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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원석 감독 “헌사이자 응원가 같은 작품 되길”…아이유 손잡은 ‘폭싹 속았수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신작 ‘폭싹 속았수다’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의 아저씨’를 비롯해 ‘시그널’,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김 감독은 “치열하게 살아오신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이자,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가와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세대, 성별 등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그는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면, 섬세한 연기, 마음을 울리는 음악 모든 것에 공을 들였다”​라고 덧붙였다.또한 김 감독은 “‘폭싹 속았수다’​의 시대상은 등장인물에게 넘기 힘든 장애물이나 도전으로 작용하는 주요 드라마 요소였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미술 및 기술 스태프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작품 상 흐르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 동안 보여질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60여 년에 걸친 시대의 변화와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당대의 가요를 엄선해 삽입하여 ‘폭싹 속았수다’​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했다.여기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함께했다. 캐릭터마다 살아있는 서사를 부여하며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매력까지 극대화했던 임상춘 작가의 이번 극본에 대해 김 감독은 “사랑스럽고 입체적인 캐릭터, 작가님 특유의 해학과 골계미가 있는 대사, 가슴을 울리는 사건 등 어떤 점에 끌렸는지 하나만 골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점에 끌렸다”라고 첫 호흡 소감을 전했다.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김 감독의 말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인생의 다채로운 사계절 속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모험 가득한 일생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은 물론, 감동과 긴 여운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3월 7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6:55
영화

강하늘·유해진·박해준, 마약판 대결…‘야당’ 4월 23일 개봉 [공식]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개봉을 4월 23일로 확정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 같이 밝히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이다.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제목이자 주요 소재로 처음 다루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야당 이강수 역의 강하늘을 중심으로 그와 삼각 대립을 이루는 구관희 검사 역의 유해진, 오상재 형사 역 박해준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얽힐 세 사람의 모습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도파민 폭발하는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마약판 브로커”, “검사도, 형사도, 약쟁이도 모두 그 앞에서 줄을 선다”는 카피는 실제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서 마약범의 정보를 팔아넘기는 ‘야당’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를 중심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야당’은 ‘서울의 봄’, ‘내부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믿고 보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상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을 기대작으로 일찍이 자리매김했다. 극 중 강하늘은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으로 불리는 이강수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동주’, ‘재심’, ‘청년경찰’, ‘30일’부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 게임’ 시즌2 등까지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강하늘은 ‘야당’에서도 껄렁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로 이강수의 양면적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어 ‘베테랑’, ‘택시운전사’, ‘올빼미’, ‘파묘’ 등 천만 영화의 주역이자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유해진이 밑바닥 출신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구관희는 이강수에게 야당을 처음 제안하는 인물로, 유해진과 강하늘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박해준은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아 강하늘, 유해진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영화 ‘독전’, ‘비상선언’, ‘서울의 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왔던 만큼 ‘야당’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5:29
드라마

오정세의 매력, 로맨스 코미디 ‘별들에게 물어봐’서도 통했다 [RE스타]

배우 오정세가 SF 로맨스물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까칠한 매력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얼굴로 직진 로맨스를 그려내며 남다른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제작 준비 기간만 5년,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첫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총 16부작으로 이제 반환점을 돈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률 1~2%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으나, 무중력에서 펼쳐지는 우주정거장 이야기와 로맨스는 신선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며 활약하고 있다. 극중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이자 재벌 3세인 강강수 역을 맡은 오정세는 옛 연인인 최고은(한지은)을 지독하게 외사랑하는 연기를 펼친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의 캐릭터인 터라 로맨스도 종잡을 수 없다. 오정세는 자신에게 막말을 하며 화를 내는 고은의 모습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맥락 없는 고백을 연발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에 직진하는 불도저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면모는 과학자로서의 유능함과 냉소적인 분위기로 무장한 강강수의 또 다른 모습과 맞물리면서 캐릭터를 입체화한다. 첫 방송 전 박신우 감독이 오정세 캐스팅 이유에 대해 “연기력은 부족해도 비주얼이 된다”고 눙을 치며 “정말 멋있게 연기했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은 그대로, 그는 순애보적 모습과 거친 남성미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정세는 고은이 짝사랑하는 공룡을 향해선 날선 반응들을 보이며 얽키고 설킨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볼거리를 더한다. 최근 회차에서는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후 고은에게 상처를 준 공룡을 향해 망설임 없이 주먹을 날려, 앞으로 지구에서는 이들 사이에 어떤 로맨스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정세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이다. 오정세는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과 캐릭터를 그려왔고, 그 중에는 로맨스 작품들도 더러 있었다. 지난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넉살 좋은 노규태 역으로 염혜란과 달콤 살벌한 부부 연기를 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Mr. 플랑크톤’에서는 이유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은 순정파 어흥 역으로 분해 순애보 로맨스를 그려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거친 남성미로 물불 안 가리는 직진 로맨스를 연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오정세는 매 작품 새 연기에 도전해왔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배우로서 날개를 단 이후에도 이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악덕 구단주, 같은 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천진함과 천재성을 드러내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악귀’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추적하는 냉철한 민속학자를 연기하며 대중에도 낯선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정세가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전작과 다른 느낌으로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통해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 같은 4차원 매력을 로맨스와 녹인 연기는 새롭다”며 “로맨스 코미디에서도 매력적인 배우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06:05
드라마

이규성 ‘협상의 기술’ 출연…‘졸업’ 이어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

배우 이규성이 ‘협상의 기술’ 출연을 확정 지었다.오는 3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규성은 tvN ‘졸업’에 이어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이규성은 극 중 산인 그룹 인사과의 대리 임형섭 역을 맡는다. 임 대리는 기업의 곳곳에 모두 연관이 있는 인사과에 다니는 만큼 회사의 크고 작은 소식을 모두 알고 있는 소식통이자 모르는 소식이 있다면 직접 찾아다니는 인물. 이규성만의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톤으로 살릴 현실 회사원의 면면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지난해 ‘졸업’,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이규성은 ‘경성크리처’, ‘조선변호사’, ‘왜 오수재인가’, ‘오월의 청춘’, ‘동백꽃 필 무렵’ 등 작품마다 각기 다른 변신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더욱이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마치 주변에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처럼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이규성이 ‘협상의 기술’에서 선보일 캐릭터 착붙 연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협상의 기술’은 3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09:00
드라마

아이유x박보검, 마침내 손 잡았다…‘폭싹 속았수다’ 3월 7일 공개

아이유와 박보검의 ‘폭싹 속았수다’가 봄 기운과 찾아온다.23일 넷플릭스는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일을 3월 7일로 확정 짓고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의 만남, 그리고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봄 포스터는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손을 꼭 잡고 있는 애순과 관식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복과 체육복을 입은 두 사람은 앳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주며, 마치 사계절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처럼, 일생 동안 펼쳐질 모험의 출발점에 나란히 선 둘의 이야기를 예고한다.특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어 보이는 애순과는 달리, 다소 뻣뻣하게 굳은 듯한 관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카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망진 반항아와 뚝심 있는 팔불출 무쇠가 풋풋한 봄을 시작으로 펼쳐질 인생의 사계절 동안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통통 튀는 발랄한 음악과 함께 유채꽃밭부터 정겨운 시장, 감나무와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까지 애순과 관식이 나고 자란 제주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발을 신겨주고, 서로 꽃을 꽂아주는 모습으로 설레임을 주다가도,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싸우며 여느 풋풋한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여기에 “근데, 예뻐”​라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관식과 부끄러워하는 애순의 모습은 아이유와 박보검이 보여줄 설렘 가득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끌어올린다.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예고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려질 다채로운 이야기로 다가오는 봄을 한층 더 따스하게 만들 전망이다. 오는 3월 7일 공개.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09:27
스타

‘동백꽃’ 필구 김강훈, 벌써 키 180cm…몰라보게 성장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배우 김강훈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김강훈은 자신의 SNS에 “180”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김강훈이 검정색 외투를 입고 휴대폰을 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현재 신장 180cm로 ‘동백꽃 필 무렵’ 출연 당시와 비교해 크게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09년 생인 김강훈은 올해 15세다.김강훈은 지난 지난 2013년 데뷔 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동백꽃 필 무렵’,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극중 동백이(공효진)의 아들 강필구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6 08:02
드라마

[IS포커스] 공효진vs한지민vs이세영…로맨스 장인들, 금토일 3파전

배우 공효진, 한지민, 이세영까지 연초부터 로맨스 장인들의 3파전이 시작됐다. 이들 모두 우리나라 대표 로맨스 배우로 손꼽히는 터라, 주말인 금, 토, 일요일 동시간대 흥행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첫 주자는 한지민이다. 한지민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돌아왔다. 드라마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이야기다. 극중 한지민이 연기하는 지윤은 CEO로서 냉정함을 지닌 인물로 깐깐하고, 지독하고, 집요한 캐릭터다. 한지민은 ‘나의 완벽한 비서’로 러블리함을 벗어던진 새 얼굴을 선보였다. 지난 1~2회에서 각 잡힌 오피스룩으로 등장한 그는 고급 인력을 찾기 위해서라면 냉철함으로 무장해 물불 가리지 않는 면모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전작 드라마 ‘힙하게’, ‘눈이 부시게’, ‘아는 와이프’,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발산한 사랑스러움과 무척 다른 분위기다. 여기에 극중 가슴 아픈 과거사를 지닌 캐릭터를 암시해 더 입체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또 한지민은 믿고 보는 로맨스로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정해인, 김우빈, 남주혁 등 내로라 하는 남성 배우들과 로맨스를 펼친 한지민은, 이번 작품에서는 극중 비서로 변신한 배우 이준혁과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호흡을 맞추기 전부터 일찍이 여러 로맨스 작품의 남녀 주인공으로 가상 캐스팅이 된 터라, ‘나의 완벽한 비서’에 더 큰 기대감이 쏠렸다. 1~2회에서는 비주얼 합부터 눈길을 모은 데 이어, 예기치 못한 스킨십으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로맨스가 시동을 걸면서 시청률 또한 1회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회 6.5%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민이 지구 안 오피스 로맨스라면 공효진은 배우 이민호와 손잡고 500억 원 대작의 우주 오피스 로맨스로 시청자를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공효진은 극중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 이브 킴 역할을 맡았다. 5일 첫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으며, 다음날 방영된 2회는 3.9%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명실상부 ‘로코 장인’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약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등 로맨스 장르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하며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공효진의 출연만으로 일찍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호 또한 “공효진은 러블리함 그 자체였다”며 ‘공블리’의 활약을 또 한번 기대케 했다. 첫 회에서는 극중 이브와 공룡이 우주로 떠나게 되고, 공룡이 이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지며 흥미를 높였다. 이세영은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3파전에 가장 늦게 뛰어든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나의 완벽한 비서’, ‘별들에게 물어봐’와 달리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는 내용이다. 극중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역을 맡아 나인우와 로맨스를 펼친다. 무엇보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혼혈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이세영은 최근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에서도 컬러 렌즈, 염색 등의 비주얼로 눈길을 모았는데 그동안 단아하고 청초한 분위기와 비교해 무척 파격적인 변신이다. 특히 이세영은 MBC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흥행시키며 ‘로맨스 장인’으로 우뚝 선 터라, 이번 작품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의 강점에 대해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 한 명과 들어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첫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7 06:04
드라마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X공효진의 우주 로맨스, 기대 부응할까 [종합]

“함께 맨땅에 헤딩했다. 전우애가 느껴지더라.”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로맨스 코미디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촬영하는 동안 ‘오늘은 어떻게 연기하죠?’라는 말이 나왔다”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이민호와 공효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낯선 무중력 상태에서 촬영하느라 여느 드라마보다 더 힘들었다며 ‘전우애’라는 말로 고생을 드러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주연 배우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제작 준비 기간만 5년,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민호, 공효진과 함께 배우 오정세, 한지은, 연출자인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민호는 ‘더 킹: 영원의 군주’ 이후 약 5년,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약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공룡은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며칠간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다. 공효진이 맡은 이브 킴은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이민호는 “(공효진과) 20대 때부터 같이 연기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났다”며 “그녀와 눈을 맞추고 공기가 없는 곳에서 촬영한 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겪은 촬영 환경에서 서로 의지하게 되더라”며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분이라서 같이 있으면 편했다. 제 연기가 잘 나올 수 있게 이끌어줬다.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이민호에 대해 “처음엔 풍문으로만 들었다. 밖에 잘 나가지 않는 배우다 보니 아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고 웃으며 “까칠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정말 고민이 많고 생각이 깊은 배우라고 느꼈다”고 했다. 또 “털털할 것 같지만 굉장히 고뇌하고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게 똑똑한 어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말 안 듣는 남동생 같다. 귀여운 면이 있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이민호는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 질색하는 듯한 모습으로 친분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촬영 중 결혼식을 올린 비하인드도 전했다. 지난 2022년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그는 “10일간만 딱 촬영장 밖을 다녀왔다”며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이민호를 포함해 다른 배우들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거사와 촬영을 같이 한다고 하니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엔 로맨스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어서 좋더라”며 “결혼 후 첫 작품이고, 더구나 이민호와 연기하는 점이 그랬다”고 말했다.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생명과 죽음’의 이야기가 녹아져 특별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새해의 시작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드라마 ‘파스타’에 이어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서숙향 작가와 재회한 공효진은 “작가님과 ‘우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랑은 어떻게 하나’, ‘그들이 일은 어떻게 하나’, ‘이들 중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얘기를 나눴다”며 “이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도 성장했다. 드라마처럼 실제 성공적으로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박신우 감독은 “‘별들에게 물어봐’는 특이한 로맨스 작품”이라며 “극중 무중력에 들어선 사람들이 ‘내 기분이 이상한 건가’, ‘내 몸이 이상한가’, 이런 헷갈린 상태에서 감정을 교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실망할 시청자들은 없을 것”이라며 “‘로맨스’라고만 표현하기 아쉬울 정도로, 사람들의 귀한 관계를 얘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오정세는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 강강수 역으로 변신한다. 한지은은 공룡의 연인 최고은을 연기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8 15:35
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드라마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공식]

배우 이민정, 김지석이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7년차 부부로 만난다고 11일 제작진이 밝혔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그래, 이혼하자’에서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 역은 배우 이민정이, 지앤화이트의 공동 대표이자 미영의 남편인 지원호 역에는 배우 김지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이민정은 극 중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 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이혼기를 펼칠 예정이다. 양복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보며 여성 테일러를 꿈꾼 미영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낸 후 미친 듯 일에 매달렸다. 이후 미영은 자신의 곁을 지켜준 웨딩숍 디자이너 지원호와 초고속 결혼을 했고, 함께 지앤화이트를 창업했다. 그녀는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혼 7년 만에 원호에게 이혼 선언을 한다.‘그래, 이혼하자’는 이민정의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운명과 분노’, ‘돌아와요 아저씨’, ‘앙큼한 돌싱녀’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이민정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석은 극 중 백미영의 남편이자 지앤화이트 공동 대표 겸 디자이너 지원호 역으로 분한다. 첫 직장에서 보호 본능을 자극한 미영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연애 6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큰 위기 없이 미영과 결혼 생활을 이어온 원호는 결혼 4년 차가 되던 해 부부 사이에 발생한 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는다.드라마 ‘신병2’, ‘키스 식스 센스’, ‘월간 집’,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김지석은 이번 작품에선 지원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겨 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민정, 김지석의 조합만으로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부부로 호흡하며 그려나갈 앙숙 케미스트리 역시 이목이 집중된다.제작진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 역할로 믿고 보는 배우 이민정과 김지석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할 수 있어 영광이다. 두 배우의 강렬한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극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껏 높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그래, 이혼하자’는 오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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