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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일영이 시작해 양준석이 끝냈다…3점포 터진 LG, KT 꺾고 2연승 ‘4위 도약’ [IS 수원]

프로농구 창원 LG가 무서운 3점슛 집중력을 앞세워 수원 KT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LG는 1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T를 78-70으로 제압했다.이틀 전 안양 정관장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LG는 16승 13패를 기록, 3연패 수렁에 빠진 KT(15승 13패)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LG는 1쿼터 허일영이 3점슛 4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데 이어 2쿼터 전성현이 2개, 마지막 4쿼터 양준석이 결정적인 2개를 터뜨리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포를 앞세워 승기를 굳혀갔다. 결국 LG는 4쿼터 초반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1쿼터부터 불꽃이 튀었다. LG가 허일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허일영은 1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물오른 슛 감각을 과시했다. 이에 질세라 KT도 허훈의 외곽포에 하윤기의 골밑 득점 등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한희원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21-14까지 격차를 벌렸다.LG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16-21로 뒤지던 1쿼터 2분 29초를 남기고 허일영이 4번째 3점슛을 적중시켰다. 유기상과 칼 타마요의 연속 득점을 더했다. 1쿼터는 23-23으로 팽팽히 맞섰다. LG는 1쿼터 허일영이 3점슛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1점을 올렸다. 유기상과 브라이언 그리핀도 각각 5점과 4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한희원이 9점, 허훈과 하윤기가 7점씩 올렸다. 2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LG가 전성현의 역전 3점포로 2쿼터 포문을 열자 KT도 문정현의 동점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잠시 주춤하던 두 팀의 흐름은 LG가 2쿼터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성현과 양준석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40-32로 격차를 벌렸다. 종료 43초를 남기고는 유기상의 외곽포에 대릴 먼로의 득점까지 더해졌다. 전반은 45-36, LG가 앞섰다. 전반까지 LG는 3점슛 18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KT는 15개 중 4개가 들어갔다.3쿼터 KT가 추격에 나섰다. 이스마엘 로메로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문정현의 외곽포에 로메로의 스틸에 이은 하윤기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 46-47, 1점 차까지 추격했다.KT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건 이번에도 LG의 외곽포였다. 양준석이 대각에서 던진 오픈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윤기의 슛이 무산된 사이 먼로의 슛이 림을 갈랐다. 2쿼터까지 2점으로 주춤하던 타마요도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시 격차는 8점 차로 벌어졌다. KT는 문정현과 조엘 카굴랑안,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LG가 4점 차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LG는 양준석이 3점포 2개를 잇따라 터뜨리며 68-58, 이날 가장 큰 격차로 달아났다. KT는 턴오버에 터프샷 등 좀처럼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4쿼터 막판 KT가 카굴랑안과 로메로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LG도 양준석의 레이업과 유기상의 점퍼로 맞서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KT는 1분 37초를 남기고 카굴랑안이 골밑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붙었으나, LG도 타마요의 사이드 점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T는 이어진 기회에서 로메로의 턴오버가 나왔고, 이후 문정현의 3점슛마저 무위로 돌아가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이날 LG는 먼로가 18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고, 양준석도 3점슛 4개 포함 16점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일영은 12점, 유기상도 10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KT는 로메로가 18점 8리바운드로, 하윤기가 1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훈도 11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4쿼터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힘에 부쳤다. 이날 팀 3점슛은 KT가 6개(29%), LG는 12개(43%)였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삼성이 부산 KCC를 81-69로 제압했다. 코피 코번이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저스틴 구탕과 이원석이 12점, 이정현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1승 17패로 7위 KCC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수원=김명석 기자 2025.01.13 20:44
프로농구

[포토]허훈 , 맹렬한 대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렸다. KT 허훈이 LG 양준석의 마크를 받으며 돌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13. 2025.01.13 20:42
프로농구

[포토] 유기상, 돌파후 레이업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렸다. LG 유기상이 KT 수비를 제치고 슛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9:27
프로농구

[포토] 유기상, 맹렬하게 돌파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렸다. LG 유기상이 KT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9:20
프로농구

[포토] 유기상, 비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렸다. LG 유기상이 KT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13. 2025.01.13 19:19
자동차

전기차 진심인 BMW, 작년까지 충전기 총 2125기 구축

BMW코리아가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차징 넥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하고자 BMW코리아가 지난 2023년부터 전개해 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BMW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공공에 개방하고 있다.또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BMW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됐다. BMW i3 출시와 함께 BMW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점포 80곳 등 전국 곳곳에 2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BMW코리아는 친환경 순수전기차 보급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누적 500기를 돌파한 BMW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3년 누적 1000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한 해 동안 10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최종 누적 2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BMW코리아는 전국에 두루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총 660기가 설치된 서울·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전라,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총 2125기의 충전기를 구축, BMW를 포함해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도와 여행객이 몰리는 대도시 부산에는 각각 1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다.BMW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비롯, 총 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2025.01.13 14:59
해외축구

충격의 연속이었던 토트넘 FA컵…양민혁 데뷔 무산부터, 굴욕적이었던 5부팀 상대 혈투

양민혁 엔트리 제외부터 선수가 직접 골대를 고쳐야 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 그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졸전에 에이스 손흥민의 불가피한 출격까지. 토트넘의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는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었다.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탬워스FC를 3-0으로 꺾고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24개 팀 중 16위에 처져 있는 팀인데, 토트넘의 3골은 연장전에 돌입한 뒤에야 나왔다.워낙 전력 차가 큰 두 팀의 맞대결이다 보니 경기 전 시선은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쏠렸다. 이 과정에서 2006년생 양민혁의 토트넘 1군 데뷔 여부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400만 유로(약 61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신성’ 양민혁의 데뷔전 경기력에 관심을 쏟았을 정도.그러나 킥오프 1시간을 남겨두고 발표된 토트넘 엔트리에 양민혁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상대가 5부리그 팀인 만큼 부담이 덜한 경기에서조차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데뷔 기회가 무산돼 혹독한 유럽 적응기의 시작을 알렸다.심지어 경기 시작은 5분 넘게 지연됐다. 경기를 앞두고 골대 한쪽 그물이 제대로 설치가 안 된 탓이다. 결국 탬워스 선수가 동료의 어깨에 올라타 목말을 탄 뒤, 틈이 벌어진 그물과 골대를 테이프로 직접 고정하는 ‘긴급 수리’를 거친 뒤에야 뒤늦게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더 충격이었다. 양민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꽤 힘을 줬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기회는 1부와 5부의 격차를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오히려 5부리그 팀 탬워스의 강력한 압박과 저돌적인 역습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조잔디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명색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입장에선 굴욕적인 시간만 흘렀다. 급기야 토트넘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단 1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30분의 연장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해야 했다. 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이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는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었다.그나마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투입된 뒤에야 토트넘 공격이 풀렸다.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고, 이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에 브레넌 존슨의 쐐기골이 더해졌다. 굴욕적인 경기력이었으나, 토트넘은 5부팀에 져 탈락하는 ‘대참사’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충격의 연속이었던 FA컵 일정을 가까스로 마친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5시 아스널과 2024~25 EPL 21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120분 혈투를 치른 선수들은 물론이고 온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이날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연장전까지 80분 넘게 소화한 도미닉 솔란케 등 주전들의 적잖은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다음 달 FA컵 32강에서는 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5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민혁 입장에선, 컵대회를 통한 1군 데뷔전 가능성이 더 줄어든 셈이 됐다. 비중이 가장 적은 또 다른 컵대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리버풀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1.13 14:09
IT

네이버 무료 교환·반품 보험 덕에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매출도 '쑥'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SME(중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봤다고 13일 밝혔다.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품안심케어는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하는 보험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1억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 더 높았다.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보험료 지출 비용 및 반품 증가에 따른 피로도보다 구매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반품안심케어가 구매자와의 분쟁에 따른 비용과 반품 관련 재정적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았다.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효과를 카테고리별로 비교했을 때, '패션잡화'가 58.3%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가구·인테리어'가 46.7%, '디지털·가전'이 26.2%로 뒤를 이었다.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많은 SME들이 반품안심케어로 교환·반품 리스크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도구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품안심케어가 SME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반품안심케어는 이커머스 데이터에 기반해 판매자의 수요를 플랫폼과 금융사 간 협업으로 풀어낸 모범사례로써 판매자에게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의 전략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나아가 전자상거래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3:15
NBA

팬들은 "MVP" "MVP" 28분만 뛰고 44득점 '뉴욕의 왕'이 날았다

'뉴욕의 왕'은 제일런 브런슨(29·뉴욕 닉스)이었다.브런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4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40-106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14패)째를 거둔 닉스는 동부콘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밀워키는 20승 17패로 4위 올랜도 매직(22승 18패)에 0.5경기 뒤진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브런슨의 '원맨쇼'가 돋보인 경기였다. 브런슨은 28분 47초만 뛰고도 40득점을 넘기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닉스는 칼-앤서니 타운스(30득점 18리바운드) 조시 하트(11득점 11리바운드) 카메론 페인(18득점 2어시스트)의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앞세워 야니스 아테토쿰보(24득점 13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22득점 5어시스트)가 분전한 밀워키를 압도했다. 브런슨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와 자유투 7개 등을 묶어 23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 부상만 아니었으면 개인 50득점을 넘길 수 있었다. 브런슨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기록한 55점(시즌 경기당 평균 25.5득점)이다.브런슨은 3쿼터 골밑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라커 룸으로 향했다. 한동안 경기장엔 침묵이 흘렀는데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자, 홈팬들은 "MVP"를 연호했다. 다만 탐 티보도 닉스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백업 선수를 기용, 브런슨에게 50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닉스는 14일 홈 구장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3 08:50
영화

‘하얼빈’, 3주차 주말에도 정상 ‘굳건’…박지현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3위 출발 [차트IS]

‘하얼빈’이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화력을 이어갔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지난 주말(1월 10일~12일) 사흘간 30만 80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18만 422명이다.이로써 ‘하얼빈’은 400만 관객 돌파 성공과 동시에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2024년 개봉작 흥행 톱5에 랭크됐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열연을 펼쳤다.2위에는 지난달 4일 개봉한 ‘소방관’이 랭크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소방관’은 같은 기간 8만 8817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370만 2985명이다.개봉 첫 주말을 맞은 박지현 주연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3위로 출발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주말 동안 6만 556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0만 1770명을 기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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