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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처음엔 튕겼다”…손연재, ♥금융권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고백 (편스토랑)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남편과의 첫 만남과 결혼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손연재가 직접 만든 열무김치 고등어찜과 열무김치전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결혼 이야기를 털어놨다. 식사 자리에서 한 친구가 “언니가 둘 소개해줬잖아?”라고 묻자, 손연재는 “은인이죠. 저를 결혼시킨 분이에요”라며 웃었다.주선자는 “연재도 좋아하는 동생이고, 연재 남편이랑은 엄청 친한 선후배 사이다. 나한테도 잘하고 우리 아들에게도 잘해서 ‘저 오빠는 진짜 좋은 여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소개 이유를 밝혔다.손연재는 “처음엔 서로 마음을 몰랐고, 저도 적극적으로 못 했다. 그런데 언니가 중간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처음엔 제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애프터 신청을 안 했다. 저는 그냥 기다렸는데, 그게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친구는 “연재가 괜찮은 사람과 연애한다고 해서 축하했는데, 한 달 뒤에 ‘나 결혼해’라고 하더라.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손연재는 “한 달 만에 결혼한 건 아니고, 연애는 1년 정도 했다. 처음 만나서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고, 오빠가 확신을 가지고 대해줘서 나도 빨리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21:08
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까지 단 2회…김다미X신예은이 꼽은 명장면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짙은 여운으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트로 감성의 청춘 멜로가 세대 불문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양희승 작가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하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다시 보기 복습의 시간을 마련했다.S#1. 김다미: 수술실 앞 영례 위로한 재필 (3회)고영례(김다미)는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우연, 그리고 음악 다방 미팅까지 이어진 한재필(허남준)과의 세 번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었다. 그가 또 한 번 기적처럼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복막염으로 쓰러진 엄마(이정은)를 업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때였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재필은 차를 세워 병원으로 달려갔고, 영례모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동생들이 보면 걱정한다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영례가 맘놓고 울 수 있게 모자를 푹 눌러 씌워줬다. “이제 울어”라는 짧은 한마디의 배려는 영례에게 세상의 어떤 말보다 따뜻한 위로였다. 김다미는 “엄마 수술실 앞 재필과의 장면이 가장 기억난다.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재필의 행동이 영례에게는 엄청난 위로이자 고마움이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는 비하인드를 추억했다. 그 진심으로 영례가 끝내 눈물을 쏟을 수 있는 감동의 명장면을 완성했다.S#2. 신예은: 의지할 곳 없는 종희의 외로움 (마지막 2회)7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재벌가 외동딸로 돌아온 서종희(신예은)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했지만 내면은 고단함으로 가득했다. 대양그룹 회장이자 수양어머니 미숙(서재희)의 조건은 “과거 인연을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종희가 다시 영례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진 시장 바닥 사람들과 어울린다”며 몰아붙였다. 미숙이 마치 죽은 친딸을 대하는 듯한 절대적 사랑과 집착에 종희는 숨막혔던 감정을 터뜨렸다. 영혼의 단짝 영례와 아직 완전히 놓지 못한 첫사랑 재필의 깊은 관계에 종희의 외로움은 더 큰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래서인지 신예은은 11, 12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꼽으면서, “대본을 읽었을 때 종희가 안쓰러워서 측은한 눈물이 났다.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희가 시청자분들께 위로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후반부, 감정이 몰아치는 장면들에 집중하며 대본 속 종희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진심을 남겼다. 이번 주말 방영될 종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S#3. 허남준: 아버지와의 뜨거운 화해 (10회)병원에서 자신 때문에 아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기복(윤제문)은 재필의 만류에도 퇴원을 강행했다. 그리고 홀로 재필의 친모이자 전 아내의 묘를 찾았다. 기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불안과 자책에 휩싸였고, 재필은 아버지와 나눴던 마지막 언쟁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기복은 오랜 세월 쌓인 후회와 회한을 털어놓고 있었다.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재필의 기억은 사실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엄마를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다 벌어진 실랑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기복은 아들이 엄마의 마음의 병을 알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오해가 쌓였다. 영례의 기지로 아버지를 찾아낸 재필. 이들 부자는 처음으로 속마음을 마주했고, 서로에 대한 미안함에 사과하며 묵은 상처를 씻어냈다.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허남준은 “인간적인 면을 찾아가던 재필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용기도 얻게 된다.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라 더 오래 남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S#4. 영례네 밥상,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순간들‘백번의 추억’에는 영례모가 차린 밥상 앞에 모인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맛있게 밥을 먹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양희승 작가는 “영례 가족이 모여 투닥거리며 가족애를 나누는 씬들은 다 좋더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례모는 큰아들 영식(전성우), 그리고 영배(조이현)와 영미(김규나)까지, 자기 가족 건사하기도 바쁘다고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온기 가득한 엄마 마음으로 객식구 정분(박예니)과 호숙(정보민)도 품었다. 여기에 종희, 정현(김정현), 상철(이원정) 등 친구들도 자연스레 밥상 앞에 불러모았다. 삼겹살을 지글지글 굽고,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달걀말이를 단단하게 부쳐낸 영례모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작품의 인물들을 한데 모아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둘러앉아 웃고, 투닥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백번의 추억’만이 지닌 인간미의 정서를 가장 압축한 명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워냈다.‘백번의 추억’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DHGN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3
영화

[IS인터뷰] ‘고백의 역사’ 공명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어”

“얼떨떨하면서도 애정하는 작품이 좋은 성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아요.”배우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공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처음 보고 울었다. 그만큼 몰입됐고 재밌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곱슬머리 콤플렉스를 가진 열아홉 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 고백을 앞두고 전학생 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영화는 단 사흘 만에 6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전 청량하고 무해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귀엽고 사랑스럽잖아요. 청춘 로맨스 영화인데 리메이크작이 아니라는 점도 끌렸고요. 또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제가 30대에 청량한 작품을, 학생물을 해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제안을 받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죠(웃음).”공명이 연기한 윤석은 반 친구들보다 한 살 많은,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다. 얼떨결에 세리의 고백 대작전에 동참하게 된 그는 세리를 통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공명은 “감독님 말씀처럼 댕댕이 같지만, 그 안에 시니컬한 모습이 평소 나와 닮았다”고 밝혔다.“윤석은 그간 제가 해온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나름의 챌린지였어요. 30대에 청춘을 연기한다는 점도 그중 하나였죠. 솔직히 처음에는 마냥 좋았는데 막상 촬영할 때는 굉장히 예민하게 접근했어요. 표정도 계속 모니터하면서 체크했죠. 편안함보다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만들어갔던 거 같아요.” 공명의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단순 윤석과 실제 나이 차 때문만은 아니다. 윤석은 줄곧 해맑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복잡한 서사를 품고, 불안정한 내면을 소유한 캐릭터다. 공명은 이러한 윤석의 면면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였다.“촬영 내내 윤석의 상황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윤석처럼 지냈어요. 특히 엄마와의 서사에 신경을 많이 썼었죠. 설명이 많지 않지만, 또 그 이야기가 잘 보여야 윤석의 내적 슬픔, 고민이 잘 나올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뒀죠.”반면 세리와의 로맨스를 놓고는 “윤석은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나 역시 한 우물만 파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결국 결과를 본다면 윤석의 전략이 맞은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학창 시절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공명은 “촬영하면서 생각이 많이 났다”며 “그때의 나는 지금과 달리 내성적인 편이었다. 이성 친구와 이야기도 잘 안 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친동생인 NCT 도영이 앞서 한 예능에서 공개한 ‘구리 F4’ 별명에는 멋쩍게 웃었다.“거짓말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서강준 형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는데, 그 형처럼 그 지역에서 엄청 유명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하면 선배 누나들이 내려와서 보고 가는 정도였죠. (인기가 있었던걸) 인정은 하겠지만, 소소했어요(웃음).” ‘고백의 역사’는 공명이 올해 네 번째로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공명은 지난 4월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시작으로 ‘금주를 부탁해’, ‘광장’ 등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역하고 찍어둔 작품들이 이렇게 연이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절 좋아해 주고 기대해 주는 분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기 된 거 같아서 좋아요. 이게 배우로서 제 목표이기도 하고요. 아직 공명이란 배우로서는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고, 저 역시 제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고 설레죠.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1 05:55
영화

‘고백의 역사’ 공명 “동생 도영에 홍보 부탁…NCT 태용이 더 빨라” [인터뷰③]

배우 공명이 친동생 NCT 도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한 공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명은 도영과의 관계를 묻는 말에 “사이는 좋지만, 일 적인 이야기는 잘 안 한다. 특히 동생은 나보다 조금 더 무뚝뚝하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다만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의지가 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고 답했다.이어 “보통 만나면 ‘요즘 바쁘지?’, ‘바쁘다’, ‘바쁜 게 좋은 거지’ 이런 대화를 한다. 용돈 달라고 하고 뭐 그런다. 그렇게 농담을 나누는 게 우리 형제의 의지하는 방법”이라며 “가족인데 또 같은 업계에 있으니까 만나기만 해도 의지가 된다”고 털어놨다.공명은 “물론 (도영에게) ‘형 영화 나왔다. 얼른 보고 인스타에 한 번 올려라. 친구들, (NCT) 멤버들에게도 빨리 알려라’ 이런 일적인 대화는 한다”며 “웃긴 게 ‘고백의 역사’ 때 그 말을 했더니 태용이가 바로 인스타에 올려줬다. 그리고 그날 동생도 봐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명은 “반대로 동생은 (NCT) 노래 나오면 나한테 이야기 안 한다. ‘형, 인스타에 올려줘’ 이런 말을 안 한다. 근데 나는 내가 바로 올린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공명은 또 “동생이 업계에 있다 보니까 작품 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을 때 의견을 묻기도 한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나를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며 “동생도 뮤지컬, 웹드라마 할 때는 나한테 물어본다. 일 이야기를 아예 안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3 11:21
영화

‘고백의 역사’ 공명 “학창 시절 인기? 누나들이 보러 와” [인터뷰②]

배우 공명이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한 공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명은 “촬영하면서 학창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지금은 일하면서 외향적으로 바뀌었지만, 그때는 굉장히 내성적이었다. 이성 친구들과 이야기도 잘 나누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아, 난 그때 그랬지’ 하고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고 밝혔다.이어 친동생인 NCT 도영이 한 예능에 출연, 학창 시절 공명의 인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내가 동생(도영)과 두 살 터울이라 초, 중,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면서 “(도영의 말이) 거짓말은 아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다만 공명은 “내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는데 거기 서강준 형이 있다. 형은 ‘산본 비타민’이라고 그 지역에서 엄청 유명했다. 난 그 정도는 아니다. 옆에 그런 대단한 형이 있어서 말하기가 그렇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공명은 “(인기가) 없진 않았다. 지역은 작았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소소한 인기가 있었다”며 “고등학교 때 입학하면 선배 누나들이 다 (우리 반에) 내려와서 나를 보고 가고 그랬다. 인정은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3 11:17
연예일반

“이모가 너무 예뻐서”…한가인, ‘모솔’ 조카 공개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조카를 공개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이 편의점 알바를 하면 벌어지는 일’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을 위해 친언니의 아들 이호준 군이 일하는 편의점을 찾았다.한가인은 호준 군을 소개하며 “엄청 착하다. 이렇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지난달에 그걸로 할머니 맛있는 것도 사드렸다”며 “(너무 착해서) 엄마가 걱정한다. 군대도 가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이에 제작진이 “연애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하자, 호준 군은 “모솔(모태솔로)”이라고 털어놨고, 한가인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모가 너무 예뻐서 웬만한 여자가 눈에 안 차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호준 군은 “친구들도 다 그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이어 호준 군은 이상형을 말해보라는 제안에 “귀여운 사람이 좋다”며 “키는 나보다 조금 작으면 좋겠다. 이모(168cm)는 너무 크다”고 밝혔다. 또 “친동생과는 반대 스타일이 좋다. 동생은 인기가 많은데 그냥 (내가 싫을 뿐)”이라고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한가인은 “동생은 밖에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고 호준이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나랑 같은 피”라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23:06
드라마

홍수현, 폭력범 지목됐다…‘에스콰이어’ 의뢰인 깜짝 등장

홍수현이 송무팀 의뢰인으로 깜짝 등장한다.24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8회에서는 폭력범으로 지목된 앵커 한설연(홍수현)의 충격적인 사연이 찾아온다.극 중 홍수현이 연기할 한설연 캐릭터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앵커이자 강효민(정채연)의 오랜 친구 한설아(권아름)의 언니다.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동생 친구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될 정도로 독보적인 사회적 위치를 자랑하는 인물.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폭력범으로 지목되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높은 유명세만큼이나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된 한설연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친구의 언니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강효민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유명 앵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행색을 한 채 유치장에 갇혀있는 한설연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두려움으로 가득한 한설연의 불안한 눈빛에서는 마음속 깊게 드리운 상처가 읽히는 듯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후 피고인석에 앉은 한설연과 변호인으로 나선 강효민에게서는 굳은 결의마저 엿보여 이들이 원하는 판결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무엇보다 이런 한설연의 위태로우면서도 입체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낼 홍수현(한설연)의 열연이 기다려지는 상황.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홍수현이 완성할 한설연 캐릭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유명 앵커 홍수현의 비밀이 밝혀질 법정의 문은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8회에서 열린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7:07
영화

‘악마가’ 안보현 “표정 연습, 못생겨서 거울 안 봤다” [IS인터뷰]

“극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설레요.”배우 안보현이 첫 스크린 주연작 ‘악마가 이사왔다’로 여름 대전에 합류했다. 안보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년 전 촬영한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무엇보다 스크린과 포스터에 내 얼굴이 나온 것 자체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지난 13일 개봉한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와 그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이다. 극중 안보현은 어딘가 어리숙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청년 길구를 연기했다. “지금까지 했던 남자답고 강인한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었어요. 하지만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도전해 보고 싶었죠. 길구 역시 잠시 길을 잃은 백수지만, 누군가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좋았고요.”안보현과 길구 간 접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안보현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누군가의 말로 치유받은 경험도 있고, 내성적인 모습도 닮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길구에게는 내게 없는 멍뭉미가 있다”며 “오히려 (이상근) 감독님을 닮은 캐릭터”라고 짚었다.실제 안보현은 길구를 빚어내며 표정이나 말투, 톤 높낮이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이 감독을 이식했다. 여기에 이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까지 더해지며 지금의 길구가 탄생했다. 전매특허 ‘오’ 표정도 마찬가지다.“그냥 ‘오’하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오른쪽 눈썹을 조금 올리고 내려라, 허공 말고 누군가를 주시하라 등 디테일한 설정값이 있었죠.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지는 않았어요. 너무 못생기기도 했고(웃음), 자꾸 제 눈을 쳐다봐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연습하고 피드백 받으면서 길구를 만들어갔죠.” 반면 외적으로는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었다고 했다. 안보현은 “피지컬 관련한 요청이 없었던 첫 작품”이라며 “솔직히 편하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물론 이와 별개로 자체적인 몸관리는 이어갔다. 안보현은 그 이유에 대해 “선지를 보호해 주는 캐릭터라 듬직함이 필요했다. 노출은 없었지만, 남을 지켜줄 만한 몸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영화를 본다면 나올 수밖에 없는, 낮선지와 밤선지 중 누구를 사랑한 거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낮선지를 꼽았다. “길구 행동을 보면 낮선지가 호감의 시작이었죠. 물론 밤선지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그건 여동생에게 느끼는 애정 혹은 측은지심이죠. 사랑은 아니라고 봐요.” 선지로 호흡한 임윤아 언급에는 비연예인 ‘절친’들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 친구들로부터 시기와 질투,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안보현은 “‘네가 뭔데. 이 새X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윤아가 엄청난 그룹(소녀시대)이었잖아요. 특히 제가 군대 있을 땐 어마어마했죠. 그래서 뭔가 아우라가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니 굉장히 털털하고 인간미 있었어요. 새벽 촬영이 끝나면 팀끼리 복국에 소주 한잔하고 헤어지고 그랬죠. 윤아에게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힘이 있어요.”‘악마가 이사왔다’는 안보현이 연기 전향 10년 차에 내놓는 첫 주연 영화란 점에서도 의미가 각별하다. 복싱 선수에서 모델을 거쳐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 안보현은 그 시간을 돌아보며 “포기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끈기로 버텼다”고 했다.“이 길을 온 것에 대한 후회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아직은 너무 재밌어요. 과정도 결과물을 보는 것도요. 무엇보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도 무궁무진하고요. 여전히 이 일을 즐기는 중이고 앞으로도 즐기고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8 06:05
예능

장윤정♥도경완, 겹경사 터졌다… “하영이, 美 영재 캠프 뚫었다”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연우와 친구들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27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1회에서는 홍콩에서 본격적인 우정 여행을 펼치는 ‘도도프렌즈’ 연우, 하영, 재원, 예하, 서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스튜디오에서 장윤정은 연우, 하영이의 근황을 전하며 “지난 해 연우만 참가했던 미국 영재 캠프에 이번엔 하영이도 함께 참석 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있던 도경완은 오직 ‘내생활’ 녹화를 위해 귀국했다고 밝히며 “오늘 새벽에 입국했다. 녹화를 마치면 다시 공항으로 가야한다”고 아이돌급 스케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VCR 영상은 홍콩 숙소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각보다 작고 허름한 숙소 모습에 당황한 아이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예하의 캐리어가 열리지 않은 것. 이에 연우는 망치를 빌려와 캐리어 부수기에 도전한다고. 아닌 밤 중에 망치질을 하게 된 ‘도르(도연우+토르)’ 연우가 캐리어를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다음 날 아이들은 홍콩의 대표 놀이공원 ‘D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내리는 비에 아이들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며 실망하지만, 이내 비를 뚫고 놀이공원을 만끽한다. 이때 롤러코스터를 무서워하는 연우는 친구들이 놀이 기구를 타는 동안 아래에서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굴욕을 겪는다. 끝내 용기를 낸 연우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바람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장윤정과 도경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과연 연우가 선택한 롤러코스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논 뒤, 아이들은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마사지숍을 찾는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오빠 언니들과 달리, 하영과 서하는 의외로 여유롭게 마사지를 즐기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진 힐링 타임 속, 아이들은 저마다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특히 연우는 “잘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 준다”며 깊은 속내를 털어놔 부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어른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진심과 예상보다 성숙한 마음가짐은 스튜디오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다.한편 ‘도도프렌즈’의 웃음과 힐링 가득한 홍콩 여행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2:15
연예일반

임영웅, 정동원에 현실 조언…“나도 매일 아침 카페 간다”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이 서로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17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캠핑에 살어리랏다 | 헝아랑 캠핑’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캠핑장으로 이동하며 정동원과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정동원에게 쉴 때 주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뭐 안 한다. 그냥 친구들이랑 밥 먹고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한다. 하고 싶은 것도 다 스무 살이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임영웅은 “그럴 땐 카페 가서 책을 읽어보라”고 제안하며 “나도 군대에서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참 되고 나면 할 게 없어서 책을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이어 “요즘에는 아침마다 카페에 간다. 책을 읽든 휴대폰을 하든 내게 몰입하는 시간을 꼭 만든다”며 “그런 시간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사도 잘 써지게 됐다. 군대에서는 꼭 책 몇 권 읽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차라리 러닝을 뛰고 오겠다”, “만화책은 읽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장난스레 받아쳤지만,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형과 있으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형이 늘 ‘비교하지 마. 너는 너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정동원은 또 둘의 케미가 잘 맞다는 스태프의 말에 동의하며 “팬들은 ‘웅&동’이라 불러 주신다. 이게 다 이렇게 동생 역할을 옆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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