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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고영우·김태진 경합...키움, '포스트' 김혜성을 찾아라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며 그의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다가올 스프링캠프에서 새 주전 2루수를 찾아야 한다. 치열한 신·구 경쟁이 예상된다.김혜성은 지난 세 시즌 2루수로 연속 1000이닝 이상 소화했다.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고, 빼어난 타격 성적을 남기며 이 기간 3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키움의 '전 간판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로 진출하며 생긴 중견수 공백은 일찌감치 그의 후계자로 꼽혔던 이주형이 메웠다. 반면 김혜성이 지켰던 2루는 마땅한 대체 선수를 꼽기 어려워 보인다.키움은 입단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재상을 주전 유격수로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2024) 유격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데뷔 11년 차 김태진(30)이 2루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김태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타석에서도 작전 수행을 잘 해내는 선수다. 지난 시즌 대졸 신인으로 입단한 고영우(24)도 새 주전 2루수 후보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유명세를 치른 그는 2024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리빌딩 중인 키움의 운영 기조와 적합한 선수다. 지난달 영입한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36), 지난 시즌 김태진을 백업하며 유격수로 14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입단 6년 차 김병휘(24)도 주전 2루수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주축 선수의 포지션 전환도 가능하다. 일단 주전 3루수였던 송성문(29)을 2루수로 내세우고, 3루는 다른 젊은 내야수에게 맡기는 방안도 있다. 지난 시즌 김혜성 다음으로 많이 2루 수비를 소화했던 선수가 송성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도 2루수를 맡기도 했다. 2024시즌에는 주전 1루수로 뛰었지만, 원래 주 포지션이 2루수인 베테랑 최주환(37)도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베테랑 이원석(38)이 1루수를 대신 맡으면 된다. 이는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신인들도 김혜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2024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출신 2라운더 염승원(19)은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자질을 인정받은 선수다. 최근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재활 치료 중이지만, 복귀한다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고 출신 3라운더 어준서도 눈여겨볼 유망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9 07:37
메이저리그

'262승' 벌랜더, SF로 향한다...커쇼와 맞대결 가능성↑

저스틴 벌랜더(42)가 2025년에도 마운드에 선다. 라이벌 클레이턴 커쇼(37)가 돌아갈 LA 다저스의 호적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간다.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8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미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그는 다음달 42세가 되는데, 그의 20번째 시즌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벌랜더는 MLB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5년 빅리그에 첫 데뷔한 그는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2019년과 2022년 사이영상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20년 동안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 3416탈삼진을 쌓았다.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정적이다.사이영상을 탄 2년여 전만 해도 주가가 최고조였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하고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연평균 최고 금액을 수령했다. 하지만 2년 동안 기량이 조금씩 떨어졌고, 2024년 성적은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에 불과했다.부활을 꿈꾸며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코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영입에 실패했던 샌프란시스코로서도 나쁘지 않은 '복권'이다. NBCS스포츠 베이 아레나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그는 2년 전 사이영상을 수상했기에 기대치가 있다"며 어린 투수들이 많다는 점도 벌랜더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거로 봤다.'당대 최고의 투수가 누구인가'를 두고 오랜 시간 비교됐던 커쇼와도 맞대결이 유력하다. 커쇼와 벌랜더는 모두 사이영상 3회, MVP 1회를 수상한 당대 최고의 투수들이다. 데뷔가 더 빨랐던 벌랜더는 커리어 기복은 조금 있었지만 30대 후반 나이에도 1점대 평균자책점과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꾸준함이 강점이다. 커쇼는 30대 들어 부상에 시달렸으나 통산 평균자책점이 2.50으로 벌랜더(3.30)보다 크게 낮다. 커쇼는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지만, 친정팀 다저스와 재계약이 유력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8 09:18
스타

[단독] 박세영♥곽정욱, 결혼 3년 만에 부모 된다…6월 출산 예정 [종합]

배우 박세영, 곽정욱 부부가 결혼 3년만에 부모가 된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세영이 현재 임신 상태로, 출산 예정 시기는 오는 6월”이라고 전했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 박세영, 곽정욱은 지난 2022년 2월 결혼했다. 박세영은 결혼 후에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이후 신혼생활을 즐기며 임신을 준비해 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신 초기를 무난하게 보낸 박세영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어 건강한 컨디션으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곽정욱 역시 아빠가 된다는 설렘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 특히 이날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주위의 축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멘탈코치 제갈길’ 이후 작품 활동에 공백이 있었지만 개인의 삶 속에서 최고의 축복을 얻은 만큼, 박세영은 당분간 예비엄마로서 태교 및 출산 준비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출산 후 육아와 작품 활동을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곽정욱 역시 아빠가 되는 만큼 보다 책임감 있게 가정을 꾸려간다는 각오다. 한편 박세영과 곽정욱은 2012~2013년에 걸쳐 방송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맺은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드라마에서 각각 전교 1등과 일진 학생 역을 소화했던 두 사람은 작품이 종영한 뒤에도 동료로서 친분을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박세영은 2011년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데뷔, ‘사랑비’, ‘신의’, ‘지성이면 감천’, ‘내 딸, 금사월’, ‘돈꽃’,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곽정욱은 2002년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한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칼과 꽃’,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 ‘신의 선물-14일’, ‘드라마 스페셜-칠흑’,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스튜디오 액트어스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3:35
스타

[단독] 박세영, 결혼 3년만에 엄마 된다…6월 출산 예정

배우 박세영이 결혼 3년만에 엄마가 된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박세영이 현재 임신 상태로, 출산 예정 시기는 오는 6월”이라고 전했다. 박세영은 2022년 2월 배우 곽정욱과 결혼했다. 박세영은 결혼 후에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이후 신혼생활을 즐기며 임신을 준비해 왔다. 임신 초기를 무난하게 보낸 박세영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어 건강한 컨디션으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곽정욱 역시 아빠가 된다는 설렘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 박세영은 출산 후 육아와 작품 활동을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세영은 2011년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데뷔, ‘사랑비’, ‘신의’, ‘학교 2013’, ‘지성이면 감천’, ‘내 딸, 금사월’, ‘돈꽃’,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멘탈코치 제갈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 중 ‘학교 2013’은 남편 곽정욱과 처음 인연을 맺은 작품으로, 두 사람은 극중 전교 1등과 일진 학생 역할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곽정욱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재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스튜디오 액트어스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07:00
드라마

한석규, 30년만 친정 MBC서 첫 대상 쾌거…‘국민 배우’ 재입증

배우 한석규가 MBC에서 첫 연기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의 MBC 복귀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서다.한석규는 지난달 30일 개최되고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친자’는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 진실을 쫓는 스릴러다. 한석규는 이 작품에서 장태수 역을 맡아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처절함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친자’는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되는 등 각종 기관에서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다만 한석규는 이날 대상 수상의 기쁨을 온전히 표현하진 못했다.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시상식도 차분하고 묵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 진실하고 진솔하게 관객,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뿐인데 이런 큰일을 겪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친자’를 하게 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제 평생 일의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다는 걸 되새겼다. 그런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며 “큰 슬픔 이겨내시고 죄송하다”고 말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이번 수상은 한석규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이다. 특히 한석규는 1991년 MBC 20기 공채탤런트로 선발돼 연기자로 데뷔한 데다 ‘이친자’는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에 MBC에서 선보인 작품인 터라 이번 수상은 의미가 더욱 컸다. 한석규는 SBS에서 ‘뿌리깊은 나무’(2011), ‘낭만닥터 김사부’(2016)를 통해 2번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MBC에서는 ‘서울의 달’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게 가장 큰 상이었다.한석규는 ‘이친자’ 제작발표회에서 MBC 입사 당시 작성한 전속계약서를 꺼내 들며 다시 복귀한 것에 매우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석규는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스크린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1990년대 후반 영화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0년대 들어 영화에서 많이 활약하며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배우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으나 2011년 ‘뿌리깊은 나무’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비밀의 문’,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왓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영화 ‘우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데뷔 후 35년이 지난 현재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맡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이런 꾸준함 덕에 한석규는 수많은 후배 배우들의 귀감이 되는 선배로도 자주 거론된다. 한석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자리에서 “작품 말미에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고민이 됐을 때 한석규 선배님을 만났다”며 “‘낭만닥터 김사부’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선배님이 한 시간 가까이 잘하고 있다고, 좋은 배우라고 칭찬해 주셨다. 그 힘으로 마지막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친자’에서 한석규의 딸로 호흡을 맞춘 채원빈도 신인상 수감 소감에서 “송연화 감독님, 한석규 선배님. 마음 깊이 존경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6 14:22
뮤직

브브걸, 15일 두번째 싱글 발매…1년 5개월 만에 컴백

브브걸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브브걸(민영·은지·유나)은 6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블랙과 핑크 톤이 어우러진 러블리한 무드의 다이어리가 담겨있다. 특히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앨범명인 ‘러브 투’의 따뜻하고 포근한 콘셉트는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브브걸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후 ‘변했어’, ‘하이힐’, ‘운전만해’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롤린’과 ‘운전만해’가 연달아 역주행에 성공하며 ‘역주행의 아이콘’,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들은 2023년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원 모어 타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GLG에서 새 출발을 알린 브브걸은 약 1년 5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해 관심을 얻었다.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07:43
메이저리그

한 시대 풍미했던 '커·벌·슈' 2025년도 현역 연장 유력..."벌랜더, 여러 팀이 관심"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된 현역 최고 투수 저스틴 벌랜더(41) 클레이턴 커쇼(37) 맥스 슈어저(40)가 올해도 마운드에 설 게 유력해졌다.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루머스는 5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를 인용해 벌랜더가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벌랜더는 MLB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5년 빅리그에 첫 데뷔한 그는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2019년과 2022년 사이영상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20년 동안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 3416탈삼진을 쌓았다.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정적이다.사이영상을 탄 2년여 전만 해도 주가가 최고조였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하고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연평균 최고 금액을 수령했다. 하지만 2년 동안 기량이 조금씩 떨어졌고, 2024년 성적은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에 불과했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벌랜더는 지난 시즌 90과 3분의 1이닝만 던졌다. 스프링캠프 중 어깨 문제를 입어 4월 20일에야 데뷔전을 치렀다. 6월 목 부상으로 2달 반 넘게 결장했다. 8월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엔 33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다만 건강만 하다면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게 현지 평가다. 모로시는 벌랜더가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건강만 하면 여전히 효과적인 투수라며 영입 희망 구단이 많아도 놀랄 일이 아닐 거로 봤다. 한편 이로써 2010년대를 풍미했던 커쇼와 슈어저, 벌랜더 모두 2025년에도 현역 생활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3명 모두 사이영상 3회를 수상한 레전드다. 커쇼는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 슈어저는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 3407탈삼진을 쌓았다.3명 모두 FA인데, 시장에서 최대어가 모두 빠진 후 이들 베테랑도 서서히 행선지를 좁혀가고 있다. MLB닷컴은 최근 슈어저를 두고 4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며 영입전이 달궈지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커쇼의 경우 다른 2명과 달리 원 클럽맨이고, 이번에도 잔류가 유력하다. 다만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김혜성을 영입해 현재 가득 찬 상태다. 부상자 명단에 선수들을 포함시킬 수 있게 돼야 커쇼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생기는데, 다저스는 커쇼와 계약을 그때까지 미룰 가능성이 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5 08:49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친구’ 故 김미수, 오늘(5일) 사망 3주기

고(故) 김미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김미수는 지난 2022년 1월 5일 사망했다. 향년 30세.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1992년생으로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김미수는 2014년 영화 ‘성민의 방’으로 데뷔, ‘양덕원 이야기’, ‘좋아하고 있어’ 등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이후 드라마 ‘루왁인간’과 ‘하이바이, 마마!’, 영화 ‘방법: 재차의’ 등에 출연,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작은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이하 ‘설강화)로, 블랙핑크 지수가 맡은 영로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을 연기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는 ‘설강화’가 한창 방영되던 때로 지수 등 출연 배우들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7:18
프로축구

김이섭 GK 코치+하파엘 피지컬 코치 합류…포항, 2025시즌 스태프 구성 완료

포항 스틸러스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2025시즌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을 만들었던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이규용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간다. 김이섭 골키퍼 코치와 하파엘 피지컬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김이섭 골키퍼 코치는 포항 스틸러스와 연이 깊다. 1997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박태하 감독과 함께 뛰었다. 2011년 은퇴 후 인천 유소년 골키퍼 코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프로팀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선수 시절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이섭 골키퍼 코치의 합류로 포항 스틸러스의 골문이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브라질 국적의 하파엘 코치는 2008년부터 피지컬 코치의 길을 걸었다. 2018년 경남 말컹의 재활을 도우며 경남과 연을 맺은 후 2023년까지 피지컬 코치를 맡았다. 하파엘 피지컬 코치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포항 스틸러스 퍼포먼스센터에서 선수단 재활과 근력 훈련을 전담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선진 축구 시스템을 습득한 바우지니, 하파엘 코치를 통해 선수단 피지컬과 재활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3 17:33
일본야구

'KBO 관심 자원' NPB 떠나 결국 미국 복귀…미네소타 마이너 계약

KBO리그 구단의 관심 선수인 1루수 마이크 포드(33)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포드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빅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이 담긴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포드는 꽤 긴 시간 KBO리그 구단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프시즌 한국행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불발, MLB 재도전으로 가닥이 잡혔다.포드의 MLB 6년 통산 성적은 251경기 타율 0.205(141안타) 37홈런 89타점. 마이너리그에선 11년 통산 813경기에서 124(타율 0.269)홈런을 터트렸다. 일발장타 능력이 돋보인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2023시즌에는 83경기에서 16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7경기 타율 0.150(60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5월 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의 선택은 일본 프로야구(NPB)였다. 지난 7월 5일 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계약한 포드는 큰 기대 속에 데뷔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6경기 타율이 0.200(20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출루율(0.273)과 장타율(0.350) 모두 부침이 있었다. 요코하마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뒤 NPB 재도전을 비롯한 여러 경우의 수가 예상됐으나 그의 선택은 '미국 복귀'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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