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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출신 이브 “팬들이 공백기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S인터뷰]

“3분 남짓 되는 시간을 혼자서 채워야 하니깐 부담감이 될 때도 있었죠.”그룹으로 활동하던 멤버가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부담감이 큰 일이다.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역시 그랬다. 2017년 데뷔해 무려 6년 6개월 만에 솔로로 대중 앞에 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브는 “아쉬움이 안 남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덜 남기고자 나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아이 디드’ 발매를 앞두고 이브를 만났다. ‘아이 디드’는 이브가 첫 번째 앨범 ‘루프’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브는 “팬들이 공백기를 덜 느끼셨으면 해서 빨리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이 디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나를 평가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것 같다”며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고 했다. ‘아이 디드’ 작업기간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루프’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면 ‘아이 디드’를 통해서는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브는 ‘아이 디드’를 ‘다중 자아’라고 표현했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다양한 감정으로 노래했어요. 행복을 찾기 위해 마주하는 불안함과 혼란함 등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쭉 듣다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 올 거예요.”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라’를 포함해 ‘해시태그’ ‘곤걸’ ‘틱 톡’ ‘딤’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다중 자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컴백에 앞서 공개된 고요, 키치, 스포티 등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도 이목을 끌었다. 이브는 “전작 ‘루프’는 솔로 데뷔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보니 현실에 없는 이질적인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감정을 노래하다 보니 자유로움과 스포티함이 관전 요소”라고 설명했다. ‘비올라’는 하이퍼 팝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 대표이자 프로듀서 밀릭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천성적으로 모험하는 걸 좋아하는 이브는 솔로 아티스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밀릭 대표의 넓은 음악스펙트럼에 반해 파익스퍼밀로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힙합 레이블 느낌이 강해서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대표님이 저는 아이돌이다 보니 힙합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로 새롭게 잘 풀어주시더라고요. 대표님의 스펙트럼 안에서 제 색깔을 적절히 섞어서 시너지를 내고 싶었어요.” 전작 ‘루프’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빌보드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에 선정되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집중 조명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 디드’도 그 연장선상으로 해외 팬들이 좋아할 법한 요소가 많다. 특히 타이틀 곡 ‘비올라’에는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포함돼 있다. 이브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데뷔 첫 단독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4일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12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 12월 9일 영국 런던, 12월 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브는 “그룹 활동 당시에 콘서트를 하면 댄스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이번엔 ‘리스닝 파티’처럼 해외 팬들이 다 즐길 수 있는 커버 곡부터 솔로 앨범 수록곡까지 다채롭게 들려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자기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다 채울 수 있을 때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국내 팬들은 음악방송이나 웹예능 등에서 나를 접할 기회가 많지만 해외팬들은 그렇지 않다. 음악을 통해 나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07:00
뮤직

세븐틴 민규, 이유 있는 ‘디올 픽’ [화보]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디지털 표지를 장식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민규와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디올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민규는 이번 화보를 통해 세븐틴 활동 때와 또 다른 분위기를 뿜어냈다. 특히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한 표정 연기로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 민규는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에게 영감을 받은 2024 디올 겨울 컬렉션을 압도적인 비주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민규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니 12집을 발매하고,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WORLD TOUR)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9월 8일에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3:42
자동차

아이오닉5 N, 유럽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등극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최근 유럽에서 치러진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비교 평가는 독일과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이 함께 실시한 것이다. 평가를 진행한 두 매체는 차량 및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으로 이들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번 비교 평가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에서 3일간 실시됐다.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의 기자들이 현대차 아이오닉5 N,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로터스 엘레트라 R,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루시드 에어드림 퍼포먼스 등 총 7대의 고성능 전기차를 시승한 뒤 각 모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아이오닉5 N은 이 두 매체로부터 공통적으로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평가받으며 고가의 고성능 전기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실제로 아이오닉 5 N 대비 30배가 넘는 가격의 피닌파리나 바티스타(약 38억7420만원)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약 3억5512만원), 루시드 에어 드림 퍼포먼스(약 3억2259만원) 등 비교 평가 대상 전 차량이 아이오닉5 N(약 1억1084만원)보다 가격이 높았지만 아이오닉5 N이 제공하는 탁월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이번 평가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5 N이 차량의 기본기를 놓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아이오닉5 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전했다.카 매거진 역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5 N이 달리는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시승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아이오닉 5의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비교 평가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카 매거진이 업로드한 비교 평가 유튜브 콘텐츠에는 “아이오닉 5 N을 한 달 넘게 타는 동안 차고에서 포르쉐 911은 꺼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오닉5 N은 패밀리카와 핫해치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차량으로 이렇게 기능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전기차는 흔치 않다” 등 아이오닉5 N을 향한 긍정적인 댓글들이 이어졌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9 09:28
연예일반

‘신흥 대세’ 주니, 2년 만에 새 EP ‘도파민’ 컴백

떠오르는 ‘대세’ 아티스트 주니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주니는 오는 13일 국내외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도파민’을 발매한다. ‘도파민’은 주니가 앨범 단위로는 2022년 8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랭크’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주니는 인간의 뇌에서 생성되는 중추신경계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파민을 주제로 주니만의 새로운 해석을 담아 전체 앨범 스토리를 완성했다.지난 4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첫 비주얼 필름에는 감각적인 영상미에 한층 매력적인 비주얼로 돌아온 주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It was only you”를 시작으로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읊조리는 그의 메시지가 이번 EP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주니는 현재 힙합·R&B·Soul 신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엑소 카이의 ‘음’ 작사·작곡, 아이유 ‘돌림노래 (Feat. DEAN)’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NCT DREAM, NCT U, 백현, 수호, 유노윤호 등 K-POP 대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뛰어난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했으며, 2018년 싱어송라이터로 정식 데뷔 후 꾸준히 웰메이드 음악과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JAY B(제이비)와 함께 ‘노스텔지아’를 발매하고 아이튠즈 3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지난해 발매한 ‘인비테이션 (Feat. 개코)’은 미국 유력 힙합 매거진 더소스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천재적인 K-POP 앨범’ 3위로 발표돼 화제가 됐다. 올해는 다이나믹 듀오 정규 10집 타이틀곡 ‘피타파’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600만 명이 넘는 틱톡 팔로워 및 300만 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독일 아티스트 레방 가이거와 싱글 ‘클라우드 나인’을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09:30
연예일반

빌리, 데뷔 후 3년 만 첫 월드투어… 유럽 9개 도시 방문

그룹 빌리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한다.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월드투어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EUROPE’ (이하 ‘Our FLOWERLD (Belllie've You)’)의 유럽 공연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만개할 빌리를 예고하듯, 형형색색의 꽃밭을 배경으로 밝게 미소 짓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빌리는 오는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14일 베를린, 17일 쾰른, 19일 스웨덴 스톡홀름, 21일 영국 런던,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26일 체코 프라하,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빌리가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건 지난 2021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빌리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를 포함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가 녹아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빌리의 글로벌 영향력은 한 차례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발매한 ‘링마벨’RING ma Bell’은 영국 매거진 DAZED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K-POP 트랙’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빌리는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와 단독 인터뷰도 진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7:38
자동차

볼보 EX3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수상

볼보자동차는 전기 SUV ‘EX30’이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볼보 EX30은 전 세계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점 93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 상은 좋은 디자인의 기본 원칙인 기능의 품질, 매력의 품질, 사용의 품질, 책임의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짐 로완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EX30은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가치를 더 작은 형식으로 구현하고 ‘형태가 기능을 따른다’는 프리미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담고 있다”라며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EX30은 오늘날 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EX30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포함해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15:52
해외축구

‘뮌헨’ 김민재의 바람 “베켄바워, 루시우처럼 활약하고 싶다”

독일 매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엄청난 영입’이라고 평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지난 17일 저녁(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행 이적은 엄청난 영입이었다. 그는 뮌헨에 입성하기 전부터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최근 뮌헨의 매거진에 실린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김민재은 터프한 수비수로 알려졌지만, 팬들에게 자신의 삶과 성장에 대한 얘기를 전하며 멋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김민재는 지난달 말일 뮌헨 매거진 ‘자베너 5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영감을 준 두 선수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뮌헨 명예과 회장과 브라질 출신 수비수 루시우를 언급했다. 당시 김민재는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수비수이면서 전진 능력을 갖췄다. 이런 특성을 경기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두 선수에게 인상 깊은 점은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었고, 뮌헨의 중심인물이었다는 점”이라면서 “나 역시 이곳에서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베켄바워는 1960년대 뮌헨의 핵심 수비수이자 미드필더로 활약한 전설이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단에선 그에게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을 붙였다. 1972년·1976년 두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1974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루시우 역시 뮌헨에서 등번호 3을 달고 활약한 수비수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뮌헨 입성 당시 등번호 3을 배정받았는데, 이를 두고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등번호 3을 단다. 이는 그가 뮌헨 수비수로서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루시우는 2000년대 초반 뮌헨과 브라질 국가대표로 이름을 떨친 중앙 수비수다. 김민재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한국을 떠났을 때 향수병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아내와 아이가 뮌헨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돼 행복하다고 했다”면서 “동시에 그는 자신의 부모님 덕분에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당시 매거진을 통해 “중국에서는 정말 강한 공격수를 상대하며 일대일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튀르키예에서는 넓은 공간을 수비했기에 언제 뒤로 물러나고, 나아가야 할지를 배웠다”면서 “이탈리아에선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하므로 두 가지 옵션이 모두 필요했다. 당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나의 공격 참여를 요구했다”라고 돌아봤다. 김민재의 바람대로 올 시즌 그의 입지는 탄탄하다. 이미 개막 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가 주전으로 뛸 것이라 전망했는데, 실제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를 중용하고 있다. 뮌헨은 개막 후 치른 리그 4경기서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 라인을 가동했다. 오는 21일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A조 1차전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2년 연속 UC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우중 기자 2023.09.18 15:15
해외축구

"김민재가 많이 그립다" 개막 3경기 만에 빈자리 느끼는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떠나보낸 나폴리가 벌써 그의 공백을 체감하는 분위기다. 괴물 같았던 수비력뿐만 아니라 김민재 덕분에 다른 동료들도 ‘김민재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개막한 지 겨우 3라운드가 지났다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띄는 타이밍이다.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은 6일(한국시간) “일마티노 소속의 프란체스코 데 코레 기자가 ‘김민재가 많이 그립다. 아미르 라흐마니도 김민재와 함께였을 때 더 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데 코레 기자의 현지 인터뷰를 인용해 실었다.보도에 따르면 데 코레 기자는 “김민재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비단 김민재가 보여줬던 파워뿐만 아니라,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라흐마니는 김민재의 활약으로 덩달아 가치가 성장했던 선수”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나폴리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켰던 김민재의 수비력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덩달아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왔던 김민재의 존재감 자체가 그립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진을 지켰다. 센터백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출전이었다. 파트너로는 대부분 라흐마니가 낙점을 받았다. 현지에선 지난 시즌 김민재의 존재가 라흐마니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 것이다. 김민재를 떠나보낸 뒤 나폴리 수비진은 라흐마니와 지난 시즌 백업 수비수였던 주앙 제주스가 맡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나탕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나폴리는 개막 3경기에서 2승 1패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데, 3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최근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2실점하며 1-2로 졌다. 김민재와 함께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지난 시즌 흐름과 아무래도 비교되는 흐름이다.빅터 오시멘이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이 대거 잔류한 가운데 사실상 김민재만 팀을 떠났고, 그가 떠난 수비진에서 안정감이 떨어졌으니 김민재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수비진에서 이른바 ‘김민재 효과’를 봤던 라흐마니가 김민재가 떠난 뒤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사실 ‘떠난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건 비단 나폴리뿐만 아니다. 나폴리 이전 소속팀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팬들은 자주 김민재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그가 그립다'는 메시지를 자주 남기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가 떠난 뒤에도 그의 소식을 자주 보도할 정도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많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 각각 한 시즌만 뛰고도 구단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건 그만큼 실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친정팀인 나폴리 구단엔 5000만 유로(약 716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안겨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지난 3라운드에선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3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라 있는데, 3경기 2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명석 기자 2023.09.06 16:48
연예일반

송혜교, 염혜란에 "이모님 너무 아름다우세요" 브라보!

배우 송혜교가 배우 염혜란을 향해 너무 아름답다며 미모에 감탄했다. 송혜교는 20일 "이모님 너무 아름다우세요"라는 글과 함께 염혜란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염혜란은 패션 매거진 '엘르'(ELLE) 4월호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강현남의 휴가'를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을 통해 행복한 삶을 찾은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포커스를 둬 화보를 완성했다. 염혜란은 지난해 연말 파트1, 지난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The Glory)에서 문동은(송혜교 분)과 복수를 위해 손을 잡은 강현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강현남은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지만, 명랑함을 잃지 않은 강현남을 연기해 많은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더 글로리'는 파트 2 공개 사흘만에 세계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모로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프랑스, 스위스, 그리스, 헝가리,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자메이카, 요르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21개 국가에서 2위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이집트, 핀란드, 우크라이나 등 13개 국가에서 3위에 올랐다.‘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인에 26개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 순위 3위로 출발했고, 이틀 만에 1위 국가가 35개로 늘며 2위로 올라섰다. 사흘만인 전날에는 1위 국가가 38개로 늘며 미국 시리즈 ‘너의 모든 것’ 시즌4를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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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해수 "연극 배우 출신, 고전 문학에 대한 열망 커"

배우 박해수가 독일 매거진 아이콘(ICON) 화보를 공개했다. 박해수는 독일 매거진 아이콘 화보에서 편안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작가 안성진의 유려한 디렉션에 따라 촬영을 이어간 박해수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듯 자연스러운 몸짓은 물론, 정면을 응시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최후의 2인 ‘조상우’ 역으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박해수는, 첩보 액션 영화 ‘야차’에 이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개를 앞두고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박해수는 개성 강한 강도단 중 한 명인 ‘베를린’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지난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박해수가 보여준 ‘베를린’의 비주얼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박해수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아이콘 독일 편집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연극 배우 출신이고, 고전 문학에 대한 열망이 크다. 사회성이나 관계성에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의미로 이중성이 있는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제혁이 그러했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베를린도 그러할 것이다”며 지금까지 연기해 온 캐릭터들의 공통점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이어 갔다. 또한 차기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베를린’ 캐릭터에 대해 “내가 연기한 베를린은 분단국가의 고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그것이 스페인 원작과 차별화된 지점이 아닐까 싶다. 역사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 나에게는 더욱 울림이 컸다”며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아이콘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박해수가 출연하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6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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