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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평 웨일스, KBO 주최 2024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 선착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하는 2024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가평 웨일스가 결승에 선착했다.가평 웨일스는 8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연천 미라클과의 준결승 첫번째 경기에서 11-8로 6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가평 웨일스는 구원으로 등판한 진현우가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서민규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천 미라클은 외야수 최수현이 2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석패했다. 연천 미라클은 작년 준우승 팀이었으나 이날 패배로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5백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성남 맥파이스와 파주 챌린저스가 펼치는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오는 9일 오전 09시 30분 SPOTV1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O공식 유튜브채널, 스포키, SPOTV NOW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결승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어제 열린 개회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강원도 교육청 신경호 교육감과 심영택 횡성교육장도 경기장을 찾아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김영숙 의장은 개막을 알리는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8 16:27
야구일반

파주 챌린저스, 더으뜸정형외과와 업무 협약…부상 치료 및 재활 지원 받는다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지역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는다.파주 챌린저스와 더으뜸정형외과는 지난 8일 파주 본원에서 신승호 대표원장과 정형모 원장, 파주 챌린저스 최기문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스포츠 선수 보호와 관리를 주요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은 스포츠 의학 인식 제고에 대한 더으뜸정형외과의 계획을 담고 있다.파주 챌린저스는 독립야구단 최초로 지역 내 병원과의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선수들은 2024년부터 2년간 부상방지 및 부상치료, 재활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병원 및 기업체의 관심이 독립야구단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된 모범 사례 중 하나다. 파주 챌린저스가 지자체 및 지역대표팀으로서의 역할을 함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재 파주 챌린저스는 2024년 8기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국내 독립야구팀 최초로 일본 시모노세키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3.11.21 09:14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출신 진우영 MVP·김경언 감독상' 파주챌린저스, KBO 독립야구대회 우승

독립야구단 파주챌린저스가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에서 파주챌린저스가 연천미라클을 6-3으로 꺾었다.파주는 지난 12일 열린 결승전에서 1-2로 끌려가던 5회 말, 4안타와 볼넷 1개로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5-2로 뒤집었다. 연천은 6회 초 곧바로 1점을 만회했지만, 파주가 6회 말 3번타자 박수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파주 선발 진우영이 5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캔자스시티 마이너리그 출신 진우영은 이날 1회 초 2실점하며 흔들렸으나, 140km/h 중반의 포심을 앞세워 연천 타선을 압도했다. 파주 이도현도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혁준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3번 타자 박수현도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회 기간 동안 2경기(11이닝)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15개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진우영이 MVP를 거머쥐었다. 부임 첫 해 파주 챌린저스의 우승을 이끈 김경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파주 이혁준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0.705의 타율과 0.761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파주의 구원투수로 나서 8⅔이닝 동안 단 한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은 '미스터제로' 이도현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2경기에 나서 8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2승을 따낸 연천의 에이스지 윤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파주챌린저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준우승팀 연천미라클에게도 준우승트로피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MVP 진우영은 100만원의 상금, 우수투수상 이도현, 우수타자상 이혁준, 감독상 김경언, 감투상 지 윤은 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결승전에는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덕현 연천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조계현 KBO전력강화위원장, 장종훈 KBO 총재특보, 김동수 KBO 재능기부위원도 경기장을 찾아 독립야구 선수단을 응원했다.한편, KBO는 올해 횡성, 보은, 기장 KBO 야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독립야구대회, 넥스트레벨캠프, 유소년 포지션별 캠프, 티볼캠프 등 다양한 야구저변 확대 사업을 펼쳐 우리나라 야구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3.06.13 13:02
프로야구

독립야구 위한 2023 KBO DREAM CUP, 7일 횡성에서 열린다

KBO가 강원도 횡성에서 독립야구대회를 전격 개최한다.KBO는 오는 7일부터 강원도 횡성군에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신인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횡성군,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는 대회 전체 비용,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 실내연습장 등 시설 일체와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구를 제공하며, 동아오츠카는 선수단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또한, 이번 대회는 가평 웨일스, 고양 위너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등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7개 독립야구 팀이 참가하여 2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거행한다. 예선 리그별 상위 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참가선수는 총 149명이며, 이들 중 강리호(가평웨일스, 전 NC다이노스), 금민철(연천미라클, 전 kt위즈), 한선태(파주챌린저스, 전 LG트윈스) 등 프로출신 선수 29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경기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되고, 예선전은 6월 7일~6월 9일 3일간 펼쳐지며, 준결승전과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6월 12일 거행될 예정이다.KBO는 SPOTV를 통해 준결승 및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KBO 공식 유투브 채널, SPOTV NOW, 네이버, Daum(카카오TV), 스포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대회 총상금은 4,3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 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 5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그리고 준결승 진출팀부터는 횡성군에서 준비한 횡성 한우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5 14:30
프로야구

[IS 인터뷰] 통역→선수→전력분석원, 안찬호가 당부하는 '중꺾마'

안찬호(30) 두산 베어스 전력분석원 매니저의 이력은 독특하다. 구단 통역 매니저에서 프로야구 선수, 구단 전력분석원이 되기까지. 야구를 향한 열정 하나로 도전을 거듭한 끝에 그는 서른의 나이에 야구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직무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인재가 됐다. ◆ 통역 매니저→프로야구 선수→전력분석원, 안찬호의 무한도전안찬호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5살 때 건너간 미국에서 리틀야구를 경험한 그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귀국, 대학교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프로 도전에 나섰다. 비록 프로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안찬호는 포기하지 않고 구단 직원과 독립야구단 선수를 지내며 꿈을 놓지 않았다. 2017년 KT 위즈에서 통역 매니저로 한 시즌을 보낸 것이 안찬호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선수들과 1년간 동고동락하며 현장을 누빈 그는 선수들의 열정과 자세, 루틴 등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프로를 향한 갈망이 더 커졌다. 이후 안찬호는 다시 글러브를 잡았고, 이듬해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해 몸을 만들며 프로를 향한 도전을 거듭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21년, 안찬호는 꿈에 그리던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2021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퓨처스리그 첫 8경기서 8이닝 2자책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1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1년 만에 방출됐다. 안찬호는 쉬지 않고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산에서 방출된 뒤 바로 구단 프런트의 문을 두드렸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통역 매니저와 프로 선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덕에 여러 팀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안찬호는 자신에게 프로의 기회를 준 두산의 손을 잡으며 친정팀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 선수의 꿈 내려놓은 안찬호,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인, 대단한 조력자가 되고 싶어요"1년 만에 끝난 프로 선수의 꿈. 아쉽진 않았을까. 하지만 안찬호는 “꿈을 이뤘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1년간의 프로 생활이 훌륭한 자양분이자 ‘마지막 퍼즐’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 누구보다 야구 지식이 해박한 ‘지식인’이 되고 싶다는 그는 단순히 이론만 빠삭한 것이 아닌, 선수와 현장의 관점에서 야구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안찬호는 전력분석 업무에 자신의 선수 경험을 잘 녹여내고 있다. 선수의 입장에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선수의 관점에서 정보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정오에 출근해 다음날 자정에 퇴근하는 강행군이 매일 이어지고 있지만, 안찬호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안찬호는 “선수들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한 만큼, 선수들이 잘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라며 활짝 웃었다. ‘야구인’ 안찬호의 목표는 명확하다. 짧게는 전력분석원이라는 조력자로서 두산의 우승에 힘을 보태고, 길게는 해박한 지식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대단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이 공부하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단한 조력자’가 되기까지 더 도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안찬호가 당부하는 '중꺾마', "나도 해봤으니까요"안찬호에게 ‘도전’에 대해 물었다. 그는 “프로에 도전하는 것도, 구단 프런트가 되는 것도 내 나름의 큰 도전들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면 이루기 쉽지 않은 도전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매일 아침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되새기고, 힘들어도 참고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힘냈으면 좋겠다. 나도 해봤으니까 용기를 주고 싶다”라며 사람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에필로그인터뷰 후, 선수 시절 두산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안찬호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2군에서만 하다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없었고, 보내준 사진도 영상을 캡쳐한 흐릿한 사진들 뿐이었다. 그러던 중 유니폼 입은 사진을 한 장 찾았다며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었다. 안찬호는 "(인터뷰 할 때)개인적으로 돌아가신 어머님 이야기를 하지 못해 아쉬웠다. 사진으로라도 기사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구단 관계자를 통해 조심스레 요청했다. 구단 관계자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께는 아들로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 아들의 꿈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해준, 내 최고의 지원군이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또 사랑하는 아버지께도 힘내라고 전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상을 당했을 때 정말 큰 위로가 되어준 여자친구와 올해 결혼한다.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말도 덧붙이며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4.26 10:00
프로야구

양승호 감독-유영준 단장이 지원·지도....웅지세무대학교 야구부 공식 출범

'야구로 웅지를 펴자'웅지세무대학교 야구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웅지로에 있는 학교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총괄하고 있는 사단법인 위너스야구그룹 수속인 웅지세무대학교는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해 닻을 올렸다. 코치 및 트레이너 3명과 선수단 29명으로 팀을 꾸렸다. 내달 6일 개막하는 2023 대학야구 U리그에 출전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장헌 위너스야구그룹 이사장, 박순진 웅지세무대학교 부총장,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최준상 대학야구연맹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초등학교 중학교 야구팀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위너스야구그룹은 향후 고등학교 야구팀도 창단해 전문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웅지세무대학교는 세무사 합격생 배출 전국 1위인 특성화 대학으로 야구부 선수들은 공기업경영과에 입학해 야구 외에도 다양한 기초지식과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유영준 초대 감독은 "아직 어리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선수도 꾸준히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3.03.21 15:28
프로야구

[IS 인터뷰] 'NC맨' 박찬희, "최강야구는 내 인생 최고의 페이지"

‘최강야구’ 출신 프로 선수가 또 한 명 탄생했다. 포수 박찬희(22)가 NC 다이노스와 프로 입단 계약을 맺으며 윤준호(23·두산), 류현인(23·KT), 한경빈(25·한화)에 이어 네 번째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최강야구 선수가 됐다. 청원중-청원고-인하대를 나온 박찬희는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대졸 지명이 유력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하고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야구 몬스터즈와 독립야구단인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특히 최강야구에선 김성근(81) 감독의 특타를 받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박찬희의 성장 가능성을 본 NC 다이노스는 곧바로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때마침 한화 이글스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포수 이재용(24)을 내보낸 상황이라 포수 한 자리가 비어있었던 상황. NC는 포수 선수층 강화를 위해 박찬희를 영입했다. 19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박찬희는 “마냥 좋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프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뛴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레고 기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강야구 선배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힘을 많이 불어 넣어주셨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미지명 시련 끝에 받은 소중한 기회. 박찬희는 소중한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와 ‘최강야구’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최강야구에 대해선 “최강야구 출연이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된 것 같다. 내가 아직 ‘야구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라면서 “내 인생을 책 한권으로 비유하면, 최강야구가 최고의 페이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김성근 최강야구 감독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찬희는 “아직 전화는 못드렸는데 직접 만나 뵙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감독님하고는 평소에도 종종 전화하면서 여러 가지를 여쭤보는데, 정말 상세하게 친절히 잘 알려주신다. 설날에도 안부 차 연락드렸는데도 바로 야구 이야기를 하시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난다. 김 감독님께는 꼭 감사 인사를 직접 드려야겠다”라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 덕분에 타격의 자신감도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찬희는 "방망이(타격)가 정말 많이 늘었다. 이전엔 수비에만 자신감이 넘쳤다면, 지금은 오히려 타격에 자신감이 붙어서 재밌다"라면서 "감독님이 내게 맞는 훈련법을 시켜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야구가 정말 재밌다”라고 말한 그는 NC에서도 그 즐거움을 이어가고자 한다. 18일 NC 2군(C팀)에 합류한 그는 리틀야구(노원구) 1년 선배였던 이인혁(24)과 어린 포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험도 적고 부족한 게 많다. 빠른 시간 내에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라면서 “빠르게 보완해서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최강야구 선수가 아닌, NC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0 06:34
프로야구

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고양위너스, 내달 2일 트라이아웃 개최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내달 2일 오전 10시 선수 모집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고양 위너스는 프로야구 선수를 다수 배출한 독립야구단이다.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총괄단장으로 있고,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구천서 코치 등 베테랑 지도자 다수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전용야구장 에이스볼파크를 갖춰 오직 경기와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고양 위너스 홈페이지 좌측 상단에 게재된 트라이아웃 공고에서 입단 지원서를 작성한 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동봉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지원하면 된다. 안희수 기자 2022.11.14 15:10
프로야구

고양위너스와 웅지세무대, 손잡고 야구부 창단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가 손잡고 야구부를 창단했다.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과 웅지세무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웅지세무대학교 본관에서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초등·중학교 야구팀을 운영하는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은 웅지세무대학교 창단에 이어 조만간 고등학교 팀을 더해 연령별 야구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코칭스태프가 직접 지도하고 고양위너스 홈구장인 에이스볼파크를 전용구장으로 사용,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선수들은 웅지세무대학교 공기업경영과에 입학해 야구 외에도 직업기초능력, 컴퓨터와 영어, 재무회계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독립야구단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기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여건이 마련돼 반갑다"고 말했다. 오성일 웅지세무대 대외협력 처장은 "야구는 물론이고, 졸업 후 창업, 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구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웅지세무대학교는 내년 시즌부터 대학야구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01 15:47
야구

'프로 10명 배출' 파주 챌린저스, 2022년 선수단 모집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2022년 그라운드를 누빌 새 얼굴을 찾는다. 파주 챌린저스는 오는11월 30일까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비선출을 포함한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22년 선수를 모집한다. 2017년에 창단한 파주 챌린저스는 올해까지 총 10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현재 운영중인 독립야구단 중에서는 최다 프로선수 배출 기록이다. 파주 챌린저스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갖춰 창단 초기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내·외 야구장 및 타격장,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개인 라커, 샤워실 등 모든 시설이 파주 한 곳에 모여 있다.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 파주 챌린저스는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통합우승을 마크했다. 독립리그는 물론 프로선수 배출에도 1등을 달리고 있는 파주 챌린저스가 2022년 새 식구들과 함께 다시 한번 뛴다. 이번 선수 모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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