고, 3위 홍콩 이스턴(2승 2패) 4위 일본의 우쓰노미야 브렉스(1승 2패)가 추격 중이다.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인 EASL에선 7개국 12개 팀이 참가했다.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팀이 라운드 오브 식스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리는 구조다.이날 SK는 1쿼터부터 난조를 겪었다. 첫 득점이 4분 44초가 지나서야 터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경기 초반 4-14까지 크게 밀렸다. 하지만 주전 김낙현, 안영준, 자밀 워니, 대릴 먼로의 공격이 살아나며 곧장 반격했다. SK는 어느덧 원 포제션 차이로 추격했고, 2쿼터 워니와 먼로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종료 시점 SK가 44-40으로 앞섰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홍콩 이스턴은 도미닉 길버트의 연속 득점과 제닝 렁의 외곽포를 앞세워 1점 차로 추격했다.4쿼터에도 난전은 이어졌다. 먼저 홍콩 이스턴 길버트가 종료 3분 36초 전 연속 골 밑 득점을 올리며 71-69 역전을 이끌었다. 시소게임 속,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먼로가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6초 전에는 워니가 귀중한 자유투 2구를 모두 꽂았다. 하지만 홍콩 이스턴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캐머런 클라크의 극적인 3점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아쉬운 동점을 내준 SK는 연장전서 무너졌다. 이미 안영준이 5반칙 퇴장당한 터라 공백이 있었다. 주전들의 체력 저하가 겹치자 경기력이 흔들렸다. 홍콩 이스턴은 외곽포를 앞세워 단숨에 10점 차로 달아났다. SK의 반격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SK 워니는 29점 5리바운드, 먼로는 22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홍콩 이스턴은 길버트(27점 12리바운드) 클라크(27점 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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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화 참았다’ 역전승에 기뻐한 전희철 SK 감독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접전 끝에 2연승을 이루고 이같이 말했다.전 감독이 이끈 SK는 2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를 77-70으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단독 5위(15승 11패)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40분을 모두 뛰며 3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다소 잠잠했던 안영준도 12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SK 입장에선 아찔한 경기였다. 상대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며 전반 내내 끌려 다녔기 때문이다. SK답지 않은 슛 미스가 나오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하지만 후반 반격이 시작됐다. 1분도 쉬지 않은 워니의 맹활약에 더해, 잠잠했던 안영준도 공수에서 힘을 냈다. 결국 SK가 후반에만 42-27로 앞서며 역전승에 성공했다.전희철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내줬다”면서도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SK는 1쿼터 출발과 함께 0-9로 밀리고, 종료 시점에는 13-24까지 리드를 내줬다. 2쿼터에 추격했지만, 여전히 8점이나 밀렸다. 하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을 압박하는 대신, 침착한 대응을 택했다. 전반 종료 뒤 라커룸 대화를 돌아본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었다. 약속한 부분을 하려고 하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오늘은 선배 입장에서 선수를 달래는 느낌이었다. 일부 전략을 조정하기도 했지만, 화를 내기보다 경기를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했다. 오늘 전체적인 판단은 좋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후반 역전을 이룬 선수단에 대해서도 “후반에는 계산대로 상대 외곽을 잘 저지했다. SK가 가고자 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호평했다.이날 40분을 뛰며 팀을 지탱한 워니에게는 거듭 엄지를 세웠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 선수는 경기 내내 자기의 농구를 했다. 최근 외곽 중심의 농구를 했는데, 다시 상대 인사이드를 노리더라. 본인의 기분도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박수를 보냈다.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단 경기 우승(46경기) 등 압도적 레이스를 벌인 바 있다. 올 시즌 같은 기간(20승6패)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전 감독은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2라운드까지 승률 5할만 맞추자고 선수단에 말했다”고 떠올리며 “시즌 전 준비가 워낙 안 됐다. 선수단 구성 변화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질 거라 봤다. 부상자가 나오고,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도 병행하고 있지만 지금의 여정은 나쁘지 않았다. 2026년에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오는 2026년 1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12.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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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폭발’ SK, EASL서 대만 푸본에 역전승…조 1위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 알빈 톨렌티노, 대릴 먼로가 맹활약했다.SK는 2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EASL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를 88-79로 꺾었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클럽대항전이다.SK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서 우쓰노미야 브렉스(일본)에 졌지만, 이날을 포함해 3연승을 질주하며 A조 1위(4승1패)로 올라섰다. 푸본은 지난 시즌 대만 P리그+ 준우승 팀이다.7개국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EASL에선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팀이 ‘라운드 오브 식스’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리는 구조다.이날 SK는 전반 리바운드(17-22)와 필드골 성공률(41%-46%)에서 모두 밀렸고, 34-46으로 크게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섰다.반전은 3쿼터에 시작됐다.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해 추격을 시작했고, 쿼터 중반 먼로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공방전 속에서 톨렌티노도 외곽 지원을 더 했고, 66-61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기세를 탄 SK는 이 리드를 4쿼터에도 이어갔다. 톨렌티노는 종료 4분 3초를 남기고 8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리더니, 이후 4번째 3점슛을 추가했다. ‘에이스’ 워니는 이날 25점(7리바운드)을 넣었다. 동시에 EASL 대회 사상 처음으로 300점 고지를 밟았다.톨렌티노는 3점포 4개를 포함한 24점, 먼로는 20점 13리바운드로 빛났다.SK는 내년 1월 7일 홍콩 이스턴과 A조 5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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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득점이더니 후반에 28점 '타마요 타임'...LG, 안방서 DB에 짜릿한 역전승

창원 LG의 칼 타마요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74-69로 이겼다. 전반까지 39-33으로 끌려가던 LG는 타마요가 3, 4쿼터에만 28점을 폭발시키면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LG는 홈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6승 6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지난 17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일본 원정 경기 도중 가드 양준석이 허벅지를 다쳐 이날 결장했다. 양준석의 빈 자리에 양홍석이 나섰지만, 양홍석은 이날 13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에 조기 교체됐다. LG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센터 아셈 마레이가 3쿼터 초반 파울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틈을 노려 DB의 헨리 엘런슨(25점 13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6점 6어시스트)가 공격에서 LG를 압도해갔다. LG의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은 타마요였다.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쿼터 포워드인 타마요는 최근 3경기에서 다소 주춤했고, 이날 전반에도 2득점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진 듯했다. 그러나 타마요는 후반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DB의 골밑을 공략했고, 외곽에서도 자신있게 슛을 던졌다. 타마요가 공격적으로 DB를 두드리자 DB가 조금씩 흔들렸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DB의 주득점원 알바노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분위기를 LG에 넘겨줬고, 타마요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타마요는 이날 30득점을 올렸는데,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그는 17득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방위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타마요는 경기 후 "전반이 끝나고 나서 마레이와 임재현 코치가 '더 공격적으로 해라', '네가 팀을 이끌어라'라고 주문했다. 마레이는 '공격력이 네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 말에 자극받아서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게 됐다"며 후반에 완전히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준 비결에 대해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5.1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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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FIBA BCL 아시아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글로벌 농구 피라미드 정립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BCL 아시아(Basketball Champions League Asia)의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됐다. EASL 사무국은 15일 "EASL이 BCL 아시아의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EASL은 지난 2023년 창설한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사무국은 "이번 결정은 EASL이 지난 세 시즌 동안 구축한 경쟁력과 운영 수준이 FIBA의 국제 클럽 농구 구조 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개했다.FIBA의 이번 지정으로, 한국 KBL, 일본 B.LEAGUE, 필리핀 PBA를 대표하는 상위 팀들은 국내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EASL에 진출한다. 이어 EASL 성적을 통해 BCL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통합적 진출 구조를 갖추게 됐다. EASL에 참가하는 KBL, B.LEAGUE, PBA 팀들 중 각 시장별로 EASL 무대에서 성적이 제일 높은 팀이 BCL 아시아 무대로 진출하게 된다.현재 진행 중인 2025~26 EASL에선 지난 2024~25 KBL 챔피언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가 참가하고 있다. 다가올 BCL 아시아에는 LG와 SK 중 이번 EASL 시즌에서 성적이 더 높은 팀이 진출하게 된다.EASL은 한국·일본·대만·필리핀·홍콩·마카오·몽골 등 아시아 주요 농구 시장을 아우르는 멀티 마켓 리그 형태로 운영된다. 리그 간의 수준 차를 좁히고 정규적인 국제 경쟁을 통해 각 구단이 대륙 대항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제공해왔다. 이번 BCL 아시아 예선 리그 지정은 이러한 운영 모델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조치다.헨리 케린스 EASL CEO는 “BCL 아시아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된 것은 EASL 역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아시아 최고의 팀들이 국제 무대로 향하는 명확한 경로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EASL은 이미 아시아 농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우리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농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FIBA 역시 이번 구조가 국가 리그 – EASL – BCL 아시아 – 인터컨티넨탈컵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농구 피라미드를 더욱 명확하게 정립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렬은 각국 협회, 국내 리그, 구단이 국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다.이번 결정에 따라 EASL은 아시아 프로 농구의 핵심 관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참가 구단들은 한 시즌 동안의 정규 국제 경쟁을 거친 후 BCL 아시아 무대에 오르게 된다. FIBA가 요구하는 조직력, 경기력, 운영 표준을 충족한 팀들만이 상위 단계로 진출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 농구의 전반적인 수준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1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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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부담 없다는 LG 양홍석 “제 수비요? 오늘은 0점이었어요”

프로농구 창원 LG 포워드 양홍석(28)이 팀 승리를 이끌고도 “내 수비는 0점이었다”고 돌아봤다.LG는 14일 오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0-75로 이겼다. LG는 시즌 15승(6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LG의 백투백 일정이었다. 특히 전날(13일) 서울 SK와 원정경기서 55-77로 크게 패배한 터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전 “우리는 매일 고비다”라고 우려를 표했다.하지만 포워드 양홍석이 이날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로 나선 그는 공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팀 수비에선 흔들리기도 했지만, 4쿼터 상대 이정현(10점)의 슛을 정확하게 블록하기도 했다. LG는 프런트코트 양홍석과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났다.양홍석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SK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앞으로의 일정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 가치 있는 승리였다”고 말했다.한편 시즌 중 전역한 양홍석을 두고 조상현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될 거”라고 거듭 말한다. 그가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난 기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고 지난해엔 우승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사령탑의 배려이기도 했다.정작 양홍석은 “전혀 부담 없다”고 해맑게 웃으며 “내 옆에는 스타 선수가 정말 많다. 모든 선수가 1인분 이상 할 줄 안다. 나는 받아먹기만 해도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부담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공수만능 포워드로 꼽히는 양홍석은 이날 자신의 수비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조상현 감독 역시 “수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양홍석은 “오늘 완전 0점”이라면서 “아마 감독님께서도 한마디 하셨을 거다. 내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전역 후에 경기 중 놓치는 플레이가 많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래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좋아질 거 같다. 큰 걱정은 없다. 수비는 정말 잘 보완하고자 한다. 오늘도 많이 혼났다”고 떠올렸다.한편 취재진이 ‘전역 전후 팀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라 묻자, 양홍석은 “확실히 젊어졌고, 여유가 생겼다”고 강조하며 “선수들도,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나랑 윤원상 선수만 여유를 가지면 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위에서 형들이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중심을 잡아준다. 팀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했다.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된 마레이는 “순위와 별개로, 강한 소노를 꺾을 수 있어 기쁘다. 터르플 더블을 해낸 건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웃었다.이어 “터프한 일정이 이어지지만, 경기력과 승리를 가져가며 좋은 흐름으로 가는 것 같다. 모든 트레이너가 우리 선수들의 몸을 잘 챙겨주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다.LG는 오는 17일 알바크 도쿄(일본)와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 2025.12.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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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언더아머와 다년 파트너십 체결

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농구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 언더아머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언더아머는 EASL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리그 전반의 선수 및 팀을 위한 퍼포먼스 의류, 풋웨어, 기술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농구 대회 플랫폼과 언더아머의 퍼포먼스 혁신 역량이 결합해 아시아 농구가 도달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EASL 측은 이번 협력을 “리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헨리 케린스 EASL CEO는 “언더아머와의 파트너십은 리그가 한 단계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언더아머가 가진 글로벌 명성과 기술력은 아시아 농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의 범위는 EASL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Future Champions(FC) 로도 확장된다. EASL FC는 아시아 전역의 유망주에게 프로 수준의 트레이닝과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언더아머의 퍼포먼스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한국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청소년 선수들의 참여 기회, 기술 향상,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에 없던 명확한 성장 경로와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언더아머 역시 이번 협력을 아시아 농구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했다. 사이먼 페스트리지(Simon Pestridge) 언더아머 APAC 매니징 디렉터는 “언더아머는 팀 스포츠의 뿌리를 가진 브랜드로서, 아시아 농구의 성장과 차세대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데 책임을 갖고 있다”며 “EASL과의 파트너십은 지역 농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선수들이 모든 단계에서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다년 계약에는 △EASL 선수 퍼포먼스 지원 △Future Champions 프로그램의 유소년 육성 강화 △팬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지역 기반의 농구 프로젝트 △아시아 농구 정신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제품 협업 등이 포함된다. 이은경 기자 2025.12.14 17:12
프로농구

험난한 11월, 더 치열한 12월…조상현 LG 감독의 웃음 “타도 SK 하려고 배워왔죠”

“‘타도 서울 SK’ 하려고 많이 배워왔죠.”이달 초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전희철 SK 감독을 보좌한 대표팀 일정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LG는 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 하루 뒤엔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전을 벌이는 백투백 일정이다.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LG는 11일 기준 단독 1위(14승5패)에 올라 순항 중이다. 챔프전 우승 자격으로 정규리그는 물론, 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까지 병행하는 터라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1라운드 공동 1위(7승2패) 2라운드 2위(6승3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수장인 조상현 감독은 11월 말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서 대표팀의 임시 코치를 맡아 중국전 2연승에 기여한 뒤 소속팀에 복귀했다. 선수단을 정비해야 할 시기를 놓친 건 뼈아팠지만, LG는 리그 재개 뒤 4경기서 3승(1패)을 거뒀다. 6일 동안 백투백 포함 4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조상현 감독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11월에도 리그와 EASL 일정이 너무 가혹했다. 그런데 12월도 만만치 않다”며 “팀을 점검해야 했지만, 영광스럽게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변수는 많지만, 최대한 빨리 팀을 재정비할 거”라고 말했다.사령탑들은 정규리그 3라운드 중반이 넘어서야 ‘진짜 승부’가 열린다고 입을 모은다. 1~2라운드 맞대결로 상대의 전술과 전력을 다 파악한 상태란 의미다. 앞으로는 디테일의 차이가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조상현 감독이 기대하는 경기 중 하나가 바로 13일 SK전이다. LG와 SK는 지난 시즌 챔프전서 7차전까지 대접전을 벌인 바 있다. 조 감독은 “워낙 디테일한 전희철 감독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나도 스페이싱에 대해 더 배워왔다. 이제 ‘타도 SK’를 외치면서 가야한다”고 껄껄 웃었다.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대부분 유지한 LG는 가드 윤원상과 포워드 양홍석이라는 지원군도 얻었다. 지난달 복무를 마친 이들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 로테이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양홍석은 지난 7일 수원 KT전서 역전 3점슛 포함 21점을 몰아쳐 팀의 66-63 승리에 기여했다. 슈터 유기상도 부상을 털고 돌아와 활약 중이다.조상현 감독은 “시즌 초반 성적이 나쁘지 않은 건 위안이다. 지난 시즌엔 7연패로 출발하지 않았나”며 “윤원상, 양홍석 선수가 빠르게 자리 잡아준다면 경기 운영이 수월할 거”라고 내다봤다. LG는 올 시즌 SK와 2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김우중 기자 2025.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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